최근에 출장 때문에 뮌헨 공항에 잠시 스탑오버를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지난번 출장에는 프랑크푸르트 공항으로 독일에 입국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공항 밖으로는 나갈 일이 없이 3시간 정도 대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공항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구경을 해봤는데 역시 밖에 나가봐야 규모를 알 것 같았습니다. 터미널이 2개씩 있는 것 같았는데 제가 있는 곳이 1 터미널 같았습니다.
잠깐 사이에 식사 할 곳을 찾아봤는데 흠... 토요일 오후인데 문을 연 식당이 없어서 약간 허름한 이것저것 판매하는 식당에서 샌드위치를 먹었는데 뭐 사진에서 보는 것 같이 그냥 그랬습니다.
그래도 올때는 이곳저곳 식당이 열려 있는 곳이 있어서 생각보다 먹을 만했던 수제 버거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가격 대비 꽤 먹을 만했습니다.
728x90
남은 시간 동안 공항을 둘러봤는데 문을 기념품도 많이 팔고 제가 좋아하는 면세점도 이곳저곳 방문해 봤습니다. 지난번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비해서 조금 작았지만 그래도 작게 명품샾도 있었고 선물로 사갈만한 아이스 와인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우연히 돌아본 서점에서는 자랑스러운 BTS분들 사진이 나온 잡지도 발견하고... 어쨌든 작지만 알차고 깔끔한 공항이었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샤워를 할 수 있는 곳도 있던 것 같은데 사용을 하지는 못해 봤습니다.
황리단 길을 돌다 돌다 첨성대의 야경을 보기위해 대릉원 입구 쪽으로 가는 길에 배가 너무 고파서 이곳저곳 알아보다 어느 곳이나 사람이 너무 많아 상대적으로 한가해 보이는 피자집을 발견하고 바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간단한 피자, 스파게티, 음료, 맥주 이렇게 주문했는데 5~6만 원 정도 나왔습니다.
맛은 크게 기대하지 않았지만 흠... 그냥 자리 잡고 잠시 쉬어간다는 생각으로 앉아있었는데 주변에 경치를 볼 수 있는 점은 좋았습니다. 물론 다시 갈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 마시멜로 아이스크림(더 크레인)
피자 슬랩 바로 옆에 있는 아이스크림집 인데 아이스크림에 마시멜로로 감싼 후에 하얀 겉면에 여러 가지 문양을 입혀서 판매하는 곳이었습니다. 저는 처음 보는 콘셉트인데 아이들도 좋아해서 한번 먹어봤는데 맛은 우리가 예상했던 그 맛이지만 마시멜로가 입혀져 있는 것은 처음 봐서 나름 신선했습니다. 맛도 좋아서 많은 곳에서 팔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크레페 전문점 같아보였는데 제가 봤을 때는 마시멜로 아이스크림이 압도적으로 더 많아 보였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완성도도 높아 보이고 아이들도 아주 좋아하며 순삭 시켜 버렸습니다.
▼ 요이
황리단길 황남맥주집에서 가볍게 한잔 마시고 돌아가려고 갔는데 노키즈존이라 돌아나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때 주변에 시장 안쪽에 '요이'라는 간판이 보여 잠깐 들렸는데 임시오픈을 하고 있는 주점을 발견했습니다. 잘은 모르지만 가타카나를 읽어보면 '타치노미'라고 서서 마시는 곳이었습니다.
내부에는 거의 한글로 된 부분은 없고 노래도 일본의 흘러간 노래가 나와서 뭔가 재미있는 분위기여서 잠시 들려서 맥주를 마시고 갔습니다. 메뉴에는 하이볼도 있었고 일본식 샐러드등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감자사라다, 야끼교자, 가라아게등을 주문했습니다. 맥주도 주문했는데 음식도 맛있고 맥주도 맛있었습니다. 맥주가 조금 비싼 감은 있지만 유명 관광지라는 점을 감안해서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 요약
TV에서만 들어봤던 '황리단길'을 실제 직접 봐서 아주 즐거웠습니다. 사람들이 북적북적하는 모습을 보는 재미도 있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그리고 주변에 유적지도 볼 수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좀 더 자라면 와이프 하고 둘이서 와서 즐겨도 좋을 듯합니다.
경주여행 전에 지인으로부터 추천받은 식당이 있었는데 바로 한우물회 전문점이었습니다. 경주 보문단지 가는 길에 위치해 있어서 숙소와는 조금 멀었지만 가족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러 방문을 했습니다.
대부분의 맛집들에 있는 방송국 방문 사진들도 있고 건물 자체도 깔끔하고 주차장도 넓었습니다. 도착한 시간이 한창 점심시간을 살짝 지나서 별도의 웨이팅 없이 바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메뉴가 물회 말고도 불고기와 국밥류도 있었는데 저희는 처음부터 물회를 노리고 갔기에 물회를 주문했습니다. 물회가 생소했던 아이들을 위해서는 육회 비빔밥도 함께 주문했습니다.
728x90
최근에 경주 글로벌상생협력센터 앞에서 물회를 먹었었는데 한우물회는 처음이라 살짝 걱정을 했습니다. 일단 한우물회 국물을 마셔봤는데 조금더 달달해서 아이들이 먹어도 될 것 같았습니다. 바로 밥 말아서 후룩후룩 먹었는데 입맛 없을 때 먹어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감칠맛도 뛰어나서 지금도 후룩~ 하고 한 그릇 먹고 싶습니다.
그리고 육회 비빔밥은 아이들이 먹는데 전혀 부담이 없었습니다. 원래 아이들이 육회 비빔밥을 좋아해서 거부감 없이 한그릇씩 뚝딱 했습니다. 다만 저도 먹어봤는데 물회에 비해서는 이렇다 할 특징은 없었지만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 그런 맛이었습니다. 물회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함께 주문하면 좋을 듯했습니다.
▼ 요약
생소했던 한우물회는 성공적이었습니다. 육회비빔밥 말고 사이드 메뉴는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깔끔한 음식에 쾌적한 주변 환경이 가족과 함께 가볍게 식사하기에 좋았습니다. 다음에 경주를 갈 일이 있다면 다시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오랜만에 소고기로 외식을 했습니다. 물론 미국/호주산 소고기 이지만 오늘은 맛도 좋고 가격도 합리적이라는 '우정소갈비'로 갔습니다. 저희 집에서는 부평이 가까웠지만 약을 먹는 이유로 술을 먹지 못해 저녁에 드라이브겸사 겸사 해서 송도로 갔습니다.
주차도 편하고 주변에 고기를 먹고 2차를 할 만한 곳이 많아서 위치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물론 저는 운전을 해서 술을 못했지만 나중에 회사 사람들 하고 같이 와도 좋을 듯 했습니다. 지하에 주차를 하고 올라와서 식당을 찾았는데 간판이 잘 보이는 곳에 있어서 인지 금세 찾을 수 있었습니다. 정겨운 모습의 간판을 하고 있지만 뭔가 힙해 보였습니다.
▼ 시설
메뉴판이나 호출과 같은 서비스는 테이블 마다 비치되어 있는 테블릿으로 가능했습니다. 간혹 회전초밥집에서나 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요즘에 힙한 곳에는 갈 일이 없어 더 신기했습니다. 메뉴만 보는게 아니라 주문도 같이 해서 꽤나 편리했습니다.
정말 가장 신기했던 부분인데 직원 호출만 하는게 아니라 서비스까지 고를 수 있어 불러서 주문하고 다시 가지고오는 번거로운 방식이 아니라 처음부터 호출 하면서 필요한 물건이나 서비스까지 고를 수 있어 정말 편했습니다. 불판도 교체가 가능하고 심지어 맥주잔, 소주잔 주문도 가능했습니다. 너무 가던 곳만 갔나 봅니다...이런 것도 모르고...
▼ 메뉴
주 메뉴는 비교적 기름이 적은 '우갈비'와 상대적으로 지방이 많은 '정갈비' 이렇게 나뉘는데 가격은 '정갈비'가 조금 더 비쌌습니다. 고기 외에도 육회나 냉면, 그리고 특이하게 순두부 찌게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고기 메뉴중에 차돌박이도 있었는데 주력은 아닌듯 보였습니다.
저희는 처음에는 '우갈비' '정갈비' 각각 2개2개씩 주문해서 먹었는데 아이들 반응이 '정갈비'쪽이 좋아 계속 '정갈비'만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갈비를 먹는 방법도 테블릿에 나와있는데 '정갈비'보다는 '우갈비'가 굽기에는 편했습니다. 계속 불이 붙어서 살짝 귀찮아졌지만 아이들이 좋아해서 어쩔 수 없이 '정갈비'로 먹었습니다.
아래 사진이 기본 상차림 입니다. 파저리, 양파 그리고 작은 접시에 육회가 같이 나오는데 저 육회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파저리도 상추와 같이 버무려서 나오는데 양파보다 파저리쪽이 훨씬 제 입에 맞았습니다.(상큼상큼)
그리고 더 신기한 점이 무려 '연탄 직화 구이' 연탄으로 구워 먹는 건 정말 오랜 만에 일인데 제가 알던 연탄보다는 높이가 조금 다른 것 같았지만 어쨌든 분위기는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화력도 좋고 유지시간도 꽤나 길었습니다.
728x90
▼ 사이드메뉴
기본 반찬으로 제공되던 육회도 메뉴에 있어서 주문해 봤는데 처음에 테이블 세팅할 때 주는 육회를 조금더 양을 많이 해서 주는데 생각보다 맛있는데 양이 좀 적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해서 한접시 시켰는데 저까지 돌아오지도 못했습니다. ㅜㅜ
앞서 순두부 맛있게 먹는 방법이 나와있는 화면이 있었는데 저도 해 먹어봤습니다. 순두부를 주문해서 조금 먹다가 밥을 넣고 불위에 올려서 짜글이를 해 먹어 보았는데 불이 약해서 조금 오래 걸렸지만 짭조름한게 맛있었습니다. 아이들도 매울 줄 알고 안먹다가 한수저 먹어보더니 바닥까지 싹싹 긁어 먹었습니다.
▼ 요약
실내 분위기는 제주도에서 가봤던 괸당집하고 비슷하게 복고풍 인테리어를 하고 있었지만 뭔가 세련된 느낌이었습니다. 고기도 맛있었고 테블릿 주문도 인상적이 었고 사이드 메뉴들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식사를 다 하고 나가도 주변에 한잔 더 할 만한 곳들도 많이 있어 위치도 좋았습니다. 다음번에도 충분히 재방문 할 이유가 있는 맛집이었습니다.
쏘렌토를 구매하고 1만3천 km를 주행하였습니다. 출퇴근에 주말에 놀러 다니다 보니 어느덧 엔진오일을 교환해야 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전차 윈스톰은 지인이 GM 정비소에 계셔서 엔진오일 같은 건 수시로 알아서 교체해 주셨는데 직접 엔진오일 교환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KIA 자동차 A/S에서 할까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예약도 힘들고 비용도 비싸서 주변 지인들에게 추천 받은 공임 나라에서 교환을 알아보았습니다. 인터넷에서 공임나라 검색하고 가입 후에 주변에 가까운 곳 기준으로 알아보았는데 공임나라도 주말에는 예약이 많이 밀려있었습니다.
간신히 온라인으로 3주뒤 주말 오전으로 인천 만수점으로 예약을 성공했습니다. 공임나라는 직접 교환할 제품을 가져가도 되고 아니면 매장에서 직접 구입할 수도 있었습니다. 투명하게 공임이 공유되니 서로 간에 불신도 없고 별도로 흥정해야 하는 스트레스도 없어져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저는 약속시간보다 30분 정도 미리 도착을 해서 기다려야 했는데 기사분이 바로 차를 입고해 주셔서 빨리 끝낼 수 있었습니다. 기사분들이 2분 정도 계셨는데 처음에는 좀 무뚝뚝해 보여서 서먹했는데 정비도 꼼꼼하게 해 주시고 나중에 엔진실 청소도 해주시고 조심해야 할 점도 알려주셔서 생각보다 만족스러웠습니다.
728x90
우선은 에어 필터부터 교체를 해주셨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더럽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새것과 비교하니 많이 더럽기는 했습니다.
에어필터 교체 후에는 바로 리프트로 차를 들어 올려서 엔진 바닥에 커버를 탈거한 후에 바로 오일필터와 오일을 빼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실제 제차 바닥면은 처음 보는 거라 신기해서 사진 항방 남겼습니다.
오일을 뺄 때는 사진처럼 배유구를 풀어서 빼다가 오일이 나오지 않는 시점에서는 기계를 사용해서 남은 잔유까지 제거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저는 사실 그냥 빼고 말 줄 알았는데 이렇게 하니까 좀 더 개운한 느낌이었습니다.
엔진오일은 차를 내린 후에 사진처럼 넣어주셨는데 알아서 오일 양도 맞춰주시고 추가로 공기압도 체크해 주셨습니다. 물론 모자란 부분은 더 넣어 주시기도 했습니다.
엔진오일은 쉘 힐릭스 울트라 OW-20 제품을 사용했습니다. 하이브리드이기도 하고 연비생각하면 20짜리를 쓰는 게 좋다고 해서 선택했고 가격 생각하면 순정도 끌리긴 했지만 그래도 처음 갈아주는 오일이라 좀 더 좋은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대신에 에어필터는 보쉬 오일필터는 순정을 주문해서 사용했습니다.
공임나라에서 처음 오일 교환을 받았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흥정이니 뭐니 신경 쓰지 않아도 돼서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불친절하면 어쩌나 하고 걱정도 했지만 그런 점도 없이 아주 만족스럽게 다녀왔습니다. 기분 탓인지 엔진오일을 교체해선지 차도 뭔가 더 조용해진 것 같고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음번에도 엔인 오일 교환할 일이나 아님 다른 간단한 경정비도 마음 놓고 의뢰해도 될 것 같았습니다.
예전에 인천 송도에서 가봤던 ‘브런치 빈’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도 최근에 생겼습니다. 저번에 먹어봤던 플래터가 생각나도 저도 와이프와 함께 주말에 다녀왔습니다.
▼ 인테리어
인테리어는 송도의 브런치 빈과 크게 다른 점은 없었습니다. 매장의 규모가 조금 차이가 나는 것 외에는 전체적인 느낌이나 주문하는 시스템은 동일했습니다.
▼ 메뉴판
메뉴는 크게 ‘음료’, ‘Platter’, ‘Toast/Steak/Burger’, ‘Pasta&Pizza’, ‘Sandwitch&Panini’, ‘Salad’, ‘SET MENU’로 나 뉘어져 있고 항목별로도 상당한 숫자로 나뉘어 있었습니다. 주요 메뉴는 송도에 ’브런치 빈‘과도 큰 차이는 없어 보였습니다.
728x90
▼맛
저희는 ‘클래식 플래터’와 ‘리코타 샐러드‘, ’클래식 비프 버거‘를 주문했습니다. 양이 조금 많아서 샐러드와 플래터를 조금 남겼지만 맛을 대체적으로 좋았습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이 버거와 함께 나온 프렌치프라이는 정말 ’ 별로‘였습니다. 타서 그런 건지 감자가 원래 그런 건지 엄청 딱딱하고 속도 비어 있어서 감자 특유의 맛이 아닌 전혀 다른 음식 같았습니다.
▼요약
집 근처에 맛있는 브런치카페가 생겨서 아주 반가웠습니다. 맛도 분위기도 훌륭하고 더구나 집도 가까워서 맥주도 한잔 하기에도 좋았습니다. 게다가 버거에 제가 좋아하는 계란까지 들어가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다만 앞서 언급한 것 처럼 감자튀김 같은 것까지 디테일하게 신경 쓰면 더 많이 찾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봄도 다가오고 날씨도 풀려서 제차에 에어컨 필터를 교체했습니다. 원래는 진작에 교체를 했어야 했는데 에어컨 필터하고 에어필터가 다르다는 것을 까먹고 있다가 불현듯 생각이 나서 교체를 진행했습니다.
어차피 엔진오일을 교환해야 해서 그때 교환하려고 했는데 별도로 공임을 주고 교체하기에는 너무나 돈이 아까워서 직접 진행했습니다.
▼ 에어컨필터
제품은 인터넷으로 알아보니 여러가지 말들이 많았는데 제가 내린 결론은 어차피 창문 한번 열리고 닫히고 하면 공기가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 건 마찬가지이니 그냥 저렴한 제품 여러 개 사서 자주자주 교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저는 쿠팡에서 판매하는 제품으로 구매했는데 정말 가격이 순정품에 절반도 안되는 가격이었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진작에 여러 개 사서 자주 교체를 해 줄 걸 그랬습니다.
▼ 교체방법(쏘렌토 MQ4)
저도 필터 교체는 처음이라 인터넷을 뒤져서 유튜브로 영상을 보면서 교체를 진행했습니다. 우선은 조수석 대쉬보드쪽 콘솔을 열어 줍니다. 콘솔박스 우측 바깥쪽을 확인해 보면 아래 사진처럼 링크가 하나 보입니다.
이 오른쪽 링크를 사진처럼 살짝 바깥으로 밀어주면 툭하고 링크가 빠지게 되면서 콘솔박스가 조금더 아래로 열리게 됩니다. 이때 왼쪽에도 돌기가 튀어나와 걸리는 구조라 완벽하게 열리지 않는데 살짝 오른쪽 방향으로 박스를 당기듯이 빼주면 오른쪽 왼쪽의 걸림턱이 모두 빠져서 콘솔박스 전체가 아래쪽으로 열리게 됩니다.
박스를 열게 되면 안쪽에 에어컨필터 커버가 보이게 되는데 이 커버는 왼쪽은 돌기가 나와서 끼워져 있고 오른쪽에 올라와 있는 후크를 눌러서 탈거를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후크까지 눌러 커버를 탈거하면 바로 에어컨 필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에어컨 필터는 살짝 힘을 주어 당겨주면 바로 교체가 가능합니다.
728x90
▼ 교체 전/후 비교
제가 거의 1년 정도를 에어컨 필터 교체없이 운행을 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더러워서 살짝 충격을 받았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사용했고 이전 차량에서도 사실 크게 신경 쓴 적 없이 센터에서 교환해라 하면 교환하고 말았는데 이제부터는 꼼꼼하게 날짜 확인해서 교체해야겠습니다.
강화도에 위치한 동막해변에 가족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날씨가 조금 풀리고 맑은 하늘이 보고 싶어서 맛집 검색하고 바로 출발했더니 대략 1시간 전후로 도착을 했습니다.
일단 도착을 해서 점심식사를 해야 해서 동막해수욕장 끝부분에 위치한 ‘Bliss Burger’라는 수제버거 전문점으로 들어갔습니다.
▼ 인테리어
입구에서 부터 화이트 색상의 인테리어 밝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저기 해변 분위기가 물씬 나는 소품들로 꾸며져 있어 휴양지에 온 듯했습니다. 예전에 다녀온 ‘파머스 키친’ 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 메뉴
메인 메뉴는 역시 버거 종류로 구성되어 있었고 간단한 스낵류들도 주문이 가능했습니다.물론 세트로 주문도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구성은 잘 모르겠지만 파티팩 구성도 있었습니다. 음료는 크게 에이드, 칵테일, 생맥주, 병맥주 4가지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가격은 바다가 보이는 뷰에서 해변 바로앞임을 감안하면 크게 비싸지도 그렇다고 저렴하지도 않은 정도였습니다.
728x90
▼ 버거
저희는 베이컨 치즈버거 세트 3개와 생맥주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버거세트에는 감자튀김과 음료를 선택할 수 있는데 저희는 얇은 감자로 선택했습니다. 맛은 패티에 들어가는 고기가 좋아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간도 잘 맞고 육즙도 많아서 맛있었습니다. 다만 번이 생각보다는 촉촉한 맛이 없어 살짝 아쉬웠지민 전반적으로 맛이 좋았습니다.
먹으면서 벽에 봤는데 네이버 영수증을 인증하면 추가적으로 자몽에이드를 제공해 주셔서 자몽에이드도 한잔 먹을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자몽에이드는 정말 딱 제 취향이었습니다. 달콤하면서 쌉쌀~ 한 맛이 좋았습니다.
▼ 동막해수욕장
식사를 마친 후에 바로 앞에 해변에 나가봤는데 처음에 올 때 썰물이라 뻘만 보이다 밀물이 들어와서 갈매기도 엄청 많이 몰려 있었습니다. 갈매기 보자마자 둘째 아이가 편의점에서 새우깡을 사달라고 졸라서 결국에는 공포의 새우깡 갈매기 밥 주기도 하면서 구경을 했습니다.
새우깡을 갈매기에게 다 털리고서 해수욕장 끝에 설치된 산책로(강화나들길)를 한 바퀴 돌고 왔는데 밀물이 끝까지 몰려온 시점이라 파도가 쳐서 중간에 물벼락을 몇 번 맞을 뻔했지만 아이들도 재밌어하고 바다 위로 산책하는 기분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 요약
주말이지만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아서 해변 산책도 한가롭게 할 수 있어서 정말 오랜만에 즐거운 가족 나들이였습니다. 거기에 더해서 맛있는 수제버거까지 먹어서 덤으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멀지 않은 거리니 종종 다녀야겠습니다.
‘어부 김부장’은 제철 자연산 해산물만 제공하는 작은 주점인데 가끔 지나가다 보면 매번 자리 없이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장사가 잘 되는 곳이었습니다.
저는 운좋게도 다른 곳에 가다가 혹시 자리 있으면 먹자 라며 들어가 봤는데 마침 치우고 있는 자리가 있어서 와이프와 둘이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메뉴판은 별도로 없었고 벽에 걸린 작은 칠판을 보고 주문을 해야 했는데 크게 ‘모듬회’와 ‘모듬회 + 해산물’ 이렇게 두 가지 종류를 주문할 수 있었고 나머지는 라면이나 기타 단품으로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모듬회+해산물’을 주문했습니다. 주문을 하면 매생이 콩나물 국과 함께 기본 세팅을 해주시는데 매생이 콩나물 국이 살짝 매콤하면서 구수하고 시원한 맛이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잠시 기다리니까 주문했던 메인메뉴가 나오는데 생선의 종류도 설명되어 있고 함께 나온 해산물에는 돌멍게까지 한 마리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해삼도 신선해서 처음에 못 먹었던 와이프도 나중에는 연신 맛있다며 오도독거리면서 잘 먹었습니다.
728x90
그리고 사진에는 잘 안나오지만 뿔소라도 한 마리 나오는데 정말 싱싱해서 제주도 ‘이로운 술상’ 에서 먹었던 것처럼 단맛과 오독한 식감이 정말 최고였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초대리로 간을 한 밥과 곱창김을 함께 주는데 여기에 명란을 얹어서 먹으면 정말 욕 나올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따로 나온 가리비 구이도 고소해서 와이프 입에 딱 이었습니다.
3개월 전 즈음에 아이패드에서 글을 쓸 때 매번 터치하는 방식이 귀찮아서 매직키보드 알아 봤습니다. 그러나 후덜덜한 가격을 확인해 보고 포기했다가 많이들 사용한다는 페블 마우스를 구입해서 지금까지 아주 잘 사용해 오고 있습니다.
▼ 활용도
일단 결론부터 말하면 ‘매우만족’ 입니다. 아이패드에서 사용하면서도 그동안의 불만이 어느 정도 해소되면서 PC에서 사용하면서도 같이 쓰는 마우스에 비해 전혀 부족하지 않고 오히려 무선의 장점 때문에 사용빈도가 더 많은 제품입니다.
제 경우에는 직업 특성상 캐드용 3 버튼 마우스를 많이 사용하고 문서 작업 중에는 일반 스크롤 휠 마우스를 사용하는데 둘 다 줄이 있는 제품을 사용해서 걸리적거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일단 작은 사이즈의 무선 마우스라 훨씬 사용하는데 편리했습니다.
728x90
▼ 기능
주요 기능이라면 역시 아이패드와 1차례 페어링 시키면 이후에는 바로바로 사용할 수 있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또한 사진에서 처럼 USB 동글처럼 생긴 리씨버를 PC에 연결시키면 별도의 페어링 없이 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게 생각보다 활용성이 많은 게 PC에서 사용하다가 마우스 아래 버튼만 눌러주면 바로 아이패드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왔다 갔다 할 때 큰 어려움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요약
지금 글을 쓰면서도 페블 마우스를 사용하는데 마우스 자체의 성능은 다른 무섬 마우스의 성능과 크게 다를 것은 없습니다. 물론 그립감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좋다 나쁘다를 말하기 어렵지만 제 경우에는 큰 불편함 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장 만족하고 있는 점은 로지텍 K380과 같이 콤팩트한 사이즈에 어느 곳에서든 사용할 수 있는 휴대 성입니다. 특별히 외부 업무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가끔가다 외부에서 사용할 일이 생기면 아주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매직키보드가 아니라면 대안이 없는 선택지가 아닐까 생각되는 제품입니다.
오랜만에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영종도 구읍뱃터를 다녀왔습니다. 심심한 주말 오후에 새우튀김이나 먹자 하는 생각으로 갔는데 한동안 안 가서 몰랐는데 이번에 가보니 처음 보는 점포들이 몇 군데 생겨서 한 번씩 다녀왔습니다.
▼ 경주 십원빵
구읍뱃터 바로 앞에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뜻밖의 인생 레스토랑 옆에 건물에 ‘경주 십원빵’ 매장에 사람이 많이 몰려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판매되는 상품은 십원빵, 소금빵, 프랑스호떡 이렇게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가격은 4개에 12,000원에 판매되는데 개당 3,000원꼴입니다.
십원빵은 속에 치즈가 들어가 있고 빵 부분은 붕어빵 맛이 났습니다. 오리지널 경주에 가서 먹어본 적은 없지만 크게 제 입에는 맞지 않았습니다.
십원빵은 사자마자 먹었고 소금빵은 너무 추워서 근처에 새우튀김집에 가져와서 먹었는데 오는 사이에 식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소금빵은 예전에 안스베이커리에서 처음 먹어보고 두 번째 먹는 건데 사실 안스 베이커리가 훨씬 맛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소금빵의 겉에는 버터인지 기름기가 많이 묻어있어서 느끼한 맛이 강해서 실망을 많이 했습니다.
▼ 자연도 소금빵
자연도 소금빵은 경주 십원빵을 먹으면서 새우튀김집으로 가면서 발견한 점포인데 사람이 방금전 십원빵 매장보다 길게 늘어서서 신기해서 들르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새우튀김집 사장님께서 말씀해 주셨는데 자연도 소금빵이 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고 십원빵 보다도 먼저 오픈을 했다고 하셨습니다.
매장에 들어가 보니 자연도 소금빵은 하루 6번만을 구워서 판매한다고 나와있었는데 저희는 오후 5시에 구운 빵을 구매했습니다. 새우튀김집 사장님 말로는 5시 이후에는 그래도 사람이 많지 않다고 하셔서 그런지 저희도 오래 기다리지 않고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소금빵만 판매를 했고 4개에 12,000원에 구매했습니다. 포장도 이쁜 봉투에 해서 주셔서 집에까지 어렵지 않게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일단 집에서 맛을 봤는데 맛있었습니다. 물론 기름기가 없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흥건하게 묻어나는 정도는 아니어서 먹을 만했습니다. 역시 바로 먹어보지 못한 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 요약
오랜만에 주말 나들이에 소금빵, 십원빵, 새우튀김~ 아주 배부른 오후였습니다. 이번에 처음 가봤던 빵집중에 저는 두번째 갔던 자연도가 더 입에 맞는 것 같았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니깐 혹시라도 가보실 일이 있으신 분들은 둘 다 한 번씩 맛보시면 어떨까 하네요~
하지만 나이도 있고 단순하게 메시지 알람용으로만 사용되는 미밴드보다는 최근에 건강우려도 있고(혈압약을 먹는 중입니다.ㅜㅜ) 디자인 적인 측면에서도 애플워치가 더 끌리는 게 사실이었습니다.
최근 까지는 사실 애플워치에 대해서 전혀 알아보지 않다가 애플워치 SE2가 출시된걸 얼마 전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애플워치8과의 차이점을 찾아보니 사이즈(45mm)와 AOD(Always On Display)정도… 물론 다른 점들도 몇 가지 있지만 제가 체감하기에는 이 정도가 전부였습니다.(전부라는 것이 가장 큰 이유였지만) 결정적인 한방은 바로 가격이었습니다. 30만 원대의 가격… 여러 차례 고민 끝에 가성비의 SE2로 와이프님께 허락을 받고 구매를 하였습니다. 물론 44mm 스페이스그레이 색상으로 주문했고 바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외관상은 예전에 사용하던 3과는 크게 다른 점을 몰랐지만 디스플레이 구성과 하드웨어는 많이 좋아졌다고 들었습니다. 역시 디자인은 뭐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이뻤습니다. 물론 AOD가 지원되면 더 좋았겠지만 그랬다면 배터리 스트레스가 좀 더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728x90
이제 1달 조금 넘게 사용하고 있는데 필름에 케이스에 스트랩까지 여러 가지 구매를 했습니다. 물론 알리 익스프레스를 이용해 거의 2주에서 3주 넘게 걸려 받았지만 나름 수준도 나쁘지 않고 무엇보다 가격이 제일 마음에 들어서 아주 아주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 달 동안 사용하면 최대한 많은 기능을 써보려고 하는데 역시 힘듭니다. ㅎㅎ 그래도 제가 약을 하루에 몇 번씩 먹고 있는데 시간에 맞춰 알람이 오는 점과 차에 원격 시동걸기 그리고 바로바로 날씨와 온도를 체크하는 등에 대한 기능들은 생각보다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몇 가지 유료 어플들도 사용하고 있는데 아직 잘 몰라서 익숙해지면 다음에 하나하나 포스팅하는 기회를 갖도록 해보겠습니다.
에어팟 3세대를 샀습니다. 그동안에는 2세대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겨울이라 그런지 2년이 넘어가서 그런지 배터리 시간이 너무 빨리 떨어져 어쩔 수 없이 새로운 에어팟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최근에 에어팟 3세대와 에어팟 프로 2세대가 판매가 되고 있는데 어떤 걸로 사야 할까 고민하다가 유튜브 영상을 참고했습니다. 디에디트에서 에어팟3세대에 대해 공간감도 좋고 어떻고 어떻고 하길래 막귀인 내가 노이즈 캔슬링을 쓸 일이 어디 있을까 해서 3세대로 결정했습니다.
막상 구매하려고 하니 에어팟도 가짜가 많다고 하는 댓글들을 보고 다시 한번 고민하다가 쿠팡에서 평점 좋고 저렴한 셀러에게서 구매하였습니다.
728x90
배송을 바로 받자마자 실착해서 음질을 들어 보았습니다. 머리 부분이 뭉툭해서 잘 안 들어가면 어쩌나 했는데~ 생각 외로 기존의 2세대보다 더 착 맞는 느낌이 들었고 떨어질 것 같은 느낌도 훨씬 덜 했습니다.
음악을 재생해 보았는데 막귀인 제가 들어봐도 기존에 듣던 음원과는 조금더 다르게 뭔가 멀리서 아니 방 안에서 듣는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통화도 해보고 이것저것 해봤는데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귀에 착용했을때 착용감도 그렇고 전에 착용했을 때는 막대기 부분이 너무 커서 좀 이상했는데 작아진 막대기 때문인지 보기에도 나쁘지 않아 보였습니다. 앞으로 2년은 넘게 더 사용해야 하는데 문제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몇 년간 계속 일반 면도기를 사용하다 드디어 전기면도기로 바꿨습니다. 물론 예전에 사용하던 제품이 있었는데 가장 큰 단점이 샤워 중에 사용이 어려워서 안 쓰게 되다가 결국에는 일반 면도기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날 바꾸기도 귀찮고 편하게 샤워하면서 면도를 하고 싶다는 마음에 겁색해 보니 쿠팡에 최저가로 브라운 전기면도기가 판매하고 있어 급 올라온 뽐뿌에 결국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은 그전 부터 보아온 모델이라 큰 망설임 없이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시리즈5와 좀 더 상위 개념인 시리즈 6/7 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헤드 부분이 움직인다였는데 뭐 얼마나 면도가 힘들까 하는 생각에 과감하게 5시리즈로 구매하였습니다.
실제로 샤워를 하면서 그리고 그냥 맨얼굴로 면도를 몇 차례 해봤는데 헤드의 움직임이 없다고 면도가 더 안되고 하는 것은 모르겠고 기존에 사용하던 면도기와는 다르게 샤워하면서 사용하는 점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사용후에 물로 세척을 할 수 있는 점도 깔끔해서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기본 구성품은 면도기, 충전기, 그리고 솔이 있는데 면도기 날 쪽에 플라스틱 커버가 있는 데 사용을 안 할 것 같아서 그냥 버렸습니다.
728x90
충전해서 사용해 보니 지금 1주일 정도 지났지만 아직 충전상태표시등이 3개가 다 들어오고 있어 매번 충전해 줄 필요도 없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버지 생신선물로 예전에 시리즈7을 선물해 드리고 거기에 세척스테이션도 같이 사드렸는데 거의 사용을 안 하시는 걸 보고 시리즈 5를 선택하는데 참고하게 되었습니다.
충전도 자주 하지 않아서 좋고, 면도도 잘되고 거기에 샤워하면서 사용도 가능하고 나중에 세척도 간편하기까지… 그리고 디자인도 깔끔하게 생겨 단점을 찾아보기 힘든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적당한 가격에 만족스러운 성능을 느껴보고 싶으시면 한 번쯤 고려해 보아도 될 것 같습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보고 왔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수업시간에 몰래몰래 단행본으로 돌려보던 그 슬램덩크가 극장에서 개봉한다는 소식에 사실 개봉 첫 주 주말에 가서 관람하고 왔습니다.
728x90
아바타를 개봉했을때도 뭔가 울컥하는 느낌이 들었지만 이건 차원이 약간 다른 그런 설렘이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내내 한 편 한 편 야금야금 발행되던 그 기다림과 손에 들어왔을 때의 쾌감~ 왼손은 거들뿐… 이라는 명언 등을 남기며 어렸을 적 그 순간으로 순간 타임슬립하는 듯한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애니메이션으로 왜 나오지 않을까 하는 궁금증이 있었는데 이번에 개봉을 하면서 알았는데 티비시리즈로 제작된 슬램덩크의 퀄리티가 원작자 이노우에 다케히코에게 불만이 생기게 해서 그동안 성사되지 못했다는 점은 납득이 되었습니다. 그 정도로 티비시리즈는 정말… ㅜㅜ(베가본드도 점점 산으로 가고...)
여하튼 내용을 스포할 수 없지만 영상 자체의 퀄리티와 속도감 그리고 뭉클하게 만들어 주는 스토리까지 추억만을 갖고 만족해라 하는 그런 작품은 아니어서 더 좋았습니다. 산왕전에 서 끝나지 말고 명정이나 다른 고등학교와도 어떻게 되는지 시즌2도 나오길 진심으로 기도해 봅니다.
오이도에 '청춘조개'라는 조개구이집을 다녀왔습니다. 워낙에 아이들도 그렇고 특히나 둘째 아이가 조개를 너무 좋아해서 매번 고기만 먹다가 둘째를 위해서 오이도까지 가서 조개구이를 먹었습니다.
오이도에 도착하기 전에 미리 인터넷으로 확인해 보니 ‘창춘조개’라는 식당이 나름 많은 리뷰가 있어서 결정을 하고 출발을 했습니다. 날짜가 조금 지나기는 했는데 작년 크리스마스 즈음에 갔던 식당이라 당일 사람도 많고 주차할 곳도 마땅치 않아 돌고 돌고 했더니 식당에서 본점 쪽으로 가서 주차하시는 분에게 요청을 하면 된다고 해서 겨우 자리를 잡고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일단 4명이서 무한리필로 주문했는데 초등학교 4학년 아들도 성인요금을 받아 그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4명이 전부 성인요금으로 받으니 가격대가 생각보다 많이 나왔습니다. 사실 이럴 거면 근처에서 좀 더 깨끗한 곳에서 먹을 수 있을 텐데 라는 생각을 했지만 뭐 바다 바로 앞에서(물론 밤이라 보이지 않았습니다.) 먹는다라는 자기 위안과 함께 식사를 시작했습니다. 저희는 무한리필 중에서도 가리비를 계속 추가할 수 있는 메뉴로 했습니다. 사실 이것도 구분되는 건 조금 더 이해가 안 되었지만 뭐... 이미 왔으니...
728x90
주문을 하니 돼지고기 주물럭 한접시, 치즈 한 접시, 작은 소라, 양념 얹은 가리비 몇 개 대략 이런 식으로 세팅을 해주고 거기에 키조개까지 마무리로 세팅해 주면 나머지는 가리비/동죽/석화 이렇게는 계속 주문해서 먹을 수 있다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나중에 알았는데 인터넷을 아무리 찾아도 무한리필 가격을 찾기 어려웠는데 메뉴가격이 수시로 바뀌는 것 같았습니다. 아무래도 저희는 크리스마스라서 뭔가 세게 맞은 것 같았는데 이미 다녀왔으니.... 참고로 지난주에 소래포구에서 1인에 무한리필로 키조개, 전복까지 계속 먹을 수 있는 곳을 찾았는데 가격이 2만 7천 원인가였습니다. ㅜㅜ
석화찜은 은박지에 싸서 주시는데 번거로움에 비해 사실 먹을게 별로 없어서 저희테이블은 1번만 먹고 주문하지 않았습니다. 키조개도 무한인 줄 알고 갔는데 키조개가 무한이 아니라 조금 많이 아쉬웠습니다.
앞서 언급했던 소래포구에 조개구이와는 다르게 라면은 무한으로 끓여 먹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조개만으로 배불리 식사를 한다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았는데 그나마 라면을 먹을 수 있어서 아이들이 많이 좋아했습니다. 라면에 가리비를 잔뜩 넣고 끊어주니 역시 국물맛은 보장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계산을 하는데 20만원 가까이 지불하고 나오는데 살짝 속이 쓰렸습니다. 그래서 그랬는지 추워서 못 먹을 것 같았던 아이스크림도 공짜라고 억지로 아이들과 와이프 그리고 저까지 챙겨서 나왔습니다. ㅎㅎ... 그래도 크리스마스에 집에만 있었던 것보다는 가족들과 맛있는 음식도 먹으면서 작은 추억을 하나 만들어서 뿌듯한 저녁이었습니다.
11월에 제주도에 다녀오면서 첫 이틀은 함덕에서 마지막 하루는 풀빌라에서 일정으로 숙소예약을 했습니다. 사실은 지난번 갔었던 에코그린 리조트를 가려고 했으나 예약이 만료되어서 여기저기 검색해 보다가 풀빌라인데 가격도 경제적인 풀빌라소랑을 발견해 예약을 했습니다. 가격이 저렴해서 후기가 안 좋을 줄 알았는데 후기도 나쁘지 않고 공항까지 멀지도 않아서 마지막날 예약으로는 나쁘지 않은 선택지였습니다.
날씨도 흐리고 비도 많이 와서 돌아다니기도 어렵고 해서 2시 정도에 바로 숙소로 향했습니다. 들어가는 길이 조금 외진 곳 같았지만 10분 정도 들어오니 풀빌라소랑이 보였습니다. 바로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리셉션 건물이 있었고 뒤로 아기자기하게 숙소가 위치해 있었습니다.
체크인은 리셉션 건물에 들어가서 바로 가능했습니다. 간단한 설명과 키를 받고 숙소로 갈 수 있었습니다. 조식은 미리 주문을 해 놓아야 다음날 먹을 수가 있었는데 저희는 다음날 일찍 이동을 해야 해서 따로 예약은 하지 않았습니다.
반응형
키를 받고 숙소 앞에 주차를 하고 들어갔는데 화장실이나 주방은 생각보다 깔끔하고 나머지 편의시설도 충분히 있었습니다. 그리고 4명이 예약을 해서 추가금을 지불하고 따로 토퍼 2개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 숙소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인 개인풀이 있었는데 추운 겨울임을 감안해서 썬룸처럼 시설물을 설치해서 춥지 않고 온수 수영을 즐길 수 있게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이곳은 24시간 온수를 사용해서 풀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숙소에 연결된 테라스를 통해서 수영장에 갈 수 있어서 아이들이 왔다 갔다 하는데 편리했습니다.
11월 말이라 물놀이를 못 할 줄 알고 있던 녀석들도 신나서 오자마자 잠잘 때까지 밥 먹을 때 빼고는 계속 물에서 놀았습니다. 집에서 튜브를 가져가서 사용했는데 혹시나 하고 물어보니 리셉션에 말하면 대여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물에서 소독제 냄새가 너무 심해 저같이 예민한 사람이 아니더라도 한 번에 너무 오래 놀기에는 조금 어려웠습니다. 게다가 온도유지를 위해 밀폐시켜 놓은 상태라 그런지 더욱 냄새가 심해 큰아이도 그것만 아니면 더 좋았을 거 같다고 할 정도로 냄새가 심했습니다.
앞에 언급한 소독제 냄새만 아니라면 별 5개에 5개를 줄 정도로 만족스러운 숙소였지만 냄새 때문에 3.5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마무리로 제주도에서 수영도 하고 나름 만족스러운 숙소였습니다. 다음번에 이용한다면 야외에서 쓸 수 있는 야외풀도 한번 다녀와 보고 싶네요.
제주 마지막날 저녁은 비도 오고 아이들도 수영장에서 계속 놀 계획이나 포장음식을 준비했습니다. 일단 아이들용 무거버거는 포장을 했고 따로 와이프와 저는 딱새우와 생선회를 포장해다 먹기로 했습니다. 함덕주변 회포장 맛집을 찾다가 도톰이라는 곳이 평이 좋아 방문을 했습니다.
일단은 포장 전문점이라 매장은 넓지 않았지만 생선 수족관에 많은 종류의 생선들이 있었고 배달 주문들이 많이 밀려있는 걸 보니 안심은 되었습니다. 저희는 미리 주문해 놓은 모딱세트(모듬생선 + 딱새우)를 바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반응형
일단 숙소에 돌아와 포장을 열었는데 생선은 도미/광어/방어 이렇게 구성되어 방어를 좋아하지 않는 와이프와 방어를 좋아하는 제가 사이좋게 먹을 수 있는 구성이었습니다. 친절하게 스티커로 생선 종류도 구별해 주셔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메인 음식인 딱새우는 머리도 같이 주셨는데 흠... 저희는 머리는 따로 튀겨주는 곳에서만 먹어봐서 어떻게 할지 몰라서 한번 쪽 빨아먹고 버렸는데 아까웠습니다. 그 외에 나머지 딱새우는 달달하고 크기가일정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 외에 전복죽과 반찬, 밥 그리고 생선까스 등을 주셨는데 묵은지도 함께 들어있어 방어와 함께 먹으니 정말 꿀맛이었습니다. 지금도 군침이 넘어가네요...
이렇게 모듬생선과 딱새우까지 먹고 나면 마지막으로 매운탕도 있었습니다. 매운탕도 생선기름이 쫙 올라와서 푹 끓여진 상태라 좀 밥하고 같이 먹기 딱 좋았습니다.
포장음식이라 맛이 덜하거나 한 것 없이 맛있었고 양도 둘이서 먹다 남길 정도로 충분해서 매우 만족스러운 제주도의 마지막 식사였습니다. 재활용 쓰레기가 조금 많아 그 점이 불편했지만 숙소에 재활용 버리는 곳이 따로 있어서 그나마 수월하게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인천에도 이 정도 퀄리티의 포장 횟집이 있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