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말펜사)공항 후기

직접 가봤다(해외)|2023. 7. 1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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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에 출장을 가면서 이번에 두 번째 방문한 밀라노 공항에 대한 내용을 공유해 보겠습니다. 뮌헨에서 출발해 한시간 정도 비행 후에 도착한 밀라노 공항에서 출국 심사는 유럽에서 유럽으로 이동이라 그런지 매우 간단했습니다.

비행기에서 내려 짐을 찾는 곳까지 걸어오는데 별다른 제지를 받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도착시간이 오후 11시 50분이라 공항 내에 사람은 별로 없어 뭔가 조금 무서웠습니다. 

짐 찾는곳

원래는 도착해서 숙소에 가야했지만 렌트를 해서 가야 하기 때문에 아침까지 공항에서 기다려야 했습니다. 물론 다음날 아침 도착으로 오면 기다릴 필요가 없었지만 비행기 요금이 150만 원이 넘어 과감하게 8시간 공항에서 기다렸다 렌터카 업체가 오픈하면 차를 갖고 나갈 계획이었습니다.

렌트카 빌리러 가는 길

일단은 공항을 살펴보면 방금전에 설명했던 짐 찾는 곳까지는 어쨌든 공항 안쪽이라 외부인이 들어올 수 없어서 상대적으로 안전했지만 짐 찾는 곳을 나가니 바로 외부와 연결되어 생각보다 많은 노숙자들이 내부에 들어와 있었습니다. 공항에서 이렇게 오랫동안 있어본 적도 없고 외국인 데다가 소매치기가 엄청 많다는 이태리 거기에 밀라노공항이라 그런지 겁이 많이 났습니다. 이곳저곳 자리를 이동하다가 24시간 오픈되어 있는 카페를 발견해서 그 앞쪽에 자리를 잡고 8시간을 버텼습니다.

24시간 오픈된 카페

아침까지 기다리다 새벽녁에 에스프레소 한잔에 크로와상 하나 와삭 한 다음에 바로 렌터카 업체로 향했는데 공항에 위치한 렌터카를 이용하려면 지하 1층으로 내려가서 조금만 걸어가면 찾을 수 있었습니다.

에스프레소 & 새벽의 밀라노공항

팻말의 카 쉐어링이라고 쓰여있는 곳까지만 가면 렌트를 하는 건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문제는 렌터카 반납할 때인데 그건 나중에 다시 설명드리겠습니다.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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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 업체들은 아래 사진처럼 한 곳에 모여 있었는데 찾기 쉽게 주차장 가는 길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저희는 평이 좋았던 허츠를 이용하고 싶었는데 예약이 다 차 있어서 유럽카에서 렌트를 했습니다. 호불호가 갈리는 업체인 듯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번에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출국을 위해 다시 돌아온 밀라노 공항에는 주말이라 그런지 많은 인파가 몰려있어 입국때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밀라노 공항 입국장

티켓팅을 하고서 시간이 남아 면세점을 둘러보았습니다. 물론 그전에 렌터카는 반납을 했습니다. 공항에서 렌터카 반납하는 것도 저 같은 초보에게는 쉽지 않았지만 그래도 무사히 반납을 완료했습니다. 만약 탑승게이트가 다른 터미널이라면 처음도착한 출국장에서 필요한 제품을 충분히 둘러보고 가셔야 합니다. 다른 터미널에는 기념품 정도와 간단한 음료 등만 판매하는 곳만 있어서 미리 구매하시고 넘어가시기 추천드립니다.

면세점

이곳저곳 다 둘러보고 느낀 점은 역시 면세점은 인천공항이 좋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규모도 그렇고 가져다 놓은 제품들도 압도적으로 인천공항이 뛰어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밀라노 시내에 나가보면 또 상황은 달랐지만... 두오모 주변에 명품상점들은 규모가 어마어마했습니다.

그리고 출국하기 직전에 유럽출장 처음으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먹을 수 있었는데 바로 스타벅스가 있었습니다. 목도 마르고 배도 고프고 해서 허겁지겁 주문해서 먹었는데 맛은 뭐~ 똑같았습니다.

 

해외 공항을 많이 가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다른 공항들에 비해 규모도 컷고 나름 시설이나 입점해있는 매장들도 나쁘지 않아 볼거리도 꽤나 있어 시간을 보내기에 나쁘지 않았습니다. 이탈리아의 다른 공항도 가보고 싶습니다.ㅎㅎ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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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공항 후기

직접 가봤다(해외)|2023. 6. 22.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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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출장 때문에 뮌헨 공항에 잠시 스탑오버를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지난번 출장에는 프랑크푸르트 공항으로 독일에 입국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공항 밖으로는 나갈 일이 없이 3시간 정도 대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공항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구경을 해봤는데 역시 밖에 나가봐야 규모를 알 것 같았습니다. 터미널이 2개씩 있는 것 같았는데 제가 있는 곳이 1 터미널 같았습니다. 

잠깐 사이에 식사 할 곳을 찾아봤는데 흠... 토요일 오후인데 문을 연 식당이 없어서 약간 허름한 이것저것 판매하는 식당에서 샌드위치를 먹었는데 뭐 사진에서 보는 것 같이 그냥 그랬습니다.

독일에 도착해서 먹었던 샌드위치

그래도 올때는 이곳저곳 식당이 열려 있는 곳이 있어서 생각보다 먹을 만했던 수제 버거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가격 대비 꽤 먹을 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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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시간 동안 공항을 둘러봤는데 문을 기념품도 많이 팔고 제가 좋아하는 면세점도 이곳저곳 방문해 봤습니다. 지난번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비해서 조금 작았지만 그래도 작게 명품샾도 있었고 선물로 사갈만한 아이스 와인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우연히 돌아본 서점에서는 자랑스러운 BTS분들 사진이 나온 잡지도 발견하고...  어쨌든 작지만 알차고 깔끔한 공항이었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샤워를 할 수 있는 곳도 있던 것 같은데 사용을 하지는 못해 봤습니다.

그렇게 3시간 정도 머물렀던 뮌헨 공항이었습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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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키아바리 해변가 점심식사 - Il Ristorante di Casa Gotuzzo 1652

직접 가봤다(해외)|2022. 12. 2.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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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키아바리에서 밀라노로 넘어가는 마지막 날 점심은 무언가 현지에서 먹을 수 있는 특별한 음식으로 먹고 싶어서 오전에 광장 시장을 둘러본 후에 다시 바닷가 식당가 주변을 찾아보았습니다.

 

해변가 선착장
해변가 선착장



결국에는 전날 갔었던 해산물 레스토랑 바로 옆에 ‘Il Ristorante di Casa Gotuzzo 1652’라는 식당으로 갔습니다.

Il Ristorante di Casa Gotuzzo 1652Il Ristorante di Casa Gotuzzo 1652
Il Ristorante di Casa Gotuzzo 1652

 


밤에는 몰랐는데 낮에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롭게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는 장소가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메뉴판(식사/음료)메뉴판(식사/음료)메뉴판(식사/음료)메뉴판(식사/음료)
메뉴판(식사/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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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를 좀 찾아봤는데 음식 이름 자체를 잘 몰라서 어렵게 종업원분에게 물어 물어서 주문을 하였습니다.

우선은 생맥주 한잔부터 주문했는데 역시 밖에서 먹어서 그런 건지 이탈리아 맥주가 맛있는 건지 모르겠지만 시원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식전맥주 / 기본안주식전맥주 / 기본안주식전맥주 / 기본안주
식전맥주 / 기본안주

다음으론 식사가 나왔는데 하나는 남미 음식으로 알고 있는데 아사도에 감자튀김이 나오는 요리와 다른 하나는 신선한 고기로 만든다는 것만 알아듣고 주문했는데 날고기(육회)가 나왔습니다.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맛을 보니 정말 고기가 신선했고 간도 적당해서 전혀 거부감 없이 잘 먹었습니다. 간간한 맛이 맥주와도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식사메뉴식사메뉴
식사메뉴


식사를 거의 마치고 마지막으로 필스너 한병 주문해서 마셨습니다. 주변에는 화이트 와인을 많이 마시고 있었지만 저는 아직 와인보다는 맥주가 좋아서 바다를 보면서 잠시 멍하니 앉아서 맥주 한 병을 비우고 일어섰습니다.

 

해변을 바라보며 마지막 필스너
해변을 바라보며 마지막 필스너


다른 이탈리아 도시들을 다녀본 건 아니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해변을 갖고 있는 이탈리아가 조금 부러웠습니다. 사실 해변보다 이런 해변에서 평일날 점심에 무언가 느긋하게 앉아서 식사를 즐기는 모습이 더 부러웠던 것 같습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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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키아바리 - 금요일 낮 시장 관람기

직접 가봤다(해외)|2022. 12. 1.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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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키아바리에서 마지막 날 정오 즈음에 전날 저녁에 기보 있던 시내를 다시 가 보았습니다. 사실은 점심 식사 할만한 곳을 찾아 돌아볼 겸해서 다시 시내 광장 쪽으로 갔습니다.

키아바리 해변키아바리 해변키아바리 해변키아바리 해변
키아바리 해변

 

가는 중간에 전날은 급하게 지나가느라 못 보았던 풍경도 보고 건물들과 동상들도 낮에 보니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키아바리 광장/시내키아바리 광장/시내키아바리 광장/시내키아바리 광장/시내
키아바리 광장/시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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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 방향으로 가나 보니 전날에는 그저 도로와 작은 광장들로 꾸며졌던 골목골목이 전부 시장 가판으로 바뀌어져 있었습니다.

시장 가판대시장 가판대
시장 가판대

각종 옷이나 생필품들 외에도 길거리 음식들과 과일이나 식료품들까지 옷갖 종류의 것들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인천 저희 동네에 있는 모래내 시장보다도 더 큰 규모의 임시 시장이었는데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전날 시계탑 앞에서 사진 찍던 곳도 마찬가지로 식료품과 같은 식자재 판매하는 시장으로 변해 있었습니다.

키아바리 시장키아바리 시장키아바리 시장키아바리 시장
키아바리 시장

마땅히 살만한 것들이 없었고 점심 식사 후에 바로 밀라노로 돌아가야 하기때문에 하나하나 둘러볼 수 없는 점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여행을 할때 가장 즐거운 것 중에 하나가 전통 시장을 방문 하는 것인데 좀 더 머물지 못해 아쉬웠지만 이렇게라도 이탈리아 전통시장을 구경할 수 있어서 나름 뿌듯한 관람이었습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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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슈바인푸르트 & 이탈리아 키아바리 호텔 숙박기

직접 가봤다(해외)|2022. 11. 23.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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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orama Hotel

이번 독일 슈바인푸르트 출장 중에 묵었던 호텔입니다. 공단 쪽과 가까워서 이쪽으로 예약을 잡아 준 것 같은데 비즈니스호텔로 아침에 조식을 하러 가 보니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도착해서 8층에 리셉션에 가서 체크인을 하고 키를 받아서 방으로 갔습니다. 키를 받으면서 물어봤는데 조식은 별도로 예약을 받지는 않으며 식당에 들어갈 때 방 번호만 체크하고 체크아웃할 때 일괄로 계산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층별안내

▼ 룸컨디션

방은 화이트톤으로 침대/책상/이불장/협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별도의 냉장고는 없었습니다. 냉장고가 없는 것은 충격이었지만 청소상태나 가구는 퀄리티가 좋았습니다. 온도를 올릴 수 있는 라디에이터도 있어서 밤에는 그렇게 춥지 않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룸 상태

▼ 조식

유럽 비즈니스 호텔에서의 첫 조식이었습니다. 기대가 엄청 많이 하고 찾았지만 여타 일본이나 한국호텔의 조식과 크게 다르지는 않았습니다. 치즈의 종류가 조금 더 많고 프로슈토 같은 햄들의 종류도 조금 더 많았습니다. 가격이 완전 저렴하지는 않았지만 나름 맛도 품질도 좋았습니다. 

호텔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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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d Hotel Torre Fara

이탈리아에 저녁 늦게 도착해서 호텔 체크인을 부랴부랴 하고 방을 받았는데 사실 독일에서의 호텔과는 퀄리티가 많이 차이가 있었습니다. 관광지의 호텔이라서 그런지 바다가 보이는 식당과 정원에 수영장과 넓은 정원수들이 있어 멋진 외관을 갖고 있었습니다. 

 

 

호텔 외관 및 정원

▼ 룸 컨디션

룸은 독일의 파노라마 호텔과는 달리 화려한 색상의 커튼과 침대 그리고 침구류등으로 꾸며져 있었고 냉장고도 있고 화장실도 좀 더 넓게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룸 컨디션

▼ 조식

조식은 기대했던 것보다 좋았습니다. 햄도 종류별로 있고 시리얼도 여러 가지 종류로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빵과 과일 음료까지 당연하게 치즈도 엄청 많이 있었습니다. 그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비즈니스호텔이 아니라 관광호텔이어서 인지 식당에서 바라보는 지중해뷰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사진으로 다 담아낼 수 없는 게 정말 아쉬웠습니다. 음식들도 정갈하고 맛있어서 정말 마음에 드는 조식이었습니다.

호텔조식

 

▼ 전망

야경이며 식당 전망이며 정말 어느 곳에서든 최고의 전망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 정도 가격에 이정도 호텔이라니... 정말 가성비가 최고였습니다. 나폴리에는 가보진 못했지만 이것보다 더 멋지다고 하니 나중에 정말 한번 가보고 싶었습니다.

호텔전망

 

▼ 요약

독일에서의 호텔은 정말 필요한 것들만 그리고 정말 깔끔한 느낌이었다면 이탈리아에서의 호텔은 화려하고 뭔가 쉬어줘야만 할 것 같은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두 호텔다 일하러 온 김에 들른 것이지만 정말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오고 싶었습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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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제노바 키아바리 구경하기(저녁식사)

직접 가봤다(해외)|2022. 11. 2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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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 바닷가라고 하면 나폴리 정도만 생각했는데 출장으로 인해 도착한 제노바 지방에 '키아바리'라고 하는 바닷가의 작은 도시를 방문했습니다. 일때문이 아니라고 하면 절대 몰랐던 바닷가 작은 도시인 키아바리에서 저녁 산책과 함께  Ristorante Vecchio Borgo라는 해산물 전문요리 식당을 방문했습니다.

▼ 해변 산책

초저녁 바닷가 마을이 정말 아름다운 지역이었습니다. 멀리 반대편에도 항구도 보이고 말로만 들어보던 지중해를 실물로 맞이하니 정말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호텔 맞은편부터 시작되는 바닷가 옆 산책로는 정말 깔끔하게 정비되어 있어서 30분 넘게 걸어도 어느 곳 한 곳 부족하지 않도록 관리되어 있어서 가족들과 함께 산책하기 정말 좋았습니다.

키아바리 해변

 

 

▼ 키아바리 중심가 산책

중심가를 산책하는데 전에 독일에서의 폴카크보다는 화려하고 규모가 큰 도시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작은 광장 하나와 식당들로 이루어진 폴카크와는 달리 여러 광장들이 도심 곳곳에 있었고 그 광장들을 이어주는 거리에 많은 상점들이 있었습니다. 여러 알 수 없는 위인들의 동상을 광장에 중심에 두고 많은 관광객과 현지 사람들이 구경을 하고 있었는데 유럽이구나 했습니다.

광장

앞서 언급한 데로 광장과 광장을 연결하는 도로에는 많은 상점들과 식당들이 있었고 골목골목이 정말 이뻤습니다. 새로 지은 건지 아니면 예전부터 이런 모양인 건지 정말 유럽의 도시들은 사진만 찍어도 화보 같아 너무 부러웠습니다. 물론 이런 것도 한국처럼 매일 보면 다른 느낌일 수 있겠지만 당장에는 정말 이쁘고 새로웠습니다.

골목길과 도로옆 건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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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식사 (Ristorante Vecchio Borgo) 

저녁식사는 이태리 식당에서 코스로 주문해 주셔서 주는 데로 먹었습니다. 대략적으로 순서가 스타터 + 파스타 + 메인1/2 + 디저트 순으로 나오는 것 같았고 양도 많았습니다. 

코스메뉴

와인과 스타터가 나왔는데 솔직히 와인맛을 잘 모르는 와알못이라 평가를 내리기 힘들었고 스타터로 나온 해산물은 그냥 그랬습니다. 좋아 보이는 식당이라 맛있는거다 라고 생각하고 먹었는데 못 먹을 취향의 차이인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치즈와 함께 나온 프로슈토는 남김없이 먹었습니다. 한국에서는 먹어 본 적도 없었지만 독일/이태리에서 가장 입에 맛는 음식이 프로슈토였습니다.

와인 & 스타터

다음으로 파스타와 메인 코스들이 나왔는데 해산물 식당이었지만 해산물을 못 먹는 사람이 있어서 스테이크도 함께 나왔습니다. 해산물 파스타는 갈치조림 냄새 비슷하게 나서 좀 비릿했습니다. 그리고 생선, 새우등이 구워진 모둠 요리는 바삭해서 정말 맛있었고 비린 냄새도 나지 않아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온 쵸코 푸딩은 달달해서 먹기 좋았는데 배가 너무 불러서 조금 남겼습니다. 

메인 & 디저트

 

▼ 요약

처음 본 지중해 바다와 이탈리아 광장들과 상점들로 이루어진 키아바리 도심은 생각보다 크고 넓은 도시였습니다. 관광객들도 생각보다 많고 볼거리도 많아 나중에라도 제노바 지역을 들린다면 꼭 다시 오고 싶은 아름다운 바닷가 도시라고 생각됩니다. 마지막 밤 저녁에 먹었던 해산물 요리도 나쁘지 않아 즐거운 기억이 많이 남아 좋았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많은 분들이 찾아보는 곳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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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랑크푸르트 암마인 공항 -> 이탈리아 밀라노 말펜자 공항 -> 이탈리아 제노바 지역(feat. 저녁식사)

직접 가봤다(해외)|2022. 11. 15.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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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이탈리아 ‘치아바리(CHIAVARI)’시로 이동을 했습니다. 물론 이동은 프랑크푸르트 암마인 공항에서 이탈리아 밀라노 말펜자 공항까지 비행기를 이용해 이동했습니다.

프랑크푸르트 암마인 공항

보통 유럽 국가에서 유럽 국가로 이동할 때는 그렇게 까다롭지 않다고 했는데 이날은 무슨 일인지 경찰들도 많이 나와있고 뭔가 세세하게 검사를 해서 시간이 조금 걸렸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암마인 공항


그래도 이미그레이션 통과하고 면세점 구경도 좀 하고 여유가 있었습니다. 배도 고파서 매점에서 삼각김밥도 사먹고 기념품도 구경하고 특히 독일은 아이스와인이 유명하다고 해서 저도 한병 구매했습니다.

프랑크푸르트 암마인 공항 면세점


공항 대합실은 그냥 일반 여느 공항과 다를 게 없었습니다. 그래도 생각보다 넓어서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비행기에 탑승했습니다.

공항 대합실 뷰

그런데 비행기에 올라타서 보니 비행기는 생각보다 낡아서 살짝 걱정이 되었습니다. 좌석도 이렇다 할 전자장치는 하나도 없고 시트도 오래되어서 여기저기 찢어져 있어서 불안했는데 현지인들은 크게 신경 쓰는 것 같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물론 저도 별일 아닌 척 탑승은 했지만 속으로는 조금 쫄려있었습니다.

오래되어 보이는 항공기 외부/내부

 

▼ 이탈리아 말펜자 공항

어쨌든 이탈리아 말펜자 공항에 무사히 도착해서 구경할 틈 없이 바로 짐을 찾아서 택시 승강장까지 부랴부랴 이동했습니다.

이탈리아 밀라노 말펜자 공항

 

▼ 이동 & 저녁식사

 



저희의 최종 목적지는 밀라노가 아니라 밀라노에서 차량으로 2시간 넘게 이동해서 제노바 근처에 ‘치아바리’시까지 가야 해서 목적지를 30분 정도 남겨두고 제노바 Isorelle라는 곳의 Fabbrica Birra Busalla 라는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Fabbrica Birra Busalla

맥주, 와인, 피자 등을 파는 곳이었는데 어떻게 이런 곳을 예약했을까 할 정도로 주변에 인적이 거의 드문 곳이었습니다. 그래도 역사도 오래된 것 같았고 실내 인테리어도 영화에서 본 것 같은 유럽의 오래된 펍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식당 내부 인테리어

당연히 식사를 주문해 놓고 맥주부터 마셔봤습니다. 분위기에 취해서 인지 뭔가 더 맛있는 것 같아서 역시 종류별로 시켜서 먹어보았습니다. 식사는 원래 기본으로 하몽 같은 것과 식전 빵을 함께 주었습니다. 그 후로는 피자가 종류 별로 나오면서 맛을 봤는데 개인적으로는 바질페스토가 올려진 피자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식당 직원도 그리고 현지 직원들도 아주 강력 추천을 했는데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나머지 피자들도 화덕에서 구워서인지 바삭바삭하면서 맛있었습니다.

식사류(바질페스토 피자를 못찍었습니다.)

마지막에 후식을 골라야 해서 이탈리아는 젤라또가 맛있다는 말을 들어서인지 자연스럽게 젤라또를 주문했는데 사진에서 보이는 액체가 위스키였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들이켰다가 깜짝 놀랐는데 지금 생각해도 아찔했습니다. 그래서 다음번에 주문할 때는 아이스크림은 패스하고 다른 걸로 주문했습니다.

 

젤라또(with 위스키)


식사를 마치고 30분 정도 더 달려서 드디어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TORRE FARA’라는 호텔이었는데 다음에 독일에서 묵었던 호텔과 비교해서 포스팅해봐야겠습니다.

호텔 TORRE FARA

 

▼ 요약

독일에서 이탈리아까지 그리고 이탈리아에서 제노바 지방까지 이동하는데 대략 식사시간 포함해서 4시간 이상은 소요되었습니다. 그래도 맛있는 이탈리아 본토 피자도 먹어보고... 피곤했지만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렌트해서 한 번 더 다녀보고 싶어 지네요.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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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식 비교 (인천->프랑크푸르트), (프랑크푸르트->밀라노), (밀라노->인천)

직접 가봤다(해외)|2022. 11. 1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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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독일/이탈리아 출장을 하면서 15시간 왕복 30시간 정도 비행기를 타면서 이동을 해서 여러 차례 기내식을 먹어서 한번 나열해 보았습니다.

▼ 인천 - 푸랑크푸르트 (대한항공)

처음 인천에서 비행기를 타고 출발할 때는 아직은 신나고 두근두근하는 기분으로 첫 식사를 받았습니다. 2가지 중에 1가지를 보통 선택하는 방식이라 저는 찹스테이크와 매쉬드 포테이토를 먹었습니다. 일부러 아침식사도 하지 않아서 정말 순식간에 먹어치웠는데 긴 비행에 대비해서 맥주도 한잔 마셨습니다.

 

1번째 기내식

두 번째는 식사라기보다는 간식처럼 주먹밥과 바나나를 주셨는데 잠자다 사진을 찍어서 사진이 어둡게 나왔습니다. 잠결에 주는 데로 받아먹었는데 따뜻해서 그런지 맛있게 먹었습니다.

 

1.5번째 기내식

진짜 두번째 기내식은 도착하기 몇 시간 전에 나왔는데 저는 김치볶음밥을 주문했습니다. 언제 밥을 먹을 수 있을지 몰라 싹싹 다 비웠는데 함께 나온 김과 코울슬로 샐러드도 맛있었습니다.

 

2번째 기내식

여기까지가  푸랑크푸르트까지의 기내식이었습니다. 물론 중간중간 맥주나 음료도 마시고 커피도 한잔씩 했습니다. 15시간의 비행에서 지루하고 허리도 아팠지만 기내식 먹는 재미로 버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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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랑크푸르트 - 밀라노 (루프트한자)

푸랑크푸르트프랑크푸르트 일정을 마치고 밀라노로 넘어가기 위해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다시 왔습니다.  이태리까지 실제 비행시간이 1시간 남짓이어서 기내식이 없을 것을 알아서 공항에서 이것저것 찾아보았는데 한 끼를 먹기에는 저녁식사가 애매할 것 같아 매점에서 삼각김밥을 먹었습니다. 삼각김밥을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만날 줄은 정말 생각도 못했는데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혹시나 해서 회사 상사분이 비즈니스석에서 챙겨 놓으신 고추장을 발라 먹으니 더 맛있었습니다.

 

독일 푸랑크푸르트 공항 매점 삼각김밥

정작 비행기에서는 사진에서 처럼의 루프트한자 초콜릿과 생수 한병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래도 저 초콜릿은 맛있었습니다.

 

 

▼ 밀라노 - 인천 (대한항공)

모든 일정을 마무리 하고 복귀하는 비행기 안에서도 기내식을 먹으며 돌아왔는데 올 때는 13시간 비행이라 중간에 간식은 별도로 없었습니다.
우선 처음 먹은 기내식은 그 유명한 비빔밥을 먹었습니다. 예정에 중국 출장에서 돌아오는 아시아나에서 먹었던 것 같은데 대한항공은 처음으로 먹어봤는데 맛있었습니다. 더군다나 일주일간 밥을 못 먹어서 그런지 더 꿀맛이었습니다. 비빔밥에 화이트 와인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1번째 기내식

두 번째 식사는 오믈렛과 웨지 감자였습니다. 마지막에는 뭔가 스페셜한 게 나올 줄 알았는데 조금 평범한 메뉴(?)였던 거 같은데 그래도 좋아하는 것들만 있어서 다 먹어버렸습니다.

 

2번째 기내식

 

▼ 요약

몇백만원이 들어가는 항공료를 생각하면 절대 거를 수 없는 기내식입니다. 그리고 코로나로 정말 오랫동안 해외에 나가기 위해 비행기를 못 타봐서 그런지 식사 하나하나가 정말 소중하게 느껴져서 새삼 여행의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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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소도시 투어(와인시음) - 폴카크(Volkach)

직접 가봤다(해외)|2022. 11. 1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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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바인푸르트에서 마지막 스케줄을 마치고 회사의 배려로 근처 관광이 가능한 소도시 투어를 다녀왔었습니다. 도시 이름은 폴카크(Volkach)였는데 인터넷을 검색해봐도 거의 나오는 정보가 없어서 별 기대 없이 갔습니다.

 

▼ 위치

폴카크슈바인푸르트에서 차로 20여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마주한 곳은 바로 분수대였는데 주변에 작은 광장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분수대 바로 맞은편에는 시청이 자리잡고 있었는데 1544년부터 있었다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작지만 멋진 외관을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시청앞 분수대

분수대를 둘러싸고 있는 교회와 식당(호텔) 등과 같은 건물들도 하나같이 예스럽고 여기가 유럽이다 라는 생각이 들게 하나같이 멋있게 지어져 있었습니다.

호텔 주변 교회, 식당, 장식품

▼ 마을투어


가이드분이 오셔서 마을의 중심부터 외곽 그리고 오래된 건물 등에 대한 순서로 설명을 시작해 주셨습니다. 짧은 영어실력으로 전부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역사적인 건물에 대해서 설명과 마을의 포도주 공장 등에 대해서 대략적으로 들을 수 있었습니다.

투어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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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주가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마을 곳곳에 건물을 감싸고 있는 나무가 놀랍게도 포도 나무였습니다. 실제로 나무에는 포도열매도 달려있어서 정말 신기했는데 보통 일반적인 유럽 건물의 창가에 장식된 꽃은 장식이 아닌 모기 퇴치 기능을 하고 있는 식물로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포도나무가 심어져 있는 건 신기했습니다.

 

포도나무가 심어져있는 골목길

 

길을 따라 쭈욱 다니다 보면 금세 마을의 외각에 도착하게 되는데 길도 정말 아름다웠고 거대한 탑으로 마을 입구를 막고 있는 건축물도 멋있었습니다. 곳곳에 액세서리나 엽서 등을 판매하는 매장도 있었지만 특별히 뭔가를 살 정도의 시간은 없었습니다.

마을 외각

▼ 와인시음회(화이트와인)

걷다 보니 어느새 와인시음을 할 수 있는 양조장에 도착했습니다. 방금 전까지 투어를 하시던 가이드분께서 바로 와인시음에 대해서 그리고 와인에 대해서 설명해 주시는데 아차 사야 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기우였습니다. 와인의 종류와 포도의 품종 그리고 자신의 양조장 제품이 어떤 수상을 했는지를 설명해 주시고 몇 가지 와인을 시음할 수 있도록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와인 양조장으로 가서 숙성부터의 과정도 설명해 주셨는데 기대하지 못했던 정말 색다를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구매도 할 수 있었지만 별도의 강요나 추천은 없었습니다.

양조장시음 양조장_발효?숙성
와인시음 및 양조장 투어

 

▼ 저녁식사

이렇게 와인시음까지 하고 나서 밖을 나와 보니 어느새 날이 어두워졌습니다. 저희는 저녁식사를 위해 다시 마을 광장(?)쪽으로 모였다가 식당으로 자리를 이동했습니다. 식당은 광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었는데 여러 메뉴를 팔고 있었고 조금 전에 시음했던 와인 종류도 판매하는 그런 식당이었습니다. 식당 이름은 독일어라... 아래 사진 참고 부탁드립니다.

입간판 및 메뉴

식당은 입구부터 위쪽에 천막을 쳐놓고 안쪽 자리까지 테이블이 놓여있었습니다. 내부에는 빈 테이블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맛집인가? 라는 생각을 하고 예약된 자리에 짐을 놓고서 내부를 찬찬히 둘러보았습니다.

입구에서 바라본 내부

곳곳에 와인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조금 전에 마셔본 브랜드의 와인도 있어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정말 많은 종류의 와인들이 준비되어 있었는데 상대적으로 와인은 고급 식당에서만 일부 와인만 마시거나 아니면 와인 전문 바에서만 마시는 우리나라와는 조금 달랐습니다.

각종와인 전시대

자리로 돌아와서 식사맥주를 주문했는데 역시 식사는 오래 걸린다고 하니 맥주부터 종류별로 주문해 마셨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바이젠이 제일 좋았는데 어떤 맥주던 거의 대부분은 제 입에는 다 맞았습니다.

종류별로 마셔본 맥주

차례대로 식사가 나오기 시작했는데 대략 40~50분 정도 걸려서야 전부 맛볼 수가 있었습니다. 저는 양고기 스테이크 감자를 주문했는데 바질 페스토 소스와 함께 먹는데 정말 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 한국에서 특별 양고기를 즐겨하지 않아서 살짝 두려웠는데 정말 맛있었고 냄새 걱정도 했는데 냄새 자체가 너무 맛있는 냄새가 나서 정말 좋았습니다.

저녁만찬

 

▼ 요약

모든 일정을 마치고 다시 마을 광장에 모여 버스를 타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오후 6시부터 진행된 투어였지만 마을 관광와인시음공장투어, 마지막으로 맛있는 저녁식사까지 정말 만족스럽고 알찬 투어였습니다. 물론 회사에서 준비해 준 내용이라 따로 온다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평화롭고 아름다운 독일을 지방 도시를 자세하게 관광할 수 있는 기회가 정말 좋았고, 와인도 식사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혹시나 방문하실 기회가 있으시다면 꼭 가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을광장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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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년된 독일 맥주 펍 방문기 - Neue Schranne - Fränkisches Bierhaus & Restauration(슈바인푸르트)

직접 가봤다(해외)|2022. 11. 1.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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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 스케줄을 마무리하고 저녁때는 동료들과 학센을 먹으려고 알아봤는데 출장 온 회사의 배려로 저녁 식사 겸 맥주 시음에 초대되어 호텔을 나와 15분 정도 거리를 걸어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가는 길에 낯익은 차들도 만나면서 걸었는데 역시 제가 사는 인천과 같은 감성이 아니었습니다. 심지어 맥주 양조장을 지나면서도 뭔가 마을과 잘 어울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윈스톰스포티지
양조장 앞 윈스톰(옛날 타던…) & 신형스포티지(NQ5)

 

 

▼ 외관(Neue Schranne - Fränkisches Bierhaus & Restauration)

이쁜 거리를 따라 걷다가 드디어 110년 이상되었다는 식당에 도착했습니다. 독일은 2차세계대전을 치르면서 많은 곳이 폭격으로 폐허가 되었다고 하면서 이렇게 오래된 건물이 있다는 건 아마도 폭격을 피해 간 마을이 아닐까 한다고 같이 갔던 선배님이 말씀해 주셨습니다.

식당전경식당연혁
100년 이상된 식당

 

▼ 실내

실내는 예상한데로 앤틱 한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었고 벽에는 오래된 사진들이 장식되어 있었습니다. 실제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사슴뼈들도 많이 장식되어 있었습니다.

인테리어인테리어사슴뼈
실내 인테리어 (feat. 사슴뼈)

 

종종 주석잔들도 보였는데 실제 저 잔에다 마시면 시원한 냉기가 오래 보전되고 맛도(?) 좋아진다고 하는데 확인은 못해봤습니다. 실제 이태리에 갔을 때 맥주 집에 갔을 때 맥주 종류별로 계속해서 잔의 종류를 바꿔 주는 곳도 있었습니다.

 

주석잔&사진
사진과 주석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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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뉴(식사 및 주류)

찐 독일사람들 맛집인 건지 메뉴도 알아보기 힘들고 술도 어떤 종류가 있는지 몰라서 추천해주는 음식으로 먹었습니다.

 

메뉴판
메뉴판

 

일단은 샘플러 개념으로 작은 잔에 종류별로 맥주가 나왔습니다. 총 다섯 잔이 나왔는데 깜빡하고 사진을 한 장 못 찍었습니다. 맛은 호불호가 갈릴 정도로 차이가 컸는데 네 번째 맥주인가가 훈제할 때 나는 훈연 샘세가 진하게 났는데 정말 소시지랑 같이 마시는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바이젠(밀맥주) 느낌이 나는 두 번째가 가장 좋았습니다.

맥주1맥주2맥주3맥주4
전부 다른맥주

 

맥주가 종류별로 서빙될 때 마다 지긋하게 나이 드신 직원분이 종을 울리면서 맥주의 역사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는 이벤트도 있었는데 알아듣을 수 없었지만 파파고로 번역기 돌려서 들으니 뭔가 재미있고 흥미로운 이벤트 였습니다.

 

 

 

맥주가 세잔정도 나올 때부터 식사도 함께 서빙이 되었는데 저는 돼지고기와 감자 그리고 뭔지 모를 샐러드 같은 것이 들어있는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이름이 Schlenkerla Bamberg인데 일행중 한분이 Bamberg가 밤브루크 지역이름이 있는걸 보니 전통음식 같다고 먹어보자고 하셔서 주문을 했습니다. 사진에 감자모양은 진짜 감자를 갈아서 만든 것이라고 하는데 식감은 약간 떡 같은 느낌인데 두개를 다 먹기에는 조금 양이 많고 사실 제 입에는 맞지 않았습니다. 차라리 까르보나라 떡볶이같이 생긴 야채가 담백하고 맛있었습니다. 돼지고기는 목살같은 부위였는데 지방도 적당하고 식어도 냄새안나고 부드러워 맛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후식이 나왔는데 두종류를 주문했습니다. 하나는 초콜릿케익에 아이스크림, 다른 하나는 사과튀김(?)에 아이스 크림이었는데 사과튀김은... 사실 사과 파이인줄 알고 주문했는데 튀김이었습니다. 다른 식당에서도 비슷한 걸 파는것을 본적이 있는데 독일에서는 일반적인 것 같았습니다. 

초코후식사과후식
후식

▼ 요약

후식까지 다 먹은 뒤에 전날 지나왔던 광장을 가로질러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저녁야경도 감상하면서 돌아오니 소화도 되고 술도 깨고 좋았습니다. 역시 그날 먹은 음식중 제일은 맥주~ 아닐까 싶은데 돼지고기도 나름 좋았습니다. 다음에 독일을 찾게 된다면 무난하게 주문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야경
야경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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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skaschber - Cocktail bar & Burger(독일맥주 맛보기)

직접 가봤다(해외)|2022. 10. 31.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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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바인푸르트에서 첫날 도착하자마자 호텔에 짐을 풀고 조금 늦은 시간이어도 간단하게 저녁식사를 해결하고자 리셉션에 물어보고 주변 식당을 찾아보았습니다.

건물1건물2
도시 중심가 가는길

▼ PUB

전부 닫았다고 생각했을 찰나에 시청 광장 즈음에서 몇 군데 문이 열려있는 식당을 발견해 그중 버거도 팔고 맥주도 파는Hanskaschber이라는 식당으로 들어갔습니다. 뭔가 유럽 유럽 하는 건물 외관이라 더 좋았던 것 같았습니다. 독일어 간판이라 읽지는 못했습니다.

입구입구
식당 입구

▼ 메뉴

메뉴판이 있어서 주문을 하려고 했는데 독일어와 영어로 표기되어 있어 살짝 곤란했지만 손짓 발짓으로 주문을 진행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맥주를 고를 때는 사실 종류를 잘 몰라서 추천을 해달라고 했는데 한 가지 맥주 빼고는 나머지는 다 성공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저희는 드래프트 맥주를 먹어보고 싶었지만 병맥주만 취급한다고 해서 간단하게 주문해서 밧을 봤습니다.

메뉴판1메뉴판2메뉴판3메뉴판4메뉴판5
메뉴판(맥주부터 와인, 진등 여러종류를 판매)

▼ 맥주 & 안주

앞서 언급한 데로 맥주는 추천을 받아서 주문했고 안주는 무난하게 포테이토로 주문했습니다. 비행기에서 15시간 동안 기내식 2번에 간식 1번을 가만히 앉아서 먹었어서 배는 많이 고프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POMMES가 독일어로 감자라고 합니다. 

 

맥주
각각 다른맥주로 3병 주문

 

세 명이서 위에 사진처럼 주문을 했는데 저 중 가장 왼쪽 맥주가 제가 주문한 맥주인데 한 모금 먹었을 때 맥주라기보다는 과일 음료 맛이 강해 잽싸게 마셔버리고 다시 주문을 했습니다.

 

과일맥주
과일향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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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에는 저도 앞서 주문했던 다른 두병 중 한 맥주를 주문했는데 무난한 그런 맛이었습니다. 왠지 한국에서도 팔고 있는 듯한 그런…

재주문맥주
다시주문한 맥주

 

다음으로는 주문했던 포테이토가 나왔는데 소스는 갈릭칠리로 주문했는데 갈릭은 제 스타일은 아닌 것 같고 칠리가 무난했습니다. 물론 포테이토도 우리가 알고 있는 익히 그런 맛이었습니다.

안주&소스
포테이토 안주 & 소스

▼ 요약

처음에 입구 간판에서  보았던 칵테일버거도 판매하지만 여러 가지 종류의 주류와 음식을 파는 게 우리나라 호프집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맥주잔도 맥주마다 다르게 주고 나중에 작지만 팁을 주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맥주별로 바뀌는 글라스 종류

팁을 줄 때 식당에서 일하는 아가씨가 한국사람이라고 반가워하길래 물어보니 얼마 전까지 한국에서 공부했다고 하며 손목에 ‘서울’이라고 쓰인  타투도 보여 줬습니다. 반가워서 팁을 더 주게 되었지만 어쨌든 슈바인푸르트에 있을 때 한번 더 가보려고 했지만 업무 스케줄 때문에 다시 못 들려서 아직도 서운한 마음이 드는 그런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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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a78.tistory.com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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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출장 프랑크푸르트 공항(to 슈바인푸르트)

직접 가봤다(해외)|2022. 10. 31.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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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정말 몇년만에 해외출장을 나가는 거라 흥분도 되고 걱정도 많이 되었습니다.

첫 출장지는 독일 프랑크프르트에서 240km떨어진 슈바인푸르트라는 곳이었습니다. 슈바인푸르트에는 베어링산업단지가 모여있어 관련해서 많은 사람들이 출장을 오가는 곳으로 알고있습니다. 그 외에는 사실 특별한 관광지라고 보기엔 어려운 곳입니다.

프랑크푸르트 공항

그래도 유럽은 유럽인거라 그런지 작은 마을 이였어도 특유의 고풍스런 모습들은 참 인상 깊었습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아온 그런 낮선 이국적인 모습 이었습니다.

호텔에서본 슈바인푸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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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프랑크프루트 공항에서 바로 출발해서 겨우겨우 저녁 8시정도에 호텔에 도착했는데 정말 전녁8시에 거리를 다니는 사람이 거의 없고 주변에 편의점 찾기도 힘들었습니다.

 

슈바인푸르트 중심가



물론 대도시는 안가봐서 모르겠지만 지방의 소도시여도 중심가 주변에 비즈니스호텔주변에 사람도 상점도 찾기 정말 힘들었습니다.

 

슈바인푸르트 광장
호텔에서본 야경
호텔에서본 야경


나중에 건물뒤 주유소에 커다란 상점을 발견했지만 정말 칼같이 9시에 문을 닫았습니다. 혹시라도 다음에 슈바인푸르트에 가실일이 있다면 시간을 잘 보고 구입할 물건은 미리미리 구매해 놓아야 할듯 했습니다. 대부분의 유럽이 비슷하다고 생각해야 하지 싶습니다.

슈바인푸르트에서의 일들을 다시 자세하게 포스팅 하겠습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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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계획 세우기(도쿄 1일차)

직접 가봤다(해외)|2021. 5. 11. 22:39

 

도쿄야경
도쿄야경

코로나가 2년 차에 들어서면서 여행으로서의 해외 출국이 점점 더 그리워지는 날들입니다. 저도 작년 초에 코로나가 본격 발발하기 전인 5월에 미국 장기 출장이 예정되어 있었는데 점점 뒤로 밀리더니 결국에는 온라인으로 대체 되서 나갈 일이 없어졌습니다. 코로나가 잠잠해 지고 나서 어디를 여행해 봐야 할까? 하고 생각했을 때 멀리는 부담되고 아무래도 저한테 익숙한 일본 여행을 하면 어떨까 하고 계획을 세워 봤습니다. 아직 코로나가 심해서 올림픽이 취소될 지도 모를 정도로 불안한 시기이지만 가깝고 상대적으로 잘 알아보고 가면 여행하기 쉬운 곳이라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도 지금까지 일본은 4번 정도 가봤는데 2번은 일로 2번은 여행으로 갔었습니다. 그중 한 번은 3개월가량 체류하며 도쿄, 오사카 두 지방을 왔다갔다 했습니다. 벌써 5년 정도 지나서 변한 것도 있겠지만 계획만 이라면 나쁘지 않을 것 같아 한번 포스팅해보겠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예전에 처음 일본여행을 하면서 오다이바에 전시된 RX-78-2의 건담을 보면서 정말 큰 문화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런 전시물을 만들어서 심지어는 살짝살짝 움직이며 공연(레이져쇼)을 하는 모습에 우리 아이들도 이런 공연이나 전시물을 보면 상상의 틀을 깨고 좀 더 커다란 꿈을 꿀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같이 와서 보여주고 싶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거기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원피스 캐릭터 샾이 있는 아사히티비아사히 티브이도 함께 할 예정으로 일정을 만들었습니다.

 

오다이바건담
다이버씨티 건담 RX-78-2(지금은 유니콘으로 바뀌었습니다.)

 

숙소 - '우에노 역 주변'

먼저 숙소를 정해야 하는데 예산에 따라 다들 기준이 다르겠지만 혼자 또는 둘이서 여행을 한다면 아무래도 최저 비용으로 유스호스텔 등의 숙소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한번 유스호스텔을 이용한 적이 있는데 일본인 외에도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과 어울릴수 있는 좋은 체험을 할 수있었습니다. 요즘에는 에어비엔비나 그밖에 숙박어플이 많아 위치만 생각해서 결정하면 저는 우에노역주변이 무난하다고 생각 합니다. 나리타 공항에서 도착/출발 하는 기준으로 생각하면 마지막날을 생각하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우에노역
2011년 우에노역

 

▼ 1일차 - 나리타 - 우에노 - 체크인 - 우에노 공원 - 야메요코시장(오카치마치역) - 아키하바라 - 아사쿠사

우에노에 도착해서 체크인하고 뭐하고 하면 오후 즈음 될텐데 가벼운 차림으로 주변에 우에노 공원이나 아메요코시장 구경가는 코스를 추천해 드립니다. 아이가 없고 애니메이션이나 피규어에 관심이 많다면 '아키하바라'를 코스에 넣어도 될 듯 합니다. 저도 우에노 공원은 가본지가 5년이 넘어가서 기억나는 일이 많지는 않습니다. 다만 꽤 넓고 까마귀가 크고 많다는 기억은 확실하게 납니다. 아이와 함께라면 공원 보다는 박물관 또는 동물원도 추천 드립니다.

우에노공원
우에노온시 공원

공원에서 5~10분 거리에 야메요코 시장이 위치해 있습니다. 입구에 커다란 간판이 있어 찾는데 어렵지 않습니다. 스마트폰에 구글맵등을 이용하면 더욱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비싼 물가의 일본/도쿄로 알고 있지만 이곳에 가면 마치 서울의 동대문 시장과 비슷한 느낌을 점포들을 만날수 있습니다. 저는 쇼핑이 목적이 아니라서 런던스포츠에 가서 저렴하게 반바지 하나 샀지만 옷/가전/식당등 생각보다 저렴한 곳이 많이 있습니다.

야메요코시장
야메요코시장상점
야메요코시장입구
야메요코 시장

여기서 시간이 남는다면 '아키하바라'까지 가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일본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아키하바라'정도는 들어 보셨을 것으로 생각될 정도로 전자기기, 애니메이션, 피규어, 메이드카페...가 유명한 곳입니다. 저도 도쿄에 가면 꼭 필수로 들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주말에는 차도도 통제하고 사람들이 다녔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라디오회관
라디오회관
요도바시아키바
요도바시 아키바

대표적인 장소로는 라디오회관, 만다라케, 요도바시 아키바, 돈키호테(AKB48극장), M'S Tower(?)등이 있습니다. 사실 맛집 이런건 잘 모르고 메이드 카페도 말이 잘 안통하고 무섭기도 해서 매번 맥도날드에서 식사를 해결했습니다. 앞서 언급했던 장소중에 만다라케는 오사카에서는 가봤지만 도쿄에서는 가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어디에나있는 돈키호테는 가보기는 해봤지만 AKB48극장에는 유료라 들어가지는 않았습니다. 아이돌문화를 좋아는 하지만 당시에도 그랬고 최근은 더 K-Pop이 인기라 J-Pop아이돌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 이유도 있었습니다.

전시상품01(요도바시)전시상품02(요도바시)전시상품03(요도바시)
요도바시 아키바 전시제품

제일 많이 방문한 곳은 역시 요도바시 아키바였는데 잡화부터 게임, 최신 전자제품에 음반, 식당까지 전부 판매하는 곳입니다. 여권을 보여주면 당시에는 8%의 택스를 면세해 줬던 기억이 있는데 지금도 아마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 입니다. 저는 한달 이상 머물 예정이라 포인트 카드를 만들어 적립하는 방식으로 10% 포인트를 적립해서 한번에 사용하는 방식으로 했는데 이방법도 추천해 드립니다.

포인트카드(스마트폰)
포인트카드
M'S Tower

마지막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은 M'S-Tower였습니다. 특별한 의미로 특별하다는 뜻인데... 아무래도 일본은 성인용품 문화가 확실히 발전했다는 곳을 느낄수 있게 해준 곳입니다. 그곳에 있는 상품들도 많이 놀랐지만 방문하는 사람들이 생각하기에는 저처럼 나이 먹은 아저씨들일 것으로 생각했지만 젊은 아가씨 부터 커플까지 방문에서 실제로 사이즈(?)를 맞춰 본다던지 하는 모습도 자주 눈에 띄었습니다.

아사쿠사
아사쿠사
점
내용은 모르지만 '흉'이라는 뜻... ㅜㅜ

이렇게 하루를 마감하고 기운이 남는다면 아사쿠사 관광 또는 스카이트리 야경도 가능합니다. 다만 개인취향입니다만 스카이트리는 생각보다 비싼 입장료를 내야 하며 날씨가 좋지 않으면 구름만 보다 내려오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개인적 의견으로는 서울이나 다른 대도시도 비슷한 야경을 보러 비싼 비용을 지불하는 것 보다는 도쿄도청(무료)을 이용하는 방법이 합리적이라고 생각 합니다.

스카이트리
멀리에 보이는 스카이트리(옆에 아사히)
도쿄도청야경
도쿄도청에서 바라본 야경

호텔로 복귀하면서 편의점에서 맥주나 주전부리를 구매해서 하루를 마감하며 다음날 준비를 해봅니다.

산토리캔맥주
산토리 캔맥주

여기까지가 제가 생각하는 1일차 도쿄입니다. 맛집이나 장소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도 해드리고 싶지만 아무래도 갔다 온지 4년이 넘어가는 시점이라 어떻게 바뀐지 모르고 코로나 역시 어떤 영향을 줬을지 몰라 설명 못해드리는 점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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