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여행 2일차 일정] 오사카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미즈노 본사까지
둘째 날의 하이라이트는 유니버셜 스튜디오였습니다. 안타깝게도 익스프레스 티켓을 구매하지 못해 우리는 오픈런을 해야 했습니다. 일단 아침에 눈뜨자마자 전날 편의점에서 구매한 컵라면으로 간단히 아침을 해결하고, 6시에 숙소에서 나왔습니다. 비록 익스프레스 티켓을 구하지 못했지만, 여러 어트랙션을 탈 수 있었고 가성비 좋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 닛뽄바시역 - 유니버셜시티역
닛뽄바시역에서 킨테츠선을 타고 니시쿠조역에 도착한 후, 잠깐 걸어 나와서 다시 JR을 타고 유니버셜시티역에 도착했습니다. 평일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지하철은 생각보다 한산했고 쉽게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 후다닥 역 밖으로 나와서 기억을 더듬어 유니버셜 스튜디오까지 금방 도착했습니다. 지하철에 사람이 없어서 우리가 일등이구나 했지만, 도착하니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있어 놀랐습니다. 그리고 한 시간 정도 지나니 저희 뒤로 어마어마하게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습니다.
▼ 유니버셜 스튜디오 입장 (슈퍼 닌텐도 월드)
입장은 오픈 시간보다 빨리 시작되었습니다. 미리 알아보고 갔는데 실제로도 빨리 시작됐고, 조기입장권을 구매한 사람들부터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저희도 앞쪽에 줄을 서 있어서 입장하자마자 해리포터부터 탑승하고 바로 짧은 대기로 다른 어트랙션도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입장 및 꿀팁들은 다른 포스팅에 남겨두었으니 참고하시길 강력 추천드립니다.
슈퍼 닌텐도 월드는 정말... 현실세계같은 느낌이 아니라 게임속에 들어와 있는 기분이었습니다. 슈퍼마리오를 안해본 사람도 대번에 빠져들 수 있는 비현실 같은 느낌!!! 얼마전 영종도 인스파이어의 천장에서 고래가 헤엄치는 영상을 보는 것 처럼 VR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 유니버셜 스튜디오 - 오사카 미즈노 본사 (야구 글러브 쇼핑)
유니버셜시티역에서 JR을 타고 오사카역에서 내려 미즈노 본사 매장에 갔습니다. 아이들 야구 글러브를 한국보다 훨씬 저렴하게 살 수 있다고 해서 찾아갔는데, 실제로 가격이 한국보다는 많이 저렴하고 종류도 엄청나게 많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물론 몸은 너무 피곤했지만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고, 글러브 길들이기 서비스도 해주시고 한쪽 구석에서 공을 던져볼 수도 있게 해 주셔서 아이들에게는 꽤 특별한 기억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오사카역에서 우메다역을 통과해 길을 찾는 것은 좀 어려웠으니, 미리 지도를 보며 공부해 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 우메다 - 난바 - 도톤보리 (숙소)
저녁식사를 위해 우메다역에서 난바역으로 와서 식당을 알아보다 너무 힘들어서 간단한 먹거리를 사서 숙소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호라이 교자와 스시, 편의점에서 이것저것 사서 배를 채웠습니다. 일본 편의점 음식도 맛있고, 호라이 교자는 아이들 입맛에 맞았는지 순식간에 비워버렸습니다.
▼ 2일 차 마무리 및 꿀팁 (돈키호테)
숙소에서 한숨 돌리고 도톤보리 산책을 갔습니다. 강변에는 화려한 간판과 많은 관광객들이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크루즈도 타봤지만 이번에는 산책만 하기로 하고 돈키호테에 들러 간식거리와 선물들을 샀습니다. 조금 많이 산다 싶으면 돈키호테가 조금 더 할인이 들어가고 조금씩 여러 번 산다면 곳곳에 위치한 약국이 좀 더 저렴한 것 같았습니다. 구매 전에 미리 알아보고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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