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여행 1일차 일정] 인천공항에서 오사카 도톤보리까지
최근 일본 여행에서 다녀온 코스를 공유합니다. 다녀온 코스를 시간의 순서대로 정리해서 기록하려고 하는데 이번 여행의 기록이 오사카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 인천공항 - 오사카 간사이공항
여행 첫날, 제주항공을 이용해 간사이 공항으로 갔습니다. 인천 영종도는 저번에 인스파이어 리조트 가본 이후로 오랜만이라 출발부터 한껏 들떠서 출발을 했습니다. 도착은 간사이 공항 2 터미널이었는데, 10여 년 전 방문했을 때와 달라 당황했습니다.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1 터미널로 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하라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버스를 타는 게 조금 번거로웠지만 어렵지 않게 1 터미널에 갈 수 있었습니다.
▼ 간사이공항 - 난바역
1 터미널에 도착한 후, 예약해 둔 라피트 티켓을 이용해 난바역으로 이동했습니다. 난바역에 도착해서는 매우 복잡해서 사전에 준비를 철저히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예전에 2개월가량 오사카에 지낸 적이 있는데 그때도 난바역과 우메다역은 정말 너무 어려웠습니다.
▼ 난바역 - 도톤보리(숙소)
숙소는 니뽄바시역 근처에 위치해 있어 도톤보리 주변을 20분 정도 걸어 도착했습니다. 숙소 선택 시 지하철역과 편의점 근처가 필수입니다. ATM 수수료 면제를 위해서는(토스뱅크) 세븐일레븐이 있는 곳이 특히 편리합니다.
▼ 도톤보리(숙소) - 도톤보리(에비스다리)
숙소에서 에비스다리까지는 도보로 5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많은 관광객으로 붐벼 돌아다니기 힘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엔저 현상덕에 더욱 늘어난 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 도톤보리
저녁식사는 '이치란 라멘', '쿠쿠루 타코야키', '다루마 쿠시카츠'에서 해결했습니다. 라멘을 좋아하지 않는 저와 와이프는 타코야키와 맥주를 즐기고, 아이들은 라멘을 먹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다루마 쿠시카츠에서 마무리했습니다. 물론 에비스다리에 가서 글리코상 앞에서 사진도 찍고 아사히 맥주 광고판도 구경했습니다.
▼ 도톤보리 - 우라난바(이자카야 유세이)
아이들은 숙소에서 쉬고, 저와 와이프는 우라난바에 있는 이자카야 '유세이'를 방문했습니다. 우라난바는 난바 지역의 뒷골목을 지칭하는 말로, 전통적인 이자카야와 작은 바들이 모여 있어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 있는 장소입니다. 일본어를 잘 못해도 문제없이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 1일 차 마무리 및 꿀팁
공항에서 숙소까지의 이동과 숙소 주변 관광까지 하루가 알찼습니다. 몇 가지 팁을 드리자면:
- 이코카 카드 발급: 간사이 공항에서 긴 줄을 서기보다는 난카이 라피트를 타고 난바역에서 발급받는 것이 좋습니다.(초등학생용은 발급에 시간이 오래 걸리니 간사이공항이 빠를 지도 모릅니다.)
- 카드 등록: 아이폰 유저라면 이코카 카드를 아이폰에 등록해 보증금을 다 사용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지하철과 자판기에서 스마트폰 결제가 가능해 편리합니다.
▼ 아쉬운 점: 쿠로몬 시장
쿠로몬 시장은 오사카의 부엌으로 불리며 다양한 현지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오코노미야키, 쿠시카츠 등을 즐길 수 있는 이 시장을 이번 여행에서는 들르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다음 방문 때 꼭 가보고 싶습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2일 차도 있습니다.)
'직접 가봤다(해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사카 여행 3일차 일정] 교토 기요미즈테라에서 오사카 카이유칸까지 (84) | 2024.06.23 |
---|---|
[오사카 여행 2일차 일정] 오사카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미즈노 본사까지 (67) | 2024.06.22 |
일본여행준비 : 교통카드(스이카 카드, 이코카 카드) (83) | 2024.06.13 |
일본(해외)여행 준비: 환전 없이 여행하기 (74) | 2024.06.11 |
오사카 여행: 리키마루 미나토마치점 방문 후기 (1) | 2024.06.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