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속에 여름휴가 - 검산별빛캠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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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에게 일 년 내내 기다리는 시간 중 하나인 여름휴가철이 돌아왔습니다. 저도 이번 주가 여름휴가라 예전부터 예약해 놓았던 '검산별빛캠핑장'을 찾았습니다.  예약은 거의 두 달 전부터 진행해 두었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자리로 잡을 수 있었습니다.

▼ 사이트

예약을 할때 화장실과 조금 거리가 있지만 프라이빗하고 계곡과 가까운 7번 사이트를 예약 했습니다. 예전에도 몇 번 찾았던 캠핑장이라 그전부터 찜해 놓은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7번 사이트는 계곡에 내려가는 계단 바로 옆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왔다 갔다 할 것 같지만 사실은 아래쪽 계곡이 많이 깊지 않아 계곡 아래쪽 사이트들 옆쪽이 더 많은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해서 실상은 그렇게 복잡하지도 않아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캠핑장 계곡 하류 대비 깊지 않아 발담그고 놀기 좋습니다.

▼ 계곡

계곡을 내려가는 계단은 두곳이 있는 한 곳은 상류의 7번 사이트 옆쪽과 다른 한 곳은 아래쪽 정자 사이트 옆에 있습니다. 상류부는 계곡이 전체적으로 깊지 않아 캠핑의자 하나 놓고 발만 살짝 담그고 있기 적당했습니다. 

비가 계속와 물살은 빠르지만 깊지 않아 발담그고 놀기에 적합한 상류

하류쪽은 물을 막아 두어서 그런지 성인 가슴 깊이 정도까지 깊어 수영하며 물놀이하기에 적당한 장소였습니다. 

물이 깊어 보트를 타며 놀거나 잠수를 하며 물놀이 하기 적합한 하류

▼ 경관

여름에 캠핑장을 찾을 때는 아무래도 계곡같이 시원한 곳이 물놀이도 하고 더위를 피하기에도 좋아 여름에는 계곡 캠핑장을 찾는데 그중에서도 계곡이 가장 이쁜 곳이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로 경치가 아름답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주관적이긴 하지만 아이들과 물놀이도 할 수 있고 경치도 즐길 수 있는 계곡을 찾기가 사실 쉽지가 않은 이유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계곡경치01계곡경치02계곡경치03
계곡 경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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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약

캠핑장은 예전에도 리뷰를 해서 별로 달라진 것은 없었습니다. 전기차 중전소가 생긴 거 정도였는데 이용하는 차량은 못 봤습니다.  계곡이라 벌레도 많고 날도 안 좋아서 비도 엄청나게 많이 오고 해서 고생은 했지만 관리가 잘된 캠핑장이라 그 외에는 크게 불편한 점 없이 잘 다녀왔습니다.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고 물놀이도 비 맞아 가면서 재미있게 하고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아롱사태수육모히또주물럭등갈비
먹는 재미도 빠질 수 없습니다.

 

 

홍천 검산별빛캠핑장

더위가 시작되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캠핑~캠핑~ 노래를 불러대는 아이들과 주말에 '홍천 검산별빛캠핑장'을 다녀왔습니다. 다행히도 출발 전까지 비가 내렸는데 출발과 동시에 날이 엄청 맑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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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 캠핑장 - 법흥계곡청송캠핑 솔직 후기(with 캠핑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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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휴를 맞이해서 양평에 휴먼캠핑장에 다녀온 지 약 한 달 만에 영월에 있는 '법흥계곡청송캠핑장'을 다녀왔습니다. 연휴에 캠핑장 예약은 요즘 정말 하늘에 별따기인 것 같아서 저도 정말 뒤지고 뒤져서 마지막 한자리... 그것도 선착순으로 자리 잡는 캠핑장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법흥계곡청송캠핑장

깨끗한 물과 산이 아름다운곳, 청송 캠핑장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www.chungsongcamping.co.kr

영월에는 영월8경으로 유명해 예전에 캠핑 말고 아이들 데리고 여행을 오곤 했고 결혼 전에도 종종 놀러 오던 곳이었습니다. 다만 캠핑장비를 싣고 캠핑을 이렇게 멀리 온 적은 거의 처음일 정도로 영월까지 캠핑은 생각도 못해봤는데 이번에는 반 강제로 캠핑을 오게 되었습니다.

 

출발테트리스
테트리스

 

▼ 법흥계곡청송캠핑장

법흥계곡은 예전에 핑클이 캠핑클럽이란 예능프로에서 찾았던 계곡인걸 이번에 알게 되었는데 비가 거의 오지 않은 요즘에도 생각보다 물도 많고 계곡이 멋있었습니다.

계곡1계곡2
법흥계곡


캠핑장 예약 시스템은 일반 예약과 같이 날짜와 사이트를 지정하고 예약하는 방식인 걸로 알고 있는데 이번에 한해서 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선착순으로 도착한 순서대로 마음에 드는 사이트를 선택하는 방식을 취했습니다. 연휴라 저희도 2박3일 예약해 놓고 아침 7시에 인천에서 출발해서 겨우겨우 11시에 도착해서 계곡 쪽이 아닌 조금 넓은 사이트를 선택해서 타프와 텐트를 함께 설치했습니다. 저희는 B-6를 선택해서 자리를 잡았는데 아래 배치도와 실제 캠핑장 사이트 모양에는 조금 차이가 있어 보입니다.

개구리하늘
개구리(좌) / 캠핑장 하늘(우)
배치도
법흥계곡청송캠핑장 사이트 배치도


일단은 차를 몰고 본인 사이트 주변에 주차 후 짐을 내리고 주차장에 주차를 해야 하는데 계곡 쪽이나 입구 방향이 아닌 자리는 차를 길가에 세우고 짐을 옮겨야 하기 때문에 저희는 입구 쪽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 캠핑장 편의시설 및 컨디션

저보다는 저희 와이프가 가장 민감한 부분이 화장실인데 화장실 컨디션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만 여자화장실은 잘 모르겠지만 남자화장실은 사이트 개수에 비해 조금 부족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고 샤워시설은 다른 곳과 비슷하지만 선반이라던지 아니면 물 온도 맞추는 게 조금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거의 대부분의 설거지를 담당하는 제가 주로 관심 있게 보는 개수대는 화장실 바로 옆에 있었는데 마찬가지로 3곳만 운영되어 시간대를 잘 보고 가야 했습니다. 다만 밖에 매점 앞쪽에 수돗가가 4개 있어 이곳에서 간단한 설거지나 야채 씻을 때 편리했습니다. 참고로 야외 수돗가에 전자레인지도 한대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사장님 말고 할머님 한분과 며느님으로 보이는 분이 매점도 운영하시고 수시로 화장실/개수대등을 청소하셔서 전체적으로 깨끗하게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매점은 맥주, 소주, 물, 얼음, 휴지 등과 같이 간단한 물품만 팔고 있습니다.

 

▼ 캠핑

역시 캠핑은 먹는 재미 아닐까 하는데 소/돼지 골고루 준비해서 이번에도 지난번에 먹었던 등갈비와 돼지앞다리살 주물럭, 그리고 살치살에 양념돼지갈비까지 2박3일동안 다양하게 즐기고 왔습니다.

등갈비손질등갈비삶기등갈비굽기등갈비굽기
등갈비요리


그리고 마시멜로를 구워 먹으며 즐기는 불멍도 참 좋았습니다. 지난번에 사고 안 쓴 장작 한 상자를 가져갔는데 잘 말라서 연기 없이 깔끔하게 첫날 불멍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마시멜로
불멍(with 마시멜로)


다만 둘째 날 장작이 없어서 매점에서 만원어치 구매했는데 첫날 가져온 장작보다는 덜 말라서 그런지 연기가 엄청 나서 고생을 좀 했습니다.

살치살구이살치살구이살치살구이살치살구이
살치살 구이

 

▼ TV 시청 & 콘솔게임하기(PS4)

이번 캠핑에는 빔프로젝트 대신에 캠핑 티브이를 가지고 갔습니다. 무려 32인치... 관심이 없다가 최근에야 알았는데 LG룸엔티비가 유명한 거 같아 알아보다 저는 삼성 스마트 모니터 M5 32인치를 구매해서 가져갔습니다. 물론 엄청 힘들게 테트리스를 해야 했지만 막상 캠핑장에서 사용해 보니 기존에 빔프로젝트보다는 훨씬 활용도가 높았습니다.

TV&게임TV&게임
TV&게임



우선은 낮에는 화면 보기가 거의 불가능했던 프로젝터에 비해 한낮에도 시청이 가능한 점과 이동해 가면서 설치하는데 전원만 다시 연결해 주면 여기저기 움직이면서 설치하는데도 프로젝터&스크린을 함께 움직이고 세팅도 다시 해주는 것보다는 너무너무 간편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M5 모니터가 스마트티브이 기능을 갖고 있어 기본적으로 넷플릭스, 디즈니, 티빙, 웨이브 등의 OTT 어플이 설치되어 있어 별도의 크롬케스트나 미러링 없이 사용할 수 있어 불필요한 외부 연결이 없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드는 장점이었습니다.

 

TV&게임
TV&게임

 * 클릭해서 삼성전자 스마트 모니터 M5 알아보기 *

27인치 / 32인치

그리고 티브이 설치 선반은 기존의 모니터 받침을 사용 안 하고 별도의 IMI 모니터 삼각대를 구매했습니다. 모니터 뒤에 베사홀을 사용해서 어댑터를 장착하고 삼각대에 걸어서 세팅하는 방식으로 간단하고 삼각대 자체도 무지무지 튼튼해서 쉽게 넘어지거나 할 것 같지 않게 안정적으로 설치되어 안심하고 사용했습니다. 아이들이 어린 집에서도 넘어뜨려서 모니터가 파손되는 일 없이 맘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IMI삼각대IMI삼각대
TV삼각대

* 클릭해서 캠핑모니터 받침 삼각대 확인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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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모니터(M5)를 사용하면 캠핑장에서 플레이스테이션(PS4)를 할 수 있게 돼서 아이들이 이번에는 직접 콘솔 게임기를 준비해 와서 게임을 하였습니다. 새삼 느끼지만 참 세상이 많이 바뀌고 편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당연하게 플레이스테이션을 캠핑장에서 할 수 있는 세상이 오다니... 물론 모터홈이나 카라반 유저들이라면 예전부터 하고 있었을 수도 있었겠지만 일반 캠퍼인 저로서는 참 신기해 보였습니다.

 

▼ 요약

연휴를 맞이해서 영월까지 가서 캠핑을 즐겨 몸이 조금 피곤하지만 스마트 모니터로 플레이스테이션도 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불멍도 하고... 나름 뿌듯한 캠핑이었습니다. 점점 예약이 더 힘들어지는 캠핑장에 대한 스트레스는 높아지지만 해외여행이 풀리고 좀 더 사람들이 분산되면 좋아지리라는 희망을 갖고 다음 캠핑을 기다려 봐야겠습니다.

게임TV
게임하기 & TV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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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가족캠핑 - 양평 '휴먼캠핑장'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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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캠핑장 예약이 정말 힘들어졌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도 완화되고 일상이 조금씩 회복되고 있지만 아직 해외여행이나 그밖에 장소에 가기보다는 캠핑처럼 좀 더 프라이빗한 여행이 인기가 있어서 당분간은 계속 힘들 거 같습니다. 캠핑하기 최적의 계절인 봄... 그리고 5월... 어린이날!!! 저희도 몇 주 전부터 알아보고 어렵게 2박 3일 예약을 하고 캠핑을 갔다 왔습니다.

 

▼ 양평 '휴먼캠핑장'

 휴먼캠핑장은 작년 추석 때 동생네 가족과 함께 왔었던 캠핑장입니다. 사실 아이들이 놀만한 것들이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올까 말까 망설였는데 아이들이 그렇게 어리지도 않고 푹 쉬다 오자는 생각으로 어렵게 예약을 할 수 있었습니다.

 

 

양평 휴먼캠핑장

추석기 간동 안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휴먼캠핑장' 2박을 했습니다. 거리두기 때문에 가족 간의 모임도 원활하지 않고 부모님도 추석 전에 인사드려서 연휴의 시작을 캠핑장에서 보내게 되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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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전경

▼ 'C3' 사이트

지난번 캠핑 때는 'C1', 'C2' 사이트를 예약했었는데 이번에는 'C3'사이트를 예약했습니다. 'C' 사이트들은 전부 관리동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화장실들의 편의시설을 이용하는데 아주 편리하고 사이트 자체도 타 캠핑장이나 휴먼캠핑장 내에서도 가장 큰 넓이를 갖고 있습니다. 편하게 캠핑을 즐기고 싶어서 'C3' 을 선택했습니다.

 

텐트&타프
C3 사이트(텐트와 타프를 다 쳐도 여유가 있는 공간입니다.)

▼ 캠핑음식

푹 쉬고 가더라도 먹을 건 먹고 쉬는 거라 뚝딱뚝딱 텐트 치고 타프 치고 바로 점심부터 먹기 시작했습니다. 점심은 간편하게 밀키트로 사가져온 부대찌개에 라면사리 한 개더 추가~

 

밀키트 부대찌게
부대찌게

그리고 후식(?)으로 뭉티기 한 접시와 가볍게(?) 칵테일, 위스키... 역시 캠핑의 가장 큰 즐거움은 맛있는 음식을 밖에서 먹어서 더 맛있게 먹는 아닐까 합니다.

생고기칵테일&위스키
캠핑장에서 뭉티기(생고기)에 위스키 조합... 정말...

캠핑장에서 뭉티기를 주문해서 먹으려면 시간만 조절하면 별 문제없습니다. 저는 인터넷으로 출발 하루 전날 밤에 도착하게 날짜를 맞춰서 주문하고 주문할 때 양념도 함께 주문했습니다. 냉매 포장만 잘해서 준비해서 캠핑 첫날 먹는다면 큰 문제없이 생고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말리부&생고기
위스키, 칵테일, 생고기(소스)

* 당일도축 생고기 클릭해서 주문하기 *

저녁 전에 가볍게 소세지구이를 먹고 저녁 식사로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사온 갈빗살과 우대갈비를 먹었습니다. 소세지는 강염버너에 석쇠를 사용해서 구웠는데 구이바다 보다 굽기도 편해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직화소시지
강염버너 & 소세지구이

우대갈비는 숯불에 직화를 해서 먹고 싶었지만 직화는 번거롭기도 하고 등갈비는 처음 구워 먹어봐서 이번에는 강염버너에 800도씨 무쇠 팬 조합으로 요리해서 먹었습니다. 강염버너는 중국 부린 제품으로 1년 조금 넘게 사용중인데 아직 고장없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구매해서는 정말 쓸수 있을까? 라고 생각했는데 예상외로 가장 잘 사용하는 제품중 하나입니다. 우대갈비는 반커팅한 상태로 구매를 해서 무쇠팬 위에도 잘 올라가고 한 면씩 한면씩 익혀서 먹으니 골고루 잘 익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우대갈비집에서 먹는 것 같은 특별한 양념은 없어도 소금과 후추 만으로도 정말 맛있게 잘 익었습니다. 뼈에 붙어있는 꼬득살까지도 뼈만 남기도 다 먹어 버렸습니다.  

커팅등갈비익은등갈비
반커팅 등갈비

* 강염 부린 버너 스토브 BL100-B16 클릭해서 주문하기 *

* 반커팅 우대 갈비 클릭해서 주문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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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점심은 전날 먹던 갈빗살과 소고기 청국장으로 간단하게 해결하고 점심과 저녁 중간 즈음에 배이컨팽이버섯말이를 해서 먹었는데 이 또한 정말 맛있었습니다. 아내가 요리 솜씨를 발휘해서 만들었는데 캠핑 와서 간편하지만 맛있고 보기 좋은 음식 아닐까 생각하는데 다음번에는 칠리소스도 챙겨 와야겠습니다.

베이컨팽이버섯말이베이컨팽이버섯말이
베이컨팽이버섯말이

마지막으로 먹은 음식은 정말 대박 맛있었던 돼지등갈비구이 입니다. 제가 만들었지만 정말 너무 맛있어서 집에서 다시 만들어 먹기로 했습니다. 특히나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사실 저랑 와이프는 5개 정도만 먹고 나머지는 아이들이 다 먹어버렸습니다. 등갈비구이는 어렵지도 않고 아이들과 함께 요리하면서 더 재미있게 만들어 먹었던 것 같습니다.

트레이더스등갈비근막제거
포장을 제거한 등갈비는 근막을 제거해주고 먹기 좋은 크기(1대씩)로 잘라 손질을 해줍니다.
등갈비삶기삶은등갈비
손질된 등갈비는 통후추, 맥주반캔을 넣고 속까지 잘 익혀 준뒤에 깨끝하게 찬물로 씻어줍니다.

잘 씻어준 등갈비에 다진 마늘, 참소스(간장대신), 소금만 넣어주고 잘 버무려 주면 준비는 끝입니다. 양념이 충분히 밸 시간이 있었으면 더 맛있었을 텐데 더 어두워지기 전에 먹기 위해 바로 요리를 했습니다. 준비된 등갈비를 강염버너로 잘 달궈진 그리들 위에 버터를 살짝 두르고 올려 주면 끝입니다. 

직화불맛
불맛 입히기(애들이 너무 해보고싶어해서 토치로 불맛을 냈습니다.)

그 외에도 빈대떡, 마시멜로, 라면, 오뎅탕등 많은 음식을 해서 먹었지만 전부 담기엔 부담돼서 요 정도로 먹는 사진은 자제해야겠습니다.

▼ 본격 캠핑 즐기기

캠핑을 오면서 기대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불멍인데 저희는 몇 개 화로대를 해 먹고서는 그냥 망으로 된 화로대(만원) 한 개 들고 다니면서 잘 안 했는데 이번에는 장작도 많이 사서 불멍도 하고 아이들과 마시멜로도 구워 먹고 했습니다. 다만 화로대가 바람을 막아주거나 재를 날리지 않게 하는 역할은 힘들어서 바람 때문에 살짝 고생도 좀 했었습니다. 그래도 나중에 툭툭 털고 가방에 넣어만 주면 되는 편리함 때문에 바꿔야 할지 계속 고민되고 있습니다.

불멍마시맬로
화로대&마시맬로

그리고 이번 캠핑부터는 경량야전침대를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낮에는 잠깐 낮잠 자거나 누워있을 때 편하게 사용하고 밤에는 푹신한 에어매트를 깔아놓고 잠을 잘 수 있어 정말 편했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작은 아이 숙제를 해야 하는데 텐트 안에서 좌식 책상처럼 사용하는 것도 은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아이는 엄청 싫어했지만...ㅋ

열공낮잠
열공모드 & 낮잠모드

초저녁부터는 금방 어두워져서 타프 아래에 스크린을 걸어두고 저녁 먹으면서 티브이도 보고 늦은 시간에는 텐트 안에다 스크린 걸어 놓고 맥주 한잔 하면서 못 본 예능도 보고... 나름 즐겁게 보낸 캠핑이었습니다.

타프1타프2텐트내부01텐트내부02
타프아래 & 텐트내부

▼ 요약

거의 반년만에 오는 캠핑인데 가족들이 좋아해서 정말 즐거웠습니다. 맛있는 음식도 먹고, 불멍도하고 술도 한잔하면서 푹 쉬다 올 수 있었습니다. 거기에 캠핑장 사장님, 사모님께서는 무척이나 부지런하셔서 화장실에 벌레나 개수대에 음식물이 쌓여있을 틈이 없게 계속해서 치우시고 거기에 저희 같은 경우 방심하고 난방기구를 하나도 못 챙겼는데 라디에이터까지 빌려주시고 아이들 감기약도 챙겨주시면서 계속 신경 써 주시는 모습이 정말 찐으로 감동 먹었습니다.  여름에는 수영장도 오픈한다고 하시니 여름에도 한번 다녀가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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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트렁크 송도점 & 고릴라캠핑 송도점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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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이 다가오면서 올해 캠핑을 시작하려고 오랜만에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캠핑트렁크고릴라캠핑을 다녀왔습니다. 

캠핑트렁크 송도점

고릴라캠핑 송도점

 

▼ 캠핑트렁크 살펴보기

캠핑트렁크는 논현동 방향에 위치하고 있는데 주차장도 있고 처음 생겼을 때부터 깔끔하게 정리된 외관과 친절한 직원분들이 계셔서 편하게 구경하고 궁금한 점 설명도 듣고 할 수 있었습니다. 

 

캠핑트렁크
캠핑트렁크 송도점 입구

먼저 조명관련 제품을 구경했는데 역시 얼마 전까지 저를 계속해서 고민시켰던 크래모어 제품과 루메나 제품들이 나란히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가격은 인터넷보다 약간(100원 정도) 저럼 한 거 같았는데 포인트나 여러 가지 비교해 보셔서 구매하시기 추천드립니다. 

크레모아루메나
크래모어 랜턴 & 루메나 랜턴

2022.04.20 - [직접 써봤다] - 루메나 5.1 PRO 충전식 LED 캠핑용 랜턴 구입기

 

루메나 5.1 PRO 충전식 LED 캠핑용 랜턴 구입기

캠핑을 다니면서 필수로 있어야 하는 것 중 하나가 랜턴입니다. 저도 처음 캠핑을 시작할 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배터리 넣는 전등 하나 와 작업등 하나로 시작해서 다녔습니다. 지금은 작은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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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모아 제품 중에 처음 보는 제품도 발견했는데 기존의 3Face에서 멀티Face로 업그레이드된 제품 같아 보였습니다. 디자인도 너무 이쁘고 거기에 멀티윙이란 제품으로 연결 확장해서 사용할 수 있어 보였는데 정말 끌리는 제품이었습니다. 다만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가격이 너무 사악해서 많이들 망설이게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크래모아 멀티Face & 멀티Wing

캠핑트렁크에는 의자/텐트/소품(조명/식기/화로대/침구류/소모품 등으로 나름 섹션이 구분되어 있습니다. 특히 텐트를 세팅해서 내부에 제품을 놓아두어 직관적으로 제품을 특징을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고 실제로 제품을 만지면서 확인을 하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캠핑트렁크 전시품

아래 테이블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제품인데 롤테이블 구입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쉽게 와이프님께 승인이 어려울 것 같아 처분을 하던지 아니면 이유를 만들 계획을 세워야 할 것 같습니다.

원형테이블

매장의 안쪽 한편에는 각종 소품 및 소모품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소품들도 많고 이소가스나 숯과 같은 소모품들도 위치해있습니다. 그리고 품질 좋기로 소문난 장작은 매장 바깥에 쌓아두고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기타 소품 및 소모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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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ingFan

 

▼ 고릴라 캠핑 살펴보기

캠핑트렁크를 둘러본 후에 바로 고릴라 캠핑으로 가보았습니다. 고릴라캠핑 위치가 기존에 창고같은 곳에서 조금 떨어진 곳드로 이동해서 갔는데 전에비해 매장도 커지고 제품도 많아져 보였습니다. 물건들의 정리 위치도 전보다 잘 되어 있어서 찾아보는데도 문제가 훨씬 수월했습니다.

 

고릴라캠핑 입구

고릴라캠핑 매장 내부에는 앞서 찾았던 캠핑트렁크보다 훨씬 넓은 공간에 수많은 제품들이 용도별로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창고형으로 판매하던 방식 때문인지 전시된 제품과 대부분 재고가 함께 쌓여 있었고 텐트들도 많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고릴라캠핑 전시제품

아래는 제가 눈여겨본 테이블과 테르보 빔 스크린입니다. 아무래도 빔 스크린은 현재 사용하는 제품이 너무 안 좋아서 고릴라 캠핑에서 구매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가격도 인터넷보다는 저렴한 걸로 보여서 이번 캠핑에 사용해 볼 예정입니다. 다만 테이블은 아까 캠핑트렁크에서 본 제품과 어떤 제품이 좋을지 몰라서 더 고민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빔스크린 & 테이블 & 쉘프

▼ 요약

캠핑트렁크나 고릴라캠핑이나 전부 오프라인에서 제품을 확인하고 저렴한 가격에 캠핑용품을 구매한 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매력을 느끼고 찾는 장소입니다. 저 역시 광명에 있는 고릴라 캠핑에서 이것저것 구매하면서 캠핑을 시작했고 지금도 장작이나 이소가스 같은 것들을 구매하고 있습니다. 주변에 이런 캠핑용품점이 있다는 점과 당근 마켓 같은 리셀 시장이 늘어나는 건 캠핑을 조금 더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는 것 같아 긍정적으로 생각됩니다.

대신 지갑이 얇아지는 건 슬픈 일입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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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가까운 '365 대부도 캠핑시티' 캠핑장

한동안 이런 저런 일들로 캠핑을 갈 엄두가 나질 않다가 지난 주말 365 대부도 캠핑시티 캠핑장에 다녀왔습니다. 한동안 2박3일로만 다니다가 주말을 이용해서 1박2일로 갈 만한 곳을 찾다 보니 거리가 먼 캠핑장외에는 예약이 힘들어 사람이 많고 사이트간 거리가 가까운 걸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365 캠핑시티 캠핑장을 예약했습니다.

홈페이지 링크

▼ 시설

365캠핑시티는 넓은 공간위에 많은 캠핑사이트 그리고 군데군데 화장실/세면장/놀이터 등의 편의시설 그리고 입구에서 멀지 않은 장소에 커다란 스크린(공터) 이렇게 구성 되어 있습니다. 캠핑장에 입장하기 전에 우측에는 식당/키즈카페/야외수영장(하계운영)이 위치하고 있고 좌측에는 수퍼마켓 같은 마트를 운영하고 있어 여러 계층이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이 있습니다.

조감도(캠핑장 불편사항은 아래 전화번호 신고가능)

사이트

저희는 출발 2일 전에 B102 사이트로 예약을 했습니다. 너무 늦게 예약한 탓에 선택지가 별로 없었지만 요즘같은 때에 출발 2일전에 예약이 가능한 것만 해도 다행이라고 생각 했습니다. 사이트는 뒷쪽 세면장/화장실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있었고 데크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텐트가 아폴로100으로 가로 사이즈가 405cm 인데 데크위에 딱 올라가서 인너텐트 바로 앞에 약간의 공간까지 생겨 사용하는데 편리했습니다. 데크가 좀더 크거나 좀더 작았다면 애매했을 텐데 다행히도 인너텐트 설치까지 문제 없이 마무리 했습니다.

사이트 정보
데크위에 인너텐트 피칭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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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장실/세면대

화장실은 아무래도 많은 인원이 사용해야 하고 간이 화장실이라는 한계 때문에 깨끗하지는 못했습니다. 초겨울이라 그런지 냄새는 심하지 않았지만 바닥도 꺼지고 환풍기등에 날벌래들이 뭉쳐있는 모습등은 사실 그렇게 유쾌한 컨디션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세면대는 사용 인원수 대비해서 나쁘지 않았습니다. 내부에 전자랜지도 위치해있어 햇반등을 데울 때에 유용하게 사용 할 수 있었습니다.

매점
편의시설 (사진출처 : 홈페이지)

▼ 편의시설/놀이시설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캠핑장을 찾는 이유중 하나가 뛰어 놀게 하기 위해서 일 것입니다. 저희도 마찬가지로 아들만 둘이라 집에서는 그 에너지를 다 발산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저희도 캠핑장에서는 최대한 뛰어 놀게 만들고 있습니다. 365캠핑시티 캠핑장에도 놀이터와 공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그래도 여름에 수영장을 운영할 때 보다는 아이들이 할 만한 놀이 거리는 별로 없다고 생각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희 가족은 몇차례 와봐서 오기전에 축구공도 챙기고 연도 챙겨서 공터에서 공놀이도 하면서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도록 했습니다.

대형스크린 & 공터

▼ 캠핑

캠핑장의 꽃은 캠프 파이어와 먹는 즐거움이라고 생각 합니다. 다만 캠프 파이어를 하기 위해서는 장작과 화로대 그리고 적당한 공간이 있어야 하고 뒷처리도 생각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에는 난로를 챙겨가니 난로멍을 하기로 하고 캠프 파이어는 생략 했습니다. 대신에 먹는 즐거움에 많이 투자했습니다. 캠핑장에서 난로는 생각보다 활용도가 높습니다. 팬히터를 사용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저는 대류식 난로를 사용하는 이유 중에 음식을 해먹고 물을 끓이고 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날도 역시 난로를 사용해서 오뎅탕, 고구마, 굴찜등을 조리해서 먹었는데 아주 만족 스러웠습니다.

난로를 활용한 조리
차돌박이, 등갈비, 생굴, 김치볶음밥

2021.11.23 - [직접 써봤다] - 캠핑용 오뎅탕 밀키트(feat.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캠핑용 오뎅탕 밀키트(feat.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동계캠핑에서 빠질 수 없는 요리가 바로 오뎅탕입니다. 이번 캠핑을 가면서 난로를 챙겼는데 오뎅탕 요리에는 난로가 편리했습니다. 캠핑용 오뎅탕 밀키트는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구매를

k200apc.tistory.com

2021.11.23 - [직접 써봤다] - 캠핑장에서 간단히 조리해서 먹을 수 있는 '존쿡델리미트 바베큐 백립'(등갈비)

 

캠핑장에서 간단히 조리해서 먹을 수 있는 '존쿡델리미트 바베큐 백립'(등갈비)

▼ 구입 오랜만에 캠핑 준비를 하면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역시 고기를 빼놓을 순 없어서 등갈비로 메뉴를 정했습니다. 그런데 일박으로 가는 캠핑이라 등갈비를 요리할 시간이 부족할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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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

1박2일의 짧은 캠핑을 하거나 피크닉을 생각하고 캠핑장을 찾는다면 멀리 있는 곳은 부담이 되는게 사실입니다. 대부도가 차막히는 시간만 피한다면 인천지역에서 찾을 수 있는 가장 좋은 옵션이지 않을 까 생각됩니다. 물론 시설이나 다닥다닥 붙어있는 사이트를 감수해야 하지만 짧은 기간동안에 캠핑을 즐길수 있는 점은 정말 큰 메리트가 아닐 수 없습니다. 겨울에 멀리가서 2박 3박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이용해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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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휴먼캠핑장

추석기 간동 안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휴먼캠핑장' 2박을 했습니다. 거리두기 때문에 가족 간의 모임도 원활하지 않고 부모님도 추석 전에 인사드려서 연휴의 시작을 캠핑장에서 보내게 되었습니다.

텐트에 타프를 구축한 상태에서의 공간

첫날 둘째 날 오후까지는 날씨가 정말 맑고 한낮에는 여름 날씨로 더웠지만 마지막 날 철수할 때는 엄청난 폭우를 만나 정말 고생고생을 하고 복귀를 했습니다.

새벽부터 장대비

휴먼캠핑장

캠핑장은 생긴 지 얼마 안 된 신생 캠핑장으로 시설 등이 정말 깨끗하고 친절한 사장님 내외께서 계속해서 유지 관리하고 계셔서 전체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운 수준이었습니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사이트는 A/B/C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저는 C사이트를 사용했는데 사이트 크기는 대체로 여유가 있는 편이어서 탠트 1동에 타프 1동까지는 가능해 보였습니다. 추가로 캠핑장 구석구석에 공사를 하는 부분이 있는데 아무래도 사이트를 추가하는 걸로 보였는데 완성되면 더 멋있어질 것 같아 나중에도 다시 확인해 보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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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시설

캠핑장의 한가운데 관리동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관리동에는 매점, 여자 샤워실, 여자화장실, 공용 세척장, 남자 샤워실, 남자화장실, 분리수거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언급된 시설들 역시 신생 캠핑장이라 그런지 관리가 잘 되어서 그런지 무척이나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어서 사용에 불편함은 거의 없었습니다. 샤워실에 옷을 올려놓을 수 있는 선반도 있고 바구니도 있고 화장실에 휴지도 항시 비치되어 있어 작은 것 까지 놓치지 않고 잘 관리되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뒤에서 바라본 관리동

기타

캠핑장을 방문하는 목적 중에 가장 큰 하나가 바로 아이들입니다. 휴먼 캠핑장에서 한 가지 부족한 점은 바로 아이들이 놀만한 소재입니다. 물론 바로 옆에 계속이 있으나 사실 물놀이를 하거나 할 만한 수준은 아닌 것처럼 보이고 접근성도 좀 떨어져서 실질적으로 이용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다만 캠핑장 위쪽에 위치한 산책로가 하나 있는데 조금만 더 다듬어지면 하나의 힐링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밤에 매너 타임은 생각보다 잘 지켜지는 거 같았습니다. 그래서인지 10시 이후로 스크린으로 TV 시청은 좀 조심스러웠습니다. 뭐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with LG-PH550)

마지막으로 캠핑의 백미는 먹는 게 아닐까 하는데 이번 캠핑에서도 즐겁게 먹고 마시고 했습니다. 휴먼캠핑장이라는 깨끗하고 이쁜 캠핑장이 계속해서 유지관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추석이라 육전
주꾸미 목살 볶음
쭈꾸미 목살 치즈 철판 볶음밥
원주 중앙시장표 식빵(with Butter)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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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물골숲계곡오토캠핑장-여름캠핑

 

 

 

여름휴가 시즌이 시작 되었습니다. 코로나가 다시 유행이라 어디 유명한 관광지나 사람많은 바다 같은 곳은 꺼려지는게 사실입니다. 저희 가족은 이런 곳을 피해서 한적한 계곡을 찾아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계곡이 있는 캠핑장을 찾다가 가평에 물골숲계곡오토캠핑장을 운좋게 예약해서 2박3일간 쉬면서 먹으면서 놀면서 지내다 왔습니다. 전에 갔었던 홍천 검산별빛캠핑장 보다 가깝고 물놀이 할 수 있는 계곡도 어린이들이 놀기에 적당한 깊이라는 후기를 보고 일주일 전에 예약했는데 운 좋게 예약에 성공했습니다.

 

2021.06.25 - [Camping 가봤다] - 홍천 검산별빛캠핑장

물골숲계곡

 

캠핑장은 관리실+매점+개수대+화장실+샤워실로 구성된 관리동과 중간에 간이 화장실+간이 개수대 이렇게 크게 두군데로 구분되어 있으며 관리동 앞쪽으로 쭈욱 이어진 사이트는 데크로 구성되어 있으며(파쇄석도있음) 간이 시설 이후로는 파쇄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관리동
간이화장실 & 개수대

 

데크사이즈는 풀사이즈 타프스크린을 올려도 될 정도로 커서 크기에는 문제 없어 보이나 데크간에 간격이 좁아서 프라이버시 확보는 어려워 보였습니다. 그래도 데크의 컨디션은 아주 좋아 보였습니다.

 

매점에서 바라본 캠핑장
간이시설에서 바라본 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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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쇄석사이트는 간이시설 이후로 구성되어 있는데 캠핑장의 입구 외에도 2군데 입구가 있는데 중간에 위치한 입구쪽을 제외한 나머지 사이트는 차량진입이 어렵습니다. 안쪽에 사이트는 앞쪽에 위치한 사이트들이 오기전에 차량을 들여와서 짐을 내리고 다시 차를 빼야 합니다. 그리고 앞쪽사이트가 먼저 도착해서 있다면 차량 진입은 불가 합니다. 힘들지만 짐을 들고 걸어서 이동해야하는 점을 감수해야 합니다. 제가 자리한 잣나무3 사이트는 중간에서 진입도 불가능하고 가장 마지막에 위치한 간이 출입문쪽에 임시로 주차한 후에 짐을내리고 15~20m가량 짐을 들고 이동해야 하는 자리입니다. 저는 짐이 많고 텐트/쿨러등이 무거워서 정말 힘들게 짐을 옮겼습니다. 캠핑장 사장님께서 도와주신다고 하셨지만 연세가 있어 보이셔서 차마 부탁은 드릴 수 없어서 와이프와 둘이 옮겼습니다. 하지만 정말 더 힘든점은 바로 사이트가 상당히 좁다는 점입니다. 길이는 충분한데 폭이 너무 좁아서 잣나무3번 사이트 외에도 옆사이트를 지나서 왔다갔다하기도 너무 힘들었습니다. 제가 갖고간 텐트가 캠프타운 아폴로100 인데 가로가 405cm정도라 도저히 구성이 안되서 포기할까 하는 생각 까지 들정도로 어려웠는데 결국 인너텐트를 좁게 치는 방식으로 억지로 한쪽을 줄여서 사이트 구축을 하였습니다.

 

임시주차공간에서 짐을 옮겨야함

 

여기까지만 들으면 정말 최악의 캠핑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반전은 있습니다. 첫째가 바로 입지입니다. 사이트 바로 앞에 계단식으로 한층더 캠핑사이트가 구축되어 있지만 그 바로 앞에가 바로 계곡이 흐르고 있어 물놀이 하기도 좋고 저녁때는 정말 시원하고 한가로이 계곡을 바라보고 있을때는 정말 신선 놀음이 따로 없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정말 자주 보이시는 사장님과 사모님 입니다. 좋은 의미로 계속해서 주변정리 하시고 화장실, 개수대 청소 하시고 조명 설치하시고... 정말 여러군데 캠핑장을 다녔지만 이렇게 주인 내외가 자주 보이는 캠핑장을 처음이었습니다. 그만큼 캠핑장 시설이나 주변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종종 외부에서 들어오는 관광객이 계곡에서 놀다 가는 경우도 있어서 조금 신경쓰였지만 앞서 언급했던 불편함들이 상쇄될 수 있을 정도로 맘에 드는 사이트 였습니다.

 

관리동 및 관리 상태

 

그리고 아이들 물놀이 위주로 사이트 예약을 고려한다면 데크 사이트 보다는 파쇄석 사이트를 추천드립니다. 데크쪽은 아무래도 편의 시설과 가깝고 사이트 자체도 깔끔해서 편하지만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이 높고 가파른데다가 계곡 자체도 파쇄석 사이트가 이쁘고 계곡 접근성도 좋아서 텐트로 왔다갔다 하기는 정말 최고 였습니다.

 

계곡

 

그리고 추가적으로 중간에 방갈로(?) 같은 사이트가 있는데 이곳은 정확하게 어떻게 예약해야 하는지는 모르겠으나 텐트없이 와서 놀다갈때 편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캠핑장 자체가 애견 동반 가능 캠핑장이고 애견 놀이터도 있어 이점도 참고 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방갈로

 

첫날은 엄청나게 비가 많이 와서 설치해 놓은 통발이 유실되어서 물고기를 잡는 재미는 못 느겼지만 캠핑콘을 샀으면 후회하지 싶을 정도로 더운여름 시원하게 즐기면서 맛있는거 많이 먹고 힐링하다온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물놀이
식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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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검산별빛캠핑장

더위가 시작되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캠핑~캠핑~ 노래를 불러대는 아이들과 주말에 '홍천 검산별빛캠핑장'을 다녀왔습니다.

 

다행히도 출발 전까지 비가 내렸는데 출발과 동시에 날이 엄청 맑게 개어 정말 오랜만에 뽀송뽀송한 기분으로 출발을 했습니다. 검산별빛캠핑장은 저도 처음 가보는 캠핑장인데 서울/경기 인근에는 캠핑장 예약이 하늘에 별따기라 동생네 식구들이 추천해서 방문하게 되었는데 동생네 식구들은 전날 가서 미리 자리를 잡고서 사진을 공유해 주었는데 정말 경치가 좋아 보였습니다.

계곡에서의 하늘

인천에서 7시30분 정도에 출발해서 10시 30분 정도에 도착했는데 캠장님께서 전날 문자로 사이트에 전날 고객이 없다면 일찍 와도 무방하다고 하셔서 다행히 점심식사 전에 피칭 마치고 주변을 돌아봤습니다.
캠핑장의 장단점이 너무 명확하게 보였는데 우선은 경치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적당한 깊이의 수심을 갖은 계곡과 주변 경치... 그리고 정말 부지런한 캠장님때문인지 깨끗한 주변시설(개수대/화장실)이 눈에 띄었습니다. 다만 캠핑사이트가 정말 다닥다닥 붙어있다는 점이 유일하게 불편한 점이었습니다. 그 외에는 정말 흠잡을 만한 곳이 별로 없는 몇 안 되는 캠핑장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질녁 하늘

6월 중순인데도 날이 더워서 계곡에서 아이들이 하루 종일 놀수 있어 물놀이 기구를 못챙겨 온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집에서 게임만 하던 아이들이 하루종일 이렇게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보니 먼길 왔지만 나름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다만 계곡이라 남자아이들이 거칠게 놀 때 조금 위험한 점은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희 큰아이도 들어가자마자 무릎이... 에휴...

계곡은 아이들이 물놀이 하기 적당한 깊이(최대 초3어린이 어깨)

6월 중순인데도 날이 더워서 계곡에서 아이들이 하루종일 놀수 있어 물놀이 기구를 못챙겨 온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집에서 게임만 하던 아이들이 하루종일 이렇게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보니 먼길 왔지만 나름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다만 계곡이라 남자아이들이 거칠게 놀때 조금 위험한 점은 주의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희 큰아이도 들어가자마자 무릎이...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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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물놀이 후에는 맛있는 음식이죠~ 정말 순식간에 먹어 치우고 나서 다시 물놀이를 하는데 해가 길어져서 초저녁까지는 할만해 보였습니다. 검산별빛캠핑장은 10시가 넘어가면 불이 꺼지면서 매너캠방송이 나오는데 실제 텐트가 가까워 자연스레 조심스럽게 늦은 저녁 시간을 보냈습니다. 조명이 꺼지니 계곡에 물 흐르는 소리만 들리는데 정말 자동으로 힐링이 되는 밤이었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텐트를 말리고 아침식사를 하고 주변정리 후 캠핑장을 나서는데 계곡과 깨끗한 캠핑장이 너무 마음에 들어 8월에 2박 3일로 예약을 다시 했습니다. 다행히도 자리가 있어서 동생네 집도 함께 예약을 했습니다.
8월이 벌써 기다려지네요~ 다음번엔 시간 맞춰서 주변에 마리소리골악기박물관도 다녀와야겠습니다. 점심시간을 피해서... 이번에 가봤다 점심 시간에 걸려 발길을 돌렸습니다. 시간 확인은 필수입니다.

 

캠핑장 나와서 오른쪽 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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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금물산하늘소 캠핑장-봄비 캠핑

요즘 몇일 날씨가 좋아서 봄이구나 하는 마음에 벼르고 별렀던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평일 내내 맑고 화창하던 날씨가 토요일 아침부터 비에 바람에... ㅜㅜ
그래도!!! 가벼운 비는 캠핑의 낭만이다??? @,.@ 하는 생각으로 양평에 있는 '금물산하늘소캠핑장'을 향했습니다. 인천에서 2시간정도 걸려 도착했는데 다행히 주말인데도 막히지 않고 잘 도착했습니다. 보통은 '두물머리' 전후로 엄청 길이 밀리는데 비와 바람의 덕을 본 것 같습니다.

'금물산하늘소캠핑장'은 제작년까지는 일년에 3~4차례는 찾는 곳이었는데 언젠가부터 차막히면 4시간도 걸리는 운전이 지겨워 점점 기피하게 되다가 이번에 캠지기님도 바뀌고 사이트도 많아진거 같아서 궁금해서 오랜만에 방문했습니다. 새로오신 캠지기님 때문인지 캠핑장 분위기는 좀더 밝아졌다(?)랄까~

어쨌든 비가 더 오기전에 후딱 피칭부터 했습니다.
아폴로100으로 바꾸고서 사이즈며 품질은 맘에 들지만 역시 대형텐트라 매번 꽤나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큰녀석이 도와줘서 한결 수월하게 설치를 마무리할수 있었습니다. 둘째는 역시 시작과 동시에 얼마 있지도 않은 계곡에 입수부터 하는군요~


이캠핑장은 여름에 강수량만 적당하면 꽤나 물놀이 하기도 적당한 캠핑장 입니다. 다만 낙엽과 같은 부유물이 좀처럼 흘러내려가지 않을 때는 좀 들어기기 꺼려지는 점도 있습니다. 그래도 물은 엄청 깨끗해서 송사리, 버들치, 다슬기, 그리고 몇년전에는 매기도 잡았습니다.

오랜만에 캠핑이라 그동안 못했던 먹부림 부려보기로 했습니다. 집에서는 기름튄다, 냄새난다, 연기난다 해서 못먹었지만 역시 캠핑장에서는 용서가 된다는~~

고기러버인 큰아들 덕에 점심, 저녁 전부 고기로 해결했습니다. 물론 사이사이 생선구이, 과자... 등등해서 많은 걸 먹었지만~

캠핑장에서 밤은 생각 보다 빨리와서 준비한 파세코캠프10을 언능켜놓구~ 다시 먹었습니다. ㅡㅡ;;;
낮에 온 비때문인지 3월 중순의 양평 캠핑장은 꽤나 추웠습니다. 캠프23의 부피가 부담스러워 캠프10으로 가져왔는데 살짝 후회가 될 정도로 추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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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와 비때문에 조금 고생을 했지만 아침까지 만들어 먹고 거기에 도시락으로 프랜치토스트도 만들어 나름대로 아이들과 알차고 보람있게 지내고온 주말이었습니다. 요즘같이 캠핑장 예약하기 힘든때에는 부지런히 알아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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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흥도 농어바위캠핑장-혹한캠핑

농어바위캠핑장
최근에 다시 캠핑을 시작하면서 텐트를 기존에 타프+타프스크린+인너텐트 조합에서 리빙쉘 텐트로 바꾸면서 바닷가 캠핑장을 자주 이용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사실 타프스크린은 공간이 넓어서 편하게 좋은 장점도 있지만 바람이 불때 혼자서 설치하는데 너무 힘들어 사실 바닷가 주변 캠핑장을 선호하시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캠프타운 아폴로100으로 변경하고 벌써 세번 캠핑을 갔다왔는데 그중 2번이 바닷가 주변으로 다녀왔습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영흥도에 위치한 농어바위캠핑장 입니다. 캠핑장 배치나 편의 시설은 여타의 많은 블로그에서 많이 나와 특별히 언급할 만한 내용은 없는데요 역시 캠핑장과 연결되어있는 통로로 나가서 볼 수 있는 바다 뷰는 너무나 훌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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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처 알아보지 못했지만 옆에 멋지게 생긴 카페도 있었는데 다음번엔 꼭 한번 가보고 싶을정도로 전망이 좋아 보였습니다.

너무 추워서 노을을 감상할 여유는 없었습니다. 바로 텐트로 복귀해서 1박의 짧은 캠핑의 아쉬움을 맛있는 음식으로 달래며 다음 캠핑을 기대해 보았습니다.
다만 역시 바닷가 주변 캠핑장이라 바람이 만만치 않아서 장작이나 숯을 피우기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주변에 민폐도 끼치고... 어쩔수 없이 그리들로 해 봤는데 역시 숯에서다 굽는 고기가....

다시한번 어서 날씨가 따뜻해 지기를 기원하며 다음 캠핑을 기다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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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어은돌오토캠핑장-크리스마스캠핑

어은돌오토캠핑장

사회적거리두기에이어서 4인이상 집합금지로 꼼짝 못하게 되어 고민끝에 크리스마스는 우리가족끼리 동계캠핑을 가기로 하고 2박3일 있을 만한 곳을 찾았으나 벌써 서울 근교는 빈자리가 없었습니다.

어렵게 어렵게 태안에 위치한 어은돌오토캠핑장을 예약하고 2박3일 즐겁게 먹다(?)왔습니다. 사실 코로나 때문에 공용으로 사용하는 취사장이나 화장실 사용을 피해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텐트에서 아이들과 음식을 해먹으면서 보냈습니다.

그래도 집에서 계속 갇혀서 지내는 것 보다는 텐트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것도 아이들에게는 좋은 추억이 된거 같아 나름 뿌듯 했습니다.

계속 텐트에서 지내서 캠핑장에 대한 사진이나 소개는 어렵고 그냥 탠트에서 해먹은 요리와 음식물 사진 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이곳 캠핑장은 바다와 바로 마주하고 있어서 텐트 피칭할때의 어려움은 있었지만 저녁때 훌륭한 낙조를 감상 할 수 있었답니다. 시간이 조금 흐른 지금 시점에서도 당시의 노을은 참으로 운치 있었다는 기억이 깊게 남아 있습니다.

그밖에 캠핑장의 시설이나 깨끗함 등은 여타 보통 캠핑장과 다를것 없이 관리 되어 큰 불편은 없었습니다. 다만 밤 늦은 시간까지 약간의 소음등이 거슬렸지만 그정도야 우리도 애들이 시끄럽게 하니 패스해도 될 정도 였습니다.

2박3일간 먹은 음식이 사진으로 보니깐 꽤나 여러가지 먹었네요.... 매번 캠핑을 하면서 많이 먹는다 했지만 이번에는 정말 많이 먹었네요... 사진에서 빠진 음식도 많은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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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날씨가 엄청 추워져서 캠핑 엄두가 안나는데 어서빨리 날이 좀 풀려서 다시 캠핑가기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코로나도 좀 잠잠해 져서 여럿이 갈 수 있는 날도 빨리 오길 기도해 봅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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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뮤즈캠핑장-생일파티

뮤즈캠핑장

코로나로 건강문제로 1년 넘게 캠핑을 다니지 않고 있었지만 해외여행은 거의 불가능 해 졌고 국내여행도 여의치 않아 거의 매일 집에서만 있어야 하는 아이들을 위해서 그리고 와이프를 위해서 다시 캠핑을 시작했습니다.
막상 다시 시작하려고 하니 텐트도 다시 사야 했고(동계캠) 난로도 좀더 화력 좋은걸로~ 테이블도 좀 감성감성한 녀석으로... 이러다 보니 꽤나 많은 비용 지출이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인스타에 나오는 장비 따라샀다간 금새 기둥뿌리 뽑겠다 해서 가성비로 타협해서 다시 장비를 구입하고 드디어 아들 생일파티 겸 해서 인천 강화도 뮤즈캠핑장을 예약했습니다.
요즘 캠핑에 차박에... 캠핑장 예약도 힘들고 장작은 품귀현상까지 보이던데 여행이 어려워지니 캠핑에 몰리긴 하나 봅니다. 어쨌던 오랜만에 테트리스에 루프백 까지 올려서 캠핑장에 갔습니다. 등유도 준비하고...

'뮤즈 캠핑장' 사이트간 거리도 넓고 산위에 사이트를 만들어서 프라이빗한게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화장실/개수대도 깔끔해서 와이프도 아이들도 좋아했습니다. 다만 위쪽 사이트는 차가 오르내리기에 아슬아슬 해서 고생을 좀 했습니다. 아무래도 눈이라도 오면 방문을 포기해야 할 것 같았습니다. 그 점만 빼면 그동안 다녔던 다른 캠핑장중 가장 맘에 드는 그런 캠핑장이 아닌가 하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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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해서 사이트 구축하고 아이들이 놀이터에 놀러간 사이에 부랴부랴 생일파티 준비를 해서 '써프라이즈!!"도 했고 오랜만에 맛있는 음식들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왔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캠핑이라 정리하고 텐트치고 하느라 음식 사진도 못 찍었는데 아쉽네요. 본격 동계 캠핑은 아니지만 밤이 되니 싸늘해서 리빙쉘로 이동해서 난로 켜고 식사를 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따뜻해서 정말 좋았습니다. 다음번엔 타프팬을 구매해서 사용하면 좀더 따뜻하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다음번엔 좀더 준비를 많이 하는 것으로 해서~ 동계캠핑을 즐겨야 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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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숲이조아캠핑장-여름휴가2박3일

2019년 여름휴가 기간이 왔습니다. 작년 여름휴가는 양평에 금물산하늘소 캠핑장림을 갔다왔는데 올해는 아래쪽으로 가보고 싶어서 검색끝에 계곡과 수영장이 함께 운영중인 '문경 숲이조아 캠핑장'에 다녀왔습니다.

캠핑장 전경

여름휴가를 캠핑으로 한지는 3년째 입니다. 무더운 한여름 캠핑!!! 생각만해도 힘들꺼라 생각이 되지만 계곡과 함께하는 캠핑은 생각보다 덥지도 않고 에어컨 바람의 시원함과는 다른 청량함을 느낄수 있어서 매년 여름 계획을 잡고 있습니다.
작년에 갔었던 금물산 캠핑장으로 원럐 계획을 했지만 아이들이 지난번 강화도 산들애 캠핑장에서 놀았던 수영장을 너무 좋아해서 수영장이 없는 금물산 하늘소 캠핑장 대신에 수영장과 계곡을 함께 즐길수 있는 숲이조아 캠핑장으로 결정했습니다.

숲이조아 캠핑장은 크게 캠핑장/방갈로/펜션/수영장/분수/계곡/도예체험을 할수 있는 캠핑장입니다. 도예 비용은 별도로 17,000원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수영장을 목적으로 와서 저희 아이들은 참가하지는 않았습니다.
현재는 5월부터 시작한 메기잡기 이벤트도 하고 있으니 주말에 다녀 오실 분들은 더 좋은 경험을 하실 수도 있을거 같아요. 아쉽지만 저희는 일요일 포함 주중에 가서 메기잡기는 못했습니다. 아이들이 많이 아쉬워 했죠~ 아래는 토요일 이벤트에 잡을 메기들인데 생각보다 커다란 놈들이 들어 있어서 놀랐습니다. 아마도 이정도 크기면 우리 애들은 무섭다고 안들어 갈듯 하네요...ㅎㅎ

이벤트용 메기

아래 배치도에서 보이는 A사이트 방향이 계곡입니다. 캠핑 사이트에서 바로 계곡으로 갈 수도 있고 A18번 옆으로 가면 계단으로 내려 갈 수도 있습니다. 사이트 크기는 6m X 8m라서 타프를 치고도 차를 사이트 안쪽에 넣을 수 있을 만큼 넉넉 했습니다. 사실 폭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타프스크린을 넣을 수 있는 사이즈이긴 하지만 팩다운을 하기 위해서는 옆의 사이트를 조금 넘어가야 하는 문제가 있어서 약간은 애매했습니다. 세로방향으로는 말씀드린대로 꽤나 길어서 전혀 문제가 되지는 않았지만...
그리고 계곡을 선호하지 않는다면 개인적으로는 C1이 제일 좋은 위치가 아닐까 생각되었습니다. 일단은 아이들의 최애 장소인 수영장이 바로 옆이어서 부모님들이 바로 밥먹이고 놀게 할 수있고 아이들 위험한지도 바로 체크가 가능한 사이트라고 생각 되었습니다. 물론 화장실, 샤워장과 같은 편의 시설도 가깝고 공용으로 사용가능한 냉장고와 탈수기도 가까운 위치라서 다음에 다시 간다면 한번 노려볼만한 위치라고 생각 됩니다.

캠핑장 배치도
(좌)성인용 수영장 (우)유아용 수영장
밤에 조명이 이쁜 잔디받
캠퍼들이 공용으로 사용하는 냉장고

전날까지 인천에 비가 많이 와서 당연히 계곡에 물이 많을 줄 알았는데 경북지방에는 비가 많이 안온건지 생각보다 물이 많지 않아서 계곡물놀이는 조금 어려워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계곡에서는 다슬기 잡기만 했는데 블로그에서 봤었던 것 같이 많은 다슬기는 보이 않더라고요... 그래도 재미로 놀기에는 나쁘지 안았습니다.

다슬기 채집중
다슬기 채집중
차갑고 깨끗한 계곡

수영장은 아침에 물을 받아서 채워 넣은 다음에부터 밤까지 사용 할 수 있는데 물론 산들애 수영 캠핑장 처럼 넓고 안전요원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넓지 않아서 바로확인이 가능하고 위험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낮에는 아이들 어른들해서 대부분이 수영장과 계곡에 들어가 앉아 있었는데 신선노름이 더라고요~. 더위때문에 여름휴가를 망치는 거 아닌가하고 가기전에 계속 걱정했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수영장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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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눈뜨자마자 해서 저녁먹을때까지 계속 물에서 살았답니다. 밥도 안먹고 계속해서 노는 통에 간식을 계속해서 만들어 먹여야 했는데 정말 신나게 놀았답니다. 이렇게 즐겁게 노는 모습도 정말 오래간만이라 저도 괜히 마음이 뿌듯해 졌습니다.

소떡소떡
반건조 오징어
멜론

캠핑장에 가장 맘에 드는 부분은 사장님 내외분들이 정말 부지런 하시더란 것입니다. 화장실이나 개수대 수영장을 계속해서 청소하시고 항상 청결한 상태로 유지 하시는 거 보고 놀랐습니다. 여름철에 특히 성수기에 캠핑장은 처음에는 깨끗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나면 잠시만 지나도 지저분해지기 일수 인데 이곳 캠핑장은 계속해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서 정말 좋았답니다. 거기다가 식기세청장도 키가 상대적으로 큰 남자들을 위해서 키높이 세척장도 만들어 놓으시는 배려는 정말 최고 였습니다.

(좌)일반 개수대 (우)키높이 개수대
완벽한 청소상태
이용시간(온수나오는시간)
샤워실(남자)
화장실(남자)

그밖에 트렘플린/모래놀이터/토끼사육장등도 있어서 아이들이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트램플린 & 모래놀이터
토끼 사육장

저녁에는 큰아이 생일이라 케익 커팅도 하고 2박3일 동안 정말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고 갈 수 있는 여행이었습니다. 내년에도 다시 찾지 않을까 하고 생각되네요~

생일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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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산들애 캠핑 수영장


날씨가 더워지면서 캠핑이 더욱더 힘들어져서 안갈 핑계만 늘어 가고 있습니다.
나이가 먹어서 그런지 캠핑 갔다가온 다음 월요일은 피곤함을 못이기고 꾸벅꾸벅하곤 합니다. 하지만 왠지 주말에 집에만 있으면 뭔가 아이들에게 미안함도 들고... 양평에 계곡이 있는 금물산하늘소캠핑장 같은 곳은 멀어서 집에서 가깝고 물놀이가 가능한 곳을 찾아봤는데 바로 가까운 강화도에 산들애 수영캠핑장이 있는걸 찾고 놀러갔다 왔습니다.

수영장캠핑장이 좋은점은 도착해서 사이트구축하는 동안에 아이들기 기다림 없이 바로 물놀이가 가능한 점이라는걸 느꼈습니다. 보통은 텐트설치하는동안 옆에서 심심하다 놀아달라 하면서 했을텐데 수영장은 바로 오자마자 2시간 넘게 보이지도 않더라고요...ㅋㅋㅋ

땀을 줄줄 흘려가면서 타프스크린치고 텐트치고 대충 펼쳐 놓고서 저도 바로 수영장으로 갔습니다. 4인기준으로 캠핑장에 들어갈때 손목 팔찌를 줘서 차고 입장해야 합니다. 뭐 딱히 확인하고 하지는 않지만 저도 차고 갔습니다.


수영장에는 안전요원도 2명이나 있어서 둘째가 좀 어려도 맘놓고 보낼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수영장 옆에는 그늘로 쉴수 있는 곳도 만들어져 있었고 한여름에는 천장에 그늘을 만드는 장비까지 설치 되어 있어서 수영장에 신경을 많이 썼다는 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수영장은 오전9시부턴가해서 저녁 6시까지 사용 할 수있었고 점심시간에 잠깐씩 정리하는 것 같더라고요. 당연히 이렇게 물놀이를 했으니 저녁에 준비했던 고기를 몽땅 다 먹어 버리고 둘째는 좋아하는 조개찜까지 한방에 올킬. 누움과 동시에 기절을 했습니다.

애들 기절시켜 놓고 저도 와이프랑 육사시미에 소주한잔 했습니다. 캠핑장에서 먹는 육사시미도 선도만 잘 유지하면 별미더라고요~


당연히 다음날 아침에 해가 뜸과 동시에 수영장으로 돌격~ 하지만 오픈을 안해서 바로는 힘들고 아침식사 하고 가니 오픈~ 수영장는 다음날 점심때까지는 그냥 이용이 가능했습니다. 참고들 하시길~

전체적으로 캠핑장은 규모는 작지만 시설도 깔끔하고 (남자 화장실은 약간 불량했지만) 수영장이 갖고있는 장점이 모두 상쇄한다고 느꼈습니다. 완전 한여름은 저녁에 조금 힘들지 모르겠지만 초여름 늦가을은 넘나 좋을 것 같은 어린이를 위한 캠핑장이어서 종종 이용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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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킨텍스 캠핑장 카라반

 

캠핑을 하기 좋은 계절인 가을도 어느덧 다 지나고 겨울의 입구에 왔습니다. 가뜩이나 가을이 짧아진 기분인데 요즘엔 미세먼지때문에 실제로 즐길수 있는 날은 더 짧아진거 같습니다.  시간이 없다는 핑계와 날씨 핑계로 올 가을은 초가을에 한번 갔다온(탄도항)것 말고는 한번도 캠핑을 못갔습니다.

실제로 갈 수 있는 날도 있었지만 나이가 나이인지라... 주말에는 그냥 집에서 뒹굴뒹굴하고 싶고 캠핑장비를 옮기는 것도 너무 귀찮아서 엄두가 나질 않았습니다.(미안하다 아들들아 ㅜㅜ)

그러다가 우연한 기회에 동생이 일산에 캠핑장을 예약에 성공했다고 함께 가기로 했습니다. 물론 그냥 오토캠핑이라면 어차피 짐을 옮기며 텐트를 설치해서 힘든건 마찬가지라 거절을 하겠지만 카라반으로 예약을 했더군요~~

알아보니까 주변에 이마트 타운이 바로 옆에 있고 실제로 킨텍스 전시장 바로 옆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인천에서 출발해도 1시간 이내에 도착하고 일산에 살고있는 동생은 10분이내에 올수 있는 거리에 있었습니다. 예전에 인천에도 송도에 호빗캠핑장이 있어서 회사끝나고 팀원들과 술한잔하면서 고기구워먹기 좋았는데 지금은 무슨문제인지 운영을 안해서 아쉬웠지만 그것보단 멀지만 깨끗한 캠핑장이 1시간 거리이내에 있어 약간 설레는 기분도 들었습니다. 시설은 둘째치고 이정도 거리에 캠핑장이 있다는건 분명 매력적인 장소라고 생각했습니다.

 

캠핑장은 크게 카라반존/오토캠핑존/시민가족캠핑존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다닥다닥 붙어있는 캠핑장과는 다르게 사이트간의 거리가 충분히 확보되어 있고 오토캠핑존의 경우는 파쇄석과 테이블이설치되어있고 시민가족캠핑존은 주차는 따로 해야하지만 차에서 짐을 내린후 주차장에 차를 옮겨놓아서 큰불편은 없어 보였습니다. 물론 시민가족캠핑존도 테이블이 설치되어 있어 매우 편해보였습니다.

사진에 카라반은 오토캠핑존에 실제로 캠퍼가 가져온 카라반입니다. 오토캠핑존에는 생각보다 많은 캠퍼들이 자신의 카라반을 가져와서 캠핑을 즐기는 모습을 많이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사진에서 확인 할 수 있듯이 사이트 크기는 정말 어마어마 하죠??? 저정도면 타프스크린에 텐트설치하고 주차까지도 할 수 있겠더라고요. 실제 그렇게 한 집도 몇몇 있었습니다.

부러워하는건 이쯤하고 일단 짐을 옮겼습니다.

이게 우리가 묵을 카라반 입니다. 나중에 알았는데 반대편쪽에 있는 카라반은 신형 오늘 제가 묵을 카라반은 구형이라고 하더라고요... 나중에 가시게 되면 한번 알아보고 가시는게 유리하실 듯 합니다. 카라반도 마찬가지로 테이블과 데크까지 제공되고 있습니다. 데크위에는 지붕과 타프스크린처럼 가림막도 있어서 밤에는 막아 놓으면 왠만한 추위에는 도움이 될 것 같았습니다. 실제로 저희도 밤에 아이들은 카라반안에서 뛰어놀고 어른들은 밖에서 가림막을 설치하고 늦게까지 놀다 들어갔습니다.

노느라 정신이 없어서 실내사진을 못찍었습니다. ㅡㅡ;;; 여튼 사진에서 보듯이 애들이 뛰어놀기에는 더없이 좋더라고요. 잠도 어른4에 어린이3명이 잤는데 뭐 조금 좁다라는 생각정도만 들고 무난하게 잤습니다. 다만 침구는 따로 챙겨서 갔습니다. 침낭2개...

짐이 캠핑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줄어서 이번에는 지난번 트레이더스에서 구입한 에어 프라이어를 챙겼습니다. ㅋㅋㅋ 큰아들이 티비에서본 통삼겹살을 노래를 부르는 터라 이참에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챙겼습니다.

우선 캠핑장옆에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통상겹살을 준비했습니다. 식재료도 전부 이마트에서 구입해서 정말 편했습니다.

짜잔... 맛이야 익히 아는 그 맛입니다. 그래도 참... 맛있네요... 저는 여기에 숯에 한번더 익혀서 먹었습니다. 아무래도 캠핑인지라...

실제로 저 장작은 마시멜로 구워먹는 용도외에는 쓰일 일이 없었습니다. 뭐 캠핑에서만 할 수 있는 일이니 아이들이 가장 좋아 하는 놀이(?)중에 하나 입니다.

사설 오토캠핑장에 카라반을 예약하는 비용의 절반가격으로 집에서 1시간 이내의 캠핑장... 앞으로도 자주 예약전쟁에 참여해야 하는 이유가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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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도항 노을캠핑장

날씨가 아침까지 비가와서 취소할까말까 했지만 오전 열시부터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맑게 갠 하늘을 확인하고 탄도항으로 출발!!
​​


가능하면 짐을 줄이고 싶었지만... 날이 저녁때는 추워지는 관계로 결국엔 같이가는 동생차에 아이들을 실어 보내고 뒷자석까지 테트리스 해서야 겨우 출발 할수 있었습니다.


동생과 나는 텐트치고 타프치고 준비를 하고 여자들과 아이들은 캠핑장 주변 갯벌에 새우깡(?)한봉지(노래방용)를 들고 구경을 갔습니다. 한시간 정도 후에 태풍을 뚫고 온듯한 비쥬얼로 다시 나타났는데 와이프님 말씀에 알프레드 히치콕의 대표작 '새'를 실사로 체험하고 왔다고 하더군요...ㅋㅋㅋ



탄도항 노을캠핑장은 여느 대부도에 위치한 캠핑장과 마찬가지로 트램플린 이외에는 특별하게 아이들이 놀만한 장소는 없습니다. 다만 물때만 잘 조절하면 바닷길이 열려 풍차까지 도보로 이동하는 체험도 할수있고 갯벌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낚시 좋아하는 사람도 좋아할 만한 장소입니다.


갈메기에 너덜너덜 털린 멘탈을 고기와 가리비로 달래면서 제수씨가 준비한 레쏘~(레몬소주) 한잔으로 하루를 마무리를 했습니다.


저녁땐 풍등날리기를 하면서 아이들도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애를 좀 먹었지만 아이들도 어른들도 즐거운 체험이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커피에 옥수수로 캠핑을 마무리 하며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탄도항 노을 캠핑장은 아이들 보단 어른들이 좋아할(?)만한 곳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금은 시끄러움을 감수한다면 물론 어린이들도 좋은 경험이 될꺼란 생각도 드네요... 여튼 어쨌든 피곤한건 어쩔수 없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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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물산하늘소 캠핑장(여름휴가)

여름 휴가가 시작되기 전에 미리 예약해둔 '금물산하늘소캠핑장' 하지만 계속되는 폭염에 몇주간 비소식도 없고해서 여름휴가를 캠핑장으로한 선택에 걱정에 또 걱정...

하지만 우려와는 달리 생각보다 많은 계곡물을보고 급한마음에 텐트 설치전에 아이들먼저 계곡물로 입수시키고 바로 텐트/타프/스크린 설치를 시작했습니다.

더운여름날 사이트 구축만큼 힘들일이 있을까 했지만, 와이프님의 도움으로 후다닥 설치 후에 계곡에 테이블 설치하고 숯불에 구운 쥐포/감자에 아이스박스에서 바로 꺼낸 시원~한 맥주한잔하니 더위따윈 생각도 나지 않았습니다.

물놀이에 배고플 애들을위해 간식도 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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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물산 하늘소 캠핑장옆 계곡에는 메기도 잡을수 있다고 해서 이번에는 통발을 좀 큰녀석으로 가져갔는데... '헐' 진짜로 작은아들 팔뚝만한 메기를 잡았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캠핑장주변 산책로를 따라서 이동하시면 7~8월에는 야생 복분자도 채집할 수 있답니다. 작년에는 조금 늦게 가서 많이는 못 땄지만 소주한병 정도 담가서 캠핑장에 바로 먹어 버렸답니다.(사진은 이번에 아이들이 잡았었던 개구리, 왕잠자리, 송사리, 메기)

이번에도 느꼇지만 도심에서는 폭염이다 열대야다 해서 난리지만 계곡은 전혀 다른나라 이야기처럼 밤에는 추워서 오돌오돌 떨 정도로 기온이 떨어졌습니다. 폭염덕분에(?) 모기도 없고 사람도 적어서 시원하고 조용하게 즐길수 있는 여름휴가캠핑이었습니다. 날씨가 추워지기전에 한번더 물놀이 캠핑을 준비해야 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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