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검산별빛캠핑장

더위가 시작되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캠핑~캠핑~ 노래를 불러대는 아이들과 주말에 '홍천 검산별빛캠핑장'을 다녀왔습니다.

 

다행히도 출발 전까지 비가 내렸는데 출발과 동시에 날이 엄청 맑게 개어 정말 오랜만에 뽀송뽀송한 기분으로 출발을 했습니다. 검산별빛캠핑장은 저도 처음 가보는 캠핑장인데 서울/경기 인근에는 캠핑장 예약이 하늘에 별따기라 동생네 식구들이 추천해서 방문하게 되었는데 동생네 식구들은 전날 가서 미리 자리를 잡고서 사진을 공유해 주었는데 정말 경치가 좋아 보였습니다.

계곡에서의 하늘

인천에서 7시30분 정도에 출발해서 10시 30분 정도에 도착했는데 캠장님께서 전날 문자로 사이트에 전날 고객이 없다면 일찍 와도 무방하다고 하셔서 다행히 점심식사 전에 피칭 마치고 주변을 돌아봤습니다.
캠핑장의 장단점이 너무 명확하게 보였는데 우선은 경치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적당한 깊이의 수심을 갖은 계곡과 주변 경치... 그리고 정말 부지런한 캠장님때문인지 깨끗한 주변시설(개수대/화장실)이 눈에 띄었습니다. 다만 캠핑사이트가 정말 다닥다닥 붙어있다는 점이 유일하게 불편한 점이었습니다. 그 외에는 정말 흠잡을 만한 곳이 별로 없는 몇 안 되는 캠핑장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질녁 하늘

6월 중순인데도 날이 더워서 계곡에서 아이들이 하루 종일 놀수 있어 물놀이 기구를 못챙겨 온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집에서 게임만 하던 아이들이 하루종일 이렇게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보니 먼길 왔지만 나름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다만 계곡이라 남자아이들이 거칠게 놀 때 조금 위험한 점은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희 큰아이도 들어가자마자 무릎이... 에휴...

계곡은 아이들이 물놀이 하기 적당한 깊이(최대 초3어린이 어깨)

6월 중순인데도 날이 더워서 계곡에서 아이들이 하루종일 놀수 있어 물놀이 기구를 못챙겨 온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집에서 게임만 하던 아이들이 하루종일 이렇게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보니 먼길 왔지만 나름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다만 계곡이라 남자아이들이 거칠게 놀때 조금 위험한 점은 주의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희 큰아이도 들어가자마자 무릎이... 에휴...

반응형

역시 물놀이 후에는 맛있는 음식이죠~ 정말 순식간에 먹어 치우고 나서 다시 물놀이를 하는데 해가 길어져서 초저녁까지는 할만해 보였습니다. 검산별빛캠핑장은 10시가 넘어가면 불이 꺼지면서 매너캠방송이 나오는데 실제 텐트가 가까워 자연스레 조심스럽게 늦은 저녁 시간을 보냈습니다. 조명이 꺼지니 계곡에 물 흐르는 소리만 들리는데 정말 자동으로 힐링이 되는 밤이었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텐트를 말리고 아침식사를 하고 주변정리 후 캠핑장을 나서는데 계곡과 깨끗한 캠핑장이 너무 마음에 들어 8월에 2박 3일로 예약을 다시 했습니다. 다행히도 자리가 있어서 동생네 집도 함께 예약을 했습니다.
8월이 벌써 기다려지네요~ 다음번엔 시간 맞춰서 주변에 마리소리골악기박물관도 다녀와야겠습니다. 점심시간을 피해서... 이번에 가봤다 점심 시간에 걸려 발길을 돌렸습니다. 시간 확인은 필수입니다.

 

캠핑장 나와서 오른쪽 직진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