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여행 3일차 일정] 교토 기요미즈테라에서 오사카 카이유칸까지

직접 가봤다(해외)|2024. 6. 23. 10:10

전날 USJ 코스의 여파로 피곤했지만, 짧은 기간에 많은 곳을 돌아보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숙소를 나섰습니다. 숙소 근처 니뽄바시역에서 요도야바시역으로 이동했는데, 미리 구매한 게이한패스를 사용하여 별도의 비용 없이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막내아들은 초등학생용 이코카 카드를 사용했는데, 총 비용을 계산하지 않았지만 비슷해 보여 게이한패스를 세 장만 구매했습니다. 제가 구매한 게이한패스는 원데이 오사카 메트로 추가 사용권이라 오사카 시내도 1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게이한패스

요도야바시역 - 시치조역 - 기요미즈고조역

요도야바시역에서 기요미즈고조역으로 이동해야 하는데 1시간 정도 걸리는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이 구간에는 다양한 열차 종류가 운행되며, 각각의 열차가 소요시간과 편의성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급행열차는 요도야바시역에서 기요미즈고조역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좌석이 남아있다면 앉아서도 갈 수 있습니다.

게이한 전철의 급행 열차는 30분에서 40분 정도 소요되며, 정차역이 적어 더 빠르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반면, 보통 열차는 모든 역에 정차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걸리지만, 예약이 필요 없고 편하게 탈 수 있습니다. 제가 탄 급행열차는 클래식한 분위기로, 역무원에게 확인 후 탑승했지만, 예약석이 있는 열차였습니다. 좌석에 번호가 있어 예약이 필요했지만, 빈자리가 있으면 앉고 주인이 오면 비켜주는 방식으로 운영되었습니다. 결국 40분 정도 소요되어 기요미즈고조역에 도착했습니다. 다만, 목적지인 기요미즈고조역에 내리지 못하고 한 정거장 전에서 내렸습니다. 게이한패스 덕분에 추가 비용 없이 갈아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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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요미즈고조역 - 기요미즈테라

예전에 교토를 방문한 적이 있어서 이번 여행에서 교토를 제외하고 나라를 갈까 생각했지만, 아이들에게 문화재를 보여주기 위해 교토를 포함했습니다. 금각사나 은각사는 큰 감흥을 받지 못해서 기요미즈테라만 관람하기로 했습니다.

교토 기요미즈테라 가는길교토 기요미즈테라 가는길교토 기요미즈테라 가는길
교토 기요미즈테라 가는길

기요미즈테라(청수사)

기요미즈테라맑은 물이라는 의미의 사찰로, 물맑고 공기 좋은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전철역에서 꽤 걸어 올라가야 하지만, 위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정말 멋졌습니다. 수학여행 시즌인지 관광객이 많아 사찰 근처는 붐볐습니다.

기요미즈테라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사찰로, 780년에 창건되었습니다. 사찰의 주 건물인 본당은 가을 단풍봄 벚꽃 시즌에 특히 아름답습니다.

교토 당일치기 여행 - 기요미즈데라(청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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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식사(카레우동 - 키요시) - 커피(ZEN CAFE)

점심식사는 구글링을 통해 찾은 우동집 '키요시'에서 했습니다. 큰 기대 없이 갔지만, 30분 정도 웨이팅하고 들어갔습니다. 카레우동과 텐푸라가 매우 맛있어서 입 짧은 와이프도 많이 먹었습니다. 식사 후, 전철역으로 가는 길에 ZEN CAFE에서 커피를 마셨습니다. 독특한 분위기의 카페로, 과분한 대접을 받으며 커피를 즐겼습니다.

키요시 - 텐푸라우동, 카레우동

 

젠카페 - 전통차 / 커피

 

기온시조역 - 오사카코(카이유칸)

커피 후에 기온시조역에서 오사카코 역으로 이동했습니다. 요도야바시역에서 JR로 갈아타야 했는데, 이 구간에서는 게이한패스가 사용되지 않아 이코카카드로 이동했습니다. 카이유칸을 보고 돌아올 때도 JR을 잠깐 사용하고 나머지는 게이한패스로 이동해서 경제적이었습니다.

전철을 이용해 오사카코역까지 이동전철을 이용해 오사카코역까지 이동
전철을 이용해 오사카코역까지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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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유칸

카이유칸은 9년 전 큰아이와 함께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크게 바뀌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에 가오리를 만져볼 수 있었던 프로그램이 바다표범 관람으로 바뀌었고, 아이들이 스탬프를 찍는 프로그램이 잘 되어 있었습니다.
 

스탬프투어
수족관

카이유칸은 세계 최대급의 수족관으로, 태평양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해양 생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9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수조는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대형수족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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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포잔 대관람차

카이유칸 옆에 있는 덴포잔 대관람차는 게이한패스를 보여주면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네 가족이 한 칸에 타서 올라갈 수 있었으며 위에서는 전달 방문했던 유니버셜 스튜디오도 멀리서 볼 수 있었고 시간이 잘 맞아서 멋진 노을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대관람차 위에서의 노을

 

대관람차 아래서 바라보는 대관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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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포잔 - 난바(리키마루 야끼니꾸)

마지막 저녁 식사는 리키마루 야끼니꾸에서 120분 타베/노미호다이로 즐겼습니다. 구글로 예약하고 갔더니 조금 빨리 도착해도 바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우설도 맛볼 수 있어서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리키마루 야끼니꾸는 신선한 고기와 다양한 메뉴로 유명하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고기 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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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바 - 도톤보리(숙소)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도톤보리에 들러 사진도 찍고 돈키호테도 잠깐 들렀습니다. 마지막이라 아쉬워 산책을 하며 마무리했습니다.

도톤보리도톤보리
도톤보리

3일차 마무리 및 꿀팁

하루에 교토와 오사카 두 곳을 돌면서 관광하는 것은 쉽지 않았지만, 짧은 시간에 여러 곳을 다니기 위해 어쩔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나름 가성비 넘치게 다녀와서 뿌듯했습니다. 그리고 오사카에서 교토로 이동할 때, 게이한패스를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특히, 급행열차를 타면 더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좌석 예매가 필요 없는 경우, 빈 좌석에 앉아 갈 수 있습니다. 급행열차는 정차역이 적어 더 빠르게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어 추천합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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