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여행: 고래상어를 만날수 있는 '카이유칸' 관람기
▼ 카이유칸 방문 준비와 예약
이번 오사카 여행에서 오전에는 교토를 다녀왔습니다. 오후에는 오사카의 유명한 수족관인 카이유칸을 방문했습니다. 오후 5시 예약으로 방문했는데, 9년 전 방문했을 때는 시간대 예약이 필요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사람이 많아져서 그런지, 아니면 코로나 이후로 변경된 것인지 예약 시스템이 도입되었습니다. 교토에서 여유 있게 출발하여 4시 조금 넘어서 오사카코 역에 도착했습니다.
▼ 카이유칸 도착 및 입장 절차
카이유칸 외관은 예전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 마음이 놓였습니다. 도착 후 줄 서는 곳에서 직원에게 물어보니 5시 입장은 조금 기다려 달라고 했고, 줄을 설 필요는 없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건물 옆 조형물에서 사진을 찍고 잠시 쉬다가 QR 바우처를 보여주고 입장했습니다.
무려 9년 전에도 있던 레고 기린이 아직도 있어서 기념촬영 한방 하고 들어갔습니다. 9년 전엔 8월에 와서 엄청나게 더웠는데 5월 중순이라 서늘해서 구경하기 좋은 날씨였습니다.
예약은 한국에서 미리 클룩을 통해 진행했고, 아이들은 중학교 3학년까지 아동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주말이나 연휴 기간에는 입장이 어려울 수 있다고 해서 미리 예약했습니다. 입장 전이면 취소 수수료도 없다고 해서,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 카이유칸 내부 관람 및 주요 볼거리
입장하자마자 스탬프 노트를 찾았습니다. 예전에는 무료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300엔을 받고 있었습니다. 9년 전에 큰아이가 찍었던 스탬프 노트와 거의 동일한 제품을 사서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둘째 아이는 스탬프를 모두 찍어서 매우 보람차했습니다. 스탬프를 위한 관람 같은 그런...
수달, 피라냐, 돌고래, 거북이 등 다양한 동물들이 있었고,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동물은 고래상어였습니다. 예전에 봤던 그 고래상어가 아직도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거대한 몸집이 시선을 끌기에는 충분했습니다. 아이들도 고래상어를 보며 매우 신기해하고 즐거워했습니다.
▼ 아쉬웠던 점과 가족의 즐거운 시간
출구 쪽에 있던 가오리를 만질 수 있는 공간이 없어지고, 바다표범 같은 동물이 있었습니다. 귀여운 모습이 보기 좋고 아이들도 좋아했지만, 실물을 만질 수 있는 가오리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오전에 교토여행으로 힘들어서 구경을 못할 줄 알았는데, 오랜만에 수족관에서 고래상어와 바다표범을 보면서 스트레스를 풀고 즐거운 오후를 보냈습니다. 아이들이 더 자랐다면 오지 못했을 텐데, 온 가족이 함께 와서 좋은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 카이유칸 정보 및 꿀팁
카이유칸은 세계 최대 규모의 수족관 중 하나로, 다양한 해양 생물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고래상어가 있는 메인 수조는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합니다. 방문 시 유의할 점은 아래와 같습니다:(제주 아쿠아 플라넷도 고래상어는 없습니다.)
- 사전 예약: 주말이나 연휴 사전 예약 필수. 예약을 통해 시간대에 맞춰 입장, 입장 전 취소 수수료X
- 스탬프 노트: 입장 시 300엔에 판매하는 스탬프 노트를 구매해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 관람 루트: 입장 후 메인 수조를 중심으로 층별로 내려가며 관람. 고래상어와 만타가오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오사카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카이유칸, 덴포잔 대관람차, 그리고 시간 여유가 있다면 유람선까지 즐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본 포스팅을 통해 일정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글은 저의 실제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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