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여행 4일차 일정] 오사카 도톤보리에서 인천공항까지
마지막 날 아침은 언제나 그렇듯 짐을 챙기고 빼먹은 물건이 없는지 확인하며 씻고 나오는 루틴으로 시작합니다. 오사카 여행의 마지막 날도 같은 루틴으로 마무리하고 숙소를 나섰습니다.
▼ 숙소에서 난바역으로 이동 (코인락커)
숙소에서 천천히 걸어서 난바역에 도착한 후, 라피트 비행기 시간에 맞춰(6시 30분) 라피트를 예약했습니다. 시간이 남아 난바역과 난바파크스를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특별히 마지막 날에는 별도의 계획을 세우지 않고 날씨와 사람들의 유동 인구를 보고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 난바역 코인락커 이용
짐을 보관해 주는 업체도 있었지만, 찾기 힘들어 간단하게 코인락커에 보관했습니다. 처음에는 작은 락커에 짐이 다 들어가지 않아 두 개를 사용하려 했지만, 친절한 직원의 안내로 아래층의 넓고 깨끗한 대형 락커에 짐을 보관할 수 있었습니다. 돈을 지불하고 받은 영수증의 QR 코드를 나중에 짐을 찾을 때 스캔해야 하니 절대 버리지 말아야 합니다.
▼ 타카시마야 백화점 - 난바파크스
멀리 나가기 더워서 난바역과 연결된 타카시마야 백화점에 들어가 명품관과 스포츠용품을 구경했습니다. 타카시마야 백화점은 난바역과 직접 연결되어 있어 접근성이 매우 좋습니다. 백화점 내부에는 다양한 명품 브랜드와 함께 다양한 식당이 있어 쇼핑과 식사를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지하 식품코너는 신선한 식재료와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해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명품관에는 관광객이 많이 몰려 있었고 다양한 제품이 있었습니다. 이후 난바파크스로 이동해 캠핑용품을 구경했지만, 캠핑을 접은 상태라 금세 돌아보고 마지막 쇼핑을 위해 돈키호테로 이동했습니다. 난바파크스는 다양한 쇼핑과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복합 쇼핑몰입니다. 8층으로 구성된 이 쇼핑몰은 영화관, 레스토랑, 옥상 정원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합니다. 특히 옥상 정원은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난바파크스는 건물 자체가 독특한 건축물로 설계되어 있어, 건축미를 감상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 돈키호테 - 타카시마야 백화점(지하 식품코너)
돈키호테에서 간단히 쇼핑을 한 후, 타카시마야 백화점 지하 식품코너에서 라피트에서 먹을 음식을 포장했습니다. 벤또를 사려고 했지만, 여러 종류를 먹고 싶어 단품으로 주문해 포장했습니다. 이코카 카드에 남아있는 잔액을 모두 사용해 결제했습니다.
▼ 난바역 - 간사이공항 - 인천공항
난바역에서 예약해 둔 라피트 좌석에 앉아 포장해 온 음식을 먹으며 간사이공항으로 돌아왔습니다. 라피트 앞뒤 좌석으로 예매해 의자를 돌려 마주 보고 음식을 먹으며 오니 어릴 때 부모님과 여행했던 기억이 떠올라 새로웠습니다. 공항에서는 관광객이 많아 티켓팅에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면세점에서 남아있는 현금을 모두 사용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 마무리
3박 4일 짧은 여행이었지만, 생각보다 많이 돌아다녀서 뿌듯했습니다. 고베에 아이들을 데리고 가보지 못한 점은 아쉬웠지만, 다음에는 오사카 같은 큰 도시 말고 작은 소도시나 오키나와 같은 곳도 방문할 예정입니다. 미리 준비를 많이 해야겠습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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