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팁과 어플 활용, 유니버셜 스튜디오 투어 후기(꿀팁 포함)
최근에 오사카에 있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USJ)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방문은 가족과 함께 약 8~9년 만에 다시 찾은 USJ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답니다. 입장 방식이 많이 바뀌었기 때문에 여러 블로그와 유튜브를 참고해 최신 정보를 확인하고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입장했습니다. 여러분도 이 가이드를 참고하셔서 즐거운 USJ 여행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오픈런 도전기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오픈런하기 위해 오전 6시 50분에 USJ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이른 시간이었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정식 오픈 시간 전에 입장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많은 인원이 일찍부터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가장 오른쪽 대기선에는 조금 더 일찍 입장할 수 있는 티켓을 구매한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고, 8시가 조금 안 된 시간에 맞춰서 입장이 시작되었습니다.
가방 검사가 조금 지연되었는데, 다음번에는 가방을 최소한으로 준비하고 미리 풀어놓으면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 해리포터와의 만남
입장하자마자 '해리포터 앤드 더 포비든 저니'를 향해 달렸습니다. 우리 목표는 무조건 해리포터를 타는 것이었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도착했습니다. 도착해서 바로 입장할 줄 알았지만, 길고 긴 복도를 지나가야 했습니다. 복도 끝에서 짐을 락커에 넣어두고 입장해야 했습니다.
들어가는 길에는 해리포터 영화에서 보던 초상화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일본어로 대사를 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탑승 경험은 정말 재미있었고, 8~9년 전에는 타지 못했던 해리포터를 결국 탑승할 수 있어서 매우 기뻤습니다.
▼ 슈퍼 닌텐도 월드로
해리포터를 탑승하는 중에 슈퍼 닌텐도 월드의 e정리권이 활성화되어 예약했습니다. 탑승 시간까지 여유가 있어서 바로 옆에 있는 '플라이트 오브 더 히포그리프'를 탔습니다. 예상 대기시간이 30분이었지만 실제로는 15분 정도 기다리고 탑승했습니다. 짧았지만 빠르게 두 가지 어트랙션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드디어 대망의 '슈퍼 닌텐도 월드'에 입장했습니다. 아쉽게도 갑자기 비가 오고 바람이 불기 시작해 100% 즐기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밴드를 구매해야만 할 수 있는 게임이 있었지만, 가격이 비싸서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한국에서 미리 대여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하니, 다른 분들은 미리 준비하면 좋을 듯합니다.
▼ 슈퍼 닌텐도 월드 어트랙션
'슈퍼 닌텐도 월드'에서는 '마리오 카트', '요시 어드벤처', '파워 업 밴드 키 챌린지'가 있었습니다. 마리오 카트의 대기시간이 너무 길어 '요시 어드벤처'만 탔습니다. 1시간 정도 기다려서 탑승했지만, 게임 속 세상에 와있는 듯한 느낌이어서 나름 즐거웠습니다.
▼ 워터월드 공연
쥬라기 공원 쪽으로 갔지만,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 롤러코스터들이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잠시 핫도그를 먹으며 11시에 시작하는 워터월드 공연을 기다렸습니다. 아침에는 해가 너무 뜨겁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날씨가 좋았지만, 점점 먹구름이 끼고 비바람이 몰아쳤습니다. 비와 바람 때문에 정말 힘들었지만, 우의를 사 입고 워터월드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워터월드 공연은 지연 없이 진행되었고, 무대에서 펼쳐지는 액션 장면들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배우들이 직접 펼치는 화려한 스턴트와 수상 액션은 박진감 넘쳤고, 특히 물 위를 활보하는 제트스키와 물속에서 터지는 폭발 장면은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공연 중간중간에 등장하는 물보라 덕분에 우의를 입고 있던 것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배우들이 연기하는 대규모 전투 장면이었는데, 실제 불과 폭발이 어우러져 생동감 넘치는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비록 비행기 추락 씬이 없어서 아쉬웠지만, 전체적인 공연의 퀄리티와 스릴 넘치는 장면들 덕분에 만족스러웠습니다. 공연 전 사전 MC가 분위기를 띄우는 장면도 재미있었고, 비록 일본어를 잘 알아듣지 못했지만 그 열정은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점심 식사
점심은 '멜즈 드라이브인' 패스트푸드점에서 먹었습니다. 자리가 없고 줄이 길었지만, 2~30분 눈치 보다 자리를 잡고 버거와 사이드 메뉴를 주문해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맛은 특별할 것은 없었지만, 예전에 비해 주문 시스템이 약간 바뀐 것 같았습니다. 식당 밖에는 사진 찍기 좋아 보이는 올드카들이 있어서 아이들과 한 컷 찍어 봤습니다.
▼ 4D 명탐정 코난 라이브쇼
막내아들의 강력한 요구로 '4D 명탐정 코난 라이브쇼'를 봤습니다. 눈앞에 드론이 날아다니는 부분은 신기했지만, 특별히 재미있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막내아들은 매우 만족해했습니다.
▼ 귀멸의 칼날 XR 라이드
바람이 많이 불어 대부분의 롤러코스터가 운행을 정지했습니다. '귀멸의 칼날 XR 라이드'는 웨이팅이 1시간이 넘었지만, 그래도 줄을 서서 탑승했습니다. 4D 안경을 쓰고 탑승했는데, 무한열차 편의 장면을 눈앞에서 보면서 롤러코스터를 체험하는 것이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귀멸의 칼날 XR 라이드'는 기대를 뛰어넘는 경험이었습니다. 입구에서는 탄지로가 등장해 탑승객들에게 간단한 설명을 해줍니다. 이어서 으슥한 복도를 지나며 4D 안경을 받았고, 마침내 열차에 탑승했습니다.
탑승 직후, 무한열차 편의 장면들이 4D 영상으로 펼쳐졌습니다. 열차가 실제로 움직이면서, 탄지로와 네즈코, 젠이츠, 이노스케 등 주요 캐릭터들이 악당과 싸우는 모습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롤러코스터와 4D 영상이 결합된 이 경험은 정말 몰입감이 뛰어났고, 실제로 무한열차에 타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 어트랙션은 '귀멸의 칼날' 팬이라면 반드시 체험해보아야 할 것 같았습니다.
▼ 마무리
거리에서 미니언즈와 슈렉 등과 사진을 찍고, 기념품 샵에서 액세서리와 티셔츠 등을 사서 마무리했습니다. 아침부터 오픈런에 바람과 비, 추위에 덜덜 떨면서 몇 시간씩 기다렸지만, 아이들의 만족도는 100%였습니다. 타보고 싶었던 해리포터도 가보고, 워터월드도 보고, 정말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었던 경험이었습니다. 다음에 오게 된다면 익스프레스 패스를 사지 않고, 조금 빨리 나와서 여기저기 돌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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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글은 실제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하였으나 이를 통해 일정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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