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가까운 '365 대부도 캠핑시티' 캠핑장

한동안 이런 저런 일들로 캠핑을 갈 엄두가 나질 않다가 지난 주말 365 대부도 캠핑시티 캠핑장에 다녀왔습니다. 한동안 2박3일로만 다니다가 주말을 이용해서 1박2일로 갈 만한 곳을 찾다 보니 거리가 먼 캠핑장외에는 예약이 힘들어 사람이 많고 사이트간 거리가 가까운 걸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365 캠핑시티 캠핑장을 예약했습니다.

홈페이지 링크

▼ 시설

365캠핑시티는 넓은 공간위에 많은 캠핑사이트 그리고 군데군데 화장실/세면장/놀이터 등의 편의시설 그리고 입구에서 멀지 않은 장소에 커다란 스크린(공터) 이렇게 구성 되어 있습니다. 캠핑장에 입장하기 전에 우측에는 식당/키즈카페/야외수영장(하계운영)이 위치하고 있고 좌측에는 수퍼마켓 같은 마트를 운영하고 있어 여러 계층이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이 있습니다.

조감도(캠핑장 불편사항은 아래 전화번호 신고가능)

사이트

저희는 출발 2일 전에 B102 사이트로 예약을 했습니다. 너무 늦게 예약한 탓에 선택지가 별로 없었지만 요즘같은 때에 출발 2일전에 예약이 가능한 것만 해도 다행이라고 생각 했습니다. 사이트는 뒷쪽 세면장/화장실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있었고 데크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텐트가 아폴로100으로 가로 사이즈가 405cm 인데 데크위에 딱 올라가서 인너텐트 바로 앞에 약간의 공간까지 생겨 사용하는데 편리했습니다. 데크가 좀더 크거나 좀더 작았다면 애매했을 텐데 다행히도 인너텐트 설치까지 문제 없이 마무리 했습니다.

사이트 정보
데크위에 인너텐트 피칭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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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장실/세면대

화장실은 아무래도 많은 인원이 사용해야 하고 간이 화장실이라는 한계 때문에 깨끗하지는 못했습니다. 초겨울이라 그런지 냄새는 심하지 않았지만 바닥도 꺼지고 환풍기등에 날벌래들이 뭉쳐있는 모습등은 사실 그렇게 유쾌한 컨디션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세면대는 사용 인원수 대비해서 나쁘지 않았습니다. 내부에 전자랜지도 위치해있어 햇반등을 데울 때에 유용하게 사용 할 수 있었습니다.

매점
편의시설 (사진출처 : 홈페이지)

▼ 편의시설/놀이시설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캠핑장을 찾는 이유중 하나가 뛰어 놀게 하기 위해서 일 것입니다. 저희도 마찬가지로 아들만 둘이라 집에서는 그 에너지를 다 발산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저희도 캠핑장에서는 최대한 뛰어 놀게 만들고 있습니다. 365캠핑시티 캠핑장에도 놀이터와 공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그래도 여름에 수영장을 운영할 때 보다는 아이들이 할 만한 놀이 거리는 별로 없다고 생각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희 가족은 몇차례 와봐서 오기전에 축구공도 챙기고 연도 챙겨서 공터에서 공놀이도 하면서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도록 했습니다.

대형스크린 & 공터

▼ 캠핑

캠핑장의 꽃은 캠프 파이어와 먹는 즐거움이라고 생각 합니다. 다만 캠프 파이어를 하기 위해서는 장작과 화로대 그리고 적당한 공간이 있어야 하고 뒷처리도 생각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에는 난로를 챙겨가니 난로멍을 하기로 하고 캠프 파이어는 생략 했습니다. 대신에 먹는 즐거움에 많이 투자했습니다. 캠핑장에서 난로는 생각보다 활용도가 높습니다. 팬히터를 사용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저는 대류식 난로를 사용하는 이유 중에 음식을 해먹고 물을 끓이고 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날도 역시 난로를 사용해서 오뎅탕, 고구마, 굴찜등을 조리해서 먹었는데 아주 만족 스러웠습니다.

난로를 활용한 조리
차돌박이, 등갈비, 생굴, 김치볶음밥

2021.11.23 - [직접 써봤다] - 캠핑용 오뎅탕 밀키트(feat.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캠핑용 오뎅탕 밀키트(feat.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동계캠핑에서 빠질 수 없는 요리가 바로 오뎅탕입니다. 이번 캠핑을 가면서 난로를 챙겼는데 오뎅탕 요리에는 난로가 편리했습니다. 캠핑용 오뎅탕 밀키트는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구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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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3 - [직접 써봤다] - 캠핑장에서 간단히 조리해서 먹을 수 있는 '존쿡델리미트 바베큐 백립'(등갈비)

 

캠핑장에서 간단히 조리해서 먹을 수 있는 '존쿡델리미트 바베큐 백립'(등갈비)

▼ 구입 오랜만에 캠핑 준비를 하면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역시 고기를 빼놓을 순 없어서 등갈비로 메뉴를 정했습니다. 그런데 일박으로 가는 캠핑이라 등갈비를 요리할 시간이 부족할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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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

1박2일의 짧은 캠핑을 하거나 피크닉을 생각하고 캠핑장을 찾는다면 멀리 있는 곳은 부담이 되는게 사실입니다. 대부도가 차막히는 시간만 피한다면 인천지역에서 찾을 수 있는 가장 좋은 옵션이지 않을 까 생각됩니다. 물론 시설이나 다닥다닥 붙어있는 사이트를 감수해야 하지만 짧은 기간동안에 캠핑을 즐길수 있는 점은 정말 큰 메리트가 아닐 수 없습니다. 겨울에 멀리가서 2박 3박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이용해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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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구월동 점핑파크

직접 가봤다(국내)|2021. 11. 24. 13:17

주말을 맞이 하여 집 주변에 위치한 '점핑파크'를 방문했습니다. 토요일 오후라 그런지 코로나에도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예전에 코로나 이전에 와봤을 때와는 인테리어나 구조도 많이 변경되어 있었습니다. 일단은 자리를 잡기 전에 입장권을 계산하고 커피 한잔 들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아이들은 친구와 함께 자리에 앉지도 않고 바로 놀러 갔습니다. 매일 집에서만 있다가 다들 진짜 물 만난 물고기처럼 뛰어노는데 다칠까 봐 걱정이 될 정도였습니다.

점핑파크
입구(주차장 엘리베이터)

▼ 시설

다행스럽게도 초등학생 이상 전용/유치부 전용 구분되어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간혹 아이들이 넘어가서 놀더라도 스텝들이 계속해서 청소하면서 아이들이 위험하게 놀지 못하도록 관리하고 있어 안심하고 자유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초등학생이상용01초등학생이상용02초등학생이상용03
초등학생 이상용 놀이존
유치부 놀이존 01유치부 놀이존 02유치부 놀이존 03
유치부 전용 놀이존

▼ 이용요금

다른 곳과 비슷하게 아이들은 시간당 비용을 지불하고 보호자는 3000원에 종일 이용하게 되어 있습니다. 당연히 정기권과 같이 일정 시간에 대한 비용을 선 지불해 놓고 할인받는 시스템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저는 아이들이 6학년 3학년이라 많이 오지 않을 것 같아서 구매하지 않았지만 자주 방문하는 경우에는 당연히 할인권이 유리할 것 같습니다.


이용요금표
이용요금표
이용권
이용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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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대시설

최초 부모에게 지급되는 얼음과 컵은 커피를 담아 마실수 있게 되어 있고 커피머신도 몇 대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청소기도 보이는 곳에 위치시켜 놓고 수시로 스텝들이 청소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 음료나 간단한 식사도 할 수 있는 매점도 있었지만 코로나로 저희는 아이들 음료만 구매했고 취식은 별도로 하지 않았습니다. 별도의 파티룸도 있었지만 예약자가 없을 때는 들어가도 별다른 제지를 하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계산대_매점
계산대 및 매점

▼ 기타

인터넷으로 확인해 보니 동일한 '점핑파크'라는 이름으로 여러 곳에 지점도 운영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비용이 생각보다는 비싸지만 집에만 있는 아이들이 답답하다고 느껴지시면 가끔 들려서 아이들 스트레스 해소에 좋을 것 같아 보입니다.

점핑파크 홈페이지
점핑파크 홈페이지 사진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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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쉐보레 남동서비스센터 방문(점검)

직접 가봤다(국내)|2021. 11. 6. 12:07

쉐보레 윈스톰(2010년식)

갑자기 차량에 오일경고등이 들어와서 급하게 아침부터 쉐보레 남동서비스센터를 방문했습니다. 세달전 방문했던 때와는 달리 입구에 캐딜락 간판이 있어서 서비스센터가 바뀐줄 알고 살짝 놀랬으나 다행히 같이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2층 접수처

주차를 하고 계단을 올라가면 접수 창구와 대기하는동안 쉴수 있는 휴계실등이 위치해 있습니다. 저는 아침일찍 8시 전에 도착해서 번호표를 뽑고 기다렸습니다. 예약을 하지 않고 오전이나 오후에 바로 올 경우에는 시간이 오래 걸릴수 있어 저는 회사에 양해를 구하고 아침에 미리 와서 대기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보통 8시에 업무가 시작되기 때문에 일찍만 간다면 진단까지는 30분이면 받을 수 있습니다.

접수처

휴계실

2층의 공간에는 앞서 언급한대로 휴계실도 함께 있습니다. 꽤나 볼만한 종류의 만화책을 보유한 책장과 간단하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PC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는 카페도 위치해있습니다. 제가 갔던 날은 이상하게 카페 사장님이 안계셔서 커피를 마시진 못했지만 보통은 여사장님 한분이 계서서 간단한 음료와 간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들어가 보지는 못했지만 여성전용 대기실도 있어 TV를 보며 쇼파에서 쉬는 휴계실이 부련하신 여성분들도 마음 편하게 대기 할 수 있어 보였습니다.

휴계실(PC)
휴계실(만화/소설)
휴계실(소파&TV)
휴계실(여성)
카페

캐딜락 라운지

그리고 2층에는 별도로 캐딜락 라운지도 마련되어 있었는데 이른 시간이라 사람은 없었고 좀더 고급(?)스러워 보이는 소파와 다과가 준비되어 있었고 한쪽 코너에서는 캐딜락 굿즈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가 평소 드림카였는데 나중에 구입하면 여기서 정비하는 건가? 하는 쓸데없는 상상을 하면서 다시 대기실로 돌아갔습니다.

캐딜락(라운지1)
캐딜락(라운지2)
캐딜락(굿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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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검결과

8시20분정도 되니까 정검 결과를 연락 받을 수 있었습니다. 기사님이 직접 전화를 주셔서 내려가 확인을 했는데 경고등 점등의 의미는 예전에 오일교환을 했을 때 다음 오일교환 시기를 미리 입력을 해 두어서 기간이 지나 오일을 교체하라는 알람이라 별도로 조치해야 할 일은 없었습니다. 물론 오일을 교환해야 하지만 저는 지난 5월달에 MQ4 쏘렌토를 예약해 두어서 교환은 하지 않았습니다.(벌써 5개월이 지났지만 아직도 대기 순번이 50번대라는점이 모순이지만)

2층 입구

기타

캐딜락 정비는 1층에 별도의 공간에 마련되어 있고(기존의 쉐보레 대리점) 쉐보레 차량 정비장소는 들어오자 마자 왼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저는 쉐보레 차량 정비장소에서 기사님과 차량을 보면서 설명을 들었습니다. 물론 오일 교환을 하지 않아 별도의 비용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차를 구매한지 10년이 넘게 운행을 하면서 계속해서 쉐보레 서비스센터에서 수리를 받았습니다. 물론 수리비용이 간혹 너무 비싼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때도 있지만 동네 카센터 같은 곳에서 매번 수리를 하면서 맞는 공임비인지 아닌지 알아보는 것도 스트레스라 계속해서 쉐보레 서비스센터를 방문해서 점검/수리를 받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 합니다. 나중에 현대/기아차로 바꿨을때는 어떻게 해야 할지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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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해수욕장 비교(중문/함덕/협재/이호테우)

직접 가봤다(국내)|2021. 10. 13. 16:54

지난달 제주도를 여행하면 해수욕장(해변가)을 총 4곳 가봤습니다. 이중 2군데(중문, 함덕)는 바닷물에 들어가서 물놀이를 해보았고 나머지 2군데는 사실 금방 돌아보고 주변 해안도로에서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습니다. 물놀이도 아이들만 즐겨서 사실상으로 해수욕을 즐기고 오진 안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주관적으로 느낀 장단점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중문색달해수욕장
중문색달해수욕장 언덕뷰

중문해수욕장은 아이들이 직접 물에 들어가서 놀다가 나온 해변입니다. 제주도 입도한 첫날 찾은 바다였는데 오전에 즐긴 액티비티에서 가까운 바다 검색해서 선택했습니다. 사실 급조된 제주 여행이나 다름없어서 미리 계획을 하고 오지 않아서 정보가 별로 없었습니다. 일단은 내비게이션으로 중문해수욕장 주차장으로 도착해서 보니 멀리 바다가 보여서 가까운 줄 알았으나 돌고 돌아서 어렵게 해변에 도착했습니다.

중문색달 해변

해변은 높은 언덕을 내려와야지만이 도착할 수 있었는데 사실 짐이 있었다면 많이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해변에는 약간의 서핑하는 사람들 외에 아직은 더위가 남아 있는 초가을 해수욕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아이들은 바다로 달려들어 가서 실컷 물놀이를 즐기다 나왔습니다. 수심도 초등학교 아이들도 충분하게 즐길 수 있는 깊이로 물놀이에 적당했습니다. 다만 시기가 그래서인지 몰라도 해변 초입 모래사장에 밀려들어온 해조류 더미들 때문인지 악취가 심하게 발생했고 모기 등 날벌래들도 많이 모여있는 점이 눈살을 찌푸려지게 했습니다. 자연적인 현상이라 어쩔 수 없겠지만 거슬리는 건 사실이더군요. 다른 계절에 와본 적이 없어서 9월 말쯤에만 이런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2시간이 넘게 물놀이를 하던 아이들에게 사정사정해서 데리고 나와 숙소로 향했습니다. 모래사장이 끝나서 주차장으로 오르기 바로 전에 발을 헹굴 수 있는 곳이 있는 점은 좋았습니다. 다만 물이 너무 조금 나오는 게 흠이라면 흠이겠습니다. 물론 바로 위에 비용을 지불하고 씻을 수 있는 곳도 있어서 그 점도 맘에 들었습니다.

입구쪽 해조류 더미

함덕해수욕장
함덕해수욕장

함덕해수욕장은 둘째 날 찾았는데 가는 길에 '마농바게뜨'로 유명한 오드랑베이커리를 들릴 수 있었습니다. 함덕해수욕장은 중문과는 다르게 모래사장까지 접근이 용이하고 주차장과도 가까운 점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해수욕장을 옆에 두고 방파제가 둘러있어 산책 및 드라이브에도 있습니다. 바람이 조금 세게 불어서 살짝 걱정은 했지만 햇살이 좋아서 걱정을 조금 덜었습니다.

2021.09.26 - [직접 가봤다(국내)] - 제주도 포장 맛집 3곳 소개(마농바게뜨)

제주도 포장 맛집 3곳 소개

제주도 여행은 처음이라 이곳저곳 가보고 싶은 곳도 많고 먹어 보고싶은 곳도 참 많아서 알아보기도 많이 했습니다. 다만 거의 대부분의 맛있다는 곳은 웨이팅이 존재했고 관광지라 더욱 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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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델문도

저희는 해변에 위치한 '카페 델문도'에 자리를 잡았고 아이들은 바로 옆에 해변에서 물놀이를 하였습니다. 편하게 카페에서 아이들 노는 모습도 볼 수 있고 반대 방향의 바다 뷰도 감상하면서 힐링을 즐겼습니다.

카페 델문도에서 바라본 함덕해수욕장 앞바다 01
카페 델문도에서 바라본 함덕해수욕장 앞바다 02

그러나 나중에 작은 문제가 생겼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아이들을 데리고 들어오면서 봤던 유료 샤워장으로 갔는데... 무료 사워장 표시만 보고 실제 운영은 하는지 확인을 안 한 게 탈이었습니다. 해당 샤워장에는 운영을 안 한다고 안내문이 달려있었습니다. 부랴부랴 해변 화장실 쪽으로 가봤는데 수돗가에서 모래 세척 금지라고 적혀있어 생수통으로 발만 대충 해결하고 우선은 주변 찜질방이나 사우나를 찾아봤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서 폐업 또는 제주도민만 입장을 할 수 있어서 숙소로 갈 때까지 샤워를 못하고 아이들이 이동을 해야 했습니다. 이점이 제일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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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재해수욕장

협재는 사실 아이들은 숙소에서 물놀이(수영장)에서 놀고 저희 부부끼리 잠깐 저녁 먹을 준비하면서 방문을 했던 곳입니다. 그래서 사실 수심이라던가 하는 것은 잘 모르나 해변에 서 놀고 있는 아이들을 보면 그렇게 깊어 보이지는 않아 보였습니다. 시간만 잘 맞추면 해변 입구에 있는 무료 주차장도 사용할 수 있고 따로 상점이나 해변 끝에 옷을 갈아입고 샤워할 수 있는 곳도 보여서 아이들과 물놀이를 하기에 나쁘지 않아 보였습니다. 더구나 해변가 바로 옆에 많은 상점들도 있어서 커피를 한잔하면서 여유 부리기에도 나빠 보이지 않았습니다.

협재해변
주변 상점

이호테우해변

이호태우 해변은 정말 마지막 날 말 등대를 구경하기 위해 부랴부랴 방문했다가 잠시 구경만 하고 왔던 장소입니다. 이호태우 해변은 어릴 적 가봤던 강릉해변의 모래사장처럼 넓게 펴져 있는 해변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역시 하이라이트는 바로 옆에 있는 빨강/하양 말 등대였는데 주변에는 많은 카라반과 모터홈들이 주차를 해 두고 캠핑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빨강/하양 두 곳 다 접근해서 사진 찍기에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릴 것 같아서 빨간 등대에서 사진 한방 찍고 하양 등대는 멀리서 배경으로 촬영했습니다.

이호테우 '말등대'

여기까지가 제가 직 간접적으로 방문했던 해수욕장이었습니다. 물론 배낚시를 할 때 방문했던 '차귀도항'도 있고 주변에 드라이브했던 '신창풍차 해안도로'도 있지만 목적이 달라서 배제했습니다.

2021.10.08 - [직접 가봤다(국내)] - 제주 차귀도 달래 배낚시 체험(신창풍차 해안도로)

제주 차귀도 달래 배낚시 체험(신창풍차 해안도로)

제주여행에서 여러 가지 액티비티를 고민하다가 추가한 항목이 배낚시였습니다. 아이들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한 번도 배낚시라는 것을 해본 적이 없었고, 사실 뭍에서 낚시에 대해서 잘 모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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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씻고 정비할 공간만 확보가 된다면 저는 함덕 해수욕장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주변에 맛집도 많고 도로도 바로 옆이라 편리한 점도 플러스 요인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아이들만 생각한다면 좀 더 얕은 수심으로 넓게 분포된 중문해수욕장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거기에다 중문해수욕장은 뭔가 감싸여 있는 느낌이 있어서 아늑한 느낌도 있었습니다.(지극히 개인적인 느낌)

개인적인 소감

어느 바다로 갈지 말지는 각자가 선택할 몫이지만 어느 바다 하나 아름답지 않은 곳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글을 쓰다 보니 다시 바다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연인과 갈지 가족과 갈지 아니면 혼자 갈지 모르지만 좋은 추억을 쌓고 오시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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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중앙 시장(추석풍경)

직접 가봤다(국내)|2021. 10. 11. 15:56

지난 추석기간에 집에서 가족끼리 모이는게 어려워진 상황에서 동생네 집과 함께 양평 '휴먼캠핑장'에서 캠핑을 했습니다. 둘째날 캠핑장에서 아침을 먹고 와이프와 재수씨 셋이 원주 중앙시장 마실을 다녀 왔습니다. 캠핑장에서 먹을 음식도 장만하고 추석분위기도 느끼고 싶어서 마실이라고 하기엔 조금 멀지만(약35km) 부지런하게 다녀왔습니다.

 

양평 휴먼캠핑장

추석기 간동 안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휴먼캠핑장' 2박을 했습니다. 거리두기 때문에 가족 간의 모임도 원활하지 않고 부모님도 추석 전에 인사드려서 연휴의 시작을 캠핑장에서 보내게 되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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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정도 걸려서 도착한 시장은 입구에서 부터 명절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차가 들어가지 못하고 밀려서 있었습니다. 저희는 어찌어찌해서 공영주차장에 20분 만에 주차를 하고 시장으로 향했습니다.

원주 중앙 시장은 처음 가봤는데 정말 미로같이 복잡하고 골목이 많아서 구경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더구나 추석전날이라 그런지 상점들도 대부분이 '전'을 부쳐서 판매를 하고 있어서 먹고 싶었던 음식이나 상점구경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각종 시장들이 한 곳에 몰려있는 느낌

그리고 원주중앙시장에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한 맛집들이 있다는 말들 듯고 다른 곳은 포기하고 '미로시장'으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추석에는 장사를 안 할지도 모른 다는 생각을 왜 못했던 것일 까요? 가봤더니 90%이상의 상점들이 전부 추석기간에 휴무를 공지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나머지 10%에 있지 않을까 하고 '어머니손칼국수'에 가 보았지만 휴무였습니다.

어머니 손 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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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칼국수는 바로 손절하고 마카롱 집과 돈까스 집으로 잽싸게 이동했습니다.

미로시장 약도 1F
미로시장 약도 2F
모코롱
시장 밖과는 다르게 미로시장 복도에는 사람구경하기 어려웠습니다.

부랴부랴 도착한 마카롱집도 상점문이 닫혀 있었고 어쩔 수 없이 주변상가에서 꽈배기, 홍어무침, 커피, 스콘 등을 구매해서 다시 캠핑장으로 돌아 왔습니다. 유명한 돈까스 집도 있다고 했으나 워낙에 사람들이 길가에 많아서 코로나도 좀 우려스럽고 배도 고파져서 아쉬운 마음에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다음번 캠핑이나 주변을 들릴 일이 생긴다면 다시한번 느긋하게 돌다 다녀보고 싶습니다.

시장 골목은 많은 인파로 몰리는 중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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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넥슨 컴퓨터 박물관

직접 가봤다(국내)|2021. 10. 10. 20:52

제주 여행을 하면서 마지막 날 가봐야 할 것을 고민하다가 결국에는 공항과 근접한 위치에 있는 곳 중에서 '넥슨 컴퓨터 박물관'을 방문했습니다. 사실은 제주도에 넥슨 관련 박물관이 있을 거라는 생각도 못했었는데 지인한테 전화해서 물어보니 아이들이 있으면 방문해도 나쁘지 않다고 해서 점심 즈음에 도착해서 관람을 했습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는데 일요일 점심 즈음이라서 그런지 자리는 여유가 있었습니다. 건물 뒷편으로 해서 1층에 들어와서 안내 데스크에 문의를 해보니 사전에 예약을 했는지 확인을 했습니다. 그런데... 저희는 사실 넥슨 관련 시설이 있는 줄도 모르는 상태에서 예약을 했을 리 만무하여 당황하며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직원분이 오늘 입장한 사람을 확인해 보고는 바로 예약해서 처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무사히 입장을 했습니다. 혹시라도 나중에 방문하시게 된다면 필히 예약을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1층 안내 데스크(사전예약을 해야 관람이 가능)
넥슨 컴퓨터 박물관 예약사이트(링크)


저희는 '1층 → 3층 → 2층 → 지하' 순서로 관람하는 것을 직원분께 추천받아서 맨 처음 1층부터 관람을 시작했습니다. 시간대마다 각 층별로 진행되는 작은 이벤트가 있으니 미리미리 알아가시면 효과적인 관람이 될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1F WELCOME STAGE
1층 MAP(출처. 넥슨컴퓨터박물관 홈페이지)

1층은 들어가면서 느낀 점은 컴퓨터의 발전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 이었습니다. 바로 눈에 띄는 옛 PC 게임들과 오래되어 보이는 컴퓨터 등... 그런데 정확한 시간은 잘 모르겠지만 일정 시간이 되면 신청한 사람에 한해서 직원분이 직접 설명해주는 과정도 있어 저희는 얼떨결에 4명이서 처음 입구부터 마지막 바람의 나라 전시까지 자세한 해설과 함께 관람을 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저나 와이프는 크게 좋다 나쁘다 할만한 건 없지만 아이들에게는 정말 좋은 서비스였습니다. 중간중간 질문도 할 수 있고 뒷이야기도 들을 수 있어 복권 맞은 기분이었습니다.

해설서비스

처음에는 그냥그냥 구경하던 전시물들도 자세한 설명을 듣고 보니 최초의 애플 컴퓨터와 마우스, 그리고 게임, 통신장비 등에 대한 설명도 듣게 되어서 알차게 관람을 할 수 있었습니다.

APPLE1(애플의 최초 컴퓨터)
(좌)피씨통신 이야기 (우) 바람의 나라
3F HIDDEN STAGE
3층 MAP(출처. 넥슨컴퓨터박물관 홈페이지)

3층에서 하이라이트는 스닉 프리뷰라고 예전에 갖고 싶었던 컴퓨터나 기술들 중 한 가지를 선택해서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서비스였습니다. 저희는 Leap motion이라는 2012년 출시된 기술로 손의 움직임을 인식해서 컴퓨터와 상호 작용하는 체험을 해보았습니다.

스닉 프리뷰(Leap motion)
만지작 체험(비용有)
2F OPEN STAGE
2층 MAP(출처. 넥슨컴퓨터박물관 홈페이지)

2층은 추억의 게임기 부터 최신 PS5까지도 체험을 할 수 있는 게임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쉽게 접하기 힘든 VR존은 가봤더니 마감을 해서 콘솔 게임기 위주로 체험을 해보았습니다. 제가 어릴 적에 직접 했었던 '대우 재믹스', '현대 컴보이(닌텐도)'도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제믹스는 처음으로 부모님께 선물 받았던 게임기였는데 그런 게임기들을 우리 아이들이 체험하는 모습은 뭔가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대우 재믹스(좌), 현대 컴보이(우)

그 외에도 현재도 집에서 자주하는 PS4와 아직은 구입하기 부담스러운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는 PS5까지 알뜰하게 즐기다가 마지막 지하 1층으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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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 SPECIAL STAGE
지하1층 MAP(출처. 넥슨컴퓨터박물관 홈페이지)

마지막으로 지하 1층은 넥슨이 개발했으나 미 출시된 게임들의 영상이나 이미지 등을 볼 수 있고 기념품을 살 수 있는 곳으로 직접 게임도 해 볼 수 있었습니다.

게임일러스트 & 아이템샵
관람후기

사실은 비용(입장료)이 발생할 줄은 모르고 방문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입장료가 조금 아까웠지만 1층에서 직접 설명을 들으면서 관람을 하고 3층에서는 체험해 보기 힘든 기술들을 체험해 보고 2층에서는 예전부터 현재까지 게임들을 하면서 아깝다 보다는 시간이 좀 더 있으면 하나하나 자세하게 체험해 볼 텐데 마지막 날이라 시간이 조금 부족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다음번에는 시간적으로 여유를 갖고 미리미리 준비해서 방문해야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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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아쿠아플라넷(aka.오션아레나)

직접 가봤다(국내)|2021. 10. 8. 13:33

제주 아쿠아플라넷(고래상어)
제주아쿠아 플라넷 입구

예전에 일본 오사카의 해유관을 방문했을때 봤었던 고래상어'제주 아쿠아 플라넷'에 없다는 사실에 아쿠아 플라넷을 가기로 했다가 망설이며 다시 고민을 좀 했습니다. 그 당시에 거대한 수족관 안에서 수영하고 있는 고래상어를 보면서 굉장히 신비로운 느낌을 받았어서 없다는 사실에 실망을 좀 했었습니다. 거기에 큰아이는 해유관을 같이 가서 관람을 한 기억이 있어서 상관 없지만 둘째도 꼭 보여주고 싶었는데 불발로 돌아가 많이 아쉬워서 포기 할까 하다가 아내가 그래도 아이들이 좋아 할꺼라는 말에 제주 아쿠아 플라넷 관람을 하고 왔습니다.

오사카 '해유관' 고래상어

결론부터 말하면 '대성공' 수족관에 처음에 큰아이는 별다른 반응을 하지 않았지만 관람을 하면서 마지막 가장큰 수족관에 도착해서는 본인 휴대폰을 꺼내어 연신 감탄사를 남발하며 커다란 흑가오리를 촬영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제주여행을 하면서 본인 의지로 카메라를 꺼내어 무언가를 촬영하는 모습을 처음봤는데 집사람이나 저나 아주 뿌듯해서 아주 다행이란 생각을 했었습니다.

흑가오리 촬영중

도착해서 바로 입장을 하려 했는데 티켓을 확인하던 직원이 오션아레나에서 공연이 5분뒤에 시작하니 먼저 관람하고 오는게 좋을꺼란 추천을 받고 한층 아래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사실 여행 준비하면서 이것 저것 알아보고 오지 않아서 일산 아쿠아플라넷처럼 해양 동물들만 볼 수 있을 꺼라는 생각으로 왔는데 수중공연에 돌고래와 바다사자 공연까지 볼 수 있어서 뭔가 공짜 행운처럼 느껴졌습니다.ㅎㅎ

공연시작전
스카이 워터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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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플라넷 티켓링크

공연은 삼십분 조금 넘게 하는것 같았는데 스카이 워터쇼 공연이 끝나고 돌고래와 바다사자의 공연이 진행되었습니다. 갑작스럽게 관람하게 된 공연이지만 아이들도 저희 부부도 신나게 공연을 즐겼습니다. 스카이 워터쇼 마지막에 천장에서 다이빙 하는 모습(아래)은 눈앞에서 보니까 아찔했습니다.

스카이 워터쇼 마지막 다이빙

공연을 관람을 마치고 다시 위층으로 올라와서 수족관 관람을 시작했습니다. 입구로 가는길에 옆쪽에 창을 통해서 성산일출봉을 볼 수도 있었습니다. 주변 경관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저녁식사를 달이뜨는 식탁으로 가야해서 시간이 없어 밖으로 나가서 자세하게 살펴보지 못해서 정말 아쉬웠습니다. 날씨도 정말 좋았는데...

2021.09.28 - [직접 가봤다(국내)] - 제주도 달이 뜨는 식탁

 

제주도 달이 뜨는 식탁

제주에서 추천하고 싶은 식당중에 빠질 수 없는 장소가 바로 '달이뜨는식탁'입니다. 흑돼지 돈까스로 유명해서 블로그나 SNS에서 어렵지 않게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제주 아쿠아 플라넷을

k200apc.tistory.com

에스컬레이터에서 보이는 '성산일출봉'
아쿠아리움 내부 구조


아쿠아리움 내부는 다른 일반 아쿠아리움과 별반 다른 내용은 없었습니다. 다만 중간 중간 제주도의 해양 생태계를 보여주는 설명과 해양 생물들을 전시해주고 체험 할 수 있도록 해줘서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고 관람 할 수 있었습니다.

역시 마지막에 메인수족관은 사람들도 많고 볼거리도 많이 있어 한참을 구경하다 돌아왔습니다. 코로나 시국이라 카페나 기념품 샵도 부분적으로 운영했지만 오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관람이었습니다. 코로나 시국이 끝나면 못데려 갔었던 둘째까지 해서 오사카 해유관이나 오키나와 츄라우미 수족관에 가서 고래상어도 보여주고 싶네요.

메인 수족관

메인수족관 촬영중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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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차귀도 달래 배낚시 체험(신창풍차 해안도로)

직접 가봤다(국내)|2021. 10. 8. 10:26

제주여행에서 여러 가지 액티비티를 고민하다가 추가한 항목이 배낚시였습니다. 아이들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한 번도 배낚시라는 것을 해본 적이 없었고, 사실 뭍에서 낚시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이 배낚시 체험을 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쿠팡에서 배낚시를 검색하니 제주도에서 저렴하게 즐기는 배낚시가 여러게 있어서 고민하다가 '차귀도 달래 배낚시 체험'을 신청하였습니다.

 

 

우선 차귀도포구로 가는 길에 신창 풍차 해안도로를 지나게 되는데 방송에서도 제주도 드라이브 관련 영상이 나올 때면 자주 볼 수 있었던 도로입니다. 지나는 길에 잠깐 사진도 찍으면서 시간에 맞게 포구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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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해서 주차를 하고 둘러보면 그리 크지 않은 포구라 금방 '차귀도 달래 배낚시' 간판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1층 슈퍼마켓 같은 곳에 가서 예약한 내역을 확인하고 탑승인원을 작성하면 준비는 끝입니다. 다만 미끼와 장갑을 구매할지 선택하라고 하시는데 개인적인 생각에는 미끼는 커다란 놈을 잡을게 아니면 배에서 주는 새우로도 무난하다고 생각되고 장갑은 혹시나 다칠수 있으니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차귀도달래 배낚시(영업소)

시간이 되고 인원이 다 보이면 배를 타기 위해 바다 쪽으로 이동합니다. 시간에 맞춰 앞선 타임의 낚시 배들이 손님을 내려주고 바로 호명하는 데로 배에 탑승을 했습니다. 보통은 가족단위/일행 단위로 탑승이 진행됩니다.

 

낚싯배 탑승장

 

일단 탑승을 하면 구명조끼부터 입는데 저희는 와이프와 둘째는 집에서 사용하던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저와 큰아들만 지급반은 제품을 착용했습니다. 낚시하는 포인트는 10분정도 포구 바로 앞바다까지만 이동합니다. 도착해서 바로 선장님의 낚시 방법  설명과 안전 관련 항목을 듣고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배에서 바라본 뷰

 

결과는 네명이서 보리멸 1마리, 고등어 1마리... 큰 기대를 한건 아니지만 1인 1마리는 하고 싶었는데 미끼가 문제인지 이걸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선장님도 가져가도 먹을 것도 없다고 놓아주는 게 좋겠다고 하셔서 놓아주고 바로 복귀했습니다.

 

새우 미끼
보리멸
보리멸 기념
보리멸 한마리

 

총 1시간 정도 탑승한 것 같은데 시간이 금방지나간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옆에 다른 일행 중 몇몇은 파도가 좀 심해서인지 뱃멀미로 탑승하자마자 엎드려서 내릴 때까지 고생을 하셨습니다. 우리 식구는 오전에 멀미약을 복용해서 다행히도 무사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파노가 높아 안 먹었으면 멀미 때문에 분명 고생을 했을 것 같았습니다. 참고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평소에는 하기 힘든 배낚시를 적은 금액으로 가볍게 체험해 볼 기회가 흔하지 않아 나름 가성비 체험이었습니다. 아이들도 좋아하고 다음에도 또 해볼 예정입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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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날씨와 상관없이 즐기는 다양한 액티비티가 있는 9.81파크 방문기

직접 가봤다(국내)|2021. 10. 5. 12:25

9.81파크 입구
9.81시설가이드

제주도 여행 중 가장 큰 비용을 지불한 액티비티가 바로 '9.81파크'였습니다. 티켓은 클룩에서 풀 패키지 2인 이용권 2장을 159,000원에 구매했습니다. 9.81 파크의 주요 액티비티는 바로 중력(9.81)으로만 작동하는 무동력 카트입니다. 그 외에도 스크린을 활용한 게임과 VR 체험하기, 범퍼카, 서바이벌 게임 등을 횟수 제한을 두고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들도 많이 있습니다. 물론 풀 패키지 이용권을 구매하면 가능하고 1 인풀 패키지와 2인 풀 패키지는 제약이 약간 다릅니다. 2인 풀 패키지는 어린이와 함께 타는 것으로 기본 설정입니다.

입장권 종류

무동력 카트도 어린이와 함께 탑승하는 2인용으로 타야 합니다. 그외의 액티비티도 횟수 제한이 티켓마다 다르니 필히 확인해 보시고 꼭 타야 할 것과 체험할 것을 선택해서 예약을 하시면 됩니다. 본인의 티켓이 어떤 것을 할 수 있는지는 팔목에 부착하는 띠를 확인하시면 되는데 자세한 내용은 현장에 가셔서 설명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입장권을 출력해야 합니다.
짐은 모두 라커에 보관해야 합니다.(무료)

일단 후기에서 확인하니까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사람이 많아서 모든 기기를 체험하기 어렵다는 글이 많아서 저희는 도착하자마자 차를 렌트해서 바로 9.81 파크로 출발했습니다. 공항에서 40~5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찾는 것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 무중력 카트 (RACE981)

제일 먼저 대표 액티비티인 무중력카트(RACE981)를 탑승했습니다. 출발 전에 미리 탑승 시간도 함께 예약을 해 두는 방식이라 예약시간보다 많이 늦으시면 탑승에 문제가 될 수 있어 필히 시간 확인을 하셔야 합니다. 저희는 예약시간 20분 전에 도착해서 티켓팅 후 바로 탑승을 했습니다. 앞에서 언급드린 데로 아이가 뒤에 제가 앞에 타는 방식으로 탑승을 했습니다. 예전에 강화도에서 루지를 탔었는데 제동 하는 방식만 약간 차이가 있었고 실제 주행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다만 아이가 초등학생이라 운전을 시킬 수는 없다고 진행하는 크루가 말씀하셔서 아쉽지만 제가 운전을 두 번 다 했습니다. 참고로 2회까지 탑승할 수 있고 아래까지 다 타면 자율주행으로 다시 정상까지 복귀를 합니다. 내려갈 땐 몰랐는데 올라오면서 살펴보면 멀리 제주 앞바다까지 볼 수 있어 힐링하는 기분으로 복귀할 수 있었습니다.

RACE981출발선
RACE981 다운힐 전경

무동력 카트 주행 영상

▼ 스크린 게임

말그대로 스크린 게임은 팔찌를 가지고 하고 싶은 스크린 게임에 가서 사전예약을 걸어두면 해당 번가 될 때 가서 참여하면 되는 방식입니다. 예약 횟수는 정해져 있으니 필히 확인하면서 진행하셔야 합니다. 저희는 아이들이 예약을 많이 걸어 둬서 나중에는 엄마, 아빠 팔찌로 예약하고 아이들이 즐기는 방식으로 했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스크린 게임은 축구, 야구 순서로 예약이 되어 있어 미리미리 예약해 두시고 주변에 VR 또는 범퍼카를 먼저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스크린 축구
스크린 사격
스크린 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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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퍼카

저희가 구매한 페키지는 1회만 탑승할 수 있었는데 놀이동산에서 탑승했던 범퍼카와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다른 점은 9.81 어플에 본인 정보를 입력해 두면 다른 범버카와 순위 경쟁을 할 수 있습니다. 순위 경쟁은 다른 액티비티도 마찬가지로 적용됩니다.

어플에 등록해 순위경쟁을 할 수 있습니다.

▼ VR (RACE981체험)

가장 실망한 부분이 이 VR체험인데 카트 모형에 앉아서 VR 헤드셋을 착용한 후에 무동력 카트의 체험을 하는 방식인데 일단 장비에 오류가 많아서 실제 동작하는 기기는 2대만 있고 나머지는 계속 멈춰있어 대기시간도 오래 걸리고 플레이타임은 너무 짧아 아쉬웠습니다. 다른 VR체험장에서도 종종 느끼지만 오류 때문에 지연되는 경우가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VR RACE981탑승

▼ 서바이벌 게임

아이들이 가장 좋아한 액티비티입니다. 말 그대로 총싸움입니다. 편 없이 각개전투로 진행되는 방식으로 어느샌가 저랑 와이프도 신나서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했는데 플레이 타입도 적절하고 난이도도 적절해서 아이들 또는 연인들이 즐기기에 적합하다고 생각됩니다. 나와서는 티켓 구매 시 받았던 음료를 교환할 수 있는 고잉메리 카페가 있어 한숨 돌리고 체험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 총평

처음에 도착해서 티켓팅하고 카트에 탑승하는데도 어리바리하고 했는데 다음에 방문하면 좀 더 체계적으로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가격대도 높고 시간 투자도 많이 하는 액티비티라 단기간의 제주 여행에서 부담이 되는 일정이긴 합니다. 하지만 앞서 말한 데로 조금 사전에 시간을 투자해서 미리 계획을 세워서 간다면 아이들도 어른들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체험이 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좌측부터 무동력카트, 범퍼카, 스크린게임, VR, 서바이벌게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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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합리적 가격으로 즐기는 루프탑 수영장이 있는 에코그린리조트

직접 가봤다(국내)|2021. 10. 4. 15:53

에코그린리조트 리조트동 전면
에코그린리조트 호텔동 야경

이번 추석 연휴기간 제주여행을 하면서 총 3박을 했습니다. 그중 마지막 날은 협재해수욕장 5~10분거리 떨어진 '에코그린리조트'를 이용했습니다. 처음에는 서귀포부근 호텔을 예약해서 2박을 하고 나머지 1박은 혹시 날이 추워 물놀이(바다)를 못할 경우를 대비해서 1층 야외풀 + 옥상 미온수풀이 운영되고 있는 리조트를 예약했습니다. 체크인은 오후 4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했습니다. 룸키를 받고 추가적으로 조식까지 예약을 해 두었는데 최근에 코로나로 인해 식당을 따로 운영하지 않고 방으로 배달을 해준다고 해서 양식/한식으로 주문을 해 두었습니다.

호텔동(구조)

호텔동과 리조트동이 있는데 호텔동 4층(R층)에 온수 인피니티 풀이 있고 뒤쪽에 산책로, 바베큐장 앞에 야외풀이 위치해 있습니다.

 

 

에코그린리조트

에코그린리조트는 제주시 한림읍 귀덕리에 위치해 있으며 호텔급 리조트 객실, 실내풀장이 갖춰진 풀빌라, 루푸탑 수영장까지 겸비한 복합형 테마 리조트 & 풀빌라 입니다.

 

 

 

ecogreenresort.com

 

저희는 호텔동 3층을 예약했는데 방에서 야외수영장과 바베큐장 그리고 산책로도 보여서 나쁘지 않았습니다. 룸 컨디션은 좀 낡아 보이는 부분도 있었지만 홈페이지의 사진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메인룸과 작은 주방(인덕션, 냉장고, 식기류), 화장실(1), 그리고 미닫이문으로 구분되는 2번째 방과 화장실(2)로 구별되어 넓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침대는 더블+슈퍼싱글로 구성되어 있어 별도의 이불을 깔아서 4명이 큰방에서 함께 잠을 잤고 작은 방은 짐과 젖은 옷을 말리기에도 좋았습니다.

1층 야외풀

옥상에서 바라본 야외풀

아이들이 도착하자마자 1층에 위치한 야외풀로 달려갔습니다. 바람이 조금 세게불어서 추워 보였지만 햇살이 좋아서 초저녁까지 신나게 놀았습니다. 별다른 도구는 없고 밧줄이 설치되어있어 다이빙 놀이를 하며 시간을 보냈는데 바로 옆에 유아용 풀도 있어서 어린아이들도 놀 수 있어 좋아 보였습니다. 다만 바람이 불어서인지 아주 어린아이들은 별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4층 루프탑 수영장(인피니티풀)

호텔동과 리조트동은 4층에서 브릿지로 연결되어있어 양쪽다 왔다 갔다가 편리합니다. 수영장은 1층도 그렇지만 4층도 안전요원이 1명씩 배치되어 너무 어린아이들이 라면 어렵겠지만 아이들만 놀게 해도 그다지 위험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풀장 옆에는 수중에서 노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수족관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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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부대시설

산책로

1층에는 전기차(?) 르노 트위지가 여럿 주차되어 일정 비용을 지불하면 이용 가능해 보였는데 2인승이라 탑승이 어려워 알아보지는 못했습니다. 아마 1만원 내외의 금액으로 알고 있는데 확인해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야외풀장 옆에 바비큐 존이 있었는데 저녁시간이 되면 예약한 사람에 한하여 일정기간 동안 바비큐 무제한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이역시 시즌제로 이용하는 것 같으니 미리 알아보시고 예약을 하면 좋을 듯합니다. 후기를 보면 고기 퀄리티도 나쁘지 않다는 평이 많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너무 고기를 너무 자주 먹은 탓도 있고 와이프가 얼마 먹지 못해 무한리필은 손해라 잠시 외출해서 치킨을 시켜서 먹었습니다.
그리고 바베큐장 옆에 연결되어있는 산책로가 있는데 밤에는 조명을 밝혀두어 소화도 시킬겸 사진도 찍을 겸 산책을 즐기기에 좋았습니다.

조식

다음날 아침 조식이 8시 정도에 배달이 왔는데 생각보다 좋은 품질과 맛에 만족했습니다. 저희는 여기에 햇반 하다 데워서 컵라면과 함께 먹었는데 나쁘지 않았습니다.

총평

10만원 안팎의 가격으로 주말에 1박을 하면서 수영장까지 즐길 수 있는 숙소를 찾으신다면 강력 추천합니다. 조금 낡은 시설과 약간 외진 위치도 착한 가격과 친절한 서비스라면 누구나 만족하지 않을까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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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아르떼 뮤지엄

직접 가봤다(국내)|2021. 10. 3. 12:49

이번 제주도에서 가장 좋았던 장소 중 한 곳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던 곳이 바로 아르떼 뮤지엄이었습니다. 제주도까지 가서 무슨 관람회냐고 회의적으로 생각했었는데 방문해서 체험해 보니 왜 클룩에서 인기 1위였는지 이해가 되었습니다. 위치는 제주공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는데 약간 산속에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주차장 입구까지는 무슨 촬영 세트나 임시 창고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건물 안쪽에서부터는 어둡게 된 내부에서 빛으로 만들어진 작품들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정해진 동선을따라 각각의 섹션에 가면 여러 가지 퍼포먼스를 하는 조명 예술품들이 설치되어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가장 하이라이트는 정해진 종이위에 스케치된 동물그림 위에 각자 색칠 또는 글을 써넣고 투영기에 옮기면 전시된 커다란 벽에서 자기가 그린 그림의 동물들이 움직이게 할 수 있는 이벤트였습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좋아해서 저도 아이들과 함께 그림에 색을 칠하고 메모를 남기고 투영기로 옮겨서 벽에 나타내 보았습니다. 아이들이 생각보다 너무 좋아해서 이곳에서만 30분 넘게 머물러서 몇 번이나 그리고 전시하고를 했습니다. 

실제 전시회 벽에 투영된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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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예술작품들을 빛으로 표현 방이나 거울을 이용해서 착시 현상을 일으키는 방등 여러 전시관이 있었습니다. 뮤지엄 전체를 구경하고 나니 약 1시간이 조금 넘게 걸렸습니다.

마지막에는 티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있었고 지나치면 기념품을 판매하는 곳이 있었습니다. 티켓을 구매할 때에 티는 포함하지 않았는데 후기에는 티도 나쁘지 않다는 평이 있었으나 아이들과 함께 하기에는 좀 꺼려져서 기념품으로 고스톱하나 구매 해고 마무리했습니다.

아이들과도 추억을 쌓을 수 있고 연인들끼리 사진 찍기도 좋은 장소였습니다. 약간의 불편함과 답답함이 있는 곳이지만 충분히 가볼 만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다음에 다시 방문해서 볼 정도는 아니지만 프로그램이 바뀐다면 얼마든지 고려해 볼만하다고 생각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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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휴먼캠핑장

추석기 간동 안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휴먼캠핑장' 2박을 했습니다. 거리두기 때문에 가족 간의 모임도 원활하지 않고 부모님도 추석 전에 인사드려서 연휴의 시작을 캠핑장에서 보내게 되었습니다.

텐트에 타프를 구축한 상태에서의 공간

첫날 둘째 날 오후까지는 날씨가 정말 맑고 한낮에는 여름 날씨로 더웠지만 마지막 날 철수할 때는 엄청난 폭우를 만나 정말 고생고생을 하고 복귀를 했습니다.

새벽부터 장대비

휴먼캠핑장

캠핑장은 생긴 지 얼마 안 된 신생 캠핑장으로 시설 등이 정말 깨끗하고 친절한 사장님 내외께서 계속해서 유지 관리하고 계셔서 전체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운 수준이었습니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사이트는 A/B/C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저는 C사이트를 사용했는데 사이트 크기는 대체로 여유가 있는 편이어서 탠트 1동에 타프 1동까지는 가능해 보였습니다. 추가로 캠핑장 구석구석에 공사를 하는 부분이 있는데 아무래도 사이트를 추가하는 걸로 보였는데 완성되면 더 멋있어질 것 같아 나중에도 다시 확인해 보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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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시설

캠핑장의 한가운데 관리동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관리동에는 매점, 여자 샤워실, 여자화장실, 공용 세척장, 남자 샤워실, 남자화장실, 분리수거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언급된 시설들 역시 신생 캠핑장이라 그런지 관리가 잘 되어서 그런지 무척이나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어서 사용에 불편함은 거의 없었습니다. 샤워실에 옷을 올려놓을 수 있는 선반도 있고 바구니도 있고 화장실에 휴지도 항시 비치되어 있어 작은 것 까지 놓치지 않고 잘 관리되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뒤에서 바라본 관리동

기타

캠핑장을 방문하는 목적 중에 가장 큰 하나가 바로 아이들입니다. 휴먼 캠핑장에서 한 가지 부족한 점은 바로 아이들이 놀만한 소재입니다. 물론 바로 옆에 계속이 있으나 사실 물놀이를 하거나 할 만한 수준은 아닌 것처럼 보이고 접근성도 좀 떨어져서 실질적으로 이용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다만 캠핑장 위쪽에 위치한 산책로가 하나 있는데 조금만 더 다듬어지면 하나의 힐링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밤에 매너 타임은 생각보다 잘 지켜지는 거 같았습니다. 그래서인지 10시 이후로 스크린으로 TV 시청은 좀 조심스러웠습니다. 뭐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with LG-PH550)

마지막으로 캠핑의 백미는 먹는 게 아닐까 하는데 이번 캠핑에서도 즐겁게 먹고 마시고 했습니다. 휴먼캠핑장이라는 깨끗하고 이쁜 캠핑장이 계속해서 유지관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추석이라 육전
주꾸미 목살 볶음
쭈꾸미 목살 치즈 철판 볶음밥
원주 중앙시장표 식빵(with Butter)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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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물골숲계곡오토캠핑장-여름캠핑

 

 

 

여름휴가 시즌이 시작 되었습니다. 코로나가 다시 유행이라 어디 유명한 관광지나 사람많은 바다 같은 곳은 꺼려지는게 사실입니다. 저희 가족은 이런 곳을 피해서 한적한 계곡을 찾아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계곡이 있는 캠핑장을 찾다가 가평에 물골숲계곡오토캠핑장을 운좋게 예약해서 2박3일간 쉬면서 먹으면서 놀면서 지내다 왔습니다. 전에 갔었던 홍천 검산별빛캠핑장 보다 가깝고 물놀이 할 수 있는 계곡도 어린이들이 놀기에 적당한 깊이라는 후기를 보고 일주일 전에 예약했는데 운 좋게 예약에 성공했습니다.

 

2021.06.25 - [Camping 가봤다] - 홍천 검산별빛캠핑장

물골숲계곡

 

캠핑장은 관리실+매점+개수대+화장실+샤워실로 구성된 관리동과 중간에 간이 화장실+간이 개수대 이렇게 크게 두군데로 구분되어 있으며 관리동 앞쪽으로 쭈욱 이어진 사이트는 데크로 구성되어 있으며(파쇄석도있음) 간이 시설 이후로는 파쇄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관리동
간이화장실 & 개수대

 

데크사이즈는 풀사이즈 타프스크린을 올려도 될 정도로 커서 크기에는 문제 없어 보이나 데크간에 간격이 좁아서 프라이버시 확보는 어려워 보였습니다. 그래도 데크의 컨디션은 아주 좋아 보였습니다.

 

매점에서 바라본 캠핑장
간이시설에서 바라본 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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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쇄석사이트는 간이시설 이후로 구성되어 있는데 캠핑장의 입구 외에도 2군데 입구가 있는데 중간에 위치한 입구쪽을 제외한 나머지 사이트는 차량진입이 어렵습니다. 안쪽에 사이트는 앞쪽에 위치한 사이트들이 오기전에 차량을 들여와서 짐을 내리고 다시 차를 빼야 합니다. 그리고 앞쪽사이트가 먼저 도착해서 있다면 차량 진입은 불가 합니다. 힘들지만 짐을 들고 걸어서 이동해야하는 점을 감수해야 합니다. 제가 자리한 잣나무3 사이트는 중간에서 진입도 불가능하고 가장 마지막에 위치한 간이 출입문쪽에 임시로 주차한 후에 짐을내리고 15~20m가량 짐을 들고 이동해야 하는 자리입니다. 저는 짐이 많고 텐트/쿨러등이 무거워서 정말 힘들게 짐을 옮겼습니다. 캠핑장 사장님께서 도와주신다고 하셨지만 연세가 있어 보이셔서 차마 부탁은 드릴 수 없어서 와이프와 둘이 옮겼습니다. 하지만 정말 더 힘든점은 바로 사이트가 상당히 좁다는 점입니다. 길이는 충분한데 폭이 너무 좁아서 잣나무3번 사이트 외에도 옆사이트를 지나서 왔다갔다하기도 너무 힘들었습니다. 제가 갖고간 텐트가 캠프타운 아폴로100 인데 가로가 405cm정도라 도저히 구성이 안되서 포기할까 하는 생각 까지 들정도로 어려웠는데 결국 인너텐트를 좁게 치는 방식으로 억지로 한쪽을 줄여서 사이트 구축을 하였습니다.

 

임시주차공간에서 짐을 옮겨야함

 

여기까지만 들으면 정말 최악의 캠핑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반전은 있습니다. 첫째가 바로 입지입니다. 사이트 바로 앞에 계단식으로 한층더 캠핑사이트가 구축되어 있지만 그 바로 앞에가 바로 계곡이 흐르고 있어 물놀이 하기도 좋고 저녁때는 정말 시원하고 한가로이 계곡을 바라보고 있을때는 정말 신선 놀음이 따로 없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정말 자주 보이시는 사장님과 사모님 입니다. 좋은 의미로 계속해서 주변정리 하시고 화장실, 개수대 청소 하시고 조명 설치하시고... 정말 여러군데 캠핑장을 다녔지만 이렇게 주인 내외가 자주 보이는 캠핑장을 처음이었습니다. 그만큼 캠핑장 시설이나 주변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종종 외부에서 들어오는 관광객이 계곡에서 놀다 가는 경우도 있어서 조금 신경쓰였지만 앞서 언급했던 불편함들이 상쇄될 수 있을 정도로 맘에 드는 사이트 였습니다.

 

관리동 및 관리 상태

 

그리고 아이들 물놀이 위주로 사이트 예약을 고려한다면 데크 사이트 보다는 파쇄석 사이트를 추천드립니다. 데크쪽은 아무래도 편의 시설과 가깝고 사이트 자체도 깔끔해서 편하지만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이 높고 가파른데다가 계곡 자체도 파쇄석 사이트가 이쁘고 계곡 접근성도 좋아서 텐트로 왔다갔다 하기는 정말 최고 였습니다.

 

계곡

 

그리고 추가적으로 중간에 방갈로(?) 같은 사이트가 있는데 이곳은 정확하게 어떻게 예약해야 하는지는 모르겠으나 텐트없이 와서 놀다갈때 편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캠핑장 자체가 애견 동반 가능 캠핑장이고 애견 놀이터도 있어 이점도 참고 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방갈로

 

첫날은 엄청나게 비가 많이 와서 설치해 놓은 통발이 유실되어서 물고기를 잡는 재미는 못 느겼지만 캠핑콘을 샀으면 후회하지 싶을 정도로 더운여름 시원하게 즐기면서 맛있는거 많이 먹고 힐링하다온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물놀이
식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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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검산별빛캠핑장

더위가 시작되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캠핑~캠핑~ 노래를 불러대는 아이들과 주말에 '홍천 검산별빛캠핑장'을 다녀왔습니다.

 

다행히도 출발 전까지 비가 내렸는데 출발과 동시에 날이 엄청 맑게 개어 정말 오랜만에 뽀송뽀송한 기분으로 출발을 했습니다. 검산별빛캠핑장은 저도 처음 가보는 캠핑장인데 서울/경기 인근에는 캠핑장 예약이 하늘에 별따기라 동생네 식구들이 추천해서 방문하게 되었는데 동생네 식구들은 전날 가서 미리 자리를 잡고서 사진을 공유해 주었는데 정말 경치가 좋아 보였습니다.

계곡에서의 하늘

인천에서 7시30분 정도에 출발해서 10시 30분 정도에 도착했는데 캠장님께서 전날 문자로 사이트에 전날 고객이 없다면 일찍 와도 무방하다고 하셔서 다행히 점심식사 전에 피칭 마치고 주변을 돌아봤습니다.
캠핑장의 장단점이 너무 명확하게 보였는데 우선은 경치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적당한 깊이의 수심을 갖은 계곡과 주변 경치... 그리고 정말 부지런한 캠장님때문인지 깨끗한 주변시설(개수대/화장실)이 눈에 띄었습니다. 다만 캠핑사이트가 정말 다닥다닥 붙어있다는 점이 유일하게 불편한 점이었습니다. 그 외에는 정말 흠잡을 만한 곳이 별로 없는 몇 안 되는 캠핑장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질녁 하늘

6월 중순인데도 날이 더워서 계곡에서 아이들이 하루 종일 놀수 있어 물놀이 기구를 못챙겨 온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집에서 게임만 하던 아이들이 하루종일 이렇게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보니 먼길 왔지만 나름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다만 계곡이라 남자아이들이 거칠게 놀 때 조금 위험한 점은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희 큰아이도 들어가자마자 무릎이... 에휴...

계곡은 아이들이 물놀이 하기 적당한 깊이(최대 초3어린이 어깨)

6월 중순인데도 날이 더워서 계곡에서 아이들이 하루종일 놀수 있어 물놀이 기구를 못챙겨 온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집에서 게임만 하던 아이들이 하루종일 이렇게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보니 먼길 왔지만 나름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다만 계곡이라 남자아이들이 거칠게 놀때 조금 위험한 점은 주의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희 큰아이도 들어가자마자 무릎이...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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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물놀이 후에는 맛있는 음식이죠~ 정말 순식간에 먹어 치우고 나서 다시 물놀이를 하는데 해가 길어져서 초저녁까지는 할만해 보였습니다. 검산별빛캠핑장은 10시가 넘어가면 불이 꺼지면서 매너캠방송이 나오는데 실제 텐트가 가까워 자연스레 조심스럽게 늦은 저녁 시간을 보냈습니다. 조명이 꺼지니 계곡에 물 흐르는 소리만 들리는데 정말 자동으로 힐링이 되는 밤이었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텐트를 말리고 아침식사를 하고 주변정리 후 캠핑장을 나서는데 계곡과 깨끗한 캠핑장이 너무 마음에 들어 8월에 2박 3일로 예약을 다시 했습니다. 다행히도 자리가 있어서 동생네 집도 함께 예약을 했습니다.
8월이 벌써 기다려지네요~ 다음번엔 시간 맞춰서 주변에 마리소리골악기박물관도 다녀와야겠습니다. 점심시간을 피해서... 이번에 가봤다 점심 시간에 걸려 발길을 돌렸습니다. 시간 확인은 필수입니다.

 

캠핑장 나와서 오른쪽 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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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전쟁기념관

직접 가봤다(국내)|2021. 6. 24. 12:58

'6월은 호국 보훈의 달'이라는 문구를 보고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용산 전쟁기념관을 방문했습니다. 국방부 앞에 위치한 용산 전쟁기념관은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한정된 인원수로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받고 있었습니다. 혹시나 하고 홈페이지 들어가본게 다행이었습니다.우선은 4인 예약을 하고 토요일날 방문을 했습니다.
https://www.warmemo.or.kr/front/main.do

 

메인 | 전쟁기념관

한산도대첩 영상관 임진왜란 당시 왜군의 침략과 이순신장군의 활약을 그린 애니매이션 영상 위치 전쟁역사실Ⅰ 운영시간 10:00~17:00 체험시간 7분(1회 60명 관람 가능)7세 이상 체험 가능 관람료

www.warmemo.or.kr

방문해서 바로 아이들을 위해 어린이 박물관을 향했습니다... 그런데 어린이박물관과 전쟁기념관은 별도로 예약을 해야 했습니다. 당일 예약은 이미 완료되어 어쩔수 없이 다시 전쟁기념관으로 와서 예약내역 확인하고 입장을 했습니다. 다음번엔 예약을 하고 가야겠습니다. 아! 그리고 관람 요금은 없으나 주차료는 지불해야 합니다.
https://www.warmemo.or.kr/kids/main.do

 

전쟁기념관 어린이 박물관

04353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로 29(용산동 1가 8번지) / Tel : 02-709-3200 / Fax 02-709-3215 Copyright ⓒ 2018 The Children`s Museum, the War Memorial of korea all reserved.

www.warmemo.or.kr

주차요금 

 

전시실 입구로 들어가면 바로 중앙홀이 나오는데 바로 이곳이 2층입니다. 뒤쪽에 호국추모실이 있는데 이곳으로 들어가 나오면 자연스레 1층으로 연결되어 내려갈수 있습니다.


1층에는 한편에는 거북선과 다른 한편에는 6.25 전쟁에 참전했던 탱크/비행기 등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흥미를 갖기 시작한 것은 거북선 이었습니다. 처음에는 탱크나 비행기 같은 장비에 관심을 갖을 줄 알았는데 거북선에 흥미를 보이며 각자가 갖고있는 지식을 바탕으로 엄마 아빠에게 설명해 주는데 막히지만 온 보람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북선 모형
6.25 참전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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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1층에는 '전쟁역사실'이 위치해 있는데 선사시대 부터 일제 강점기 까지 연대 순으로 전시가 되어 있어서 자연스레 아이들의 국사 공부가 되서 무척이나 마음에 드는 공간 이었습니다. 생각보다 아이들이 많은 국사 지식을 알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전쟁역사관람

1층을 전부 보고나니 30분이 조금 넘게 지나 2층으로 올라가 보았습니다. 2층에는 6.25전쟁에 관련된 전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연대순으로 잘 정리되어 있어 어렵지 않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아직 6.25에 대해서는 잘 알지는 못해서 그런지 1층 보다는 관심도가 떨어져서 관람을 했습니다.

6.25전쟁 관련 기록들

3층도 올라가 볼까 했는데 카페하고 유엔실등 아이들이 별로 가고 싶어 하지 않는것 같아 밖으로나가서 광장을 구경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나가보니 비가 오고 있어서 광장은 건물 앞에서 구경만 하고 '옥외 대형 장비전시장'만 구경하고 관람을 마무리 했습니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장소이기도 했고 개인적으로 제가 군생활 하면서 다뤘던 장갑차도 있어서 저도 정말 재미있게 구경했습니다. 비때문에 미끄러워 아이들이 오르락 내리락 하기에는 조금 위험했지만 날씨만 좋으면 문제 될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연평해전 참수리호

주변에 국방부, 공원등이 있고 아이들 교육적인 측면에서도 몇차례 더와서 관람을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 관람이었습니다.
전부 돌아보고 나니 허기져서 김권태돈까스집을 갔습니다. 예전에 흥국생명빌딩 앞에서 먹어봤는데 이전을 해서 잠깐 헤매습니다. 오랜만에 먹었는데 아이들 입맛에도 제 입맛에도 딱이었는데 아이들이 먹는양에 비해 조금 비쌌습니다. 원래 무한리필이었는지 바뀐건지... 생각보다 많은 비용을 지불했지만 만족스런 하루 였습니다.

된장찌게 / 돈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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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공원 동물원

직접 가봤다(국내)|2021. 5. 25. 08:10

주말 날씨가 너무 좋아서 둘때만 데리고 인천대공원 동물원으로 향했습니다. 원래는 과천으로 갈까 했지만 오전에 일이 있어 갔다오면 너무 늦어 가벼운 마움으로 갈 수 있는 인천대공원으로 향했습니다.

동물원만 가려고 주차는 남문쪽 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4000원/일) 날씨가 좋아서 엄청 많은 사람이 있을까 걱정했지만 생각보다 많이는 없었습니다. 남문으로 입장하자 마자 바로 동물원이 보입니다.

무료입장이라 크게 기대하고 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잘 꾸며져 있었습니다. 다만 남자아이들이 좋아하는 육식동물(ex.고양이과 동물)이 없는 점은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동물과의 거리가 멀지 않아 아이도 많이 좋아했습니다.

자전거를 챙겨서 오면 한바퀴 돌고 가고 싶었지만 대여소까지 거리가 있어서 다음날 큰아이까지 함께 와서 다인승 자전거 대여해서 크게 한바퀴 돌고 왔습니다. (다인승 10000원/시간, 1인용 2000원/시간)

중간에 매점에서 간식먹고 한바퀴 돌면 한시간 딱 떨어져서 좋았는데 처음에 대기시간이 거의 1시간 가량 걸려서 조금 힘들었습니다.
어쨌든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은 정말 큰 혜택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심지어는 지하철도 연결되어 등산이나 산책으로 방문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코로나시국이 어서 끝나길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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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두물머리

직접 가봤다(국내)|2021. 4. 12. 15:16

오늘은 비가 오고 있지만 어제 그제 주말은 날씨가 정말 좋았습니다. 실제로 오전 10시 이후에는 초여름 날씨와 강한 햇빛으로 정말 더웠습니다. 토요일에 산속에서 하룻밤 보낼때 해떨어지자 마자 부터 추웠던것과 비교하면 정말 큰 일교차 입니다.

어찌 되었든 양평에 농막에서 하룻밤 보내고 일요일날 복귀하는데 역시나 차가 엄청나게 밀렸습니다. 이정표를 보니 '두물머리'라고 나와있는 곳 부터 차가 밀리기 시작하는데 정말 끝도 없어 보였습니다.

어차피 막혀서 오래 걸릴꺼 우리도 두물머리 한번 가보자 하고 오른쪽 길로 빠져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그런데 예전에 한번 들어왔다 거의 1시간동안 차가 움직이지 않아서 돌렸던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어쩐일인지 30분도 안되서 공용주차장에 주차 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우리가 가려고 했던 물가와는 조금 떨어져서 5분정도 걸어 가야 했지만 그래도 다행이란 생각으로 물병하나 들고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사전에 아무 배경지식도 안알아 보고 갔던차라 어디로 가야 할지 조금 막막해서 일단 사람이 많이 가는 곳으로 가자 하고 다리(?) 아래 공용주차장 밖으로 향했습니다. 지금 지도를 확인해 보니 '두물머리'로 검색하면 아래 사진처럼 넓은 지역의 일부분 이었습니다. 주차장을 나서자 마자 우측에 '세미원' 이라고 입장료를 받고 들어가는 곳이 있었는데 일단은 그냥 가보자 하는 생각으로 지도의 두물머리 쪽으로 이동했습니다.

두물머리 위치

세미원입구를 지나자 바로 보이는 건강체크통로(?)가 보였고 그 뒤에는 계속해서 내부에는 연꽃저수지로 이루어져 있고 바깥 풍경으로는 넓은 남한강을 볼수 있었습니다.

강 건너에 산이 강에 비친 경치도 보며 낮은 담장 길을 따라 가다보니 이름모를 새와 사진도 찍을 수 있었습니다.(사진에는 잘 안보이지만 자세하게 보면 배경에 있습니다. ㅡㅡ;;)

일요일 오후 점심시간을 조금 지난 시간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아 오랜만에 아이와 함께 산책하는 기분으로 잠시나마 힐링을 할 수 있던 좋은 시간이 였습니다.

담장이 끝나고 벽없이 바로 강아래를 볼 수 있는 구간이 나왔는데 위에 사진처럼 물고기가 사람구경 나왔는지 정말 물반 고기반으로 많이 볼수 있었는데 옆에 아저씨가 강준치라고 알려 주셨는데... 맛은 없는 물고기라고 하시더라고요...ㅋ

마지막으로 두물머리 '소원들어주는 나무'앞에서 사진을 찍고 간단 나들이는 마무리 했습니다. 이곳이 사진 명소인지 사람들이 줄서서 사진 찍고, 옆에는 돈을 받고 찍어주시는 아저씨도 계셨습니다. 큰아이도 사진을 같이 찍었지만 왠지 나중에 혼날것(?)같아 둘째만 나온사진만 올렸습니다.

위에 사진에는 없지만 연핫도그라고 TV에 나온 가게도 있고 주변에 경치 좋은 카페도 있는데 연인끼리 오면 좋아 보였습니다. 우연히 편의점 앞에서 딥슬립에 빠진 고양이도 발견해서 사진 한컷~
주차장에 가보니 캠핑카도 여럿 보였는데 부러웠습니다. 저렇게 있다가 다음날 새벽에 일어나서 보면 물안개가 일품이라던데... 나중에 저도 도전해 보고 싶었습니다만 일단은 차막히는걸 우려해서 마무리하고 출발했습니다. 다음에는 핫도그도 먹어보고 미리 좋은곳을 알아보고 다시 한번 와봐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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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금물산하늘소 캠핑장-봄비 캠핑

요즘 몇일 날씨가 좋아서 봄이구나 하는 마음에 벼르고 별렀던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평일 내내 맑고 화창하던 날씨가 토요일 아침부터 비에 바람에... ㅜㅜ
그래도!!! 가벼운 비는 캠핑의 낭만이다??? @,.@ 하는 생각으로 양평에 있는 '금물산하늘소캠핑장'을 향했습니다. 인천에서 2시간정도 걸려 도착했는데 다행히 주말인데도 막히지 않고 잘 도착했습니다. 보통은 '두물머리' 전후로 엄청 길이 밀리는데 비와 바람의 덕을 본 것 같습니다.

'금물산하늘소캠핑장'은 제작년까지는 일년에 3~4차례는 찾는 곳이었는데 언젠가부터 차막히면 4시간도 걸리는 운전이 지겨워 점점 기피하게 되다가 이번에 캠지기님도 바뀌고 사이트도 많아진거 같아서 궁금해서 오랜만에 방문했습니다. 새로오신 캠지기님 때문인지 캠핑장 분위기는 좀더 밝아졌다(?)랄까~

어쨌든 비가 더 오기전에 후딱 피칭부터 했습니다.
아폴로100으로 바꾸고서 사이즈며 품질은 맘에 들지만 역시 대형텐트라 매번 꽤나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큰녀석이 도와줘서 한결 수월하게 설치를 마무리할수 있었습니다. 둘째는 역시 시작과 동시에 얼마 있지도 않은 계곡에 입수부터 하는군요~


이캠핑장은 여름에 강수량만 적당하면 꽤나 물놀이 하기도 적당한 캠핑장 입니다. 다만 낙엽과 같은 부유물이 좀처럼 흘러내려가지 않을 때는 좀 들어기기 꺼려지는 점도 있습니다. 그래도 물은 엄청 깨끗해서 송사리, 버들치, 다슬기, 그리고 몇년전에는 매기도 잡았습니다.

오랜만에 캠핑이라 그동안 못했던 먹부림 부려보기로 했습니다. 집에서는 기름튄다, 냄새난다, 연기난다 해서 못먹었지만 역시 캠핑장에서는 용서가 된다는~~

고기러버인 큰아들 덕에 점심, 저녁 전부 고기로 해결했습니다. 물론 사이사이 생선구이, 과자... 등등해서 많은 걸 먹었지만~

캠핑장에서 밤은 생각 보다 빨리와서 준비한 파세코캠프10을 언능켜놓구~ 다시 먹었습니다. ㅡㅡ;;;
낮에 온 비때문인지 3월 중순의 양평 캠핑장은 꽤나 추웠습니다. 캠프23의 부피가 부담스러워 캠프10으로 가져왔는데 살짝 후회가 될 정도로 추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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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와 비때문에 조금 고생을 했지만 아침까지 만들어 먹고 거기에 도시락으로 프랜치토스트도 만들어 나름대로 아이들과 알차고 보람있게 지내고온 주말이었습니다. 요즘같이 캠핑장 예약하기 힘든때에는 부지런히 알아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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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흥도 농어바위캠핑장-혹한캠핑

농어바위캠핑장
최근에 다시 캠핑을 시작하면서 텐트를 기존에 타프+타프스크린+인너텐트 조합에서 리빙쉘 텐트로 바꾸면서 바닷가 캠핑장을 자주 이용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사실 타프스크린은 공간이 넓어서 편하게 좋은 장점도 있지만 바람이 불때 혼자서 설치하는데 너무 힘들어 사실 바닷가 주변 캠핑장을 선호하시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캠프타운 아폴로100으로 변경하고 벌써 세번 캠핑을 갔다왔는데 그중 2번이 바닷가 주변으로 다녀왔습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영흥도에 위치한 농어바위캠핑장 입니다. 캠핑장 배치나 편의 시설은 여타의 많은 블로그에서 많이 나와 특별히 언급할 만한 내용은 없는데요 역시 캠핑장과 연결되어있는 통로로 나가서 볼 수 있는 바다 뷰는 너무나 훌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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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처 알아보지 못했지만 옆에 멋지게 생긴 카페도 있었는데 다음번엔 꼭 한번 가보고 싶을정도로 전망이 좋아 보였습니다.

너무 추워서 노을을 감상할 여유는 없었습니다. 바로 텐트로 복귀해서 1박의 짧은 캠핑의 아쉬움을 맛있는 음식으로 달래며 다음 캠핑을 기대해 보았습니다.
다만 역시 바닷가 주변 캠핑장이라 바람이 만만치 않아서 장작이나 숯을 피우기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주변에 민폐도 끼치고... 어쩔수 없이 그리들로 해 봤는데 역시 숯에서다 굽는 고기가....

다시한번 어서 날씨가 따뜻해 지기를 기원하며 다음 캠핑을 기다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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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어은돌오토캠핑장-크리스마스캠핑

어은돌오토캠핑장

사회적거리두기에이어서 4인이상 집합금지로 꼼짝 못하게 되어 고민끝에 크리스마스는 우리가족끼리 동계캠핑을 가기로 하고 2박3일 있을 만한 곳을 찾았으나 벌써 서울 근교는 빈자리가 없었습니다.

어렵게 어렵게 태안에 위치한 어은돌오토캠핑장을 예약하고 2박3일 즐겁게 먹다(?)왔습니다. 사실 코로나 때문에 공용으로 사용하는 취사장이나 화장실 사용을 피해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텐트에서 아이들과 음식을 해먹으면서 보냈습니다.

그래도 집에서 계속 갇혀서 지내는 것 보다는 텐트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것도 아이들에게는 좋은 추억이 된거 같아 나름 뿌듯 했습니다.

계속 텐트에서 지내서 캠핑장에 대한 사진이나 소개는 어렵고 그냥 탠트에서 해먹은 요리와 음식물 사진 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이곳 캠핑장은 바다와 바로 마주하고 있어서 텐트 피칭할때의 어려움은 있었지만 저녁때 훌륭한 낙조를 감상 할 수 있었답니다. 시간이 조금 흐른 지금 시점에서도 당시의 노을은 참으로 운치 있었다는 기억이 깊게 남아 있습니다.

그밖에 캠핑장의 시설이나 깨끗함 등은 여타 보통 캠핑장과 다를것 없이 관리 되어 큰 불편은 없었습니다. 다만 밤 늦은 시간까지 약간의 소음등이 거슬렸지만 그정도야 우리도 애들이 시끄럽게 하니 패스해도 될 정도 였습니다.

2박3일간 먹은 음식이 사진으로 보니깐 꽤나 여러가지 먹었네요.... 매번 캠핑을 하면서 많이 먹는다 했지만 이번에는 정말 많이 먹었네요... 사진에서 빠진 음식도 많은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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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날씨가 엄청 추워져서 캠핑 엄두가 안나는데 어서빨리 날이 좀 풀려서 다시 캠핑가기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코로나도 좀 잠잠해 져서 여럿이 갈 수 있는 날도 빨리 오길 기도해 봅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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