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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파크(서핑&워터파크) - 여름휴가

직접 가봤다(국내)|2023. 8. 22.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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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휴가에는 집에 일도 있고 해서 멀리 가지는 못했지만 아이들에게 기억에 남을 만한 경험을 해주고 싶어서 알아보다 가까운 경기도 시흥시 거북섬에 있는 웨이브 파크를 다녀왔습니다.

 

웨이브파크 입구
웨이브파크 입구


미리 알아본 바로는 서핑만 즐길 수 있는 서프존과   미오코스타존 그리고 다이빙존 등으로 구분되는데 그 외에도 푸드존과 카라반 존도 있어 생각보다 넓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표지판
표지판

 

웨이브파크 홈페이지

▼ 예약(입장권 구매)

우리는 일단 큰아이는 서핑 초급을 강습하는 베이초급레슨과 1시간 추가해서 자유서핑을 할 수 있는 코스로 예약을 했습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도 가능 하지만 오픈마켓에서 구매하는 편이 좀 더 저렴했습니다. 그리고 둘째는 키즈 레슨을 예약했는데 키즈 레슨은 오픈마켓에서는 구매할 수 없었고 공식 홈페이지에서만 예약이 가능했습니다.(상대적으로 비쌈)
그리고 나머지 저와 와이프는 워터파크 입장권을 오픈마켓에서 예약했습니다.

티켓 구매
티켓 구매



▼ 초급 서핑레슨

서핑레슨은 입장해서 좌측 서프코브에서 받을 수 있는데 티켓을 구매했더라도 당일 시간을 예약하고 가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 큰아이 키가 150이 넘어서 성인들과 같이 강습을 받을 수 있었지만 둘째의 경우에는 키가 150에서 조금 모자라서 키즈 강습으로 받았습니다.
 

서프코브
서프코브


예약을 하고 서프코브로 가면 안전교육을 영상으로 받고 시간이 되면 배정된 강사에게 가서 강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때 슈트나 서핑보드는 전부 포함되어 있어 별도로 지불할 금액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서핑을 하면 나머지 시설(미오코스타)도 전부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기초강습기초강습
기초강습


추가로 1시간 자유서핑을 하는 코스로 예약을 해서 큰아이는 1시간30분 정도의 강습을 받고 다시 1시간 자유서핑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때도 구매하는 패키지에 따라 보드를 다시 렌탈 해야 할 경우가 있으니 예약 시에 잘 알아보고 예약을 해야 합니다. 저희는 전부 포함된 걸로 예약을 해서 별도의 비용 지출은 없었습니다.
 

서프코브서프코브서프코브서프코브
서프코브

 

 

▼ 키즈 서핑 강습

둘째는 키때문에 키즈 강습을 받았는데 키즈 강습은 서프코브가 아닌 미오코스타존에서 지상연습을 받고 바로 앞에 미오코스타 에서 서핑 연습을 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키즈서핑 강습장키즈서핑 강습장
키즈서핑 강습장


지상에서 30분 정도 연습을 하는데 더운 날씨였지만 아이들도 강사 선생님들도 재미있어 하면서 잘 따라 배우는 모습이 뭔가 뿌듯한 감정까지 들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학부형도 참가가 가능한 것 같았는데 저희는 지켜보기만 했는데 그것도 재미있었습니다.

지상강습지상강습
지상강습


물에서 연습은 지상이 끝나자마나 바로 이동했는데 미리 준비된 보드를 가지고 강사님들이 나뉘어서 밀어주고 하면서 연습을 하는데 약간 시간이 걸려서 조금 아쉬웠지만 아이들은 아주 만족을 하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저희 아이도 마지막에는 일어서는 것까지 성공을 해서 너무 좋아했습니다.

수상강습수상강습
수상강습


키즈 서핑이 생각보다 할인되는 항목이 없어서 비싼 감은 있었지만 아이들을 상대로 하는 강습이라 좀 더 어렵고 인력도 많이 들어가서 어쩔 없어 보였습니다.

▼ 미오코스타

미오코스타 주변으로 썬배드가 깔려있고 이용요금도 생각보다 비싸지 않아 사용하려고 하다가 워낙에 햇볕이 강해 누워있을 수가 없어서 그냥 짐을 구석에 올려놓고 물놀이를 했습니다.
 

미오코스타
미오코스타


매시간 일정한 순간부터 파도가 강해지는데 이때가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아이도 마냥 파도 타는 게 좋아서 인지 저녁 6시가 넘어가도록 집에 가기 싫어할 정도로 너무 좋아했습니다. 다른 워터파크에 비해서 놀이 기구들이 액티비티 하지 못한 점은 아쉬웠지만 잔잔한 파도와 강한 파도가 계속해서 생성되어서 심심하지는 않았습니다.

미오코스타미오코스타
미오코스타

 

▼ 집라인

그래도 가장 오른쪽에는 집라인과 미끄럼틀이 있어서 한 번씩 해보고 올 수 있었는데 평일이어도 휴가철이라 사람이 많아 대기 시간은 생각보다는 길었습니다. 수영장마다 안전요원들도 많이 있어 물에 빠져서 사고 날 위험은 없어 보여 다행이었습니다.

 

집라인
집라인

 

▼ 식당

저희는 점심은 버거를 먹고 중간에 간식은 분식을 먹었는데 버거 가격이 조금 사악했지만 맛은 좋았습니다.

퀸즈블랙퀸즈블랙퀸즈블랙퀸즈블랙
퀸즈블랙


그리고 유명 먹방 유투버인 쯔양씨가 한다는 정원분식도 갔는데 대기시간도 길고 사람들이 한차례 밀려들었다 나간 상태라 그런지 바닥도 지저분해서 간단하게 간식만 조금 먹고 나왔습니다. 그래도 다른 워터파크가 워낙에 사람도 많고 가격도 비싸고 해서 그런지 합리적인 가격이고 들고 나는 사람이 많은 점을 감안하면 그냥저냥 허기를 채우는 데는 나름 만족이었습니다.

정원분식정원분식정원분식정원분식
정원분식

 

 요약

우선은 친절한 직원이 맘에 들었고 수질도 듣던 데로 잘 관리되는 점이 좋았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역시 바다까지 가지 않고 가까운 곳에서 서핑을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몇 가지 아쉬운 점들도 있지만 그래도 가까운 곳에 이렇게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놀 수 있는 공간이 있는 게 좋았습니다. 조만간에 아이들 강습받으러 한번 더 와봐야겠습니다.
 

마스코트 앞에서
마스코트 앞에서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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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여행 후기 - 황리단길

직접 가봤다(국내)|2023. 4. 18.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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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 황리단 길

경주 '황리단길'에 가서 맛있는 간식도 먹어보고 주변에 볼거리도 즐겨보고 싶어서 오후 즈음해서 택시를 이용해서 숙소에서 황리단길에 가보았습니다.

 

 

카카오 택시를 불러서 갔는데 살짝 당황스러운 게 기사님이 계속해서 황리단길에 가는 거에 대한 불만을 말씀하셔서 이상했는데 막상 도착해 보니 무슨 말인지 알 것 같았습니다.

정말 거리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밀려서 이동을 할 정도였고 거기에 길을 막아 놓은게 아니라서 차량도 일방통행으로 계속 지나가서 정말 혼잡 그 자체였습니다.

 

사진찍기도 힘들 정도의 인파01
사진찍기도 힘들 정도의 인파02
사진찍기도 힘들 정도의 인파

아이들과 함께 이동하다보니 맛집이 있어도 줄 서서 먹거나 소품이나 액세서리 가계가 보여도 사실 구경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어린 친구들은 옷도 대여해서 입고 SNS에 올릴 사진도 찍고 하는 모습이 부러워 보였습니다. 

메인 로드에 상점들을 보니 거의 몇집건너 한 집꼴로 10원 빵집이 있었는데 전부 같은 체인점처럼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정리해 보면 2개 정도의 체인점 같아 보였는데 어느 지점을 가도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습니다. 

 

황금 십원빵
황금 십원빵
경주 십원빵
밤에도 줄을 서서 먹고 있었습니다.

 

저희 가족은 영종도에서 십원빵을 맛본적이 있어 사실 큰 기대가 없어서 십원빵은 패스를 했습니다. 그래도 지금 생각해 보면 분명 원조가 더 맛있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도 살짝 들기는 합니다.

2023.02.08 - [직접 먹어봤다(식당)] - 영종도 줄 서서 먹는 빵집 - 경주 십원빵 & 자연도 소금빵

 

영종도 줄서서 먹는 빵집 - 경주 십원빵 & 자연도 소금빵

오랜만에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영종도 구읍뱃터를 다녀왔습니다. 심심한 주말 오후에 새우튀김이나 먹자 하는 생각으로 갔는데 한동안 안 가서 몰랐는데 이번에 가보니 처음 보는 점포들이 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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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자(슬랩피자)

황리단 길을 돌다 돌다 첨성대의 야경을 보기위해 대릉원 입구 쪽으로 가는 길에 배가 너무 고파서 이곳저곳 알아보다 어느 곳이나 사람이 너무 많아 상대적으로 한가해 보이는 피자집을 발견하고 바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간단한 피자, 스파게티, 음료, 맥주 이렇게 주문했는데 5~6만 원 정도 나왔습니다. 

 

2층 실내 테이블
2층 실내 테이블(외부에도 있습니다.)
피자&스파게티
피자&스파게티

맛은 크게 기대하지 않았지만 흠... 그냥 자리 잡고 잠시 쉬어간다는 생각으로 앉아있었는데 주변에 경치를 볼 수 있는 점은 좋았습니다. 물론 다시 갈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슬랩피자
슬랩피자

▼ 마시멜로 아이스크림(더 크레인)

피자 슬랩 바로 옆에 있는 아이스크림집 인데 아이스크림에 마시멜로로 감싼 후에 하얀 겉면에 여러 가지 문양을 입혀서 판매하는 곳이었습니다. 저는 처음 보는 콘셉트인데 아이들도 좋아해서 한번 먹어봤는데 맛은 우리가 예상했던 그 맛이지만 마시멜로가 입혀져 있는 것은 처음 봐서 나름 신선했습니다. 맛도 좋아서 많은 곳에서 팔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더 크레인 (크레페/아이스크림)더 크레인 (크레페/아이스크림)
더 크레인 (크레페/아이스크림)더 크레인 (크레페/아이스크림)
더 크레인 (크레페/아이스크림)

크레페 전문점 같아보였는데 제가 봤을 때는 마시멜로 아이스크림이 압도적으로 더 많아 보였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완성도도 높아 보이고 아이들도 아주 좋아하며 순삭 시켜 버렸습니다.

 

마시멜로 아이스크림
마시멜로 아이스크림

  

▼ 요이

황리단길 황남맥주집에서 가볍게 한잔 마시고 돌아가려고 갔는데 노키즈존이라 돌아나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때 주변에 시장 안쪽에 '요이'라는 간판이 보여 잠깐 들렸는데 임시오픈을 하고 있는 주점을 발견했습니다. 잘은 모르지만 가타카나를 읽어보면 '타치노미'라고 서서 마시는 곳이었습니다.

'요이' 간판'요이' 간판
'요이' 간판

내부에는 거의 한글로 된 부분은 없고 노래도 일본의 흘러간 노래가 나와서 뭔가 재미있는 분위기여서 잠시 들려서 맥주를 마시고 갔습니다. 메뉴에는 하이볼도 있었고 일본식 샐러드등이 있었습니다. 

 

메뉴판
메뉴판

저희는 감자사라다, 야끼교자, 가라아게등을 주문했습니다. 맥주도 주문했는데 음식도 맛있고 맥주도 맛있었습니다. 맥주가 조금 비싼 감은 있지만 유명 관광지라는 점을 감안해서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주문메뉴주문메뉴주문메뉴
주문메뉴

 

▼ 요약

TV에서만 들어봤던 '황리단길'을 실제 직접 봐서 아주 즐거웠습니다. 사람들이 북적북적하는 모습을 보는 재미도 있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그리고 주변에 유적지도 볼 수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좀 더 자라면 와이프 하고 둘이서 와서 즐겨도 좋을 듯합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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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동막해수욕장 나들이 - with 수제버거 맛집(Bliss Burger)

직접 가봤다(국내)|2023. 2. 2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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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에 위치한 동막해변에 가족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날씨가 조금 풀리고 맑은 하늘이 보고 싶어서 맛집 검색하고 바로 출발했더니 대략 1시간 전후로 도착을 했습니다.



일단 도착을 해서 점심식사를 해야 해서 동막해수욕장 끝부분에 위치한 ‘Bliss Burger’라는 수제버거 전문점으로 들어갔습니다.

2층 Bliss Burger
2층 Bliss Burger

▼ 인테리어

입구에서 부터 화이트 색상의 인테리어 밝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저기 해변 분위기가 물씬 나는 소품들로 꾸며져 있어 휴양지에 온 듯했습니다. 예전에 다녀온 ‘파머스 키친’ 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실내 인테리어실내 인테리어실내 인테리어실내 인테리어
실내 인테리어

강원도 양양 가족여행 2박3일(3일차)

​비와 바람으로 안타까웠던 밤이 지나고 드디어 집에 가는 날입니다. 눈뜨자 마자 하늘을 확인했는데 이런... 너무 좋았습니다. ​ 정말 어제와는 정 반대의 날씨였습니다. ㅜㅜ 이렇게 좋을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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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뉴

메인 메뉴는 역시 버거 종류로 구성되어 있었고 간단한 스낵류들도 주문이 가능했습니다.물론 세트로 주문도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구성은 잘 모르겠지만 파티팩 구성도 있었습니다. 음료는 크게 에이드, 칵테일, 생맥주, 병맥주 4가지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가격은 바다가 보이는 뷰에서 해변 바로앞임을 감안하면 크게 비싸지도 그렇다고 저렴하지도 않은 정도였습니다.

메뉴판메뉴판메뉴판
메뉴판

▼ 버거

저희는 베이컨 치즈버거 세트 3개와 생맥주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버거세트에는 감자튀김과 음료를 선택할 수 있는데 저희는 얇은 감자로 선택했습니다. 맛은 패티에 들어가는 고기가 좋아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간도 잘 맞고 육즙도 많아서 맛있었습니다. 다만 번이 생각보다는 촉촉한 맛이 없어 살짝 아쉬웠지민 전반적으로 맛이 좋았습니다.

베이컨 치즈 버거 세트베이컨 치즈 버거 세트베이컨 치즈 버거 세트베이컨 치즈 버거 세트
베이컨 치즈 버거 세트


먹으면서 벽에 봤는데 네이버 영수증을 인증하면 추가적으로 자몽에이드를 제공해 주셔서 자몽에이드도 한잔 먹을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자몽에이드는 정말 딱 제 취향이었습니다. 달콤하면서 쌉쌀~ 한 맛이 좋았습니다.

자몽에이드
자몽에이드

▼ 동막해수욕장

식사를 마친 후에 바로 앞에 해변에 나가봤는데 처음에 올 때 썰물이라 뻘만 보이다 밀물이 들어와서 갈매기도 엄청 많이 몰려 있었습니다. 갈매기 보자마자 둘째 아이가 편의점에서 새우깡을 사달라고 졸라서 결국에는 공포의 새우깡 갈매기 밥 주기도 하면서 구경을 했습니다.

갈매기에게 새우깡 헌납갈매기에게 새우깡 헌납
갈매기에게 새우깡 헌납


새우깡을 갈매기에게 다 털리고서 해수욕장 끝에 설치된 산책로(강화나들길)를 한 바퀴 돌고 왔는데 밀물이 끝까지 몰려온 시점이라 파도가 쳐서 중간에 물벼락을 몇 번 맞을 뻔했지만 아이들도 재밌어하고 바다 위로 산책하는 기분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강화 나들길



▼ 요약

주말이지만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아서 해변 산책도 한가롭게 할 수 있어서 정말 오랜만에 즐거운 가족 나들이였습니다. 거기에 더해서 맛있는 수제버거까지 먹어서 덤으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멀지 않은 거리니 종종 다녀야겠습니다.

독수리(?) 갈매기때
독수리(?) 갈매기때
동막해수욕장 파도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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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가성비 '갑' - 풀빌라소랑 후기

직접 가봤다(국내)|2023. 1. 14. 18:45

11월에 제주도에 다녀오면서 첫 이틀은 함덕에서 마지막 하루는 풀빌라에서 일정으로 숙소예약을 했습니다. 사실은 지난번 갔었던 에코그린 리조트를 가려고 했으나 예약이 만료되어서 여기저기 검색해 보다가 풀빌라인데 가격도 경제적인 풀빌라소랑을 발견해 예약을 했습니다. 가격이 저렴해서 후기가 안 좋을 줄 알았는데 후기도 나쁘지 않고 공항까지 멀지도 않아서 마지막날 예약으로는 나쁘지 않은 선택지였습니다.

 

2021.10.04 - [직접 가봤다(국내)] - 제주도 합리적 가격으로 즐기는 루프탑 수영장이 있는 에코그린리조트

 

제주도 합리적 가격으로 즐기는 루프탑 수영장이 있는 에코그린리조트

이번 추석 연휴기간 제주여행을 하면서 총 3박을 했습니다. 그중 마지막 날은 협재해수욕장 5~10분거리 떨어진 '에코그린리조트'를 이용했습니다. 처음에는 서귀포부근 호텔을 예약해서 2박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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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흐리고 비도 많이 와서 돌아다니기도 어렵고 해서 2시 정도에 바로 숙소로 향했습니다. 들어가는 길이 조금 외진 곳 같았지만 10분 정도 들어오니 풀빌라소랑이 보였습니다. 바로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리셉션 건물이 있었고 뒤로 아기자기하게 숙소가 위치해 있었습니다.

입구전경입구전경
입구전경

체크인은 리셉션 건물에 들어가서 바로 가능했습니다. 간단한 설명과 키를 받고 숙소로 갈 수 있었습니다. 조식은 미리 주문을 해 놓아야 다음날 먹을 수가 있었는데 저희는 다음날 일찍 이동을 해야 해서 따로 예약은 하지 않았습니다.

리셉션리셉션
리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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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를 받고 숙소 앞에 주차를 하고 들어갔는데 화장실이나 주방은 생각보다 깔끔하고 나머지 편의시설도 충분히 있었습니다. 그리고 4명이 예약을 해서 추가금을 지불하고 따로 토퍼 2개를 받았습니다.

숙소컨디션숙소컨디션숙소컨디션숙소컨디션
숙소컨디션

그리고 이 숙소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인 개인풀이 있었는데 추운 겨울임을 감안해서 썬룸처럼 시설물을 설치해서 춥지 않고 온수 수영을 즐길 수 있게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이곳은 24시간 온수를 사용해서 풀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숙소에 연결된 테라스를 통해서 수영장에 갈 수 있어서 아이들이 왔다 갔다 하는데 편리했습니다.

 

개인풀
개인풀

11월 말이라 물놀이를 못 할 줄 알고 있던 녀석들도 신나서 오자마자 잠잘 때까지 밥 먹을 때 빼고는 계속 물에서 놀았습니다. 집에서 튜브를 가져가서 사용했는데 혹시나 하고 물어보니 리셉션에 말하면 대여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물놀이물놀이물놀이물놀이
물놀이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물에서 소독제 냄새가 너무 심해 저같이 예민한 사람이 아니더라도 한 번에 너무 오래 놀기에는 조금 어려웠습니다. 게다가 온도유지를 위해 밀폐시켜 놓은 상태라 그런지 더욱 냄새가 심해 큰아이도 그것만 아니면 더 좋았을 거 같다고 할 정도로 냄새가 심했습니다.

앞에 언급한 소독제 냄새만 아니라면 별 5개에 5개를 줄 정도로 만족스러운 숙소였지만 냄새 때문에 3.5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마무리로 제주도에서 수영도 하고 나름 만족스러운 숙소였습니다. 다음번에 이용한다면 야외에서 쓸 수 있는 야외풀도 한번 다녀와 보고 싶네요.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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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 명동투어 - 백화점 크리스마스 장식 점등 & 광장시장

직접 가봤다(국내)|2022. 12. 28. 06:26

크리스마스이브에 아이들과 함께 명동에서 백화점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을 보기 위해 서울로 향했습니다. 저녁에 점등을 하기 때문에 일단은 점심 즈음해서 광장시장을 찾아 아이들과 ‘순희네 빈대떡’에서 식사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광장시장
광장시장

오랜만에 찾았지만 역시나 사람들이 길게 늘어서서 웨이팅이 있었습니다. 30분 조금 안될 정도 기다리고서야 들어 갈 수 있었는데 4명이 아닌 2명씩 오면 좀 더 빨리 들어갈 수 있어 보였습니다.(다음에는 둘만 오기로…)

메뉴는 역시 녹두빈대떡고기완자를 주문했습니다. 느끼해서 많이 못먹을 줄 알았는데 결국에는 빈대떡 3장에 고기완자를 3장을 먹고 나왔습니다. 막걸리는  아스파탐이 없다는 느린마을 막걸리를 주문했는데 깔끔하고 나쁘지 않았습니다. 특히 너무 달지 않은 점도 좋아서 다음에도 이걸로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순희네 빈대떡순희네 빈대떡순희네 빈대떡순희네 빈대떡
순희네 빈대떡

 

부지런히 테이블을 비우고서 5시 조금 넘어서 남대문으로 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남대문시장에서 위스키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고 해서 갔는데 시간대가 늦어서 인지 크리스마스여서 인지 문을 다 닫아버려서 바로 옆에 현대백화점으로 왔습니다. 오자마자 눈에 띈 것이 주차장 들어가는 길 위에 전등을 켰는데 이게 전부인가? 하고 생각하며 백화점 앞쪽으로 이동했습니다.

현대백화점 주차장입구
현대백화점 주차장입구

바로 앞에서는 확인이 어려워 길을 건너서 반대 방향에서 백화점을 봤는데 역시 티비에서나 SNS등에서 보았던 멋진 백화점 크리스마스 장식이 화려하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현대백화점 크리스마스 장식 점등현대백화점 크리스마스 장식 점등현대백화점 크리스마스 장식 점등현대백화점 크리스마스 장식 점등
현대백화점 크리스마스 장식 점등

다만 사람이 너무너무 많고 버스들이 지나다녀 사진찍기도 힘들고 너무 위험해 보여서 아이들과 뒤쪽 중국대사관 쪽으로 해서 이동을 했습니다.

 

백화점앞 인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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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샛길로 와서 보니 멀리서나마 백화점 점등장식을 편안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시간이 지날수록 이곳도 사람이 늘어나서 경찰분들이 엄청 고생을 하시는 모습을 여기저기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한편으로는 경장분들이 많이 보여 조금은 안심하면서 아이들과 돌아다닐 수 있었습니다.

중국대사관쪽 골목에서 본 현대백화점중국대사관쪽 골목에서 본 현대백화점
중국대사관쪽 골목에서 본 현대백화점

현대 백화점을 보고나서 조금 더 이동을 해서 롯데백화점 본점쪽으로 갔습니다. 올해에는 롯데에서도 화려하게 장식을 했다고 해서 온 김에 같이 볼 계획을 처음부터 하고 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롯데백화점은 현대백화점보다 크기가 커서인지 뭔가 쨍하게 보이는 것은 없어 보여도 규모가 커서인지 화려해 보이고 좀 더 고급스럽게 보였습니다. 실제로 길가에서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보니 우리나라가 아닌 외국 대도시에 온 듯한 느낌까지 들었습니다.

롯데백화점

그렇게 30분 정도 사진찍고 구경하다 날이 너무 추워서 바로 집에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이 지하철로 1시간 30분 정도 걸렸는데 차를 가져갔으면 아마 시내에서 나오는 데에만 몇 시간은 더 걸렸을 것 같았습니다. 그 정도로 백화점 주변과 명동 골목골목은 발 디딜 틈 없이 사람과 차량으로 뒤섞여 있었습니다. 힘들게 힘들게 집에 도착했어도 크리스마스이브라서 아이들과 케익도 먹고 와인도 한잔하면서 올해 크리스마스도 그렇게 마무리했습니다.

크리스마스 케익 & 아이스와인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Merry Christ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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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있는 세계최대미로 - 메이즈랜드 100% 즐기기

직접 가봤다(국내)|2022. 12. 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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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춘재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아이들과 가까운 거리에 있는 메이즈랜드를 갔습니다. 메이즈랜드는 말 그대로 미로를 실제 땅 위에 만들어 놓고 길을 찾아 탈출을 할 수 있도록 조성된 곳이었는데 입구에 간판에 ‘세계 최대미로’라는 타이틀이 적혀있어 궁금해서 빠르게 들어가 보았습니다.

메이즈랜드
메이즈랜드

메이즈 랜드 입장권은 성인 11,000원 청소년 9,000원, 어린이 8,000원 이었지만 저희는 바로 입구에서 클룩으로 예매 후 입장권을 발급받아, 9,900원/8,500원/7,500원에 입장을 할 수 있었습니다.

입장권입장권
입장권

 

입장을 하게되면 아래 사진처럼 지도를 받을 수 있게 되는데 이 지도가 생각보다 도움이 많이 되어 중간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임시지도
임시지도

 

입구를 조금 지나다 보면 관람도와 연못등이 배치되어 자연스럽게 미로 입구 쪽으로 향하게 도와주는 식으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입구방향 풍경입구방향 풍경입구방향 풍경입구방향 풍경
입구방향 풍경

2~3분 정도 걷다보면 미로 입구가 보이는데 우선은 바람미로를 지나야 합니다. 바람 미로, 여자 미로, 돌미로 순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바람 미로, 여자 미로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지나갈 수 있었습니다.

바람미로바람미로바람미로바람미로바람미로바람미로
바람미로

 

 

첫 미로는 거의 10분 전후로 통과를 해서 생각보다 금방 끝내고 나왔습니다. 나오게 되면 바로 여자 미로 입구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여자미로여자미로여자미로여자미로
여자미로

 

문제는 돌미로에서 시작되는데 저희 가족 기준으로 이곳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바람/여자 미로를 지나면서 조금 지친 것도 있지만 범위도 넓고 구조도 조금 복잡해서 살짝 시간을 지체하면서 어렵게 통과했습니다.

돌미로돌미로돌미로돌미로
돌미로

돌미로를 거의 다 통과하고 마지막 나가는 데크 쪽으로 가면 보이는 풍경입니다. 날씨가 조금 흐려서 어두웠지만 꽤나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풍경마지막 풍경마지막 풍경
마지막 풍경

미로를 모두 지나 처음에 지도를 받았던 매점이 있는 건물에 도착을 해서 보니 이곳에도 미로 말고 다른 볼 거리들 이 많이 있었습니다. 물론 어른의 기준에서 보면 흥미가 없을 수도 있겠지만 아이들은 생각보다 좋아해서 퍼즐이라던가 구슬 미로 찾기 등을 하면서 거의 1시간가량 놀다가 나왔습니다.

전시 및 체험장전시 및 체험장전시 및 체험장전시 및 체험장전시 및 체험장전시 및 체험장
전시 및 체험장

 

마치 박물관을 보는 것처럼 퍼즐이나 큐브 같은 것들도 시간대 별로 전시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직접 체험해 보고 공부 할 수 있는 시설이었습니다.

큐브 장식품큐브 장식품
큐브 장식품

 

 요약

평일날 낮에 가서 사람이 없어서 그린 모르겠지만 미로도 여유 있게 나무와 꽃, 그리고 멀리 보이는 풍경까지도 즐기면서 체험할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두 번 세 번씩 가볼 것 까지는 없어 보이지만 그래도 한 번쯤은 들려서 아이들과 방탈출 게임한다는 느낌으로 체험해 보면 좋을 듯합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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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승마체험 - 목장카페 드르쿰다

직접 가봤다(국내)|2022. 11. 26.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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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아이들과 여행하면서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코스가 바로 승마였습니다. 예전에 제주도에 왔을때는 먹을 것과 물놀이 생각만 했는데 막상 이번에는 물놀이를 할 수 없어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 승마정도는 해야 할 것 같아 검색해 봤는데 동쪽 지역에서는 ‘목장카페 드르쿰다’가 제일 유명했습니다.

 


물론 검색에 안나오는 승마체험장도 많이 나왔는데 그래도 잘 모르는 초보자들에게는 후기가 많고 예약도 상대적으로 쉬운 장소라 큰 고민 안 하고 결정을 했습니다.

카페 드르쿰다

 비용

저는 클룩에서 예매했는데 현장에서 결제하면 45000원이지만 현장에 도착하기 전 온라인결제를 하니까 38000원1.9km코스를 탈 수 있었습니다. 온라인 결제하고 카페 가서 티켓 출력한 후(온라인결제1시간 경과 후 가능) 승마복장을 갈아입는 곳 앞에 있는 사전등록을 해야지 말을 탈 수 있습니다.

사전준비

 

 승마

저희는 점심시간 즈음에 도착을 한 후 온라인으로 예약을 해서 점심시간 이후에 탑승을 했습니다. 하지만 비가 오락가락해서 그런지 사람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점심시간 끝나자마자 탑승이 가능했습니다. 1.9km를 탈 경우 코스를 다 도는데 20분 전후정도 소요가 되는데 생각보다 길어서 아이들 만족감도 엄청 높았습니다. 참고로 85kg이 넘어가면 탈 수가 없습니다.(제가...)

승마코스승마코스승마코스승마코스
승마코스

 

 

 사진

말을 타기 시작할 때 즈음에 여자분 한분이 카메라를 들고 출발선에서 사진을 찍어 주시는데 나중에 말을 타고나면 사진을 현상해서 액자에 판매하는 시스템입니다. 만약에 저희가 애들이 안 탔다면 사진을 액자로 사지는 않았겠지만 아이들에게 기념으로 사진 하나씩 만들어 주려고 2장짜리 액자를 만들었는데 3만원 정도 했던 거 같은데 기억은 잘 나지 않습니다.

사진 인화 및 액자 판매사진 인화 및 액자 판매
사진 인화 및 액자 판매

 

부가시설

목장카페 드르쿰다는 이름처럼 산양인지 염소인지 잘 모르겠지만 당근을 사서 직접 밥을 줄 수도 있고 옆에 카트를 탈 수도 있는 시설도 있었습니다. 그 외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스폿도 여기저기 많이 있었습니다. 물론 이런 시설들은 카트를 제외하고 전부 무료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 아이들도 간단한 놀이기구도 타고 사진도 찍고 2000원씩 주고 당근을 사서 염소 밥도 주면서 재미있어했습니다.

탈 것 체험탈 것 체험
탈 것 체험

 

동물 밥주기동물 밥주기동물 밥주기동물 밥주기
동물 밥주기

 

요약

승마를 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이 비싼지 저렴한지는 알 수 없었지만 초보자가 안정적으로 말을 타고 그 외에 동물들에게 먹이도 주고 놀 수도 있는 종합시설이었습니다. 저희는 별도로 식사를 하지는 않았지만 커피나 음료를 먹으면서 카페에서 대기할 수도 있어서 이점도 좋았습니다. 다만 사진 촬영 비용에 대한 정보가 사전에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온라인 예매 사이트에는 별도의 설명이 없던 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여러 번 방문해서 탈것 까지는 없을 듯 하지만 어린아이들과 처음 승마를 한다면 이것저것 해보기 좋은 곳인 것은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목장 전경목장 전경
목장 전경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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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함덕 해변 근처 맛집 - 오드랑 베이커리 (마농바게트)

직접 가봤다(국내)|2022. 11. 2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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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덕해변 부근에 숙소를 잡아서 저녁식사와 가볍게 한잔할 때도 걸어서 갈 수 있는 식당을 이용해서 다녀왔습니다. 아침에 호텔 조식이 1명만 무료인데 메뉴도 별로고 별도의 비용을 지불하고 먹을 정도는 아니라 생각돼서 근처에 있는 오드랑 베이커리에 다녀왔습니다.
 

오드랑 베이커리는 해변에서 100m 안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호텔에서 슬슬 걸어가면서 바닷가 풍경을 감상하면서 금새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오드랑 베이커리 가는길오드랑 베이커리 가는길오드랑 베이커리 가는길
오드랑 베이커리 가는길

 

 

예전에 왔을때는  바로 마농바게트만 구매하느라 사진을 못 찍었는데 이번에는 바게트가 다 팔려서 조금 기다리면서 사진을 많이 찍어왔습니다. 원래 오드랑베이커리에는 마농 바게트가 유명했지만 다른 빵들도 맛있어 보였습니다. 

오드랑베이커리 빵종류오드랑베이커리 빵종류오드랑베이커리 빵종류오드랑베이커리 빵종류오드랑베이커리 빵종류오드랑베이커리 빵종류
오드랑베이커리 빵종류

 

바게트 말고 몇 가지 사서 먹어보려고 했는데 점심을 상춘재를 가야해서 구경만 많이 했습니다. 저는 상춘재보다 빵을 더 좋아했지만 큰아들 녀석이 지난번에 먹어본 상춘재 꼬막 비빔밥을 너무 먹고 싶어 해서 어쩔 수 없이 빵은 참았습니다.

오드랑베이커리 빵종류오드랑베이커리 빵종류오드랑베이커리 빵종류오드랑베이커리 빵종류
오드랑베이커리 빵종류

 

 

오드랑베이커리 빵종류오드랑베이커리 빵종류오드랑베이커리 빵종류오드랑베이커리 빵종류
오드랑베이커리 빵종류

결국에는 도지마롤과 비슷하게 생긴 기리쉬롤 한개와 마농 바게트 한 개를 사 가지고 왔습니다. 마농 바게트 사이즈가 커서 가볍게 아침식사용으로 적합했습니다. 빵과 빵 사이에 마늘 버터도 너무 부드럽고 달콤해서 냄새부터 장난 아니었습니다. 거기에 구워서 나온 지 얼마 안 된 빵이라 그런지 정말 닭고기 찢어지듯이 찢어서 먹는데 지금도 침이 주르륵합니다. 함께 구매해온 기리쉬롤도 둘째 녀석 취향 적중이라 순식간에 게눈 감추듯 사라졌습니다.

기리쉬롤마농바게트
기리쉬롤 & 마농바게트

가볍게 아침산책을 하면서 갖구워진 빵을 먹으면서 바다를 바라보니 정말 이보다 더 마음이 여유로워질 수 없을 듯했습니다. 제주도에 많이 오지는 않았지만 마농바게트는 매번 올 때마다 먹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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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감귤따기 체험 - 이음새 농장

직접 가봤다(국내)|2022. 11. 25.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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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방면에 감귤 농장에서는 정말 많은 곳에서 감귤 따기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도 고르고 고르다 오는정김밥집에 금방 갈 수 있고 후기도 좋았던 ‘이음새 농장’으로 선택했습니다.

이음새 간판
이음새 간판

체험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11시 입장해서 12시까지 체험, 그리고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입장하고 5시까지 체험 가능 했습니다.

 

운영시간
운영시간

입장을 하게 되면 입구 쪽에 설치된 인디언 텐트에서 입장료(7000원)를 내고 체험을 시작하면 됩니다. 1인당 1킬로까지는 가져갈 수 있고 넘는 양은 추가 금액이 발생하는 시스템이고 귤을 따면서 귤을 먹는 건 별도 비용은 없었습니다. 귤을 따면서 텐트에 가서 측정하면 너무 많이 딸 일은 없었습니다.

체험비용체험비용
체험비용

체험 방식은 단순했습니다. 간단한 설명을 듣고 귤을 채집하면 되는데 나무마다 맛이 다르니 하나씩 먹어보고 결정하라고 하셨는데 정말 나무마다 맛도 당도도 조금씩 달랐습니다.

감귤나무
감귤나무

장갑과 가위, 모자는 기본 제공되는데 모자는 아이들 사진용으로 귀여웠습니다. 다만 장갑은 나중에 귀찮아서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감귤채집감귤채집
감귤채집

농장은 밖에서 본 것보다 넓었고 옆에 울타리가 있는데 한라봉 같이 생긴 농장도 있었는데 혹시 몰라 그쪽으로는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감귤농장감귤농장
감귤농장

 

 

한 봉지에서 2/3 정도 따니 1킬로 즈음되는 양이었습니다. 저희는 4명이라 4킬로까지 가능했고 봉지는 처음에 체험 시작하기 전에 일인당 한 봉지씩 지급해 주었습니다.

 

1봉지 1키로그램
1봉지 1키로그램

농장에는 체험뿐만 아니라 사진을 이쁘게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많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모자까지 쓰고 사진을 찍으니 이 또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포토존포토존포토존포토존
포토존

체험도 다 끝나고 사진도 다 찍고 돌아가는데 아이들 두 손이 묵직해서인지 기분이 좋아 보였습니다. 숙소에 돌아가면서 도착할 때까지도 계속해서 자랑하고 즐거워했습니다.

 

수확의 기쁨
수확의 기쁨

농장을 나가면서 발견했는데 화요일은 쉰다는 팻말을 발견했는데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농장도 깔끔한 시설로 와이프도 만족스러워했고 아이 들도 귤을 실컷 먹고 마음껏 챙겨가서 아주 좋아했습니다. 사람도 많지 않고 아이들 체험 활동으로 적당한 곳이었습니다.

 

화요일 휴무
화요일 휴무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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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서귀포 천지연폭포 - 낮/밤 관람기

직접 가봤다(국내)|2022. 11. 24.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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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오면서 맛있는 거 재밌는 거 위주로 관광을 하다 이번에는 천지연 폭포를 찾았습니다. 아이들이 그다지 관심이 없어서 좋아하지 않으면 어쩔까 하는 걱정을 하면서 갔습니다.

 낮 관람기

관람권은 성인 2000원 청소년/어린이/군경은 1000원으로 생각보다 저렴했습니다. 낮에 저는 오는정 김밥을 예약하고 혼자서 관람해서 그런지 입구에서 나올 때까지 총 20분도 걸리지 않고 휘릭 하고 둘러봤습니다.

 


입구에서 폭포까지 그리 멀지도 않았고 길도 잘 정비되어 있어서 빠른 걸음으로 살살 둘러봐도 그리 오래 걸리는 코스는 아니었습니다.

 

천지연폭포 주변 설명

평일 오후라 그런지 사람은 많지 않았지만 그래도 대만인지 중국인지 모르겠지만 외국인 관광객도 꽤나 많이 있었습니다. 표를 끊고 입장을 하면 검표하는 곳이 나오는데 멋지게 돌하르방 길이 만들어져 있고 옆에는 매점 같은 곳도 있어서 기념품이나 간단한 간식을 팔고 있었습니다.

 

매점앞

 


마지막에 도착해서 천지연 폭포를 처음 봤는데 생각보다 크고 아름다웠습니다. 드라마에서나 볼법한 폭포가 눈앞에서 떨어지는데 사진으로 다 담기에 무리가 있어 보일 정도로 규모도 크고 주변의 경관과 너무 잘 어울려서 일부러 만들어 놓은 것처럼 아름다웠습니다.

천지연 폭포

내려오는 길은 들어가는 길과 구분되어있어서 올라갈 때와는 다른 경치를 갖고 있었습니다. 폭포가 아니더라도 내려오면서 즐길 수 있는 경관도 정말 아름답게 꾸며져 있었고 마지막에 다다를때는 사진 찍기 좋게 공원도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공원

마지막 출구쪽에는 공연장 같은 것들도 있고 징검다리도 이쁘게 만들어져 있어 아이들이 놀기에 잘 꾸며져 있었습니다. 징검다리 주면에는 작은 물고기들도 많고 이걸 잡아먹는 오리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공연장 & 징검다리

 

 밤 관람기

낮에 관람을 하고 다음날 가족들과 함께 밤에 관람을 했습니다. 밤에는 21시 20분까지 가능해서 생각보다 늦게까지 관람이 가능했습니다. 밤에 올라가는 길은 낮과 다르게 조명과 함께해서 그런지 좀더좀 더 은은한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낮처럼 물속이나 숲 안쪽 깊숙하게 보이지는 않았지만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여서 아이들도 와이프도 좋아했습니다.

밤 관람

 요약

폭포라고해서 사실 가는 길도 힘들고 산처럼 올라가야 하는 그런 코스인 줄 알았는데 막상 가보니 길도 엄청 잘 정비되어 있고 폭포 외에도 다른 볼거리들이 많아 가족과 함께 오랜 시간 들이지 않고 관광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낮에는 못 보고 올라갔는데 매표소 부근에는 오리들에게 밥을 줄 수 있는 공간도 있어서 이곳이 사실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곳이 아닐까 생각되었습니다. 가족들과 시간이 된다면 한번쯤 와서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오리 밥 주기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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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신화월드 주변 맛집 - 돌하르방 나주곰탕

직접 가봤다(국내)|2022. 11. 2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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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제주에 일이 있어 1박 2일 출장을 가게 되었습니다. 간 김에 맛난 것도 먹고 좋은 곳도 보고 하려고 했지만 역시 일로 간 관광지는 일이 우선이라 노는 것을 어쩔 수 없이 힘들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맛난 건 먹어보려고 이곳저곳 알아봤는데 관광지 음식이라 그런지 비싸고 특이한 것들이라 먹을 만한 곳을 찾기 쉽지 않았습니다.

 

 나주곰탕

그래도 현지분들이 많이 먹는 다는 맛집을 알아내서 아침식사차 한번 들려서 먹어봤습니다. '돌하르방 나주곰탕'이었는데 식사하면서 보니까 주변에 트럭같이 운전하시는 분들이 많이 들려서 식사를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돌하르방 나주곰탕

 

 

 인테리어 및 외관

인테리어에 대해서 잘 아는 것은 없지만 정말 오래된 소품들로 가득가득 장식되어 있었습니다. 오래된 양주부터 제가 어릴 적 집에서 사용했던 흑백티비들 까지 정말 없는 게 없다는 말이 맞을 정도의 소품들이 있었는데 심지어 권총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살짝 들어봤는데 진짜는 아닌 거 같았습니다.)

실내 소품들

가장 인상깊게 봤던 소품이 필름카메라였는데 어릴 때 비슷한 제품이 집에 있었던 거 같은데 저렇게 소품으로 활용하니깐 멋있게 보일 줄은 몰랐습니다. 어쨌든 식당에 이런 오래된 소품들이 있으니 정감도 가고 어릴 적 생각도 나서 기분이 묘했습니다. 

실내 소품들

외부에는 여느 제주 식당과 같이 돌하르방이 있었고 옆에 감귤 나무들도 있어서 정취있어 보여 좋았습니다. 마찬가지로 밖에도 소총과 같은 소품이 있어 이런 점은 좀 특이했습니다.

실외 정원

 

 

 식사

메뉴에 특곰탕과 곰탕, 그리고 특갈비탕이 있었는데 곰탕집이라 특곰탕을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특곰탕이 안된다고 하셔서 특갈비탕으로 메뉴를 바꿨습니다. 반찬은 추가할 때는 셀프로 퍼가는 방식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맛은 곰탕집이라 큰 기대 안 했는데 고기도 연하게 잘 익었고 국물도 자극적이지 않아 아침식사로 딱이었습니다. 아침에 부담 없이 국물까지 한 그릇 싹 비웠습니다.

특갈비탕 & 반찬

 

 요약

조금 외진곳에 위치해 있어서 숙소가 근처라면 배달앱으로 주문되는 음식도 적은 곳이라 마땅히 먹을 만한 게 없는 지역이어서 밥 먹기가 조금 애매했습니다. 그래도 현지분들이 많이 찾는 맛있는 식당이라 다행이었습니다. 혹시라도 주변에 머물 일이 있으시거나 신화월드 주변에서 숙박을 하실 경우에 한번 찾아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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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동 영스타 볼링장

직접 가봤다(국내)|2022. 10. 27.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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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주말 오전에 집에서 차로 5분 거리에 떨어져 있는 볼링장을 가족들과 함께 갔습니다. 예전에 아들 녀석과 함께 집 바로 앞에 있는 볼링장을 찾았었는데 시설이 많이 노후되어서 검색해보니 새로 오픈한 볼링장이 있어서 만월산터널 가기 직전에 있는 ‘영스타 볼링장’을 찾아서 갔습니다.

볼링장_전용엘리베이터
볼링장 엘리베이터

 

시설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바로 락커가 나옵니다. 새로 오픈한지 얼마 안 된 곳이라 새것 같은 느낌이 물씬 나는 락커들이 쭉 늘어서 있었습니다.

락커1락커2
락커룸


락커를 따라서 쭉 들어가 보면 레인과 계산대가 나오는데 마찬가지로 신규오픈이라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를 하고 있었습니다.

계산대실내
실내

 

 

요금

요금표는 아래 사진처럼 나와있고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활용해서 주야간 패키지를 이용하시면 조금더 저렴하게 이용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4명이 치다가 저와 와이프는 어깨가 좋지 않아서 아이들만 2게임 더 치고 왔는데 생각보다 많이 비싸지는 않았습니다.(오전에 사용해서 그런 듯합니다.)

요금표
요금표 & 인스타그램

 

레인

경기를 하는 레인 대기석 바로 옆에는 갈아 신은 신발이나 개인 소지품들을 따로 보관할 수 있는 캐비닛이 있어 혹시 모를 분실을 방지하고 대기석을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이점은 정말 좋았던 것 같습니다.

레인옷장레인1레인전경
레인 상태

 

 요약

계산대 옆에는 따로 쉴 수 있는 곳을 만들어 음료나 맥주까지도 마실 수 있게 해 두어서 볼링을 치지 않고 기다릴 때는 유용할 것 같았습니다. 그 외에도 직원분도 친절하시고 주차도 도장 찍어 주셔서 별도로 부담되지 않아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종종 찾아 연습을 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메뉴계산대냉장고인스타포토존
휴계공간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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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토요일 오후, 아들과 데이트 - 볼링, 만화, 야구장

직접 가봤다(국내)|2022. 9. 29.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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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토요일 집에 와이프 손님들이 놀러 와서 큰아이와 둘이서 점심 즈음부터 둘이 오랜만에 데이트를 했습니다. 중학교에 올라가서는 캠핑 갈 때 외에는 특별하게 무언갈 함께 할 기회가 없어서 이번 기회에 맛있는 것도 먹고 둘이 놀러 다닐 생각에 들떠서 외출을 했습니다.

처음 간곳은 바로 볼링장~ 의외로 볼링을 치고 싶어 해서 놀랐는데 실력은 더 놀랐습니다. 이렇게 못 칠 줄이야… ^^ 저도 10년 넘게 안쳐서 엉망진창이었는데 아들 녀석도 엉망진창이었습니다. 그래도 아빠랑 볼링을 치고 싶다고 생각해 주는 게 기특해서 즐겁게 2게임 치고 나왔습니다.

볼링장볼링장볼링장볼링장
볼링장


다음으로 간 곳은 만화방~ 야구경기 관람을 5시로 예약해 두어서 만화방은 1시간만 당녀왔는데 마지막으로 읽은 원피스가 몇 권째 인지 기억이 안 나서 그거 찾다가 한 시간 순삭 하고 바로 야구장으로 향했습니다.

티켓야구장야구장야구장
인천 문학야구장

 

인천에서 두산이 원정경기를 하는 마지막 게임이라 순위와는 상관없이 지난번과 같은 승리를 보고 싶었는데 결과부터 확인해 보면 5:14로 패배… 그래도 중간에 역전할뻔 했던 순간 아들도 저도 좋아서 함께 소리치고 즐 구어 하는 추억이 생겨서 나름 나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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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석


주말 하루의 절반을 아들과 함께 하면서 변해버린 녀석의 취향이나 좋아하는 운동 좋아하는 야구선수 되고싶어하는 직업 등에 대해서 조금 더 알 수 있게 되는 즐겁고 보람찬 하루였습니다. 종종 기회를 만들어 좋은 추억을 더 많이 만들고 싶습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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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야구장 경기 관람기 (두산 대 SSG) with 불꽃놀이

직접 가봤다(국내)|2022. 9. 21. 08:24

주말에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두산베어스 Vs SSG 랜더스 경기를 보고왔습니다. 토요일 날 낮기온이 30도를 넘어가고 거기에 인천 홈경기라 두산 팬이었던 저희는 3루에서 무려 6시까지 한시간 가량을 직사광선을 피해서 경기를 관람해야 했습니다. 결과는 4:1로 승리했지만 정말 견디기 힘든 1시간이었습니다. 어쨌든 오랜만에 야구장에 간 것도 즐거웠고 아이들도 응원하는 두산 베어스가 이겨서 덩달아 신나고 나름 뿌듯한 주말을 보냈습니다.

3루측 내야지정석



문학야구장은 이번이 3번째 와봤는데 확실히 잠실에 비해서는 작은듯 하지만 홈팀인 SSG팬들을 위한 서비스는 좋은거 같았습니다. 굿즈 판매샵도 모기업이 신세계라서 그런지 응원 유니폼부터 그외에 상품들도 종류도 많고 뭔가 더 예쁜것 같기도 한것 같았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두산&S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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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구장도 잠실에 비해 새건물이라 그런지 시설물도 좌석도 컨디션은 상대적으로 좋아서 경기 관람하는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물론 원정팀이라 3루에 앉아서 직사광선을 그대로 맞이해야 하는 점이 조금 괴로웠지만…

 

외야전경



역시 야구보면서 맥주 한잔은 정말 빼놓을 수가 없는데 차를 않가져와서 그날은 마음껏 즐겼습니다. 거기에 햄버거 까지~

맥주&버거



구장 매점에는 각종 치킨부터 해서 스타벅스 딜리버리 서비스까지 있었습니다. 저희도 아이스크림에 음료수에 떡볶이까지 이것 저것 사다 먹었는데 야구장에서 파는 음식치고는 맛도 좋았습니다. 다만 아이스크림 같은 경우는 10분 넘게 줄서서 사다 먹을 정도로 사람이 많아 불편하기도 했습니다.

아이스크림 매점(츄러스)


그리고 모르고 갔는데 문학경기장에서 경기가 끝나고 홈팀의 승패와 상관없이 불꽃놀이를 하는데 불꽃놀이에 앞서 마블 홍보시간이 좀 길어서 짜증났지만 불꽃놀이 자체는 오랜만에 속이 시원할 정도로 멋지게 진행되었습니다. 시간이 조금 짧았지만 그래도 나름 퀄리티가 있었습니다.

 

2022.09.17 문학경기장 불꽃놀이


오랜만의 야구장이 덥고 힘들었지만 경기도 이기고 맛있는 것도 먹고 덤으로 불꽃놀이까지 즐겨서 좋았습니다. 두산이 올해 가을 야구를 갈 가능성이 아주 희박해서 올해는 어렵겠지만 내년에는 힘들게 잠실 가는 것 보다는 문학경기장에서 경기있을때 종종 들려야 겠습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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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타임빌라스 방문 후기

직접 가봤다(국내)|2022. 9. 13. 13:53

추석 연휴기간 동안에 의왕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타임빌라스를 다녀왔습니다. 매번 송도 현대아울렛 이나 시흥 신세계 아울렛이 가까워서 그쪽만 가봤는데 생각보다 멀지 않은 곳에 롯데 아울렛이 있다는 걸 우연히 알고 아이들과 함께 방문했습니다. 도착해서 알았는데 생기지는 1년 정도 지났고 1주년 기념행사 이벤트를 하고 있었습니다.

 

▼ 위치

의왕 백운호수 근처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었고 주변에 새로생긴 아파트와 도로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제가 알던 의왕과는 정말 많이 바뀌어져 있어 정말 신기했습니다.

 

롯체프리미엄아울렛 주차장 입구

 

▼ 1층 정원

지하주차장에 차를 주차 하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 보니 정말 탁 트인 넓은 공원이 나오는데 뭔가 쇼핑몰이라기보다는 놀이공원(에버랜드)에 온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정원과 어우러진 주변 건물들도 각각이 개성 있고 멋지게 위치해 있어 둘째 아이는 엄마 아빠 형은 알아서 쇼핑하고 본인은 혼자 놀겠다고 할 정도로 아이들 취향에 딱 맞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1층 공원
공원 배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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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당가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쇼핑하기 전에 우선은 밥을 먹을 만 한곳을 찾아봤습니다. 그때 1층 공원에서 눈에 들어온 곳이 바로 'Tasty Ground'라고 써진 건물 입구가 보였습니다. 대충 식당들이 모여 있는 곳 같아서 들어가 보니 식사부터 디저트 그 외에 베이커리까지 생각보다 많은 매점들이 입점해 있었습니다.

 

Tasty Ground 입구

 

식당가 배치도

입구로 들어가면 좌측과 우측으로 갈리는데 식당과 디저트등 많은 매장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중에 저희는 수수하지만 굉장해! 라는 돈까스 정식(단일 메뉴) 2개와 포장 단새우/계란 초밥(10 pcs) 그리고 애그샌드위치를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그중 돈까스 정식은 가격이 정말 굉장할 1인분에 1만6천원 이었던 것 같고, 초밥도 만원, 애그 샌드위치도 4천5백원 정도 하는 걸로 기억하는데 생각보다 비싼 가격에 조금 놀랐습니다. 솔직히 배가 고파서 먹었지 그게 아니라면 이 가격에 여기서 먹는 것보다는 주변에 맛집 찾아서 먹는 게 더 나을 것 같았습니다.

돈까스정식식당돈까스정식스시덴고쿠포장판매에그센드위치
식당가(사진에 동그란 안심까스는 정말 맛있습니다.)

그 외에 춘전감자빵을 파는 곳을 발견하고 집에 가면서 사가야지라고 생각했는데 그만 옷만 사고 피곤해서 까먹고 그냥 갔습니다. 다음에 가면 한번 먹어 보고 싶습니다.

 

감자빵
초당옥수수빵 & 춘천감자빵

▼ 기타

그 외 옷과 신발을 판매하는 매장은 다른 곳과 비슷비슷 했습니다. 특별한 브랜드나 구조는 별다를 것 없어 보였습니다. 저희들도 게스에서 청바지 하나와 필라 추리닝 그리고 코닥에서 셔츠와 가방 하나씩 사서 돌아왔는데 엄청 저렴하다 던가 엄청 종류가 많다 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주변에 꾸며진 공원들과 식당들을 구경하면서 주말에 가족들과 산책하면서 돌아다니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주변에 아파트들에서 캠핑의자를 가지고 오셔서 공원에 앉아있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가격만 너무 비싸지 않다면 거리도 멀지 않고 공원도 좋아서 종종 찾아 올 것 같습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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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송휴게소(하행) 둘러보기 (feat. 호봉토스트)

직접 가봤다(국내)|2022. 9. 4. 12:31

평일에 화성 쪽에 외근을 나가면서 매송고속도로 휴게소를 들렸습니다. 예전에 공사하는 것은 몇 번 본거 같은데 완성된 이후에는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어 점심식사 겸 커피 한잔 하려고 들어갔습니다.

 

매송휴게소

 

휴게소는 화장실과 식당 건물로 둥글게 되어 있고 가운데는 분수대와 정원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식당가 & 정원(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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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바로 한바퀴 스캔해 보고 간단하게 토스트 가게에서 베이컨 호봉 토스트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역시 고속도로 휴게소라 그런지 가격은 조금 더 비싼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평일 낮인 점을 감안하더라도 꽤나 많은 사람들이 주문을 하고 있었습니다.

 

호봉토스트
메뉴

 

토스트를 받아서 바로 옆에 있는 분수대 정원쪽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위에 지붕도 있고 의자와 테이블도 있어서 잠깐 쉬면서 커피 한잔 하기 딱 좋아 보였습니다.

 

야외 분수대 정원

 

사진은 못찍었는데 매송휴게소에서도 연돈볼카츠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지난번에 화성휴게소에서 보고 반가워서 구매했었는데 외근 때문에 구매는 하지 않았지만 다음번에는 한번 사다가 먹어 보고 싶습니다.

 

 

제주에서만 보았던 맛집, 화성휴게소에서 즐기기 - 연돈볼카츠

가끔 외근을 나가면 화성휴게소 방면을 지나곤 하는데 최근에는 코로나 때문에 외근 나갈 일이 많이 줄어들어서 고속도로 자체를 많이 나가지를 않고 있습니다. 그러다 얼마 전 일 때문에 잠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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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스타필드 - 토이킹덤 레고 구매 후기

직접 가봤다(국내)|2022. 8. 20.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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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까지 주말 3일 연휴 중 첫날 '하남 스타필드'에 갔다왔습니다. 명목상은 드라이브였지만 큰아이 늦은 생일선물이 주목적이었습니다. 집이 인천이라 하남까지 주말이고 비가 오는 걸 감안해서 출발을 했지만 역시나 거의 도착해서는 주차하는 것만 30분 정도 소요됐습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계속해서 입장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남 스타필드

 



하남 스타필드

하남 스타필드가  생긴지 몇 년이 지났지만 사실 관심이 크게 없고 예전에 옥길지구에 있는 스타필드에 가본 경험이 있어서 단순하게 쇼핑몰이라는 생각만 가지고 갔는데 실상은 엄청나게 커다란 복합 공간이었습니다.

 

지하2층
지하1층


지하 1/2층에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노브랜드 같은 창고형 매장이 입점해 있고 주차장 한끝에는 신세계 백화점과도 연결되어 있어 편리해 보였습니다.

1층
2층

1/2층까지는 각종 패션 브랜드와 식당 그리고 특이하게 자동차 브랜드들도(벤츠, 테슬라, 제네시스…) 입점해 있었습니다. 차를 어떻게 올리는지는 알 수 없지만 신기했습니다.

테슬라, 포드, 벤츠, 제네시스

 

그리고 하나 더 신기 했던 점은 공항 면세점을 보는 듯한 수많은 명품 브랜드들도 입점을 해 있었는데 루이뷔통, 구찌 같은 점포도 쉽게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2층에 위치한 수많은 명품 매장


가장 흥미로운 점은 '아쿠아 필드' 같은 워터파크에 '메가박스'와 같은 극장... 그리고 '스포츠 몬스터' 같은 체육시설(?)까지 함께 있는 점이었습니다. 정말 말도 안 되는 규모의 복합 쇼핑몰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층
4층

 

 토이킹덤

저희는 우선 큰아들이 가보고 싶다고 했던 3층에 '토이킹덤'으로 향했습니다. 스타필드로 출발 전에 레고에 관해서 검색해 보니 하남 스타필드 '토이킹덤'에 레고 부스가 엄청 크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실제 와서 보니 매장의 절반 조금 안될 정도의 부분이 레고로 구성되어 있을 정도로 엄청나게 많은 종류의 제품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시리즈별 종류별 구성(20% 할인)

건프라 같은 제품들과 아주 어린아이들용 장난감도 있었는데 아무래도 눈이 가지를 않다 보니 거의 레고 사진밖에 없습니다. 아들이 고르고 골라 구매한 제품은 맥라렌 F-1 차량이었습니다. 아깝기는 하지만 자기 생일에 선물로 받은 돈으로 구매하는 거라 말리지는 않았습니다. 가격도 인터넷으로 판매하는 제품보다 비슷하던가 조금 저렴한 수준이라 바로 그 자리에서 구매를 했습니다.

 

McLaren F-1

나중에 집에서 조립하는 걸 봤는데 어릴 때 만들던 '레고 테크닉'과는 부품 숫자가 비교가 안될 정도로 많았습니다. 그래도 좀 컸다고 이틀 정도 꿈지럭거리더니 결국에는 완성해서 본인 책상 위에 전시해 놓는데 멋지기는 했습니다.

부품 & 완제품

 

식당

2시간 정도 헤매고 다니다 간단하게 아이들만 먹으려고 식당을 찾았습니다. 1층에도 식당들이 있었지만 웨이팅도 길고 간단하게 먹는 메뉴들이 없어서 3층에 'EATOPIA'로 갔습니다. 역시나 엄청 많은 종류의 식당들이 있었는데 마찬가지로 덮밥이나 밥 종류들은 시간이 좀 걸려서 인지 웨이팅도 길고 해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햄버거로 주문을 했습니다.

EATOPIA(식당가)

저희는 'Fault Burger'에서 치즈버거로 주문했는데 아이들 말로는 엄청 맛있다고 했습니다. 지난번에 먹은 '밤가시버거'보다는 아니지만 엄청 맛있다고 했습니다. 후기 등을 찾아보니 치킨버거가 대표 메뉴라고 해서 주문하려고 했는데 매진이라 조금 아쉬웠습니다. 

테이블석이 넓게 있고 통유리를 통해 한강을 볼수 있었습니다.

요약

기존의 이마트, 홈플러스, 백화점 과 같은 대형 쇼핑몰을 생각하다가 정말 수백 가지 브랜드의 매장과 엄청나게 다양한 장르의 업종이 들어와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물론 그만큼 피곤하고 저 같은 경우에는 절반도 못 돌아보고 돌아왔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시간 조절 잘해서 아이들과 스포츠 몬스터도 한번 체험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았을 텐데 조금 아쉬웠습니다. 다음번에는 스포츠 몬스터나 슈팅 몬스터 체험해 보고 다시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종류에 상관 없이 수많은 매장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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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맥주를 생맥주로 즐길 수 있는 곳 - 필스너 하우스

직접 가봤다(국내)|2022. 8. 7.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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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체코맥주 전문점 필스너 하우스를 다녀왔습니다. 흔히 먹는 캔맥주가 아닌생맥주로 즐길수 있는 체코맥주 프렌차이즈 주점입니다.

 

필스너 하우스 입구

▼ 위치

구월동 인천시청과 구월로데오 중간즈음에 위치를 해서 접근성은 매우 편리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회사에서 퇴근하는 길에 방문하기 좋아 보였고 시청에서도 가까워서 사람이 북적북적했습니다.

 

 

 

 메뉴

체코맥주 종류를 종류별로 맛볼수 있고 안주류도 체코 전통식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그외에도 흔히 맛볼수있는 국내산 주류와 안주류도 함께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메뉴판

 

▼ 인테리어

실내 인테리어는 진짜 북유럽 펍같은 분위기로 꾸며져 있었는데 중앙에 커다란 샹들리에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 주문

맥주는 코젤다크, 코젤다크 시나몬, 코젤 페일 이렇게 세가지 종류로 주문했고 안주는 리코타치즈 샐러드를 주문했습니다. 사실 체코 음식을 먹어보고 싶었는데 호불호가 있을까봐 무난한 음식으로 주문했습니다. 생맥주라 그런지 신선했고 목넘김도 좋았습니다. 저는 시나몬때문에 코젤다크와 페일만 마셨는데 코젤다크 시나몬 냄새만 조금 참을만 하다면 추천드리고 싶은 조합입니다.

코젤다크, 코젤다크 시나몬 코젤페일리코타셀러드
코젤 다크, 코젤 시나몬, 코젤 페일(리코타치즈 샐러드)

 

▼ 요약

맥주만 먹어도 충분히 좋은 식당인것 같은데 안주를 꼭 주문해야 하는 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점만 제외하면 맛좋은 맥주를 시원하게 한잔 할 수 있는 맘에드는 펍이었습니다. 다음엔 안주를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배를 비우고 찾아야 겠습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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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속에 여름휴가 - 검산별빛캠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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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에게 일 년 내내 기다리는 시간 중 하나인 여름휴가철이 돌아왔습니다. 저도 이번 주가 여름휴가라 예전부터 예약해 놓았던 '검산별빛캠핑장'을 찾았습니다.  예약은 거의 두 달 전부터 진행해 두었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자리로 잡을 수 있었습니다.

▼ 사이트

예약을 할때 화장실과 조금 거리가 있지만 프라이빗하고 계곡과 가까운 7번 사이트를 예약 했습니다. 예전에도 몇 번 찾았던 캠핑장이라 그전부터 찜해 놓은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7번 사이트는 계곡에 내려가는 계단 바로 옆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왔다 갔다 할 것 같지만 사실은 아래쪽 계곡이 많이 깊지 않아 계곡 아래쪽 사이트들 옆쪽이 더 많은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해서 실상은 그렇게 복잡하지도 않아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캠핑장 계곡 하류 대비 깊지 않아 발담그고 놀기 좋습니다.

▼ 계곡

계곡을 내려가는 계단은 두곳이 있는 한 곳은 상류의 7번 사이트 옆쪽과 다른 한 곳은 아래쪽 정자 사이트 옆에 있습니다. 상류부는 계곡이 전체적으로 깊지 않아 캠핑의자 하나 놓고 발만 살짝 담그고 있기 적당했습니다. 

비가 계속와 물살은 빠르지만 깊지 않아 발담그고 놀기에 적합한 상류

하류쪽은 물을 막아 두어서 그런지 성인 가슴 깊이 정도까지 깊어 수영하며 물놀이하기에 적당한 장소였습니다. 

물이 깊어 보트를 타며 놀거나 잠수를 하며 물놀이 하기 적합한 하류

▼ 경관

여름에 캠핑장을 찾을 때는 아무래도 계곡같이 시원한 곳이 물놀이도 하고 더위를 피하기에도 좋아 여름에는 계곡 캠핑장을 찾는데 그중에서도 계곡이 가장 이쁜 곳이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로 경치가 아름답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주관적이긴 하지만 아이들과 물놀이도 할 수 있고 경치도 즐길 수 있는 계곡을 찾기가 사실 쉽지가 않은 이유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계곡경치01계곡경치02계곡경치03
계곡 경치

 

 

▼ 요약

캠핑장은 예전에도 리뷰를 해서 별로 달라진 것은 없었습니다. 전기차 중전소가 생긴 거 정도였는데 이용하는 차량은 못 봤습니다.  계곡이라 벌레도 많고 날도 안 좋아서 비도 엄청나게 많이 오고 해서 고생은 했지만 관리가 잘된 캠핑장이라 그 외에는 크게 불편한 점 없이 잘 다녀왔습니다.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고 물놀이도 비 맞아 가면서 재미있게 하고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아롱사태수육모히또주물럭등갈비
먹는 재미도 빠질 수 없습니다.

 

 

홍천 검산별빛캠핑장

더위가 시작되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캠핑~캠핑~ 노래를 불러대는 아이들과 주말에 '홍천 검산별빛캠핑장'을 다녀왔습니다. 다행히도 출발 전까지 비가 내렸는데 출발과 동시에 날이 엄청 맑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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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맛집 다시 찾기(파주돌짜장) & 주물럭 만들어 먹기 (슬기로운 주말 사용법)

직접 가봤다(국내)|2022. 7. 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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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동안 오랜만에 날씨가 맑아져서 와이프와 지난번에 먹었던 파주 돌짜장을 먹고 왔습니다. 날이 맑은 건 좋은데 계속된 장마에 맑아져서 엄청 습하고 입맛까지 떨어지게 하는 그런 날씨여서 집밥 말고 평소에 못 먹어 보던 게 먹고 싶어 져서 파주까지 다녀왔습니다.

 

▼ 파주 돌짜장

예전에도 앞선 포스팅에서 '파주 돌짜장'을 올린 적이 있었는데 추울 때 아이들과 같이 와서 챙기느라 정신없이 먹고 왔던 기억이어서 이번엔 와이프와 단 둘이서 간단하게(?) 돌짜장 중짜리 사이즈를 사이좋게 먹고 왔습니다.

메뉴

2022.02.20 - [직접 먹어봤다(식당)] - 파주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주변 맛집 - 파주 돌짜장

 

파주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주변 맛집 - 파주 돌짜장

아이들 신학기 가방하고 봄맞이 봄옷을 사러 파주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을 다녀왔습니다. 점심시간이 조금 넘어서 도착해서 한두 시간 돌고 나니 너무 배고파서 주변 맛집을 검색해 보고 '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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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에도 2~3인 분으로 나와있지만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살짝 당황했습니다. 지난번엔 아이들과 와서 많다는 생각을 못했는데 막상 둘이서 먹으려고 하니 먹어도 양이 줄지를 않았습니다.

 



지난번에 밥을 마지막에 비비면서 뜨거운 돌판에 눌여서 먹지 못한 게 아쉬워 이번에는 빨리 면 먹고 해 보려고 했는데 밥은 주문도 못했습니다. 역시 돌판 위에 눌어붙은 면이 특이하면서도 더 고소하고 꼬뜩거리는 식감이 좋았습니다.

 

눌어 붙은 부분이 더 맛있습니다.


셀프로 먹을 수 있는 냉짬뽕국물(?)물김치(?)로 입가심을 하고 나오는데 밥을 못 비벼 먹은 게 정말 아쉬웠습니다.

 

냉짬뽕? 물김치?


식사를 마치고 지난번에 갔던 근처의 ‘뮌스터담’ 카페를 가서 커피&맥주를 한잔하고 싶었지만 이번엔 배가 너무 불러 결국은 포기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2022.02.21 - [직접 가봤다(국내)] - 파주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주변 대형카페&펍 - 뮌스터담

 

파주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주변 대형카페&펍 - 뮌스터담

파주에서 쇼핑 왔다가 돌짜장 먹고 바로 집으로 가는 길에 정말 멀리서도 한눈에 보이는 지붕을 발견했는데 바로 '뮌스터담 카페 & 펍'이라는 글씨였습니다. 한눈에도 카페 같은데 정말 자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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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추장 주물럭

역시나 집에 도착하니 언제 배가 불렀냐는 듯이 저녁 준비를 했습니다. 전날 트레이더스에 가서 사놓은 돼지 앞다리살과 만능 치트키인 ‘청정원 돼지불고기 양념’을 사용해서 고추장 주물럭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주물럭 치트키

집에서도 캠핑장 같은 불맛을 내기 위해서 주물팬(800도씨)토치를 사용했습니다. 역시나 주물팬 위에 지글지글 토치로 잠깐 구워주니 캠핑장에서 먹은 그 맛이 났습니다.

 

불맛 입히기 성공


삼겹살에 기름 튀고 하는 것보다는 역시 집에서는 주물럭이 제일 무난한 거 같은데 거기에 불맛까지 입혀주면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한 끼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아이들과 밥까지 볶아 먹고 나서 마무리고 안방에 누워 티비 보며 에어컨에 서머스비 한 캔 하니 하루 종일 돌아다닌 피로가 싸악~풀려 버리는 것 같았습니다. (with 나초)

서머스비 & 나초 (놀면뭐하니)


아직은 휴가철에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사람들 몰리는 피서지보다 이렇게 하루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먹고 싶은 거 사 먹고 만들어 먹고~ 거기에 시원한 곳에서 한잔~ ㅎㅎ 다시 코로나도 증가세 같던데 슬기로운 휴가 생활을 고민해 봐야겠습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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