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뮤즈캠핑장-생일파티

뮤즈캠핑장

코로나로 건강문제로 1년 넘게 캠핑을 다니지 않고 있었지만 해외여행은 거의 불가능 해 졌고 국내여행도 여의치 않아 거의 매일 집에서만 있어야 하는 아이들을 위해서 그리고 와이프를 위해서 다시 캠핑을 시작했습니다.
막상 다시 시작하려고 하니 텐트도 다시 사야 했고(동계캠) 난로도 좀더 화력 좋은걸로~ 테이블도 좀 감성감성한 녀석으로... 이러다 보니 꽤나 많은 비용 지출이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인스타에 나오는 장비 따라샀다간 금새 기둥뿌리 뽑겠다 해서 가성비로 타협해서 다시 장비를 구입하고 드디어 아들 생일파티 겸 해서 인천 강화도 뮤즈캠핑장을 예약했습니다.
요즘 캠핑에 차박에... 캠핑장 예약도 힘들고 장작은 품귀현상까지 보이던데 여행이 어려워지니 캠핑에 몰리긴 하나 봅니다. 어쨌던 오랜만에 테트리스에 루프백 까지 올려서 캠핑장에 갔습니다. 등유도 준비하고...

'뮤즈 캠핑장' 사이트간 거리도 넓고 산위에 사이트를 만들어서 프라이빗한게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화장실/개수대도 깔끔해서 와이프도 아이들도 좋아했습니다. 다만 위쪽 사이트는 차가 오르내리기에 아슬아슬 해서 고생을 좀 했습니다. 아무래도 눈이라도 오면 방문을 포기해야 할 것 같았습니다. 그 점만 빼면 그동안 다녔던 다른 캠핑장중 가장 맘에 드는 그런 캠핑장이 아닌가 하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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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해서 사이트 구축하고 아이들이 놀이터에 놀러간 사이에 부랴부랴 생일파티 준비를 해서 '써프라이즈!!"도 했고 오랜만에 맛있는 음식들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왔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캠핑이라 정리하고 텐트치고 하느라 음식 사진도 못 찍었는데 아쉽네요. 본격 동계 캠핑은 아니지만 밤이 되니 싸늘해서 리빙쉘로 이동해서 난로 켜고 식사를 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따뜻해서 정말 좋았습니다. 다음번엔 타프팬을 구매해서 사용하면 좀더 따뜻하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다음번엔 좀더 준비를 많이 하는 것으로 해서~ 동계캠핑을 즐겨야 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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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 Home Center 방문기(금천점)

직접 가봤다(국내)|2019. 8. 11. 13:37

금천구 롯데마트에서 일이 있어서 갔다가 1시간 정도 시간이 남아서 맞은편에 있는에이스 홈센터를 구경했습니다. 에이스 홈센터는 페인트 부터 생활용품, 인테리어 건축자재 까지 판매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구매할 것은 없지만 왠지 볼거리가 많을 듯 해서 기대를 하고 방문을 했습니다.

ACE Home Center 간판

건물은 총 3개 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3층은 사무실 및 A/S센터로 구성되어 있고 1/2층을 전시장으로 구성 하고 있습니다. 건물의 정면으로 들어가게 되면 1층으로 바로 들어 갈 수 있고 주차장 쪽에서 들어오게 되면 2층으로 들어 갈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층별안내도

1층에는 전동공구/수공부 부터 전문 건설기구/하드웨어 등을 판매 하고 있었습니다. 전동공구도 업체별로 기능별로 그리고 행사상품 등으로 분류해서 섹션을 나누어 찾아보기 쉽게 배치해 두었는데 매장 중간 중간에 직원 분들도 계서서 필요하면 도움도 함께 받을 수 있고 직원분들도 친절해 보여서 맘편하게 구경 할 수 있었습니다.

수공구 및 전동공구
특수 공구 및 수공구
업체별 전동공구 및 용도별 설비

매장 중간중간에 할인하는 상품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잘 알아보면 저렴하게 구매 할 수 있는 것 들도 있었습니다. 저는 캠핑에서 사용 할 수 있어 보이는 진열대랑 원목 집성판이 갖고 싶었는데 계획하지 않은 지출이라 집사람에게 허락을 받아야 해서 구경만 해야 했습니다.

캠핑에도 사용 가능한 이동식 진열대
집성판 할인제품

그 외에 아래 사진에서 처럼 각종 손잡이 들이 종류별로 전시되어 있었는데 작은 도어를 열고 닫을 수 있는 형태로 만들어져서 있었습니다. 그리고 옆에 선반(앵글)이 종류별로 있었는데 저도 집에서 캐핑용품을 정리하는데 사용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깔끔하고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데 집에서 사용하는 제품 외에도 몇가지가 더 있었는데 종류별로 비교해서 사용하면 편리할 것 같았습니다.

손잡이 샘플
선반 종류

다음으로 2층매장에는 페인트, 실내외 인테리어 부터 각종 생활용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1층은 공구 위주이고 2층은 완제품/반제품 위주로 구성어 있는 느낌이 었습니다.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바로 화장실/욕실 용품 이었습니다. 저희 집도 10년이 넘어가면서 화장실이 가장 문제가 많이 생기더라고요. 변기부터 세면데, 욕조까지 마음 같아서는 다 바꾸고 싶지만 주머니 사정상 접어두고 구경만 했습니다.

화장실/욕실 용품

다음으로 눈에 띄는 것이 바로 마루 시공하고 도어였습니다. 이런식으로 전시될 줄을 몰랐는데 이케아에는 없는 서비스 아닌가 생각되더라고요. (이케아에 마루도 있었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도어 & 마루

그리고 나머지 부스에는 가전제품/생활용품/캠핑용품 등이 있었는데 물건의 종류는 부족해 보이지만 필요한 물품을 미리 정해놓고 오면 별도로 대형마트 같은 곳에 들리지 않고도 한곳에서 쇼핑이 가능해 보였습니다.

왼쪽 상단부터 원예용품, 개인금고, 애완동물 용품, 캠핑용품(시계방향)

마지막으로 2층에 주차장으로 나오는 입구에 목재재단 서비스를 하고 있었습니다.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받는 경우보다 실제 확인하면서 재단을 한다면 실수도 줄이지 않을까 생각되었습니다. 다만 고객이 직접 하면 비용도 줄이고 괞찮아 보였지만 역시나 안전 문제때문에 금지되어 있었습니다.

목재 재단 서비스

매장을 구경하다 보니 1시간이 순삭이었습니다. DIY 와 인테리어에 관심이 있는 분이 온다면 꽤나 매력적인 공간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다만 가격이 저렴한지 아닌지는 각자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비교해 가면서 구매하는게 합리적이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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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숲이조아캠핑장-여름휴가2박3일

2019년 여름휴가 기간이 왔습니다. 작년 여름휴가는 양평에 금물산하늘소 캠핑장림을 갔다왔는데 올해는 아래쪽으로 가보고 싶어서 검색끝에 계곡과 수영장이 함께 운영중인 '문경 숲이조아 캠핑장'에 다녀왔습니다.

캠핑장 전경

여름휴가를 캠핑으로 한지는 3년째 입니다. 무더운 한여름 캠핑!!! 생각만해도 힘들꺼라 생각이 되지만 계곡과 함께하는 캠핑은 생각보다 덥지도 않고 에어컨 바람의 시원함과는 다른 청량함을 느낄수 있어서 매년 여름 계획을 잡고 있습니다.
작년에 갔었던 금물산 캠핑장으로 원럐 계획을 했지만 아이들이 지난번 강화도 산들애 캠핑장에서 놀았던 수영장을 너무 좋아해서 수영장이 없는 금물산 하늘소 캠핑장 대신에 수영장과 계곡을 함께 즐길수 있는 숲이조아 캠핑장으로 결정했습니다.

숲이조아 캠핑장은 크게 캠핑장/방갈로/펜션/수영장/분수/계곡/도예체험을 할수 있는 캠핑장입니다. 도예 비용은 별도로 17,000원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수영장을 목적으로 와서 저희 아이들은 참가하지는 않았습니다.
현재는 5월부터 시작한 메기잡기 이벤트도 하고 있으니 주말에 다녀 오실 분들은 더 좋은 경험을 하실 수도 있을거 같아요. 아쉽지만 저희는 일요일 포함 주중에 가서 메기잡기는 못했습니다. 아이들이 많이 아쉬워 했죠~ 아래는 토요일 이벤트에 잡을 메기들인데 생각보다 커다란 놈들이 들어 있어서 놀랐습니다. 아마도 이정도 크기면 우리 애들은 무섭다고 안들어 갈듯 하네요...ㅎㅎ

이벤트용 메기

아래 배치도에서 보이는 A사이트 방향이 계곡입니다. 캠핑 사이트에서 바로 계곡으로 갈 수도 있고 A18번 옆으로 가면 계단으로 내려 갈 수도 있습니다. 사이트 크기는 6m X 8m라서 타프를 치고도 차를 사이트 안쪽에 넣을 수 있을 만큼 넉넉 했습니다. 사실 폭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타프스크린을 넣을 수 있는 사이즈이긴 하지만 팩다운을 하기 위해서는 옆의 사이트를 조금 넘어가야 하는 문제가 있어서 약간은 애매했습니다. 세로방향으로는 말씀드린대로 꽤나 길어서 전혀 문제가 되지는 않았지만...
그리고 계곡을 선호하지 않는다면 개인적으로는 C1이 제일 좋은 위치가 아닐까 생각되었습니다. 일단은 아이들의 최애 장소인 수영장이 바로 옆이어서 부모님들이 바로 밥먹이고 놀게 할 수있고 아이들 위험한지도 바로 체크가 가능한 사이트라고 생각 되었습니다. 물론 화장실, 샤워장과 같은 편의 시설도 가깝고 공용으로 사용가능한 냉장고와 탈수기도 가까운 위치라서 다음에 다시 간다면 한번 노려볼만한 위치라고 생각 됩니다.

캠핑장 배치도
(좌)성인용 수영장 (우)유아용 수영장
밤에 조명이 이쁜 잔디받
캠퍼들이 공용으로 사용하는 냉장고

전날까지 인천에 비가 많이 와서 당연히 계곡에 물이 많을 줄 알았는데 경북지방에는 비가 많이 안온건지 생각보다 물이 많지 않아서 계곡물놀이는 조금 어려워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계곡에서는 다슬기 잡기만 했는데 블로그에서 봤었던 것 같이 많은 다슬기는 보이 않더라고요... 그래도 재미로 놀기에는 나쁘지 안았습니다.

다슬기 채집중
다슬기 채집중
차갑고 깨끗한 계곡

수영장은 아침에 물을 받아서 채워 넣은 다음에부터 밤까지 사용 할 수 있는데 물론 산들애 수영 캠핑장 처럼 넓고 안전요원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넓지 않아서 바로확인이 가능하고 위험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낮에는 아이들 어른들해서 대부분이 수영장과 계곡에 들어가 앉아 있었는데 신선노름이 더라고요~. 더위때문에 여름휴가를 망치는 거 아닌가하고 가기전에 계속 걱정했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수영장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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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눈뜨자마자 해서 저녁먹을때까지 계속 물에서 살았답니다. 밥도 안먹고 계속해서 노는 통에 간식을 계속해서 만들어 먹여야 했는데 정말 신나게 놀았답니다. 이렇게 즐겁게 노는 모습도 정말 오래간만이라 저도 괜히 마음이 뿌듯해 졌습니다.

소떡소떡
반건조 오징어
멜론

캠핑장에 가장 맘에 드는 부분은 사장님 내외분들이 정말 부지런 하시더란 것입니다. 화장실이나 개수대 수영장을 계속해서 청소하시고 항상 청결한 상태로 유지 하시는 거 보고 놀랐습니다. 여름철에 특히 성수기에 캠핑장은 처음에는 깨끗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나면 잠시만 지나도 지저분해지기 일수 인데 이곳 캠핑장은 계속해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서 정말 좋았답니다. 거기다가 식기세청장도 키가 상대적으로 큰 남자들을 위해서 키높이 세척장도 만들어 놓으시는 배려는 정말 최고 였습니다.

(좌)일반 개수대 (우)키높이 개수대
완벽한 청소상태
이용시간(온수나오는시간)
샤워실(남자)
화장실(남자)

그밖에 트렘플린/모래놀이터/토끼사육장등도 있어서 아이들이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트램플린 & 모래놀이터
토끼 사육장

저녁에는 큰아이 생일이라 케익 커팅도 하고 2박3일 동안 정말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고 갈 수 있는 여행이었습니다. 내년에도 다시 찾지 않을까 하고 생각되네요~

생일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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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문 박물관 마을 체험

직접 가봤다(국내)|2019. 7. 21. 15:04



오늘은 서울 종로에 위치한
​​ '돈의문 박물관 마을'을 다. 보통은 박물관이라 하면 시원한 실내에서 그림이나 사진을 구경하는 것을 생각하겠지만 '돈의문 박물관 마을'은 실외의 마을을 박물관 처럼 꾸며 놓은 곳이라서 밖에서 밖으로 이동하며 관람을 하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마을의 중앙에 위치한
​​마을 안내소에 가시면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용지를 받을수 있습니다. 용지를 받아 스탬프 투어를 종료하고 안내소로 돌아가시면 달고나 만들기 체험을 할 수있습니다.



마을이 생각보다 넓어서 아이들과 전부를 보는 것은 무리가 있었습니다. 일단은 스탬프 위주로 주변을 돌아 보았습니다. 아이들이나 제가 태어나기 훨씬 이전의 서울의 모습을 구경할수 있고 실제로 체험도 할 수 있는 곳들이 요소요소에 위치해서 아이들이 보고 만지고 체험하는 좋은 경험을 해 볼수 있었습니다.




중간에 예전 초기 이동통신 장비들이 전시된 곳을 구경했는데
​​삐삐라던가 초기 ​​2G폰등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광고 포스터도 발견했는데 지금은 민박집을 하시고 최근에는 캠핑카로 캠핑을 다니시던 그분의 앳된 얼굴도 반갑게 만날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때 사용했던 모토로라 삐삐와 대학생때 목숨처럼 아꼈던 ​​모토로라 스타텍을 발견하고 너무 반가워하고 있었는데 이 모습을 아이들은 신기하게 바라보던군요 ^^



다음으로 돈의문의 발굴터를 구경하면서 AR로 병풍처럼 만들어진 벽에서 옛모습을 그림으로 재현해 놓은 곳에서는 한동안 발을 떼지 못하고 몇번이고 구경을 하면서 감상을 하고 나왔습니다.



관람을 다 마치고서 드디어
​​ 달고나 만들기를 체험하러 왔습니다. 물론 스탬프도 다 받은상태로 갔습니다. 다만 달고나를 만드는 줄이 너무나 길어서 거의 한시간 가량을 기다리다 체험했는데 그냥 가려했지만 아이들의 성화에 어쩔수 없었습니다. 엄마 아빠가 줄서는 사이에 아이들은 마지막으로 게임장에 가서 실컷 놀다왔습니다. 줄을 서느라 사진에 담지는 못했지만 아이들 말로는 재미있었다고 하네요. 아이들이 재미 있으면 뭐 나름 만족 입니다. 한시간이 넘는 줄서기 였지만 달고나 체험도 아이들이 정말로 좋아했습니다. 캠핑장같은 곳에서 보내는 주말과는 다른 경험을 하게 해줘서 나름 뿌듯한 마음도 들더라고요.



체험을 마치고 차를 주차해 놓은 곳까지 약 30분가량 걸어서 왔습니다. 주차 할 곳이 따로 있지 않은 분들은 필히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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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산들애 캠핑 수영장


날씨가 더워지면서 캠핑이 더욱더 힘들어져서 안갈 핑계만 늘어 가고 있습니다.
나이가 먹어서 그런지 캠핑 갔다가온 다음 월요일은 피곤함을 못이기고 꾸벅꾸벅하곤 합니다. 하지만 왠지 주말에 집에만 있으면 뭔가 아이들에게 미안함도 들고... 양평에 계곡이 있는 금물산하늘소캠핑장 같은 곳은 멀어서 집에서 가깝고 물놀이가 가능한 곳을 찾아봤는데 바로 가까운 강화도에 산들애 수영캠핑장이 있는걸 찾고 놀러갔다 왔습니다.

수영장캠핑장이 좋은점은 도착해서 사이트구축하는 동안에 아이들기 기다림 없이 바로 물놀이가 가능한 점이라는걸 느꼈습니다. 보통은 텐트설치하는동안 옆에서 심심하다 놀아달라 하면서 했을텐데 수영장은 바로 오자마자 2시간 넘게 보이지도 않더라고요...ㅋㅋㅋ

땀을 줄줄 흘려가면서 타프스크린치고 텐트치고 대충 펼쳐 놓고서 저도 바로 수영장으로 갔습니다. 4인기준으로 캠핑장에 들어갈때 손목 팔찌를 줘서 차고 입장해야 합니다. 뭐 딱히 확인하고 하지는 않지만 저도 차고 갔습니다.


수영장에는 안전요원도 2명이나 있어서 둘째가 좀 어려도 맘놓고 보낼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수영장 옆에는 그늘로 쉴수 있는 곳도 만들어져 있었고 한여름에는 천장에 그늘을 만드는 장비까지 설치 되어 있어서 수영장에 신경을 많이 썼다는 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수영장은 오전9시부턴가해서 저녁 6시까지 사용 할 수있었고 점심시간에 잠깐씩 정리하는 것 같더라고요. 당연히 이렇게 물놀이를 했으니 저녁에 준비했던 고기를 몽땅 다 먹어 버리고 둘째는 좋아하는 조개찜까지 한방에 올킬. 누움과 동시에 기절을 했습니다.

애들 기절시켜 놓고 저도 와이프랑 육사시미에 소주한잔 했습니다. 캠핑장에서 먹는 육사시미도 선도만 잘 유지하면 별미더라고요~


당연히 다음날 아침에 해가 뜸과 동시에 수영장으로 돌격~ 하지만 오픈을 안해서 바로는 힘들고 아침식사 하고 가니 오픈~ 수영장는 다음날 점심때까지는 그냥 이용이 가능했습니다. 참고들 하시길~

전체적으로 캠핑장은 규모는 작지만 시설도 깔끔하고 (남자 화장실은 약간 불량했지만) 수영장이 갖고있는 장점이 모두 상쇄한다고 느꼈습니다. 완전 한여름은 저녁에 조금 힘들지 모르겠지만 초여름 늦가을은 넘나 좋을 것 같은 어린이를 위한 캠핑장이어서 종종 이용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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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 가족여행 2박3일(3일차)

직접 가봤다(국내)|2019. 7. 15. 13:16

비와 바람으로 안타까웠던 밤이 지나고 드디어 집에 가는 날입니다. 눈뜨자 마자 하늘을 확인했는데 이런... 너무 좋았습니다. ​

 

정말 어제와는 정 반대의 날씨였습니다. ㅜㅜ 이렇게 좋을 줄이야!!! 

부모님과 애들은 호텔조식을 하고 저희는 체크아웃을 하고 짐을 챙겼습니다. 어제 못갔던 파머스키친을 가려고 동생네와 저희는 아침을 걸렀습니다. 1호점 과 2호점 두군데 중에 저희는 2호점으로 선택했습니다.

  

 

설마 아침부터 사람이 많을 줄은 몰랐는데... 막상 도착해보니 오픈하기 전부터 사람들이 줄을 서기 시작하더라고요, 역시... 맛집인가??? 3층(?)에 야외 테이블도 역시 사람들로 만석이었습니다. 오픈은 오전 11시부터인데 30분 전부터 꽤나 많은 사람들로 붐벼 신기했습니다. 

 

 

 

와이프가 줄을 서고 저는 식당앞에 파라솔에서 자리를 잡고 기다리는데 옆에 신기한게 하나 있더라고요.

알.박.기... 아무래도 파머스키친이 인기가 있으니까 식당 바로 앞에 땅 주인이 돈을 좀 벌러보려고 식당테이블이 있는 2층 창가를 컨테이너를 설치해서 막아 버린거 같더라고요... 뭐 피해는 식당을 찾은 손님의 몫으로 돌아가는거 같지만 저는 식당에 먹으로 오기때문에전망 같은건 크게 신경쓰지 않는답니다. ^^;;;

 

 

짜잔~ 비교적 앞에서 주문한 우리테이블은 금새 버거를 받을수 있었습니다. 메뉴 종류는 기억 나지 않지만 비쥬얼은 합!격!
접시에 포크 나이프로 나올 줄 알았는데 일반 패스트푸드점 처럼 나와서 잠시 당황 했지만 질~질~ 흘리면서 순삭했습니다. 뭐 맛은 익히 알고 계시는 그 수제버거 입니다만 그래도 역시 강원도에서 바닷가 항구에서 먹는 맛은 좀 다르다고 해야 하나... 먹느라고 사진도 찍지 못했습니다. ㅎㅎ    

 

여튼 배고픈것도 있고 해서 그런지 정말 맛있게 먹고 다음 장소로 출발~ 해야 했으나 5분정도 거리에 죽변 해수욕장을 지나면서 발견한 서퍼들과 넘실대는 파도를 보고 이성을 잃은 아이들때문에 결국 주변에 다시 주차를 하고 수영복을 입혔습니다. 전날의 날씨와는 정 반대의 날씨여서 물놀이가 가능할 줄 알았지만 생각보다 차가운 동해바다의 수온때문에 발담그기도 힘들더라고요... 하지만 역시 어린이들은 달랐습니다. 

서퍼들이야 옷을 입고 해서 그렇다 쳐도 이녀석들은 뭐 그런거 신경안쓰고 1시간 넘게 물에서 놀다 나왔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닭살이 돋네요.

 

 

 

 

 그렇게 1시간 정도 놀다가 드디어 우리의 진짜 다음(마지막) 목적지 삼양목장으로 출발~ 차도 안막히고 금방 1시간 반정도 걸려서 삼양목장에 도착했습니다. 입구에서 주차하고 조금만 올라가면 매표소가 있습니다.
시간을 확인해보니 20~3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가 운행하고 있었습니다. 겨울에는 운행을 안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몇번인가 왔었는데 직접 운전하고 올라갔었습니다. 눈길을 올라가는 스릴도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물론 안전운전...

 


다행이도 도착한 시간즈음에 목장 중간에서 양몰이 쇼를 한다고 해서 부랴부랴 버스 타고 올라가서 좋은 자리를 잡았습니다. 양몰이 개가 양을 언덕위에서부터 몰고 내려오는건데 어른들이 봤을때는 그냥 그렇지만 아이들은 정말 좋아 했습니다. 쇼는 그렇게 길게 안했고 순식간에 끝났습니다. 끝나기 전에 눈치를 잘 보고 잽싸게 버스 줄을 서야 합니다. 안그러면 또다시 20분 정도 기다려야 하니깐.

 


 

정상에 올라 와서 보니 다행히도 날씨가 좋아서 주문진항까지 보이더라고요. 사진찍고 구경하고~

 

 


버스를 타고 내려오는 길에 어린양들 먹이 주는 체험을 할수 있는 곳이 있어서 잠시 들렸습니다. 주변에 지푸라기(?)를 집어다 주니 잘 먹더라고요... ㅎㅎ
걸어서 더 내려가니 마지막으로 어린 젓소들에게 우유를 주는 곳이 있는데 이 체험은 입구에서 예약을 해야만 하니 참고 바랍니다. 보통 사람 많을때는 금방 예약이 끝나더라고요.


 

 

 

 

 

 


​​​구경이 다 끝나고 아래로 내려와서 이쁘게 꾸며 놓은 정원에서 사진찍다가 아이스크림 먹고서 드디어 일정 끝~
하지만 배는 채워야 하기에 시내로 나왔습니다. 평창올림픽의 여운이 아직도 남아있더라고요. 다만 사람이 없어서 뭔가 휑~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봅슬레이에서 찰칵~ 2박3일동안 비만 안왔으면 좀더 알차게 놀았을텐데 조금 아쉽지만 맛있게 먹고 구경하고 체험하고 가서 나름 만족 스런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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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 가족 여행 2박 3일(2일차)

직접 가봤다(국내)|2019. 6. 19. 13:42

두째날 아침이 밝았지만... 밖의 날씨는 어제보다 더 많은 비와 안개로 인해 호텔 베란다에서 근처의 바다가 보이지 않을 정도 였습니다. 2박3일중 첫날 둘째날이 전부 비라니... 바로 이전 주 까지만 해도 날씨가 너무 좋았는데 어쩜 징검다리 연휴에 딱 맞춰서 않좋을 수 있는지 @ㅡ@

어쨌던 둘째날 조식은 전날 예약해 놓았던
​호텔 레스토랑에서 한식으로 먹었습니다. 안타깝게 사진을 못찍었는데 어른들 모시고 먹기에 좋았습니다. 아이들은 호텔 조식부페를 이용했는데 ​​​망고스틴도 있고. 아이들이 좋아 하는 메뉴들로 부족해 보이지는 안았는데 보충되는 속도가 일부러 그런 건지 사람이 많아서 그런건지 너무 늦었습니다. 그것만 아니면 좋았을텐데 아쉬웠습니다.


조식을 다 먹고 아이들과 방으로 돌아와서 다음 계획을 세웠는데
​​​케이블카를 탈 수 있을지 몰라 전화해 봤더니 전화 받으시는 분이 바람만 잦아지면 즉시 운행한다는 말에 다들 혹시나 하는 기대감을 갖고 설악산으로 출발 했습니다. 그런데 가는 동안 비는 점점더 굵어지고 바람도 점점 심해 져가는 것 같아 다들 걱정반 기대반으로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해보니 주차장 관리원들이 주차비도 받고 해서 다행이다 싶어서 주차료를 지불하고 들어갔는데 막상 주차하고 내려보니 우의를 입고 가더라도 케이블카는 커녕 입구 주변 구경도 어려워 보였습니다. 동생네 식구들과 바로 상의해서 안목항 카페거리로 목적지를 변경하고 주차요금을 돌려달라 했지만 무섭게(?)생긴 관리원 아저씨가 안된다고 하시더라고요... 뭐 이해는 갑니다만 전산처리한것도 아니고 입구에서 현금으로 받은거 3분도 않돼는데 좀 억울한 맘으로 어쩔수 없이
​​​​​"안목해변"으로 출발했습니다.


약15년 전쯤에 와이프하고 연애 할 당시에 안목해변에는 민박집만 있고 민박집 사이사이에
​​​커피 자판기가 있었던 기억이었는데 지금은 정말 말도 안되게 바뀌어 있더라고요... 비만 안오면 이집저집 구경도 하고 배경으로 사진도 찍겠는데 비/바람이 너무 심해서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에 아이들을 몰고 나가서 좀 걸어보려고 했지만 사진에서 처럼 아이들이 어무 추워해서 어쩔 수 없이 커피숍으로 돌아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안목해변에서 저희가 간 카페는 ​
​​롱브레드~ 뭐 긴빵... 이정돈가!! 여튼 전망이 잘 보일 것 같은 곳으로 골라 주차장에 주차하고 3층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날씨가 그래선지 몰라도 혼자서 와 보고싶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음료는 커피를 시키고 간단하게(?) 스파게티, 샐러드, 샌드위치(?)를 시켜서 먹었는데 배고파서 였는지 정말 맛있더라고요, 특히 로제파스타는 청말 맛있었습니다. 원래는 오후에 카페에서 출발하면서 ​​​"파머스키친"에 가서 점심을 먹으려고 했지만 브레이크타입에 걸려서 못가고 간단하게 먹으려고 했는데 성공적 이었습니다.



점심까지 대충 해결하고 다시 양양으로 돌아갔습니다. 가는 동안에도 계속해서 비가 와서 조심조심... 일단 숙소에 돌아와서 횟집을 예약했습니다. 근처에
​​​대포항에 횟집을 예약했는데 다행히도 호텔까지 픽업을 나와 준다고 해서 저도 소주한잔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ㅋㅋ
일단 예약한 시간까지 2시간 정도 남아서 뭘할까 고민하는데 아이들이 바닷가에 가자고 졸라대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나가봤는데... 대박!!! 파도가 어마어마했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듯 아이들이 망연자실 하더라고요 ㅋㅋ 그래도 30분정도 이리뛰고 저리뛰고해서 놀다가 다시 호텔에서 씻고 저녁식사 갈 준비를 했습니다.

​​ 시간에 맞춰 횟집에서 픽업을 와서 맛나게 회를시켜서 먹고 소주 한잔 하고 나니 한것도 없는데 너무너무 피곤해서 바로 골아 떨어졌답니다. 비가 안온다면 폭죽이라도 터트리면서 놀텐데 ㅜㅜ 마지막 밤은 그렇게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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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 가족 여행 2박3일(1일차)

직접 가봤다(국내)|2019. 6. 18. 00:27

아버지 칠순이 다가오면서 밥먹는것 보다는 가족끼리 여행을 가면 좋겠다는 의견에 해외는 비용,시간,아이들에 대한 문제로 인해 국내에서 2박3일을 보내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6월 징검다리 연휴를 이용해서 여행을 하려고 여기저기 알아봤는데 세달전에도 이미 유명한 리조트나 호텔을 예약이 마감되어 고르고골라 예약한 곳이 강원도 양양에 위치한 "디그니티" 호텔.

​​​​​"DIGNITY HOTEL​"



뭐 딱히 저렴하거나 한 가격은 아니지만 다른 곳에 비해서 턱없이 높지 않고 생긴지 오래 되지 않아서 깨끗하다는 평이 많은 것을 보고 늦기전에 예약을 완료했습니다.

2박3일동안의 예정된 ​​코스를 간단하게 정리하면

첫째날.
낙산사 - 호텔체크인 - 점심식사 - 하조대 - ​중앙시장 - 호텔

둘째날.
설악산 케이블카 - 맛집(물회) - 물놀이 - ​파머스키친 - 방파제 - 횟집 - 호텔

셋째날
산책 - 체크아웃 - 맛집 - ​삼양목장 - 맛집 - 각자 귀가

이렇게 구성된 2박3일의 코스는 첫째날은 무사하게 소화했으나 저녁부터 쏟아진 '비'로 인해 싹 뒤바뀌고 말았습니다. 여튼 달리고 달려서 주차를 하고 다른 관광객들을 뒤쫓아

​​"낙산사"

로 향했습니다. 네비게이션에 ​​"낙산사 주차장"을 검색하고 도착하니 주차장 맞은편에 공용화장실 뒤쪽에 ​무료 주차장이 있어서 요금없이 올라갈 수 있는데 저희는 복잡한 정문 말고 뒷문쪽으로 들어 갔는데 알고 간건 아니고 주변에 내려오던 다른 관광객이 알려줘서 좀더 수월(?)하게 올라갔습니다.
​​

​​
오랜 만에 여행에 들뜬 아이들은 물만난 물고기 처럼 내달리기 시작하네요... 넓은 사찰이라 완전 놀이터 같더라는...

​​


오르다 보니 매표소가 있어 표를 구매하고 입장 하는데 어른 6명중 아버지, 어머니가 66세 이상이라 무료로 입장하셨습니다.(신분증 필참인데 없어도 문제 없어보입니다.)

​​


​​​​"꿈이 이루어지는 길" 에서 소원도 빌고


구경하다 ​"해수관음상" 사진도 못찍기는 했지만 타종도 직접 해보고 재밌는 경험도 많이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어느센가 구경하다 보니 부슬부슬 비가 오기 시작해서 결국 더 심해지기 전에 일단 철수하기로 결정하고 길을 나섰습니다. 날씨만 좋으면 바닷가 풍경이 정말 좋을 것 같았는데 안개로 보이지 않아 많이 아쉬웠습니다.
예전(?) 어린시절 부모님과 왔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났는데 당시에는 아주 맑은 날씨 여서 멀리까지 볼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 못보여 준것이 정말 아쉬웠습니다.

​​​​


들어가는 길에 ​템플스테이에 관한 내용도 있었는데 진심 둘째 아들놈을 보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습니다. 여기 보내면 조금은 차분해 질런지... ㅜㅜ



여튼 낙산비치호텔 주차장 쪽으로 나와서 언덕을 내려오니 해수욕장이 보였는데 빗방울이 떨어져도 사람들이 몇몇이서 모래을 아쉬운듯이 바다를 바라보고 있더라고요. ㅋㅋㅋ 그리고 위에 사진에 보면 진짜 말이 끄는 마차도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당연히 아이들은 타고 싶다고 난리를 부렸지만 저와 마눌님의 당연한 반대로 숙소로 체크인을 하러 갔습니다.


체크인이 오후 3시부터여서 주변에서 간단하게 요깃거리를 검색해 봤는데 10분 거리에 "동해막국수"가 네이버 맛집으로 나오길래 일단 우루루 몰려가서 막국수 한그릇씩 먹었습니다. 배가 너무 고파서인지 맛은 좋더라고요. 저는 비빔으로 먹었는데 둘다 맛있다고 하네요. 지금도 배고파서 인지 침고이네요... 츄릅...



체크인을 하기 위해 호텔로 돌아와 방배정을 받았습니다. 로비 모습은 위에 사진과 같이 깔끔합니다. 방은 바다가 보이는 방과 앞쪽에 건물을 바라보는 방이 있는데 바다가 보이는방 2개 안보이는 방 1개 이렇게 배정 받았습니다. 바다가 보이는 방도 정면에서 보이는게 아니라 베란다를 나가서 우측을 봐야 조금 보이는 정도의 뷰 입니다. 혹시 예약 하실때 참고 하시면 될듯 하네요.


배정받은 방입니다. 바다가 보이는 방인데 맨 아래 사진에서 보이듯이 바다는 보이지 않습니다. 베란다에 나가서 우측을 봐야만 볼 수 있습니다. 예전에 정동진 ​썬크루즈에 묵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곳 바다뷰는 정말 최고 였습니다. 어쨌든 방 구성은 화장실/옷방/칵테일바(룸)/침실 이렇게 구분되어 있고 화장실에 욕조는 없습니다. 대신 옷방이 침실보다 조금 넓은데 두가족이 와도 이불만 있으면 충분하겠다는 생각이 들정도의 넓이였습니다.


30분 정도 걸려서 ​"하조대"에 도착해서 전망대위로 올라가서 주변을 살펴봤지만 역시나 비와 안개로 인해 멀리까지 보이지는 않더라고요. 다행히 비가 많이 오지 않아 비맞으면서 애들이 놀기에는 파도도 바람도 적당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속초중앙시장"으로 왔습니다. 위에사진은 시장도착해서 주차장까지 줄서있다 찍은 사진인데 어마어마한 사람들이 몰려있는지 안봐도 알겠더라고요. 시간을 아끼기 위해서 동생은 차를 주차하러 저와 마눌님, 재수씨는 바로 시장으로 갔습니다.


시장입구서 부터 사람들이 줄을 늘어서 있어서 의식의 흐름대로 저도 줄을 섰습니다.

"만석 닭강정"

'역시는 역시 였구나... 이렇게 줄을 서는구나...' 하고 기다렸는데 이건... 시식만 하는 집이었습니다. 헉... 시식만 하는 집이 있을 줄은... 판매는 안하고 사가지고 오면 먹을수는 있는 것 같았습니다. 일단 몇개 맛을 보고서 다시 시장 안으로...


"대박" 아직 만석 닭강정까지 가지도 않았는데 사람들이 엄청 많습니다. 솔직히 시골 시장 생각하고 갔는데 천정도 있고 가계마다 줄도 엄청 들어서 있고... 오사카 ​신사이바시에 갔을때가 생각날 정도로 복잡하고 사람이 많았습니다.


저희도 저녁꺼리를 사기위해 뛰어들어 이것저것 구경을 했습니다. 물론 메인은 ​"닭강정"이지만 그 외에도 너무나 많은 먹거리가 있어 어떤걸 먹어야 할지 행복한 고민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맛집으로 보이는 곳들은 넘나 긴 줄이 있어서 사실은 시간 관계상 많은 먹거리를 살 수 없었습니다. ㅜㅜ


돌고 돌아서 유난히 사람이 많이 기다리는 곳에 갔더니... 역시...

"만석 닭강정 본점"

예전에 듣기로는 위생관련해서 문제가 있어서 영업정지로 들어서 없을 줄 알았는데 동생이 반도체회사 정도의 청결을 관리하고 있다고 해서 갔는데 실제로 ​반도체 회사 사람들 처럼 있더라고요...ㅋㅋㅋ
본점 앞에는 어디가 끝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았지만 사람들이 담담하게 줄서있는 것을 보고 저도 담담한척 서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건뭐 공장에서 반도체 생산하듯 닭강정을 '생산'하고 있어서 순식간에 차례가 되서 2마리를 살 수가 있었습니다. 한마리는 매운맛 양념, 다른 한마리는 후라이드... 후라이드는 주문되면 바로 튀겨지기 때문에 조금 기다려서 받을 수 있었습니다.


짜잔~ 첫날의 마무리는 이렇게 마무리 했습니다. 날씨가 너무 너무 아쉬웠지만 그래도 맛있는거 먹고 바다도 구경하고 나름 기분 좋은 피곤함이 몰려 왔습니다. 아이들도 씻고 후라이드 치킨 먹다 떡실신~~ 다음번에 2일차 포스팅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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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당일 여행(루지, 편가네된장, 조양방직카페)

직접 가봤다(국내)|2019. 6. 11. 00:33



인천에서 멀지 않은 강화도에 ​"루지"라는 액티비티가 생겼다는 소식을 와이프에게 듣고 더 더워지기 전에 체험을 해보고자 강화도로 주말 점심 즈음에 출발을 했습니다. 실제로 생긴지는 꽤 된거 같은데 강화도쪽은 잘 몰라
​​
"강화씨싸이드리조트"

를 네비에 검색했으나 확인이 안되 웹사이트에 나온 주소를 검색해서 찾아갔습니다.



중간에 차가 좀 밀려서 1시간 조금 넘어 도착했습니다. 별 기대 안하고 갔는데 실제 도착해서 보니 ​호수도 있고 주변에 작은 산책로도 있어서 꽤나 깔끔한 외관을 갖고 있었습니다.




문제는 사용료인데 출발하기전에 알아봤던 4인 가족권이 6월1일 부로 없어졌더라고요... 어떻게 처음갔는데 나부터 해당될줄은... ㅜㅜ 확 그냥 갈까도 했지만 그냥 2회권으로 3장 구매해서 올라갔습니다.(한번은 아쉬울 수 있으니...)


간단하게 룰을 설명하자면 키가 ​​120센티가 넘지 않으면 혼자 탑승을 할수 없습니다. 또한 ​​초등학교 3학년까지도 혼자 탑승을 할 수 없습니다. 이 ​​두가지가 다 충족되어야 혼자 탑승이 가능했습니다. 저희 집은 둘째가 둘다 충족이 안되는 관계로 와이프와 큰애만 혼자 타고 저랑 둘째랑 같이 타기로 했습니다.


일단 올라가려면 리프트(?)곤도라(?)를 타야하는데 처음 티켓을 구매해서 타는 사람은 일단 다른 줄로 가서 대기하고 있어야 합니다. 1번이상 탔던 사람들이 쭉~ 타고 올라가고 중간 중간 처음 타는 사람이 ​곤도라를 타는 시스템입니다. 그래도 생각보다 대기 시간이 길지 않게 곤돌라를 탑승하고 위로 올라 갔습니다. 주변 경치는 깨끗하고 가슴이 탁트이는 느낌이었습니다.


도착해서 루지를 타고 내려가는 줄을 서려고 확인했는데 내려가는 방식 역시 두갈래로 나뉘어서 처음탑승하는 사람은 안전교육 및 설명을 듣고 내려가고 1회 이상 탑승자는 바로 인원 모여서 내려가는 방식 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다른줄에 비해 오래 걸렸지만 주말을 감안해서도 생각보다 빨리 탑승 할 수 있었습니다.

"정리해보면"
​​​​​​​​1. 티켓구매
2. 처음탑승하시는 분 줄
3. 헬멧착용
4. 곤돌라 탑승
5. 정상도착
6. 처음탑승하시는 분 줄(위에도 있음)
7. 간단한 교육 후 탑승
8. 재탑승하시는 분 줄
9. ​​​​​곤돌라~


- 대략 이런순서로 진행 됩니다. -

그런데 탑승하느라 줄서면서 다른 것은 아무 문제 없었으나 날씨가 가장 문제 였습니다. 6월초인데 바람이 많이 불고 기온도 낮아서 직원들은 겨울 점퍼를 입고 계시더라고요... 저는 반팔에 반바지... 애들은 그나마 잠바를 챙겨서 감기 걸리는 것은 막을 수 있었지만 어른들도 견디기 힘들더라구요.


어쨌든 전망대에서 사진도 찍고 구경하다보니 탑승차례가 되어 설명을듣고 출발했습니다. 액션캠으로 찍으려고 했는데 직원분이 약간 짜증섞인 말투로 넣으라고 해서 촬영은 못했습니다. 둘째와 함께 타고서 맨 아래까지 도착해서 보니 약 4~5분 정도 걸리는 것 같았습니다. 코스도 ​직선위주의 코스와 곡선위주의 코스 두가지로 구분되어 있어 다음번에 탈때에는 다른코스로 탑승했습니다.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내려와서 허리가 좀 아프더라고요... 노면이 포장 도로지만 엄청 떨렸습니다. 마치 헬스클럽에서 덜덜떠는 기계에 올라와 있는 기분이었습니다. 저하고 와이프는 힘들어서 다시는 안타겠다 했지만 아이들은 엄청 재밌다고 또오자 하네요... ㅡㅡ;;;


루지 체험을 끝내고서 강화도에서 유명하다고 하는 맛집 ​'편가네 한식당' 집으로 갔습니다. 약20분간 달려서 도착했을때는 3시에 가까서 그런지 주차장에는 그렇게 차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식당 안에 들어가 보니 빈자리가 거의 없었습니다. 역시 맛집인가?? 하는 생각을 하면서 메뉴판을 확인했는데 아이들과 먹기에는 된장찌게하고 비빔밥이 좋을 듯해서 주문을 했습니다. MSG에 길들여진 저는 그렇게 맛있는걸 몰랐지만 와이프와 큰애는 정말 맛있다고 좋아했습니다. 제 입맛과 비슷한 둘째는 그냥 김에싸서 먹었습니다. 저는 ​연안식당 꼬막 비빔밥이 훨씬더 자극적이고 맛있더라고요. 그래도 말과는 다르게 공깃밥까지 한그릇 더 클리어 하고 식당을 나왔습니다.


드디어 마지막 코스, ​"조양방직"이란 카페에 갔습니다. 마찬가지로 20여분 정도 걸려서 도착했는데 예전에 ​TVn에서 했던 ​'알쓸신잡'에서 보고 신기해보여서 강화도 코스에 넣었습니다. 도착해서 보니 주차장을 보고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이렇게 큰 카페 주차장은 처음봤는데 카페(?)에 들어가는 입구도 꽤나 인상적 이었습니다.


이렇게 오래된 공장을 카페로 다시 탄생 시키다니... 참 생각 잘했다는... 거기에 주말이라서 주차장은 거의 다 차서 빈공간을 찾기 어려웠고 카페(?)공장(?) 내부에도 엄청 많은 사람들이 박물관 구경하듯이 이리저리 돌아 다니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커피값은 예상했던데로 다른 가계들보다는 ​조금(?)비싼 편이었습니다. 다만 사람들을 구경하는 재미, 그리고 오래된 소품을 구경하는 재미를 생각하니 나름 납득이 가는 가격이라고 생각 했습니다. 아이들도 많이 즐거워하고.


사람들 특히 ​연인들은 공장 여기저기서 사진 촬영하느라 바쁘게 이리저리 돌아다니는데 위에 사진에 나온위치가 제일 핫한 자리인거 같더라고요...ㅋㅋㅋ 긴 복도를 걷다가 뒤에서 남자친구가 부르면 뒤돌아보는 장면이 계속해서... 구경하고 있다가 와이프도 큰애 데리고 가서 결국에는 촬영을 성공했습니다. ㅎㅎㅎㅎㅎ


차를 다 마시고 나가는데 뒤쪽건물에도 안가본 곳이 많이 있었는데 시간 관계상 다음에 와서 봐야 할 듯했습니다. 다음에는 ​​어른들 모시고 와서 커피한잔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되는 장소였습니다. 아마도 옛날 생각 나시지 않을까 생각 되네요...

강화도에도 생각보다 많은 ​먹거리, 볼거리, 탈거리가 있어서 다음번 여행이 기대되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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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 영창 펙토리 스토어 방문기(영창피아노)

직접 가봤다(국내)|2019. 6. 3. 15:29

​​


오늘은 오랬동안 벼르고 별렀던 피아노를 알아보려 인천서구에 위치한 영창피아노(현, HDC영창) 본사
쇼룸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원래 구매하려던 야마하 제품과 계속해서 비교해서 고민했지만... 결국 온라인에서 결정한 제품은

​​'커즈와일 MD1'

온라인 최저가는 대략 60만원 후반대를 구성하고 있습니다.(카드할인포함)

그래도 60만원이 넘는 제품이라 실물이라도 보고 구매해야겠다는 생각에 주말 점심시간 즈음해서
아이들과 함께 출발했습니다.

네비게이션에 나온 위치에 도착해 보니 조금은 허름하고 낡아보이는 회사가 있었는데 뻘쭘하게 차를 세워놓은 저희에게 경비아저씨께서 직접 나오셔서 친절하게 전시장까지 가는 길을 알려 주셨습니다. 아무래도 저희 같은 사람들이 꽤나 많이 오는 모양이었습니다.


정문에서 50미터쯤 옆길로 쭉 들어오면 이런 펫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HDC 영창 FACTORY STORE"

​​


건물 안쪽으로 들어가서 사진에 나와있는 안내문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면



2층 복도를 따라 피아노들이 양 옆으로 전시되어 있는 것을 볼수 있었습니다. 피아노 위에 놓여진 조그만 설명서를 확인해보니 여기에 전시된 피아노는 새제품은 아니고 '리퍼비시' 제품으로 원래 가격보다 많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와이프와 저는 '피알못'이기때문에 저렴한건지 아닌지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제가 온라인에서 검색했던 제품도 종종 보였는데 확실히 저렴한 제품도 있는거 같았습니다.



방금전의 그 복도를 지나 오른쪽으로 꺽으면 사진에서 보이는 제일 안쪽문을 통해 ​"쇼룸" 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점심이 조금 지난 시간이었는데 쇼룸에 아무도 안계셔서 들어갈까말까 망설이다 다행히도 당직(?)으로 보이는 직원분이 나오셔서 안으로 들어갈수 있었습니다.

주말에 출근하는게 당연히 힘들고 짜증나는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어 괜히 미안한 마음이 들더라고요... 하지만 조금 지나 저희 말고도 여러분들이 방문을 하셔서 한결 마음이 놓였습니다. ^^;;;

​​​​​​

​​


쇼룸에는 피아노 외에도 기타, 드럼, 거기에 이름을 알수 없는 여러가지 악기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시된 악기는 직접 연주해 볼수 도 있습니다.

일단은 제가 온라인으로 사려고 했던 ​"커즈와일 MD1" 모델부터 찾아봤는데 전시장에서 볼수가 없었습니다. 직원분께 문의한 결과 '온라인 라인업'과 '오프라인 라인업'이 다를수 있다고 하시면서 비슷한 성능의 제품을 추천해 주셨습니다.



​​"커즈와일 M110"

기존에 구매하려던 모델보다는 가격이 조금 비쌌지만 색상도 맘에 들고 성능도 비슷하다는 말에 현장에서 구매를 결정 했습니다.


거기에 인스타에 동영상 올리면 ​'3만원 할인' 이벤트를 이용해서 ​총 67만원에 구입했습니다. 그자리에서 직원분이 인스타그램을 확인하시고 바로 할인해 주셨습니다. (인스타에 오타난거 확인하시고 수정을 요구하셨습니다... 철저하시더라고요... ㅡㅡ;;)

어쨌든 온라인으로 그냥 사는것 보다 실제로 확인해 보고서 구매해서 좀더 안심이 되는 장점이 있었던 '펙토리 스토어 방문' 이었습니다. 거기에 구매할 당시에 약1주일 이후에나 설치가 가능하다고 하셨지만 실제로 약속했던 배송일보다 미리 연락이 와서 설치까지 후다닥 완료해 주셨습니다.

아직까지 USB케이블 응모라던지(응모하고 배송료내면 모바일기기와 연결되는 케이블 증정) 하는일은 아직 못했습니다. 까먹기 전에 해야하는데 막상 피아노 설치하고 나니 ​'급' 흥미가 떨어지네요...

설치가 된날 오후에 학교갔다온 큰애 입이 귀에걸렸습니다. 다음주에야 받을줄 알았는데... 바로 가방 놓고 피아노를 치기 시작했는데 언제까지 저렇게 좋아해 줄지 걱정반, 기대반입니다. 일반 피아노 보다 좋은점 보다는 안좋은 점이 많겠지만 시간에 구애 안받고 헤드셋으로 들으면서 언제든 칠 수 있다는 점은 참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기회가 될때 피아노의 기능에 대해서 한번 알아봐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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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킨텍스 캠핑장 카라반

 

캠핑을 하기 좋은 계절인 가을도 어느덧 다 지나고 겨울의 입구에 왔습니다. 가뜩이나 가을이 짧아진 기분인데 요즘엔 미세먼지때문에 실제로 즐길수 있는 날은 더 짧아진거 같습니다.  시간이 없다는 핑계와 날씨 핑계로 올 가을은 초가을에 한번 갔다온(탄도항)것 말고는 한번도 캠핑을 못갔습니다.

실제로 갈 수 있는 날도 있었지만 나이가 나이인지라... 주말에는 그냥 집에서 뒹굴뒹굴하고 싶고 캠핑장비를 옮기는 것도 너무 귀찮아서 엄두가 나질 않았습니다.(미안하다 아들들아 ㅜㅜ)

그러다가 우연한 기회에 동생이 일산에 캠핑장을 예약에 성공했다고 함께 가기로 했습니다. 물론 그냥 오토캠핑이라면 어차피 짐을 옮기며 텐트를 설치해서 힘든건 마찬가지라 거절을 하겠지만 카라반으로 예약을 했더군요~~

알아보니까 주변에 이마트 타운이 바로 옆에 있고 실제로 킨텍스 전시장 바로 옆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인천에서 출발해도 1시간 이내에 도착하고 일산에 살고있는 동생은 10분이내에 올수 있는 거리에 있었습니다. 예전에 인천에도 송도에 호빗캠핑장이 있어서 회사끝나고 팀원들과 술한잔하면서 고기구워먹기 좋았는데 지금은 무슨문제인지 운영을 안해서 아쉬웠지만 그것보단 멀지만 깨끗한 캠핑장이 1시간 거리이내에 있어 약간 설레는 기분도 들었습니다. 시설은 둘째치고 이정도 거리에 캠핑장이 있다는건 분명 매력적인 장소라고 생각했습니다.

 

캠핑장은 크게 카라반존/오토캠핑존/시민가족캠핑존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다닥다닥 붙어있는 캠핑장과는 다르게 사이트간의 거리가 충분히 확보되어 있고 오토캠핑존의 경우는 파쇄석과 테이블이설치되어있고 시민가족캠핑존은 주차는 따로 해야하지만 차에서 짐을 내린후 주차장에 차를 옮겨놓아서 큰불편은 없어 보였습니다. 물론 시민가족캠핑존도 테이블이 설치되어 있어 매우 편해보였습니다.

사진에 카라반은 오토캠핑존에 실제로 캠퍼가 가져온 카라반입니다. 오토캠핑존에는 생각보다 많은 캠퍼들이 자신의 카라반을 가져와서 캠핑을 즐기는 모습을 많이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사진에서 확인 할 수 있듯이 사이트 크기는 정말 어마어마 하죠??? 저정도면 타프스크린에 텐트설치하고 주차까지도 할 수 있겠더라고요. 실제 그렇게 한 집도 몇몇 있었습니다.

부러워하는건 이쯤하고 일단 짐을 옮겼습니다.

이게 우리가 묵을 카라반 입니다. 나중에 알았는데 반대편쪽에 있는 카라반은 신형 오늘 제가 묵을 카라반은 구형이라고 하더라고요... 나중에 가시게 되면 한번 알아보고 가시는게 유리하실 듯 합니다. 카라반도 마찬가지로 테이블과 데크까지 제공되고 있습니다. 데크위에는 지붕과 타프스크린처럼 가림막도 있어서 밤에는 막아 놓으면 왠만한 추위에는 도움이 될 것 같았습니다. 실제로 저희도 밤에 아이들은 카라반안에서 뛰어놀고 어른들은 밖에서 가림막을 설치하고 늦게까지 놀다 들어갔습니다.

노느라 정신이 없어서 실내사진을 못찍었습니다. ㅡㅡ;;; 여튼 사진에서 보듯이 애들이 뛰어놀기에는 더없이 좋더라고요. 잠도 어른4에 어린이3명이 잤는데 뭐 조금 좁다라는 생각정도만 들고 무난하게 잤습니다. 다만 침구는 따로 챙겨서 갔습니다. 침낭2개...

짐이 캠핑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줄어서 이번에는 지난번 트레이더스에서 구입한 에어 프라이어를 챙겼습니다. ㅋㅋㅋ 큰아들이 티비에서본 통삼겹살을 노래를 부르는 터라 이참에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챙겼습니다.

우선 캠핑장옆에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통상겹살을 준비했습니다. 식재료도 전부 이마트에서 구입해서 정말 편했습니다.

짜잔... 맛이야 익히 아는 그 맛입니다. 그래도 참... 맛있네요... 저는 여기에 숯에 한번더 익혀서 먹었습니다. 아무래도 캠핑인지라...

실제로 저 장작은 마시멜로 구워먹는 용도외에는 쓰일 일이 없었습니다. 뭐 캠핑에서만 할 수 있는 일이니 아이들이 가장 좋아 하는 놀이(?)중에 하나 입니다.

사설 오토캠핑장에 카라반을 예약하는 비용의 절반가격으로 집에서 1시간 이내의 캠핑장... 앞으로도 자주 예약전쟁에 참여해야 하는 이유가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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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함 공원 ->망리단길

직접 가봤다(국내)|2018. 10. 5. 07:30


​몇주전 동생으로부터 연락이와서는 "애들 데리고 서울 함공원 갈까"라길레 더위를 무릅쓰고 아이들과 함께 공원에 가기로 했습니다. 다만 공원 이름이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서울에 있는 함공원에 간다라고 생각을 했던거였죠... 막상 도착해서 처음으로 '서울함' 이라는 함정으로 만들어진 공원이라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랐습다.


​전시장에 들어가기 위해선 입장권을 구입해야하는데 사실 그것도 모르고 갔드랬죠. 공원 입장을 하기 위해선 잠수함을 리모델링해서 꾸민 건물로 들어가야합니다.


건물 내부에도 잠수함내부를 볼 수 있도록 꾸며져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잠수함과 서울함공원 설명으로 이루진 공간을 지나 외부로 연결된 통로를 따라 나가면 다시 조금 큰 규모의 경비정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처음엔 이배가 서울함인줄 알았는데 '참수리'라는 경비정이 있었습니다. 이층 외부갑판에서는 한강쪽도 볼 수 있었는데 한강에 레포츠를 즐기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서울함을 보려면 다시 일층으로 나와서 한강쪽에 정박해있는 서울함으로 이동해야합니다. 조금전에 참수리와는 비교가 되질 않더라고요.
​​참고로 서울함은 30년간 사용하고 퇴역한 함정을 서울시와 계약을 맺고 다른 두척의 배와 함께 꾸며진 테마공원입니다.


서울함의 외부 모습입니다. 육군출신이라 처음 해군의 함정을 탑승해보았는데 꽤나 큰 배였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다행이도 아이들이 포즈를 잘잡아 주어서 사진도 많이 찍었습니다. 특히 큰녀석도 배가 마음에 들은 듯했습니다.


내부의 모습입니다. 역대 함장님들 사진과 여군들 숙소 및 생활공간모습, 그리고 전투식량과 식당, 침실들을 볼수 있었습니다. MBC 진짜사나이에서 나왔던 배와는 많이 다르게 낡았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30년 이상의 새월을 생각하면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울함공원 구경으로 마무리하고 나와서 길건너로 옮기면, 아이걸음으로 15분가량 걸어가면 망원 시장이 나옵니다. 서울함공원에 주차하고 망원동 시장, 망리단길을 구경하는 코스로는 딱인거 같습니다. 조금 힘들지만 주차걱정없이 이렇게 나들이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에는 망리단길을 좀더 자세하게 돌아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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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공원(가을날씨)

직접 가봤다(국내)|2018. 9. 30. 09:23

 

날씨가 너무 좋아 집에만 있는 것을 죄악이란 생각에 돈 많이 안들고 가까운 곳에 아이들과 뛰어 놀만한 곳을 찾아보다 내린 결론은 '인천대공원'.

차에 아이들 자전거 두대 싣고 나니 나와 와이프 자전거는 자리가 없네요... 일단은 애들 자전거만 가져가고 우리껀 빌리기로 했습니다.

 

 

도착해서 제1주차장에 주차한 뒤 자전거를 내렸습니다. 주차장에선 타지 말랬는데 말을 들을 녀석들이 아니죠...ㅜㅜ

 

 

입구에서 부터 사람드이 그늘막 텐트를 설치해 놓고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집에 두고온 그늘막 테트가 생각나더라고요. 그래도 일단 오늘 목적은 자전거타기니까 얼른 대여소를 찾아 갔습니다.

 

 

 

점심시간 정도 되는데 벌써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자전거는 가져왔으니 와이프랑 내꺼만 빌리면 되는데... 와이프와 저는 그냥 걷기로 하고 이동을 했습니다. 아직 둘째가 보조바퀴없이 타는걸 힘들어해서 걷는 속도로 이동해도 크게 무리는 없다고 생각했죠. 실제 둘째 녀석 자전거 속도보다 우리가 걷는게 빨랐습니다. ^^

 

 

오늘의 예상 이동경로 입니다.(파란색 점이 현재 위치) 거리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아파트에서 타는 자전거보다는 훨씬 길어 보이고 아이들 역시 너무 좋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아파트에서는 사람도 많고 언덕과 내리막길이 많아서 자전거 타는걸 둘째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인천대공원에서는 심한 언덕이나 장애물이 없어서 아주 좋아했습니다. 좀 귀찮아도 오길 정말 잘 한것 같더라고요.

 

중간에 위치한 호수에서는 물고기를 볼수도 있었습니다. 가끔 저녁에 와본적은 있어서 어렴풋이 본적은 있었지만 낮에 보니 정말 크고 많더라고요. 운좋게 연잎위에 올라와 있는 거북이도 두마리나 볼 수 있었습니다.(정말 신기하더라고요) 어쩌다 맨손으로 잠자리도 잡아보고요... 큰녀석 작은녀석 한마리씩~

 

 

중간에 매점에 들려 아이스크림도 하나 먹고~ 다시 둘러보기를 시작했습니다.

 

지난주말에는 비가와서 오랜만에 날씨가 좋아져서 그런지 생각보다 자전거 도로에 사람도 없어서 자전거 타기 너무 좋았습니다. 오후 3시가 넘어갈때 즈음에는 입장객이 조금 많아지긴 했지만 우리가 탈때는 딱 좋을 만큼 사람이 있었습니다. 가을이라 코스모스도 많이 피어 있고 원두막, 놀이터... 예전에 왔을때와는 많이 달라져 있더라고요. 비싸게 큰돈 내고 몇시간 걸려서 도착하고 또 줄서서 놀이기구 몇개 타고 하는 테마파크 보다는 집근처에 잠깐 시간내서 몇시간 놀다 갈수 있는 공간이 훨씬 큰 만족감을 준다는걸 다시 한번 깨닫는 순간 이었습니다.

 

아마 다음주에는 좀더 준비를 해서 다시 오지 않을까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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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도항 노을캠핑장

날씨가 아침까지 비가와서 취소할까말까 했지만 오전 열시부터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맑게 갠 하늘을 확인하고 탄도항으로 출발!!
​​


가능하면 짐을 줄이고 싶었지만... 날이 저녁때는 추워지는 관계로 결국엔 같이가는 동생차에 아이들을 실어 보내고 뒷자석까지 테트리스 해서야 겨우 출발 할수 있었습니다.


동생과 나는 텐트치고 타프치고 준비를 하고 여자들과 아이들은 캠핑장 주변 갯벌에 새우깡(?)한봉지(노래방용)를 들고 구경을 갔습니다. 한시간 정도 후에 태풍을 뚫고 온듯한 비쥬얼로 다시 나타났는데 와이프님 말씀에 알프레드 히치콕의 대표작 '새'를 실사로 체험하고 왔다고 하더군요...ㅋㅋㅋ



탄도항 노을캠핑장은 여느 대부도에 위치한 캠핑장과 마찬가지로 트램플린 이외에는 특별하게 아이들이 놀만한 장소는 없습니다. 다만 물때만 잘 조절하면 바닷길이 열려 풍차까지 도보로 이동하는 체험도 할수있고 갯벌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낚시 좋아하는 사람도 좋아할 만한 장소입니다.


갈메기에 너덜너덜 털린 멘탈을 고기와 가리비로 달래면서 제수씨가 준비한 레쏘~(레몬소주) 한잔으로 하루를 마무리를 했습니다.


저녁땐 풍등날리기를 하면서 아이들도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애를 좀 먹었지만 아이들도 어른들도 즐거운 체험이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커피에 옥수수로 캠핑을 마무리 하며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탄도항 노을 캠핑장은 아이들 보단 어른들이 좋아할(?)만한 곳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금은 시끄러움을 감수한다면 물론 어린이들도 좋은 경험이 될꺼란 생각도 드네요... 여튼 어쨌든 피곤한건 어쩔수 없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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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로마트 중동점(애플펜슬 체험)

직접 가봤다(국내)|2018. 9. 9. 13:34

주말에 넘나 심심해서 평소에 고민해왔던 애플펜슬을 체험해 볼까 하고 검색을 해봤습니다. 주변에는 예전에 스퀘어원에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얼마전에 가보니 없는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찾은 곳이 바로바로 '일렉트로마트 중동점' 여기에 A store가 있더라고요!!

 

저는 아이패드1세대 미니2, 미니레티나 그리고 아이폰 4/5/5S/6플러스/6S 이렇게 애플 제품을 사용해 왔는데요... 현재는 아이폰6S/아이패드5세대 이렇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장 즐겨사용하는 어플은 에버노트/pdf note/good note 이렇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good note와 pdf노트는 거의 회사업무상필요한 문서들을 저장해 놓고 회의때 사용하는 용도외에 간단한 필기 정도 하는데 사용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아이패드의 활용도 인데... 저는 일반적으로 회의참석시 다이어리에 메모를하고 나중에 몰아서 에버노트에 타이핑해서 저장해 놓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게 사실 한번 작성한 내용을 바로바로 타이핑을 하지 않으면 나중에 기억도 잘 안나고 번거롭기도 해서 최근에는 아이패드에 바로필기하고 그상태로 에버노트에 올려버리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다들 아시다 시피 아이패드5세대는 애플 펜슬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현재 와콤의 스타일러스와 5세대 아이패드를 사용하는데 이게 생각만큼 필기감이 좋지 않아서 지금은 거의 방치상태에있습니다.

 

 

일단은 애플펜슬이 과연 와콤의 스타일러스보다 훨씬 다른 성능을 낼수 있는지 너무 궁금해서 귀찮지만 체험해보기로 맘먹고 일렉트로마트에 방문했습니다.

 

 

입구에서 일렉트로맨이 맞아주네요.. a store는 입구 바로 옆에 위치해있습니다.

 

역시 아이들은 도착하자마자 게임에 집중해 버리네요... 어쨌든 덕분에 저는 슬슬 여유있게 구경했습니다. 평소 관심이 있었던 짐벌부터 ppt용 프리젠터도 있더라고요!!

 

그런데 문제는 애플펜슬이 없더라고요... 이거보러 온건데 ㅡㅡ;;;; 이대로 돌아가기 아쉬워서 직원분한테 물어보니 체험용 애플펜슬을 가져다 주시더라고요... 앗싸~ 다만 옆에 삼성 매장처럼 고리를 달아서 체험용으로 놓으면 좋을텐데 말해야 가져다 주시는건 좀 불편하더라고요. 여튼 직원분이 옆에 착 달라 붙어있어서 사진은 못찍었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역시는 역시였습니다.

 

우선은 아이패드6세대에 낙서를 해보고(메모장) 아이패드 프로에 낙서를 해 봤습니다. 대박!!! 내가 사용하는 와콤하고 비교를 한다는거 자체가 말이 안되는 비교라는걸 깨달았습니다. 물론 애플의 아이패드와 애플의 애플펜슬이 더 궁합이 맞는게 말이 될거라고는 생각했지만 이렇게까지 이질감 없이 펜슬이 작동할 줄은 몰랐습니다.

 

유튜브나 블로그에서 애플펜슬 체험내용을 많이 봤는데 저는 프로까지는 필요 없고 6세대면 만족할 것 같습니다. 문제는 그분의 허락이지만... 일단 트라이 해봐야겠죠 뭐~

 

일렉트로마트 입구쪽에는 a store 외에도 삼성/엘지의 휴대폰/컴퓨터 매장이 위치해 있어서 바로 비교해 보기 넘나 좋더라고요. 삼성의 갤럭시 탭 S4도 사용해 봤는데 스타일러스가 이것도 맘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장난 아니더라고요... 이녀석도.

 

 

외에도 수많은 가전제품과 장난감등이 있더라고요, 건프라도 전시되어 있고 특히나 제가 가장 갖고 싶어하는 RX100도 만져볼 수 있었습니다.

 

 

 

일단은 제가 갖고있는 패드하고 스타일러스를 먼저 처리해야 하겠네요... 애플워치도 4가 나온다는 소문이 있던데 우선은 아이패드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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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포시장(동인천 백종원 골목식당)

직접 가봤다(국내)|2018. 9. 5. 00:47

 

주말에 동생가족과 신포닭강정에 맥주 마시며 아시안게임 축구 한일전 결승으로 보기로 했습니다.

닭강정도 사고 겸사겸사 티비에서 한창 방영했던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나왔던 식당도 구경하려고 지하철타고 동인천역으로 출발했습니다. 사실 인천에 살면서(구월동) 매번 자동차로만 이동하다 처음으로 지하철을 타고 갔는데 주차걱정도 없고 정말 편했습니다.

물론 인천지하철2호선이 없었으면 시도조차 안했겠지만~~

 

여튼 동인천역에 도착해서 지하상가(?)로 쭈욱 걸어가니 신포 시장이 나오더라고요. 그런데 그동안에는 매번 신포닭강정에서 줄서서 기다렸다가 사왔는데 동생이 예약도 받는다고... @,.@ 헐... 정말 몰랐습니다. 누가 말해줘야 알지...

어쨌든 2마리 계산하고 2시간 후에 받는것으로 하고 골목식당(?)으로 출발했습니다.

 

 

 

생각보다 바로 근처에 있어서 신나게 갔는데!!!! 매장들이 거의 재료를 다 사용했다는 간판과 함께 문을 닫았더라고요... 이게 뭥미????

 

 

 

그래도 다행인게 돈돈인가 하는 고기튀김집하고 몇몇 가게는 아직 장사를 하더라고요. 일단은 먹고싶었던 타코야끼집에 줄부터 서고 주변을 둘러봤습니다.

 

 

백종원 골목식당을 티비에서 보진 못했지만 배우 조보아씨가 나오는 장면에서 타코야키를 만드는걸 기억하고서 줄을 서있었는데 재료 준비 하시는건지 꽤나 오래 기다렸습니다.

20분정도 서있으니까 누군가 나오셔서 포스트잇으로 번호표를 나눠주시더라고요~.

제가 받은 번호가 19번!! 20번!! 생각보다 금방 받겠구나 하고 있는데 나눠주시는 분이 40분 이상 걸린다고 하시더라고요~ 헐~

메뉴도 따로 없고 아래 메뉴판에 나온데로 받아야 했습니다.

 

 

40분을 그냥 기다리기 뭐해서 광장 주변에 가게에 자리를 잡고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아직 닭강정 시간까지도 시간이 많이 남았고...

가게 사진은 못찍었지만 특이하게 자기 가게에서 한가지 음식만 주문하면 외부음식도 반입이 가능하다고 해서 일단 맥주만 주문해서 기다렸습니다. 근데 왠걸~ 맥주가 정말 맛있었었요~ ㅎㅎ (a.k.a 엔젤링)

 

 

타코야키는 아직 멀어 보였고 옆에 돈돈에 갔더니 때마침 바로 주문을 받아 주셔서 4개 사서 맥주랑 같이 먹었습니다.

 

 

 

이것도 바로 먹어서 그런지 정말 맛나게 먹었습니다. 좀 기름져서 그렇지 맥주랑 먹으니 꿀맛!!! 한개에 2500원이라 배고플때 먹어도 간단하게 요깃거리로 적당해 보였습니다.

 

어떻게 어떻게 기다리다 닭강정 시간도 되고 해서 어쩔수 없이 자리를 일어나서 돌아가는 길에 혹시나 하고 타코야키집에 갔더니 18번까지 받아갔더라고요~ 아싸~

그래서 바로 받을수 있을 줄 알았는데...ㅡㅡ;;;; 사장님이 손이 조금 느리시더라고요... 실제로 받는데까지는 약간의 기다림이 더 있었습니다.

 

 

 

먹고 마시고 드디어 본래의 목적이었던 신포닭강정집으로 갔습니다. 여지 없이 줄이 길게 늘어서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린 예약했으니깐!!! 뭔가 뿌듯한 맘으로 닭강정을 받아들고 남은 배를 채우러 돌아갔습니다. 한일전 보러~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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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슬라임 카페(니블리)

직접 가봤다(국내)|2018. 9. 3. 21:20

잠시 외출하다 돌아오는 길에 잠시 지인과의 통화중에 홍대에 있다는 말들 들었습니다.요즘 아이들에게 가장 '핫'한 아이템중 하나인 슬라임을 만드는 체험 카페라는데... 전 1도 관심이 없어 그냥 돌아가려는데 아이들 엄마가 유투브에서 유명한 아이들(?)이 운영한다는 말을 듣고 일단 홍대로 방향을 돌렸습니다.

아이들이 운영할리는 없고 물론 부모님이 운영하시는 곳이겠지만 새삼 인터넷, 유튜브의 인기를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먼저 기다리던 지인은 2시에 와서 예약해서 간신히 2자리 잡았다고 하네요. 그것도 6시에 입장이라 하는데 정말 인기는 인긴가 봅니다.

일단은 도착했으니 사진부터 찍고나서 입장했습니다.(간판이 귀엽네요)

들어가 보니 빈자리 찾기 힘들정도로 사람이 많았습니다. 슬라임 카페라는 곳을 처음 가본것도 있지만 역시 아이들이 많다보니 시끌시끌한건 어쩔수 없더라고요. 홀에서 아이들 도와주는 직원분들이 많이 힘드시겠더라고요...

이런식으로 테이블에서 재료를 가져닥 만들기를 하는 방식입니다. 어른의 입장에서 뭐 이런걸...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아이들의 표정은 사뭇 진지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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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뒷쪽에 사진처럼 슬라임을 꾸미는 소품들이 구비되어 있었는데 물론 무료는 아니고 한컵씩 담아가는 구성이더라고요... (바닦에 떨어져 있는게 더 많아 보이지만)

 

짠~ 한시간 정도 주물러서 만든 슬라임입니다. 3일정도 뚜껑을 닫아 두면 공기가 빠진다고 하네요. 그때까지 애들이 참을 수 있을지 걱정이지만, 오랜만에 홍대까지 와서 이것저것 구경도 하고 애들도 추억도 하나 만들어가고 보람찬 하루였습니다.(부모노릇 힘드네요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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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물산하늘소 캠핑장(여름휴가)

여름 휴가가 시작되기 전에 미리 예약해둔 '금물산하늘소캠핑장' 하지만 계속되는 폭염에 몇주간 비소식도 없고해서 여름휴가를 캠핑장으로한 선택에 걱정에 또 걱정...

하지만 우려와는 달리 생각보다 많은 계곡물을보고 급한마음에 텐트 설치전에 아이들먼저 계곡물로 입수시키고 바로 텐트/타프/스크린 설치를 시작했습니다.

더운여름날 사이트 구축만큼 힘들일이 있을까 했지만, 와이프님의 도움으로 후다닥 설치 후에 계곡에 테이블 설치하고 숯불에 구운 쥐포/감자에 아이스박스에서 바로 꺼낸 시원~한 맥주한잔하니 더위따윈 생각도 나지 않았습니다.

물놀이에 배고플 애들을위해 간식도 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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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물산 하늘소 캠핑장옆 계곡에는 메기도 잡을수 있다고 해서 이번에는 통발을 좀 큰녀석으로 가져갔는데... '헐' 진짜로 작은아들 팔뚝만한 메기를 잡았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캠핑장주변 산책로를 따라서 이동하시면 7~8월에는 야생 복분자도 채집할 수 있답니다. 작년에는 조금 늦게 가서 많이는 못 땄지만 소주한병 정도 담가서 캠핑장에 바로 먹어 버렸답니다.(사진은 이번에 아이들이 잡았었던 개구리, 왕잠자리, 송사리, 메기)

이번에도 느꼇지만 도심에서는 폭염이다 열대야다 해서 난리지만 계곡은 전혀 다른나라 이야기처럼 밤에는 추워서 오돌오돌 떨 정도로 기온이 떨어졌습니다. 폭염덕분에(?) 모기도 없고 사람도 적어서 시원하고 조용하게 즐길수 있는 여름휴가캠핑이었습니다. 날씨가 추워지기전에 한번더 물놀이 캠핑을 준비해야 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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