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아르떼 뮤지엄

직접 가봤다(국내)|2021. 10. 3. 12:49

이번 제주도에서 가장 좋았던 장소 중 한 곳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던 곳이 바로 아르떼 뮤지엄이었습니다. 제주도까지 가서 무슨 관람회냐고 회의적으로 생각했었는데 방문해서 체험해 보니 왜 클룩에서 인기 1위였는지 이해가 되었습니다. 위치는 제주공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는데 약간 산속에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주차장 입구까지는 무슨 촬영 세트나 임시 창고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건물 안쪽에서부터는 어둡게 된 내부에서 빛으로 만들어진 작품들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정해진 동선을따라 각각의 섹션에 가면 여러 가지 퍼포먼스를 하는 조명 예술품들이 설치되어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가장 하이라이트는 정해진 종이위에 스케치된 동물그림 위에 각자 색칠 또는 글을 써넣고 투영기에 옮기면 전시된 커다란 벽에서 자기가 그린 그림의 동물들이 움직이게 할 수 있는 이벤트였습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좋아해서 저도 아이들과 함께 그림에 색을 칠하고 메모를 남기고 투영기로 옮겨서 벽에 나타내 보았습니다. 아이들이 생각보다 너무 좋아해서 이곳에서만 30분 넘게 머물러서 몇 번이나 그리고 전시하고를 했습니다. 

실제 전시회 벽에 투영된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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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예술작품들을 빛으로 표현 방이나 거울을 이용해서 착시 현상을 일으키는 방등 여러 전시관이 있었습니다. 뮤지엄 전체를 구경하고 나니 약 1시간이 조금 넘게 걸렸습니다.

마지막에는 티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있었고 지나치면 기념품을 판매하는 곳이 있었습니다. 티켓을 구매할 때에 티는 포함하지 않았는데 후기에는 티도 나쁘지 않다는 평이 있었으나 아이들과 함께 하기에는 좀 꺼려져서 기념품으로 고스톱하나 구매 해고 마무리했습니다.

아이들과도 추억을 쌓을 수 있고 연인들끼리 사진 찍기도 좋은 장소였습니다. 약간의 불편함과 답답함이 있는 곳이지만 충분히 가볼 만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다음에 다시 방문해서 볼 정도는 아니지만 프로그램이 바뀐다면 얼마든지 고려해 볼만하다고 생각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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