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날씨와 상관없이 즐기는 다양한 액티비티가 있는 9.81파크 방문기

직접 가봤다(국내)|2021. 10. 5. 12:25

9.81파크 입구
9.81시설가이드

제주도 여행 중 가장 큰 비용을 지불한 액티비티가 바로 '9.81파크'였습니다. 티켓은 클룩에서 풀 패키지 2인 이용권 2장을 159,000원에 구매했습니다. 9.81 파크의 주요 액티비티는 바로 중력(9.81)으로만 작동하는 무동력 카트입니다. 그 외에도 스크린을 활용한 게임과 VR 체험하기, 범퍼카, 서바이벌 게임 등을 횟수 제한을 두고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들도 많이 있습니다. 물론 풀 패키지 이용권을 구매하면 가능하고 1 인풀 패키지와 2인 풀 패키지는 제약이 약간 다릅니다. 2인 풀 패키지는 어린이와 함께 타는 것으로 기본 설정입니다.

입장권 종류

무동력 카트도 어린이와 함께 탑승하는 2인용으로 타야 합니다. 그외의 액티비티도 횟수 제한이 티켓마다 다르니 필히 확인해 보시고 꼭 타야 할 것과 체험할 것을 선택해서 예약을 하시면 됩니다. 본인의 티켓이 어떤 것을 할 수 있는지는 팔목에 부착하는 띠를 확인하시면 되는데 자세한 내용은 현장에 가셔서 설명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입장권을 출력해야 합니다.
짐은 모두 라커에 보관해야 합니다.(무료)

일단 후기에서 확인하니까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사람이 많아서 모든 기기를 체험하기 어렵다는 글이 많아서 저희는 도착하자마자 차를 렌트해서 바로 9.81 파크로 출발했습니다. 공항에서 40~5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찾는 것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 무중력 카트 (RACE981)

제일 먼저 대표 액티비티인 무중력카트(RACE981)를 탑승했습니다. 출발 전에 미리 탑승 시간도 함께 예약을 해 두는 방식이라 예약시간보다 많이 늦으시면 탑승에 문제가 될 수 있어 필히 시간 확인을 하셔야 합니다. 저희는 예약시간 20분 전에 도착해서 티켓팅 후 바로 탑승을 했습니다. 앞에서 언급드린 데로 아이가 뒤에 제가 앞에 타는 방식으로 탑승을 했습니다. 예전에 강화도에서 루지를 탔었는데 제동 하는 방식만 약간 차이가 있었고 실제 주행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다만 아이가 초등학생이라 운전을 시킬 수는 없다고 진행하는 크루가 말씀하셔서 아쉽지만 제가 운전을 두 번 다 했습니다. 참고로 2회까지 탑승할 수 있고 아래까지 다 타면 자율주행으로 다시 정상까지 복귀를 합니다. 내려갈 땐 몰랐는데 올라오면서 살펴보면 멀리 제주 앞바다까지 볼 수 있어 힐링하는 기분으로 복귀할 수 있었습니다.

RACE981출발선
RACE981 다운힐 전경

무동력 카트 주행 영상

▼ 스크린 게임

말그대로 스크린 게임은 팔찌를 가지고 하고 싶은 스크린 게임에 가서 사전예약을 걸어두면 해당 번가 될 때 가서 참여하면 되는 방식입니다. 예약 횟수는 정해져 있으니 필히 확인하면서 진행하셔야 합니다. 저희는 아이들이 예약을 많이 걸어 둬서 나중에는 엄마, 아빠 팔찌로 예약하고 아이들이 즐기는 방식으로 했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스크린 게임은 축구, 야구 순서로 예약이 되어 있어 미리미리 예약해 두시고 주변에 VR 또는 범퍼카를 먼저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스크린 축구
스크린 사격
스크린 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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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퍼카

저희가 구매한 페키지는 1회만 탑승할 수 있었는데 놀이동산에서 탑승했던 범퍼카와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다른 점은 9.81 어플에 본인 정보를 입력해 두면 다른 범버카와 순위 경쟁을 할 수 있습니다. 순위 경쟁은 다른 액티비티도 마찬가지로 적용됩니다.

어플에 등록해 순위경쟁을 할 수 있습니다.

▼ VR (RACE981체험)

가장 실망한 부분이 이 VR체험인데 카트 모형에 앉아서 VR 헤드셋을 착용한 후에 무동력 카트의 체험을 하는 방식인데 일단 장비에 오류가 많아서 실제 동작하는 기기는 2대만 있고 나머지는 계속 멈춰있어 대기시간도 오래 걸리고 플레이타임은 너무 짧아 아쉬웠습니다. 다른 VR체험장에서도 종종 느끼지만 오류 때문에 지연되는 경우가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VR RACE981탑승

▼ 서바이벌 게임

아이들이 가장 좋아한 액티비티입니다. 말 그대로 총싸움입니다. 편 없이 각개전투로 진행되는 방식으로 어느샌가 저랑 와이프도 신나서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했는데 플레이 타입도 적절하고 난이도도 적절해서 아이들 또는 연인들이 즐기기에 적합하다고 생각됩니다. 나와서는 티켓 구매 시 받았던 음료를 교환할 수 있는 고잉메리 카페가 있어 한숨 돌리고 체험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 총평

처음에 도착해서 티켓팅하고 카트에 탑승하는데도 어리바리하고 했는데 다음에 방문하면 좀 더 체계적으로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가격대도 높고 시간 투자도 많이 하는 액티비티라 단기간의 제주 여행에서 부담이 되는 일정이긴 합니다. 하지만 앞서 말한 데로 조금 사전에 시간을 투자해서 미리 계획을 세워서 간다면 아이들도 어른들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체험이 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좌측부터 무동력카트, 범퍼카, 스크린게임, VR, 서바이벌게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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