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에 해당하는 글 349

  1. 이탈리아 키아바리 해변가 점심식사 - Il Ristorante di Casa Gotuzzo 165222022.12.02
  2. 이탈리아 키아바리 - 금요일 낮 시장 관람기2022.12.01
  3. 제주 비빔밥 맛집 상춘재 (이전하기 전 재방문)2022.11.26
  4. 제주도 승마체험 - 목장카페 드르쿰다12022.11.26
  5. 제주도 함덕 해변 근처 맛집 - 오드랑 베이커리 (마농바게트)12022.11.25
  6. 제주도 함덕 해변 맛집 - 이로운 술상(실내포장마차)12022.11.25
  7. 제주도 감귤따기 체험 - 이음새 농장2022.11.25
  8. 제주 신화월드 근처 맛집(백종원의 골목식당) - 치꼬 (타코) & 꿀봉 (돼지강정)2022.11.24
  9. 제주도 서귀포 천지연폭포 - 낮/밤 관람기2022.11.24
  10. 제주도 프렌차이즈 식당 - 괸당집 함덕점(냉삼)2022.11.24
  11. 제주도 김밥 맛집 - 오는정 김밥12022.11.23
  12. 독일 슈바인푸르트 & 이탈리아 키아바리 호텔 숙박기2022.11.23
  13. 제주도 현지인 맛집 - 태백산 3호점 숯불갈비(매운양념 숯불갈비)2022.11.23
  14. 제주 신화월드 주변 맛집 - 돌하르방 나주곰탕12022.11.23
  15. 이탈리아 제노바 키아바리 구경하기(저녁식사)2022.11.23
  16. 독일 프랑크푸르트 암마인 공항 -> 이탈리아 밀라노 말펜자 공항 -> 이탈리아 제노바 지역(feat. 저녁식사)2022.11.15
  17. 기내식 비교 (인천->프랑크푸르트), (프랑크푸르트->밀라노), (밀라노->인천)2022.11.14
  18. 유가네 알찬 소곱창 - 구월동 맛집2022.11.13
  19. 독일 소도시 투어(와인시음) - 폴카크(Volkach)2022.11.13
  20. 110년된 독일 맥주 펍 방문기 - Neue Schranne - Fränkisches Bierhaus & Restauration(슈바인푸르트)2022.11.01

이탈리아 키아바리 해변가 점심식사 - Il Ristorante di Casa Gotuzzo 1652

직접 가봤다(해외)|2022. 12. 2. 08:09

이탈리아 키아바리에서 밀라노로 넘어가는 마지막 날 점심은 무언가 현지에서 먹을 수 있는 특별한 음식으로 먹고 싶어서 오전에 광장 시장을 둘러본 후에 다시 바닷가 식당가 주변을 찾아보았습니다.

 

해변가 선착장
해변가 선착장



결국에는 전날 갔었던 해산물 레스토랑 바로 옆에 ‘Il Ristorante di Casa Gotuzzo 1652’라는 식당으로 갔습니다.

Il Ristorante di Casa Gotuzzo 1652Il Ristorante di Casa Gotuzzo 1652
Il Ristorante di Casa Gotuzzo 1652

 


밤에는 몰랐는데 낮에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롭게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는 장소가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메뉴판(식사/음료)메뉴판(식사/음료)메뉴판(식사/음료)메뉴판(식사/음료)
메뉴판(식사/음료)

 

반응형


메뉴를 좀 찾아봤는데 음식 이름 자체를 잘 몰라서 어렵게 종업원분에게 물어 물어서 주문을 하였습니다.

우선은 생맥주 한잔부터 주문했는데 역시 밖에서 먹어서 그런 건지 이탈리아 맥주가 맛있는 건지 모르겠지만 시원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식전맥주 / 기본안주식전맥주 / 기본안주식전맥주 / 기본안주
식전맥주 / 기본안주

다음으론 식사가 나왔는데 하나는 남미 음식으로 알고 있는데 아사도에 감자튀김이 나오는 요리와 다른 하나는 신선한 고기로 만든다는 것만 알아듣고 주문했는데 날고기(육회)가 나왔습니다.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맛을 보니 정말 고기가 신선했고 간도 적당해서 전혀 거부감 없이 잘 먹었습니다. 간간한 맛이 맥주와도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식사메뉴식사메뉴
식사메뉴


식사를 거의 마치고 마지막으로 필스너 한병 주문해서 마셨습니다. 주변에는 화이트 와인을 많이 마시고 있었지만 저는 아직 와인보다는 맥주가 좋아서 바다를 보면서 잠시 멍하니 앉아서 맥주 한 병을 비우고 일어섰습니다.

 

해변을 바라보며 마지막 필스너
해변을 바라보며 마지막 필스너


다른 이탈리아 도시들을 다녀본 건 아니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해변을 갖고 있는 이탈리아가 조금 부러웠습니다. 사실 해변보다 이런 해변에서 평일날 점심에 무언가 느긋하게 앉아서 식사를 즐기는 모습이 더 부러웠던 것 같습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

이탈리아 키아바리 - 금요일 낮 시장 관람기

직접 가봤다(해외)|2022. 12. 1. 07:40

이탈리아 키아바리에서 마지막 날 정오 즈음에 전날 저녁에 기보 있던 시내를 다시 가 보았습니다. 사실은 점심 식사 할만한 곳을 찾아 돌아볼 겸해서 다시 시내 광장 쪽으로 갔습니다.

키아바리 해변키아바리 해변키아바리 해변키아바리 해변
키아바리 해변

 

가는 중간에 전날은 급하게 지나가느라 못 보았던 풍경도 보고 건물들과 동상들도 낮에 보니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키아바리 광장/시내키아바리 광장/시내키아바리 광장/시내키아바리 광장/시내
키아바리 광장/시내

 

반응형


광장 방향으로 가나 보니 전날에는 그저 도로와 작은 광장들로 꾸며졌던 골목골목이 전부 시장 가판으로 바뀌어져 있었습니다.

시장 가판대시장 가판대
시장 가판대

각종 옷이나 생필품들 외에도 길거리 음식들과 과일이나 식료품들까지 옷갖 종류의 것들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인천 저희 동네에 있는 모래내 시장보다도 더 큰 규모의 임시 시장이었는데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전날 시계탑 앞에서 사진 찍던 곳도 마찬가지로 식료품과 같은 식자재 판매하는 시장으로 변해 있었습니다.

키아바리 시장키아바리 시장키아바리 시장키아바리 시장
키아바리 시장

마땅히 살만한 것들이 없었고 점심 식사 후에 바로 밀라노로 돌아가야 하기때문에 하나하나 둘러볼 수 없는 점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여행을 할때 가장 즐거운 것 중에 하나가 전통 시장을 방문 하는 것인데 좀 더 머물지 못해 아쉬웠지만 이렇게라도 이탈리아 전통시장을 구경할 수 있어서 나름 뿌듯한 관람이었습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

제주 비빔밥 맛집 상춘재 (이전하기 전 재방문)

직접 먹어봤다(식당)|2022. 11. 26. 16:55

 

예전에 제주도에 처음 놀러 와서 지인 추천으로 갔었던 상춘재를 이번에 다시 찾았습니다. 큰아들이 꼬막비빔밥을 너무 좋아해서도 그렇고 올해 12월 4일까지만 영업하고 23년 1월부터는 아라동이라는 곳에서 재 오픈을 한다고 들어서 무리를 해서라도 방문을 했습니다.

 

이전 안내문
이전 안내문

2021.10.03 - [직접 먹어봤다(식당)] - 제주 상춘재(with 꼬막비빔밥)

 

제주 상춘재(with 꼬막비빔밥)

제주 여행을 하면서 이곳저곳 관광도 했지만 먹는 재미를 포기할 순 없어서 고르고 고른 점심 메뉴는 '상춘재' 꼬막 비빔밥입니다. 종종 집근처 연안 식당에서도 먹곤 하는 메뉴지만 제주 맛집

k200apc.tistory.com

 

이동경로

이번에는 이동시간과 웨이팅시간 그리고 동선까지 고려해서 상춘재 가기 직전에 드르쿰다에서 승마체험을 하는동안 저만 재빨리 상춘재에 와서 대기 걸어놓고 다시 승마장에 온 후에 승마장에서 30분 정도 있다가 가족과 함께 상춘재로 이동하는 코스로 진행했습니다. 이렇게 진행하니 중간에 낭비되는 시간 없이 말타고 바로 식사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한명만 희생하면 됩니다.)

 

T맵 이동경로
T맵 이동경로

 

식당 외관

여전히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아서 잠시 기다렸다 자리 난 곳에 주차한 후 5분 정도 있다가 입장을 했습니다. 만약 그냥 가서 기다린다면 최소 1시간 이상은 대기해야 한다고 합니다.

 

상춘재 간판

입구에는 예전과 마찬가지로 기다리면서 쉴수 있는 의자가 몇 개 놓여 있고 대기하시는 분들이 몇몇 앉아 계셨습니다. 저희도 순서가 다 되어 도착해서 말씀드렸더니 테이블 정리 중이니 잠시 기다려 달라고 하셨습니다. 사전에 대기 걸어놓고 가면 순서가 다 되어가면 전화로 따로 연락도 주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상춘재 입구

 

반응형

 

식당내부

식당 내부에는 들어서는 순간부터 이 집이 장사가 잘되는구나 하고 알정도로 주방과 홀이 분주하게 움직였고 카운터에서도 계속해서 손님이 들어가고 나가고 하는 것을 체크하고 있었습니다. 

상춘재 식당 내부상춘재 식당 내부상춘재 식당 내부상춘재 식당 내부
상춘재 식당 내부

 

메뉴는 송키새우리(부추) 비빔밥 부터 성게 비빔밥까지 비빔밥 종류생선구이와 함께 먹을 수 있는 메뉴로 구분되어 있었는데 저희는 4명이서 꼬막 비빔밥 1개, 뭉게(돌문어) 비빔밥 1개, 고등어구이 1개, 공기밥2개 주문했습니다. 와이프가 많이 먹지 않고 둘째는 비빔밥이 별로라 고등어구이를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한 가지 팁이라면 큰아이와 저는 공기밥을 1개 더 주문해서 반씩 넣고 처음부터 비벼먹었습니다. 양이 혹시라도 부족할 경우에는 이렇게 먹어도 소스가 충분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메뉴판
메뉴판

음식

처음에는 역시 믿고 먹는 밑 만찬들과 소스, 쌈 종류, 두부가 나왔습니다. 사진의 소스는 나중에 돌문어 비빔밥에 넣을 소스이고 개인적으로 반찬 중에 최고는 버섯장아찌 하고 김치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반찬류반찬류반찬류반찬류
반찬류

 

돌문어 비빔밥꼬막 비빔밥 그리고 마지막으로 고등어구이가 순서대로 나왔습니다. 돌문어 비빔밥은 제가 먹었고 꼬막 비빔밥은 큰아이가 먹었는데 역시 비빔밥에 들어있는 고명이 정말 싱싱하고 야채와 견과류가 들어있어서 고소함과 특유의 향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고등어구이는 둘째 아이가 먹었는데 저도 맛을 조금 봤는데 짜지 않고 삼삼한 맛에 비린내도 없어 컨디션이 안 좋아서 인지 밥을 안 먹겠다고 투정하던 녀석도 1그릇 반이나 비웠습니다.

 

돌문어 비빔밥
돌문어 비빔밥
꼬막 비빔밥
꼬막 비빔밥
고등어구이
고등어구이

요약

작년 추석 때 오고 재방문하는 식당인데 여전히 맛있고 여전히 사람이 많았습니다. 음식은 기본에 충실하고 재료도 신선해서 여러 사람들한테 사랑받는 식당인 것 같습니다. 나중에 이전한다고 하는데 이전 후에도 맛이 변하지 않길 기대해 봅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

제주도 승마체험 - 목장카페 드르쿰다

직접 가봤다(국내)|2022. 11. 26. 01:44
반응형

제주도에서 아이들과 여행하면서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코스가 바로 승마였습니다. 예전에 제주도에 왔을때는 먹을 것과 물놀이 생각만 했는데 막상 이번에는 물놀이를 할 수 없어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 승마정도는 해야 할 것 같아 검색해 봤는데 동쪽 지역에서는 ‘목장카페 드르쿰다’가 제일 유명했습니다.

 


물론 검색에 안나오는 승마체험장도 많이 나왔는데 그래도 잘 모르는 초보자들에게는 후기가 많고 예약도 상대적으로 쉬운 장소라 큰 고민 안 하고 결정을 했습니다.

카페 드르쿰다

 비용

저는 클룩에서 예매했는데 현장에서 결제하면 45000원이지만 현장에 도착하기 전 온라인결제를 하니까 38000원1.9km코스를 탈 수 있었습니다. 온라인 결제하고 카페 가서 티켓 출력한 후(온라인결제1시간 경과 후 가능) 승마복장을 갈아입는 곳 앞에 있는 사전등록을 해야지 말을 탈 수 있습니다.

사전준비

 

 승마

저희는 점심시간 즈음에 도착을 한 후 온라인으로 예약을 해서 점심시간 이후에 탑승을 했습니다. 하지만 비가 오락가락해서 그런지 사람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점심시간 끝나자마자 탑승이 가능했습니다. 1.9km를 탈 경우 코스를 다 도는데 20분 전후정도 소요가 되는데 생각보다 길어서 아이들 만족감도 엄청 높았습니다. 참고로 85kg이 넘어가면 탈 수가 없습니다.(제가...)

승마코스승마코스승마코스승마코스
승마코스

 

 

 사진

말을 타기 시작할 때 즈음에 여자분 한분이 카메라를 들고 출발선에서 사진을 찍어 주시는데 나중에 말을 타고나면 사진을 현상해서 액자에 판매하는 시스템입니다. 만약에 저희가 애들이 안 탔다면 사진을 액자로 사지는 않았겠지만 아이들에게 기념으로 사진 하나씩 만들어 주려고 2장짜리 액자를 만들었는데 3만원 정도 했던 거 같은데 기억은 잘 나지 않습니다.

사진 인화 및 액자 판매사진 인화 및 액자 판매
사진 인화 및 액자 판매

 

부가시설

목장카페 드르쿰다는 이름처럼 산양인지 염소인지 잘 모르겠지만 당근을 사서 직접 밥을 줄 수도 있고 옆에 카트를 탈 수도 있는 시설도 있었습니다. 그 외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스폿도 여기저기 많이 있었습니다. 물론 이런 시설들은 카트를 제외하고 전부 무료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 아이들도 간단한 놀이기구도 타고 사진도 찍고 2000원씩 주고 당근을 사서 염소 밥도 주면서 재미있어했습니다.

탈 것 체험탈 것 체험
탈 것 체험

 

동물 밥주기동물 밥주기동물 밥주기동물 밥주기
동물 밥주기

 

요약

승마를 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이 비싼지 저렴한지는 알 수 없었지만 초보자가 안정적으로 말을 타고 그 외에 동물들에게 먹이도 주고 놀 수도 있는 종합시설이었습니다. 저희는 별도로 식사를 하지는 않았지만 커피나 음료를 먹으면서 카페에서 대기할 수도 있어서 이점도 좋았습니다. 다만 사진 촬영 비용에 대한 정보가 사전에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온라인 예매 사이트에는 별도의 설명이 없던 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여러 번 방문해서 탈것 까지는 없을 듯 하지만 어린아이들과 처음 승마를 한다면 이것저것 해보기 좋은 곳인 것은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목장 전경목장 전경
목장 전경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

제주도 함덕 해변 근처 맛집 - 오드랑 베이커리 (마농바게트)

직접 가봤다(국내)|2022. 11. 25. 14:50
반응형

함덕해변 부근에 숙소를 잡아서 저녁식사와 가볍게 한잔할 때도 걸어서 갈 수 있는 식당을 이용해서 다녀왔습니다. 아침에 호텔 조식이 1명만 무료인데 메뉴도 별로고 별도의 비용을 지불하고 먹을 정도는 아니라 생각돼서 근처에 있는 오드랑 베이커리에 다녀왔습니다.
 

오드랑 베이커리는 해변에서 100m 안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호텔에서 슬슬 걸어가면서 바닷가 풍경을 감상하면서 금새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오드랑 베이커리 가는길오드랑 베이커리 가는길오드랑 베이커리 가는길
오드랑 베이커리 가는길

 

 

예전에 왔을때는  바로 마농바게트만 구매하느라 사진을 못 찍었는데 이번에는 바게트가 다 팔려서 조금 기다리면서 사진을 많이 찍어왔습니다. 원래 오드랑베이커리에는 마농 바게트가 유명했지만 다른 빵들도 맛있어 보였습니다. 

오드랑베이커리 빵종류오드랑베이커리 빵종류오드랑베이커리 빵종류오드랑베이커리 빵종류오드랑베이커리 빵종류오드랑베이커리 빵종류
오드랑베이커리 빵종류

 

바게트 말고 몇 가지 사서 먹어보려고 했는데 점심을 상춘재를 가야해서 구경만 많이 했습니다. 저는 상춘재보다 빵을 더 좋아했지만 큰아들 녀석이 지난번에 먹어본 상춘재 꼬막 비빔밥을 너무 먹고 싶어 해서 어쩔 수 없이 빵은 참았습니다.

오드랑베이커리 빵종류오드랑베이커리 빵종류오드랑베이커리 빵종류오드랑베이커리 빵종류
오드랑베이커리 빵종류

 

 

오드랑베이커리 빵종류오드랑베이커리 빵종류오드랑베이커리 빵종류오드랑베이커리 빵종류
오드랑베이커리 빵종류

결국에는 도지마롤과 비슷하게 생긴 기리쉬롤 한개와 마농 바게트 한 개를 사 가지고 왔습니다. 마농 바게트 사이즈가 커서 가볍게 아침식사용으로 적합했습니다. 빵과 빵 사이에 마늘 버터도 너무 부드럽고 달콤해서 냄새부터 장난 아니었습니다. 거기에 구워서 나온 지 얼마 안 된 빵이라 그런지 정말 닭고기 찢어지듯이 찢어서 먹는데 지금도 침이 주르륵합니다. 함께 구매해온 기리쉬롤도 둘째 녀석 취향 적중이라 순식간에 게눈 감추듯 사라졌습니다.

기리쉬롤마농바게트
기리쉬롤 & 마농바게트

가볍게 아침산책을 하면서 갖구워진 빵을 먹으면서 바다를 바라보니 정말 이보다 더 마음이 여유로워질 수 없을 듯했습니다. 제주도에 많이 오지는 않았지만 마농바게트는 매번 올 때마다 먹을 것 같습니다. 

반응형

댓글()

제주도 함덕 해변 맛집 - 이로운 술상(실내포장마차)

직접 먹어봤다(식당)|2022. 11. 25. 01:54
반응형

제주도 함덕해변에서 저녁식사까지 하고 아이들은 숙소에서 자고 와이프와 둘이서 오붓하게 한잔 할 만한 곳을 찾다 지인이 정말 유명하고 맛있는 실내포장마차가 있다고 해서 '이로운 술상'이란 해산물 전문 실내 포장마차를 찾아갔습니다.

간판간판
간판

 

실내 인테리어는 뭐 별다르게 특이한 것은 없었습니다. 수조와 벽에 매달린 각종 술병들 그리고 오래된 빈티지 소품들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엄청난 맛집이라고 해서 와봤는데 정말 특이한 것이 별로 없어 살짝 실망을 했습니다.

인테리어인테리어인테리어인테리어
인테리어

 


각종 메뉴들이 한쪽 벽에 붙어있어서 확인해 봤는데 거의 대부분이 해산물 위주로 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다른 것 보다 3가지 선택 + 홍합탕을 추천드립니다. 둘이 먹기에 양도 적당하고(저녁식사후 기준) 맛도 정말 신선하기 때문에 정말 강력추천합니다.

메뉴메뉴
메뉴

저희는 뿔소라, 산낙지, 멍게를 주문했는데 이렇게 3가지를 주문하면 홍합탕도 함께 나왔습니다. 뿔소라 회는 정말 꼬득꼬득하면서 단맛이 깊었고 낙지와 멍게는 엄청 신선해서 전혀 비린내나 잡냄새도 없었고 정말 고소한 맛이었습니다. 홍합탕도 구수해서 술안주로 딱 이었습니다.

뿔소라, 산낙지, 멍게 / 홍합탕 / 기본반찬뿔소라, 산낙지, 멍게 / 홍합탕 / 기본반찬뿔소라, 산낙지, 멍게 / 홍합탕 / 기본반찬
뿔소라, 산낙지, 멍게 / 홍합탕 / 기본반찬

크게 기대 안 했는데 정말 맛있는 맛집을 찾아서 아주 만족스럽게 소주 한잔 걸치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새벽까지 운영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숙소에 아이들이 있어서 가볍게 한잔만 했는데 만약 친구나 가족들과 함께 다시 온다면 늦게까지 이것저것 신선한 안주와 함께 한잔 하고 싶었습니다. 다음 함덕을 찾으면 꼭 다시 찾아볼 예정입니다.

 

함덕해변
함덕해변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

제주도 감귤따기 체험 - 이음새 농장

직접 가봤다(국내)|2022. 11. 25. 00:38
반응형

서귀포 방면에 감귤 농장에서는 정말 많은 곳에서 감귤 따기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도 고르고 고르다 오는정김밥집에 금방 갈 수 있고 후기도 좋았던 ‘이음새 농장’으로 선택했습니다.

이음새 간판
이음새 간판

체험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11시 입장해서 12시까지 체험, 그리고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입장하고 5시까지 체험 가능 했습니다.

 

운영시간
운영시간

입장을 하게 되면 입구 쪽에 설치된 인디언 텐트에서 입장료(7000원)를 내고 체험을 시작하면 됩니다. 1인당 1킬로까지는 가져갈 수 있고 넘는 양은 추가 금액이 발생하는 시스템이고 귤을 따면서 귤을 먹는 건 별도 비용은 없었습니다. 귤을 따면서 텐트에 가서 측정하면 너무 많이 딸 일은 없었습니다.

체험비용체험비용
체험비용

체험 방식은 단순했습니다. 간단한 설명을 듣고 귤을 채집하면 되는데 나무마다 맛이 다르니 하나씩 먹어보고 결정하라고 하셨는데 정말 나무마다 맛도 당도도 조금씩 달랐습니다.

감귤나무
감귤나무

장갑과 가위, 모자는 기본 제공되는데 모자는 아이들 사진용으로 귀여웠습니다. 다만 장갑은 나중에 귀찮아서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감귤채집감귤채집
감귤채집

농장은 밖에서 본 것보다 넓었고 옆에 울타리가 있는데 한라봉 같이 생긴 농장도 있었는데 혹시 몰라 그쪽으로는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감귤농장감귤농장
감귤농장

 

 

한 봉지에서 2/3 정도 따니 1킬로 즈음되는 양이었습니다. 저희는 4명이라 4킬로까지 가능했고 봉지는 처음에 체험 시작하기 전에 일인당 한 봉지씩 지급해 주었습니다.

 

1봉지 1키로그램
1봉지 1키로그램

농장에는 체험뿐만 아니라 사진을 이쁘게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많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모자까지 쓰고 사진을 찍으니 이 또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포토존포토존포토존포토존
포토존

체험도 다 끝나고 사진도 다 찍고 돌아가는데 아이들 두 손이 묵직해서인지 기분이 좋아 보였습니다. 숙소에 돌아가면서 도착할 때까지도 계속해서 자랑하고 즐거워했습니다.

 

수확의 기쁨
수확의 기쁨

농장을 나가면서 발견했는데 화요일은 쉰다는 팻말을 발견했는데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농장도 깔끔한 시설로 와이프도 만족스러워했고 아이 들도 귤을 실컷 먹고 마음껏 챙겨가서 아주 좋아했습니다. 사람도 많지 않고 아이들 체험 활동으로 적당한 곳이었습니다.

 

화요일 휴무
화요일 휴무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

제주 신화월드 근처 맛집(백종원의 골목식당) - 치꼬 (타코) & 꿀봉 (돼지강정)

직접 먹어봤다(식당)|2022. 11. 24. 14:16

신화월드에서 세미나를 마치고 저녁식사 전까지 3시간 정도 남아 뭘할까 고민하다 동행중 한명이 근처에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나온 집들이 있다고해서 한번 가봤습니다.

차로 10분정도 갔는데 전혀 맛집이 없을 것 같은 곳에서 타코가계라면가계 그리고 바로 맞은편에 Anitta라는 파스타집과 옆에 강정집이 보였습니다. 

 

꿀봉
꿀봉
아니타
아니타
치꼬 & 금아똣똣라면
치꼬 & 금아똣똣라면

 치꼬(타코) 

저희는 저녁이 예약되어 있어서 부담되지 않는 종류로 먹기로 하고 '치꼬'라는 타코 가계로 들어갔습니다. 사실 저는 '타코'집에 가자길래 타코야키를 생각했는데 맥시코 타코일 줄은 몰랐습니다. 어쨌든 처음 먹는 타코라서 살짝 기대를 하고 주문을 했습니다. 타코를 처음먹는 저같은 사람을 위해서 친절(?)하게 먹는 방법도 알려주는 친절함을 보여 줬습니다.

타코먹는법타코먹는법
타코먹는법

 

메뉴는 생각보다 많지 않았습니다. 가격도 생각보다 비싸지 않고 맥주나 하이볼 같은 알콜이 들어간 주류두 판매해서 술안주 하기에도 좋아 보였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차도 가져왔고 저녁을 먹어야 하기때문에 타코만 주문했습니다.

메뉴
메뉴

타코는 두조각이 나왔고 레몬도 함께 나왔습니다. 양은 생각보다 많은 것 같지 않았는데 나중에 와이프 말로는 보통 이정도 판매한다고 해서 그런가 보다 했습니다. 속에는 소스돼지고기를 집어 넣은 것 같았습니다.

까르니따스 타코까르니따스 타코
까르니따스 타코

수제 핫소스도 함께 먹었는데 맵다고 주의를 받아서 나름 양 조절을 했는데 이게 생각보다 많이 매웠습니다. 그렇다고 못먹을 정도는 아니니 필히 같이 먹는 걸 추천드립니다. 고기의 느끼함같은 것도 한번에 잡아줘서 입맛을 돋우는 좋은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수제 핫소스를 뿌린 타코

 꿀봉(돼지강정)

타코를 다 먹고나서 주차장으로 가는길에 돼지강정집을 지나가다 저녁에 맥주한잔하면서 먹을 돼지강정도 포장해가려고 잠시 들렸습니다.

작은 홀에 테이블도 있었고 입구 마당쪽에도 캠핑의자와 테이블로 몇개의 좌석이 있었습니다. 곳곳에 아기자기하게 꾸미고 있는 예쁜 소품들도 많이 장식되어 있어 아이들도 좋아 할 것 같았습니다.

꿀봉 입구꿀봉 입구
꿀봉 입구

 

주문은 입구쪽에 메뉴판 옆에 창을 통해 주문해서 테이크아웃 할 수도 있었고 안에 들어가서 주문해서 먹고 갈수 있었는데 저희는 밖에서 주문해서 몇조각 먹고 테이크아웃해서 가져갔습니다.

메뉴메뉴
메뉴

세가지를 다 주문하려다가 꿀봉강정만 주문했습니다. 왠지 다 먹기에 힘들 것 같아서 꿀봉만 주문했는데 양도 생각보다 많고 가격도 적당해서 전부 주문하지 않길 잘한것 같았습니다. 실제 그날 저녁에 식사를 많이 해서 다 못먹고 남겼습니다. 맛은 달달하면서도 고추장베이스양념 같아서 적당했습니다. 아이들이 먹어도 매워할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꿀봉강정

 요약

파스타까지는 먹기 힘들 것 같아서 타코, 강정만 먹었는데 맛도 나쁘지 않고 가계들도 이뻐서 가족이나 연인들이 찾기에 좋을 것 같았습니다. 신화월드 주변에서 식당 찾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런 이벤트성이 있는 식당등이 있는건 참 좋은 것 같았습니다. 가족과 함께 못한게 아쉽기는 했지만 이렇게 미리 저 혼자 확인하고 나중에 가족과 함께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

제주도 서귀포 천지연폭포 - 낮/밤 관람기

직접 가봤다(국내)|2022. 11. 24. 12:40
반응형

제주도에 오면서 맛있는 거 재밌는 거 위주로 관광을 하다 이번에는 천지연 폭포를 찾았습니다. 아이들이 그다지 관심이 없어서 좋아하지 않으면 어쩔까 하는 걱정을 하면서 갔습니다.

 낮 관람기

관람권은 성인 2000원 청소년/어린이/군경은 1000원으로 생각보다 저렴했습니다. 낮에 저는 오는정 김밥을 예약하고 혼자서 관람해서 그런지 입구에서 나올 때까지 총 20분도 걸리지 않고 휘릭 하고 둘러봤습니다.

 


입구에서 폭포까지 그리 멀지도 않았고 길도 잘 정비되어 있어서 빠른 걸음으로 살살 둘러봐도 그리 오래 걸리는 코스는 아니었습니다.

 

천지연폭포 주변 설명

평일 오후라 그런지 사람은 많지 않았지만 그래도 대만인지 중국인지 모르겠지만 외국인 관광객도 꽤나 많이 있었습니다. 표를 끊고 입장을 하면 검표하는 곳이 나오는데 멋지게 돌하르방 길이 만들어져 있고 옆에는 매점 같은 곳도 있어서 기념품이나 간단한 간식을 팔고 있었습니다.

 

매점앞

 


마지막에 도착해서 천지연 폭포를 처음 봤는데 생각보다 크고 아름다웠습니다. 드라마에서나 볼법한 폭포가 눈앞에서 떨어지는데 사진으로 다 담기에 무리가 있어 보일 정도로 규모도 크고 주변의 경관과 너무 잘 어울려서 일부러 만들어 놓은 것처럼 아름다웠습니다.

천지연 폭포

내려오는 길은 들어가는 길과 구분되어있어서 올라갈 때와는 다른 경치를 갖고 있었습니다. 폭포가 아니더라도 내려오면서 즐길 수 있는 경관도 정말 아름답게 꾸며져 있었고 마지막에 다다를때는 사진 찍기 좋게 공원도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공원

마지막 출구쪽에는 공연장 같은 것들도 있고 징검다리도 이쁘게 만들어져 있어 아이들이 놀기에 잘 꾸며져 있었습니다. 징검다리 주면에는 작은 물고기들도 많고 이걸 잡아먹는 오리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공연장 & 징검다리

 

 밤 관람기

낮에 관람을 하고 다음날 가족들과 함께 밤에 관람을 했습니다. 밤에는 21시 20분까지 가능해서 생각보다 늦게까지 관람이 가능했습니다. 밤에 올라가는 길은 낮과 다르게 조명과 함께해서 그런지 좀더좀 더 은은한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낮처럼 물속이나 숲 안쪽 깊숙하게 보이지는 않았지만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여서 아이들도 와이프도 좋아했습니다.

밤 관람

 요약

폭포라고해서 사실 가는 길도 힘들고 산처럼 올라가야 하는 그런 코스인 줄 알았는데 막상 가보니 길도 엄청 잘 정비되어 있고 폭포 외에도 다른 볼거리들이 많아 가족과 함께 오랜 시간 들이지 않고 관광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낮에는 못 보고 올라갔는데 매표소 부근에는 오리들에게 밥을 줄 수 있는 공간도 있어서 이곳이 사실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곳이 아닐까 생각되었습니다. 가족들과 시간이 된다면 한번쯤 와서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오리 밥 주기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

제주도 프렌차이즈 식당 - 괸당집 함덕점(냉삼)

직접 먹어봤다(식당)|2022. 11. 24. 00:06
반응형

 

제주도 오면서 맛집을 새로이 알아가는 즐거움도 여행의 기쁨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친구에게 물어서 제주도에만(현재는 서울지역도 생김) 있는 프랜차이즈 식당을 찾아갔습니다. 이름이 좀 특이한데 '괸당집'이라는 식당이었습니다.

 

괸당집
괸당집(함덕점)

함덕해변가 뒤쪽에 위치한 식당으로 주요 메뉴로는 냉동삼겹살(제주산)로 키조개관자, 된장찌개도 맛있었습니다. 

 

괸당집1
메뉴판

저희는 냉삼에 관자, 그리고 된장찌개를 주문했습니다. 처음에 관자를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물어봤는데 벽에 먹는 방법이 나와 있었습니다.

 

괸당집2
관자와 먹는법

 

저희는 냉동삼겹살관자 그리고 미나리를 추가해서 주문했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된장찌개도 하나 주문해서 먹었는데 된장찌개가 생각 외로 맛있어서 아이들도 저도 공깃밥을 두 그릇 먹었습니다. 

 

괸당집3괸당집4괸당집5
기본반찬, 키조개관자, 냉동삼겹살

 

 

냉동삼겹살제주산이라 그런지 냉동삼겹살을 구울때 나오는 국물 같은 그 뭔가가 나오지 않고 고기에서도 전혀 잡냄새가 나지 않았습니다. 냉동삼겹살 클래스가 기존에 먹던 냉동삼겹살과는 전혀 달랐습니다. 거기에 미나리까지 같이 먹으니 향긋해서 정말 좋았습니다. 지금도 침이 스륵 고이고 있습니다. 

 

괸당집6
냉동삼겹살

인테리어는 오래된 소품들로 꾸며져있는데 과하지 않고 깔끔해서 정감있어 보여 나쁘지 않았습니다. 연예인들 사인도 보였습니다. 그중 제가 좋아하는 강기영 배우도 있었습니다. 

괸당집7괸당집8괸당집9괸당집10
인테리어

 

서울에도 있다지만 역시 현지에서 먹는게 정말 맛있는 것 같습니다. 가격이 다른 냉동삼겹살집에 비해서 조금 더 비싼 건 사실이지만 한 번쯤 경험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제 경우에는 다음에 함덕이나 다른 지역에 괸당집이 있다면 다시 한번 가볼 의사가 있습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

제주도 김밥 맛집 - 오는정 김밥

직접 먹어봤다(식당)|2022. 11. 23. 22:59
반응형

 

제주도에 가면 가장 먼저 고려하는 항목 중에 저는 1순위가 무엇을 먹을까? 입니다. 이번 제주 여행은 저 혼자 일이 있어서 먼저 가있고 가족들이 나중에 도착하는 것으로 진행했습니다. 덕분에 이번에도 오는정 김밥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예약

오는정 김밥은 그냥 주문하고 받으려면 40~50분이상 웨이팅이 있고 기다리는 동안 주차를 해야 할 곳도 마땅치 않아서 하루 전날 꼭 방문해서 예약을 하고 다음날 받아가는 방식으로 주문해야 합니다. 

사실 이번에 여행지가 대부분 동쪽에 위치한 함덕 부근에서만 지낼 예정이라 서귀포에 있는 오는정 김밥을 사기에는 무리가 있었지만 미리 가있어서 가족들이 오기 전날에 예약을 할 수 있었고 첫날 오후에 오는 가족들을 태우고 와서 서귀포 쪽에서 일정을 진행하고 김밥을 찾아서 다시 함덕으로 오는 코스를 짰습니다.

오는정김밥오는정김밥오는정김밥오는정김밥
김밥집 입구

 

 가격

김밥 가격은 조금 비싼 편에 속합니다. 사실 보통 김밥인 '오는정 김밥'3500원 '치즈 김밥'4000원을 제외하고 나머지 '멸치, 떡갈비 김밥'등은 5000원이라서 저렴한 가격대는 아닙니다. 저같이 관광객이야 올 때 아니면 먹을 수가 없어서 예약까지 하면서 먹지만 사실 제가 제주도에 산다면 이 가격에 먹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 김밥

저는 '오는정 김밥' 2줄, '떡갈비 김밥' 2줄, '멸치 김밥'1줄을 주문했습니다. 김밥을 받고서 바로 근처에서 멀지 않은 천지연 폭포 구경하고 오는 길에 차에서 먹었는데 이건뭐 김밥이 맛있어서 그런 건지 너무 배가 고파서 그런 건지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는정김밥
오는정 김밥

김밥을 먹는데 사각사각 씹히는 내용물이 있는데 이게 유부/분홍소세지 볶은 것이라고 하는데 저는 맛보다도 식감이 더 좋았습니다. 정말 순식간에 김밥 5줄이 사라졌습니다. 그래도 급하게 허기진 배를 달랠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아무래도 김밥은 이동하면서 먹기에는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오는정김밥오는정김밥
오는정 김밥(좌), 떡갈비 김밥(우)

 요약

줄을 서서 기다리기 보다는 예약제가 되는 점은 맘에 들었습니다. 다만 전화예약이 안돼서 꼭 방문예약만 하는 점이 많이 불편했습니다. 다음번에도 역시 일정이 맞으면 먹을 것 같고 일부러 시간을 내서 예약하고 다음날 찾고 하는 건 하지 않을 듯합니다. 물론 비싼 점도 마음에 걸리긴 합니다. 한 번쯤은 기회가 된다면 먹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

독일 슈바인푸르트 & 이탈리아 키아바리 호텔 숙박기

직접 가봤다(해외)|2022. 11. 23. 21:33
반응형

Panorama Hotel

이번 독일 슈바인푸르트 출장 중에 묵었던 호텔입니다. 공단 쪽과 가까워서 이쪽으로 예약을 잡아 준 것 같은데 비즈니스호텔로 아침에 조식을 하러 가 보니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도착해서 8층에 리셉션에 가서 체크인을 하고 키를 받아서 방으로 갔습니다. 키를 받으면서 물어봤는데 조식은 별도로 예약을 받지는 않으며 식당에 들어갈 때 방 번호만 체크하고 체크아웃할 때 일괄로 계산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층별안내

▼ 룸컨디션

방은 화이트톤으로 침대/책상/이불장/협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별도의 냉장고는 없었습니다. 냉장고가 없는 것은 충격이었지만 청소상태나 가구는 퀄리티가 좋았습니다. 온도를 올릴 수 있는 라디에이터도 있어서 밤에는 그렇게 춥지 않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룸 상태

▼ 조식

유럽 비즈니스 호텔에서의 첫 조식이었습니다. 기대가 엄청 많이 하고 찾았지만 여타 일본이나 한국호텔의 조식과 크게 다르지는 않았습니다. 치즈의 종류가 조금 더 많고 프로슈토 같은 햄들의 종류도 조금 더 많았습니다. 가격이 완전 저렴하지는 않았지만 나름 맛도 품질도 좋았습니다. 

호텔조식

 

 

Grand Hotel Torre Fara

이탈리아에 저녁 늦게 도착해서 호텔 체크인을 부랴부랴 하고 방을 받았는데 사실 독일에서의 호텔과는 퀄리티가 많이 차이가 있었습니다. 관광지의 호텔이라서 그런지 바다가 보이는 식당과 정원에 수영장과 넓은 정원수들이 있어 멋진 외관을 갖고 있었습니다. 

 

 

호텔 외관 및 정원

▼ 룸 컨디션

룸은 독일의 파노라마 호텔과는 달리 화려한 색상의 커튼과 침대 그리고 침구류등으로 꾸며져 있었고 냉장고도 있고 화장실도 좀 더 넓게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룸 컨디션

▼ 조식

조식은 기대했던 것보다 좋았습니다. 햄도 종류별로 있고 시리얼도 여러 가지 종류로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빵과 과일 음료까지 당연하게 치즈도 엄청 많이 있었습니다. 그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비즈니스호텔이 아니라 관광호텔이어서 인지 식당에서 바라보는 지중해뷰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사진으로 다 담아낼 수 없는 게 정말 아쉬웠습니다. 음식들도 정갈하고 맛있어서 정말 마음에 드는 조식이었습니다.

호텔조식

 

▼ 전망

야경이며 식당 전망이며 정말 어느 곳에서든 최고의 전망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 정도 가격에 이정도 호텔이라니... 정말 가성비가 최고였습니다. 나폴리에는 가보진 못했지만 이것보다 더 멋지다고 하니 나중에 정말 한번 가보고 싶었습니다.

호텔전망

 

▼ 요약

독일에서의 호텔은 정말 필요한 것들만 그리고 정말 깔끔한 느낌이었다면 이탈리아에서의 호텔은 화려하고 뭔가 쉬어줘야만 할 것 같은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두 호텔다 일하러 온 김에 들른 것이지만 정말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오고 싶었습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

제주도 현지인 맛집 - 태백산 3호점 숯불갈비(매운양념 숯불갈비)

직접 먹어봤다(식당)|2022. 11. 23. 18:28
반응형

제주도 출장 첫날에 맛있는 흑돼지고기에 소주 한잔이 먹고 싶어 지인찬스로 현지분들이 많이 찾는다는 태백산 3호점 숯불갈비집을 갔습니다.

▼ 메뉴

메뉴는 흑오겹살, 항아리 매운 양념갈비, 항아리 양념갈비 이렇게 3가지인데 소고기는 육회육회초밥만 있었습니다. 

처음 숯불과 기본반찬이 나왔는데 숯불이 화력이 엄청 좋아 보였고 기본 반찬은 양념게장과 샐러드 등이 나왔습니다. 양념게장 맛도 좋고 샐러드도 고소하니 맛있었습니다.

숯불 & 기본반찬

저희는 일단 흑오겹살부터 주문했습니다. 사진에서도 보이는지 모르겠지만 껍데기쪽에 검은 털이 보여서 흑돼지가 맞았습니다. 처음에는 털이 거슬렸는데 막상 숯불에 올려놓으니 털이 다 타서 보이지도 않았고 먹는데도 별 부담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고기 상태도 좋아 보이고 먹는데 누린내도 전혀 안 나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육즙도 가득해서 고소한 맛도 많이 났습니다.

흑오겹살 구이

 

 

다음으로 주문한 메뉴는 매운양념갈비를 주문했습니다. 오겹살 구이보다는 매운 양념갈비를 먹어보려고 찾은 식당이라 기대를 하고 구웠습니다. 고기는 양념을 했지만 좋아 보였고 굽는데도 화력이 좋아서 금세 익혀서 먹었습니다. 매운 양념이라고 해도 엄청 많이 매울 거라고는 생각을 못해서 먹어봤는데 생각보다는 매콤해서 살짝 놀랐습니다. 그 덕분인지 고기를 먹는 동안 느끼하거나 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매운 양념갈비

 

▼ 요약

제주도는 관광객이 많아 관광객을 위한 메뉴들과 식당들이 많아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물론 현지 분들은 다르겠지만 말입니다. 관광지에서 계속해서 유명한 음식들만 먹기보다는 종종 이런 식당을 알고서 찾아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

제주 신화월드 주변 맛집 - 돌하르방 나주곰탕

직접 가봤다(국내)|2022. 11. 23. 16:27
반응형

이번에 제주에 일이 있어 1박 2일 출장을 가게 되었습니다. 간 김에 맛난 것도 먹고 좋은 곳도 보고 하려고 했지만 역시 일로 간 관광지는 일이 우선이라 노는 것을 어쩔 수 없이 힘들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맛난 건 먹어보려고 이곳저곳 알아봤는데 관광지 음식이라 그런지 비싸고 특이한 것들이라 먹을 만한 곳을 찾기 쉽지 않았습니다.

 

 나주곰탕

그래도 현지분들이 많이 먹는 다는 맛집을 알아내서 아침식사차 한번 들려서 먹어봤습니다. '돌하르방 나주곰탕'이었는데 식사하면서 보니까 주변에 트럭같이 운전하시는 분들이 많이 들려서 식사를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돌하르방 나주곰탕

 

 

 인테리어 및 외관

인테리어에 대해서 잘 아는 것은 없지만 정말 오래된 소품들로 가득가득 장식되어 있었습니다. 오래된 양주부터 제가 어릴 적 집에서 사용했던 흑백티비들 까지 정말 없는 게 없다는 말이 맞을 정도의 소품들이 있었는데 심지어 권총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살짝 들어봤는데 진짜는 아닌 거 같았습니다.)

실내 소품들

가장 인상깊게 봤던 소품이 필름카메라였는데 어릴 때 비슷한 제품이 집에 있었던 거 같은데 저렇게 소품으로 활용하니깐 멋있게 보일 줄은 몰랐습니다. 어쨌든 식당에 이런 오래된 소품들이 있으니 정감도 가고 어릴 적 생각도 나서 기분이 묘했습니다. 

실내 소품들

외부에는 여느 제주 식당과 같이 돌하르방이 있었고 옆에 감귤 나무들도 있어서 정취있어 보여 좋았습니다. 마찬가지로 밖에도 소총과 같은 소품이 있어 이런 점은 좀 특이했습니다.

실외 정원

 

 

 식사

메뉴에 특곰탕과 곰탕, 그리고 특갈비탕이 있었는데 곰탕집이라 특곰탕을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특곰탕이 안된다고 하셔서 특갈비탕으로 메뉴를 바꿨습니다. 반찬은 추가할 때는 셀프로 퍼가는 방식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맛은 곰탕집이라 큰 기대 안 했는데 고기도 연하게 잘 익었고 국물도 자극적이지 않아 아침식사로 딱이었습니다. 아침에 부담 없이 국물까지 한 그릇 싹 비웠습니다.

특갈비탕 & 반찬

 

 요약

조금 외진곳에 위치해 있어서 숙소가 근처라면 배달앱으로 주문되는 음식도 적은 곳이라 마땅히 먹을 만한 게 없는 지역이어서 밥 먹기가 조금 애매했습니다. 그래도 현지분들이 많이 찾는 맛있는 식당이라 다행이었습니다. 혹시라도 주변에 머물 일이 있으시거나 신화월드 주변에서 숙박을 하실 경우에 한번 찾아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

이탈리아 제노바 키아바리 구경하기(저녁식사)

직접 가봤다(해외)|2022. 11. 23. 14:34
반응형

이탈리아에서 바닷가라고 하면 나폴리 정도만 생각했는데 출장으로 인해 도착한 제노바 지방에 '키아바리'라고 하는 바닷가의 작은 도시를 방문했습니다. 일때문이 아니라고 하면 절대 몰랐던 바닷가 작은 도시인 키아바리에서 저녁 산책과 함께  Ristorante Vecchio Borgo라는 해산물 전문요리 식당을 방문했습니다.

▼ 해변 산책

초저녁 바닷가 마을이 정말 아름다운 지역이었습니다. 멀리 반대편에도 항구도 보이고 말로만 들어보던 지중해를 실물로 맞이하니 정말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호텔 맞은편부터 시작되는 바닷가 옆 산책로는 정말 깔끔하게 정비되어 있어서 30분 넘게 걸어도 어느 곳 한 곳 부족하지 않도록 관리되어 있어서 가족들과 함께 산책하기 정말 좋았습니다.

키아바리 해변

 

 

▼ 키아바리 중심가 산책

중심가를 산책하는데 전에 독일에서의 폴카크보다는 화려하고 규모가 큰 도시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작은 광장 하나와 식당들로 이루어진 폴카크와는 달리 여러 광장들이 도심 곳곳에 있었고 그 광장들을 이어주는 거리에 많은 상점들이 있었습니다. 여러 알 수 없는 위인들의 동상을 광장에 중심에 두고 많은 관광객과 현지 사람들이 구경을 하고 있었는데 유럽이구나 했습니다.

광장

앞서 언급한 데로 광장과 광장을 연결하는 도로에는 많은 상점들과 식당들이 있었고 골목골목이 정말 이뻤습니다. 새로 지은 건지 아니면 예전부터 이런 모양인 건지 정말 유럽의 도시들은 사진만 찍어도 화보 같아 너무 부러웠습니다. 물론 이런 것도 한국처럼 매일 보면 다른 느낌일 수 있겠지만 당장에는 정말 이쁘고 새로웠습니다.

골목길과 도로옆 건물들

 

 

▼ 저녁식사 (Ristorante Vecchio Borgo) 

저녁식사는 이태리 식당에서 코스로 주문해 주셔서 주는 데로 먹었습니다. 대략적으로 순서가 스타터 + 파스타 + 메인1/2 + 디저트 순으로 나오는 것 같았고 양도 많았습니다. 

코스메뉴

와인과 스타터가 나왔는데 솔직히 와인맛을 잘 모르는 와알못이라 평가를 내리기 힘들었고 스타터로 나온 해산물은 그냥 그랬습니다. 좋아 보이는 식당이라 맛있는거다 라고 생각하고 먹었는데 못 먹을 취향의 차이인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치즈와 함께 나온 프로슈토는 남김없이 먹었습니다. 한국에서는 먹어 본 적도 없었지만 독일/이태리에서 가장 입에 맛는 음식이 프로슈토였습니다.

와인 & 스타터

다음으로 파스타와 메인 코스들이 나왔는데 해산물 식당이었지만 해산물을 못 먹는 사람이 있어서 스테이크도 함께 나왔습니다. 해산물 파스타는 갈치조림 냄새 비슷하게 나서 좀 비릿했습니다. 그리고 생선, 새우등이 구워진 모둠 요리는 바삭해서 정말 맛있었고 비린 냄새도 나지 않아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온 쵸코 푸딩은 달달해서 먹기 좋았는데 배가 너무 불러서 조금 남겼습니다. 

메인 & 디저트

 

▼ 요약

처음 본 지중해 바다와 이탈리아 광장들과 상점들로 이루어진 키아바리 도심은 생각보다 크고 넓은 도시였습니다. 관광객들도 생각보다 많고 볼거리도 많아 나중에라도 제노바 지역을 들린다면 꼭 다시 오고 싶은 아름다운 바닷가 도시라고 생각됩니다. 마지막 밤 저녁에 먹었던 해산물 요리도 나쁘지 않아 즐거운 기억이 많이 남아 좋았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많은 분들이 찾아보는 곳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

독일 프랑크푸르트 암마인 공항 -> 이탈리아 밀라노 말펜자 공항 -> 이탈리아 제노바 지역(feat. 저녁식사)

직접 가봤다(해외)|2022. 11. 15. 08:16
반응형


독일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이탈리아 ‘치아바리(CHIAVARI)’시로 이동을 했습니다. 물론 이동은 프랑크푸르트 암마인 공항에서 이탈리아 밀라노 말펜자 공항까지 비행기를 이용해 이동했습니다.

프랑크푸르트 암마인 공항

보통 유럽 국가에서 유럽 국가로 이동할 때는 그렇게 까다롭지 않다고 했는데 이날은 무슨 일인지 경찰들도 많이 나와있고 뭔가 세세하게 검사를 해서 시간이 조금 걸렸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암마인 공항


그래도 이미그레이션 통과하고 면세점 구경도 좀 하고 여유가 있었습니다. 배도 고파서 매점에서 삼각김밥도 사먹고 기념품도 구경하고 특히 독일은 아이스와인이 유명하다고 해서 저도 한병 구매했습니다.

프랑크푸르트 암마인 공항 면세점


공항 대합실은 그냥 일반 여느 공항과 다를 게 없었습니다. 그래도 생각보다 넓어서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비행기에 탑승했습니다.

공항 대합실 뷰

그런데 비행기에 올라타서 보니 비행기는 생각보다 낡아서 살짝 걱정이 되었습니다. 좌석도 이렇다 할 전자장치는 하나도 없고 시트도 오래되어서 여기저기 찢어져 있어서 불안했는데 현지인들은 크게 신경 쓰는 것 같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물론 저도 별일 아닌 척 탑승은 했지만 속으로는 조금 쫄려있었습니다.

오래되어 보이는 항공기 외부/내부

 

▼ 이탈리아 말펜자 공항

어쨌든 이탈리아 말펜자 공항에 무사히 도착해서 구경할 틈 없이 바로 짐을 찾아서 택시 승강장까지 부랴부랴 이동했습니다.

이탈리아 밀라노 말펜자 공항

 

▼ 이동 & 저녁식사

 



저희의 최종 목적지는 밀라노가 아니라 밀라노에서 차량으로 2시간 넘게 이동해서 제노바 근처에 ‘치아바리’시까지 가야 해서 목적지를 30분 정도 남겨두고 제노바 Isorelle라는 곳의 Fabbrica Birra Busalla 라는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Fabbrica Birra Busalla

맥주, 와인, 피자 등을 파는 곳이었는데 어떻게 이런 곳을 예약했을까 할 정도로 주변에 인적이 거의 드문 곳이었습니다. 그래도 역사도 오래된 것 같았고 실내 인테리어도 영화에서 본 것 같은 유럽의 오래된 펍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식당 내부 인테리어

당연히 식사를 주문해 놓고 맥주부터 마셔봤습니다. 분위기에 취해서 인지 뭔가 더 맛있는 것 같아서 역시 종류별로 시켜서 먹어보았습니다. 식사는 원래 기본으로 하몽 같은 것과 식전 빵을 함께 주었습니다. 그 후로는 피자가 종류 별로 나오면서 맛을 봤는데 개인적으로는 바질페스토가 올려진 피자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식당 직원도 그리고 현지 직원들도 아주 강력 추천을 했는데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나머지 피자들도 화덕에서 구워서인지 바삭바삭하면서 맛있었습니다.

식사류(바질페스토 피자를 못찍었습니다.)

마지막에 후식을 골라야 해서 이탈리아는 젤라또가 맛있다는 말을 들어서인지 자연스럽게 젤라또를 주문했는데 사진에서 보이는 액체가 위스키였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들이켰다가 깜짝 놀랐는데 지금 생각해도 아찔했습니다. 그래서 다음번에 주문할 때는 아이스크림은 패스하고 다른 걸로 주문했습니다.

 

젤라또(with 위스키)


식사를 마치고 30분 정도 더 달려서 드디어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TORRE FARA’라는 호텔이었는데 다음에 독일에서 묵었던 호텔과 비교해서 포스팅해봐야겠습니다.

호텔 TORRE FARA

 

▼ 요약

독일에서 이탈리아까지 그리고 이탈리아에서 제노바 지방까지 이동하는데 대략 식사시간 포함해서 4시간 이상은 소요되었습니다. 그래도 맛있는 이탈리아 본토 피자도 먹어보고... 피곤했지만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렌트해서 한 번 더 다녀보고 싶어 지네요.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

기내식 비교 (인천->프랑크푸르트), (프랑크푸르트->밀라노), (밀라노->인천)

직접 가봤다(해외)|2022. 11. 14. 10:54
반응형

이번에 독일/이탈리아 출장을 하면서 15시간 왕복 30시간 정도 비행기를 타면서 이동을 해서 여러 차례 기내식을 먹어서 한번 나열해 보았습니다.

▼ 인천 - 푸랑크푸르트 (대한항공)

처음 인천에서 비행기를 타고 출발할 때는 아직은 신나고 두근두근하는 기분으로 첫 식사를 받았습니다. 2가지 중에 1가지를 보통 선택하는 방식이라 저는 찹스테이크와 매쉬드 포테이토를 먹었습니다. 일부러 아침식사도 하지 않아서 정말 순식간에 먹어치웠는데 긴 비행에 대비해서 맥주도 한잔 마셨습니다.

 

1번째 기내식

두 번째는 식사라기보다는 간식처럼 주먹밥과 바나나를 주셨는데 잠자다 사진을 찍어서 사진이 어둡게 나왔습니다. 잠결에 주는 데로 받아먹었는데 따뜻해서 그런지 맛있게 먹었습니다.

 

1.5번째 기내식

진짜 두번째 기내식은 도착하기 몇 시간 전에 나왔는데 저는 김치볶음밥을 주문했습니다. 언제 밥을 먹을 수 있을지 몰라 싹싹 다 비웠는데 함께 나온 김과 코울슬로 샐러드도 맛있었습니다.

 

2번째 기내식

여기까지가  푸랑크푸르트까지의 기내식이었습니다. 물론 중간중간 맥주나 음료도 마시고 커피도 한잔씩 했습니다. 15시간의 비행에서 지루하고 허리도 아팠지만 기내식 먹는 재미로 버틴 것 같습니다.

 

▼ 푸랑크푸르트 - 밀라노 (루프트한자)

푸랑크푸르트프랑크푸르트 일정을 마치고 밀라노로 넘어가기 위해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다시 왔습니다.  이태리까지 실제 비행시간이 1시간 남짓이어서 기내식이 없을 것을 알아서 공항에서 이것저것 찾아보았는데 한 끼를 먹기에는 저녁식사가 애매할 것 같아 매점에서 삼각김밥을 먹었습니다. 삼각김밥을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만날 줄은 정말 생각도 못했는데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혹시나 해서 회사 상사분이 비즈니스석에서 챙겨 놓으신 고추장을 발라 먹으니 더 맛있었습니다.

 

독일 푸랑크푸르트 공항 매점 삼각김밥

정작 비행기에서는 사진에서 처럼의 루프트한자 초콜릿과 생수 한병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래도 저 초콜릿은 맛있었습니다.

 

 

▼ 밀라노 - 인천 (대한항공)

모든 일정을 마무리 하고 복귀하는 비행기 안에서도 기내식을 먹으며 돌아왔는데 올 때는 13시간 비행이라 중간에 간식은 별도로 없었습니다.
우선 처음 먹은 기내식은 그 유명한 비빔밥을 먹었습니다. 예정에 중국 출장에서 돌아오는 아시아나에서 먹었던 것 같은데 대한항공은 처음으로 먹어봤는데 맛있었습니다. 더군다나 일주일간 밥을 못 먹어서 그런지 더 꿀맛이었습니다. 비빔밥에 화이트 와인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1번째 기내식

두 번째 식사는 오믈렛과 웨지 감자였습니다. 마지막에는 뭔가 스페셜한 게 나올 줄 알았는데 조금 평범한 메뉴(?)였던 거 같은데 그래도 좋아하는 것들만 있어서 다 먹어버렸습니다.

 

2번째 기내식

 

▼ 요약

몇백만원이 들어가는 항공료를 생각하면 절대 거를 수 없는 기내식입니다. 그리고 코로나로 정말 오랫동안 해외에 나가기 위해 비행기를 못 타봐서 그런지 식사 하나하나가 정말 소중하게 느껴져서 새삼 여행의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

유가네 알찬 소곱창 - 구월동 맛집

직접 먹어봤다(식당)|2022. 11. 13. 12:43
반응형

지난번에 구월동 모래내 시장에 위치한 곱창집과 구월동 홈플러스 뒤쪽 곱창집들 다녀온 뒤로 한동안 생각이 없다가 갑자기 티비 방송에서 나온 곱창을 보고 부랴부랴 검색해서 구월동 홈플러스 방향에 다른 곱창집인 유가네 알찬 소곱창을 다녀왔습니다. 실제 후기로는 이집이 가장 좋은 점수를 받고 있었습니다.

2021.11.28 - [직접 먹어봤다(식당)] - 인천 구월동 '예술곱창'

 

인천 구월동 '예술곱창'

11월 말이지만 낮에 해 뜨니 기온이 10도가 훌쩍 넘어서 따뜻한 날씨의 주말입니다. 코로나를 핑계로 놀러 가지도 못하고 애들만 축구하러 자전거 타러 외출하고 나니 와이프랑 둘이 할 일 없이

k200apc.tistory.com

2022.04.01 - [직접 먹어봤다(식당)] - 푸짐한 양과 특이한 조합의 소곱창구이집 - 통큰소곱창 모래내시장점

 

푸짐한 양과 특이한 조합의 소곱창구이집 - 통큰소곱창 모래내시장점

평일 저녁 모래내시장에 있는 '통큰소곱창'에 다녀왔습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도 없고 야외 테이블에 몇 명만 자리 잡고 있어서 조용하게 맛있는 곱창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 통큰 소곱

k200apc.tistory.com

 

▼ 위치

위치는 언급했던 데로 구월동 홈플러스 주변에 식당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난번 가본 예술 곱창과도 가까이에 있습니다.

유가네 알찬 소곱창

 


▼ 메뉴

메뉴는 한우 곱창, 모둠구이, 소알곱창...이런식으로 나뉘어 있었으며 전골종류도 함께 팔고 있었는데 저는 모둠보다는 곱창만 좋아해서 한우곱창으로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곱창 가격이 정말 예전에 비해서 정말 많이 오른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메뉴
메뉴

 

▼ 한우 소곱창

곱창 2인분만 주문했습니다. 양은 생각했던 데로 많아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2인분이지만 곱창보다는 다른 게 더 많이 들어가는 게 현실이라 일단 곱창을 바로 먹어봤습니다. 맛은 냄새도 안 나고 곱도 많이 들어 맛있었습니다. 속에 곱이 가득 들어있어 자르니까 줄줄 넘치도록 꽉 차 있었습니다. 서비스로 순두부찌개도 주셨는데 맛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같이 나온 부추에 싸서 같이 먹으니 느끼함도 덜하고 향도 더 많이 나서 부추는 계속해서 추가해서 구워 먹었습니다. 처음부터 많이 주시면 좋겠지만 남길 수도 있으니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한우소곱창순두부
한우 곱창 구이 & 순두부 찌게

마무리는 역시 볶음밥인데 1인분만 주문했습니다. 그래도 받아보니 양이 은근히 많고 위에 달걀 프라이도 1개 반숙으로 올려주셔서 살살 볶아 먹었는데 맛도 좋았습니다.

 

볶음밥
볶음밥



▼ 요약

양만 빼면 맛도 그렇고 볶음밥도 마음에 드는 그런 식당이었습니다. 예전에 잠깐 지나가다 들리려고 했는데 사람이 많아 다른 곳으로 갔었는데 이날도 저희 테이블 자리 잡고 바로 웨이팅이 2~3 테이블 발생했습니다. 가끔 곱창이 땡기면 다시 가볼 것 같습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돈 내먹 포스팅입니다.)

 

 

반응형

댓글()

독일 소도시 투어(와인시음) - 폴카크(Volkach)

직접 가봤다(해외)|2022. 11. 13. 12:05
반응형

슈바인푸르트에서 마지막 스케줄을 마치고 회사의 배려로 근처 관광이 가능한 소도시 투어를 다녀왔었습니다. 도시 이름은 폴카크(Volkach)였는데 인터넷을 검색해봐도 거의 나오는 정보가 없어서 별 기대 없이 갔습니다.

 

▼ 위치

폴카크슈바인푸르트에서 차로 20여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마주한 곳은 바로 분수대였는데 주변에 작은 광장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분수대 바로 맞은편에는 시청이 자리잡고 있었는데 1544년부터 있었다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작지만 멋진 외관을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시청앞 분수대

분수대를 둘러싸고 있는 교회와 식당(호텔) 등과 같은 건물들도 하나같이 예스럽고 여기가 유럽이다 라는 생각이 들게 하나같이 멋있게 지어져 있었습니다.

호텔 주변 교회, 식당, 장식품

▼ 마을투어


가이드분이 오셔서 마을의 중심부터 외곽 그리고 오래된 건물 등에 대한 순서로 설명을 시작해 주셨습니다. 짧은 영어실력으로 전부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역사적인 건물에 대해서 설명과 마을의 포도주 공장 등에 대해서 대략적으로 들을 수 있었습니다.

투어시작

 

 

포도주가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마을 곳곳에 건물을 감싸고 있는 나무가 놀랍게도 포도 나무였습니다. 실제로 나무에는 포도열매도 달려있어서 정말 신기했는데 보통 일반적인 유럽 건물의 창가에 장식된 꽃은 장식이 아닌 모기 퇴치 기능을 하고 있는 식물로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포도나무가 심어져 있는 건 신기했습니다.

 

포도나무가 심어져있는 골목길

 

길을 따라 쭈욱 다니다 보면 금세 마을의 외각에 도착하게 되는데 길도 정말 아름다웠고 거대한 탑으로 마을 입구를 막고 있는 건축물도 멋있었습니다. 곳곳에 액세서리나 엽서 등을 판매하는 매장도 있었지만 특별히 뭔가를 살 정도의 시간은 없었습니다.

마을 외각

▼ 와인시음회(화이트와인)

걷다 보니 어느새 와인시음을 할 수 있는 양조장에 도착했습니다. 방금 전까지 투어를 하시던 가이드분께서 바로 와인시음에 대해서 그리고 와인에 대해서 설명해 주시는데 아차 사야 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기우였습니다. 와인의 종류와 포도의 품종 그리고 자신의 양조장 제품이 어떤 수상을 했는지를 설명해 주시고 몇 가지 와인을 시음할 수 있도록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와인 양조장으로 가서 숙성부터의 과정도 설명해 주셨는데 기대하지 못했던 정말 색다를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구매도 할 수 있었지만 별도의 강요나 추천은 없었습니다.

양조장시음 양조장_발효?숙성
와인시음 및 양조장 투어

 

▼ 저녁식사

이렇게 와인시음까지 하고 나서 밖을 나와 보니 어느새 날이 어두워졌습니다. 저희는 저녁식사를 위해 다시 마을 광장(?)쪽으로 모였다가 식당으로 자리를 이동했습니다. 식당은 광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었는데 여러 메뉴를 팔고 있었고 조금 전에 시음했던 와인 종류도 판매하는 그런 식당이었습니다. 식당 이름은 독일어라... 아래 사진 참고 부탁드립니다.

입간판 및 메뉴

식당은 입구부터 위쪽에 천막을 쳐놓고 안쪽 자리까지 테이블이 놓여있었습니다. 내부에는 빈 테이블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맛집인가? 라는 생각을 하고 예약된 자리에 짐을 놓고서 내부를 찬찬히 둘러보았습니다.

입구에서 바라본 내부

곳곳에 와인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조금 전에 마셔본 브랜드의 와인도 있어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정말 많은 종류의 와인들이 준비되어 있었는데 상대적으로 와인은 고급 식당에서만 일부 와인만 마시거나 아니면 와인 전문 바에서만 마시는 우리나라와는 조금 달랐습니다.

각종와인 전시대

자리로 돌아와서 식사맥주를 주문했는데 역시 식사는 오래 걸린다고 하니 맥주부터 종류별로 주문해 마셨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바이젠이 제일 좋았는데 어떤 맥주던 거의 대부분은 제 입에는 다 맞았습니다.

종류별로 마셔본 맥주

차례대로 식사가 나오기 시작했는데 대략 40~50분 정도 걸려서야 전부 맛볼 수가 있었습니다. 저는 양고기 스테이크 감자를 주문했는데 바질 페스토 소스와 함께 먹는데 정말 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 한국에서 특별 양고기를 즐겨하지 않아서 살짝 두려웠는데 정말 맛있었고 냄새 걱정도 했는데 냄새 자체가 너무 맛있는 냄새가 나서 정말 좋았습니다.

저녁만찬

 

▼ 요약

모든 일정을 마치고 다시 마을 광장에 모여 버스를 타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오후 6시부터 진행된 투어였지만 마을 관광와인시음공장투어, 마지막으로 맛있는 저녁식사까지 정말 만족스럽고 알찬 투어였습니다. 물론 회사에서 준비해 준 내용이라 따로 온다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평화롭고 아름다운 독일을 지방 도시를 자세하게 관광할 수 있는 기회가 정말 좋았고, 와인도 식사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혹시나 방문하실 기회가 있으시다면 꼭 가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을광장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

110년된 독일 맥주 펍 방문기 - Neue Schranne - Fränkisches Bierhaus & Restauration(슈바인푸르트)

직접 가봤다(해외)|2022. 11. 1. 12:19
반응형

둘째 날 스케줄을 마무리하고 저녁때는 동료들과 학센을 먹으려고 알아봤는데 출장 온 회사의 배려로 저녁 식사 겸 맥주 시음에 초대되어 호텔을 나와 15분 정도 거리를 걸어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가는 길에 낯익은 차들도 만나면서 걸었는데 역시 제가 사는 인천과 같은 감성이 아니었습니다. 심지어 맥주 양조장을 지나면서도 뭔가 마을과 잘 어울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윈스톰스포티지
양조장 앞 윈스톰(옛날 타던…) & 신형스포티지(NQ5)

 

 

▼ 외관(Neue Schranne - Fränkisches Bierhaus & Restauration)

이쁜 거리를 따라 걷다가 드디어 110년 이상되었다는 식당에 도착했습니다. 독일은 2차세계대전을 치르면서 많은 곳이 폭격으로 폐허가 되었다고 하면서 이렇게 오래된 건물이 있다는 건 아마도 폭격을 피해 간 마을이 아닐까 한다고 같이 갔던 선배님이 말씀해 주셨습니다.

식당전경식당연혁
100년 이상된 식당

 

▼ 실내

실내는 예상한데로 앤틱 한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었고 벽에는 오래된 사진들이 장식되어 있었습니다. 실제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사슴뼈들도 많이 장식되어 있었습니다.

인테리어인테리어사슴뼈
실내 인테리어 (feat. 사슴뼈)

 

종종 주석잔들도 보였는데 실제 저 잔에다 마시면 시원한 냉기가 오래 보전되고 맛도(?) 좋아진다고 하는데 확인은 못해봤습니다. 실제 이태리에 갔을 때 맥주 집에 갔을 때 맥주 종류별로 계속해서 잔의 종류를 바꿔 주는 곳도 있었습니다.

 

주석잔&사진
사진과 주석잔

 

 

▼ 메뉴(식사 및 주류)

찐 독일사람들 맛집인 건지 메뉴도 알아보기 힘들고 술도 어떤 종류가 있는지 몰라서 추천해주는 음식으로 먹었습니다.

 

메뉴판
메뉴판

 

일단은 샘플러 개념으로 작은 잔에 종류별로 맥주가 나왔습니다. 총 다섯 잔이 나왔는데 깜빡하고 사진을 한 장 못 찍었습니다. 맛은 호불호가 갈릴 정도로 차이가 컸는데 네 번째 맥주인가가 훈제할 때 나는 훈연 샘세가 진하게 났는데 정말 소시지랑 같이 마시는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바이젠(밀맥주) 느낌이 나는 두 번째가 가장 좋았습니다.

맥주1맥주2맥주3맥주4
전부 다른맥주

 

맥주가 종류별로 서빙될 때 마다 지긋하게 나이 드신 직원분이 종을 울리면서 맥주의 역사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는 이벤트도 있었는데 알아듣을 수 없었지만 파파고로 번역기 돌려서 들으니 뭔가 재미있고 흥미로운 이벤트 였습니다.

 

 

 

맥주가 세잔정도 나올 때부터 식사도 함께 서빙이 되었는데 저는 돼지고기와 감자 그리고 뭔지 모를 샐러드 같은 것이 들어있는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이름이 Schlenkerla Bamberg인데 일행중 한분이 Bamberg가 밤브루크 지역이름이 있는걸 보니 전통음식 같다고 먹어보자고 하셔서 주문을 했습니다. 사진에 감자모양은 진짜 감자를 갈아서 만든 것이라고 하는데 식감은 약간 떡 같은 느낌인데 두개를 다 먹기에는 조금 양이 많고 사실 제 입에는 맞지 않았습니다. 차라리 까르보나라 떡볶이같이 생긴 야채가 담백하고 맛있었습니다. 돼지고기는 목살같은 부위였는데 지방도 적당하고 식어도 냄새안나고 부드러워 맛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후식이 나왔는데 두종류를 주문했습니다. 하나는 초콜릿케익에 아이스크림, 다른 하나는 사과튀김(?)에 아이스 크림이었는데 사과튀김은... 사실 사과 파이인줄 알고 주문했는데 튀김이었습니다. 다른 식당에서도 비슷한 걸 파는것을 본적이 있는데 독일에서는 일반적인 것 같았습니다. 

초코후식사과후식
후식

▼ 요약

후식까지 다 먹은 뒤에 전날 지나왔던 광장을 가로질러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저녁야경도 감상하면서 돌아오니 소화도 되고 술도 깨고 좋았습니다. 역시 그날 먹은 음식중 제일은 맥주~ 아닐까 싶은데 돼지고기도 나름 좋았습니다. 다음에 독일을 찾게 된다면 무난하게 주문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야경
야경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