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슈바인푸르트 & 이탈리아 키아바리 호텔 숙박기
Panorama Hotel
이번 독일 슈바인푸르트 출장 중에 묵었던 호텔입니다. 공단 쪽과 가까워서 이쪽으로 예약을 잡아 준 것 같은데 비즈니스호텔로 아침에 조식을 하러 가 보니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도착해서 8층에 리셉션에 가서 체크인을 하고 키를 받아서 방으로 갔습니다. 키를 받으면서 물어봤는데 조식은 별도로 예약을 받지는 않으며 식당에 들어갈 때 방 번호만 체크하고 체크아웃할 때 일괄로 계산하는 방식이었습니다.
▼ 룸컨디션
방은 화이트톤으로 침대/책상/이불장/협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별도의 냉장고는 없었습니다. 냉장고가 없는 것은 충격이었지만 청소상태나 가구는 퀄리티가 좋았습니다. 온도를 올릴 수 있는 라디에이터도 있어서 밤에는 그렇게 춥지 않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 조식
유럽 비즈니스 호텔에서의 첫 조식이었습니다. 기대가 엄청 많이 하고 찾았지만 여타 일본이나 한국호텔의 조식과 크게 다르지는 않았습니다. 치즈의 종류가 조금 더 많고 프로슈토 같은 햄들의 종류도 조금 더 많았습니다. 가격이 완전 저렴하지는 않았지만 나름 맛도 품질도 좋았습니다.
Grand Hotel Torre Fara
이탈리아에 저녁 늦게 도착해서 호텔 체크인을 부랴부랴 하고 방을 받았는데 사실 독일에서의 호텔과는 퀄리티가 많이 차이가 있었습니다. 관광지의 호텔이라서 그런지 바다가 보이는 식당과 정원에 수영장과 넓은 정원수들이 있어 멋진 외관을 갖고 있었습니다.
▼ 룸 컨디션
룸은 독일의 파노라마 호텔과는 달리 화려한 색상의 커튼과 침대 그리고 침구류등으로 꾸며져 있었고 냉장고도 있고 화장실도 좀 더 넓게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 조식
조식은 기대했던 것보다 좋았습니다. 햄도 종류별로 있고 시리얼도 여러 가지 종류로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빵과 과일 음료까지 당연하게 치즈도 엄청 많이 있었습니다. 그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비즈니스호텔이 아니라 관광호텔이어서 인지 식당에서 바라보는 지중해뷰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사진으로 다 담아낼 수 없는 게 정말 아쉬웠습니다. 음식들도 정갈하고 맛있어서 정말 마음에 드는 조식이었습니다.
▼ 전망
야경이며 식당 전망이며 정말 어느 곳에서든 최고의 전망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 정도 가격에 이정도 호텔이라니... 정말 가성비가 최고였습니다. 나폴리에는 가보진 못했지만 이것보다 더 멋지다고 하니 나중에 정말 한번 가보고 싶었습니다.
▼ 요약
독일에서의 호텔은 정말 필요한 것들만 그리고 정말 깔끔한 느낌이었다면 이탈리아에서의 호텔은 화려하고 뭔가 쉬어줘야만 할 것 같은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두 호텔다 일하러 온 김에 들른 것이지만 정말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오고 싶었습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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