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신화월드 근처 맛집(백종원의 골목식당) - 치꼬 (타코) & 꿀봉 (돼지강정)
신화월드에서 세미나를 마치고 저녁식사 전까지 3시간 정도 남아 뭘할까 고민하다 동행중 한명이 근처에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나온 집들이 있다고해서 한번 가봤습니다.
차로 10분정도 갔는데 전혀 맛집이 없을 것 같은 곳에서 타코가계와 라면가계 그리고 바로 맞은편에 Anitta라는 파스타집과 옆에 강정집이 보였습니다.
▼ 치꼬(타코)
저희는 저녁이 예약되어 있어서 부담되지 않는 종류로 먹기로 하고 '치꼬'라는 타코 가계로 들어갔습니다. 사실 저는 '타코'집에 가자길래 타코야키를 생각했는데 맥시코 타코일 줄은 몰랐습니다. 어쨌든 처음 먹는 타코라서 살짝 기대를 하고 주문을 했습니다. 타코를 처음먹는 저같은 사람을 위해서 친절(?)하게 먹는 방법도 알려주는 친절함을 보여 줬습니다.
메뉴는 생각보다 많지 않았습니다. 가격도 생각보다 비싸지 않고 맥주나 하이볼 같은 알콜이 들어간 주류두 판매해서 술안주 하기에도 좋아 보였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차도 가져왔고 저녁을 먹어야 하기때문에 타코만 주문했습니다.
타코는 두조각이 나왔고 레몬도 함께 나왔습니다. 양은 생각보다 많은 것 같지 않았는데 나중에 와이프 말로는 보통 이정도 판매한다고 해서 그런가 보다 했습니다. 속에는 소스와 돼지고기를 집어 넣은 것 같았습니다.
수제 핫소스도 함께 먹었는데 맵다고 주의를 받아서 나름 양 조절을 했는데 이게 생각보다 많이 매웠습니다. 그렇다고 못먹을 정도는 아니니 필히 같이 먹는 걸 추천드립니다. 고기의 느끼함같은 것도 한번에 잡아줘서 입맛을 돋우는 좋은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 꿀봉(돼지강정)
타코를 다 먹고나서 주차장으로 가는길에 돼지강정집을 지나가다 저녁에 맥주한잔하면서 먹을 돼지강정도 포장해가려고 잠시 들렸습니다.
작은 홀에 테이블도 있었고 입구 마당쪽에도 캠핑의자와 테이블로 몇개의 좌석이 있었습니다. 곳곳에 아기자기하게 꾸미고 있는 예쁜 소품들도 많이 장식되어 있어 아이들도 좋아 할 것 같았습니다.
주문은 입구쪽에 메뉴판 옆에 창을 통해 주문해서 테이크아웃 할 수도 있었고 안에 들어가서 주문해서 먹고 갈수 있었는데 저희는 밖에서 주문해서 몇조각 먹고 테이크아웃해서 가져갔습니다.
세가지를 다 주문하려다가 꿀봉강정만 주문했습니다. 왠지 다 먹기에 힘들 것 같아서 꿀봉만 주문했는데 양도 생각보다 많고 가격도 적당해서 전부 주문하지 않길 잘한것 같았습니다. 실제 그날 저녁에 식사를 많이 해서 다 못먹고 남겼습니다. 맛은 달달하면서도 고추장베이스양념 같아서 적당했습니다. 아이들이 먹어도 매워할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 요약
파스타까지는 먹기 힘들 것 같아서 타코, 강정만 먹었는데 맛도 나쁘지 않고 가계들도 이뻐서 가족이나 연인들이 찾기에 좋을 것 같았습니다. 신화월드 주변에서 식당 찾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런 이벤트성이 있는 식당등이 있는건 참 좋은 것 같았습니다. 가족과 함께 못한게 아쉽기는 했지만 이렇게 미리 저 혼자 확인하고 나중에 가족과 함께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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