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오빠네 해물라면(협재해수욕장)

직접 먹어봤다(식당)|2021. 10. 7. 08:22

협재 해수욕장 주변에 맛집을 찾아보니 아직 제주도에서 한번도 안먹어본 해물라면집이 있어 방문했습니다. 여행전에도 제주도에 가면 해물라면은 한번쯤 먹어 볼만하다는 추천을 받아서 이참에 한번 도전을 해 보았습니다.

저녁 7시정도에 도착해서 주문을 했는데 마감을 했다는 소식에 돌아가고 다음날 아침에 숙소에서 조금 늦게 체크아웃하고 다시 방문을 했습니다. 11시 정도에 도착했는데 이미 많은 사람들이 식당 안에 자리를 잡고 있어서 답답한 실내 말고 야외 데크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바다전망 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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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을 하면서 계산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었고 오빠(?)로 보이시는 분들이 주문과 서빙, 조리를 하고 계셨습니다. 주문 할때 조리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문구가 있어 흠... 했는데 정말 오래 걸렸습니다. 생각보다는... 사실 웨이팅도 없고 자리에서 기다리는거라 라면 정도야 10분이면 나오겠지 했는데 30분정도가 걸려서야 나왔습니다.

해물육수라 조리시간이 정말 길었습니다
4가지 메뉴

아이들 입맛에 맞게 '전복치즈밥'을 먹을까 하다가 그래도 제주도에 왔는데 하는 마음에 '문어해물라면'과 '꼬기라면'을 주문했습니다.

문어해물라면
꼬기라면

리조트에서 조식을 먹은지 얼마 지나지 않았고 와이프도 라면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두개만 주문했는데 라면이 순식간에 애들 뱃속으로 사라져 버렸습니다. 매울줄 알았는데 맵지 않고 국물이 구수한 맛이 강해서 아이들도 잘 먹었습니다. 더 주문하려다가 또 기다릴 수가 없어서 공기밥을 주문했는데 햇반을 데워 주셨습니다. 역시 라면엔 햇반~
바람때문에 밖에서 먹기 힘들었지만 춥지도 덥지도 않은 가을 제주 날씨와 맑은 하늘 덕에 맛있는 한끼 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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