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바다쏭 카페(feat.송도갈비)

직접 먹어봤다(식당)|2021. 9. 5. 12:04

늦은점심(저녁식사)를 마치고 한껏 선선해진 날씨를 좀 더 즐기고 싶은 마음에 카페를 검색했는데 그동안 가보지 않은 곳으로 찾고 찾아서 발견한 '바다쏭카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인천 송도와 마주하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송도갈비' 식당과 '바다쏭카페' 가 같이 운영되어 나중에 가족끼리 저녁식사도 가능한 장소 였습니다.

바다 바로 옆이라지만 사실은 공단도로 옆에 위치해서 지나다니는 커다란 트럭들이 대부분이지만 카페 내부와 정원등은 충분히 볼거리가 가득한 장소여서 많은 사람들이 사진찍고 차마시고 하며 크게 개의치 않아 보였습니다.

'모던' & '한옥'

따로 자리 생각하고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저는 한옥쪽에 자리를 잡고 음료를 주문했는데 빵도 따로 나오는 시간도 있고 판매중인 빵도 너무 맛있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저녁을 먹은 뒤로 빵은 다음에 하기로 하고 커피만 주문해서 주변을 봤는데 높은 천장과 세련된 인테리어가 누구나 맘에들어 할 만한 모습이었습니다.

'한옥' 내부모습

바로 옆에 '모던'에는 2층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1층도 스킵플로어 구조로 단차를 주어 좀더 입체적인 공간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저는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밖에서도 안을 충분히 볼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다음에는 모던 2층에 올라가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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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실내모습
'모던' 실외모습

바다쏭 카페는 정원도 볼거리가 많이있어 여러가지 전시물, 조형물, 인공폭포, 연못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주차장쪽에는 멋진 둘레길도 차려져 있었지만 집으로 돌아가는길에 발견해서 아쉬웠는데 다음에는 꼭 돌아봐야 할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돌아가는 길에 주차장에서 바라본 하늘입니다. 바다뷰 맛집 보다는 노을 맛집이 맞는 것 같은 하늘을 보면서 하루를 마무리하고 기분 좋게 돌아왔습니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바다쪽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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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느린우체통 카페

직접 먹어봤다(식당)|2021. 7. 26. 07:51

오늘은 가족들과 함께 점심식사후 외각에 위치한 카페에서 커피한잔 하며 더위를 식혔습니다. 인천 장수동에 위치한 '느린우체통' 카페를 방문했습니다. 인천대공원과도 가까워서 날씨가 조금 시원해 지면 인천대공원에 들렀다가 카페를 이용해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카페 전경



카페의 가장 큰 특징은 실내보다 실외에 야외 테이블이 정말 좋아보였습니다. 곳곳에 그네의자도 있었고 자그마한 연못도 어우러져서 덥지만 않았다면 실외에서 자리를 잡고 주변 경치를 감상하지 않았을까 생각했습니다. 아이들도 연못에 물고기도 신기해 하고 바로 옆에 흐르는 시냇가에도 흥미를 보이며 36도를 넘는 날씨에도 계속해서 바깥에서 놀고 싶어했습니다. 멀리에는 산도 보이고 하늘도 이쁘고~

카페 실내에는 이름처럼 실제 우체통이 있었고 2500원인가 지불을 하면 실제로 이용을 할수 있다고 안내되어 있었습니다. 저희는 이용하지 않았지만 다음에 여유있게 갔을때 아이들에게 한번 작성시켜 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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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너무 덥고 배불러서 일단은 자리 잡고 아이스아메리카노2잔 유기농우유 아이스크림2개를 주문하고 카페 내부를 살펴봤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벽면에는 책들도 전시되어 있고 커다란 통창으로 앞쪽 뒤쪽 정원을 감상할 수 있게 인테리어 되어 있습니다.

카페 카운터에서는 커피/에이드등을 판매하면서 동시에 아이스크림과 식빵, 스콘, 케익등도 함께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커피는 산미가 강했고 아이스크림은 우유향(?)이 강하게 나면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다음엔 저도 커피대신 아이스크림을 먹어야 겠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실내보다는 실외에서 자연을 즐기기 좋은 카페라는 생각이 드는 장소 였습니다. 봄과 가을에 방문할때 정말 기대되었습니다. 인천 도심에서 20분만 나가면 이렇게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카페라니~ 뭔가 좋은 동네에 산다는 느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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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당일 여행(루지, 편가네된장, 조양방직카페)

직접 가봤다(국내)|2019. 6. 11. 00:33



인천에서 멀지 않은 강화도에 ​"루지"라는 액티비티가 생겼다는 소식을 와이프에게 듣고 더 더워지기 전에 체험을 해보고자 강화도로 주말 점심 즈음에 출발을 했습니다. 실제로 생긴지는 꽤 된거 같은데 강화도쪽은 잘 몰라
​​
"강화씨싸이드리조트"

를 네비에 검색했으나 확인이 안되 웹사이트에 나온 주소를 검색해서 찾아갔습니다.



중간에 차가 좀 밀려서 1시간 조금 넘어 도착했습니다. 별 기대 안하고 갔는데 실제 도착해서 보니 ​호수도 있고 주변에 작은 산책로도 있어서 꽤나 깔끔한 외관을 갖고 있었습니다.




문제는 사용료인데 출발하기전에 알아봤던 4인 가족권이 6월1일 부로 없어졌더라고요... 어떻게 처음갔는데 나부터 해당될줄은... ㅜㅜ 확 그냥 갈까도 했지만 그냥 2회권으로 3장 구매해서 올라갔습니다.(한번은 아쉬울 수 있으니...)


간단하게 룰을 설명하자면 키가 ​​120센티가 넘지 않으면 혼자 탑승을 할수 없습니다. 또한 ​​초등학교 3학년까지도 혼자 탑승을 할 수 없습니다. 이 ​​두가지가 다 충족되어야 혼자 탑승이 가능했습니다. 저희 집은 둘째가 둘다 충족이 안되는 관계로 와이프와 큰애만 혼자 타고 저랑 둘째랑 같이 타기로 했습니다.


일단 올라가려면 리프트(?)곤도라(?)를 타야하는데 처음 티켓을 구매해서 타는 사람은 일단 다른 줄로 가서 대기하고 있어야 합니다. 1번이상 탔던 사람들이 쭉~ 타고 올라가고 중간 중간 처음 타는 사람이 ​곤도라를 타는 시스템입니다. 그래도 생각보다 대기 시간이 길지 않게 곤돌라를 탑승하고 위로 올라 갔습니다. 주변 경치는 깨끗하고 가슴이 탁트이는 느낌이었습니다.


도착해서 루지를 타고 내려가는 줄을 서려고 확인했는데 내려가는 방식 역시 두갈래로 나뉘어서 처음탑승하는 사람은 안전교육 및 설명을 듣고 내려가고 1회 이상 탑승자는 바로 인원 모여서 내려가는 방식 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다른줄에 비해 오래 걸렸지만 주말을 감안해서도 생각보다 빨리 탑승 할 수 있었습니다.

"정리해보면"
​​​​​​​​1. 티켓구매
2. 처음탑승하시는 분 줄
3. 헬멧착용
4. 곤돌라 탑승
5. 정상도착
6. 처음탑승하시는 분 줄(위에도 있음)
7. 간단한 교육 후 탑승
8. 재탑승하시는 분 줄
9. ​​​​​곤돌라~


- 대략 이런순서로 진행 됩니다. -

그런데 탑승하느라 줄서면서 다른 것은 아무 문제 없었으나 날씨가 가장 문제 였습니다. 6월초인데 바람이 많이 불고 기온도 낮아서 직원들은 겨울 점퍼를 입고 계시더라고요... 저는 반팔에 반바지... 애들은 그나마 잠바를 챙겨서 감기 걸리는 것은 막을 수 있었지만 어른들도 견디기 힘들더라구요.


어쨌든 전망대에서 사진도 찍고 구경하다보니 탑승차례가 되어 설명을듣고 출발했습니다. 액션캠으로 찍으려고 했는데 직원분이 약간 짜증섞인 말투로 넣으라고 해서 촬영은 못했습니다. 둘째와 함께 타고서 맨 아래까지 도착해서 보니 약 4~5분 정도 걸리는 것 같았습니다. 코스도 ​직선위주의 코스와 곡선위주의 코스 두가지로 구분되어 있어 다음번에 탈때에는 다른코스로 탑승했습니다.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내려와서 허리가 좀 아프더라고요... 노면이 포장 도로지만 엄청 떨렸습니다. 마치 헬스클럽에서 덜덜떠는 기계에 올라와 있는 기분이었습니다. 저하고 와이프는 힘들어서 다시는 안타겠다 했지만 아이들은 엄청 재밌다고 또오자 하네요... ㅡㅡ;;;


루지 체험을 끝내고서 강화도에서 유명하다고 하는 맛집 ​'편가네 한식당' 집으로 갔습니다. 약20분간 달려서 도착했을때는 3시에 가까서 그런지 주차장에는 그렇게 차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식당 안에 들어가 보니 빈자리가 거의 없었습니다. 역시 맛집인가?? 하는 생각을 하면서 메뉴판을 확인했는데 아이들과 먹기에는 된장찌게하고 비빔밥이 좋을 듯해서 주문을 했습니다. MSG에 길들여진 저는 그렇게 맛있는걸 몰랐지만 와이프와 큰애는 정말 맛있다고 좋아했습니다. 제 입맛과 비슷한 둘째는 그냥 김에싸서 먹었습니다. 저는 ​연안식당 꼬막 비빔밥이 훨씬더 자극적이고 맛있더라고요. 그래도 말과는 다르게 공깃밥까지 한그릇 더 클리어 하고 식당을 나왔습니다.


드디어 마지막 코스, ​"조양방직"이란 카페에 갔습니다. 마찬가지로 20여분 정도 걸려서 도착했는데 예전에 ​TVn에서 했던 ​'알쓸신잡'에서 보고 신기해보여서 강화도 코스에 넣었습니다. 도착해서 보니 주차장을 보고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이렇게 큰 카페 주차장은 처음봤는데 카페(?)에 들어가는 입구도 꽤나 인상적 이었습니다.


이렇게 오래된 공장을 카페로 다시 탄생 시키다니... 참 생각 잘했다는... 거기에 주말이라서 주차장은 거의 다 차서 빈공간을 찾기 어려웠고 카페(?)공장(?) 내부에도 엄청 많은 사람들이 박물관 구경하듯이 이리저리 돌아 다니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커피값은 예상했던데로 다른 가계들보다는 ​조금(?)비싼 편이었습니다. 다만 사람들을 구경하는 재미, 그리고 오래된 소품을 구경하는 재미를 생각하니 나름 납득이 가는 가격이라고 생각 했습니다. 아이들도 많이 즐거워하고.


사람들 특히 ​연인들은 공장 여기저기서 사진 촬영하느라 바쁘게 이리저리 돌아다니는데 위에 사진에 나온위치가 제일 핫한 자리인거 같더라고요...ㅋㅋㅋ 긴 복도를 걷다가 뒤에서 남자친구가 부르면 뒤돌아보는 장면이 계속해서... 구경하고 있다가 와이프도 큰애 데리고 가서 결국에는 촬영을 성공했습니다. ㅎㅎㅎㅎㅎ


차를 다 마시고 나가는데 뒤쪽건물에도 안가본 곳이 많이 있었는데 시간 관계상 다음에 와서 봐야 할 듯했습니다. 다음에는 ​​어른들 모시고 와서 커피한잔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되는 장소였습니다. 아마도 옛날 생각 나시지 않을까 생각 되네요...

강화도에도 생각보다 많은 ​먹거리, 볼거리, 탈거리가 있어서 다음번 여행이 기대되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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