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십분씩 웨이팅은 기본 - 포천 <옹기골만찬쌈밥>

직접 먹어봤다(식당)|2021. 7. 20. 11:45

주말에 티브이 다시 보기로 '맛있는 녀석들'을 봤다가 결국에는 포천으로 출발했습니다. 집이 인천인데 주말에 2시간 걸려서 '옹기골만찬쌈밥'집에 도착했습니다.

옹기골 만찬
식당주차장
신북톨게이트
신북톨게이트
맛있는녀석들
사진출처:맛있는녀석들

점심시간을 살짝 비켜간 시간이라서 웨이팅이 없을 줄 알았는데 일요일 오후 1시 반에도 우리 식구 앞으로 20여 팀이 대기 중에 있었습니다.
한낮의 땡볕에 준비되어 있는 휴게실(대기소)로 들어가 봤는데 커피, 에어컨, 티비 등으로 꾸며져서 심심하지 않게 기다릴 수 있어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만 코로나가 신경 쓰여 아이들과 와이프는 차에서 기다리고 저만 방송으로 번호 들으려고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대기실
대기실 비치 음료(유료)
창밖풍경
대기실 밖 풍경

쌈밥이 다른 고기를 구워 먹거나 하는 음식이 아니라 금방 차례가 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쌈과 같이 먹어서 그런지 테이블 회전이 더디게 느겨 졌습니다. 결국에는 20~30분 가량 지나고 나서야 자리에 착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메뉴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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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에 앉으면 에피타이져로 호박죽이 나오는데 일반적인 따듯한 죽이 아니고 차가운 방식으로 나오는데 달콤해서 아이들도 좋아하는 맛이었습니다.

냉호박죽
호박죽

어른2, 초등학교 남자아이2 해서 쌈밥세트3개+공기밥+제육1접시 주문했습니다. 큰애는 맵지 않고 맛있다면 싹쓸이를 하고 둘째는 쌈 없이 고기와 나물 반찬만으로 식사를 했습니다. 아 그리고 쌈밥정식 1인 분당 요청 시에만 동동주 1잔씩 서비스가 있어서 저희는 2잔 주문해서 마셨습니다. 저는 운전 때문에 와이프가 2잔다 호로록~ ㅎㅎ.

메인메뉴01
고드래나물밥
메인메뉴02
새싹
메인메뉴03
우렁강된장
메인메뉴04
주물럭
메인메뉴05
된장찌게
메인메뉴06
쌈야채

쌈밥 먹는 법은 홀에 있던 사장님(?)한테 여쭤보니 밥의 양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우렁쌈장 두 숟가락에 고추장 조금 넣고 쓱쓱 비벼서 각종 쌈에 제육 올리고~ 나물도 올리고~ 글을 쓰는 지금도 침이 주룩하네요... 쌈을 먹을 때는 사진에 있는 매실청(?) 고추장을 올려서 먹으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요 고추장은 '맛있는 녀석들'에서도 계속해서 강조하던 음식인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메인메뉴07
쌈장과 고추장을 넣고 비벼 줍니다
사이드디시
오른쪽 가운데가 매실청(?)고추장

다 먹고 계산하고 나오기 전에 시원한 매실차 한잔 하고 나왔는데 방송에서는 복분자(?) 였던 거 같은데 어쨌든 한 끼 든든하게 하고 싶을 때 멀어도 꼭 다시 찾아보고 싶은 맛집이었습니다. 포천에 들릴 일이 있으면 다시 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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