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주안 노포 닭강정 맛집 - 대오통닭

직접 먹어봤다(식당)|2022. 7. 10. 11:22
반응형

보통 닭강정하면 저는 인천 신포시장에 신포 닭강정과 속초에 있는 만석 닭강정 정도를 생각합니다. 그런데 오늘 소개드릴 맛집은 인천 주안에 위치해 있는 '대오통닭'집 입니다. 위치는 인천 주안 인천공원역 쪽에 있고 골목골목으로 찾아가야 해서 차량 접근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 위치

앞서 언급된 데로 골목골목을 비집고 들어가야 허름한 매장을 찾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저는 주말 오후7시 정도에 도착했는데 좁은 골목에서 오는 차량과 마주쳐서 몇 번씩이나 돌고 돌아서 임시 주차 후 닭강정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입구

 

▼ 메뉴(주문)

대오통닭은 100% 포장입니다. 주문을 해서 포장해 가는 방식으로 하는데 저는 5시 반 정도에 전화 예약을 했고 7시에 받으러 갔습니다. 보통 밀릴 때는 한 시간 정도는 걸린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후라이드 & 닭강정
후라이드 & 닭강정


메뉴는 후라이드 1마리, 닭강정 1마리 이렇게 2두마리 주문을 했습니다. 처음 먹어보는 거라 애들이 먹을 수 있을지 없을지 몰라 후라이드도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종류에 관계없이 17,000원씩 받고 있었습니다. 양을 생각해 보면 17,000원이라는 금액이 가격 대비해서는 괜찮았습니다.

 

▼ 맛평가

일단 비주얼은 합격이었고 후라이드는 약간 시중브랜드인 노랑통닭과 비슷한 거 같아 아이들이 정말 잘 먹었습니다. 닭강정은 신포닭강정과는 다르게 소스가 흐를 정도가 아닌 찐득 한 정도의 식감과 깨가 많이 뿌려 놓은 거 같이 깨강정 같은 맛이 났습니다.

 

닭강정
닭강정

 

728x90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아이들이 먹다가 계속해서 작은 뼈들이 나와서 조금 불편해했습니다. 성인인 저도 종종 뼈가 씹혀서 골라내고 먹는데 조금 번거로웠습니다. 아마도 닭강정 조각들의 사이즈 자체가 시중 강정보다 절반 정도로 토막이 나있어서 몇 번 만에 뼈를 골라낼 수 있는 치긴 같은 메뉴보다는 조각들이 여러 군데 분포되어 있는 거 같았습니다.

 

후라이드
후라이드

 

▼ 요약

차를 주차하고 받아오는 게 조금 번거롭기는 하지만 실제 받아 봤을 때의 가성비와 깨강정을 먹는 듯한 닭강정 맛이 일품인 맛집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닭강정의 맵기는 어린아이들이 먹어도 될 정도입니다. 실제 맵 찔이인 큰 녀석도 맛있다며 결국에는 4식구가(와이프는 거의 안먹었습니다.) 30분 만에 다 비웠습니다. 가족들과 맥주 한잔 하면서 식사대신 즐길 수 있는 포장 맛집 추천드립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돈내먹 포스팅입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

얇은 만두피의 만두와 냉모밀이 맛있는 - <청실홍실> 주안 직영점(feat.청해김밥)

직접 먹어봤다(식당)|2021. 7. 23. 07:43

요즘에는 저녁에도 날이 더워 입맛도 없고 기운도 없고... 빨리 여름이 지나갔으면 하는 날씨입니다. 오늘은 날도 덥고 아이들이 먼저 저녁을 먹어서 와이프와 둘이 간단하게(?) 모밀국수를 먹고 왔습니다. '청실홍실'은 다들 아시는데로 모밀구국수와 만두로 알려진 프렌차이즈 식당입니다. 동네에 있던 '청실홍실'이 이사를 해서 오늘은 특별히 주안에 위치한 직영점으로 가서 먹었습니다.

주안 직영점 입구


퇴근을 하고 거의 8시 정도에 도착해서 사람이 생각보다는 없었습니다. 주문도 포장도 많이들 해가시는거 같더라고요.
일단 벽을보니 여러가지 상장들과 각종 언론사에서 주는 상패등 많은 장식들이 달려 있었고 모밀국수 맛있게 먹는 방법도 나와 있었습니다. ㅎㅎ

저희는 모밀 곱배기 한개, 보통 한개씩하고 만두 한개를 주문 했습니다. 보통때는 만두 두판에 모밀사리 추가 해서 먹었는데 주안점은 처음와봐서 이렇게만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았고 와이프꺼 절반(?)도 제가 먹어서 양은 충분했습니다 .

사실은 더 먹으려고 했지만 만두가 8시30분이 마지막 주문이고 저도 포장해가려고 했지만 바로 앞에 손님이 마지막 남은 만두를 다 포장해서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다른분들도 마지막 주문시간은 확인하시고 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반응형

아쉬운 마음에 주변 검색해보니 유명한 김밥집(청해김밥)이 있다고 해서 포장해서 먹어봤는데 계란말이 김밥이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김밥집도 유명세 때문인지 주방에 김밥만드시는 분들만 해도 여럿 계셨고 늦은 시간에도 포장해 가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김밥 맛은 뻔하겠지 하고 먹어봤는데 조금 심심한 듯한 맛과 계랸으로 오래 말아두면 나는 냄새도 없이 깔끔했습니다. 다음번에는 가서 다른 음식들과도 함께 주문해서 먹어봐야 겠습니다.

그것도 이놈에 코로나 시국이 끝나야 아이들도 같이 다니고 할텐데... 아쉽습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