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구월동 맛집 - 우정소갈비 후기

직접 먹어봤다(식당)|2024. 2. 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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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인천 송도에서 먹었었던 '우정소갈비'가 집 근처에도 생겨서 와이프와 함께 잽싸게 다녀왔습니다. 걸어서 15분 거리라 차 놓고 슬슬 걸어가서 먹고 왔는데 밖에서 볼 때는 송도에 있는 식당과 완전 똑같이 생겼고 실내도 거의 비슷했습니다.

 

입구
입구

메뉴와 가격도 비슷했는데 송도에서는 못봤던 LA 갈비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LA갈비가 요즘 유행이라는데 정말 그런가 봅니다. ㅎㅎ

메뉴
메뉴

저희는 일단 '정갈비' 2인분과 비빔밥을 주문했는데 우선 비빔밥이 먼저 나왔습니다. 반찬들도 함께 나왔는데 육회도 함께 나와서 비빔밥에 넣고 양념장 넣고 하니 즉석에서 육회 비빔밥이 완성되었습니다. 

비빔밥육회비빔장
비빔밥 & 육회 & 양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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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해서 비벼 먹으면 정말 육회비빔밥 사 먹는 느낌도 나고 육회가 모자라면 추가로 주문해서 먹을 수도 있었습니다. 저도 육회를 좋아해서 추가하려고 했지만 남길 것 같아서 참고 갈비를 기다렸습니다.

 

육회비빔밥
육회비빔밥

잠시뒤에 주문한 '우갈비''정갈비'가 나왔는데 '우정'의 그 우정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어쨌든 고기가 양념에 젹셔지고 마늘에 덮여서 나왔는데 정말 군침돌게 생겼습니다.

우갈비정갈비
우갈비 & 정갈비

'우정갈비'는 기본적으로 연탄을 사용해서 고기를 굽는 방식이라 불이 너무세지도 약하지도 않아서 양념갈비를 굽는데 숯불보다는 상대적으로 덜 타는 느낌이었고 뭔가 연탄으로 굽는 방식이 옛날 생각도 나고 레트로 느낌도 나서 재미있었습니다.

연탄불 구이
연탄불 구이

요즘 물가도 많이 오르고 외식한번 하려면 4 식구 10~20만 원씩 드는 세상이라 부담도 많이 되는데 이 정도라면 맛도 좋고 가격도 비싸지 않아 종종 아이들과 오는 것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대신 양이 좀 적은 거 같아 아쉽기는 하지만 나름 좋은 식당이 주변에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송도 맛집 - 영삼이네 '우정소갈비' 솔직 후기

오랜만에 소고기로 외식을 했습니다. 물론 미국/호주산 소고기 이지만 오늘은 맛도 좋고 가격도 합리적이라는 '우정소갈비'로 갔습니다. 저희 집에서는 부평이 가까웠지만 약을 먹는 이유로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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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한우물회 맛집 - 하누가물애 후기

직접 먹어봤다(식당)|2023. 4. 1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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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여행 전에 지인으로부터 추천받은 식당이 있었는데 바로 한우물회 전문점이었습니다. 경주 보문단지 가는 길에 위치해 있어서 숙소와는 조금 멀었지만 가족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러 방문을 했습니다. 

 

하누가물애
하누가물애

 

대부분의 맛집들에 있는 방송국 방문 사진들도 있고 건물 자체도 깔끔하고 주차장도 넓었습니다. 도착한 시간이 한창 점심시간을 살짝 지나서 별도의 웨이팅 없이 바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맛집 인증맛집 인증
맛집 인증

메뉴가 물회 말고도 불고기와  국밥류도 있었는데 저희는 처음부터 물회를 노리고 갔기에 물회를 주문했습니다. 물회가 생소했던 아이들을 위해서는 육회 비빔밥도 함께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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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경주 글로벌상생협력센터 앞에서 물회를 먹었었는데 한우물회는 처음이라 살짝 걱정을 했습니다. 일단 한우물회 국물을 마셔봤는데 조금더 달달해서 아이들이 먹어도 될 것 같았습니다. 바로 밥 말아서 후룩후룩 먹었는데 입맛 없을 때 먹어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감칠맛도 뛰어나서 지금도 후룩~ 하고 한 그릇 먹고 싶습니다.

 

하누가물애 - 한우물회
하누가물애 - 한우물회

 

동일횟집 - 일반물회(문무대왕릉 주변 맛집)
동일횟집 - 일반물회(문무대왕릉 주변 맛집)

 

그리고 육회 비빔밥은 아이들이 먹는데 전혀 부담이 없었습니다. 원래 아이들이 육회 비빔밥을 좋아해서 거부감 없이 한그릇씩 뚝딱 했습니다. 다만 저도 먹어봤는데 물회에 비해서는 이렇다 할 특징은 없었지만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 그런 맛이었습니다. 물회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함께 주문하면 좋을 듯했습니다.

육회비빔밥
육회비빔밥

▼ 요약

생소했던 한우물회는 성공적이었습니다. 육회비빔밥 말고 사이드 메뉴는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깔끔한 음식에 쾌적한 주변 환경이 가족과 함께 가볍게 식사하기에 좋았습니다. 다음에 경주를 갈 일이 있다면 다시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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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시장 육회골목 미슐랭 식당 맛집 - 부촌육회

직접 먹어봤다(식당)|2022. 4. 12. 08:05

주말을 맞이해 와이프와 둘이 서울 나들이를 갔다 왔습니다. 광장시장에 유명한 육회집이 있다고 해서 조금 이른 시간에 도착을 했는데 몇몇 분들이 이미 줄을 서고 계셨습니다. 광장시장 육회 골목에 있는 '부촌육회'를 다녀왔습니다.

육회골목(부촌육회 본점)

 

 위치

육회골목 끝자락에 위치한 '부촌육회'는 본점과 별관으로 나뉘어 있으며 저희는 본점에 줄을 서고 기다렸습니다. 앞에 8명 정도가 기다리고 있어서 다행히도 10여분 정도 후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메뉴

주 메뉴는 육회, 낙지탕탕이, 육회탕탕이, 육회비빔밥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별도의 메뉴판은 없이 벽에 사진으로 잘 설명되어 있었습니다. 저희는 둘이 와서 주문하느라 육회탕탕이육회비빔밥을 주문했습니다. 

메뉴

 

 맛 평가

일단 함께 제공되는 기본 소고기 뭇국부터 말씀드리면 짜지도 싱겁지도 않은 간에 국물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누구나 좋아할 그런 맛이었습니다. 저희 테이블 말고도 다른 테이블도 여러 차례 리필을 요구할 정도로 인기가 좋았습니다.

 

소고기무국
소고기뭇국

기본 상차림에 육회탕탕이육회비빔밥입니다. 김도 함께 제공되는데 육회탕탕이를 주문하면 추가해 주는 것 같았습니다.

 

상차림
상차림

육회탕탕이 입니다. 우선은 고기 색깔부터 그동안 먹어왔던 육회와는 전혀 달랐고 거기에 낙지탕탕이까지 함께 나왔는데 정말 씹는 맛이 최고였습니다. 와이프는 사실 육회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는데 너무 맛있다며 낙지 한 조각 남김없이 깨끗하게 먹어 치웠습니다. 고기가 신선해서 인지 처음 먹을때 부터 마지막 한조각 먹을 때까지 비리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육회탕탕이
육회탕탕이

다음으로 육회비빔밥입니다. 일단 기본으로 육회비빔밥이 나오면 테이블에 있는 초장으로 취향껏 양념해서 비비면 끝입니다. 비빔밥 역시 신선한 야채와 함께 신선한 육회가 큼직하게 얹어져서 나오는데 그전에 다른 육회비빔밥을 먹을 때는 육회 양이 너무 적어서 육회의 맛을 느낀다기보다는 양념 맛으로 먹은 거 같은데 부촌육회 육회비빔밥은 먹는 중에도 육회가 입안에서 느껴질 정도로 양도 푸짐하고 신선했습니다. 그리고 함께 제공되는 공깃밥도 비빔밥 먹기 딱 좋은 상태로 고슬고슬해서 진밥보다는 꼬들꼬들한 밥을 선호하는 저에게는 식감도 정말 좋았습니다.

 

육회비빔밥
육회비빔밥

 

 요약

기본적으로 시장에서 장사하는 식당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깨끗한 실내와 화장실 등이 인상 깊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인상 깊은 점은 웨이팅 하면서부터 들어가서 주문하고 서빙을 받고 계산을 하는 동안에 한차례의 불편함이나 무례함을 느끼지 못했을 정도로 친절한 서비스였습니다. 역시 미슐랭인가 하는 생각이 절도 들 정도로 고객을 대하는 태도도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미슐랭가이드에 등록될 정도로 맛집은 음식뿐만 아니라 청결과 서비스도 좋아야 한다고 들었는데 다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에 또 가고 싶냐고 누군가 물어본다면 당연히 재방문할 의향이 있고 적극 추천할 의향도 있습니다.

미슐랭 2022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돈내먹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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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옥마을 주변 전주비빔밥 맛집 - 종로회관 (육회비빔밥)

직접 먹어봤다(식당)|2022. 3. 11. 08:30

이번 전주 여행을 하면서 당연히 전주 비빔밥을 안먹을 수 없었습니다. 전주하면 전주 비빔밥콩나물 국밥인데 당연히 빼먹을 수 없었습니다. 예전에 TV에서 '서울촌놈'이란 프로그램을 보다 전주한옥마을과 함께 소개된 비빔밥집이 생각나서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종로회관'이라는 식당을 찾아 갔습니다.

 

종로회관
종로회관(방송에서 보던 바로 그건물 입니다.)

▼ 위치

'종로회관'은 전주 한옥마을내에 위치해 있고 '경기전' 바로 옆에 있습니다. 경기전 매표소를 바라보는 기준으로 왼쪽 담장쪽으로 가서 조금만 걸어가면 간판을 보실 수 있습니다.

돌담길 바로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 메뉴판

전주 비빔밥 + 떡갈비 + 파전 조합으로 세트메뉴도 있었지만 저희는 점심에 떡갈비를 먹었기때문에 전주비빔밥 2개 육회비빔밥 1개 그리고 파전 1개씩 주문했습니다. 거기에 추가로 '모주'도 주문했습니다.

메뉴판1메뉴판2메뉴판3
메뉴판

▼ 기본 상차림

기본 상차림은 그다지 특이 할 것 없이 나물, 샐러드, 호박전, 장조림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원래 비빔밥에 반찬들이 다 들어가 있어서 사실 반찬은 크게 필요는 없었습니다.

상차림늙은호박전장조림콩나물국젓갈나물
기본 상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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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인메뉴

모든 비빔밥은 유기그릇에 나왔는데 뜨겁게 달구어져 나오기 때문에 조심조심 비벼야 했습니다. 흡사 돌솥 비빔밥 같았는데 따듯하게 해서 먹어서 그런지 나쁘지 않았습니다.
제가 주문한 육회 비빔밥을 먼저 보면 갖갖이 나물들과 달걀노른자 그리고 주인공인 육회가 잦과 함께 올려져서 나왔습니다. 젖가락으로 슬슬 비벼서 먹어봤는데 육회의 양이 충분해서 씹으면서 육회의 쫀득한 느낌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맵기도 적당해서 따로 반찬이 필요 없었습니다.

 

육회비빔밥
육회비빔밥

다음으로 그냥 일반 전주비빔밥입니다. 저도 맛을 좀 봤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육회비빔밥이 훨씬 맛있었습니다. 그냥 전주 비빔밥은 나물이나 고추장이 맛은 있었지만 일반적인 비빔밥과 크게 다르거나 하지는 않았던것 같습니다.

 

전주비빔밥

파전은 특이하게 사각형으로 부쳐서 나왔는데 해물도 큼직하게 들었고 계란도 많이 풀어서 넣어서 그런지 포슬포슬한 식감이었습니다. 파전은 기본 이상은 하는 맛이었습니다.

 

해물파전

마지막으로 주문했던 '모주'는 처음 마실때 특유의 향이 조금 걸렸지만 목넘김이나 달콤한 맛이 저한테는 맞았던 것 같습니다. 와이프는 한잔 마시고 특유의 향때문에 못먹었지만 저는 남김없이 다 마셔 버렸습니다. 그리고 여타의 막걸리 같이 탁주 특유의 탄산 느낌도 없어서 막걸리와는 다른 특이한 맛이었습니다.

 

모주

▼ 요약

그냥 일반 전주 비빔밥만 먹어봤다면 실망을 했겠지만 육회 비빔밥은 아주 만족 스러운 맛이었습니다. 다만 가격이 조금 비싸서 망설여 졌는데 가격이 걸리지 않고 전주 한옥마을내에서 전주비빔밥을 즐기시고 싶으시다면 저는 육회 비빔밥을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더불어 저녁시간에 한잔 같이 곁들이신다면 파전에 모주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모주파전
궁합이 잘 맞는 조합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돈내먹 포스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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