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김밥 맛집 - 교리김밥(본점) 후기
교리김밥 본점은 경주 IC 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웨이팅이 있다는 말에 오전에 경주에 도착하자마자 식당으로 향했는데 생각보다 멀지 않아서 금방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입구에는 여러 방송사에 나왔던 명패들이 있었고 10여대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과 교통정리를 하는 직원분이 나와 계셨습니다.
다행히 일찍도착해서 주차를 한 후에 식당 입구로 갔더니… 9시 조금 넘은 시간인데도 앞에 5팀 가량이 줄을 서 있었습니다.
식당 내부가 좁은 관계로 한 팀 당 한 명만 웨이팅을 하고 나머지 인원은 차에서 대기해야 했습니다. 물론 주문은 미리 해야 했는데 김밥 가격이 생각보다 많이 비싸서 조금 당황을 했습니다.
저희 식구는 처음 가본 곳이라 김감3줄과 국수 2개를 주문했는데 계산할 때 얼핏 들으니 추가 주문은 불가능하다고 해서 더 주문할까 하다가 맛도 모르고 양도 모르니 일단은 조금 부족하다 싶은 정도로 주문을 했습니다.
기다리면서 매장 내부를 보니 2층도 있는 것 같았고 새로 이전해서 지은 건물이라 그런지 화장실도 깨끗했습니다.
기다리다가 자리가 나면 인원수 확인하고 자리에 앉았는데 김밥 자체가 워낙에 계속 말고 있고 국수도 오래 걸리는 종류가 아니라 식사는 금방 나왔습니다.
우선 결론부터 말하면 김밥을 처음 먹을때는 그냥 응? 이런 반응이었는데 두세 개 먹을수록 짭짤한 맛에 중독성이 있어서 인지 뚝딱 다 먹었습니다. 국수는 크게 특징은 없지만 깔끔해서 먹을만했습니다.
김밥은 생각보다 많이 좋아서 달걀 지단이 달걀 특유의 향과 짭조름한 감칠맛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아이들도 김밥 별로 안 좋아하는데 어쩐 일로 추가로 더 먹고 싶다고 할 정도로 반응도 좋았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추가 주문이 안되는 점을 설명하고 나중에 올라가는 길에 포장해서 가자고 달랜 후에 실제로 돌아가는 날 3줄 포장해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먹었는데 시간이 좀 지나도 맛있었습니다.
▼ 요약
김밥이 맛있으면 얼마나 맛있겠냐 했는데 제주도에서 먹었던 오는정 김밥보다도 더 맛있었습니다.(주관적 평가) 다만 가격이 김밥 한 줄에 5,500원은 좀 과한 거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경주 갈 일이 생기면 다시 들리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2022.11.23 - [직접 먹어봤다(식당)] - 제주도 김밥 맛집 - 오는정 김밥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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