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면옥은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평양냉면 전문집으로, 메밀 70%의 부드러운 맛이 특징인 메밀물 냉면과 함께 평양만두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인기가 많아서 점심시간에는 웨이팅이 발생할 수 있으니, 시간을 잘 맞추어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메뉴
반응형
▼ 친절한 서비스와 세심한 배려
친절한 사장님과 깔끔한 내부 인테리어가 돋보이며, 주차 문제에도 직접 도와주시는 세심한 배려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식당 안 곳곳에는 맛집으로 소개된 영상과 유튜브 먹방이 틀어져 있어, 백면옥의 맛이 인정받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인테리어
728x90
▼ 메밀물 냉면과 평양만두의 맛있는 조화
평양냉면을 즐겨먹는 사람이라면, 백면옥의 메밀물 냉면은 반드시 경험해봐야 할 맛입니다. 육수는 깊고 진하며, 같이 주문한 평양만두 역시 담백하고 맛있어서 더욱 만족스러웠습니다. 예전에 우래옥에서 먹었던 경험과는 다른 담백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그래도 아직 평양냉면은 참 어렵습니다.)
그동안 TV에서만 보다가 실제로 처음 구경을 갔습니다. 관심 없이 봤을 때는 신기하다 정도였는데 막상 방문을 해보니 엄청난 사이즈에 수많은 힙한 전시와 공연이 이루어지는 곳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DDP 외관
▼ 전시
현재는 팀 버튼 특별전을 9월까지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알고 간 건 아니지만 가서 구경을 해보려고 했지만 인산인해를 이룬 사람들로 전시관 관람은 어려웠고 굿즈 등을 파는 곳과 포토존만 휘릭 하고 둘러본 후에 나왔습니다. 우리 아이들 정서와는 맞지 않아 별도로 구매하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정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전시 같아 보였습니다.
출처-DDP홈페이지
굿즈샵(팀버튼)
그 외에 큰아이가 관심이 있었던 디자인 박물관은 아쉽게도 내부수리 중이라 들어가 볼 수는 없었습니다. 대신에 잔디언덕에 가봤는데 공연 준비 중인 무대가 있었고 정말 신기하게도 넓은 잔디밭이 있었습니다. 서울 시내에서 이런 곳이 있을 줄이야…
잔디밭
가장 위에 층은 잔디밭과 함께 키즈존도 함께 있었는데 들어가 보진 않았는데 아이들 키즈카페 비슷하게 운영되고 있어 보였습니다.
▼ 라이트스페이스
가장 인상 깊었던 장소 중 하나였던 곳이 라이트 스페이스 였습니다. 사실 저는 큰 관심 없었는데 아이들이 생각보다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벽면을 가득 채운 빔프로젝트 영상이 나오는 곳인데 상영되는 영상에 대해서 큰아이가 작은아이에게 설명까지 하면서 관람을 하는데 뭔가 뿌듯한 심정이 들었습니다.
출처-DDP홈페이지
라이트 스페이스
▼ D-숲
다음으로 오랜 시간을 보낸 곳으로 D-숲(1층)이었습니다. 휴식공간 같이 꾸며져 있었는데 시민 누구나 디자인 제품들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이었는데 아이들은 빙글빙글 돌아가는 의자를 너무 좋아해서 놀이동산처럼 놀다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도착해서 보니 브레이크타임... 어떻게 할까 망설였는데 40분 그냥 기다리기로 하고 줄을 섰습니다. 옆에도 유명한 맛집들이 있었지만 미슐랭 식당에 아이들을 데려가고 싶어서 다른가계에서 기다리나 여기서 기다리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하고 브레이크타임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 식사를 했습니다.
브레이크타임
결과는 대!만!족! 둘째는 육회탕탕이를 순식간에 해치우고 낙지만 한 접시 다시 추가해서 마찬가지로 순식간에 없애버렸는데 오전에 먹었던 '우래옥' 냉면보다 훨씬 맛있다고...ㅎㅎ 역시 아이들한테는 냉면보다 낙지였나 봅니다.
부촌육회
▼ 광장시장(순희네 빈대떡)
육회집을 나와서 바로 옆에 있던 순희네 빈대떡집도 들렸습니다. 광장시장까지 갔는데 맛은 봐야겠다는 생각으로 들어갔는데 결국 빈대떡2장 고기완자1장을 먹고 따로 빈대떡, 고기완자 포장해서 돌아왔습니다.
순희네 빈대떡
오전에 냉면집에서 양껏 못 먹은 아이들이 육회랑 빈대떡집에서 폭발한 거 같았는데 정말 잘 먹었습니다. 큰아이는 친절하게 둘째 한데 이 빈대떡이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사 먹는 그 빈대떡의 원조집이고 설명까지 하면서 잘 먹었습니다.
오전에 우래옥 오후에 DDP, 광장시장까지 돌아보면서 아이들과 시간을 보냈는데 힘들기도 했지만 매일 아파트에 둘러싸여서 같은 환경만 보여주다가 좀 더 새로운 환경을 보여주니 저도 뭔가 리프레쉬가 되는 것 같았고 아이들도 다시 와보고 싶다고 할 정도로 유익한 경험이었습니다. 차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한 자녀와의 서울관광~ 아주아주 추천드립니다.
일산에 위치한 평양냉면집인 '을밀대'를 다녀왔습니다. 평소에 냉면을 좋아하지만 평양냉면은 사실 먹어본 적이 없어서 전혀 생각이 없다가 동생이 초보 평양냉린이들이 먹기에 좋다는 추천으로 도전해 봤습니다.
을밀대
▼ 을밀대
을밀대 본점은 서울 서강대역 주변에 있고 제가 찾은 곳은 일산 대화동 현대백화점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차장은 식당 바로 뒤에 골목쪽에 있지만 3~4대 정도 주차할 공간 정도만 있어 참고하시면 될 듯합니다. 저는 운 좋게 자리가 나서 주차를 하고 키를 놓아두고 들어갔습니다.
▼ 대기
주차를 하고 뒷문으로 들어가게 되면 정문쪽에 번호표를 제공받고 기다려야 하는데 냉면집이라 그런지 회전율이 좋아서 대기 9팀이 대기 20분 만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점심시간에 오면 꽤나 오래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대기장소(식당 앞쪽에 정원이 있어 대기하고 있기 좋았습니다.)
▼ 메뉴
주 메뉴는 당연히 물냉면이었고 비빔냉면도 함께 팔고 있었습니다. 수육도 있고 독두전/양지탕밥도 함께 팔고 있었지만 양지탕밥은 계절메뉴라 겨울에만 판매한다고 했습니다. 수육은 옆 테이블에서 주문해서 먹는 걸 봤는데 맛있어 보였습니다.
메뉴
▼ 물냉면/비빔냉면
사전에 알아보고 간 결과 주문하면서 양을 많이 달라고 하면 보통보다 많은 양이 제공된다고 해서 저희도 물냉면/비빔냉면을 주문하면서 양을 많이 달라고 했습니다. 냉면치고는 가격이 좀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맛있다고 줄 서서 먹는 집이니 감수했습니다.
주문을 하면 육수와 무절임 겨자가 나오는데 육수가 생각보다 슴슴한 맛으로 크게 맛이 있다 없다 말을 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식초와 각종 양념 등은 따로 테이블마다 비치되어있어 편리했습니다.
기본상차림
물냉면과 비빔냉면이 나왔는데 양이 생각보다 훨씬 많아서 일단은 좋았습니다. 그리고 면이 메밀로 만들어서 그런지 기존에 많이 먹던 칡냉면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물냉면 육수를 별도로 식초 없이 겨자만 넣어서 먹어봤습니다. 티브이에서 보니까 고수들이 그렇게 먹는 걸 보고 저도 따라서 해봤습니다. 역시는 역시... 저는 아직 평양냉면의 심심함을 즐기기에는 애기 입맛이었습니다.
물냉면
비빔냉면도 함께 먹어봤습니다. 그래도 양념장이 맛이 있어서 비빔냉면은 먹을 만 했습니다. 보통은 냉면집에 가게 되면 만두도 주문했었는데 만두가 메뉴에 없어서 조금 아쉬웠지만 처음에 양을 많이 시켜서 부족한 양은 아니었습니다.
비빔냉면
▼ 요약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깔끔한 맛에 충분한 양... 다 좋았는데 역시 저는 평양냉면은 아직 인거 같습니다. 동생네 식구들은 너무 유명하고 너무 맛있다고 하는데... 저는 다음에 다시 도전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몇 번은 먹어봐야 평양냉면의 참 맛을 알 수 있다고 하는데 아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