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먹어봤다(식당)에 해당하는 글 107

  1. 푸짐한 양과 특이한 조합의 소곱창구이집 - 통큰소곱창 모래내시장점2022.04.01
  2. 직화낙지, 오봉보쌈 가성비 맛집 - <오봉집> 인천시청점2022.03.27
  3. 비오는 날에는 파전에 막걸리 - 구월동 무한리필 전집 '모심'2022.03.26
  4. 볶음밥이 맛있는 인천 구월동 샤브샤브 맛집 - 신선채 등촌샤브22022.03.24
  5. 덕산 스플라리스 리솜(덕산온천 스파캐슬) 주변 두부맛집 - 본가두부전문점 솔직 후기2022.03.22
  6. 전주 한옥마을 길거리/포장 맛집 후기2022.03.19
  7. 구월동 홍대개미 - 솔직 후기2022.03.19
  8. 스테이크 하우스 할인해서 방문하기 -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 구월점42022.03.13
  9. 전주 가족여행 최고 찐맛집 - 전주 현대옥 (전주콩나물국밥)102022.03.12
  10. 전주 한옥마을 주변 전주비빔밥 맛집 - 종로회관 (육회비빔밥)42022.03.11
  11. 인천 구월동 맛집 - 북해도식 제주산 생고기 '두툼당 구월 직영점'2022.03.10
  12. 제주에서만 보았던 맛집, 화성휴게소에서 즐기기 - 연돈볼카츠42022.03.09
  13. 담양 죽녹원 주변 맛집 - 대사랑 운수대통밥 (떡갈비, 대통밥)62022.03.08
  14. 광명 소하리 통돼지 두루치기 맛집 - 돼지집12022.03.01
  15. 인천 주안 맛집 - 북해도식 제주산 생고기 '두툼당 주안 본점'(with 프렌치렉)12022.02.26
  16. 주차편하고 아이들과 함께 하기 좋은 인천 논현동 맛집 - 송도갈매기62022.02.23
  17. 파주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주변 맛집 - 파주 돌짜장102022.02.20
  18. 초밀도 돼지고기 전문점 - 육시리 (구월점)2022.02.20
  19. '졸업식에는 짜장면에 탕수육이지' - 인천 구월동 중식당 '취화선'32022.01.11
  20. 인천 노포 맛집 - 간석동 '부암갈비'62022.01.03

푸짐한 양과 특이한 조합의 소곱창구이집 - 통큰소곱창 모래내시장점

직접 먹어봤다(식당)|2022. 4. 1. 07:59

평일 저녁 모래내시장에 있는 '통큰소곱창'에 다녀왔습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도 없고 야외 테이블에 몇 명만 자리 잡고 있어서 조용하게 맛있는 곱창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입구
입구

통큰 소곱창

모래내시장내에 곱창골목은 몇 번인가 왔었는데 통큰소곱창집은 이번에 처음 와봤습니다. 매장은 골목 쪽에 있는 야외 테이블과 실내로 구분되었는데 실내는 생각보다 넓어 꽤나 많은 인원이 들어갈 수 있어 보였습니다. 매장 곳곳에는 맛집 촬영을 했던 티브이 프로그램 사진들과 각종 셀럽 사진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셀럽사진
제가 좋아하는 두산 장원준 선수 사인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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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뉴

주 메뉴는 당연히 곱창/대창/막창등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저희는 모둠구이 한판으로 할까 하다가 곱창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메뉴
메뉴

 곱창구이

먼저 기본 반찬이 나왔는데 선지국뚝배기와 생간도 함께 주셨습니다. 간과 천엽은 주말에는 제공되지 않는다고 하시고 저한테는 간과 천엽 먹을 수 있는지 물어보셔서 저는 간만 달라고 했더니 저렇게 많이 주신 거 같습니다.

기본반찬 외에 선지국/생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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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반찬이 나온 이후에 바로 곱창도 세팅되었는데 곱창에는 특이하게 우삼겹과 김치 등도 함께 올려져서 나와 저는 모둠이 잘못 나온 거 아닌가 해서 다시 확인했는데 곱창 2인분이 맞다고 하셨습니다. 양이 생각보다 많았고 특이하게 고르곤 졸라 피자가 함께 제공되었습니다.

곱창2인분
곱창 & 고르곤졸라 피자

먹는 법

곱창구이는 사장님께서 처음부터 끝까지 구워주시는데 저는 함께 나온 고르곤졸라 피자를 아무 생각 없이 그냥 한 조각 먹었는데 잠시 후에 사장님이 시범을 보여 주셨습니다. '피자를 놓고 위에 김치/부추 + 곱창 +양배추절임 + 콘치즈' 이렇게 올려놓고 한입 먹었는데 피자의 달콤함과 김치의 새콤함 그리고 곱창곱의 고소한 맛이 생각 외의 조합을 보여 줬습니다.

피자/곱창/양배추/김치/부추/콘치즈 쌈

 요약

가격은 생각보다 비쌌지만 중간에 불쇼(?)도 볼 수 있고 특이한 조합으로 곱창을 먹어볼 수 있어 나쁘지 않은 경험이었습니다. 그리고 피자를 함께 먹어서 인지 생각보다 양도 많아 저희는 필수 코스인 볶음밥을 먹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가성비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인데 특별한 조합으로 곱창을 드셔 보고 싶으신 분들은 한번 드셔 보셔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불쇼
사장님 불쇼 이벤트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돈내먹 포스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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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화낙지, 오봉보쌈 가성비 맛집 - <오봉집> 인천시청점

직접 먹어봤다(식당)|2022. 3. 27. 11:44

오랜만에 보쌈 수육을 먹고 싶어서 맛집 검색해서 인천시청 앞에 위친한 '오봉집'이란 곳을 다녀왔습니다. 일단 네이버 검색 결과 대부분의 평이 좋아서 망설임 없이 선택했습니다.

위치

인천시청에서 조금만 교육청 쪽으로 걸어가면 골목이 나오는데 골목 아래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우대갈비집 바로 옆에 골목입니다. 이쪽이 시청과 가까워서 그런지 '익선우대갈비', '두툼당', '고깃느루' 같이 꽤나 맛있는 맛집 들과 비슷한 곳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인천 구월동 맛집 - 북해도식 제주산 생고기 '두툼당 구월 직영점'

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번에도 한번 다녀와서 포스팅했던 '두툼당'을 다시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지난번 갔던 '본점'이 아닌 저희 집과 가까운 곳에 있는 '두툼당 구월직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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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살'녹는 소고기와 '술술'넘어가는 술밥이 있는 - 익선우대갈비(구월점)

어제 드디어 첫눈 같은 눈이 펑펑 내렸습니다. 오랜만에 토요일 주말에 첫눈도 오고 해서 오후 3시 반쯤 인천시청 앞에 있는 '익선 우대 갈비'에서 낮술(?) 겸 저녁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눈이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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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구월동 '예술곱창'

11월 말이지만 낮에 해 뜨니 기온이 10도가 훌쩍 넘어서 따뜻한 날씨의 주말입니다. 코로나를 핑계로 놀러 가지도 못하고 애들만 축구하러 자전거 타러 외출하고 나니 와이프랑 둘이 할 일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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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성 이베리코 흑돼지 전문점 인천 구월동 '고깃느루'

돼지고기 = 삼겹살, 목살, 항정살(3대장) X 제주도 여행에서 뽈살집을 방문하기 전에는 위에 제목처럼 삼겹살, 목살, 항정살 외에는 돼지고기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제주뽈살집 방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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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및 기본상차림

주 메뉴 재료가 낙지, 조개, 돼지고기 수육으로 구성되어 있고 오봉스페셜(직화낙지+보쌈+막국수)와 연포탕이 인기 메뉴였습니다. 밥은 3~4시 전까지만 무한 리필되고 국(시래깃국)은 계속해서 직접 리필이 가능했습니다. 반찬도 세팅 이후에는 직접 셀프로 리필해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메뉴기본반찬 메뉴
메뉴판 및 기본상차림

 보쌈

제일 먼저 보쌈과 보쌈김치가 서빙되었습니다. 사진에 잘 안나오지만 보쌈 수육이 엄청 푹 삶아져서 흐믈흐믈할 정도의 식감을 갖고 있는데 먹기 시작할 때는 부드러워서 정말 맛있는데 식으면 부스러져서 조금 불편했습니다. 제 생각에는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릴 듯 한 메뉴였습니다. 함께 나오는 보쌈김치는 원할머니보쌈과 같이 대형 프랜차이즈에서 파는 김치보다는 덜 달게 양념되어 좀 더 건강한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보쌈수육
보쌈 & 김치

 막국수

사실 저는 막국수는 보쌈 주문하면 서비스로 나오는 음식으로 인식해서 그렇게 신경을 쓰지는 않는 편인데 이날 주문한 막국수는 정말 신선하고 맛있었습니다. 양념장도 세콤달콤하고 야채도 많이 들어있어서 식욕도 돋아 주는 역할도 했습니다.

 

막국수
막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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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화 낙지

맵기를 조절 할 수 있는데 저희는 보통으로 주문했습니다. 그래도 저희에게는 조금 매운 쪽이 강했던 것 같습니다. 직화 특유의 냄새와 고춧가루 베이스의 양념이 좀 더 칼칼하게 만들어서 더 맵다고 생각되었던 것 같습니다. 

 

직화낙지
직화낙지

낙지는 서빙될때 통으로 올라와서 직접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줘야 합니다. 낙지도 부드럽고 질기지 않아서 먹으면 통통하고 촉촉해서 식감도 좋습니다.

 

낙지손질

 요약

저희가 도착한 시간이 4시 조금 넘었는데 빈자리가 거의 없고 5시 반이 넘어가는 시점에서는 웨이팅도 생기고 배달 기사님들까지도 기다리고 있을 정도로 사람이 많았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오봉스페셜'이 3인분 정도 되는 양인데 가격 대비 양도 많고 맛도 기본 이상이라 그런지 가성비 맛집으로 많이들 찾으시는 것 같았습니다. 합리적인 가격에 맛 좋은 보쌈이나 낙지 요리를 맛보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돈내먹 포스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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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에는 파전에 막걸리 - 구월동 무한리필 전집 '모심'

직접 먹어봤다(식당)|2022. 3. 26. 10:23

어제오늘 계속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어제저녁에는 비가 온다는 핑계로 파전에 막걸리가 생각나서 집 근처에 있는 '모심'이라는 무한리필 전 집에 갔습니다. 종종 포장도 해가고 와이프나 회사 동료들과도 부담 없이 와서 먹는 전집입니다. 

 

'모심'실내 - 비가와서 밖에서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 무한리필

메뉴판에서 볼 수 있듯이 '모심'은 무한리필을 주로 하는 전집입니다. 1인당 \9,000원이라는 저렴한 금액으로 여러 가지 전을 계속해서 먹을 수 있어 가끔 회사 동료들을 데리고 와서 한턱내더라도 크게 부담이 없는 그런 식당입니다. 그리고 거의 대부분의 손님들이 무한리필을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요즘 밖에서 국밥을 한 그릇 사 먹어도 8~9천 원이니 무한리필을 안 하는 게 이상할 정도로 가격이 착합니다.

 

메뉴판
메뉴판

▼ 묵사발

처음에 자리에 앉으면 묵사발을 주시는데 이 묵사발이 정말 입맛 돋구는데 딱입니다. 나중에 다시 주문을 하는 경우에는 비용을 지불해야 하지만 여럿이 오는 경우에 저는 나중에 따로 추가해서 먹곤 합니다. 전이 기름기가 많아 먹다 보면 느끼해져서 무한리필 전을 먹을 때는 거의 필 수입니다.

 

묵사발
묵사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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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물파전에 막걸리

어제는 와이프와 식당을 찾았는데 와이프와 둘이 오는 경우에는 무한리필을 주문하지 않고 대부분 단품 위주로 주문을 합니다. 와이프가 전을 좋아하지만 생각보다 많이 먹지 않고 육전이나 해물파전 같은 경우에는 무한 리필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밖에 비와 어울리는 파전과 막걸리를 주문했습니다.

파전이 먼저 나왔는데 실제 쪽파가 엄청 많이 드어가 있고 새우와 오징어 그리고 조갯살도 듬뿍 들어가 있어 비주얼부터 맛있어 보였고 실제 정말 맛있었습니다. 양도 푸짐해서 와이프와 둘 다 저녁을 안 먹고 갔어도 배불리 먹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막걸리를 같이 마신 이유도 있었지만...

 

해물파전

막걸리가 함께 나왔는데 저희는 평소에도 좋아하는 '가평 잣막걸리'와 '알밤 막걸리'를 주문했습니다. 잣막걸리는 제 취향이고 알밤막걸리는 와이프 취향입니다. 고소하고 달콤해서 전과 함께 먹기 딱입니다.

잣막걸리 알밤막걸리
막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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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뎅탕

'모심'에서는 전 종류 외에도 다른 안주류도 판매하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오뎅탕을 주문해 봤습니다. 주문하니 고체연료를 사용해서 계속해서 끓이면서 먹을 수 있게 오뎅탕이 나왔는데 사실 기대 안 하고 주문한 오뎅탕이지만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따뜻하게 먹을 수도 있고 사이즈도 크지 않아 전 먹으면서 마무리로 하기에 적절했습니다. 오뎅도 맛있는 녀석들로 구성되어서 남기지 않고 전부 먹고 나왔습니다.

고체연료를 사용한 오뎅탕

▼ 요약

비 오는 날은 조금만 늦게 가도 거의 100% 웨이팅이 있는 식당입니다. 어제도 가는 동안에 전화드렸더니 1테이블 남았다고 해서 망설이다 부랴부랴 갔는데 다행히 기다리지 않고 마지막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 도착하고 그 다음부터는 계속해서 손님들이 왔는데 번호표를 받고 기다리고 있어야 했습니다. 한창 잘될때는 포장해 가기도 힘들 정도로 비오는 날은 부지런히 움직여야 여유 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한리필도 좋지만 육전이나 해물파전 같이 단품으로 먹을 수 있는 메뉴도 맛있어서 고려해보시고 주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늘도 비가 오고 있는데 또 생각나네요~~ 오늘은 육전으로 할까 하고 고민해 봅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돈내먹 포스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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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밥이 맛있는 인천 구월동 샤브샤브 맛집 - 신선채 등촌샤브

직접 먹어봤다(식당)|2022. 3. 24. 12:58

기본적으로 저희 가족들은 샤브샤브를 좋아합니다. 대신 아이들 때문에 집에서 해 먹을 때는 늘 맑은 국물로 해서 먹었는데 요즘은 아이들도 빨간 국물도 먹을 수 있게 되어 종종 집 앞에 '신선채 등촌샤브샤브'를 찾아서 먹곤 합니다. 어제 오랜만에 저녁시간에 큰아이 학원 끝나는 시간에 맞춰 어제 샤브샤브집을 방문했습니다.

 

 

▼ 메뉴 및 기본상차림

주 메뉴는 버섯매운탕 샤브칼국수, 지리 버섯 샤브칼국수 그리고 땡초매운탕 샤브칼국수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180g \11,000원에 고기 추가를 할 수있었습니다. 칼국수와 볶음밥은 다른 샤브집과 마찬가지고 함께 기본으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이중에 버섯매운탕 샤브칼국수 3인분을 주문하고 고기만 따로 180g 주문했습니다. 

 

메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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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으로 제공되는 반찬은 김치와 소스뿐입니다. 김치는 각자 항아리에서 먹을 만큼 퍼서 잘라서 먹으면 되는 방식도 여타 다른 샤브집과 동일합니다. 반찬과 샤브고기 그리고 나중에 볶아먹는 밥도 함께 나왔고 사진에는 없는데 국수도 살짝 삶아서 함께 제공되고 있습니다.

기본상차림

▼ 맛보기

냄비에 3인분에 달하는 버섯/감자/미나리가 빨간 국물에 수북하게 쌓여서 제공되는데 조금 지나서 미나리 숨이 죽기 시작할 때 고기를 조금씩 넣어서 아삭한 미나리와 함께 소스 콕 찍어 먹으면 향긋하고 매콤한 맛이 정말 좋습니다. 평소 맵찔이인 둘째 녀석도 이곳에서는 맵다맵다 하면서도 사진처럼 코를 박고 먹을 정도로 샤브샤브를 잘 먹습니다.  감자도 어느 정도 익으면 꺼내 놓고 식혀서 먹고 조금 남겨 두었다 나중에 볶음밥과 함께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미나리,버섯 -> 고기 -> 칼국수 -> 볶음밥 순서로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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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도 칼국수도 싹싹 먹고 위에 사진처럼 밥도 볶아 먹었는데 뭔가 이상한 점이 있어 보일 텐데... 바로 냄비를 바꿨습니다. 저도 그렇고 아이들도 와이프도 다른 건 그냥 그런데 볶음밥을 진짜진짜 좋아해서 밥을 총 7인분을 주문했습니다. 바닥에 눌은밥까지 다 긁어먹고도 사실 좀 부족하다 싶어 더 시키고 싶었는데 와이프가 창피하다고 해서 딱 거기까지만 먹고 일어섰습니다. ㅎㅎ

 

볶음밥 7인분

▼ 요약

아파트 단지와 바로 붙어있어서 종종 찾는 맛집입니다. 샤브샤브가 다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도 있지만 이곳은 제 생각에는 볶음밥은 정말 맛집 아닐까 생각합니다. 얼큰한 국물과 고소한 볶음밥이 생각나신다면 추천드립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돈내먹 포스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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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 스플라리스 리솜(덕산온천 스파캐슬) 주변 두부맛집 - 본가두부전문점 솔직 후기

직접 먹어봤다(식당)|2022. 3. 22. 08:17

갑작스레 날이 싸늘해져서 뜨끈한 국물이 먹고 싶어 가족들과 함께 덕산 스플라리스 리솜 주변에 '본가두부전문점'을 다녀왔습니다. 

 

▼ 메뉴 및 기본상차림

주 메뉴는 바지락 순두부, 매생이 순두부, 버섯고기 순두부, 초당 순두부 이렇게 순두부류와 아이들이 먹기 좋은 명품수제왕돈까스 와 만두 등이 있었습니다. 이중에 바지락, 버섯고기, 왕돈까스 그리고 부침두부를 주문했습니다. 막걸리도 고민을 많이 했지만 와이프 혼자 먹기에 좀 많아서 포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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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

나중에 나오다 계산하면서 발견했는데 세트메뉴도 있었습니다. 저희 가족은 딱히 좋아하는 조합이 아니라 상관없었지만 참고하시면 될 듯합니다.

 

세트메뉴
세트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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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반찬으로는 비지찌개, 셀러드, 겉절이, 깍두기가 나옵니다. 비지찌개는 짜지 않고 고소해서 맛있었습니다.

기본반찬

▼ 맛보기

먼저 돈까스가 나왔습니다. 기본적으로 사이즈가 커서 둘째 혼자 먹기에 너무 많았습니다. 온 가족이 맛을 보면서 먹어도 될 정도로 푸짐했고 위에 뿌려져 나온 소스도 자세히 보니 순두부가 들어가 있었습니다. 소스도 맛이 강하지 않아 아이도 저도 입에 딱 맞았습니다.

돈까스01돈까스02
조각조각 잘라도 양이 푸짐합니다.

 

돈까스와 같이 두부부침도 함께 나왔습니다. 우선 눈으로 보면 가격 대비 양이 많지 않아 보였는데 막상 두께가 두꺼워서 생각보다 양이 많았습니다. 저는 간장 없이 한번 먹어봤는데 고소해서 씹을수록 향이 좋아 간장까지 찍어먹으니 짭조름해서 밥과 먹어도 맛있고 그냥 먹어도 맛있었습니다.

 

두부부침
두부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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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바지락 순두부버섯고기 순두부가 나왔습니다. 바지락은 제가 먹고 버섯고기는 큰아이가 먹었는데 맵찔이인 큰애도 잘 먹을 정도로 버섯고기 순두부는 매운맛 보다는 구수한 맛이었습니다. 제가 먹은 바지락 순두부는 국물이 칼칼한 종류의 순두부찌게인데 제 입에 딱 맞았습니다. 바지락과 고춧가루베이스 양념장만으로 내는 칼칼함과 감칠맛이 지금도 침이 꼴깍꼴깍 넘어가게 맛있었습니다.

(좌)버섯고기순두부, (우)바지락순두부

▼ 요약

어른2 아이2 이 먹기에 많은 양을 주문했습니다. 그럴 정도로 두부부침이나 돈까스 양이 푸짐했습니다. 맛도 어린이 메뉴라고 하기에는 고퀄리티의 돈까스 였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도착한 시간에 딱 순두부를 내리고 있어서 신선한 순두부 찌개를 맛보게 되었는데 이점도 아주 좋았습니다. 바로 한 순두부로 만든 순두부찌개라니... 우연히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얻어걸린 맛집이라기엔 아주 만족 스런 점심 한 끼였습니다. 

덕산 스플라리스 리솜 주변에 오실 일이 있으면 방문해 보시기 추천드립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돈내먹 포스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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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옥마을 길거리/포장 맛집 후기

직접 먹어봤다(식당)|2022. 3. 19. 12:06

이번에 전주 한옥마을에 가서 여러 가지 체험도 해보고 여러 장소도 돌아다녀 봤지만 그중에 기억이 많이 남는 것들 중 하나가 바로 길거리에서 줄 서서 먹거나 포장해서 가져다 먹는 맛집들이었습니다. 그중 4가지를 골라 봤습니다.

 

▼ 오짱

먼저 오짱입니다. 말그대로 오징어를 반으로 갈라 통으로 튀겨서 나온 꼬치입니다. 처음에 거리에 사람들이 꽃다발 같은걸 들고 다니는 걸보고 찾아봤더니 오징어 꼬치였습니다. 과자같이 바삭한 다리와 쫀득쫀득한 몸통이 아이들 간식과 어른들 술안주로 딱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아이들도 어른들도 구분 없이 많은 사람들이 사서 한 손에 들고 다니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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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짱

▼ 치즈 한옥문 꼬치

오짱 바로 옆 건물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건물 바로 옆에도 꼬치집들이 있는데 유독 오짱과 이집만 줄이 길게 늘어서 있어 저희도 줄 서서 포장해왔습니다. 바로 길거리에서 먹기에는 좀 힘들어서 숙소에 가져와서 먹었는데 양념된 문어꼬치 위에 치즈가 올려 저 있어 고소한 맛이었습니다. 

비주얼에서 호불호가 갈려 와이프와 애들은 맛만 보고 제가 다 먹었습니다. 소주 한잔 하면서 순식간에 먹어 치웠습니다.

문어꼬치 01문어꼬치 02문어꼬치 03문어꼬치 04
치즈 한옥문 꼬치

 

▼ 원조 마약육전

이 식당 역시 사람들이 길게 줄을 늘어선 곳 중 하나입니다. 앞서 언급된 꼬치구이집 맞은편 길 건너에 위치해 있습니다. 역시 포장을 해서 숙소에서 먹었는데 사진에서와 같이 양은 많지 않습니다. 대신 가격이 저렴해서 가성비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맛은 계란물이 많이 입혀져 있어서 그런지 고소한 맛이 강했고 같이 포장된 양념장을 양파와 버무려서 육전 하고 같이 먹으면 느끼한 맛도 사라지고 매콤 상큼해서 맛있었습니다. 누구나 좋아할 만한 그런 맛이었습니다.

마약육전(with 양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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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 닭강정

예전에 백종원의 3대 천왕에 나왔다던 예스 닭강정입니다. 블랙이 시그니쳐인데 도전정신이 부족한 저희 부자는 무난한 일반 닭강정으로 선택했습니다. 맛은 합격~ 앞서 구입했던 꼬치들과 육전을 다 먹고도 달콤하고 매콤한 맛에 전부 먹어버렸습니다. 아이들 식사 대신으로도 먹어도 부족하지 않을 것 같아 보였습니다. 실제로 저희 애들은 닭강정, 오짱으로 저녁식사 대신했습니다.(5시에 저녁을 빨리 먹어서)

닭강정

▼ 요약

전주 한옥마을 에는 이곳 말고도 많은 식당들이 있어서 전부 먹어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사람이 많이 몰리는 곳 위주로 도전해 보니 실패는 크게 없었습니다. 혹시라도 전주 한옥마을에 가시는 분들은 참고하셔서 실패를 줄이시는데 도움이 되기 바라봅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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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월동 홍대개미 - 솔직 후기

직접 먹어봤다(식당)|2022. 3. 19. 11:32

어제는 구월동 로데오거리에 있는 '홍대개미'를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저녁 늦게 가족들과 일이 좀 있어서 외출을 했다 8시가 넘어서야 늦은 식사를 하러 식당을 찾았습니다. 

 

홍대개미
홍대개미

▼ 내부

홍대개미 구월점은 예전부터 종종 방문했던 지점인데 코로나가 터지고 난 후부터는 매장 식사는 이번이 처음이고 그 전에는 포장을 해서 먹었습니다. 실내에 들어서면 아기자기한 피규어들이 있고 깔끔한 테이블과 사진에는 안 보이지만 창가에서는 길가가 한눈에 보이게 탁 트여 답답하지 않아 좋습니다.

실내 인테리어

 

▼ 메뉴

주 메뉴는 덮밥종류 입니다. 어른 입맛에는 스테이크 덮밥이나 연어덮밥이 적절하고 아이들은 포크슬라이스 덮밥이나 큐브 스테이크 덮밥류가 가장 보편적이지 않을까 합니다. 1 pound 스테이크 덮밥은 언제나 먹어보고 싶기는 하지만 아직 도전을 해보지는 못했습니다.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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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문

저희는 스테이크 덮밥 하나에 포크슬라이스 덮밥 세 개를 주문했습니다. 별도로 음료나 사이드 메뉴는 주문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늘 스테이크 덮밥과 포크슬라이스 덮밥 사이에서 고민했는데 이날은 달콤한 포크슬라이스로 주문했습니다.

스테이크덮밥포크슬라이스덮밥
스테이크 덮밥(좌), 포크 슬라이스 덮밥(우) - 토핑위에 양파절임, 고추냉이가 함께 제공됩니다.

덮밥을 먹을때는 비벼서 먹는 것보다는 밥만 살살 뿌려져 있는 스테이크 소스에 비벼 토핑과 숙수/양파절임을 얹고 마지막으로 고추 냉이를 살짝 올려서 먹어주면 짭짤, 구수, 아삭, 매콤 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토핑올리기고추냉이올리기
스테이크덮밥 먹는 법

▼ 요약

'홍대개미'는 저희 가족이 고기가 먹고 싶은데 구이를 해서 먹기는 귀찮고 부담될 때 즐겨먹는 식당입니다. 고깃집에서 먹는 비용의 절반으로 고기도 먹고 한 끼 든든하게 밥으로 채울 수 있는 점이 참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몇가지 사항은 좀 실망스러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하나는 늦은 시간 이어서 그런지(오후 8시 50분 주문) 테이블 위에 예전에는 기본적으로 놓여있던 스테이크 소스가 없었던 점이고, 다른 하나는 식당에 계속해서 날파리가 몇 마리 날아다니는데 바로 옆 테이블 위에는 3마리가 죽어서 놓여있는데 나갈 때까지 치워지지 않고 방치되어 있었습니다.(저희가 처음에 앉았다가 자리를 옆으로 옮겨서 아마 알고 있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서비스 태도입니다. 저는 물컵에서 고춧가루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집에서 설거지 해도 종종 나오니까 저는 별로 개의치 않습니다. 다만 고춧가루가 너무 큰 게 붙어있었고 컵도 물기가 그대로 너무 많이 있어서(방금 설거지 한 것처럼) 컵 한 개를 교체 요구했는데 사과 한마디 없이 다시 가져다주면서 '쾅'하고 테이블 위에 올려놓는데 아이들도 깜짝 놀라 제 눈치를 볼 정도였습니다.  배달/포장 위주의 시간대인 건지 아니면 피곤해서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식사하는 내내 기분이 별로였었습니다. 

 '밥은 맛있다! 그런데 가서 먹고 싶지는 않다!' 이게 제 생각입니다. 아마 배달/포장을 해서 먹던지 다른 지점을 가던지 하지 않는 이상 다시 방문하지는 않을 예정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 식당을 잃어버린 느낌입니다. 

계산서
계산서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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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크 하우스 할인해서 방문하기 -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 구월점

직접 먹어봤다(식당)|2022. 3. 13. 19:08

금요일에 오랜만에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 구월점을 다녀왔습니다. 최근에 이슈(내부고발)도 있고 해서 전혀 갈 생각이 없었는데 와이프님이 베이비 백립이 먹고 싶다고 계속 노래하셔서 저도 오랜만에 맛 좀 보려고 다녀왔습니다.

▼ 할인쿠폰

예전에 가입을 했던걸로 기억하는데(둘째가 아웃백에서 돌잔치를 했습니다.) 아이디가 막힌 건지... 아웃백에 가기 전에 어플 먼저 깔고 할인되는 카드 및 포인트카드를 확인했는데 SK나 KT는 15% 할인이 되는데 LG는 혜택이 없었습니다. 제가 사용할 수 있는 할인혜택은 부메랑쿠폰(1만원) 밖에 없었습니다.

 

제휴서비스
각종 할인 방법

그래서 G마켓에서 '페이즈 기프트 푸드카페 5만원권'을 선구매해서 갔습니다. 그렇게 되면 10%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권을 구매해서 가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합리적으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페이즈 상품권

▼ 식사

저희는 베이비 백립을 주문하려고 했으나 왠지 둘이 다 못 먹을 것 같아서 조금씩 맛볼 수 있는 기브 미 파이브로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투움바 파스타 하나와 에이드하나, 맥주 한잔을 주문했습니다.

베이비 백 립 & 기브미 파이브

맨 처음에는 부시맨 브레드가 나왔습니다.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따뜻해서 그런지 맛있게 먹었습니다. 

 

부시맨브레드
부시맨 브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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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주문했던 기브미 파이브가 나왔는데 주문할 때 전달받았는데 같이 제공되는 메뉴 중에 오지치즈프라이는 치즈스틱으로 변경되어 나왔습니다. 이것도 그 내부 폭로에서 본 것 같기도 하고 어쨌든 다시 기분이 괜히 왔나 싶어 졌습니다.

 

기브미 파이브
기브미 파이브 (오지치즈프라이는 빠졌습니다.)

다음으로는 투움바 파스타가 나왔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파스타인데 먹으면 입안이 쩍쩍 달라붙는 그 느낌을 정말 좋아하는데 역시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크림도 끈적끈적해서 더 좋았습니다.

 

투움바 파스타
투움바 파스타

 

버섯이 너무 맛있는데 몇개 안들어 있습니다.

 

▼ 총평

맛은 투움바 파스타는 맛있었는데 기브미 파이브는 기대에 못 미쳤습니다. 치즈스틱이 나온 것도 말이 안 되는 상황이고 백립도 딱딱하게 굳어져서 나와서 발라 먹느라 애좀 먹었습니다. 다만 매장에서 일하는 스태프분들이 친절하셔서 자칫 기분이 나빠질 수 있는 상황을 무난하게 넘기고 식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아마도 다음번에 갈 일이 있다면 아이들이 꼭 가자고 하지 않는다면 굳이 재방문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돈내먹 포스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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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가족여행 최고 찐맛집 - 전주 현대옥 (전주콩나물국밥)

직접 먹어봤다(식당)|2022. 3. 12. 11:56

가족여행(전주)을 하면서 먹었던 식당 중에 1등을 꼽으라면 저와 저희 가족은 망설일 것 없이 '현대옥' 전주콩나물국밥을 꼽을 생각입니다. 물론 콩나물국밥 말고도 전라도 음식 중에 더 맛있는 게 얼마든지 있겠지만 한정된 시간 안에서 여행을 하며 접할 수 있는 식당 중에는 단연 최고라고 생각됩니다.

 

▼ 위치 및 주차

'춘천옥 전주본점'은 전주 한옥마을에서 5~10분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큰 길가에서 조금만 더 들어가면 공원 옆에 2층 건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주차증은 편리하게 자리 잡고 있었지만 저희가 도착한 시간이 오전 11시였는데도 일단 여유 있게 자리가 있지는 않았습니다.

▼ 대기시간

오전 11시에 도착을 해서 웨이팅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도착해서 보니 주차장 자리도 별로 없고 건물 앞에도 차들이 많이 주차되어 있는걸 보고 혹시나 하고 부랴부랴 입장을 했습니다. 그런데 역시 2층에 올라가서 대기해야 했습니다.

 

대기16번 (2층에 기다리는 공간에서 대기하면 됩니다)

2층에는 여름이나 겨울에도 시원하고 따뜻하게 기다릴 수 있는 공간으로 되어 있었고 한켠에는 콩나물박물관(현대옥문화공간)이 있어 현대옥의 역사라던가 콩나물의 효능 등에 대해서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기다리면서 지루하지 않게 구경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현대옥 문화공간 (콩나물박물관)

기다리면서 메뉴를 미리 선택해서 내려갈 수 있게 메뉴판도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저희는 토렴을 해서 나오는 '전주남부시장식콩나물국밥' 2개, 바로 끓여서 나오는 '전주끓이는식콩나물국밥' 1개 그리고 '어린이콩나물국밥' 1개를 골라서 내려갔습니다.

 

▼ 서비스

정말로 국밥집은 회전률이 빨랐는지 10분도 안 기다리고 바로 호출이 되어서 자리에 앉아 주문을 하고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테이블이 전부 얇은 비닐로 써져 있어서 테이블 세팅은 순식간에 이루어졌습니다. 

서빙도 주문을 하고 5분도 채 안돼어서 나왔는데 간단한 서빙은 로봇이 배달해 주고 뜨거운 국밥은 로봇에 올려 직원분들께서 보내주는 방식으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일하는 징원분들도 교육이 잘 되어 있는지 모두 친절해서 맘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보통 이런 맛집을 가면 뭔가 바빠서 불친절하고 기분 나쁘게 보일 수 있는 곳도 많은데 현대옥은 이런 점에서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기본반찬(1인) 및 김(수란, 국밥과 함께 먹는 용도로 무한제공)

▼ 메인메뉴

토렴식 '전주남부시장식콩나물국밥' 주문하면 수란이 함께 제공되는데 계란 노른자위에 김가루를 넣고 국밥 국물을 몇 수저 넣어서 저어먹으면 정말 고소한 맛이 납니다. 여기에 오징어 사리를 추가해서 넣어 먹으면 씹는 맛 까지... 지금도 침이 고입니다. ㅜㅜ

 

전주남부시장식콩나물국밥 (토렴식)
수란(with오징어사리), 현대옥은 값싼 대왕오징어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수란 + 김가루 + 오징서 : 입맛까다로운 둘째아들까지 사로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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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전통 직화식인 '전주끓이는식콩나물국밥'을 주문했습니다. 끓이는 국밥은 따로 수란이 나오지 않습니다. 바로 국밥에 계란을 넣어 풀지 않고 나오는 방식입니다. 저도 오징어 사리를 넣고서 먹었습니다. 처음에 엄청 뜨거워서 먹기 힘들었는데 이때는 콩나물과 밥 조금을 김에 싸서 먹으면 꿀맛입니다. 콩나물을 김에 싸서 먹으면 짭짤한 맛 때문에 콩나물도 더 맛있어졌습니다.

 

전주끓이는식콩나물국밥(with 오징어사리)
김과 함께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어린이 국밥에는 청양고추 같은 매운맛은 없고 국물은 담백하고 구수한 맛으로 똑같았습니다. 잘 못 먹을 줄 알았는데 둘째 아이도 정말 싹싹 긁어서 먹었습니다.

 

어린이 콩나물국밥

그리고 옆 테이블에서 먹는 걸 봤는데 메밀전병이 너무 맛있어 보여서 한 줄만 추가해서 먹었는데 전에 시장이나 집에서 먹는 것과는 다르게 바삭바삭하고 전병소도 만두처럼 맛있었습니다. 큰아이의 표현을 빌리자면 아주 맛있는 만두 맛이다라고 했습니다.

 

메밀전병 (피가 정말 바삭바삭했습니다)

▼ 요약

주차할 공간도 있고 대기하는 동안 볼거리도 있고 거기에 계절에 상관없이 쾌적하게 기다릴 수도 있는 서비스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거기에 음식 맛도 아이들 표현을 빌려 '찐 맛집'이었습니다. 더군다나 밥과 콩나물 그리고 반찬까지 전부 리필해서 먹을 수 있도록 준비도 해 두어서 주머니가 가벼운 학생들도 정말 든든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4인 식구가 배불리먹고 37,000원
모든 반찬은 리필 가능하고 젓갈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밥과 심지어 콩나물도 리필이 가능했습니다.

콩나물 국밥이라 너무 큰 기대는 안 하고 갔는데 정말 기분 좋고 든든하게 마지막 식사를 하고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 당연히 다시 방문할 생각이 있고 주변에 가시는 분 계시다면 무조건 추천하고 싶은 식당입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돈내 먹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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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옥마을 주변 전주비빔밥 맛집 - 종로회관 (육회비빔밥)

직접 먹어봤다(식당)|2022. 3. 11. 08:30

이번 전주 여행을 하면서 당연히 전주 비빔밥을 안먹을 수 없었습니다. 전주하면 전주 비빔밥콩나물 국밥인데 당연히 빼먹을 수 없었습니다. 예전에 TV에서 '서울촌놈'이란 프로그램을 보다 전주한옥마을과 함께 소개된 비빔밥집이 생각나서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종로회관'이라는 식당을 찾아 갔습니다.

 

종로회관
종로회관(방송에서 보던 바로 그건물 입니다.)

▼ 위치

'종로회관'은 전주 한옥마을내에 위치해 있고 '경기전' 바로 옆에 있습니다. 경기전 매표소를 바라보는 기준으로 왼쪽 담장쪽으로 가서 조금만 걸어가면 간판을 보실 수 있습니다.

돌담길 바로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 메뉴판

전주 비빔밥 + 떡갈비 + 파전 조합으로 세트메뉴도 있었지만 저희는 점심에 떡갈비를 먹었기때문에 전주비빔밥 2개 육회비빔밥 1개 그리고 파전 1개씩 주문했습니다. 거기에 추가로 '모주'도 주문했습니다.

메뉴판1메뉴판2메뉴판3
메뉴판

▼ 기본 상차림

기본 상차림은 그다지 특이 할 것 없이 나물, 샐러드, 호박전, 장조림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원래 비빔밥에 반찬들이 다 들어가 있어서 사실 반찬은 크게 필요는 없었습니다.

상차림늙은호박전장조림콩나물국젓갈나물
기본 상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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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인메뉴

모든 비빔밥은 유기그릇에 나왔는데 뜨겁게 달구어져 나오기 때문에 조심조심 비벼야 했습니다. 흡사 돌솥 비빔밥 같았는데 따듯하게 해서 먹어서 그런지 나쁘지 않았습니다.
제가 주문한 육회 비빔밥을 먼저 보면 갖갖이 나물들과 달걀노른자 그리고 주인공인 육회가 잦과 함께 올려져서 나왔습니다. 젖가락으로 슬슬 비벼서 먹어봤는데 육회의 양이 충분해서 씹으면서 육회의 쫀득한 느낌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맵기도 적당해서 따로 반찬이 필요 없었습니다.

 

육회비빔밥
육회비빔밥

다음으로 그냥 일반 전주비빔밥입니다. 저도 맛을 좀 봤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육회비빔밥이 훨씬 맛있었습니다. 그냥 전주 비빔밥은 나물이나 고추장이 맛은 있었지만 일반적인 비빔밥과 크게 다르거나 하지는 않았던것 같습니다.

 

전주비빔밥

파전은 특이하게 사각형으로 부쳐서 나왔는데 해물도 큼직하게 들었고 계란도 많이 풀어서 넣어서 그런지 포슬포슬한 식감이었습니다. 파전은 기본 이상은 하는 맛이었습니다.

 

해물파전

마지막으로 주문했던 '모주'는 처음 마실때 특유의 향이 조금 걸렸지만 목넘김이나 달콤한 맛이 저한테는 맞았던 것 같습니다. 와이프는 한잔 마시고 특유의 향때문에 못먹었지만 저는 남김없이 다 마셔 버렸습니다. 그리고 여타의 막걸리 같이 탁주 특유의 탄산 느낌도 없어서 막걸리와는 다른 특이한 맛이었습니다.

 

모주

▼ 요약

그냥 일반 전주 비빔밥만 먹어봤다면 실망을 했겠지만 육회 비빔밥은 아주 만족 스러운 맛이었습니다. 다만 가격이 조금 비싸서 망설여 졌는데 가격이 걸리지 않고 전주 한옥마을내에서 전주비빔밥을 즐기시고 싶으시다면 저는 육회 비빔밥을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더불어 저녁시간에 한잔 같이 곁들이신다면 파전에 모주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모주파전
궁합이 잘 맞는 조합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돈내먹 포스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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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구월동 맛집 - 북해도식 제주산 생고기 '두툼당 구월 직영점'

직접 먹어봤다(식당)|2022. 3. 10. 19:20

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번에도 한번 다녀와서 포스팅했던 '두툼당'을 다시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지난번 갔던 '본점'이 아닌 저희 집과 가까운 곳에 있는 '두툼당 구월직영점'을 다녀왔습니다.

두툼당 구월직영점 두툼당 구월직영점
두툼당 구월직영점 입구

2022.02.26 - [직접 가봤다(국내)] - 인천 주안 맛집 - 북해도식 제주산 생고기 '두툼당 주안 본점'(with 프렌치렉)

 

인천 주안 맛집 - 북해도식 제주산 생고기 '두툼당 주안 본점'(with 프렌치렉)

안녕하세요 오늘은 좋은 일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저녁을 먹으러 주안역 주변에 '두툼당 주안 본점'을 찾았습니다. 금요일 저녁이지만 시간제한에 코로나 시국이라 사람이 없을 줄 알았습니

k200apc.tistory.com


▼ 메뉴판

지난번에 '주안 본점'에는 세트 메뉴는 없었던 걸로 알았는데 '구월점'은 '본시리즈'가 있어서 무조건 2인분 이상 주문해야 했던 '프렌치렉'과 '우대갈비'를 1인분씩 포함해서 함께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메뉴판 (본 시리즈)

하지만 저희는 지난번에 먹었던 '프렌치렉'보다 '가브리살'이 더 맛있어서 2인분과 청국장된장 술밥을 주문했습니다. 지난번과는 비주얼이 약간 다른 거 같고 두께도 살짝 얇게 나왔습니다. 역시나 고기는 '제주산 생고기'로 제공됩니다.

 

가브리살2인분
가브리살 2인분(제주산 생고기)
청국장된장술밥
청국장된장술밥


▼ 상차림(반찬)

직영점이라 그런지 불판과 밑반찬은 지난번 본점과 동일한 맛에 동일한 종류로 세팅되어 있었습니다. 역시 파김치와 로제셀러드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소스 종류도 본점과 동일하게 제공되고 있었습니다.

파김치로제마카로니셀러드양념장기본상차림
기본상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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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

가브리살은 상대적으로 프렌치렉이나 숄더렉보다 얇아서 직원분이 구워주시지는 않았습니다. 이점은 본점도 마찬가지입니다. 대신에 고기가 좀 많이 익어도 먹기에 나쁘지 않아 부담 없이 구워 드시면 됩니다. 그리고 가니쉬로 나오는 꽈리고추와 연근, 마늘도 알아서 구워 드시면 됩니다. 연근은 바짝 익혀서 고기와 함께 깻입과 싸서 먹으면 바삭바삭한 식감 때문에 고기 맛이 배가 됩니다.

가브리살구이1가브리살구이2
가브리살 구이

청국장된장술밥도 본점과 맛이 똑같습니다. 맛있었고 뜨끈할 때 먹으면 속이 확 풀리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같이 나온 반찬들과 술밥만 있어서 한 끼 든든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청국장된장술밥01청국장된장술밥02

▼ 요약

실내 인테리어는 본점과 비교했을 때 훨씬 모던했습니다. 액자나 사진 등 유사한 부분도 있었지만 아무래도 새로 만들어진 식당 같은 느낌과 본점에서의 불편했던 의자와는 다른 좌석도 저는 좋았습니다. 그래도 불판은 같은 주물 화로대를 사용해서 본점과 동일한 퀄리티의 고기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가격도 착하고 도 좋고 집도 가까운 곳에 위치해서 아주 만족스러운 저녁 식사였습니다. 특이한 점은 휴일 전날 저녁이었는데 웨이팅이 없었습니다. 코로나 때문인지 아님 아직 구월동 쪽은 유명하지 않은 것인지 모르겠지만 한결 여유로웠습니다. 

 

내부
실내 인테리어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돈내먹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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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만 보았던 맛집, 화성휴게소에서 즐기기 - 연돈볼카츠

직접 먹어봤다(식당)|2022. 3. 9. 13:12

가끔 외근을 나가면 화성휴게소 방면을 지나곤 하는데 최근에는 코로나 때문에 외근 나갈 일이 많이 줄어들어서 고속도로 자체를 많이 나가지를 않고 있습니다. 그러다 얼마 전 일 때문에 잠깐 화성 쪽에 갔다 오다가 화성휴게소에 들렀는데 예전에 제주도에서 보았던 연돈볼카츠가 입점해 있어서 후다닥 구매했습니다.

간판
연돈볼카츠 - 화성휴계소
볼카츠
연돈볼카츠 - 매대

▼ 가격

제주도에서는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화성휴계소에서는 한 개에 3천 원씩 받고 있었습니다. 저는 5개 포장(만 오천 원) 하나와 낱개로 한 개 구매해서 하나는 그 자리에서 먹고 나머지는 집으로 포장해서 왔습니다.

가격
1개 3000원, 5개 15000원

▼ 먹는법, 포장법

포장해주시는 분이 김이 다 식고 난 후에 포장 뚜껑을 덮으라고 하셔서 받은 상태 그대로 차 트렁크에 놓아두었습니다. 이게 다시 와서 구매하기 힘들기 때문에 조심조심 운반해야 했습니다.

 

포장
5개포장(눅눅해지지 않게 다 식은 후에 뚜껑을 덮어야 합니다.)

혹시라도 너무너무 맛있어서 5개만 사면 나중에 후회 할까봐 낱개로 한 개 사서 그 자리에서 시식했는데 가계 옆에 문구처럼 바로 먹었다가 입천장 까지는 줄 알았습니다. 잠시 식혔다가 다시 먹었는데 튀김옷은 바삭바삭했고 안쪽에 내용물은 국물이 흐를 정도로 촉촉했습니다. 맛은 맨치 가스와 비슷한 거 같은데 누구나 좋아할 만한 그런 맛이었습니다.

튀김옷 안쪽에 육즙이 있어 뜨겁습니다.

▼ 집에서 맥주안주로 딱~

포장해와서 아이들과 한 개씩 먹고 나머지 하나는 자기 전에 맥주 한잔 하면서 먹는데 정말 딱 맥주 안주였습니다. 많이 먹기에는 느끼한 감이 없지 않지만 간식으로 한 개 또는 술안주로 한 개씩 먹기에는 정말 좋았습니다. 다음에 또 지나갈 일이 있다면 아마 100% 다시 구매할 것 같습니다.

포장해서 저녁에 먹을때에는 에어프라이어로 7분간 조리해서 먹었습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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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죽녹원 주변 맛집 - 대사랑 운수대통밥 (떡갈비, 대통밥)

직접 먹어봤다(식당)|2022. 3. 8. 15:40

주말 점심을 담양에 위치한 '대사랑 운수대통밥'을 찾았습니다. 담양에 간 김에 죽녹원을 보고 싶었지만 바람도 너무 많이 불었고 날씨도 갑자기 추워져서 담양 맛집으로 대신하기로 했습니다. 아는 식당이 없어 검색을 해보니 많은 분들이 추천하는 곳이 바로 대사랑 운수대통밥집 이었습니다.

▼ 위치

위치는 죽녹원을 오른쪽에 끼고 영산강을 넘어가면 바로 길가에 위치해 있어서 찾기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주차장은 별도로 있다기보다는 가계 옆에 공터에 주차를 하고 들어갔습니다. 붐비는 시간에는 주차할 곳이 따로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대사랑 운수대통밥
대사랑 운수대통밥

▼ 식당내부

1층은 식당, 2층은 카페로 운영되고 있었고 식사를 한 영수증을 들고 가면 카페에서 할인해 주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식당 내부

▼ 메뉴

주메뉴는 한돈/한우 떡갈비와 운수대통밥이 있고 떡갈비를 주문하면 기본 공깃밥이 나옵니다. 저희는 한우+한돈 떡갈비 4개와 8000원을 추가해서 2개만 대통밥으로 변경해서 주문을 했습니다. 

 

메뉴
메뉴

▼ 애피타이저

식전 음식으로 아래 사진과 같이 주문한 사람 숫자대로 국수와 국물이 제공됩니다. 국수는 평범했는데 국물은 뭔가 탄내(?) 훈제하는 듯한 냄새가 나서 특이했고 살짝 매콤했습니다. 

식전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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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인 요리

역시 전라도라 그런지 한상 차림이 푸짐해 보였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반찬류들도 맛있었고 특히 김치, 샐러드유부초밥은 제가 좋아하는 맛이었습니다.

상차림쌈샐러드유부초밥우엉튀김
한상차림

메인 요리인 한우,한돈 떡갈비는 코다리찜 하고 같이 나왔는데 개인적으로 코다리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많이 먹지 않았지만 아이들이 예상외로 좋아해서 싹 다 먹었습니다. 그리고 뚝배기 위에 유기그릇 같은 접시에 올려져 있어서 꽤 오랜 시간 따뜻하게 음식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메인디시_한우_한돈_떡갈비_코다리
한우, 한돈 떡갈비 (with 코다리)

그리고 함께 나온 대통밥도 먹어봤는데 한지로 덮혀져서 나온 걸 뜯어내면 은행과 대추가 올려진 채로 고슬고슬 잘 익은 밥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대사랑에서는 대나무통을 재사용하지 않는다고 하면서 다 먹고 난 대통은 집으로 가져가도 된다고 나와있어서 저희도 기념으로 한 개 가져왔습니다. 

 

대통밥
대통밥

▼ 요약

메인 요리인 대통밥과 떡갈비 중에서 대통밥은 꽤 먹을만했지만 사실 떡갈비는 아이들이 맛있다고 순식간에 먹어치웠지만 이렇다 할 특징은 잘 느낄 수 없었습니다. 사람마다 취향 차이가 있는 거니깐... 저는 짭짤한 맛에 밥반찬으로 좋다~ 정도였습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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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소하리 통돼지 두루치기 맛집 - 돼지집

직접 먹어봤다(식당)|2022. 3. 1. 21:58

광명 소하리에 근처를 지나가면 꼭 들르는 맛집이 있습니다. '돼지집!!!' 이름은 좀 단순해서 별거 없어 보이지만 맛은 별거가 있습니다. 예전에 시작이 언제인지 기억은 안 나는데 10년도 넘게 전부터 와서 먹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지금의 위치가 아니라 좀 더 수풀이 우거진 위치에 있었는데 제가 알기로는 아파트 들어오고 길이 생기면서 지금의 자리로 이전을 했습니다.

▼ 위치

기아자동차 소하리 공장 바로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바로 길가에 위치한 건물인데 제가 기억하기로는 2층까지 식당으로 사용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놀라운 점은 이 건물 바로 뒤에도 별관이 별도로 있습니다. 1층만 운영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식당에서 먹은 영수증이 있으면 별관에 위치한 커피 매장에서 할인된 금액으로 커피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휴일이라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아니면 코로나 때문에 운영을 안 하는 건지 문이 닫혀 있었습니다.

본관별관
(좌) 본점 / (우) 별관 (주차장도 넓게 보유하고 있습니다.)

▼ 메뉴

주 메뉴는 '통돼지 두루치기'입니다. 뭐 들어가면 인원수만 말하면 미리 세팅해 놓은 자리로 안내를 합니다. 예를 들어 3인분이다라고 하면 세 명 치 두루치기가 세팅되어 있는 자리로 안내합니다. 1인분에 작은 접시의 김치 한 접시가 제공되는데 필요하면 추가해도 됩니다. 저희는 4명이지만 아이들이 2명이라 3인분으로 주문했습니다.

가격표 및 먹는 법3인분 상차림
3인분 세팅된 자리

여러 가지 사리들이 있는데 저는 지금까지 '손두부''라면사리'만 주문해 먹어봤습니다. 이번에는 아이들의 강력한 요구로 라면사리 2개를 주문했습니다. 단 라면사리는 찌개를 먹는 중간에 넣어서 먹여야 국물을 충분히 즐기면서 먹을 수 있습니다.

찌개전용 사리면라면에 진심인 녀석
라면사리에 진심인 녀석

▼ 먹는 방법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일단은 김치를 냄비에 넣고 불을 강하게 틀어서 끓기 시작하면 양파와 김치의 숨이 어느 정도 죽습니다. 그럼 4~5분 정도 휘휘 저어 주면서 기다려 줍니다. 이때 고기라던가 양파를 골고루 섞어 주셔야 나중에 고기가 뭉치지 않습니다.

김치3인분다 익은 상태
김치와 양파의 숨이 완전히 죽으면 먹기 시작합니다.

고기를 먹기 시작할 때 즈음에 돌솥밥이 나옵니다. 다만 사람이 적으면 더 빨리 나오고 많으면 좀 늦게 나올 때도 있습니다. 밥은 대접에 어느 정도 덜어 내고 돌솥에는 물을 부어 뚜껑을 덮어 놓고 밥을 먼저 먹으면 됩니다. 

돌솥밥밥먹는법
돌솥밥 먹는 법

1차로 고기를 어느 정도 먹고 국물이 살짝 졸아들 즈음에 라면사리를 넣어 주면 됩니다. 이때 국물이 좀 부족하면 물을 넣어주고 불을 강하게 틀어 주면 됩니다. 별도의 육수는 없습니다. 

라면사리 투하다익은 라면사리
면을 넣고 물을 보충한 후에 강한불로 1~2분 정도 끓여주면 꼬들꼬들한 면을 먹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면까지 클리어하고 나면 처음에 만들어 둔 돌솥밥의 누룽지를 먹을 차례입니다. 누룽지는 처음에 엄청 뜨거우니까 입천정 조심하고 먹어야 합니다. 누룽지 한숫깔에 남은 국물 한숫깔 하면 정말 감칠맛이 장난 아닙니다. 매운 거 못 먹는 둘째도 엄지 척을 할 정도니 말입니다. 애한테는 매워도 국물에 양파가 흐믈흐믈 녹아서 단맛도 나서 계속 끌리는 국물 맛입니다. 글을 쓰는 지금도 침이 꼴깍꼴깍 넘어갑니다.

 

돌솥밥 누룽지
돌솥밥 누룽지

▼ 요약

맛이 없다면 그 오랜 세월을 자리 지키고 버티지 못했을 식당입니다. 지금은 몇 달에 한 번씩 찾곤 하지만 예전에 석수역 부근에 살 때는 정말 자주 찾았던 맛집입니다. 당시에는 포장을 했는지 모르지만 지금은 포장도 많이들 해가는 것 같습니다. 광명 주변에 지나가실 일이 있으시면 한 번쯤 찾아보시기 권장하는 그런 맛집입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돈내먹 포스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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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주안 맛집 - 북해도식 제주산 생고기 '두툼당 주안 본점'(with 프렌치렉)

직접 먹어봤다(식당)|2022. 2. 26. 20:34

안녕하세요 오늘은 좋은 일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저녁을 먹으러 주안역 주변에 '두툼당 주안 본점'을 찾았습니다. 금요일 저녁이지만 시간제한에 코로나 시국이라 사람이 없을 줄 알았습니만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인기가 좋았습니다. 역시 맛집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행히도 저희가 마지막 자리를 받아 바로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두툼당 입구
골목 안쪽에 위치해서 처음에 찾기가 조금 힘들었습니다.

▼ 메뉴판

메인 메뉴는 프렌치렉(돼지), 숄더렉(돼지), 두툼삼겹살, 얇은가브리살, 생우대갈비(소)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가격도 비주얼도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곁들임 메뉴는 청국장된장술밥, 된장찌개, 메밀막국수, 공기밥으로 저희는 청국장된장술밥으로 주문했습니다.

메뉴판1메뉴판2
메뉴판

▼ 기본상차림 & 불판

기본 반찬은 각종 소스류, 샐러드 및 김치 그리고 로제마카로니(?)셀러드 등이 제공됩니다. 왼쪽에 깻잎은 한 장 한 장 위에 소스가 뿌려져 있어 고기를 올려서 같이 먹으면 매콤하면서 향긋해서 느끼함을 없애줍니다. 그리고 중간에 소스는 오징어젓갈과 단무지를 섞어서 고기에 얹어서 먹으면 감칠맛이 납니다. 

 

기본상차림
기본상차림(소스류, 샐러드, 김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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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곁들임 매뉴로 주문한 청국장된장술밥이 나왔습니다. 청국장이라 애들이 안 먹을 줄 알았는데 짭짤해서 그런지 큰애는 두 번이나 떠서 먹었습니다. 처음에 한 그릇 비우더니 나머지는 고기 먹으면서 느끼하면 한 숟가락씩 함께 떠먹었습니다. 저랑 와이프는 지난번에 '익선우대갈비'에서 먹은 것보다는 조금 덜하지만 가격 대비 훌륭해서 다음에도 또 먹을 예정입니다.

청국장된장술밥(뚝배기)청국장된장술밥(그릇)
청국장된장술밥

 

2021.12.19 - [직접 가봤다(국내)] - '살살'녹는 소고기와 '술술'넘어가는 술밥이 있는 - 익선우대갈비(구월점)

 

'살살'녹는 소고기와 '술술'넘어가는 술밥이 있는 - 익선우대갈비(구월점)

어제 드디어 첫눈 같은 눈이 펑펑 내렸습니다. 오랜만에 토요일 주말에 첫눈도 오고 해서 오후 3시 반쯤 인천시청 앞에 있는 '익선 우대 갈비'에서 낮술(?) 겸 저녁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눈이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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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굽는 불판은 시즈닝이 된 주물 불판이 나왔습니다. 아래는 숯이 담아서 굽는 방식입니다. 주물판이라 고기도 잘 타지 않고 한번 달궈지면 온도 유지도 잘 돼서 고기가 한결 더 맛있게 구워졌습니다. 물론 고기는 직원분께서 직접 구워주셔서 더 맛있게 잘 구워졌습니다.

 

주물 불판
주물불판

▼ 메인 메뉴

다음으로 먼저 주문했던 프렌치렉이 나왔습니다. 2인분씩만 주문이 되며 추가도 2인분씩만 됩니다. 사진에서 뼈한개당 2인분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비계가 많아 보이지만 실제로 구워지고 나면 비계 부분도 고소해서 맛있습니다. 함께 가니쉬로 방울토마토와 버섯, 연근, 그리고 호박도 함께 구워 주십니다. 천천히 구워서 나중에 고기와 함께 먹으면 이것도 별비였습니다.

프렌치렉(생)프렌치랙(굽)
프렌치렉

 

고기는 앞서 언급한 데로 프렌치렉숄더렉은 직원분이 직접 구워 주십니다. 아무래도 뼈가 같이 있어서 쉽게 굽기는 힘들어 보였습니다. 다 구워질 때 즈음에 직원분이 버터를 바르겠다고 말씀하셔서 'OK' 했더니 '무염버터'를 고기에 골고루 발라주시고 잘라서 주셨습니다. 다 익은 고기는 안쪽에 육즙을 가득 머금고 있어서 씹을 때 '주륵'하고 국물이 나와서 구수하고 잡내도 나지 않아 정말 맛있었습니다.

 

프렌치렉 프렌치렉
직원분이 전부 손질해서 놓아 줍니다.

4인분을 절반 정도 먹었을 때 바로 '얇은가브리살'을 추가로 2인분 주문했습니다. 가브리살은 처음에 얹어 주시면 나머지는 직접 구워서 먹는 방식인데 얇다고 해도 잘 타지 않아서 굽는데 어렵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가브리살이 저는 더 맛있었습니다. 고기가 좀 더 고소한 맛이 나서 제 입에는 가브리살이 더 맞았습니다. 아이들은 프렌치렉, 저랑 와이프는 가브리살 이렇게 갈렸는데 다음에는 반반씩 주문해도 될 것 같았습니다.

얇은가브리살01얇은가브리살02
얇은가브리살

▼ 요약

얅은가브리살까지 다 먹고 마무리로 프렌치렉 뼈에 남은 살을 발라먹고 일어났습니다. 물론 남은 가니쉬도 다 먹었습니다. 고기 맛과 서비스 거기에 가격도 다른 가계에 비해 저렴해서 매우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프렌치렉뼈
마지막...

다만 테이블이 너무 좁은 점은 흠... 그게 조금 불편했지만 나머지 직원분들 서비스도 친절하시고 가계도 고깃집 같지 않게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와서 알게 된 점인데 우리동네(구월동)에도 두툼당이 있는 걸 알았습니다. 올 때 인천2호선을 타고서 왔는데 다음에는 편하게 동네에서 즐겨도 될 듯합니다. 다음에 방문하게 되면 비교해서 포스팅 올려보겠습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돈내먹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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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편하고 아이들과 함께 하기 좋은 인천 논현동 맛집 - 송도갈매기

직접 먹어봤다(식당)|2022. 2. 23. 12:11

저희 집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고깃집(?) 특히 둘째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고깃집이 송도 갈매기입니다. 둘째 아이 수영장 가는 버스에 항상 지나가는 길이라 매번 수영 갔다 오면 송도갈매기 노래를 부릅니다. 그래서 종종 '송도갈매기 주안점'에 가서 식사를 했는데 지난주에 새 차 뽑으면서 기념으로 '송도갈매기 논현점'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송도갈매기
송도갈매기

▼ 송도갈매기 논현점

논현점은 예전에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전에 회사에서 종종 회식을 하러 가곤 했습니다. 그리고 장인어른 생신때도 한번 예약해서 식사를 했었습니다. 건물 한층을 통째로 사용해서 홀이 굉장히 넓고 크고 작은 룸이 많아서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는 장소입니다.

▼ 메뉴

기본 상차림은 그때그때 메뉴가 변경 되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샐러드 종류가 신선했고 명이나물도 기본으로 세팅되어 있습니다.

 

상차림
기본상차림


그리고 고기종류는 갈매기살(양념, 마늘, 생)과 소갈비 종류로 구성되는데 저희는 양념으로 주문했습니다. 저는 마늘, 생 전부 먹어봤었는데 개인적으론 생고기가 제일 맛있었는데 아이들이 다행스럽게(?) 양념을 좋아해서 양념으로 주문했습니다.

양념갈매기양념갈매기
양념갈매기살

다른 지점에서는 먹어보지 않았는데 논현점은 비빔막국수가 정말 맛있습니다. 추가로 주문해서 고기와 같이 먹으면 정말 감칠맛이 끝내 줍니다. 지금도 침이 꼴깍꼴깍 넘어가는데 다른 고깃집에서 먹는 물냉면이나 비빔냉면에 고기를 싸서 먹는 것과는 다른 맛입니다.

비빔막국수
비빔막국수 & 갈매기살 (급해서 먹다가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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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격 및 서비스

가격이 다른 고깃집과 비교해서 크게 비싸거나 하지는 않지만 일단 요정도 가격대에서는 사실 다른 고깃집은 구워주는 서비스도 있어서 편한데 이런 점도 개선되면 좋을 듯합니다.

메뉴1메뉴2메뉴3
메뉴판

▼ 요약

마지막에 제공하는 오미자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메뉴 중 하나입니다. 새콤달콤해서 아이들 취향에 딱입니다.

 

오미자차



커다란 규모의 홀과 룸을 보유하고 있고 신선한 반찬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약간의 서비스만 더 추가해주면 정말 더 맛집 리스트에서 우위에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돈내먹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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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주변 맛집 - 파주 돌짜장

직접 먹어봤다(식당)|2022. 2. 20. 10:53

아이들 신학기 가방하고 봄맞이 봄옷을 사러 파주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을 다녀왔습니다. 점심시간이 조금 넘어서 도착해서 한두 시간 돌고 나니 너무 배고파서 주변 맛집을 검색해 보고 '파주 돌짜장'이란 식당에 다녀왔습니다. 최근에 어디선가 맛집이다라는 말은 들은 기억도 있고 짜장이 아이들 먹기에도 무난해서 10분거리에 돌짜장 집으로 향했습니다. 

파주 돌짜장
파주 돌짜장

▼ 메뉴

자리에 앉으면 테이블 옆에 메뉴가 나와있는데 제가 알아보고 온 바로는 돌짜장이 시그니쳐 메뉴라 별다른 고민 없이 돌짜장을 주문했습니다. 다만 아이들 둘에 성인둘(남/녀)이서 얼마나 먹어야 하는지 감이 없어서 고민을 조금 하다가 돌짜장 대짜리 한 개(3~4인분)와 군만두 한 접시를 주문했습니다.

메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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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돌짜장 & 군만두)

일단 군만두 먼저 나와서 먹었는데 그냥 보통이었습니다. 특별히 맛있지도 맛없지도 않은 그런 보통맛. 그리고 바로 돌짜장이 나왔는데 주문할 때 조금 맵다고 하셔서 살짝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맵지 않아서 아이들도 잘 먹었습니다. 말 그대로 돌판 위에 쟁반짜장을 올려서 나온 것 같았는데 돌판이 엄청 무겁고 뜨거워서 자리에 도착해서는 계속해서 지글지글 소리가 날 정도였습니다.

돌짜장군만두
돌짜장 & 군만두

돌짜장에는 새우, 오징어, 해삼, 홍합 등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었고 면은 수타면인지 기계면인지는 모르겠으나 쫄깃해서 나쁘지 않았습니다. 신기한 것은 일반적으로 철판볶음밥 먹을 때 눌어붙어있는 밥이 나중에 제일 맛있는 것처럼 짜장면도 돌판에 눌어붙은 면이 나중에 고소해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양도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그래도 멀리까지 와서 먹는 거라 후회 없이(?) 공깃밥을 하나 추가해서 비벼 먹었는데 이게 정말 맛있었습니다. 다만 좀 더 빨리 비벼서 돌판이 뜨거울 때 밥을 눌여 붙여 먹으면 더 맛있었을 텐데 살짝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셀프 배식대에서 반찬류를 가져다 먹을 수 있는데 냉짬뽕국물도 비치되어 있어서 느끼할 때 한 모금 하면 정말 좋습니다.

 

짜장밥
짜장밥

▼ 요약

계산을 다하고 나가는 입구에 간식류를 판매하는데 보리강정은 공짜로 들고나갈 수 있게 해주는 센스를 볼 수 있어서 아이들이 한 개씩 먹으면서 밥 먹을 때보다 더 좋아했습니다. 짜장면만 먹으러 간다면 너무 먼 거리지만 주변에 쇼핑이나 출판단지를 둘러볼 목적이라면 언제든지 다시 와서 맛보고 싶은 곳입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돈내먹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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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밀도 돼지고기 전문점 - 육시리 (구월점)

직접 먹어봤다(식당)|2022. 2. 20. 10:22

최근까지도 코로나19 때문에 6인 9시로 식당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저녁때 외식을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9시에 시간을 맞추다 보니 저녁 외식은 쉽지 않아 집밥이 아닌 저녁을 먹을 때면 주로 배달앱으로 주문해서 먹고 있습니다. 그래도 역시 고기는 불에 구워야 맛인데... 삼겹살은 냄새와 기름 때문에 집에서 먹기 쉽지 않아 최근에는 잘 먹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금요일 저녁때 퇴근을 빨리하고 집 근처 인천지방국세청 바로 옆에 있는 '초밀도 돼지고기 전문점 육시리'에서 삼겹살을 먹고 왔습니다.

 

육시리
초밀도 돼지고기 전문점 - 육시리(인천시청점)

▼ 메뉴

일단 실내는 깔끔했고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습니다. 코로나로 다들 어렵다고 하지만 역시 잘되는 집은 잘되나보다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만큼 기대도 커졌습니다. 오랜만의 삼겹살이라 맛없으면 많이 서운할 것 같았습니다. 메뉴에는 돼지고기만 있는 게 아니라 한우도 있고 육회도 있고 특이하게 전골도 함께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초밀도 통삼겹, 된장 전골, 백미 반솥'을 주문했습니다. 

▼ 기본차림

기본 차림에는 각종 나물 및 소스류가 세팅되는데 소스의 종류가 많아 잠깐 당황을 했습니다. 하지만 테이블에 먹는 방법 및 종류가 잘 성명되어 있어 단순한 삼겹살을 생각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와사비와 참깨소스 묵은지를 함께 먹는 '서울식'이 제일 입에 맞았습니다.

기본차림지역별먹는법
지역별 먹는방법 및 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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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밀도 통삼겹살 & 된장 전골(with 전기압력밥솥밥)

테이블에는 기본적으로 고기를 구울 수 있는 화구가 있고 추가로 전기 인덕션렌지가 같이 위치해 있습니다. 처음에는 뭔가 했는데 전골류를 주문하면 그 인덕션에 올려서 준비를 해 주셨습니다. 저는 이점이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버너를 사용해서 번거롭고 자리도 좁아지는 것보다는 훨씬 깔끔하게 식사를 할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된장전골
된장전골(전기인덕션으로 끝까지 따듯하게 먹을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역시 끝까지 고기를 직접 구워주시는 서비스도 맘에 들었습니다. 예전에는 고기를 옆에서 구워주고 잘라주고 하면 뭔가 신경 쓰이고 불편했는데 요즘은 나이가 들어서 인지 고기를 구워주는 곳이 더 편하고 역시 전문가가 구워주어서 그런지 더 맛있는 것 같아 보입니다. 함께 주문했던 솥밥은 고기와 전골이 다 나오고서 조금 늦게 추가되었는데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 전기압력밥솥(쿠쿠)으로 밥을 지어서 나오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저는 진밥보단 고두밥이 좋았지만 그냥 식당에서 주는 공깃밥보다는 훨씬 훨씬 맛있었습니다. 그래도 다음에는 물을 조금 줄여달라고 해볼 생각입니다. 

초밀도삼겹살(with멜젓)전기압력밥솥밥
초밀도삼겹살(with전기압력밥솥밥)

▼ 요약

주문하면 바로 조리되는 밥과 고기와 전골을 동시에 한 테이블에서 먹을 수 있는 시스템은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거기에 함께 제공되는 각종 소스들은 다음번에도 찾아보고 싶게 만드는 동기가 될 것 같았습니다. 다음에 다시 가게 되면 다른 메뉴도 먹어보고 포스팅하겠습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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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식에는 짜장면에 탕수육이지' - 인천 구월동 중식당 '취화선'

직접 먹어봤다(식당)|2022. 1. 11. 15:58

오늘은 큰아이의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시간이 정말 빠르다는 것을 느끼게 된 하루였습니다. 졸업식은 예상대로 Zoom으로 진행되어 아이들만 학교에 가고 가족들은 집에서 온라인으로 구경만 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저희는 그래도 학교가 아파트 단지에 있어서 끝날 때 즈음해서 학교 앞으로 찾아가 졸업식 마치고 나온 아이와 사진 촬영도 하고 졸업도 축하해 주었습니다.

 

졸업꽃다발
졸업꽃다발

그리고 아들녀석에게 먹고 싶은 게 뭔지 물어봤는데 재밌게도 졸업식에 짜장면에 탕수육이 국 룰이지 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저 어릴 적에도 졸업식 끝나고 짜장면에 탕수육 먹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아들 녀석도 이렇게 말하자 뭔가 아련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점심 메뉴는 짜장면에 탕수육으로 정하고 동네에 있는 맛집으로 유명한 '취화선'으로 향했습니다.

 

졸업식
졸업식

취화선 - 주문메뉴

보통 아이들과 오게 되면 과일 탕수육에 짜장면을 먹곤 하는데 와이프와 둘이 오거나 성인들끼리 오면 보통은 사천 탕수육이나 양장피를 시키고 식사류는 쟁반짜장을 시켜먹는데 이게 정말 맛있습니다. 특히 저는 아이들 입맛이라 매운 것을 잘 못 먹는데 사천 탕수육은 그렇게 맵지도 않고 술안주로 딱 맞습니다.

 

사천탕수육
사천 탕수육(예전에 먹었던 사진입니다.)
과일탕수육옛날짜장
(좌)과일탕수육/(우)옛날짜장(곱배기)

과일 탕수육은 말 그대로 과일이 드어가 있는데 기본적으로 사과와 귤이 보이고 아마도 파인애플이 들어간 것 같은데 자세히는 잘 모르겠습니다. 달콤한 소스에 튀김이 단단하게 튀겨져서 식사가 다 끝날 때까지 완전히 흐믈흐믈 해 지지 않아서 식감이 좋습니다. 저는 살짝 꾸덕꾸덕해졌을 때 먹는 걸 좋아합니다. 그리고 짜장면은 옛날짜장 스타일인데 이건 호불호가 없을 맛으로 살짝 짠데 탕수육과 같이 먹으면 적당히 단짠단짠 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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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 식사/일품요리/닭고기/코스/주류

일반 여느 중식당과 마찬가지로 많은 요리가 있습니다. 제가 다 먹어 보진 못했지만 예전에 회사에서 단체 회식을 한차례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여러 가지 주문해서 먹어봤는데 대체적으로 좋았습니다. 사실 호불호가 갈릴만한 음식은 주문하지 않아 확실하게 말씀드리지 못하지만 해물 누룽지탕, 깐풍새우, 크림새우는 추천입니다. 

메뉴판01메뉴판02메뉴판03
식사/일품요리/닭고기요리
메뉴판04메뉴판05메뉴판06
코스요리/주류

 요약

요즘에는 배달도 하는 것 같은데 예전에 배달을 시켜서 먹었던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기억에 의존한 것이라..) 다만 오랜 기간 한 곳에서 이런 규모로 장사를 한 다는 것만으로도 신뢰가 가는 식당입니다. 둘째 아들도 자기도 졸업하면 짜장면 사달라고 하는데 그때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취화선(맛으로소문난집)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 돈 내 먹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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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노포 맛집 - 간석동 '부암갈비'

직접 먹어봤다(식당)|2022. 1. 3. 07:50

이번에는 항상 가려고 맘만 먹다가 웨이팅이 길게 늘어선 모습을 보고 포기하곤 하던 간석동 부암갈비를 다녀온 내용을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저녁때는 엄두가 나질 않아서 4시 정도 붐비기 직전에 가서 웨이팅 없이 바로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웨이팅이 있더라도 대기실이 별도로 있어서 추운 겨울에도 따듯하게 기다릴 수 있어 보였습니다. 

 

01_부암갈비
부암갈비 입구
대기실대기실간판
대기실

 메뉴 및 가격

메인 메뉴는 생갈비 한가지 입니다. 가격은 1인분(200g)에 17,000원, 식사 종류로 젓갈 볶음밥 1인분에 3,000원으로 그리 저렴한 가격은 아니었습니다. 계란말이나 된장찌개는 처음 주문하면 1번씩은 제공되고 뒤에는 2,000원 1,000원으로 추가 가능합니다.

 

기본상차림
기본상차림(상추, 갓김치, 고추장아찌, 부추, 젓갈(멜젓?), 쌈장, 마늘)

▼생갈비 

별도로 메뉴를 고르지 않고 생갈비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반찬은 미리 깔려있어서 고기만 준비해서 주문함과 거의 동시에 서빙을 보시는 이모님 한분이 바로 생갈비를 가져다 구워주기 시작하시는데 고기에 살짝 소금만 뿌려서 센 불에 조리 익혀 주셨습니다. 고기 두께도 생각보다 두꺼워서 익히는데 살짝 시간이 걸렸지만 직접 구워주셔서 너무 편했습니다. 다만 와이프는 조금 불편하다고 하는데 개인차이지만 저는 편했습니다. 고기를 구워주실 때 이모님께 살짝 여쭈어 봤는데 볶음밥은 고기 주문하면서 같이 주문하는 걸 추천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바로 볶음밥도 1인분 주문했습니다. 

 

생갈비01
고기를 직접 구워주십니다.

고기를 구워주실때 꽈리고추도 잘라서 같이 구워주시는데 익은 고기에 꽈리고추 & 고추장아찌를 함께 먹으면 매콤 새콤하면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돼지고기라서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고기도 전혀 뻑뻑하거나 냄새나지도 않고 식감이 부드럽고 고소했습니다.  반찬으로 함께 제공되는 갓김치도 함께 먹거나 장아찌 국물에 찍어서 먹어도 맛있었습니다. 

 

꽈리고추도 함께 굽기

고기가 거의 구워지면 이모님이 계란 한알을 가져다 불판에 풀어계란말이를 해주셨는데 먹으면서 재미도 있고 뜨끈한 계란말이도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2,000원으로 추가 가능합니다.(2알)

계란말이01계란말이02
계란말이(추가시 2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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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갈볶음밥

처음에 추가한 젓갈 볶음밥을 할 때 사실은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다른 블로그에 소개된 내용에 젓갈 볶음밥은 반드시 먹어야 한다고 하길래 주문을 했습니다. 젓갈로 밥을 볶는다는게 비릴 것 같아서 선뜻 내키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처음 주문했던 젓갈볶음밥은 고기를 거의 다 먹기도 전에 먼저 다 먹어버리고 배가 불렀지만 또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젓갈 비린내에 대한 우려는 한 숟가락 먹으니 바로 사라졌습니다. 짜지도 않고 고소한 들기름으로 볶아서 뚝배기에 나온 밥은 지글지글 끓는 바닥에 밥이 눌어붙어 씹는 재미와 함께 더욱더 고소한 맛이었습니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와이프는 고기보다 볶음밥이 더 맛있다고 할 정도로 정말 최고였습니다. 글을 쓰는 지금도 침이 꼴깍꼴깍 넘어가고 있습니다.

젓갈볶음밥집된장
젓갈볶음밥 & 집된장

 요약

웨이팅에 대한 걱정, 노포 식당이라 위생에 대한 걱정, 그리고 맛집 특유의 불친절등으로 근처에 살면서도 안가보다가 우연치 않게 방문했던 결과 너무너무 만족스런 한끼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물론 테이블이 작고 좁은 좌석등 불편한 점도 있지만 그래도 돈을 지불하면서 아깝다라는 생각보다 만족스럽다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식당이었습니다. 와이프는 그래도 트랜디하면서 호불호 없는 '익선 우대갈비' 식당이 더 좋다고 했지만 저는 누군가를 데리고 둘중 하나를 고르라고 한다면 '부암갈비'로 하겠습니다. 물론 둘다 너무 맛있지만 역시 소주한잔 기울이며 먹는 분위기는 노포식당이 주는 감성도 한몫한다고 생각됩니다. 

 

실내
벽면에 세월만큼 많은 표창장들이 걸려있습니다.

거기에 프랑스의 미슐랭 스타와 유사한 블루리본 서베이에서 7년 연속 블루리본을 받을 정도로 맛과 유명세가 보장된 식당이 집 근처에 있다고 생각하니 흐뭇해지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블루리본서베이
블루리본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돈내먹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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