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상춘재 (위치 이전)

직접 먹어봤다(식당)|2024. 1. 2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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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들 녀석이 제주도 여행을 하면서 가장 처음 먹고 싶은 음식으로 추천한 곳이 바로 상춘재였습니다. 제주도에 이번이 3번째인데 지난번 2번째까지는 이전하기 전에 위치한 곳에서 먹었는데 이번에는 이전한 곳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실내(건물이 새건물인데 인테리어 소품은 같은걸 가져온 것 같았습니다.)

 

메뉴와 가격을 보내 역시나 가격이 2000원 정도 오르고 몇가지 못 보던 메뉴도 생긴 것 같았습니다. 가격이 그전에도 부담이 되는 금액이었는데 이번에는 가장 저렴한 메뉴가 14000으로 예전에 부추 비빔밥 10000원에서 엄청 많이 오른 것 같아서 아쉬웠습니다. 요즘은 어딜 가나 물가가 너무 올라 제주도도 마찬가지 아닌가 싶었지만 그래도... 아쉬웠습니다.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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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도 종류가 조금 바뀐 것 같았는데 톳무침이나 장아찌는 역시 아직도 맛이 있었습니다.  

반찬&양념장&솥밥

 

새로 추가된 메뉴인 듯한 적된장 도새기(흑돼지) 돌솥비빔밥과 문어, 꼬막, 멍게 비빔밥을 종류별로 주문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문어가 압도적으로 맛있다고 생각했는데 사람마다 취향은 다르니... 와이프는 꼬막을 좋아했고 아이들은 흑돼지를 좋아했습니다.

 

적된장 도새기(흑돼지) 돌솥비빔밥
참문어(뭉게) 비빔밥
여수새꼬막 비빔밥
통영멍게 비빔밥

주차장이 생겨서 좋기는 한데 한가한 시간대라 주차를 쉽게 했지만 좀 붐비는 시간에 가면 조금 어려울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그전에 있던 곳에서는 주차하려면 멀리 걸어가서 주차하던지 아니면 예약해 놓고 시간 맞춰서 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그것보다는 훨씬 좋은 것 같았습니다.

맛도 좋고 주차장도 좋고 웨이팅도 짧아서 좋았지만 가격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다음번에 제주도 간다면 다시 찾지 않을까 싶습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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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함덕해수욕장 수제버거 맛집 - 무거버거

직접 먹어봤다(식당)|2023. 1. 14.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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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제주 여행 중 수제버거가 먹고 싶어서 함덕해수욕장 주변에서 검색을 해봤더니 ‘무거버거’라는 곳이 있어 찾아보았습니다. 위치는 함덕해수욕장 주변 상권에서 살짝 외각에 위치해 있었는데 도착해서 보니 생각보다 규모도 크고 깔끔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매장입구매장입구매장입구
매장입구

제가 도착했던 날에는 날씨가 좋지 않고 하루종일 비가 와서 생각보다는 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 1층에는 직원들만 있었고 넓은 매장에는 저와 와이프 단 둘만 버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1층 풍경1층 풍경
1층 풍경

일단은 버거를 주문했는데 셋트로 주문했는데 아이들 먹일 생각이라 시금치버거로 2개 주문했습니다. 감자튀김과 탄산음료 같이 주는데 가격은 생각보다 비쌌습니다. 그래도 수제버거라니깐 어쩔 수 없지 뭐 하고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일산 밤가시버거보다 훨씬 비싼데 맛을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메뉴구성
가격표
메뉴구성
메뉴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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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을 해 놓고 잠시 기다리는 사이에 2층에 올라가 보았습니다. 비가 오더라도 바다 풍경은 한번 보고 싶었습니다. 계단을 통해 올라가 보니 1층에는 없던 손님들이 보였고 대부분은 바다를 바라보며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2층 가운데는 유리벽으로 되어 있고 가장자리로 바다를 볼 수 있도록 테이블을 배치해 두어 운치 있게 식사를 할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2층 풍경2층 풍경2층 풍경
2층 풍경

얼른 사진을 찍고 내려와서 버거를 받고 숙소를 가서 바로 아이들에게 먹여 보았는데 역시나 아이들 반응은 굿~ 베리 굿... 시금치버거라고 안먹으면 어쩌나 살짝 걱정했지만 아이들 반응은 아주 좋았습니다. 달걀프라이도 들어 있었습니다. 저도 맛이나 볼까 했는데 2개만 사 와서 먹지는 못해서 정말 정말 아쉬웠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버거만 한 개더 주문해 올걸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다음번에 제주도를 찾을 일이 있다면 다시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시금치버거 셋트(음료는 김이 다빠져서 버렸습니다.)시금치버거 셋트(음료는 김이 다빠져서 버렸습니다.)시금치버거 셋트(음료는 김이 다빠져서 버렸습니다.)
시금치버거 셋트(음료는 김이 다빠져서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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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5 - [직접 먹어봤다(식당)] - 일산 블루리본 수제버거 맛집 - 밤가시버거 솔직리뷰

 

일산 블루리본 수제버거 맛집 - 밤가시버거 솔직리뷰

주말에 일산 밤리단길에 있는 밤가시버거를 다녀왔습니다. 사실은 바로 전에 간단하게 뭘 먹어서 생각이 없다가 포장만 해서 집에서 아이들과 먹으려고 갔는데 매번 갈 때마다 매장에 자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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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숙성 돼지고기 맛집 - 숙성도 (함덕점)

직접 먹어봤다(식당)|2022. 12. 20.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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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까지 제주도에서 먹었던 고기(돼지)중에 최고는 예전에 1시간가량 줄 서서 먹었던 ‘뽈살집’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좀 더 대중적으로 유명한 '숙성도'를 다녀왔습니다.

숙성도
숙성도

‘숙성도 함덕점’ 위치는 ‘오드랑베이커리’ 가는 길에 해변을 바라보는 방향에 있는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숙소에서 출발하기 전에 테이블링으로 예약하고 갔는데 잠깐 화장실 다녀온 사이에 정말 5분도 안 걸린 사이에 대기가 10분에서 1시간 30분 정도 뒤로 밀려 41번 대기를 해야 했습니다.

메시지
메시지


물론 줄을 계속 서고 있지는 않았고 근처 해변에서 공연도 보고 스타벅스도 가보고 하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30분가량 남기고 와서 조금 기다리다가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입구 안내문
입구 안내문


입장을 하게 되면 바로 자리로 들어가지 않고 아래 사진과 같은 메뉴표를 받아 미리 주문할 고기를 골라야 합니다. 저희는 숙성 삼겹살과 숙성 목살을 주문했는데 숙성뼈목살과 몇몇 고기는 당일 판매량을 다 소진했다고 했습니다. 고기앞 숫자는 숙성시간을 말한다고 합니다.

고기 가격표
고기 가격표

고기를 고르고 잠시 숙성 냉장고 앞에 앉아서 기다렸는데 냉장고 안에 고기들이 어마어마했습니다. 어떤 고기는 색상이 좀 변한 것 같아 보였는데 그게 숙성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냉장고 내부는 장관이었습니다.

숙성냉장고숙성냉장고
숙성냉장고

고기를 주문하고 잠시 후에 상차림을 해 주셨는데 엄청 바쁜 것 치고는 생가보다 빠르게 셋팅을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테이블마다 직원 분이 직접 고기를 구워주시는 서비스도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기본 상차림에 김치찌개도 있었는데 이게 정말 별미였습니다.

기본상차림 & 고기기본상차림 & 고기기본상차림 & 고기기본상차림 & 고기
기본상차림 & 고기

직원 분께서 고기를 먹는 법도 알려주셨는데 이것저것 조합해서 먹는데 역시 어떻게 먹어도 맛있었습니다. 고기가 지금까지 먹어본 돼지고기와는 다르게 풍미도 있고 육즙도 풍부한 게 정말 최고였습니다.

숙성 목살 & 삼겹살숙성 목살 & 삼겹살
숙성 목살 & 삼겹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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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개가 있었지만 특별히 된장 술밥도 먹어보고 싶어서 따로 시켜먹었습니다. 예전에 동네에서 먹었던 익선우대갈비집 된장 술밥이 너무 맛있어서 먹어봤는데 여기도 맛있었습니다. 된장 술밥은 다 맛있는 건지 아니면 먹어본 곳이 맛있는 집인건지 어쨌든 고기로 보충해주지 못하는 탄수화물의 그것을 섭취했습니다.

된장술밥
된장술밥


둘이서 고기 2인분에 된장 술밥까지 먹으니 한 끼 식사로 아주 든든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집사람이 많이 먹지 않았습니다... 여하튼 소주 한 병까지 싹 비우고 돌아오는데 아주 만족스러운 한 끼였습니다. 고기가 비교적 비쌌지만 자주 올 수 없는 식당에 특별히 숙성 고기라서 가끔 오는 것도 나쁘지 않게 느껴졌습니다. 물론 송도에도 얼마 전에 생겼다고 하는데 거기도 마찬가지로 재료 소진이 빠르고 금방 만석이 돼서 가기 힘들다고 하는데 다행히도 제주에서 먹어서 아주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가격표
가격표

2021.09.24 - [직접 먹어봤다(식당)] - 제주도 뽈살집(본점 서귀포)

제주도 뽈살집(본점 서귀포)

제주여행 첫날 저녁을 알차게 먹기위한 선택은 바로 뽈살구이!!! 친구가 강력추천해서 블로그 검색하니 웨이팅이 장난아니라던데 어쨌든 숙소와 가까워서 저녁때 일정을 마치고 가족과 함께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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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비빔밥 맛집 상춘재 (이전하기 전 재방문)

직접 먹어봤다(식당)|2022. 11. 2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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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제주도에 처음 놀러 와서 지인 추천으로 갔었던 상춘재를 이번에 다시 찾았습니다. 큰아들이 꼬막비빔밥을 너무 좋아해서도 그렇고 올해 12월 4일까지만 영업하고 23년 1월부터는 아라동이라는 곳에서 재 오픈을 한다고 들어서 무리를 해서라도 방문을 했습니다.

 

이전 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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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3 - [직접 먹어봤다(식당)] - 제주 상춘재(with 꼬막비빔밥)

 

제주 상춘재(with 꼬막비빔밥)

제주 여행을 하면서 이곳저곳 관광도 했지만 먹는 재미를 포기할 순 없어서 고르고 고른 점심 메뉴는 '상춘재' 꼬막 비빔밥입니다. 종종 집근처 연안 식당에서도 먹곤 하는 메뉴지만 제주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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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경로

이번에는 이동시간과 웨이팅시간 그리고 동선까지 고려해서 상춘재 가기 직전에 드르쿰다에서 승마체험을 하는동안 저만 재빨리 상춘재에 와서 대기 걸어놓고 다시 승마장에 온 후에 승마장에서 30분 정도 있다가 가족과 함께 상춘재로 이동하는 코스로 진행했습니다. 이렇게 진행하니 중간에 낭비되는 시간 없이 말타고 바로 식사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한명만 희생하면 됩니다.)

 

T맵 이동경로
T맵 이동경로

 

식당 외관

여전히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아서 잠시 기다렸다 자리 난 곳에 주차한 후 5분 정도 있다가 입장을 했습니다. 만약 그냥 가서 기다린다면 최소 1시간 이상은 대기해야 한다고 합니다.

 

상춘재 간판

입구에는 예전과 마찬가지로 기다리면서 쉴수 있는 의자가 몇 개 놓여 있고 대기하시는 분들이 몇몇 앉아 계셨습니다. 저희도 순서가 다 되어 도착해서 말씀드렸더니 테이블 정리 중이니 잠시 기다려 달라고 하셨습니다. 사전에 대기 걸어놓고 가면 순서가 다 되어가면 전화로 따로 연락도 주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상춘재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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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내부

식당 내부에는 들어서는 순간부터 이 집이 장사가 잘되는구나 하고 알정도로 주방과 홀이 분주하게 움직였고 카운터에서도 계속해서 손님이 들어가고 나가고 하는 것을 체크하고 있었습니다. 

상춘재 식당 내부상춘재 식당 내부상춘재 식당 내부상춘재 식당 내부
상춘재 식당 내부

 

메뉴는 송키새우리(부추) 비빔밥 부터 성게 비빔밥까지 비빔밥 종류생선구이와 함께 먹을 수 있는 메뉴로 구분되어 있었는데 저희는 4명이서 꼬막 비빔밥 1개, 뭉게(돌문어) 비빔밥 1개, 고등어구이 1개, 공기밥2개 주문했습니다. 와이프가 많이 먹지 않고 둘째는 비빔밥이 별로라 고등어구이를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한 가지 팁이라면 큰아이와 저는 공기밥을 1개 더 주문해서 반씩 넣고 처음부터 비벼먹었습니다. 양이 혹시라도 부족할 경우에는 이렇게 먹어도 소스가 충분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메뉴판
메뉴판

음식

처음에는 역시 믿고 먹는 밑 만찬들과 소스, 쌈 종류, 두부가 나왔습니다. 사진의 소스는 나중에 돌문어 비빔밥에 넣을 소스이고 개인적으로 반찬 중에 최고는 버섯장아찌 하고 김치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반찬류반찬류반찬류반찬류
반찬류

 

돌문어 비빔밥꼬막 비빔밥 그리고 마지막으로 고등어구이가 순서대로 나왔습니다. 돌문어 비빔밥은 제가 먹었고 꼬막 비빔밥은 큰아이가 먹었는데 역시 비빔밥에 들어있는 고명이 정말 싱싱하고 야채와 견과류가 들어있어서 고소함과 특유의 향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고등어구이는 둘째 아이가 먹었는데 저도 맛을 조금 봤는데 짜지 않고 삼삼한 맛에 비린내도 없어 컨디션이 안 좋아서 인지 밥을 안 먹겠다고 투정하던 녀석도 1그릇 반이나 비웠습니다.

 

돌문어 비빔밥
돌문어 비빔밥
꼬막 비빔밥
꼬막 비빔밥
고등어구이
고등어구이

요약

작년 추석 때 오고 재방문하는 식당인데 여전히 맛있고 여전히 사람이 많았습니다. 음식은 기본에 충실하고 재료도 신선해서 여러 사람들한테 사랑받는 식당인 것 같습니다. 나중에 이전한다고 하는데 이전 후에도 맛이 변하지 않길 기대해 봅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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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함덕 해변 근처 맛집 - 오드랑 베이커리 (마농바게트)

직접 가봤다(국내)|2022. 11. 2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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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덕해변 부근에 숙소를 잡아서 저녁식사와 가볍게 한잔할 때도 걸어서 갈 수 있는 식당을 이용해서 다녀왔습니다. 아침에 호텔 조식이 1명만 무료인데 메뉴도 별로고 별도의 비용을 지불하고 먹을 정도는 아니라 생각돼서 근처에 있는 오드랑 베이커리에 다녀왔습니다.
 

오드랑 베이커리는 해변에서 100m 안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호텔에서 슬슬 걸어가면서 바닷가 풍경을 감상하면서 금새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오드랑 베이커리 가는길오드랑 베이커리 가는길오드랑 베이커리 가는길
오드랑 베이커리 가는길

 

 

예전에 왔을때는  바로 마농바게트만 구매하느라 사진을 못 찍었는데 이번에는 바게트가 다 팔려서 조금 기다리면서 사진을 많이 찍어왔습니다. 원래 오드랑베이커리에는 마농 바게트가 유명했지만 다른 빵들도 맛있어 보였습니다. 

오드랑베이커리 빵종류오드랑베이커리 빵종류오드랑베이커리 빵종류오드랑베이커리 빵종류오드랑베이커리 빵종류오드랑베이커리 빵종류
오드랑베이커리 빵종류

 

바게트 말고 몇 가지 사서 먹어보려고 했는데 점심을 상춘재를 가야해서 구경만 많이 했습니다. 저는 상춘재보다 빵을 더 좋아했지만 큰아들 녀석이 지난번에 먹어본 상춘재 꼬막 비빔밥을 너무 먹고 싶어 해서 어쩔 수 없이 빵은 참았습니다.

오드랑베이커리 빵종류오드랑베이커리 빵종류오드랑베이커리 빵종류오드랑베이커리 빵종류
오드랑베이커리 빵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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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랑베이커리 빵종류오드랑베이커리 빵종류오드랑베이커리 빵종류오드랑베이커리 빵종류
오드랑베이커리 빵종류

결국에는 도지마롤과 비슷하게 생긴 기리쉬롤 한개와 마농 바게트 한 개를 사 가지고 왔습니다. 마농 바게트 사이즈가 커서 가볍게 아침식사용으로 적합했습니다. 빵과 빵 사이에 마늘 버터도 너무 부드럽고 달콤해서 냄새부터 장난 아니었습니다. 거기에 구워서 나온 지 얼마 안 된 빵이라 그런지 정말 닭고기 찢어지듯이 찢어서 먹는데 지금도 침이 주르륵합니다. 함께 구매해온 기리쉬롤도 둘째 녀석 취향 적중이라 순식간에 게눈 감추듯 사라졌습니다.

기리쉬롤마농바게트
기리쉬롤 & 마농바게트

가볍게 아침산책을 하면서 갖구워진 빵을 먹으면서 바다를 바라보니 정말 이보다 더 마음이 여유로워질 수 없을 듯했습니다. 제주도에 많이 오지는 않았지만 마농바게트는 매번 올 때마다 먹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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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함덕 해변 맛집 - 이로운 술상(실내포장마차)

직접 먹어봤다(식당)|2022. 11. 25.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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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함덕해변에서 저녁식사까지 하고 아이들은 숙소에서 자고 와이프와 둘이서 오붓하게 한잔 할 만한 곳을 찾다 지인이 정말 유명하고 맛있는 실내포장마차가 있다고 해서 '이로운 술상'이란 해산물 전문 실내 포장마차를 찾아갔습니다.

간판간판
간판

 

실내 인테리어는 뭐 별다르게 특이한 것은 없었습니다. 수조와 벽에 매달린 각종 술병들 그리고 오래된 빈티지 소품들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엄청난 맛집이라고 해서 와봤는데 정말 특이한 것이 별로 없어 살짝 실망을 했습니다.

인테리어인테리어인테리어인테리어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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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메뉴들이 한쪽 벽에 붙어있어서 확인해 봤는데 거의 대부분이 해산물 위주로 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다른 것 보다 3가지 선택 + 홍합탕을 추천드립니다. 둘이 먹기에 양도 적당하고(저녁식사후 기준) 맛도 정말 신선하기 때문에 정말 강력추천합니다.

메뉴메뉴
메뉴

저희는 뿔소라, 산낙지, 멍게를 주문했는데 이렇게 3가지를 주문하면 홍합탕도 함께 나왔습니다. 뿔소라 회는 정말 꼬득꼬득하면서 단맛이 깊었고 낙지와 멍게는 엄청 신선해서 전혀 비린내나 잡냄새도 없었고 정말 고소한 맛이었습니다. 홍합탕도 구수해서 술안주로 딱 이었습니다.

뿔소라, 산낙지, 멍게 / 홍합탕 / 기본반찬뿔소라, 산낙지, 멍게 / 홍합탕 / 기본반찬뿔소라, 산낙지, 멍게 / 홍합탕 / 기본반찬
뿔소라, 산낙지, 멍게 / 홍합탕 / 기본반찬

크게 기대 안 했는데 정말 맛있는 맛집을 찾아서 아주 만족스럽게 소주 한잔 걸치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새벽까지 운영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숙소에 아이들이 있어서 가볍게 한잔만 했는데 만약 친구나 가족들과 함께 다시 온다면 늦게까지 이것저것 신선한 안주와 함께 한잔 하고 싶었습니다. 다음 함덕을 찾으면 꼭 다시 찾아볼 예정입니다.

 

함덕해변
함덕해변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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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신화월드 근처 맛집(백종원의 골목식당) - 치꼬 (타코) & 꿀봉 (돼지강정)

직접 먹어봤다(식당)|2022. 11. 24. 14:16

신화월드에서 세미나를 마치고 저녁식사 전까지 3시간 정도 남아 뭘할까 고민하다 동행중 한명이 근처에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나온 집들이 있다고해서 한번 가봤습니다.

차로 10분정도 갔는데 전혀 맛집이 없을 것 같은 곳에서 타코가계라면가계 그리고 바로 맞은편에 Anitta라는 파스타집과 옆에 강정집이 보였습니다. 

 

꿀봉
꿀봉
아니타
아니타
치꼬 & 금아똣똣라면
치꼬 & 금아똣똣라면

 치꼬(타코) 

저희는 저녁이 예약되어 있어서 부담되지 않는 종류로 먹기로 하고 '치꼬'라는 타코 가계로 들어갔습니다. 사실 저는 '타코'집에 가자길래 타코야키를 생각했는데 맥시코 타코일 줄은 몰랐습니다. 어쨌든 처음 먹는 타코라서 살짝 기대를 하고 주문을 했습니다. 타코를 처음먹는 저같은 사람을 위해서 친절(?)하게 먹는 방법도 알려주는 친절함을 보여 줬습니다.

타코먹는법타코먹는법
타코먹는법

 

메뉴는 생각보다 많지 않았습니다. 가격도 생각보다 비싸지 않고 맥주나 하이볼 같은 알콜이 들어간 주류두 판매해서 술안주 하기에도 좋아 보였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차도 가져왔고 저녁을 먹어야 하기때문에 타코만 주문했습니다.

메뉴
메뉴

타코는 두조각이 나왔고 레몬도 함께 나왔습니다. 양은 생각보다 많은 것 같지 않았는데 나중에 와이프 말로는 보통 이정도 판매한다고 해서 그런가 보다 했습니다. 속에는 소스돼지고기를 집어 넣은 것 같았습니다.

까르니따스 타코까르니따스 타코
까르니따스 타코

수제 핫소스도 함께 먹었는데 맵다고 주의를 받아서 나름 양 조절을 했는데 이게 생각보다 많이 매웠습니다. 그렇다고 못먹을 정도는 아니니 필히 같이 먹는 걸 추천드립니다. 고기의 느끼함같은 것도 한번에 잡아줘서 입맛을 돋우는 좋은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수제 핫소스를 뿌린 타코

 꿀봉(돼지강정)

타코를 다 먹고나서 주차장으로 가는길에 돼지강정집을 지나가다 저녁에 맥주한잔하면서 먹을 돼지강정도 포장해가려고 잠시 들렸습니다.

작은 홀에 테이블도 있었고 입구 마당쪽에도 캠핑의자와 테이블로 몇개의 좌석이 있었습니다. 곳곳에 아기자기하게 꾸미고 있는 예쁜 소품들도 많이 장식되어 있어 아이들도 좋아 할 것 같았습니다.

꿀봉 입구꿀봉 입구
꿀봉 입구

 

주문은 입구쪽에 메뉴판 옆에 창을 통해 주문해서 테이크아웃 할 수도 있었고 안에 들어가서 주문해서 먹고 갈수 있었는데 저희는 밖에서 주문해서 몇조각 먹고 테이크아웃해서 가져갔습니다.

메뉴메뉴
메뉴

세가지를 다 주문하려다가 꿀봉강정만 주문했습니다. 왠지 다 먹기에 힘들 것 같아서 꿀봉만 주문했는데 양도 생각보다 많고 가격도 적당해서 전부 주문하지 않길 잘한것 같았습니다. 실제 그날 저녁에 식사를 많이 해서 다 못먹고 남겼습니다. 맛은 달달하면서도 고추장베이스양념 같아서 적당했습니다. 아이들이 먹어도 매워할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꿀봉강정

 요약

파스타까지는 먹기 힘들 것 같아서 타코, 강정만 먹었는데 맛도 나쁘지 않고 가계들도 이뻐서 가족이나 연인들이 찾기에 좋을 것 같았습니다. 신화월드 주변에서 식당 찾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런 이벤트성이 있는 식당등이 있는건 참 좋은 것 같았습니다. 가족과 함께 못한게 아쉽기는 했지만 이렇게 미리 저 혼자 확인하고 나중에 가족과 함께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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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프렌차이즈 식당 - 괸당집 함덕점(냉삼)

직접 먹어봤다(식당)|2022. 11. 24.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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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오면서 맛집을 새로이 알아가는 즐거움도 여행의 기쁨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친구에게 물어서 제주도에만(현재는 서울지역도 생김) 있는 프랜차이즈 식당을 찾아갔습니다. 이름이 좀 특이한데 '괸당집'이라는 식당이었습니다.

 

괸당집
괸당집(함덕점)

함덕해변가 뒤쪽에 위치한 식당으로 주요 메뉴로는 냉동삼겹살(제주산)로 키조개관자, 된장찌개도 맛있었습니다. 

 

괸당집1
메뉴판

저희는 냉삼에 관자, 그리고 된장찌개를 주문했습니다. 처음에 관자를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물어봤는데 벽에 먹는 방법이 나와 있었습니다.

 

괸당집2
관자와 먹는법

 

저희는 냉동삼겹살관자 그리고 미나리를 추가해서 주문했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된장찌개도 하나 주문해서 먹었는데 된장찌개가 생각 외로 맛있어서 아이들도 저도 공깃밥을 두 그릇 먹었습니다. 

 

괸당집3괸당집4괸당집5
기본반찬, 키조개관자, 냉동삼겹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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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삼겹살제주산이라 그런지 냉동삼겹살을 구울때 나오는 국물 같은 그 뭔가가 나오지 않고 고기에서도 전혀 잡냄새가 나지 않았습니다. 냉동삼겹살 클래스가 기존에 먹던 냉동삼겹살과는 전혀 달랐습니다. 거기에 미나리까지 같이 먹으니 향긋해서 정말 좋았습니다. 지금도 침이 스륵 고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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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삼겹살

인테리어는 오래된 소품들로 꾸며져있는데 과하지 않고 깔끔해서 정감있어 보여 나쁘지 않았습니다. 연예인들 사인도 보였습니다. 그중 제가 좋아하는 강기영 배우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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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서울에도 있다지만 역시 현지에서 먹는게 정말 맛있는 것 같습니다. 가격이 다른 냉동삼겹살집에 비해서 조금 더 비싼 건 사실이지만 한 번쯤 경험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제 경우에는 다음에 함덕이나 다른 지역에 괸당집이 있다면 다시 한번 가볼 의사가 있습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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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상춘재(with 꼬막비빔밥)

직접 먹어봤다(식당)|2021. 10. 3. 12:18

제주 여행을 하면서 이곳저곳 관광도 했지만 먹는 재미를 포기할 순 없어서 고르고 고른 점심 메뉴는 '상춘재' 꼬막 비빔밥입니다. 종종 집근처 연안 식당에서도 먹곤 하는 메뉴지만 제주 맛집으로 손꼽히는 곳이 있다고 추천을 받아서 결정을 했습니다.

아침부터 부랴부랴 준비해서 출발해 도착해 보니 10시 30분!! 벌써부터 사람들이 보이고 주차할 곳은 없어서 살짝 당황을 했습니다. 카운터에 물어보니 대기 인원이 있어 한 시간 이상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일단은 예약을 하고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주문받으시던 분이 다른 곳에 가서 기다리면 30분 전에 연락을 주신다고 하셔서 전화번호를 남기고 남는 시간에 주변에 가까운 함덕해수욕장에 오드랑베이커리 마농바게트를 사러 갔습니다. 다행히 바게트구입하고 해변도로 한 바퀴 돌고 날 때 즈음에 상춘재에서 전화가 와서 바로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2021.09.26 - [직접 가봤다(국내)] - 제주도 포장 맛집 3곳 소개

 

제주도 포장 맛집 3곳 소개

제주도 여행은 처음이라 이곳저곳 가보고 싶은 곳도 많고 먹어 보고싶은 곳도 참 많아서 알아보기도 많이 했습니다. 다만 거의 대부분의 맛있다는 곳은 웨이팅이 존재했고 관광지라 더욱 몰리

k200apc.tistory.com

식당에 도착해서 바로 테이블에 앉아 주문을 했습니다. 메뉴에 성게 비빔밥이 있었는데 열두시도 안되었는데 재료가 소진되어 주문을 받을 수 없다고 하셔서 저희는 '꼬막 비빔밥(2)', '뭉게(돌문어) 비빔밥', '통영멍게 비빔밥', '고등어구이'를 주문했습니다. 주문 받으시던 분이 너무 많아서 드시기 어려우실 수 있다고 만류했지만 우리 아이들을 잘 몰라서 하시는 말씀이라 그냥 주문했습니다.

상춘재 입구/내부
상춘재 메뉴

우선 밑반찬이 크게 간장게장, 치커리무침, 두부, 멸치볶음, 버섯장조림외 각종 나물들이 나오는데 아침을 거르고 먹어서 그런지 반찬만으로도 매우 맛있었습니다. 비빔밥이 나오기 전에 벌써 간장게장은 다 먹어 리필을 요청할 정도로 짜지 않고 아이들도 좋아하는 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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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반찬(기본반찬)

가장 먼저 '뭉게(문어) 비빔밥'이 나왔는데 문어에 아보카도, 각종 야채들로 먹음직하게 나왔고 별도 된장 소스도 나와서 비벼먹으라는 설명도 해주셨습니다.

뭉게(문어) 비빔밥 with된장소스

다음으로 '멍게 비빔밥', '꼬막 비빔밥' 순서로 나왔습니다. 멍게 비빔밥은 양념이 되어 있어 별도 소스 없이 비벼먹고 꼬막 비빔밥은 간을 조절해서 소스를 넣어서 비벼먹으라는 설명을 해주셨는데 꼬막 비빔밥 양념은 조금 매울 수 있어 아이들은 고려해서 양을 조절해야 합니다.

멍게 비빔밥
꼬막 비빔밥

꼬막 비빔밥은 연안식당의 그것과는 조금 다르게 자극적이지 않고 재료의 맛을 살려주는 맛으로 아이들도 좋아하며 잘 먹었습니다. 멍게 비빔밥은 와이프가 주문해서 먹었는데 생각했던 맛이 아니라 제가 주문한 문어 비빔밥과 바꿔서 먹었는데 멍게 특유의 바다 냄새가 비릿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주문하실 때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고등어 구이

마지막으로 고등어 구이가 나왔는데 처음 보자마자 동시에 '우와~' 할 정도의 크기였습니다. 양념장도 같이 주시는데 살짝 찍어서 먹으면 촉촉하고 부드러운 맛이 정말 맛있게 구워져서 나왔습니다. 비빔밥을 네 그릇씩 비우고도 정말 맛있게 싹싹 발라서 먹었습니다. 나중에 민망하기까지 했습니다.

싹 비운 그릇들

가격과 주문 시 웨이팅에 대한 부담은 있지만 여행을 하면서 맛집을 찾아다닌 다면 감수해도 좋을 정도의 맛을 줄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되는 추천 맛집입니다. 제주 여행을 하시는 다른 분들도 기회가 되시면 찾아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도 다음에는 성게 비빔밥에 도전해 보고 싶네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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