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종도 '바다 앞 테라스'에서 즐긴 힐링 타임

주말에 가족과 함께 영종도에 있는 카페 '바다 앞 테라스'에 다녀왔습니다. 영종도는 인천국제공항과 가까워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좋고, 바다를 보며 쉴 수 있는 장소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더운 날씨 때문에 여기저기 돌아다니기 어려웠고, 곧바로 카페로 들어가 시원한 실내에서 바다 뷰를 즐기기로 했습니다.

▼ 층별로 다른 매력을 가진 '바다 앞 농장'과 '바다 앞 테라스'

이 카페는 층마다 다른 컨셉을 가지고 있습니다. 2층은 '바다 앞 농장', 4층은 '바다 앞 테라스'로 구분되는데요, 4층이 특히 바다 전망이 좋은 편입니다. 탁 트인 바다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어 인기가 많지만, 날씨가 너무 덥거나 추울 때는 테라스 이용이 힘들 수 있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썬베드와 같은 야외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지만, 날씨에 따라 이용하기가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 넓고 쾌적한 실내와 다양한 메뉴, 하지만...

카페 내부는 넓고 쾌적하며,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창가 쪽 자리가 특히 좋았습니다. 중간에 위치한 카운터 주변으로는 다양한 빵과 디저트가 진열되어 있어 먹음직스러웠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메뉴와 달리 음료 가격이 다소 높게 느껴질 수 있고, 인기 있는 자리 나 뷰 좋은 자리는 빨리 차는 경우가 많아 자리를 잡기 어려울 수도 있었습니다. 저희도 이날은 막 밥을 먹은 터라 빵을 먹지 못했지만, 빵이 맛있어 보였기에 다음 방문 때는 꼭 시도해보고 싶습니다.

▼ 영종도 '바다 앞 테라스'의 매력과 아쉬운 점

'바다 앞 테라스'은 영종도의 많은 카페 중에서도 바다 전망이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합니다. 인천대교와 푸른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전경이 매력적이지만, 높은 인기 탓에 주차 공간이 협소해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주말에는 방문객이 많아 붐비는 경우가 있어 조용한 시간을 원할 경우에는 평일에 방문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요약

다음에는 날씨가 시원할 때 다시 방문해, 테라스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영종도를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바다 앞 테라스'에서 바다를 보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꼭 경험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다만, 인기 많은 장소인 만큼 붐비는 시간대를 피해서 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지난 4월 주말, 와이프와 아이들과 함께 영종도로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 자주 보이던 고래 영상의 장소인 인스파이어 리조트가 궁금해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인스파이어 리조트'라는 이름이 생소했는데, '5성급 호텔, 외국인 전용 카지노, 다목적 공연장, 컨벤션센터, 쇼핑몰, 실내 워터파크로 구성된 복합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라는 설명을 보고 무슨 의미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 거대한 규모의 인스파이어 리조트

영종도에 도착해 보니 인스파이어 리조트의 규모는 어마어마했습니다. 특히 넓은 주차장과 호텔, 리조트 건물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입장료는 없지만 주차요금이 따로 부과되는 방식이었습니다. 30분 이내에 주차를 마치면 무료이지만, 걸어 다니는 데 시간이 꽤 걸리기 때문에 사실상 무료 주차는 어려웠습니다.

▼ 인스파이어 아레나의 오로라쇼

입구를 찾아 헤매다 사람들이 가는 방향으로 따라가 보니 인스파이어 아레나 입구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니 많은 사람들이 천장을 바라보며 서 있는 모습을 보고, 우리도 그곳에 동참했습니다. 오로라쇼(고래 오로라 공연)는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12시까지 30분까지 매시간 정각/30분에 진행 된다고 합니다. 카지노 앞쪽 천장과 복도에서 각종 영상을 틀어주는 이 공연은 정말 신기했습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좋아할 만한 공연이었습니다.

▼ 미디어 아트 전시관 '르 스페이스 인스파이어'

공연 시간이 길지 않아 순식간에 끝났지만, 하이라이트는 거대한 고래가 헤엄치는 모습이었습니다. 공연이 끝나면 사람들도 순식간에 사라지는 모습이 신기했습니다. 이후 '르 스페이스 인스파이어'라는 미디어 아트 전시관이 개관되었다고 해서 다음 번에 방문할 때 꼭 가보고 싶습니다.

▼ 다양한 즐길 거리

공연을 보고 나니 더 넓은 홀이 있었는데, 이곳에서도 거대한 샹들리에(키네틱 샹들리에)가 영상과 함께 움직이며 신비로운 공연을 보여주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도 시선을 떼지 못했습니다. 리조트는 너무 넓어서 어디가 어디인지 잘 모르고 돌아다녔지만, 관광객도 많고 식당가와 쇼핑몰, 수영장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구경만 하고 돌아왔지만, 눈에 많은 것을 담아왔습니다.

▼ 요약

슬슬 휴가철도 다가오는데, 여름휴가 때 가까운 곳에서 볼거리가 많은 인스파이어 리조트에 다시 한번 들려보고 싶습니다. 이번에는 미디어 아트 전시관도 방문하고, 더 많은 즐길 거리를 체험해보고 싶네요.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최근 세미나 때문에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네스트 호텔에서 1박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네스트 호텔에 대한 전반적인 경험을 공유하며, 여름휴가를 계획하는 분들께 추천드리고자 합니다.

▼ 호텔 위치와 첫인상

네스트 호텔은 영종도 파라다이스 호텔 방향에서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오면 무의도 방향, 황해칼국수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도 종종 지나가며 특이하게 생긴 건물을 보았지만, 그곳이 네스트 호텔인 줄은 몰랐습니다. 외진 곳에 있는 호텔이라 처음에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알고 보니 5성급 호텔이었습니다. 평일 기준으로 바다 방향 객실이 약 20만 원 정도이며, 여러 가지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외관은 세련되고, 직원들의 서비스도 매우 고급스러웠습니다.

▼ 호텔 내부와 식당

2층 로비층에는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식당이 있습니다. 식당은 2층에서 1층으로 내려가는 구조로 되어 있어 넓게 식사를 할 수 있는 배치가 되어 있습니다. 입구 쪽에는 다양한 지역별 와인이 전시되어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식사 공간의 멋스러운 분위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 야외 수영장과 풀파티

네스트 호텔은 커플이나 가족 단위로 많이 찾는 장소입니다. 특히 야외 수영장이 잘 되어 있어 가족 단위로 물놀이를 즐기기에 좋습니다. 밤에는 풀파티가 열리며, 젊은 커플들이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세미나가 끝난 후 저녁 식사 후 호텔 외부를 둘러보니 신나는 음악과 함께 호텔 벽면에 빔프로젝터로 디제잉 영상이 나오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 호텔 객실

호텔 방은 싱글베드 두 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TV, 드라이기, 냉장고 등 기타 어메니티들도 잘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바다를 바라보는 탁 트인 경치가 시원하게 느껴졌습니다. 다만 아침에 눈부셔서 일찍 깨는 것은 감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도 아침 5시 30분 정도에 눈부셔서 일어났습니다.

▼ 조식 뷔페

조식은 네스트 호텔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였습니다. PLATZ라는 조식 뷔페 레스토랑은 한식, 일식, 중식 등 다양한 음식을 제공하며, 후식류와 음료, 커피 등도 잘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평일 기준으로 조식 뷔페는 63,000원, 주말 기준으로는 88,000원으로 그 퀄리티에 걸맞은 가격입니다.

▼ 결론

이번 여름휴가를 어디서 보낼지 고민 중이라면, 멀리 가지 않고 가까운 영종도의 네스트 호텔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멋진 바다 전망과 고급스러운 서비스, 다양한 시설이 여러분의 휴가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