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신화월드 근처 맛집(백종원의 골목식당) - 치꼬 (타코) & 꿀봉 (돼지강정)

직접 먹어봤다(식당)|2022. 11. 24. 14:16

신화월드에서 세미나를 마치고 저녁식사 전까지 3시간 정도 남아 뭘할까 고민하다 동행중 한명이 근처에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나온 집들이 있다고해서 한번 가봤습니다.

차로 10분정도 갔는데 전혀 맛집이 없을 것 같은 곳에서 타코가계라면가계 그리고 바로 맞은편에 Anitta라는 파스타집과 옆에 강정집이 보였습니다. 

 

꿀봉
꿀봉
아니타
아니타
치꼬 & 금아똣똣라면
치꼬 & 금아똣똣라면

 치꼬(타코) 

저희는 저녁이 예약되어 있어서 부담되지 않는 종류로 먹기로 하고 '치꼬'라는 타코 가계로 들어갔습니다. 사실 저는 '타코'집에 가자길래 타코야키를 생각했는데 맥시코 타코일 줄은 몰랐습니다. 어쨌든 처음 먹는 타코라서 살짝 기대를 하고 주문을 했습니다. 타코를 처음먹는 저같은 사람을 위해서 친절(?)하게 먹는 방법도 알려주는 친절함을 보여 줬습니다.

타코먹는법타코먹는법
타코먹는법

 

메뉴는 생각보다 많지 않았습니다. 가격도 생각보다 비싸지 않고 맥주나 하이볼 같은 알콜이 들어간 주류두 판매해서 술안주 하기에도 좋아 보였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차도 가져왔고 저녁을 먹어야 하기때문에 타코만 주문했습니다.

메뉴
메뉴

타코는 두조각이 나왔고 레몬도 함께 나왔습니다. 양은 생각보다 많은 것 같지 않았는데 나중에 와이프 말로는 보통 이정도 판매한다고 해서 그런가 보다 했습니다. 속에는 소스돼지고기를 집어 넣은 것 같았습니다.

까르니따스 타코까르니따스 타코
까르니따스 타코

수제 핫소스도 함께 먹었는데 맵다고 주의를 받아서 나름 양 조절을 했는데 이게 생각보다 많이 매웠습니다. 그렇다고 못먹을 정도는 아니니 필히 같이 먹는 걸 추천드립니다. 고기의 느끼함같은 것도 한번에 잡아줘서 입맛을 돋우는 좋은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수제 핫소스를 뿌린 타코

 꿀봉(돼지강정)

타코를 다 먹고나서 주차장으로 가는길에 돼지강정집을 지나가다 저녁에 맥주한잔하면서 먹을 돼지강정도 포장해가려고 잠시 들렸습니다.

작은 홀에 테이블도 있었고 입구 마당쪽에도 캠핑의자와 테이블로 몇개의 좌석이 있었습니다. 곳곳에 아기자기하게 꾸미고 있는 예쁜 소품들도 많이 장식되어 있어 아이들도 좋아 할 것 같았습니다.

꿀봉 입구꿀봉 입구
꿀봉 입구

 

주문은 입구쪽에 메뉴판 옆에 창을 통해 주문해서 테이크아웃 할 수도 있었고 안에 들어가서 주문해서 먹고 갈수 있었는데 저희는 밖에서 주문해서 몇조각 먹고 테이크아웃해서 가져갔습니다.

메뉴메뉴
메뉴

세가지를 다 주문하려다가 꿀봉강정만 주문했습니다. 왠지 다 먹기에 힘들 것 같아서 꿀봉만 주문했는데 양도 생각보다 많고 가격도 적당해서 전부 주문하지 않길 잘한것 같았습니다. 실제 그날 저녁에 식사를 많이 해서 다 못먹고 남겼습니다. 맛은 달달하면서도 고추장베이스양념 같아서 적당했습니다. 아이들이 먹어도 매워할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꿀봉강정

 요약

파스타까지는 먹기 힘들 것 같아서 타코, 강정만 먹었는데 맛도 나쁘지 않고 가계들도 이뻐서 가족이나 연인들이 찾기에 좋을 것 같았습니다. 신화월드 주변에서 식당 찾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런 이벤트성이 있는 식당등이 있는건 참 좋은 것 같았습니다. 가족과 함께 못한게 아쉽기는 했지만 이렇게 미리 저 혼자 확인하고 나중에 가족과 함께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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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만 보았던 맛집, 화성휴게소에서 즐기기 - 연돈볼카츠

직접 먹어봤다(식당)|2022. 3. 9. 13:12

가끔 외근을 나가면 화성휴게소 방면을 지나곤 하는데 최근에는 코로나 때문에 외근 나갈 일이 많이 줄어들어서 고속도로 자체를 많이 나가지를 않고 있습니다. 그러다 얼마 전 일 때문에 잠깐 화성 쪽에 갔다 오다가 화성휴게소에 들렀는데 예전에 제주도에서 보았던 연돈볼카츠가 입점해 있어서 후다닥 구매했습니다.

간판
연돈볼카츠 - 화성휴계소
볼카츠
연돈볼카츠 - 매대

▼ 가격

제주도에서는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화성휴계소에서는 한 개에 3천 원씩 받고 있었습니다. 저는 5개 포장(만 오천 원) 하나와 낱개로 한 개 구매해서 하나는 그 자리에서 먹고 나머지는 집으로 포장해서 왔습니다.

가격
1개 3000원, 5개 15000원

▼ 먹는법, 포장법

포장해주시는 분이 김이 다 식고 난 후에 포장 뚜껑을 덮으라고 하셔서 받은 상태 그대로 차 트렁크에 놓아두었습니다. 이게 다시 와서 구매하기 힘들기 때문에 조심조심 운반해야 했습니다.

 

포장
5개포장(눅눅해지지 않게 다 식은 후에 뚜껑을 덮어야 합니다.)

혹시라도 너무너무 맛있어서 5개만 사면 나중에 후회 할까봐 낱개로 한 개 사서 그 자리에서 시식했는데 가계 옆에 문구처럼 바로 먹었다가 입천장 까지는 줄 알았습니다. 잠시 식혔다가 다시 먹었는데 튀김옷은 바삭바삭했고 안쪽에 내용물은 국물이 흐를 정도로 촉촉했습니다. 맛은 맨치 가스와 비슷한 거 같은데 누구나 좋아할 만한 그런 맛이었습니다.

튀김옷 안쪽에 육즙이 있어 뜨겁습니다.

▼ 집에서 맥주안주로 딱~

포장해와서 아이들과 한 개씩 먹고 나머지 하나는 자기 전에 맥주 한잔 하면서 먹는데 정말 딱 맥주 안주였습니다. 많이 먹기에는 느끼한 감이 없지 않지만 간식으로 한 개 또는 술안주로 한 개씩 먹기에는 정말 좋았습니다. 다음에 또 지나갈 일이 있다면 아마 100% 다시 구매할 것 같습니다.

포장해서 저녁에 먹을때에는 에어프라이어로 7분간 조리해서 먹었습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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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중앙 시장(추석풍경)

직접 가봤다(국내)|2021. 10. 11. 15:56

지난 추석기간에 집에서 가족끼리 모이는게 어려워진 상황에서 동생네 집과 함께 양평 '휴먼캠핑장'에서 캠핑을 했습니다. 둘째날 캠핑장에서 아침을 먹고 와이프와 재수씨 셋이 원주 중앙시장 마실을 다녀 왔습니다. 캠핑장에서 먹을 음식도 장만하고 추석분위기도 느끼고 싶어서 마실이라고 하기엔 조금 멀지만(약35km) 부지런하게 다녀왔습니다.

 

양평 휴먼캠핑장

추석기 간동 안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휴먼캠핑장' 2박을 했습니다. 거리두기 때문에 가족 간의 모임도 원활하지 않고 부모님도 추석 전에 인사드려서 연휴의 시작을 캠핑장에서 보내게 되었습

k200apc.tistory.com

30분 정도 걸려서 도착한 시장은 입구에서 부터 명절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차가 들어가지 못하고 밀려서 있었습니다. 저희는 어찌어찌해서 공영주차장에 20분 만에 주차를 하고 시장으로 향했습니다.

원주 중앙 시장은 처음 가봤는데 정말 미로같이 복잡하고 골목이 많아서 구경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더구나 추석전날이라 그런지 상점들도 대부분이 '전'을 부쳐서 판매를 하고 있어서 먹고 싶었던 음식이나 상점구경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각종 시장들이 한 곳에 몰려있는 느낌

그리고 원주중앙시장에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한 맛집들이 있다는 말들 듯고 다른 곳은 포기하고 '미로시장'으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추석에는 장사를 안 할지도 모른 다는 생각을 왜 못했던 것일 까요? 가봤더니 90%이상의 상점들이 전부 추석기간에 휴무를 공지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나머지 10%에 있지 않을까 하고 '어머니손칼국수'에 가 보았지만 휴무였습니다.

어머니 손 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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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칼국수는 바로 손절하고 마카롱 집과 돈까스 집으로 잽싸게 이동했습니다.

미로시장 약도 1F
미로시장 약도 2F
모코롱
시장 밖과는 다르게 미로시장 복도에는 사람구경하기 어려웠습니다.

부랴부랴 도착한 마카롱집도 상점문이 닫혀 있었고 어쩔 수 없이 주변상가에서 꽈배기, 홍어무침, 커피, 스콘 등을 구매해서 다시 캠핑장으로 돌아 왔습니다. 유명한 돈까스 집도 있다고 했으나 워낙에 사람들이 길가에 많아서 코로나도 좀 우려스럽고 배도 고파져서 아쉬운 마음에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다음번 캠핑이나 주변을 들릴 일이 생긴다면 다시한번 느긋하게 돌다 다녀보고 싶습니다.

시장 골목은 많은 인파로 몰리는 중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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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포시장(동인천 백종원 골목식당)

직접 가봤다(국내)|2018. 9. 5. 00:47

 

주말에 동생가족과 신포닭강정에 맥주 마시며 아시안게임 축구 한일전 결승으로 보기로 했습니다.

닭강정도 사고 겸사겸사 티비에서 한창 방영했던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나왔던 식당도 구경하려고 지하철타고 동인천역으로 출발했습니다. 사실 인천에 살면서(구월동) 매번 자동차로만 이동하다 처음으로 지하철을 타고 갔는데 주차걱정도 없고 정말 편했습니다.

물론 인천지하철2호선이 없었으면 시도조차 안했겠지만~~

 

여튼 동인천역에 도착해서 지하상가(?)로 쭈욱 걸어가니 신포 시장이 나오더라고요. 그런데 그동안에는 매번 신포닭강정에서 줄서서 기다렸다가 사왔는데 동생이 예약도 받는다고... @,.@ 헐... 정말 몰랐습니다. 누가 말해줘야 알지...

어쨌든 2마리 계산하고 2시간 후에 받는것으로 하고 골목식당(?)으로 출발했습니다.

 

 

 

생각보다 바로 근처에 있어서 신나게 갔는데!!!! 매장들이 거의 재료를 다 사용했다는 간판과 함께 문을 닫았더라고요... 이게 뭥미????

 

 

 

그래도 다행인게 돈돈인가 하는 고기튀김집하고 몇몇 가게는 아직 장사를 하더라고요. 일단은 먹고싶었던 타코야끼집에 줄부터 서고 주변을 둘러봤습니다.

 

 

백종원 골목식당을 티비에서 보진 못했지만 배우 조보아씨가 나오는 장면에서 타코야키를 만드는걸 기억하고서 줄을 서있었는데 재료 준비 하시는건지 꽤나 오래 기다렸습니다.

20분정도 서있으니까 누군가 나오셔서 포스트잇으로 번호표를 나눠주시더라고요~.

제가 받은 번호가 19번!! 20번!! 생각보다 금방 받겠구나 하고 있는데 나눠주시는 분이 40분 이상 걸린다고 하시더라고요~ 헐~

메뉴도 따로 없고 아래 메뉴판에 나온데로 받아야 했습니다.

 

 

40분을 그냥 기다리기 뭐해서 광장 주변에 가게에 자리를 잡고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아직 닭강정 시간까지도 시간이 많이 남았고...

가게 사진은 못찍었지만 특이하게 자기 가게에서 한가지 음식만 주문하면 외부음식도 반입이 가능하다고 해서 일단 맥주만 주문해서 기다렸습니다. 근데 왠걸~ 맥주가 정말 맛있었었요~ ㅎㅎ (a.k.a 엔젤링)

 

 

타코야키는 아직 멀어 보였고 옆에 돈돈에 갔더니 때마침 바로 주문을 받아 주셔서 4개 사서 맥주랑 같이 먹었습니다.

 

 

 

이것도 바로 먹어서 그런지 정말 맛나게 먹었습니다. 좀 기름져서 그렇지 맥주랑 먹으니 꿀맛!!! 한개에 2500원이라 배고플때 먹어도 간단하게 요깃거리로 적당해 보였습니다.

 

어떻게 어떻게 기다리다 닭강정 시간도 되고 해서 어쩔수 없이 자리를 일어나서 돌아가는 길에 혹시나 하고 타코야키집에 갔더니 18번까지 받아갔더라고요~ 아싸~

그래서 바로 받을수 있을 줄 알았는데...ㅡㅡ;;;; 사장님이 손이 조금 느리시더라고요... 실제로 받는데까지는 약간의 기다림이 더 있었습니다.

 

 

 

먹고 마시고 드디어 본래의 목적이었던 신포닭강정집으로 갔습니다. 여지 없이 줄이 길게 늘어서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린 예약했으니깐!!! 뭔가 뿌듯한 맘으로 닭강정을 받아들고 남은 배를 채우러 돌아갔습니다. 한일전 보러~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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