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미슐랭 식당 맛집 - 명동교자(a.k.a 롯데백화점주차)

직접 먹어봤다(식당)|2022. 9. 2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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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저녁 급 칼국수가 땡겨서 찾아보다 '명동교자'를 발견하고 와이프와 애들을 데리고 명동으로 출발했습니다. 시간대가 오후 4시 정도라서 그런지 인천에서 명동까지 40분 정도가 걸려서 생각보다는 빨리 도착했습니다.

▼ 주차

사실 시간보다는 도착해서 주차를 어떻게 할지 걱정하다가 롯데백화점 2시간 무료 주차권이 생각나서 롯데백화점 어플에 주차 서비스를 활용해 무료주차가 가능했습니다.

 

롯데백화점어플
롯데백화점 어플(주차서비스)

 

▼ 위치

저희는 명동교자 분점으로 가서 식사를 했는데 본점과도 걸어서 5분 내외로 멀지 않았지만 사람이 많을까봐 우려되어 분점으로 향했습니다. 분점은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주차를 하고 길 건너서 5분 정도만 걸어가면 도착할 수 있어서 접근하기 좋았습니다.

명동교자 분점명동교자 분점
명동교자 분점

 

▼ 메뉴 및 주문

메뉴는 칼국수(10,000) 만두(11,000) 비빔국수(10,000) 콩국수(11,000)으로 간단하게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물가가 오른 건지 어떤지 모르겠지만 칼국수가 만원이라는 점이 좀 씁쓸했습니다. 미슐랭가이드 맛집이라 그런지 어쨌든 가격은 좀 비싼 건 사실이었습니다.

 

메뉴
메뉴
미슐랭가이드
미슐랭가이드



일단 4개와 만두 1개를 주문했습니다. 인원수대로 칼국수를 주문하면 리필도 가능한 걸로 알고 있어서 4개를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고 와이프는 고기의 진한 향 때문에 다 먹지 못해 결과적으로는 남기고 왔습니다. 대신 큰 아이랑 저는 딱 취향에 맞아서 싹싹 긁어서 비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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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니까 식당 상호때문인지 교자 만두가 정말 맛있었는데 고기가 엄청 많이 들어있고 만두 피도 엄청 얇아서 순식간에 비워 버릴 정도로 좋았습니다.

 

만두
만두


나중에 나온 칼국수에도 고명으로 고기가 듬뿍 올려져 있었고 거기에 완탕 같은 작은 만두 물만두 같은 것도 함께 들어있었는데 만두와 비슷한 맛이었던 것 같습니다. 면보다는 국물에 퍼져있는 고기 고명을 퍼먹는다는 게 맞는 표현 같을 정도로 고기 고명이 많이 올려져 있어 국물은 정말 진했습니다.

칼국수양념장
칼국수 & 양념장

▼ 요약

약간의 호불호가 있을 법한 국물이지만 함께 나온 김치와 취향껏 넣어 먹는 간장 소스면 나쁘지 않은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만두도 속이 꽉 차있어 만족감도 높았습니다. 다음번에는 양조절만 잘하면 좀 더 훌륭한 한 끼가 될 것 같습니다.

 

명동교자본점
명동교자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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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시장 육회골목 미슐랭 식당 맛집 - 부촌육회

직접 먹어봤다(식당)|2022. 4. 12. 08:05

주말을 맞이해 와이프와 둘이 서울 나들이를 갔다 왔습니다. 광장시장에 유명한 육회집이 있다고 해서 조금 이른 시간에 도착을 했는데 몇몇 분들이 이미 줄을 서고 계셨습니다. 광장시장 육회 골목에 있는 '부촌육회'를 다녀왔습니다.

육회골목(부촌육회 본점)

 

 위치

육회골목 끝자락에 위치한 '부촌육회'는 본점과 별관으로 나뉘어 있으며 저희는 본점에 줄을 서고 기다렸습니다. 앞에 8명 정도가 기다리고 있어서 다행히도 10여분 정도 후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메뉴

주 메뉴는 육회, 낙지탕탕이, 육회탕탕이, 육회비빔밥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별도의 메뉴판은 없이 벽에 사진으로 잘 설명되어 있었습니다. 저희는 둘이 와서 주문하느라 육회탕탕이육회비빔밥을 주문했습니다. 

메뉴

 

 맛 평가

일단 함께 제공되는 기본 소고기 뭇국부터 말씀드리면 짜지도 싱겁지도 않은 간에 국물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누구나 좋아할 그런 맛이었습니다. 저희 테이블 말고도 다른 테이블도 여러 차례 리필을 요구할 정도로 인기가 좋았습니다.

 

소고기무국
소고기뭇국

기본 상차림에 육회탕탕이육회비빔밥입니다. 김도 함께 제공되는데 육회탕탕이를 주문하면 추가해 주는 것 같았습니다.

 

상차림
상차림

육회탕탕이 입니다. 우선은 고기 색깔부터 그동안 먹어왔던 육회와는 전혀 달랐고 거기에 낙지탕탕이까지 함께 나왔는데 정말 씹는 맛이 최고였습니다. 와이프는 사실 육회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는데 너무 맛있다며 낙지 한 조각 남김없이 깨끗하게 먹어 치웠습니다. 고기가 신선해서 인지 처음 먹을때 부터 마지막 한조각 먹을 때까지 비리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육회탕탕이
육회탕탕이

다음으로 육회비빔밥입니다. 일단 기본으로 육회비빔밥이 나오면 테이블에 있는 초장으로 취향껏 양념해서 비비면 끝입니다. 비빔밥 역시 신선한 야채와 함께 신선한 육회가 큼직하게 얹어져서 나오는데 그전에 다른 육회비빔밥을 먹을 때는 육회 양이 너무 적어서 육회의 맛을 느낀다기보다는 양념 맛으로 먹은 거 같은데 부촌육회 육회비빔밥은 먹는 중에도 육회가 입안에서 느껴질 정도로 양도 푸짐하고 신선했습니다. 그리고 함께 제공되는 공깃밥도 비빔밥 먹기 딱 좋은 상태로 고슬고슬해서 진밥보다는 꼬들꼬들한 밥을 선호하는 저에게는 식감도 정말 좋았습니다.

 

육회비빔밥
육회비빔밥

 

 요약

기본적으로 시장에서 장사하는 식당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깨끗한 실내와 화장실 등이 인상 깊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인상 깊은 점은 웨이팅 하면서부터 들어가서 주문하고 서빙을 받고 계산을 하는 동안에 한차례의 불편함이나 무례함을 느끼지 못했을 정도로 친절한 서비스였습니다. 역시 미슐랭인가 하는 생각이 절도 들 정도로 고객을 대하는 태도도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미슐랭가이드에 등록될 정도로 맛집은 음식뿐만 아니라 청결과 서비스도 좋아야 한다고 들었는데 다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에 또 가고 싶냐고 누군가 물어본다면 당연히 재방문할 의향이 있고 적극 추천할 의향도 있습니다.

미슐랭 2022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돈내먹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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