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에는 파전에 막걸리 - 구월동 무한리필 전집 '모심'

직접 먹어봤다(식당)|2022. 3. 26. 10:23

어제오늘 계속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어제저녁에는 비가 온다는 핑계로 파전에 막걸리가 생각나서 집 근처에 있는 '모심'이라는 무한리필 전 집에 갔습니다. 종종 포장도 해가고 와이프나 회사 동료들과도 부담 없이 와서 먹는 전집입니다. 

 

'모심'실내 - 비가와서 밖에서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 무한리필

메뉴판에서 볼 수 있듯이 '모심'은 무한리필을 주로 하는 전집입니다. 1인당 \9,000원이라는 저렴한 금액으로 여러 가지 전을 계속해서 먹을 수 있어 가끔 회사 동료들을 데리고 와서 한턱내더라도 크게 부담이 없는 그런 식당입니다. 그리고 거의 대부분의 손님들이 무한리필을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요즘 밖에서 국밥을 한 그릇 사 먹어도 8~9천 원이니 무한리필을 안 하는 게 이상할 정도로 가격이 착합니다.

 

메뉴판
메뉴판

▼ 묵사발

처음에 자리에 앉으면 묵사발을 주시는데 이 묵사발이 정말 입맛 돋구는데 딱입니다. 나중에 다시 주문을 하는 경우에는 비용을 지불해야 하지만 여럿이 오는 경우에 저는 나중에 따로 추가해서 먹곤 합니다. 전이 기름기가 많아 먹다 보면 느끼해져서 무한리필 전을 먹을 때는 거의 필 수입니다.

 

묵사발
묵사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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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물파전에 막걸리

어제는 와이프와 식당을 찾았는데 와이프와 둘이 오는 경우에는 무한리필을 주문하지 않고 대부분 단품 위주로 주문을 합니다. 와이프가 전을 좋아하지만 생각보다 많이 먹지 않고 육전이나 해물파전 같은 경우에는 무한 리필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밖에 비와 어울리는 파전과 막걸리를 주문했습니다.

파전이 먼저 나왔는데 실제 쪽파가 엄청 많이 드어가 있고 새우와 오징어 그리고 조갯살도 듬뿍 들어가 있어 비주얼부터 맛있어 보였고 실제 정말 맛있었습니다. 양도 푸짐해서 와이프와 둘 다 저녁을 안 먹고 갔어도 배불리 먹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막걸리를 같이 마신 이유도 있었지만...

 

해물파전

막걸리가 함께 나왔는데 저희는 평소에도 좋아하는 '가평 잣막걸리'와 '알밤 막걸리'를 주문했습니다. 잣막걸리는 제 취향이고 알밤막걸리는 와이프 취향입니다. 고소하고 달콤해서 전과 함께 먹기 딱입니다.

잣막걸리 알밤막걸리
막걸리

▼ 오뎅탕

'모심'에서는 전 종류 외에도 다른 안주류도 판매하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오뎅탕을 주문해 봤습니다. 주문하니 고체연료를 사용해서 계속해서 끓이면서 먹을 수 있게 오뎅탕이 나왔는데 사실 기대 안 하고 주문한 오뎅탕이지만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따뜻하게 먹을 수도 있고 사이즈도 크지 않아 전 먹으면서 마무리로 하기에 적절했습니다. 오뎅도 맛있는 녀석들로 구성되어서 남기지 않고 전부 먹고 나왔습니다.

고체연료를 사용한 오뎅탕

▼ 요약

비 오는 날은 조금만 늦게 가도 거의 100% 웨이팅이 있는 식당입니다. 어제도 가는 동안에 전화드렸더니 1테이블 남았다고 해서 망설이다 부랴부랴 갔는데 다행히 기다리지 않고 마지막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 도착하고 그 다음부터는 계속해서 손님들이 왔는데 번호표를 받고 기다리고 있어야 했습니다. 한창 잘될때는 포장해 가기도 힘들 정도로 비오는 날은 부지런히 움직여야 여유 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한리필도 좋지만 육전이나 해물파전 같이 단품으로 먹을 수 있는 메뉴도 맛있어서 고려해보시고 주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늘도 비가 오고 있는데 또 생각나네요~~ 오늘은 육전으로 할까 하고 고민해 봅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돈내먹 포스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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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밥이 맛있는 인천 구월동 샤브샤브 맛집 - 신선채 등촌샤브

직접 먹어봤다(식당)|2022. 3. 24. 12:58

기본적으로 저희 가족들은 샤브샤브를 좋아합니다. 대신 아이들 때문에 집에서 해 먹을 때는 늘 맑은 국물로 해서 먹었는데 요즘은 아이들도 빨간 국물도 먹을 수 있게 되어 종종 집 앞에 '신선채 등촌샤브샤브'를 찾아서 먹곤 합니다. 어제 오랜만에 저녁시간에 큰아이 학원 끝나는 시간에 맞춰 어제 샤브샤브집을 방문했습니다.

 

 

▼ 메뉴 및 기본상차림

주 메뉴는 버섯매운탕 샤브칼국수, 지리 버섯 샤브칼국수 그리고 땡초매운탕 샤브칼국수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180g \11,000원에 고기 추가를 할 수있었습니다. 칼국수와 볶음밥은 다른 샤브집과 마찬가지고 함께 기본으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이중에 버섯매운탕 샤브칼국수 3인분을 주문하고 고기만 따로 180g 주문했습니다. 

 

메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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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으로 제공되는 반찬은 김치와 소스뿐입니다. 김치는 각자 항아리에서 먹을 만큼 퍼서 잘라서 먹으면 되는 방식도 여타 다른 샤브집과 동일합니다. 반찬과 샤브고기 그리고 나중에 볶아먹는 밥도 함께 나왔고 사진에는 없는데 국수도 살짝 삶아서 함께 제공되고 있습니다.

기본상차림

▼ 맛보기

냄비에 3인분에 달하는 버섯/감자/미나리가 빨간 국물에 수북하게 쌓여서 제공되는데 조금 지나서 미나리 숨이 죽기 시작할 때 고기를 조금씩 넣어서 아삭한 미나리와 함께 소스 콕 찍어 먹으면 향긋하고 매콤한 맛이 정말 좋습니다. 평소 맵찔이인 둘째 녀석도 이곳에서는 맵다맵다 하면서도 사진처럼 코를 박고 먹을 정도로 샤브샤브를 잘 먹습니다.  감자도 어느 정도 익으면 꺼내 놓고 식혀서 먹고 조금 남겨 두었다 나중에 볶음밥과 함께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미나리,버섯 -> 고기 -> 칼국수 -> 볶음밥 순서로 제공됩니다.

이날도 칼국수도 싹싹 먹고 위에 사진처럼 밥도 볶아 먹었는데 뭔가 이상한 점이 있어 보일 텐데... 바로 냄비를 바꿨습니다. 저도 그렇고 아이들도 와이프도 다른 건 그냥 그런데 볶음밥을 진짜진짜 좋아해서 밥을 총 7인분을 주문했습니다. 바닥에 눌은밥까지 다 긁어먹고도 사실 좀 부족하다 싶어 더 시키고 싶었는데 와이프가 창피하다고 해서 딱 거기까지만 먹고 일어섰습니다. ㅎㅎ

 

볶음밥 7인분

▼ 요약

아파트 단지와 바로 붙어있어서 종종 찾는 맛집입니다. 샤브샤브가 다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도 있지만 이곳은 제 생각에는 볶음밥은 정말 맛집 아닐까 생각합니다. 얼큰한 국물과 고소한 볶음밥이 생각나신다면 추천드립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돈내먹 포스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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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월동 홍대개미 - 솔직 후기

직접 먹어봤다(식당)|2022. 3. 19. 11:32

어제는 구월동 로데오거리에 있는 '홍대개미'를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저녁 늦게 가족들과 일이 좀 있어서 외출을 했다 8시가 넘어서야 늦은 식사를 하러 식당을 찾았습니다. 

 

홍대개미
홍대개미

▼ 내부

홍대개미 구월점은 예전부터 종종 방문했던 지점인데 코로나가 터지고 난 후부터는 매장 식사는 이번이 처음이고 그 전에는 포장을 해서 먹었습니다. 실내에 들어서면 아기자기한 피규어들이 있고 깔끔한 테이블과 사진에는 안 보이지만 창가에서는 길가가 한눈에 보이게 탁 트여 답답하지 않아 좋습니다.

실내 인테리어

 

▼ 메뉴

주 메뉴는 덮밥종류 입니다. 어른 입맛에는 스테이크 덮밥이나 연어덮밥이 적절하고 아이들은 포크슬라이스 덮밥이나 큐브 스테이크 덮밥류가 가장 보편적이지 않을까 합니다. 1 pound 스테이크 덮밥은 언제나 먹어보고 싶기는 하지만 아직 도전을 해보지는 못했습니다.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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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문

저희는 스테이크 덮밥 하나에 포크슬라이스 덮밥 세 개를 주문했습니다. 별도로 음료나 사이드 메뉴는 주문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늘 스테이크 덮밥과 포크슬라이스 덮밥 사이에서 고민했는데 이날은 달콤한 포크슬라이스로 주문했습니다.

스테이크덮밥포크슬라이스덮밥
스테이크 덮밥(좌), 포크 슬라이스 덮밥(우) - 토핑위에 양파절임, 고추냉이가 함께 제공됩니다.

덮밥을 먹을때는 비벼서 먹는 것보다는 밥만 살살 뿌려져 있는 스테이크 소스에 비벼 토핑과 숙수/양파절임을 얹고 마지막으로 고추 냉이를 살짝 올려서 먹어주면 짭짤, 구수, 아삭, 매콤 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토핑올리기고추냉이올리기
스테이크덮밥 먹는 법

▼ 요약

'홍대개미'는 저희 가족이 고기가 먹고 싶은데 구이를 해서 먹기는 귀찮고 부담될 때 즐겨먹는 식당입니다. 고깃집에서 먹는 비용의 절반으로 고기도 먹고 한 끼 든든하게 밥으로 채울 수 있는 점이 참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몇가지 사항은 좀 실망스러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하나는 늦은 시간 이어서 그런지(오후 8시 50분 주문) 테이블 위에 예전에는 기본적으로 놓여있던 스테이크 소스가 없었던 점이고, 다른 하나는 식당에 계속해서 날파리가 몇 마리 날아다니는데 바로 옆 테이블 위에는 3마리가 죽어서 놓여있는데 나갈 때까지 치워지지 않고 방치되어 있었습니다.(저희가 처음에 앉았다가 자리를 옆으로 옮겨서 아마 알고 있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서비스 태도입니다. 저는 물컵에서 고춧가루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집에서 설거지 해도 종종 나오니까 저는 별로 개의치 않습니다. 다만 고춧가루가 너무 큰 게 붙어있었고 컵도 물기가 그대로 너무 많이 있어서(방금 설거지 한 것처럼) 컵 한 개를 교체 요구했는데 사과 한마디 없이 다시 가져다주면서 '쾅'하고 테이블 위에 올려놓는데 아이들도 깜짝 놀라 제 눈치를 볼 정도였습니다.  배달/포장 위주의 시간대인 건지 아니면 피곤해서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식사하는 내내 기분이 별로였었습니다. 

 '밥은 맛있다! 그런데 가서 먹고 싶지는 않다!' 이게 제 생각입니다. 아마 배달/포장을 해서 먹던지 다른 지점을 가던지 하지 않는 이상 다시 방문하지는 않을 예정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 식당을 잃어버린 느낌입니다. 

계산서
계산서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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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구월동 맛집 - 북해도식 제주산 생고기 '두툼당 구월 직영점'

직접 먹어봤다(식당)|2022. 3. 10. 19:20

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번에도 한번 다녀와서 포스팅했던 '두툼당'을 다시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지난번 갔던 '본점'이 아닌 저희 집과 가까운 곳에 있는 '두툼당 구월직영점'을 다녀왔습니다.

두툼당 구월직영점 두툼당 구월직영점
두툼당 구월직영점 입구

2022.02.26 - [직접 가봤다(국내)] - 인천 주안 맛집 - 북해도식 제주산 생고기 '두툼당 주안 본점'(with 프렌치렉)

 

인천 주안 맛집 - 북해도식 제주산 생고기 '두툼당 주안 본점'(with 프렌치렉)

안녕하세요 오늘은 좋은 일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저녁을 먹으러 주안역 주변에 '두툼당 주안 본점'을 찾았습니다. 금요일 저녁이지만 시간제한에 코로나 시국이라 사람이 없을 줄 알았습니

k200apc.tistory.com


▼ 메뉴판

지난번에 '주안 본점'에는 세트 메뉴는 없었던 걸로 알았는데 '구월점'은 '본시리즈'가 있어서 무조건 2인분 이상 주문해야 했던 '프렌치렉'과 '우대갈비'를 1인분씩 포함해서 함께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메뉴판 (본 시리즈)

하지만 저희는 지난번에 먹었던 '프렌치렉'보다 '가브리살'이 더 맛있어서 2인분과 청국장된장 술밥을 주문했습니다. 지난번과는 비주얼이 약간 다른 거 같고 두께도 살짝 얇게 나왔습니다. 역시나 고기는 '제주산 생고기'로 제공됩니다.

 

가브리살2인분
가브리살 2인분(제주산 생고기)
청국장된장술밥
청국장된장술밥


▼ 상차림(반찬)

직영점이라 그런지 불판과 밑반찬은 지난번 본점과 동일한 맛에 동일한 종류로 세팅되어 있었습니다. 역시 파김치와 로제셀러드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소스 종류도 본점과 동일하게 제공되고 있었습니다.

파김치로제마카로니셀러드양념장기본상차림
기본상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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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

가브리살은 상대적으로 프렌치렉이나 숄더렉보다 얇아서 직원분이 구워주시지는 않았습니다. 이점은 본점도 마찬가지입니다. 대신에 고기가 좀 많이 익어도 먹기에 나쁘지 않아 부담 없이 구워 드시면 됩니다. 그리고 가니쉬로 나오는 꽈리고추와 연근, 마늘도 알아서 구워 드시면 됩니다. 연근은 바짝 익혀서 고기와 함께 깻입과 싸서 먹으면 바삭바삭한 식감 때문에 고기 맛이 배가 됩니다.

가브리살구이1가브리살구이2
가브리살 구이

청국장된장술밥도 본점과 맛이 똑같습니다. 맛있었고 뜨끈할 때 먹으면 속이 확 풀리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같이 나온 반찬들과 술밥만 있어서 한 끼 든든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청국장된장술밥01청국장된장술밥02

▼ 요약

실내 인테리어는 본점과 비교했을 때 훨씬 모던했습니다. 액자나 사진 등 유사한 부분도 있었지만 아무래도 새로 만들어진 식당 같은 느낌과 본점에서의 불편했던 의자와는 다른 좌석도 저는 좋았습니다. 그래도 불판은 같은 주물 화로대를 사용해서 본점과 동일한 퀄리티의 고기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가격도 착하고 도 좋고 집도 가까운 곳에 위치해서 아주 만족스러운 저녁 식사였습니다. 특이한 점은 휴일 전날 저녁이었는데 웨이팅이 없었습니다. 코로나 때문인지 아님 아직 구월동 쪽은 유명하지 않은 것인지 모르겠지만 한결 여유로웠습니다. 

 

내부
실내 인테리어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돈내먹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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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밀도 돼지고기 전문점 - 육시리 (구월점)

직접 먹어봤다(식당)|2022. 2. 20. 10:22

최근까지도 코로나19 때문에 6인 9시로 식당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저녁때 외식을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9시에 시간을 맞추다 보니 저녁 외식은 쉽지 않아 집밥이 아닌 저녁을 먹을 때면 주로 배달앱으로 주문해서 먹고 있습니다. 그래도 역시 고기는 불에 구워야 맛인데... 삼겹살은 냄새와 기름 때문에 집에서 먹기 쉽지 않아 최근에는 잘 먹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금요일 저녁때 퇴근을 빨리하고 집 근처 인천지방국세청 바로 옆에 있는 '초밀도 돼지고기 전문점 육시리'에서 삼겹살을 먹고 왔습니다.

 

육시리
초밀도 돼지고기 전문점 - 육시리(인천시청점)

▼ 메뉴

일단 실내는 깔끔했고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습니다. 코로나로 다들 어렵다고 하지만 역시 잘되는 집은 잘되나보다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만큼 기대도 커졌습니다. 오랜만의 삼겹살이라 맛없으면 많이 서운할 것 같았습니다. 메뉴에는 돼지고기만 있는 게 아니라 한우도 있고 육회도 있고 특이하게 전골도 함께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초밀도 통삼겹, 된장 전골, 백미 반솥'을 주문했습니다. 

▼ 기본차림

기본 차림에는 각종 나물 및 소스류가 세팅되는데 소스의 종류가 많아 잠깐 당황을 했습니다. 하지만 테이블에 먹는 방법 및 종류가 잘 성명되어 있어 단순한 삼겹살을 생각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와사비와 참깨소스 묵은지를 함께 먹는 '서울식'이 제일 입에 맞았습니다.

기본차림지역별먹는법
지역별 먹는방법 및 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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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밀도 통삼겹살 & 된장 전골(with 전기압력밥솥밥)

테이블에는 기본적으로 고기를 구울 수 있는 화구가 있고 추가로 전기 인덕션렌지가 같이 위치해 있습니다. 처음에는 뭔가 했는데 전골류를 주문하면 그 인덕션에 올려서 준비를 해 주셨습니다. 저는 이점이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버너를 사용해서 번거롭고 자리도 좁아지는 것보다는 훨씬 깔끔하게 식사를 할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된장전골
된장전골(전기인덕션으로 끝까지 따듯하게 먹을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역시 끝까지 고기를 직접 구워주시는 서비스도 맘에 들었습니다. 예전에는 고기를 옆에서 구워주고 잘라주고 하면 뭔가 신경 쓰이고 불편했는데 요즘은 나이가 들어서 인지 고기를 구워주는 곳이 더 편하고 역시 전문가가 구워주어서 그런지 더 맛있는 것 같아 보입니다. 함께 주문했던 솥밥은 고기와 전골이 다 나오고서 조금 늦게 추가되었는데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 전기압력밥솥(쿠쿠)으로 밥을 지어서 나오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저는 진밥보단 고두밥이 좋았지만 그냥 식당에서 주는 공깃밥보다는 훨씬 훨씬 맛있었습니다. 그래도 다음에는 물을 조금 줄여달라고 해볼 생각입니다. 

초밀도삼겹살(with멜젓)전기압력밥솥밥
초밀도삼겹살(with전기압력밥솥밥)

▼ 요약

주문하면 바로 조리되는 밥과 고기와 전골을 동시에 한 테이블에서 먹을 수 있는 시스템은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거기에 함께 제공되는 각종 소스들은 다음번에도 찾아보고 싶게 만드는 동기가 될 것 같았습니다. 다음에 다시 가게 되면 다른 메뉴도 먹어보고 포스팅하겠습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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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식에는 짜장면에 탕수육이지' - 인천 구월동 중식당 '취화선'

직접 먹어봤다(식당)|2022. 1. 11. 15:58

오늘은 큰아이의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시간이 정말 빠르다는 것을 느끼게 된 하루였습니다. 졸업식은 예상대로 Zoom으로 진행되어 아이들만 학교에 가고 가족들은 집에서 온라인으로 구경만 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저희는 그래도 학교가 아파트 단지에 있어서 끝날 때 즈음해서 학교 앞으로 찾아가 졸업식 마치고 나온 아이와 사진 촬영도 하고 졸업도 축하해 주었습니다.

 

졸업꽃다발
졸업꽃다발

그리고 아들녀석에게 먹고 싶은 게 뭔지 물어봤는데 재밌게도 졸업식에 짜장면에 탕수육이 국 룰이지 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저 어릴 적에도 졸업식 끝나고 짜장면에 탕수육 먹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아들 녀석도 이렇게 말하자 뭔가 아련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점심 메뉴는 짜장면에 탕수육으로 정하고 동네에 있는 맛집으로 유명한 '취화선'으로 향했습니다.

 

졸업식
졸업식

취화선 - 주문메뉴

보통 아이들과 오게 되면 과일 탕수육에 짜장면을 먹곤 하는데 와이프와 둘이 오거나 성인들끼리 오면 보통은 사천 탕수육이나 양장피를 시키고 식사류는 쟁반짜장을 시켜먹는데 이게 정말 맛있습니다. 특히 저는 아이들 입맛이라 매운 것을 잘 못 먹는데 사천 탕수육은 그렇게 맵지도 않고 술안주로 딱 맞습니다.

 

사천탕수육
사천 탕수육(예전에 먹었던 사진입니다.)
과일탕수육옛날짜장
(좌)과일탕수육/(우)옛날짜장(곱배기)

과일 탕수육은 말 그대로 과일이 드어가 있는데 기본적으로 사과와 귤이 보이고 아마도 파인애플이 들어간 것 같은데 자세히는 잘 모르겠습니다. 달콤한 소스에 튀김이 단단하게 튀겨져서 식사가 다 끝날 때까지 완전히 흐믈흐믈 해 지지 않아서 식감이 좋습니다. 저는 살짝 꾸덕꾸덕해졌을 때 먹는 걸 좋아합니다. 그리고 짜장면은 옛날짜장 스타일인데 이건 호불호가 없을 맛으로 살짝 짠데 탕수육과 같이 먹으면 적당히 단짠단짠 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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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 식사/일품요리/닭고기/코스/주류

일반 여느 중식당과 마찬가지로 많은 요리가 있습니다. 제가 다 먹어 보진 못했지만 예전에 회사에서 단체 회식을 한차례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여러 가지 주문해서 먹어봤는데 대체적으로 좋았습니다. 사실 호불호가 갈릴만한 음식은 주문하지 않아 확실하게 말씀드리지 못하지만 해물 누룽지탕, 깐풍새우, 크림새우는 추천입니다. 

메뉴판01메뉴판02메뉴판03
식사/일품요리/닭고기요리
메뉴판04메뉴판05메뉴판06
코스요리/주류

 요약

요즘에는 배달도 하는 것 같은데 예전에 배달을 시켜서 먹었던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기억에 의존한 것이라..) 다만 오랜 기간 한 곳에서 이런 규모로 장사를 한 다는 것만으로도 신뢰가 가는 식당입니다. 둘째 아들도 자기도 졸업하면 짜장면 사달라고 하는데 그때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취화선(맛으로소문난집)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 돈 내 먹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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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살'녹는 소고기와 '술술'넘어가는 술밥이 있는 - 익선우대갈비(구월점)

직접 먹어봤다(식당)|2021. 12. 19. 09:52

익선우대갈비 간판
익선우대갈비 간판
입구
입구

어제 드디어 첫눈 같은 눈이 펑펑 내렸습니다. 오랜만에 토요일 주말에 첫눈도 오고 해서 오후 3시 반쯤 인천시청 앞에 있는 '익선 우대 갈비'에서 낮술(?) 겸 저녁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사람이 없을 줄 알고 여유 부리며 갔는데 역시나 웨이팅이 있어서 4시 반이 넘어서야 입장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익선우대갈비는 입구에 있는 단말기에 전화번호를 등록해 놓고 연락이 오기 전까지 주변 카페에서 음료를 마시며 기다리다 입장하는 시스템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때 받아 놓은 음료 영수증을 버리지 말고 나중에 음식점에 가서 보여주면 음료1잔에 1500원씩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웨이팅 했다고 말씀드리니 앙증맞은 얼음이 들은 잔과 음료를 받았습니다.

맘모쓰커피&카모마일티서비스음료_곰돌이얼음
웨이팅하며 주문했던 영수증을 보여주면 음료 서비스

▼ 메뉴(우대갈비)

저희는 일단 '우대갈비'를 주문했습니다. 1인분에 360g(33,000원)으로 첫 주문할 때 3인분은 가능 하지만 나중에 1인분씩 추가는 안된다고 말씀하셔서 저희는 3인분 주문했습니다. 같이 '익선된장술밥'도 주문했는데 사실 나중에 먹다 보니 저희는 2인분만 주문해도 될 뻔했습니다. 남기지는 않았지만 생각보다 양이 많습니다.

 

우대갈비(3인분)
우대갈비(3인분)

저희가 처음 웨이팅 할 때도 좌석은 있었지만 고기를 구워주실 분이 부족해서 4팀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하셨는데 실제 테이블에서 직원분이 처음부터 끝까지 고기를 구워주시고 잘라주시고 먹는 방법 설명도 친절하게 해 주셨습니다.

 

고기구워주는서비스
구워주는 서비스

먹는 방법도 설명해 주셨는데 일단은 그냥 고기만 먹어보기, 간장소스를 찍어 청양고추와 먹어보기, 명이나물에 와사비올려 먹기, 김에 고기넣고 날치알 올려서 먹기 이렇게 4가지 였습니다. 저는 이중에 김에 날치알이 제일 좋았는데 나중에는 김에 명이나물올리고 구운대파와 날치알, 와사비 올려서 한 번에 먹었습니다. 

 

기본반찬
기본반찬

고기를 구워주실 때 떡과 함께 대파, 버섯도 같이 구워주시는데 떡은 기본 반찬 중에 콩가루에 찍어 먹고 버섯은 통으로 구워져서 소금에 찍어 먹었습니다. 

날치알&김명이나물&대파 mix
여러가지 조합으로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고기가 다 익어가면 같이 익혀주던 갈비뼈 한대를 빼서 된장 술밥에 넣어야 해서 가져가시고 나머지 고기는 아래 사진처럼 뼈 위에 올려서 놓아주십니다. 이상태가 다 익은 상태인데 저상태로 그냥 먹기만 해도 살짝 간이 되어있어 짭조름 한 맛이 납니다. 그리고 식감은 고기의 익은 상태가 아주 적당해서 그런지 정말 부드러왔습니다. 먹으면서 계속 감탄을 하면서 먹을 정도로 오랜만에 정말 맛있는 고기를 먹었습니다.

 

고기세팅완료
다 익으면 갈비대 위에 올려놓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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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된장술밥)

최근에 회식이나 모임이 많지 않아서 저는 된장 술밥을 방송이나 SNS 등을 통해서 보기만 했지 이번에 처음으로 먹어봤습니다. 중간에 가져가서 넣은 갈비뼈까지 해서 식사 중간에 가져다주시는데 비주얼부터 정말 먹음직해 보였습니다. 갈빗대까지 넣고 푹 익혀서 테이블 위에서 갈빗대의 살을 발라서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해 주셨습니다. 살짝 짤 수도 있다고 말씀해 주셨지만 저희 입맛에는 딱 맞아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밥도 들어있어 자글자글하게 끓을 때 고기랑 밥이랑 같이 먹으니 고기가 오독오독 씹히면서 식감까지 정말 최고였습니다. 

뚝배기된장술밥
된장술밥

된장술밥 갈비손질

술밥과 고기를 거의 다 먹어가면 알아서 직원분께서 남아있던 갈빗대에 남은 꼬들살을 발라 불판에 구워서 주시는데 이때 정말 배가 많이 불렀지만 결국에는 다 먹었습니다. 식감이 정말 꼬들꼬들한데 정말 한점도 안 남기고 다 먹고 왔습니다.

 

꼬들살구이
마지막 꼬들살 구이

요약

갈 때마다 손님도 많고 웨이팅도 길어서 번번이 돌아왔는데 어렵게 맛본 고기는 정말 실망시키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이가 약해서 고기 드시기 힘든 장인, 장모님도 같이 드셨으면 할 정도로 고기가 부드러웠습니다. 추가로 주문한 된장 술밥도 역시 실망시키지 않고 훌륭한 맛이었습니다. 친절한 직원분들의 설명도 맘에 들었고 전체적으로 좋은 식사였다고 생각됩니다. 다음에는 양 조절 잘해서 다른 메뉴도 먹어 보고 싶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돈내먹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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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 앞 분위기 좋은 해산물 다이닝키친(일식) - '만선'

직접 먹어봤다(식당)|2021. 12. 12. 15:34

연말이 다가와 와이프와 둘이서 오붓하게 송년회를 진행했습니다. 새삼스럽지만 어쨌든 분위기 좋은 식당을 알아보다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인천시청 앞쪽에 위치한 다이닝 키친 '만선'에서 저녁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다이닝 키친 '만선'

'만선'간판

조금 이른시간에 도착해서(오후 5시) 테이블은 한산했지만 입구에 작은 칠판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예약을 미리 해놓은 메모들로 빼곡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운 좋게 창가 자리가 남아 있어 안내를 받고 착석을 했습니다.
실내 인테리어는 안쪽으로 들어가면 더욱 화려해 지는데 고객이나 아니면 소개팅 같은 중요한 자리와 어울려 보였습니다. 실제로 나중에 식사 중에 주변에 보니 몇 테이블은 소개팅 자리를 갖고 있어 보였습니다.

입구 & 주방

입구 쪽에는 예전에 지나가다 본적이 있었는데 여름이나 가을 날이 좋을 때에 야외 테이블도 설치해서 영업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송년회가 아니더라도 회식 같이 사람이 조금 많이 모여야 할 때면 날 좋을 때 이용해도 좋아 보였습니다.

메뉴

메뉴판

메뉴는 해산물 위주로 종류별로 구분되어 있었는데 저희는 잘 몰라서 베스트라고 씌어져 있는 '우니 삼합', '일품초밥', 오뎅나베' 이렇게 3가지 주문을 했습니다. 사실 가격은 조금 비싼데 모르고 시켰다가 망하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단은 추천 메뉴 위주로 주문했습니다.

기본상차림
프로모션 내용

기본 상차림은 간단한 반찬과 함께 나중에 스시에 소이소스를 바를 수 있는 붓이 함께 제공되었습니다. 테이블에 '만선'이라는 레터링의 포장지와 함께 제공되는 젓가락도 묵직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맛 & 데코레이션

'우니 삼합' 세팅
(우)감태, 우니, 아보카도, 키조개관자, 단새우 쌈, (좌)추가주문 단새우

제일 처음으로 '우니 삼합'이 나왔습니다. 일단 저는 한번도 먹어 본 적이 없는 조합이라 망설이다가 감태 한 장에 테이블에 세팅된 우니, 아보카도, 관자, 단새우를 올려 생와사비와 함께 간장을 살짝 찍어 먹어봤습니다. 결과는 '대만족'이었습니다. 처음 먹어보는 맛에다 우니와 아보카도 때문에 묵직한 맛과 새우와 관자의 깔끔한 조합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먹다 보니 감태도 리필하고 새우도 추가해서 주문해서 먹을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원래는 감태도 주문해야 하는데 서비스로 주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문하실 때 참고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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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품초밥 세트

다음으로는 일품초밥이 나왔습니다. 저희는 둘이서 1인분만 주문했는데 양은 충분했습니다. 사진에서 볼수 있듯이 단새우에 우니까지 올려져 있는 초밥이 제일 맛있었습니다. 나머지 초밥들도 맛있었는데 제가 평소에 잘 먹지 않는 우나기도 깔끔하고 비린맛이 별로 없어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만 밥이 조금 딱딱한 게 오래된 거 아닌가 생각되었지만 위에 재료는 싱싱하고 맛있어서 크게 문제 되지 않았습니다.

오뎅나베(전골)

마지막으로 술 안주로 나중에 주문한 오뎅나베 입니다. 사실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일단은 비주얼에 합격, 맛도 무가 충분히 들어가서 그런지 짤 것 같아 보였지만 시원하고 깊은 맛이 나서 합격이었습니다. 저는 소주를 마셨는데 소주 안주에 정말 좋았습니다. 같이 나오는 버너의 화력을 최대한 낮게 해서 국물이 쫄아 짜게 변하지 않게 하고 먹었습니다.

서비스로 제공된 굴비

식사 중간에 제공된 굴비입니다. 평소에는 어떨지 모르겠는데 이날은 모든 테이블에 제공되어 맛을 볼수 있었습니다. 물론 밥과 함께 먹지 않아 아쉬웠지만 짭조름한 게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저는 발라먹는 게 귀찮아서 나중에 따로 주문해 먹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총평

일단 처음 가보는 식당이라 우려했지만 '만족'스런 식당이었습니다. 맛도 좋고 분위기도 좋고~ 다만 가격이 조금 부담되지만 자주 가는 곳이 아니라 간혹 가족과 아니면 연인과 이벤트로 가서 한 끼 즐겁고 분위기 있게 즐기기에 아주 좋은 장소였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저도 회사 식구들과 함께 연말 송년회를 갖고 싶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내돈내먹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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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구월동 '예술곱창'

직접 먹어봤다(식당)|2021. 11. 28. 20:50

11월 말이지만 낮에 해 뜨니 기온이 10도가 훌쩍 넘어서 따뜻한 날씨의 주말입니다. 코로나를 핑계로 놀러 가지도 못하고 애들만 축구하러 자전거 타러 외출하고 나니 와이프랑 둘이 할 일 없이 구월동 나들이 나섰다가 정신을 차리고 보니 곱창에 한잔 걸치고 있었습니다.

 예술곱창

구월동 홈플러스 건물 뒤쪽에 식당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실은 지난번에 찾았던 '고깃느루'를 가는 길에 메뉴를 변경해서 바로 옆에 곱창집으로 향했습니다. 따로 블로그나 검색해 보지 않고 가서 살짝 불안했지만 배도 고프고 술(?)도 고프고 해서 바로 들어갔습니다.

2021.10.17 - [직접 가봤다(국내)] - 숙성 이베리코 흑돼지 전문점 인천 구월동 '고깃느루'

 

숙성 이베리코 흑돼지 전문점 인천 구월동 '고깃느루'

돼지고기 = 삼겹살, 목살, 항정살(3대장) X 제주도 여행에서 뽈살집을 방문하기 전에는 위에 제목처럼 삼겹살, 목살, 항정살 외에는 돼지고기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제주뽈살집 방문 후

k200apc.tistory.com

간판01
간판
간판02
간판

 메뉴

메뉴
메뉴

여타 다른 곱창집과 유사하게 모둠으로 시작해서 전골, 식사, 주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해물짬뽕과 냉모밀이 있어 색달랐지만 식사는 뒤로 미뤄 두고 곱창구이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 곱창을 주문했는데 잠시 후에 사장님께서 반찬을 세팅해 주시면서 서비스로 짬뽕을 같이 주셨습니다. 처음에는 어리둥절해서 망설였는데 짬뽕이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워 맛이 나쁘지 않았고 면도 들어 있었는데 생면으로 뿔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지금도 침이 고이네요~

짬뽕
서비스 짬뽕(매번 주시는 지는 모르겠습니다.)
기본반찬&주류
기본반찬&서비스짬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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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

주문했던 곱창 2인분이 나왔습니다. 일단 비주얼은 합격! 사장님께서 익혀가면서 잘라주셔서 잠시 후에 맛을 봤는데 맛도 합격! 살짝 익은 부추에 양념소스 찍어서 먹으니 누린내도 안 나고 속에 곱도 꽉 차서 맛있었습니다.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먹는 밀 키트로 최근에 몇 번 곱창을 먹었는데 곱이 다 빠져서 먹으면서도 풍미가 없어서 실망을 많이 했는데 오랜만에 풍부한 곱에 부추까지 같이 먹으니 금세 소주 2병을 해치워 버렸습니다. 같이 먹는 부추라던가 마늘, 양파 등 반찬들은 자율 배식대가 따로 있어 계속 보충해가면서 먹을 수 있는 점도 좋았습니다.

곱창구이
곱창구이2인분(떡, 감자튀김, 버섯, 양파, 마늘, 콩나물, 부추)
부추&곱창
부추&곱창

 요약

곱창의 맛과 함께 먹는 반찬들도 푸짐하고 매장도 깔끔해서 별로 흠잡을 만한 곳은 없었습니다. 다만 주류가 다른 곳에 비해 살짝 비싼 점을 제외하면 모래내시장 쪽에 곱창집들 안 가더라도 충분히 풍미 가득한 곱창을 즐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내돈내먹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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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월2동 가성비 갑 'THE 바른 고깃집'

직접 먹어봤다(식당)|2021. 11. 13. 11:04

오랜만에 와이프님과 둘이서 저녁식사를 사려고 동네로 나왔습니다. 사실 매번 가는 곳이 거기서 거기라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가성비 좋은 'The 바른 고깃집'을 다녀왔습니다. 평소에는 아이들과 함께 가서 매번 죽어라 굽기만 하다가 마지막에 허겁지겁 먹고 오는 바람에 제대로 즐기고 온 적이 없는 것 같아 둘이 먹기 좀 많아 부담돼도 방문했습니다.

front view
입구

메뉴

저희는 보통은 아이들과 오면 양념소갈빗살로 1kg 한번 추가 주문으로 500g 한번 이렇게 주문을 합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生 소갈빗살로 500g 주문을 했습니다. 둘이서 먹기에는 충분했습니다. 석쇠 옆에 계란물과 콘버터를 올려주셔서 나중에 반찬으로 함께 먹을 수 있습니다.

menu
메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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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

메인으로 나오는 갈비살은 둘이 먹기에 적당한 량으로 나왔고 추가돼서 나오는 반찬들 중에 겉절이가 맛있었습니다. 매번 서비스로 제공되고 있는 돼지 껍질은 다 먹으면 추가해야지 나오는 메뉴입니다. 냄새도 전혀 안 나고 잘 구우면 쫀득쫀득 맛이 있습니다.

숯불(화로)피클겉절이
돼지껍데기소갈빗살
2인 소갈빗살 구성

기타

집 근처에 위치해있어서 종종 아이들과 찾는 집입니다. 엄청나게 맛있거나 엄청나게 저렴하지는 않지만 4인 가족이 혹은 2인이 적당한 가격에 즐길수 있는 식당이라고 생각합니다. 분점도 있는 걸고 아는데 코로나 시국에도 장사가 잘되는 것을 보면 이유가 있다고 행각 됩니다.

석쇠위 소갈빗살석쇠위 돼지껍데기
직화 소갈빗살 & 돼지껍데기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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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성 이베리코 흑돼지 전문점 인천 구월동 '고깃느루'

직접 먹어봤다(식당)|2021. 10. 17. 11:17

돼지고기 = 삼겹살, 목살, 항정살(3대장) X

제주도 여행에서 뽈살집을 방문하기 전에는 위에 제목처럼 삼겹살, 목살, 항정살 외에는 돼지고기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제주뽈살집 방문 후에는 외식메뉴로 돼지고기를 선택하면서 좀 더 종목 선정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주말 저녁 돼지고기를 드시고 싶으시다는 큰 아드님과 함께 특수부위를 먹으려고 알아보다가 '숙성 이베리코 흑돼지'라는 메뉴를 추천받아 인천 구월동(홈플러스 뒤편)에 '고깃느루'라는 식당을 방문했습니다.

입구(with 이베리코 인증서)
영업시간 및 웨이팅보상제도(이날은 웨이팅은 없었습니다.)

메뉴판

▼SET MENU

PREMIUM 느루 540g(55.0)/큰 느루 800g(67.0)/작은 느루 하나 380g(36.0)/작은 느루 둘 380g(36.5)

▼PREMIUM DISH

플루마 180g(20.0)/베요타 꽃목살180g(15.0)/베요타 황제살180g(15.0)

▼SINGLE DISH

늑간살 180g(14.0)/꽃삼겹180g (14.0)/치마살 180g(14.0)/갈매기살 180g(14.0)

▼MEAL MENU & BEVERAGE

식사메뉴 & 음료

식사

▼SIDE DISH

기본 반찬으로 명이나물 부터해서 몇 가지장아찌 그리고 고기를 찍어 먹는 소스 및 부재료가 여러 가지 제공됩니다. 올리브 페이스트 같은 경우는 처음 접해봤는데 향도 좋고 거슬리는 느낌 없이 산뜻해서 나쁘지 않았습니다.

명이나물 & 부재료

그리고 종업원분께서 명이나물을 불판에 살짝 구워서 목살과 싸서 앞접시에 놓아주었는데 명이나물이 살짝 말라서 식감도 좋고 짭조름해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다만 막장이 생각보다 달달해서 살짝 저랑은 안 맞았는데 나머지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막장
명이나물구이 쌈 (with 와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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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N DISH

저희 가족은 4명이라서 우선은 큰 느루(800g)을 하나 주문했습니다. 야채 바구니도 하나 같이 나오는데 추가를 하면 별도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모든 부위의 명칭은 잘 모르겠는데 아래 사진에서 제일 왼쪽 위에 가 치마살, 옆에가 황제살, 옆에가 꽃 목살, 바로 아래가 꽃삼겹 대략 이런 것 같습니다.
그리고 종업원분이 계속해서 왔다 갔다 하며 고기를 직접 구워주시고 부위별 설명이나 먹는 방법도 알려주셔서 불편하지 않게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SNS나 블로그를 보면 구워주지 않는다는 분들도 있는 걸 보면 사람 따라 그리고 시간에 따라 다를 수 있는 점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맛은 고기에 따라 정말 다르고 식감도 다 달랐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꽃 목살이 좋았고 와이프는 치마살 그리고 아이들은 갈매기살을 좋아했습니다. 입맛이 다 다르네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소시지는 저희 식구 전부 불호였습니다.

큰 느루(4인) SET MENU
야채 & 고기

야채까지 전부 먹고 나서도 역시 조금 부족했습니다. 아이들도 저도 고기에는 진심인 편이라... 아이들이 원하는 데로 갈매기살 2인분에 비빔냉면 1인분 추가해서 주문을 했는데 단품으로 나오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였습니다. 사실은 야채나 소시지는 취향이 아니라서 다음에 또 오게 되면 각각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갈매기살 추가
비빔냉면 & 핑크소금

식사 평

일단 돼지고기에 대한 편향된 메뉴 선택에서 벗어나서 선택의 폭이 넓어져서 너무 좋았습니다. 더불어 고기 맛을 잘 모르는 저 같은 사람도 부드럽고 누린내 없이 육즙을 즐기며 먹을 수 있는 식당이 있어 너무 든든했고 다음번에 누군가를 초대해서 식당을 가게 된다면 꼽아 볼 수 있을 정도로 추천하고 싶은 식당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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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구월동 시청집(냉동삼겹살)

직접 먹어봤다(식당)|2021. 9. 12. 11:28

오늘은 와이프와 집 근처 냉동삼겹살집을 찾았습니다. 매번 먹는 삼겹살이지만 참 질리지 않는 식재료입니다. 일반적으로 먹는 냉장 삼겹살이 아닌 요즘 많은 사람들이 다시 즐기고 있는 냉동삼겹살을 먹고 싶어 집 주변 검색을 통해 '시청집'이라는 식당을 찾았습니다. 이름은 아무래도 인천시청 주변에 위치해서 그런 거 같은데 맛에 대한 평이 대부분 좋아 고민 없이 결정했습니다.

식당 정면 모습(규모가 아담합니다.)

금요일 저녁에 갔는데 앞에 1팀정도 웨이팅이 있었지만 냉동삼겹살이라는 특성 때문인지 금방 자리가 생겨서 주문을 할 수 있었습니다.

메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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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미트 보리먹인 암퇘지 삼겹살 구이용 (냉장)

COUPANG

www.coupang.com

대표 메뉴가 냉동삼겹살이고 가격도 착하고 해서 3인분에 꽈리고추/미나리 추가해서 주문을 했습니다. 블로그에 보니까 꽈리고추가 조금 맵지만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메뉴라 저도 맵찔이지만 주문해 보았습니다.

기본상차림
미나리
삼겹살&꽈리고추

기본상차림으로 나오는 연두부, 계란찜, 콘셀러드, 분홍소세지~ 그리고 쟁반에 한 번에 나와서 정말 깔끔한 한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쟁반에 나오는 거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미나리는 살짝 익혀서 먹어야 향도 식감도 살아 있습니다.
볶음밥

삼겹살을 구우면서 미나리, 꽈리고추를 살짝익혀서 같이 먹으면 느끼하지 않고 아삭한 식감을 느끼면서 즐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꽈리고추는 조금 매우니 확인하면서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역시 볶음밥입니다. 예전에 학교 다닐 때 엄청 먹었었는데 다시 먹어도 역시 맛있었습니다. 사실 이거 먹으러 온다고 봐도 될 정도입니다. 

과하지 않게 저녁식사와 간단한 반주가 생각나면 종종 찾아서 먹게 될 것 같습니다. '시청집' 집 근처에 이런 맛집들 찾아다니는 것도 소소하게 재미있는 일상이 아닐까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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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구월동 문학산 호랭이

직접 먹어봤다(식당)|2021. 9. 11. 12:10

화이자 백신접종을 마치고 맛있는 점심을 먹고 싶어서 와이프와 인천 구월동을 찾았습니다. 구월동으로 검색해 보니까 엄청 많은 맛집들의 리뷰가 있어서 고민을 하다가 특이한 이름의 '문학산 호랭이'라는 파스타 집을 선택했습니다.

주문전에 테이블과 인테리어 모습입니다. 새로 생긴 집인지 엄청 깨끗했고 화장실도 아주아주 깔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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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엄청 많은 리뷰가 있었고 사진도 많아 맛집인건 알겠는데 사실 파스타에 대해서는 까르보나라, 미트소스오븐스파게티 이렇게 둘만 알고 있는 파.알.못 이기때문에 와이프가 주문해주는데로 먹었습니다. 마음같아서는 스테이크도 먹어보고 피자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저녁약속이 있어서 파스타/샐러드/음료 이렇게 주문했는데 바게트를 추가해서 먹어서 그런지 양도 충분했습니다.

우측부터 '마늘빵', '생연어샐러드', '청양베이컨파스타'

주문한 메뉴 외에도 스테이크, 리조또, 필라프, 피자 등 여러 종류의 식사류가 있어서 저녁때 아이들과 와서 식사해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다음번에는 아이들도 데리고 와서 큰아이가 좋아하는 스테이크랑 둘째가 좋아하는 피자도 함께 먹어야 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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