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짐한 양과 특이한 조합의 소곱창구이집 - 통큰소곱창 모래내시장점
평일 저녁 모래내시장에 있는 '통큰소곱창'에 다녀왔습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도 없고 야외 테이블에 몇 명만 자리 잡고 있어서 조용하게 맛있는 곱창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 통큰 소곱창
모래내시장내에 곱창골목은 몇 번인가 왔었는데 통큰소곱창집은 이번에 처음 와봤습니다. 매장은 골목 쪽에 있는 야외 테이블과 실내로 구분되었는데 실내는 생각보다 넓어 꽤나 많은 인원이 들어갈 수 있어 보였습니다. 매장 곳곳에는 맛집 촬영을 했던 티브이 프로그램 사진들과 각종 셀럽 사진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 메뉴
주 메뉴는 당연히 곱창/대창/막창등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저희는 모둠구이 한판으로 할까 하다가 곱창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 곱창구이
먼저 기본 반찬이 나왔는데 선지국뚝배기와 생간도 함께 주셨습니다. 간과 천엽은 주말에는 제공되지 않는다고 하시고 저한테는 간과 천엽 먹을 수 있는지 물어보셔서 저는 간만 달라고 했더니 저렇게 많이 주신 거 같습니다.
기본반찬이 나온 이후에 바로 곱창도 세팅되었는데 곱창에는 특이하게 우삼겹과 김치 등도 함께 올려져서 나와 저는 모둠이 잘못 나온 거 아닌가 해서 다시 확인했는데 곱창 2인분이 맞다고 하셨습니다. 양이 생각보다 많았고 특이하게 고르곤 졸라 피자가 함께 제공되었습니다.
▼ 먹는 법
곱창구이는 사장님께서 처음부터 끝까지 구워주시는데 저는 함께 나온 고르곤졸라 피자를 아무 생각 없이 그냥 한 조각 먹었는데 잠시 후에 사장님이 시범을 보여 주셨습니다. '피자를 놓고 위에 김치/부추 + 곱창 +양배추절임 + 콘치즈' 이렇게 올려놓고 한입 먹었는데 피자의 달콤함과 김치의 새콤함 그리고 곱창곱의 고소한 맛이 생각 외의 조합을 보여 줬습니다.
▼ 요약
가격은 생각보다 비쌌지만 중간에 불쇼(?)도 볼 수 있고 특이한 조합으로 곱창을 먹어볼 수 있어 나쁘지 않은 경험이었습니다. 그리고 피자를 함께 먹어서 인지 생각보다 양도 많아 저희는 필수 코스인 볶음밥을 먹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가성비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인데 특별한 조합으로 곱창을 드셔 보고 싶으신 분들은 한번 드셔 보셔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돈내먹 포스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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