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6학년 큰아들의 자전거를 구매하기 위해 최근에 자전거에 대해 공부를 많이 했습니다. 인터넷, 지인 찬스 등을 통해 알게 된 사실은 자전거는 일반적으로 많이 접하는 종류가 MTB, 로드바이크, 하이브리드바이크 이렇게 3가지 있다는 점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MTB 는 알고 있었지만 자세하게는 잘 몰랐었습니다.

▼ MTB

▼ ROAD BIKE

▼ HYBRID

구입 과정

최근에 코로나로 인해 여러 가지 재화들이 공급과 수요에서 공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자전거도 마찬가지로 동일한 문제를 겪는 듯했습니다. 집 근처 브랜드샵에 가서 확인해 보니 로드바이크의 경우에는 물건 자체가 안 들어오고 MTB 같은 경우에는 최소 300 이상의 고가 제품들부터 있다고 해서 제가 정한 50만원 예산으로는 쉽게 구매하기가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만약 돈에 여유가 있다 해도 초등학교 6학년 어린이에게 수백만원의 자전거는 좀 오버라는 생각도 들어서 최대한 발품을 팔아 집에서 20분 정도 거리에 있는 부평동에 자이언트 매장에 가서 문의를 했는데 조금 황당한 답변을 받았습니다. 예산을 50만원 말하고 초등학생용을 문의 했는데 300이하는 구하기 어렵다라고 하시고는 각자 할일 하는데 기분이 너무 나빠서 그냥 나왔습니다. 분명 홈페이지에서는 자이언트 제품이 50만원 이하의 제품도 있는데 전혀 알아봐 주겠다거나 하는 대응은 없었습니다. 속상해하는 와이프와 큰아이를 데리고 나와서 지인에게 연락해 보고 여기저기 알아본 후에 목동에 있는 자이언트 매장으로 향했습니다. 다행히도 재고가 있었고 적당한 제품을 추천받아 구매를 했습니다.

▼ GIANT ESCAPE3 (Small Size)

저희가 구입한 제품은 자이언트 이스케이프3 스몰사이즈 하이브리드 타입이었습니다. 사장님은 160~ 175cm까지 타기에 적당하다고 하셨는데 큰애 키가 딱 160cm라 바로 구매했습니다.

후기

자전거는 차에 바로 실을 공간이 없어서 제가 다음날 와이프와 둘이서 와서 뒷좌석 접어놓고 실어서 왔습니다. 집에 도착했을 때가 저녁시간이었는데 아이가 너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좀 더 빨리 바꿔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들어 마음이 편치는 안았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타고 들어와서 저녁 먹고 다시 나가서까지 자전거를 탔습니다.

안장의 높이는 지금보다 조금 높여야 할 것 같은데 5미리 육각 렌치가 필요하다고 들었는데 미리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자전거 세워두는 받침은 따로 구매했고 물병 받이와 번호 자물쇠, 깜빡이는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달아 주셨습니다. 저도 어서 자전거를 고쳐서 같이 인천대공원이라도 가봐야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