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상춘재 (위치 이전)

직접 먹어봤다(식당)|2024. 1. 29. 20:21
반응형

큰아들 녀석이 제주도 여행을 하면서 가장 처음 먹고 싶은 음식으로 추천한 곳이 바로 상춘재였습니다. 제주도에 이번이 3번째인데 지난번 2번째까지는 이전하기 전에 위치한 곳에서 먹었는데 이번에는 이전한 곳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실내(건물이 새건물인데 인테리어 소품은 같은걸 가져온 것 같았습니다.)

 

메뉴와 가격을 보내 역시나 가격이 2000원 정도 오르고 몇가지 못 보던 메뉴도 생긴 것 같았습니다. 가격이 그전에도 부담이 되는 금액이었는데 이번에는 가장 저렴한 메뉴가 14000으로 예전에 부추 비빔밥 10000원에서 엄청 많이 오른 것 같아서 아쉬웠습니다. 요즘은 어딜 가나 물가가 너무 올라 제주도도 마찬가지 아닌가 싶었지만 그래도... 아쉬웠습니다.

 

메뉴

728x90

반찬도 종류가 조금 바뀐 것 같았는데 톳무침이나 장아찌는 역시 아직도 맛이 있었습니다.  

반찬&양념장&솥밥

 

새로 추가된 메뉴인 듯한 적된장 도새기(흑돼지) 돌솥비빔밥과 문어, 꼬막, 멍게 비빔밥을 종류별로 주문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문어가 압도적으로 맛있다고 생각했는데 사람마다 취향은 다르니... 와이프는 꼬막을 좋아했고 아이들은 흑돼지를 좋아했습니다.

 

적된장 도새기(흑돼지) 돌솥비빔밥
참문어(뭉게) 비빔밥
여수새꼬막 비빔밥
통영멍게 비빔밥

주차장이 생겨서 좋기는 한데 한가한 시간대라 주차를 쉽게 했지만 좀 붐비는 시간에 가면 조금 어려울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그전에 있던 곳에서는 주차하려면 멀리 걸어가서 주차하던지 아니면 예약해 놓고 시간 맞춰서 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그것보다는 훨씬 좋은 것 같았습니다.

맛도 좋고 주차장도 좋고 웨이팅도 짧아서 좋았지만 가격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다음번에 제주도 간다면 다시 찾지 않을까 싶습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

제주 비빔밥 맛집 상춘재 (이전하기 전 재방문)

직접 먹어봤다(식당)|2022. 11. 26. 16:55
728x90

 

예전에 제주도에 처음 놀러 와서 지인 추천으로 갔었던 상춘재를 이번에 다시 찾았습니다. 큰아들이 꼬막비빔밥을 너무 좋아해서도 그렇고 올해 12월 4일까지만 영업하고 23년 1월부터는 아라동이라는 곳에서 재 오픈을 한다고 들어서 무리를 해서라도 방문을 했습니다.

 

이전 안내문
이전 안내문

2021.10.03 - [직접 먹어봤다(식당)] - 제주 상춘재(with 꼬막비빔밥)

 

제주 상춘재(with 꼬막비빔밥)

제주 여행을 하면서 이곳저곳 관광도 했지만 먹는 재미를 포기할 순 없어서 고르고 고른 점심 메뉴는 '상춘재' 꼬막 비빔밥입니다. 종종 집근처 연안 식당에서도 먹곤 하는 메뉴지만 제주 맛집

k200apc.tistory.com

 

이동경로

이번에는 이동시간과 웨이팅시간 그리고 동선까지 고려해서 상춘재 가기 직전에 드르쿰다에서 승마체험을 하는동안 저만 재빨리 상춘재에 와서 대기 걸어놓고 다시 승마장에 온 후에 승마장에서 30분 정도 있다가 가족과 함께 상춘재로 이동하는 코스로 진행했습니다. 이렇게 진행하니 중간에 낭비되는 시간 없이 말타고 바로 식사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한명만 희생하면 됩니다.)

 

T맵 이동경로
T맵 이동경로

 

식당 외관

여전히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아서 잠시 기다렸다 자리 난 곳에 주차한 후 5분 정도 있다가 입장을 했습니다. 만약 그냥 가서 기다린다면 최소 1시간 이상은 대기해야 한다고 합니다.

 

상춘재 간판

입구에는 예전과 마찬가지로 기다리면서 쉴수 있는 의자가 몇 개 놓여 있고 대기하시는 분들이 몇몇 앉아 계셨습니다. 저희도 순서가 다 되어 도착해서 말씀드렸더니 테이블 정리 중이니 잠시 기다려 달라고 하셨습니다. 사전에 대기 걸어놓고 가면 순서가 다 되어가면 전화로 따로 연락도 주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상춘재 입구

 

반응형

 

식당내부

식당 내부에는 들어서는 순간부터 이 집이 장사가 잘되는구나 하고 알정도로 주방과 홀이 분주하게 움직였고 카운터에서도 계속해서 손님이 들어가고 나가고 하는 것을 체크하고 있었습니다. 

상춘재 식당 내부상춘재 식당 내부상춘재 식당 내부상춘재 식당 내부
상춘재 식당 내부

 

메뉴는 송키새우리(부추) 비빔밥 부터 성게 비빔밥까지 비빔밥 종류생선구이와 함께 먹을 수 있는 메뉴로 구분되어 있었는데 저희는 4명이서 꼬막 비빔밥 1개, 뭉게(돌문어) 비빔밥 1개, 고등어구이 1개, 공기밥2개 주문했습니다. 와이프가 많이 먹지 않고 둘째는 비빔밥이 별로라 고등어구이를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한 가지 팁이라면 큰아이와 저는 공기밥을 1개 더 주문해서 반씩 넣고 처음부터 비벼먹었습니다. 양이 혹시라도 부족할 경우에는 이렇게 먹어도 소스가 충분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메뉴판
메뉴판

음식

처음에는 역시 믿고 먹는 밑 만찬들과 소스, 쌈 종류, 두부가 나왔습니다. 사진의 소스는 나중에 돌문어 비빔밥에 넣을 소스이고 개인적으로 반찬 중에 최고는 버섯장아찌 하고 김치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반찬류반찬류반찬류반찬류
반찬류

 

돌문어 비빔밥꼬막 비빔밥 그리고 마지막으로 고등어구이가 순서대로 나왔습니다. 돌문어 비빔밥은 제가 먹었고 꼬막 비빔밥은 큰아이가 먹었는데 역시 비빔밥에 들어있는 고명이 정말 싱싱하고 야채와 견과류가 들어있어서 고소함과 특유의 향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고등어구이는 둘째 아이가 먹었는데 저도 맛을 조금 봤는데 짜지 않고 삼삼한 맛에 비린내도 없어 컨디션이 안 좋아서 인지 밥을 안 먹겠다고 투정하던 녀석도 1그릇 반이나 비웠습니다.

 

돌문어 비빔밥
돌문어 비빔밥
꼬막 비빔밥
꼬막 비빔밥
고등어구이
고등어구이

요약

작년 추석 때 오고 재방문하는 식당인데 여전히 맛있고 여전히 사람이 많았습니다. 음식은 기본에 충실하고 재료도 신선해서 여러 사람들한테 사랑받는 식당인 것 같습니다. 나중에 이전한다고 하는데 이전 후에도 맛이 변하지 않길 기대해 봅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

제주 상춘재(with 꼬막비빔밥)

직접 먹어봤다(식당)|2021. 10. 3. 12:18

제주 여행을 하면서 이곳저곳 관광도 했지만 먹는 재미를 포기할 순 없어서 고르고 고른 점심 메뉴는 '상춘재' 꼬막 비빔밥입니다. 종종 집근처 연안 식당에서도 먹곤 하는 메뉴지만 제주 맛집으로 손꼽히는 곳이 있다고 추천을 받아서 결정을 했습니다.

아침부터 부랴부랴 준비해서 출발해 도착해 보니 10시 30분!! 벌써부터 사람들이 보이고 주차할 곳은 없어서 살짝 당황을 했습니다. 카운터에 물어보니 대기 인원이 있어 한 시간 이상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일단은 예약을 하고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주문받으시던 분이 다른 곳에 가서 기다리면 30분 전에 연락을 주신다고 하셔서 전화번호를 남기고 남는 시간에 주변에 가까운 함덕해수욕장에 오드랑베이커리 마농바게트를 사러 갔습니다. 다행히 바게트구입하고 해변도로 한 바퀴 돌고 날 때 즈음에 상춘재에서 전화가 와서 바로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2021.09.26 - [직접 가봤다(국내)] - 제주도 포장 맛집 3곳 소개

 

제주도 포장 맛집 3곳 소개

제주도 여행은 처음이라 이곳저곳 가보고 싶은 곳도 많고 먹어 보고싶은 곳도 참 많아서 알아보기도 많이 했습니다. 다만 거의 대부분의 맛있다는 곳은 웨이팅이 존재했고 관광지라 더욱 몰리

k200apc.tistory.com

식당에 도착해서 바로 테이블에 앉아 주문을 했습니다. 메뉴에 성게 비빔밥이 있었는데 열두시도 안되었는데 재료가 소진되어 주문을 받을 수 없다고 하셔서 저희는 '꼬막 비빔밥(2)', '뭉게(돌문어) 비빔밥', '통영멍게 비빔밥', '고등어구이'를 주문했습니다. 주문 받으시던 분이 너무 많아서 드시기 어려우실 수 있다고 만류했지만 우리 아이들을 잘 몰라서 하시는 말씀이라 그냥 주문했습니다.

상춘재 입구/내부
상춘재 메뉴

우선 밑반찬이 크게 간장게장, 치커리무침, 두부, 멸치볶음, 버섯장조림외 각종 나물들이 나오는데 아침을 거르고 먹어서 그런지 반찬만으로도 매우 맛있었습니다. 비빔밥이 나오기 전에 벌써 간장게장은 다 먹어 리필을 요청할 정도로 짜지 않고 아이들도 좋아하는 맛이었습니다.

반응형

밑반찬(기본반찬)

가장 먼저 '뭉게(문어) 비빔밥'이 나왔는데 문어에 아보카도, 각종 야채들로 먹음직하게 나왔고 별도 된장 소스도 나와서 비벼먹으라는 설명도 해주셨습니다.

뭉게(문어) 비빔밥 with된장소스

다음으로 '멍게 비빔밥', '꼬막 비빔밥' 순서로 나왔습니다. 멍게 비빔밥은 양념이 되어 있어 별도 소스 없이 비벼먹고 꼬막 비빔밥은 간을 조절해서 소스를 넣어서 비벼먹으라는 설명을 해주셨는데 꼬막 비빔밥 양념은 조금 매울 수 있어 아이들은 고려해서 양을 조절해야 합니다.

멍게 비빔밥
꼬막 비빔밥

꼬막 비빔밥은 연안식당의 그것과는 조금 다르게 자극적이지 않고 재료의 맛을 살려주는 맛으로 아이들도 좋아하며 잘 먹었습니다. 멍게 비빔밥은 와이프가 주문해서 먹었는데 생각했던 맛이 아니라 제가 주문한 문어 비빔밥과 바꿔서 먹었는데 멍게 특유의 바다 냄새가 비릿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주문하실 때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고등어 구이

마지막으로 고등어 구이가 나왔는데 처음 보자마자 동시에 '우와~' 할 정도의 크기였습니다. 양념장도 같이 주시는데 살짝 찍어서 먹으면 촉촉하고 부드러운 맛이 정말 맛있게 구워져서 나왔습니다. 비빔밥을 네 그릇씩 비우고도 정말 맛있게 싹싹 발라서 먹었습니다. 나중에 민망하기까지 했습니다.

싹 비운 그릇들

가격과 주문 시 웨이팅에 대한 부담은 있지만 여행을 하면서 맛집을 찾아다닌 다면 감수해도 좋을 정도의 맛을 줄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되는 추천 맛집입니다. 제주 여행을 하시는 다른 분들도 기회가 되시면 찾아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도 다음에는 성게 비빔밥에 도전해 보고 싶네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