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토요일 오후, 아들과 데이트 - 볼링, 만화, 야구장

직접 가봤다(국내)|2022. 9. 29.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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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토요일 집에 와이프 손님들이 놀러 와서 큰아이와 둘이서 점심 즈음부터 둘이 오랜만에 데이트를 했습니다. 중학교에 올라가서는 캠핑 갈 때 외에는 특별하게 무언갈 함께 할 기회가 없어서 이번 기회에 맛있는 것도 먹고 둘이 놀러 다닐 생각에 들떠서 외출을 했습니다.

처음 간곳은 바로 볼링장~ 의외로 볼링을 치고 싶어 해서 놀랐는데 실력은 더 놀랐습니다. 이렇게 못 칠 줄이야… ^^ 저도 10년 넘게 안쳐서 엉망진창이었는데 아들 녀석도 엉망진창이었습니다. 그래도 아빠랑 볼링을 치고 싶다고 생각해 주는 게 기특해서 즐겁게 2게임 치고 나왔습니다.

볼링장볼링장볼링장볼링장
볼링장


다음으로 간 곳은 만화방~ 야구경기 관람을 5시로 예약해 두어서 만화방은 1시간만 당녀왔는데 마지막으로 읽은 원피스가 몇 권째 인지 기억이 안 나서 그거 찾다가 한 시간 순삭 하고 바로 야구장으로 향했습니다.

티켓야구장야구장야구장
인천 문학야구장

 

인천에서 두산이 원정경기를 하는 마지막 게임이라 순위와는 상관없이 지난번과 같은 승리를 보고 싶었는데 결과부터 확인해 보면 5:14로 패배… 그래도 중간에 역전할뻔 했던 순간 아들도 저도 좋아서 함께 소리치고 즐 구어 하는 추억이 생겨서 나름 나쁘지 않았습니다.

관중석관중석관중석관중석
관중석


주말 하루의 절반을 아들과 함께 하면서 변해버린 녀석의 취향이나 좋아하는 운동 좋아하는 야구선수 되고싶어하는 직업 등에 대해서 조금 더 알 수 있게 되는 즐겁고 보람찬 하루였습니다. 종종 기회를 만들어 좋은 추억을 더 많이 만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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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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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야구장 경기 관람기 (두산 대 SSG) with 불꽃놀이

직접 가봤다(국내)|2022. 9. 21. 08:24

주말에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두산베어스 Vs SSG 랜더스 경기를 보고왔습니다. 토요일 날 낮기온이 30도를 넘어가고 거기에 인천 홈경기라 두산 팬이었던 저희는 3루에서 무려 6시까지 한시간 가량을 직사광선을 피해서 경기를 관람해야 했습니다. 결과는 4:1로 승리했지만 정말 견디기 힘든 1시간이었습니다. 어쨌든 오랜만에 야구장에 간 것도 즐거웠고 아이들도 응원하는 두산 베어스가 이겨서 덩달아 신나고 나름 뿌듯한 주말을 보냈습니다.

3루측 내야지정석



문학야구장은 이번이 3번째 와봤는데 확실히 잠실에 비해서는 작은듯 하지만 홈팀인 SSG팬들을 위한 서비스는 좋은거 같았습니다. 굿즈 판매샵도 모기업이 신세계라서 그런지 응원 유니폼부터 그외에 상품들도 종류도 많고 뭔가 더 예쁜것 같기도 한것 같았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두산&S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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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구장도 잠실에 비해 새건물이라 그런지 시설물도 좌석도 컨디션은 상대적으로 좋아서 경기 관람하는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물론 원정팀이라 3루에 앉아서 직사광선을 그대로 맞이해야 하는 점이 조금 괴로웠지만…

 

외야전경



역시 야구보면서 맥주 한잔은 정말 빼놓을 수가 없는데 차를 않가져와서 그날은 마음껏 즐겼습니다. 거기에 햄버거 까지~

맥주&버거



구장 매점에는 각종 치킨부터 해서 스타벅스 딜리버리 서비스까지 있었습니다. 저희도 아이스크림에 음료수에 떡볶이까지 이것 저것 사다 먹었는데 야구장에서 파는 음식치고는 맛도 좋았습니다. 다만 아이스크림 같은 경우는 10분 넘게 줄서서 사다 먹을 정도로 사람이 많아 불편하기도 했습니다.

아이스크림 매점(츄러스)


그리고 모르고 갔는데 문학경기장에서 경기가 끝나고 홈팀의 승패와 상관없이 불꽃놀이를 하는데 불꽃놀이에 앞서 마블 홍보시간이 좀 길어서 짜증났지만 불꽃놀이 자체는 오랜만에 속이 시원할 정도로 멋지게 진행되었습니다. 시간이 조금 짧았지만 그래도 나름 퀄리티가 있었습니다.

 

2022.09.17 문학경기장 불꽃놀이


오랜만의 야구장이 덥고 힘들었지만 경기도 이기고 맛있는 것도 먹고 덤으로 불꽃놀이까지 즐겨서 좋았습니다. 두산이 올해 가을 야구를 갈 가능성이 아주 희박해서 올해는 어렵겠지만 내년에는 힘들게 잠실 가는 것 보다는 문학경기장에서 경기있을때 종종 들려야 겠습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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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야구장 - 두산베어스 프로야구 관람기

직접 가봤다(국내)|2022. 5. 2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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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만에 야구장을 찾았습니다. 마지막 야구장이 코로나 이전에 문학야구장에서 SK-두산 이었던 것 같은데 진짜 3~4년 만에 관람이라 아이들 뿐만 아니라 저도 살짝 설랬습니다.

잠실야구장주차장

▼ 좌석예매

저는 인터파크에서 예매를했는데 사실 프로야구 자체가 예약을 어떻게 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안아서 그냥 검색하고 인터파크 들어가서 경기관람쪽으로 찾아 들어가 확인하니 구매 할 수 있었습니다. 할인이라던가 프로모션등이 별도로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지만 당일 예매라 항상 가고 싶었던 1루쪽 응원단 뒷편은 고사하고 1루쪽 가장 뒷쪽에야 자리가 있었습니다.

배치도
잠실야구장 배치도

결국에 311블럭 뒷쪽에서야 겨우 예약을 할 수 있었습니다. 외야쪽에는 몇자리 여유가 있었지만 역시 주말경기에 두산베에와 롯데의 경기라서 그런지 내야쪽은 거의 매진 같았습니다.

 

관람권
네이비석 311블럭 16열

▼ 경기관람 준비

정말 많은 사람들이 사회적거리두기 완화 때문에 인지 경기장에 몰려있어 정말 오랜만에 사람구경 실컷 할 수 있는 날이었습니다. 저희도 경기 시작전에 아이들 유니폼도 사고 관람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군것질 거리와 치맥~을 준비했습니다. 역시 예상했던 대로 가격대가 후덜덜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개의치 않고 정말 줄을 서서 구매를 하는 걸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유니폼치맥군것질
유니폼/치맥/군것질

 

▼ 관람

저희는 거의 30분 전에 입장을해서 일단 자리를 잡았습니다. 잠실야구장은 제가 중학교때에 처음 와봤는데 여전히 관람석은 불편했습니다. 의자만 바꼈지 좁고 가파른계단에 다닥다닥 붙어있는 좌석들... 그래도 뭔가 설램설램 하는데~ 그늘이라 서늘해서 그런지 기분도 좋아졌습니다.

좁은좌석경기관람

경기가 시작하기도 전에 아이들은 각자에게 배당된 치킨을 다 먹어 버려 중간중간 계속해서 매점에 왔다갔다 하는데 가파른 계단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거기에 매점에 떡복이나 순대등은 경기 중반이후에는 재고가 없을 정도로 장사도 잘되서 나중에는 반대쪽 매점까지 다녀와야 했습니다. 하하...

 

치킨먹방
야구장에서 먹는 치킨은 더 맛있습니다.

 

1루 뒤쪽에 네이비석이라 경기장이 잘 안보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잘 보여서 경기도 신나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옆에 좌석과 너무 가까워서 답답한 감이 있는게 조금 아쉬웠지만 경기가 재미있어서 그런지 나중에는 신나게 소리지르고 노래하고 즐길 수 있었습니다.

 

네이비석 뷰
네이비석 전경
응원전
응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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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기

코로나 이후로 공연장이나 경기관람 같은걸 전혀 가족과 함께 하지 못했는데 재미있는 경기를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아이들도 이런 개방감이 아마 오랜 만이라서 그런지 경기가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도 힘든 내색없이 즐거워하며 다음에 또 오고 싶다고 까지 말하는데 뿌듯한 하루가 된 것 같아 너무 좋았습니다. 가족과 함께 야구경기 관람!!! 적극 적극 추천드립니다.

네이비석뒷편 야구장 주차장
야구장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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