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맛집 다시 찾기(파주돌짜장) & 주물럭 만들어 먹기 (슬기로운 주말 사용법)

직접 가봤다(국내)|2022. 7. 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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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동안 오랜만에 날씨가 맑아져서 와이프와 지난번에 먹었던 파주 돌짜장을 먹고 왔습니다. 날이 맑은 건 좋은데 계속된 장마에 맑아져서 엄청 습하고 입맛까지 떨어지게 하는 그런 날씨여서 집밥 말고 평소에 못 먹어 보던 게 먹고 싶어 져서 파주까지 다녀왔습니다.

 

▼ 파주 돌짜장

예전에도 앞선 포스팅에서 '파주 돌짜장'을 올린 적이 있었는데 추울 때 아이들과 같이 와서 챙기느라 정신없이 먹고 왔던 기억이어서 이번엔 와이프와 단 둘이서 간단하게(?) 돌짜장 중짜리 사이즈를 사이좋게 먹고 왔습니다.

메뉴

2022.02.20 - [직접 먹어봤다(식당)] - 파주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주변 맛집 - 파주 돌짜장

 

파주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주변 맛집 - 파주 돌짜장

아이들 신학기 가방하고 봄맞이 봄옷을 사러 파주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을 다녀왔습니다. 점심시간이 조금 넘어서 도착해서 한두 시간 돌고 나니 너무 배고파서 주변 맛집을 검색해 보고 '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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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에도 2~3인 분으로 나와있지만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살짝 당황했습니다. 지난번엔 아이들과 와서 많다는 생각을 못했는데 막상 둘이서 먹으려고 하니 먹어도 양이 줄지를 않았습니다.

 



지난번에 밥을 마지막에 비비면서 뜨거운 돌판에 눌여서 먹지 못한 게 아쉬워 이번에는 빨리 면 먹고 해 보려고 했는데 밥은 주문도 못했습니다. 역시 돌판 위에 눌어붙은 면이 특이하면서도 더 고소하고 꼬뜩거리는 식감이 좋았습니다.

 

눌어 붙은 부분이 더 맛있습니다.


셀프로 먹을 수 있는 냉짬뽕국물(?)물김치(?)로 입가심을 하고 나오는데 밥을 못 비벼 먹은 게 정말 아쉬웠습니다.

 

냉짬뽕? 물김치?


식사를 마치고 지난번에 갔던 근처의 ‘뮌스터담’ 카페를 가서 커피&맥주를 한잔하고 싶었지만 이번엔 배가 너무 불러 결국은 포기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2022.02.21 - [직접 가봤다(국내)] - 파주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주변 대형카페&펍 - 뮌스터담

 

파주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주변 대형카페&펍 - 뮌스터담

파주에서 쇼핑 왔다가 돌짜장 먹고 바로 집으로 가는 길에 정말 멀리서도 한눈에 보이는 지붕을 발견했는데 바로 '뮌스터담 카페 & 펍'이라는 글씨였습니다. 한눈에도 카페 같은데 정말 자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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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추장 주물럭

역시나 집에 도착하니 언제 배가 불렀냐는 듯이 저녁 준비를 했습니다. 전날 트레이더스에 가서 사놓은 돼지 앞다리살과 만능 치트키인 ‘청정원 돼지불고기 양념’을 사용해서 고추장 주물럭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주물럭 치트키

집에서도 캠핑장 같은 불맛을 내기 위해서 주물팬(800도씨)토치를 사용했습니다. 역시나 주물팬 위에 지글지글 토치로 잠깐 구워주니 캠핑장에서 먹은 그 맛이 났습니다.

 

불맛 입히기 성공


삼겹살에 기름 튀고 하는 것보다는 역시 집에서는 주물럭이 제일 무난한 거 같은데 거기에 불맛까지 입혀주면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한 끼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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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밥까지 볶아 먹고 나서 마무리고 안방에 누워 티비 보며 에어컨에 서머스비 한 캔 하니 하루 종일 돌아다닌 피로가 싸악~풀려 버리는 것 같았습니다. (with 나초)

서머스비 & 나초 (놀면뭐하니)


아직은 휴가철에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사람들 몰리는 피서지보다 이렇게 하루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먹고 싶은 거 사 먹고 만들어 먹고~ 거기에 시원한 곳에서 한잔~ ㅎㅎ 다시 코로나도 증가세 같던데 슬기로운 휴가 생활을 고민해 봐야겠습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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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주변 맛집 - 파주 돌짜장

직접 먹어봤다(식당)|2022. 2. 20. 10:53

아이들 신학기 가방하고 봄맞이 봄옷을 사러 파주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을 다녀왔습니다. 점심시간이 조금 넘어서 도착해서 한두 시간 돌고 나니 너무 배고파서 주변 맛집을 검색해 보고 '파주 돌짜장'이란 식당에 다녀왔습니다. 최근에 어디선가 맛집이다라는 말은 들은 기억도 있고 짜장이 아이들 먹기에도 무난해서 10분거리에 돌짜장 집으로 향했습니다. 

파주 돌짜장
파주 돌짜장

▼ 메뉴

자리에 앉으면 테이블 옆에 메뉴가 나와있는데 제가 알아보고 온 바로는 돌짜장이 시그니쳐 메뉴라 별다른 고민 없이 돌짜장을 주문했습니다. 다만 아이들 둘에 성인둘(남/녀)이서 얼마나 먹어야 하는지 감이 없어서 고민을 조금 하다가 돌짜장 대짜리 한 개(3~4인분)와 군만두 한 접시를 주문했습니다.

메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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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돌짜장 & 군만두)

일단 군만두 먼저 나와서 먹었는데 그냥 보통이었습니다. 특별히 맛있지도 맛없지도 않은 그런 보통맛. 그리고 바로 돌짜장이 나왔는데 주문할 때 조금 맵다고 하셔서 살짝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맵지 않아서 아이들도 잘 먹었습니다. 말 그대로 돌판 위에 쟁반짜장을 올려서 나온 것 같았는데 돌판이 엄청 무겁고 뜨거워서 자리에 도착해서는 계속해서 지글지글 소리가 날 정도였습니다.

돌짜장군만두
돌짜장 & 군만두

돌짜장에는 새우, 오징어, 해삼, 홍합 등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었고 면은 수타면인지 기계면인지는 모르겠으나 쫄깃해서 나쁘지 않았습니다. 신기한 것은 일반적으로 철판볶음밥 먹을 때 눌어붙어있는 밥이 나중에 제일 맛있는 것처럼 짜장면도 돌판에 눌어붙은 면이 나중에 고소해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양도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그래도 멀리까지 와서 먹는 거라 후회 없이(?) 공깃밥을 하나 추가해서 비벼 먹었는데 이게 정말 맛있었습니다. 다만 좀 더 빨리 비벼서 돌판이 뜨거울 때 밥을 눌여 붙여 먹으면 더 맛있었을 텐데 살짝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셀프 배식대에서 반찬류를 가져다 먹을 수 있는데 냉짬뽕국물도 비치되어 있어서 느끼할 때 한 모금 하면 정말 좋습니다.

 

짜장밥
짜장밥

▼ 요약

계산을 다하고 나가는 입구에 간식류를 판매하는데 보리강정은 공짜로 들고나갈 수 있게 해주는 센스를 볼 수 있어서 아이들이 한 개씩 먹으면서 밥 먹을 때보다 더 좋아했습니다. 짜장면만 먹으러 간다면 너무 먼 거리지만 주변에 쇼핑이나 출판단지를 둘러볼 목적이라면 언제든지 다시 와서 맛보고 싶은 곳입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돈내먹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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