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키아바리 해변가 점심식사 - Il Ristorante di Casa Gotuzzo 1652

직접 가봤다(해외)|2022. 12. 2.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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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키아바리에서 밀라노로 넘어가는 마지막 날 점심은 무언가 현지에서 먹을 수 있는 특별한 음식으로 먹고 싶어서 오전에 광장 시장을 둘러본 후에 다시 바닷가 식당가 주변을 찾아보았습니다.

 

해변가 선착장
해변가 선착장



결국에는 전날 갔었던 해산물 레스토랑 바로 옆에 ‘Il Ristorante di Casa Gotuzzo 1652’라는 식당으로 갔습니다.

Il Ristorante di Casa Gotuzzo 1652Il Ristorante di Casa Gotuzzo 1652
Il Ristorante di Casa Gotuzzo 1652

 


밤에는 몰랐는데 낮에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롭게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는 장소가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메뉴판(식사/음료)메뉴판(식사/음료)메뉴판(식사/음료)메뉴판(식사/음료)
메뉴판(식사/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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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를 좀 찾아봤는데 음식 이름 자체를 잘 몰라서 어렵게 종업원분에게 물어 물어서 주문을 하였습니다.

우선은 생맥주 한잔부터 주문했는데 역시 밖에서 먹어서 그런 건지 이탈리아 맥주가 맛있는 건지 모르겠지만 시원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식전맥주 / 기본안주식전맥주 / 기본안주식전맥주 / 기본안주
식전맥주 / 기본안주

다음으론 식사가 나왔는데 하나는 남미 음식으로 알고 있는데 아사도에 감자튀김이 나오는 요리와 다른 하나는 신선한 고기로 만든다는 것만 알아듣고 주문했는데 날고기(육회)가 나왔습니다.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맛을 보니 정말 고기가 신선했고 간도 적당해서 전혀 거부감 없이 잘 먹었습니다. 간간한 맛이 맥주와도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식사메뉴식사메뉴
식사메뉴


식사를 거의 마치고 마지막으로 필스너 한병 주문해서 마셨습니다. 주변에는 화이트 와인을 많이 마시고 있었지만 저는 아직 와인보다는 맥주가 좋아서 바다를 보면서 잠시 멍하니 앉아서 맥주 한 병을 비우고 일어섰습니다.

 

해변을 바라보며 마지막 필스너
해변을 바라보며 마지막 필스너


다른 이탈리아 도시들을 다녀본 건 아니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해변을 갖고 있는 이탈리아가 조금 부러웠습니다. 사실 해변보다 이런 해변에서 평일날 점심에 무언가 느긋하게 앉아서 식사를 즐기는 모습이 더 부러웠던 것 같습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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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제노바 키아바리 구경하기(저녁식사)

직접 가봤다(해외)|2022. 11. 2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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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 바닷가라고 하면 나폴리 정도만 생각했는데 출장으로 인해 도착한 제노바 지방에 '키아바리'라고 하는 바닷가의 작은 도시를 방문했습니다. 일때문이 아니라고 하면 절대 몰랐던 바닷가 작은 도시인 키아바리에서 저녁 산책과 함께  Ristorante Vecchio Borgo라는 해산물 전문요리 식당을 방문했습니다.

▼ 해변 산책

초저녁 바닷가 마을이 정말 아름다운 지역이었습니다. 멀리 반대편에도 항구도 보이고 말로만 들어보던 지중해를 실물로 맞이하니 정말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호텔 맞은편부터 시작되는 바닷가 옆 산책로는 정말 깔끔하게 정비되어 있어서 30분 넘게 걸어도 어느 곳 한 곳 부족하지 않도록 관리되어 있어서 가족들과 함께 산책하기 정말 좋았습니다.

키아바리 해변

 

 

▼ 키아바리 중심가 산책

중심가를 산책하는데 전에 독일에서의 폴카크보다는 화려하고 규모가 큰 도시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작은 광장 하나와 식당들로 이루어진 폴카크와는 달리 여러 광장들이 도심 곳곳에 있었고 그 광장들을 이어주는 거리에 많은 상점들이 있었습니다. 여러 알 수 없는 위인들의 동상을 광장에 중심에 두고 많은 관광객과 현지 사람들이 구경을 하고 있었는데 유럽이구나 했습니다.

광장

앞서 언급한 데로 광장과 광장을 연결하는 도로에는 많은 상점들과 식당들이 있었고 골목골목이 정말 이뻤습니다. 새로 지은 건지 아니면 예전부터 이런 모양인 건지 정말 유럽의 도시들은 사진만 찍어도 화보 같아 너무 부러웠습니다. 물론 이런 것도 한국처럼 매일 보면 다른 느낌일 수 있겠지만 당장에는 정말 이쁘고 새로웠습니다.

골목길과 도로옆 건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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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식사 (Ristorante Vecchio Borgo) 

저녁식사는 이태리 식당에서 코스로 주문해 주셔서 주는 데로 먹었습니다. 대략적으로 순서가 스타터 + 파스타 + 메인1/2 + 디저트 순으로 나오는 것 같았고 양도 많았습니다. 

코스메뉴

와인과 스타터가 나왔는데 솔직히 와인맛을 잘 모르는 와알못이라 평가를 내리기 힘들었고 스타터로 나온 해산물은 그냥 그랬습니다. 좋아 보이는 식당이라 맛있는거다 라고 생각하고 먹었는데 못 먹을 취향의 차이인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치즈와 함께 나온 프로슈토는 남김없이 먹었습니다. 한국에서는 먹어 본 적도 없었지만 독일/이태리에서 가장 입에 맛는 음식이 프로슈토였습니다.

와인 & 스타터

다음으로 파스타와 메인 코스들이 나왔는데 해산물 식당이었지만 해산물을 못 먹는 사람이 있어서 스테이크도 함께 나왔습니다. 해산물 파스타는 갈치조림 냄새 비슷하게 나서 좀 비릿했습니다. 그리고 생선, 새우등이 구워진 모둠 요리는 바삭해서 정말 맛있었고 비린 냄새도 나지 않아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온 쵸코 푸딩은 달달해서 먹기 좋았는데 배가 너무 불러서 조금 남겼습니다. 

메인 & 디저트

 

▼ 요약

처음 본 지중해 바다와 이탈리아 광장들과 상점들로 이루어진 키아바리 도심은 생각보다 크고 넓은 도시였습니다. 관광객들도 생각보다 많고 볼거리도 많아 나중에라도 제노바 지역을 들린다면 꼭 다시 오고 싶은 아름다운 바닷가 도시라고 생각됩니다. 마지막 밤 저녁에 먹었던 해산물 요리도 나쁘지 않아 즐거운 기억이 많이 남아 좋았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많은 분들이 찾아보는 곳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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