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광명 주말 방문기
주말에 코스트코 광명을 다녀왔습니다. 주차를 하고 생각해 보니 회원카드를 놓고 왔습니다. 저만 놓고 온 게 아니라 와이프도 놓고 와서 망연자실했죠. 혹시나 하고 멤버십 가입 부스에 찾아가 보았습니다. 다행히도 저 같은 사람들이 많았는지 신분증과 전화번호만 확인하시고는 로또 용지 같은 1회용 카드를 발급해 주셨습니다.
▼ 전자제품 구경: 애플 제품과 삼성 제품들
룰루랄라하고 들어갔는데, 입구 부근에 전자제품들이 쫙 늘어서 있었습니다. 물론 커다란 TV는 예정부터 있는 걸 알고 있었지만, 애플 제품들이 패드부터 아이폰, 워치, 에어팟 맥스까지 한 곳에서 만져볼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맥북도 여러 가지 있었지만, 맥북은 잘 모르는 분야라 패스하고 이것저것 구경했습니다. 혹시나 신형 아이패드가 있는 거 아냐?라고 생각했지만 역시 없었습니다. 그래도 에어팟 맥스를 가까이서 확인하는 건 처음이라 이리저리 봤는데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다른 한쪽에는 룸앤티비인 줄 알았던 삼성 스마트 모니터가 스탠드와 함께 있었는데, 스탠드만 7만 원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집에 있는 삼각대가 캠핑용으로 산 거라 이리저리 보기에도 별로고 불편했는데, 살까 말까 지름신이 오는 걸 넘기고 다음 코스로 갔습니다.
▼ 위스키 코너: 아이리쉬 위스키
옆에 삼성 제품들도 많이 있어서 함께 구경하고 바로 위스키 코너로 넘어갔습니다. 아이리쉬 위스키가 다 떨어져서 한 병 담고 이것저것 담다가 와이프님께 등짝 한 대 맞고 아이리쉬 위스키 남기고 다 제자리에 놓았습니다. 말보로 소비뇽블랑 화이트와인도 가성비 좋아 올 때마다 샀는데 이번에는 눈치 봐서 패스했습니다. 물론 맥주는 따로 사놓았습니다.
▼ 고기 코너
마지막 코스로 고기 코너에 가서 처음에는 등갈비 구이를 해 먹을까 하고 등갈비를 샀다가 이것저것 귀찮아져서 육전거리만 2근 정도 사서 쇼핑을 마무리했습니다.
▼ 푸드코트: 신메뉴 떡볶이
계산을 하고 마무리로 푸드코트에 가서 불고기베이크와 츄러스 그리고 이번에 처음 나왔다는 떡볶이를 사서 집으로 복귀했습니다. 불고기베이크와 추로스는 너무 잘 아는 맛이라 떡볶이가 어떨까 궁금했는데, 밀떡인지 시간이 지나도 쫄깃하고 많이 맵지 않게 매콤 달콤한 게 맛있었습니다. 가격도 3,500원이라 가성비 돋는 상품인 것 같았습니다. 아이들도 좋아 하는 맛이라 종종 먹을 듯 합니다.
▼ 요약
코스트코는 대형 창고형 매장이라 그런지 다양한 상품을 한곳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회원제 시스템을 도입해서 그런지 올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식료품, 가전제품, 가구, 의류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이 있어서 만족스러웠고, 푸드코트도 저렴하고 맛있는 음식들도 많아서 늘 들렸다 가고 있습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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