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동 마복림 할머니 떡볶이 - 밀키트

동네에 밀키트 매장에 사전 예약을 통해서 신당동 마복림 할머니 떡볶이를 주문해서 만들어 먹었습니다. 마복림 할머니는 예전에 '며느리도 몰라 아무도 몰라' CF로 유명하신 할머니인데 신당동 떡볶이 원조집 조리법 창시자이시도 하십니다. 제가 알기로는 돌아가셨고 진짜로 며느님께서 운영하시는 걸로 TV에서 본 것 같습니다.

여하튼 각설하고~ 밀키트 사전 주문이라는 방법이 있어 인천에 사는 저도 멀리 신당동까지 가지 않고 원조 떡볶이를 먹을 수 있어서 세상 참 좋아졌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포장
포장

 

▼ 구성품

내용 구성은 생각보다 간단했습니다. 떡(야채), 단무지, 라면사리, 쫄면사리, 튀김공갈만두, 양념장 이렇게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구성품
구성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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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리법

조리법은 포장지에 자세하게 적혀있었는데 저희는 3인분을 주문해서 1,100ml를 넣고 고추장은 2/3만 넣어주었습니다. 혹시라도 싱거우면 나중에 더 넣어 주셔도 상관없어 보였습니다.

 

조리법
조리법

 

▼ 맛(요약)

테이블에 버너를 올려 놓고 살살 조려가면서 먹는 게 원조 방식으로 기억하는데 집에 식탁이 높아 버너를 올려서 먹기에는 무리가 좀 있어 어쩔 수 없이 가스레인지로 조리해서 먹었습니다. 국물이 살짝 많아 보이지만 라면/쫄면 사리가 익으면서 국물이 생각보다 많이 없어져서 먹는 데는 문제없었습니다. 

맛은 옛날 옛날 와이프와 데이트 하던 시절에 신당동에서 먹던 그 맛이 맞는지 기억은 잘 안 나지만 아이들도 잘 먹고 양도 많아 한 끼 식사로도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지난번에 공단 떡볶이도 그렇고 떡볶이는 가끔씩 가끔씩 생각날 때가 있는데 종종 주문해 먹어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완성품
완성품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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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가족캠핑 - 양평 '휴먼캠핑장'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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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캠핑장 예약이 정말 힘들어졌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도 완화되고 일상이 조금씩 회복되고 있지만 아직 해외여행이나 그밖에 장소에 가기보다는 캠핑처럼 좀 더 프라이빗한 여행이 인기가 있어서 당분간은 계속 힘들 거 같습니다. 캠핑하기 최적의 계절인 봄... 그리고 5월... 어린이날!!! 저희도 몇 주 전부터 알아보고 어렵게 2박 3일 예약을 하고 캠핑을 갔다 왔습니다.

 

▼ 양평 '휴먼캠핑장'

 휴먼캠핑장은 작년 추석 때 동생네 가족과 함께 왔었던 캠핑장입니다. 사실 아이들이 놀만한 것들이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올까 말까 망설였는데 아이들이 그렇게 어리지도 않고 푹 쉬다 오자는 생각으로 어렵게 예약을 할 수 있었습니다.

 

 

양평 휴먼캠핑장

추석기 간동 안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휴먼캠핑장' 2박을 했습니다. 거리두기 때문에 가족 간의 모임도 원활하지 않고 부모님도 추석 전에 인사드려서 연휴의 시작을 캠핑장에서 보내게 되었습

k200apc.tistory.com

캠핑장전경

▼ 'C3' 사이트

지난번 캠핑 때는 'C1', 'C2' 사이트를 예약했었는데 이번에는 'C3'사이트를 예약했습니다. 'C' 사이트들은 전부 관리동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화장실들의 편의시설을 이용하는데 아주 편리하고 사이트 자체도 타 캠핑장이나 휴먼캠핑장 내에서도 가장 큰 넓이를 갖고 있습니다. 편하게 캠핑을 즐기고 싶어서 'C3' 을 선택했습니다.

 

텐트&타프
C3 사이트(텐트와 타프를 다 쳐도 여유가 있는 공간입니다.)

▼ 캠핑음식

푹 쉬고 가더라도 먹을 건 먹고 쉬는 거라 뚝딱뚝딱 텐트 치고 타프 치고 바로 점심부터 먹기 시작했습니다. 점심은 간편하게 밀키트로 사가져온 부대찌개에 라면사리 한 개더 추가~

 

밀키트 부대찌게
부대찌게

그리고 후식(?)으로 뭉티기 한 접시와 가볍게(?) 칵테일, 위스키... 역시 캠핑의 가장 큰 즐거움은 맛있는 음식을 밖에서 먹어서 더 맛있게 먹는 아닐까 합니다.

생고기칵테일&위스키
캠핑장에서 뭉티기(생고기)에 위스키 조합... 정말...

캠핑장에서 뭉티기를 주문해서 먹으려면 시간만 조절하면 별 문제없습니다. 저는 인터넷으로 출발 하루 전날 밤에 도착하게 날짜를 맞춰서 주문하고 주문할 때 양념도 함께 주문했습니다. 냉매 포장만 잘해서 준비해서 캠핑 첫날 먹는다면 큰 문제없이 생고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말리부&생고기
위스키, 칵테일, 생고기(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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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전에 가볍게 소세지구이를 먹고 저녁 식사로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사온 갈빗살과 우대갈비를 먹었습니다. 소세지는 강염버너에 석쇠를 사용해서 구웠는데 구이바다 보다 굽기도 편해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직화소시지
강염버너 & 소세지구이

우대갈비는 숯불에 직화를 해서 먹고 싶었지만 직화는 번거롭기도 하고 등갈비는 처음 구워 먹어봐서 이번에는 강염버너에 800도씨 무쇠 팬 조합으로 요리해서 먹었습니다. 강염버너는 중국 부린 제품으로 1년 조금 넘게 사용중인데 아직 고장없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구매해서는 정말 쓸수 있을까? 라고 생각했는데 예상외로 가장 잘 사용하는 제품중 하나입니다. 우대갈비는 반커팅한 상태로 구매를 해서 무쇠팬 위에도 잘 올라가고 한 면씩 한면씩 익혀서 먹으니 골고루 잘 익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우대갈비집에서 먹는 것 같은 특별한 양념은 없어도 소금과 후추 만으로도 정말 맛있게 잘 익었습니다. 뼈에 붙어있는 꼬득살까지도 뼈만 남기도 다 먹어 버렸습니다.  

커팅등갈비익은등갈비
반커팅 등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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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점심은 전날 먹던 갈빗살과 소고기 청국장으로 간단하게 해결하고 점심과 저녁 중간 즈음에 배이컨팽이버섯말이를 해서 먹었는데 이 또한 정말 맛있었습니다. 아내가 요리 솜씨를 발휘해서 만들었는데 캠핑 와서 간편하지만 맛있고 보기 좋은 음식 아닐까 생각하는데 다음번에는 칠리소스도 챙겨 와야겠습니다.

베이컨팽이버섯말이베이컨팽이버섯말이
베이컨팽이버섯말이

마지막으로 먹은 음식은 정말 대박 맛있었던 돼지등갈비구이 입니다. 제가 만들었지만 정말 너무 맛있어서 집에서 다시 만들어 먹기로 했습니다. 특히나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사실 저랑 와이프는 5개 정도만 먹고 나머지는 아이들이 다 먹어버렸습니다. 등갈비구이는 어렵지도 않고 아이들과 함께 요리하면서 더 재미있게 만들어 먹었던 것 같습니다.

트레이더스등갈비근막제거
포장을 제거한 등갈비는 근막을 제거해주고 먹기 좋은 크기(1대씩)로 잘라 손질을 해줍니다.
등갈비삶기삶은등갈비
손질된 등갈비는 통후추, 맥주반캔을 넣고 속까지 잘 익혀 준뒤에 깨끝하게 찬물로 씻어줍니다.

잘 씻어준 등갈비에 다진 마늘, 참소스(간장대신), 소금만 넣어주고 잘 버무려 주면 준비는 끝입니다. 양념이 충분히 밸 시간이 있었으면 더 맛있었을 텐데 더 어두워지기 전에 먹기 위해 바로 요리를 했습니다. 준비된 등갈비를 강염버너로 잘 달궈진 그리들 위에 버터를 살짝 두르고 올려 주면 끝입니다. 

직화불맛
불맛 입히기(애들이 너무 해보고싶어해서 토치로 불맛을 냈습니다.)

그 외에도 빈대떡, 마시멜로, 라면, 오뎅탕등 많은 음식을 해서 먹었지만 전부 담기엔 부담돼서 요 정도로 먹는 사진은 자제해야겠습니다.

▼ 본격 캠핑 즐기기

캠핑을 오면서 기대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불멍인데 저희는 몇 개 화로대를 해 먹고서는 그냥 망으로 된 화로대(만원) 한 개 들고 다니면서 잘 안 했는데 이번에는 장작도 많이 사서 불멍도 하고 아이들과 마시멜로도 구워 먹고 했습니다. 다만 화로대가 바람을 막아주거나 재를 날리지 않게 하는 역할은 힘들어서 바람 때문에 살짝 고생도 좀 했었습니다. 그래도 나중에 툭툭 털고 가방에 넣어만 주면 되는 편리함 때문에 바꿔야 할지 계속 고민되고 있습니다.

불멍마시맬로
화로대&마시맬로

그리고 이번 캠핑부터는 경량야전침대를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낮에는 잠깐 낮잠 자거나 누워있을 때 편하게 사용하고 밤에는 푹신한 에어매트를 깔아놓고 잠을 잘 수 있어 정말 편했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작은 아이 숙제를 해야 하는데 텐트 안에서 좌식 책상처럼 사용하는 것도 은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아이는 엄청 싫어했지만...ㅋ

열공낮잠
열공모드 & 낮잠모드

초저녁부터는 금방 어두워져서 타프 아래에 스크린을 걸어두고 저녁 먹으면서 티브이도 보고 늦은 시간에는 텐트 안에다 스크린 걸어 놓고 맥주 한잔 하면서 못 본 예능도 보고... 나름 즐겁게 보낸 캠핑이었습니다.

타프1타프2텐트내부01텐트내부02
타프아래 & 텐트내부

▼ 요약

거의 반년만에 오는 캠핑인데 가족들이 좋아해서 정말 즐거웠습니다. 맛있는 음식도 먹고, 불멍도하고 술도 한잔하면서 푹 쉬다 올 수 있었습니다. 거기에 캠핑장 사장님, 사모님께서는 무척이나 부지런하셔서 화장실에 벌레나 개수대에 음식물이 쌓여있을 틈이 없게 계속해서 치우시고 거기에 저희 같은 경우 방심하고 난방기구를 하나도 못 챙겼는데 라디에이터까지 빌려주시고 아이들 감기약도 챙겨주시면서 계속 신경 써 주시는 모습이 정말 찐으로 감동 먹었습니다.  여름에는 수영장도 오픈한다고 하시니 여름에도 한번 다녀가야 할 것 같습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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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용 오뎅탕 밀키트(feat.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직접 써봤다|2021. 11. 23. 09:20

동계캠핑에서 빠질 수 없는 요리가 바로 오뎅탕입니다. 이번 캠핑을 가면서 난로를 챙겼는데 오뎅탕 요리에는 난로가 편리했습니다. 캠핑용 오뎅탕 밀키트는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구매를 했는데 두 개를 주문했더니 우동사리도 서비스로 보내 줬습니다.

▼ 구성

구성

꼬치오뎅, 고춧가루, 육수, 우동, 야채, 양념장이 1세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양념장은 오뎅을 먹을 때 찍어 먹는 용도이고 우동사리는 나중에 국물에 풀어서 먹는 용도입니다. 아이들과 먹어야 하기 때문에 국물에 고춧가루는 빼고 조리했습니다. 고춧가루를 넣으면 칼칼하다고 하는데 남은 한 개는 나중에 와이프와 먹어보기로 했습니다.(2세트 구성)

▼ 요리

육수
오뎅꼬치가 잠기도록 냄비조절
조리중

요리는 간단했습니다. 얼려서 보관했던 육수는 미리 해동시켜서 부어주고 야채를 넣어 어느 정도 온도가 올라가면 꼬치어묵을 넣어주고 익을 때까지 기다려 주면 됩니다. 저는 조금 큰 냄비에 조리를 해서 꼬치어묵이 푹 담기지 않아 다 익히는데까지 시간이 조금 걸렸습니다. 다음에는 좀 더 작은 냄비에 조리를 해야겠습니다.

▼ 맛

꼬치오뎅
양념소스

시장이 반찬이라 그런지 짭조름한 국물에 어묵도 기름지지도, 물에 풀어지지 않고 탱글한 식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날도 추워서 고춧가루를 풀었다면 더 좋았을 텐데... 아이들은 연신 맛있다고 하면서 정말 순식간에 싹 먹어 치웠습니다. 두팩을 주문해서 한팩만 들고 간 게 정말 아쉬운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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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

양에서는 조금 아쉬웠지만 식감이나 맛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캠핑장에서 난로 위에 올려놓은 어묵꼬치를 맛보는 것도 캐핑의 즐거움 중 하나이기에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돈내먹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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