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속에 여름휴가 - 검산별빛캠핑장

반응형

직장인들에게 일 년 내내 기다리는 시간 중 하나인 여름휴가철이 돌아왔습니다. 저도 이번 주가 여름휴가라 예전부터 예약해 놓았던 '검산별빛캠핑장'을 찾았습니다.  예약은 거의 두 달 전부터 진행해 두었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자리로 잡을 수 있었습니다.

▼ 사이트

예약을 할때 화장실과 조금 거리가 있지만 프라이빗하고 계곡과 가까운 7번 사이트를 예약 했습니다. 예전에도 몇 번 찾았던 캠핑장이라 그전부터 찜해 놓은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7번 사이트는 계곡에 내려가는 계단 바로 옆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왔다 갔다 할 것 같지만 사실은 아래쪽 계곡이 많이 깊지 않아 계곡 아래쪽 사이트들 옆쪽이 더 많은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해서 실상은 그렇게 복잡하지도 않아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캠핑장 계곡 하류 대비 깊지 않아 발담그고 놀기 좋습니다.

▼ 계곡

계곡을 내려가는 계단은 두곳이 있는 한 곳은 상류의 7번 사이트 옆쪽과 다른 한 곳은 아래쪽 정자 사이트 옆에 있습니다. 상류부는 계곡이 전체적으로 깊지 않아 캠핑의자 하나 놓고 발만 살짝 담그고 있기 적당했습니다. 

비가 계속와 물살은 빠르지만 깊지 않아 발담그고 놀기에 적합한 상류

하류쪽은 물을 막아 두어서 그런지 성인 가슴 깊이 정도까지 깊어 수영하며 물놀이하기에 적당한 장소였습니다. 

물이 깊어 보트를 타며 놀거나 잠수를 하며 물놀이 하기 적합한 하류

▼ 경관

여름에 캠핑장을 찾을 때는 아무래도 계곡같이 시원한 곳이 물놀이도 하고 더위를 피하기에도 좋아 여름에는 계곡 캠핑장을 찾는데 그중에서도 계곡이 가장 이쁜 곳이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로 경치가 아름답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주관적이긴 하지만 아이들과 물놀이도 할 수 있고 경치도 즐길 수 있는 계곡을 찾기가 사실 쉽지가 않은 이유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계곡경치01계곡경치02계곡경치03
계곡 경치

 

728x90

 

▼ 요약

캠핑장은 예전에도 리뷰를 해서 별로 달라진 것은 없었습니다. 전기차 중전소가 생긴 거 정도였는데 이용하는 차량은 못 봤습니다.  계곡이라 벌레도 많고 날도 안 좋아서 비도 엄청나게 많이 오고 해서 고생은 했지만 관리가 잘된 캠핑장이라 그 외에는 크게 불편한 점 없이 잘 다녀왔습니다.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고 물놀이도 비 맞아 가면서 재미있게 하고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아롱사태수육모히또주물럭등갈비
먹는 재미도 빠질 수 없습니다.

 

 

홍천 검산별빛캠핑장

더위가 시작되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캠핑~캠핑~ 노래를 불러대는 아이들과 주말에 '홍천 검산별빛캠핑장'을 다녀왔습니다. 다행히도 출발 전까지 비가 내렸는데 출발과 동시에 날이 엄청 맑게

k200apc.tistory.com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

가평 물골숲계곡오토캠핑장-여름캠핑

 

 

 

여름휴가 시즌이 시작 되었습니다. 코로나가 다시 유행이라 어디 유명한 관광지나 사람많은 바다 같은 곳은 꺼려지는게 사실입니다. 저희 가족은 이런 곳을 피해서 한적한 계곡을 찾아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계곡이 있는 캠핑장을 찾다가 가평에 물골숲계곡오토캠핑장을 운좋게 예약해서 2박3일간 쉬면서 먹으면서 놀면서 지내다 왔습니다. 전에 갔었던 홍천 검산별빛캠핑장 보다 가깝고 물놀이 할 수 있는 계곡도 어린이들이 놀기에 적당한 깊이라는 후기를 보고 일주일 전에 예약했는데 운 좋게 예약에 성공했습니다.

 

2021.06.25 - [Camping 가봤다] - 홍천 검산별빛캠핑장

물골숲계곡

 

캠핑장은 관리실+매점+개수대+화장실+샤워실로 구성된 관리동과 중간에 간이 화장실+간이 개수대 이렇게 크게 두군데로 구분되어 있으며 관리동 앞쪽으로 쭈욱 이어진 사이트는 데크로 구성되어 있으며(파쇄석도있음) 간이 시설 이후로는 파쇄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관리동
간이화장실 & 개수대

 

데크사이즈는 풀사이즈 타프스크린을 올려도 될 정도로 커서 크기에는 문제 없어 보이나 데크간에 간격이 좁아서 프라이버시 확보는 어려워 보였습니다. 그래도 데크의 컨디션은 아주 좋아 보였습니다.

 

매점에서 바라본 캠핑장
간이시설에서 바라본 매점

 

반응형

 

파쇄석사이트는 간이시설 이후로 구성되어 있는데 캠핑장의 입구 외에도 2군데 입구가 있는데 중간에 위치한 입구쪽을 제외한 나머지 사이트는 차량진입이 어렵습니다. 안쪽에 사이트는 앞쪽에 위치한 사이트들이 오기전에 차량을 들여와서 짐을 내리고 다시 차를 빼야 합니다. 그리고 앞쪽사이트가 먼저 도착해서 있다면 차량 진입은 불가 합니다. 힘들지만 짐을 들고 걸어서 이동해야하는 점을 감수해야 합니다. 제가 자리한 잣나무3 사이트는 중간에서 진입도 불가능하고 가장 마지막에 위치한 간이 출입문쪽에 임시로 주차한 후에 짐을내리고 15~20m가량 짐을 들고 이동해야 하는 자리입니다. 저는 짐이 많고 텐트/쿨러등이 무거워서 정말 힘들게 짐을 옮겼습니다. 캠핑장 사장님께서 도와주신다고 하셨지만 연세가 있어 보이셔서 차마 부탁은 드릴 수 없어서 와이프와 둘이 옮겼습니다. 하지만 정말 더 힘든점은 바로 사이트가 상당히 좁다는 점입니다. 길이는 충분한데 폭이 너무 좁아서 잣나무3번 사이트 외에도 옆사이트를 지나서 왔다갔다하기도 너무 힘들었습니다. 제가 갖고간 텐트가 캠프타운 아폴로100 인데 가로가 405cm정도라 도저히 구성이 안되서 포기할까 하는 생각 까지 들정도로 어려웠는데 결국 인너텐트를 좁게 치는 방식으로 억지로 한쪽을 줄여서 사이트 구축을 하였습니다.

 

임시주차공간에서 짐을 옮겨야함

 

여기까지만 들으면 정말 최악의 캠핑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반전은 있습니다. 첫째가 바로 입지입니다. 사이트 바로 앞에 계단식으로 한층더 캠핑사이트가 구축되어 있지만 그 바로 앞에가 바로 계곡이 흐르고 있어 물놀이 하기도 좋고 저녁때는 정말 시원하고 한가로이 계곡을 바라보고 있을때는 정말 신선 놀음이 따로 없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정말 자주 보이시는 사장님과 사모님 입니다. 좋은 의미로 계속해서 주변정리 하시고 화장실, 개수대 청소 하시고 조명 설치하시고... 정말 여러군데 캠핑장을 다녔지만 이렇게 주인 내외가 자주 보이는 캠핑장을 처음이었습니다. 그만큼 캠핑장 시설이나 주변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종종 외부에서 들어오는 관광객이 계곡에서 놀다 가는 경우도 있어서 조금 신경쓰였지만 앞서 언급했던 불편함들이 상쇄될 수 있을 정도로 맘에 드는 사이트 였습니다.

 

관리동 및 관리 상태

 

그리고 아이들 물놀이 위주로 사이트 예약을 고려한다면 데크 사이트 보다는 파쇄석 사이트를 추천드립니다. 데크쪽은 아무래도 편의 시설과 가깝고 사이트 자체도 깔끔해서 편하지만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이 높고 가파른데다가 계곡 자체도 파쇄석 사이트가 이쁘고 계곡 접근성도 좋아서 텐트로 왔다갔다 하기는 정말 최고 였습니다.

 

계곡

 

그리고 추가적으로 중간에 방갈로(?) 같은 사이트가 있는데 이곳은 정확하게 어떻게 예약해야 하는지는 모르겠으나 텐트없이 와서 놀다갈때 편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캠핑장 자체가 애견 동반 가능 캠핑장이고 애견 놀이터도 있어 이점도 참고 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방갈로

 

첫날은 엄청나게 비가 많이 와서 설치해 놓은 통발이 유실되어서 물고기를 잡는 재미는 못 느겼지만 캠핑콘을 샀으면 후회하지 싶을 정도로 더운여름 시원하게 즐기면서 맛있는거 많이 먹고 힐링하다온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물놀이
식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

홍천 검산별빛캠핑장

더위가 시작되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캠핑~캠핑~ 노래를 불러대는 아이들과 주말에 '홍천 검산별빛캠핑장'을 다녀왔습니다.

 

다행히도 출발 전까지 비가 내렸는데 출발과 동시에 날이 엄청 맑게 개어 정말 오랜만에 뽀송뽀송한 기분으로 출발을 했습니다. 검산별빛캠핑장은 저도 처음 가보는 캠핑장인데 서울/경기 인근에는 캠핑장 예약이 하늘에 별따기라 동생네 식구들이 추천해서 방문하게 되었는데 동생네 식구들은 전날 가서 미리 자리를 잡고서 사진을 공유해 주었는데 정말 경치가 좋아 보였습니다.

계곡에서의 하늘

인천에서 7시30분 정도에 출발해서 10시 30분 정도에 도착했는데 캠장님께서 전날 문자로 사이트에 전날 고객이 없다면 일찍 와도 무방하다고 하셔서 다행히 점심식사 전에 피칭 마치고 주변을 돌아봤습니다.
캠핑장의 장단점이 너무 명확하게 보였는데 우선은 경치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적당한 깊이의 수심을 갖은 계곡과 주변 경치... 그리고 정말 부지런한 캠장님때문인지 깨끗한 주변시설(개수대/화장실)이 눈에 띄었습니다. 다만 캠핑사이트가 정말 다닥다닥 붙어있다는 점이 유일하게 불편한 점이었습니다. 그 외에는 정말 흠잡을 만한 곳이 별로 없는 몇 안 되는 캠핑장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질녁 하늘

6월 중순인데도 날이 더워서 계곡에서 아이들이 하루 종일 놀수 있어 물놀이 기구를 못챙겨 온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집에서 게임만 하던 아이들이 하루종일 이렇게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보니 먼길 왔지만 나름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다만 계곡이라 남자아이들이 거칠게 놀 때 조금 위험한 점은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희 큰아이도 들어가자마자 무릎이... 에휴...

계곡은 아이들이 물놀이 하기 적당한 깊이(최대 초3어린이 어깨)

6월 중순인데도 날이 더워서 계곡에서 아이들이 하루종일 놀수 있어 물놀이 기구를 못챙겨 온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집에서 게임만 하던 아이들이 하루종일 이렇게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보니 먼길 왔지만 나름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다만 계곡이라 남자아이들이 거칠게 놀때 조금 위험한 점은 주의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희 큰아이도 들어가자마자 무릎이... 에휴...

반응형

역시 물놀이 후에는 맛있는 음식이죠~ 정말 순식간에 먹어 치우고 나서 다시 물놀이를 하는데 해가 길어져서 초저녁까지는 할만해 보였습니다. 검산별빛캠핑장은 10시가 넘어가면 불이 꺼지면서 매너캠방송이 나오는데 실제 텐트가 가까워 자연스레 조심스럽게 늦은 저녁 시간을 보냈습니다. 조명이 꺼지니 계곡에 물 흐르는 소리만 들리는데 정말 자동으로 힐링이 되는 밤이었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텐트를 말리고 아침식사를 하고 주변정리 후 캠핑장을 나서는데 계곡과 깨끗한 캠핑장이 너무 마음에 들어 8월에 2박 3일로 예약을 다시 했습니다. 다행히도 자리가 있어서 동생네 집도 함께 예약을 했습니다.
8월이 벌써 기다려지네요~ 다음번엔 시간 맞춰서 주변에 마리소리골악기박물관도 다녀와야겠습니다. 점심시간을 피해서... 이번에 가봤다 점심 시간에 걸려 발길을 돌렸습니다. 시간 확인은 필수입니다.

 

캠핑장 나와서 오른쪽 직진

 

 

728x90
반응형

댓글()

문경 숲이조아캠핑장-여름휴가2박3일

2019년 여름휴가 기간이 왔습니다. 작년 여름휴가는 양평에 금물산하늘소 캠핑장림을 갔다왔는데 올해는 아래쪽으로 가보고 싶어서 검색끝에 계곡과 수영장이 함께 운영중인 '문경 숲이조아 캠핑장'에 다녀왔습니다.

캠핑장 전경

여름휴가를 캠핑으로 한지는 3년째 입니다. 무더운 한여름 캠핑!!! 생각만해도 힘들꺼라 생각이 되지만 계곡과 함께하는 캠핑은 생각보다 덥지도 않고 에어컨 바람의 시원함과는 다른 청량함을 느낄수 있어서 매년 여름 계획을 잡고 있습니다.
작년에 갔었던 금물산 캠핑장으로 원럐 계획을 했지만 아이들이 지난번 강화도 산들애 캠핑장에서 놀았던 수영장을 너무 좋아해서 수영장이 없는 금물산 하늘소 캠핑장 대신에 수영장과 계곡을 함께 즐길수 있는 숲이조아 캠핑장으로 결정했습니다.

숲이조아 캠핑장은 크게 캠핑장/방갈로/펜션/수영장/분수/계곡/도예체험을 할수 있는 캠핑장입니다. 도예 비용은 별도로 17,000원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수영장을 목적으로 와서 저희 아이들은 참가하지는 않았습니다.
현재는 5월부터 시작한 메기잡기 이벤트도 하고 있으니 주말에 다녀 오실 분들은 더 좋은 경험을 하실 수도 있을거 같아요. 아쉽지만 저희는 일요일 포함 주중에 가서 메기잡기는 못했습니다. 아이들이 많이 아쉬워 했죠~ 아래는 토요일 이벤트에 잡을 메기들인데 생각보다 커다란 놈들이 들어 있어서 놀랐습니다. 아마도 이정도 크기면 우리 애들은 무섭다고 안들어 갈듯 하네요...ㅎㅎ

이벤트용 메기

아래 배치도에서 보이는 A사이트 방향이 계곡입니다. 캠핑 사이트에서 바로 계곡으로 갈 수도 있고 A18번 옆으로 가면 계단으로 내려 갈 수도 있습니다. 사이트 크기는 6m X 8m라서 타프를 치고도 차를 사이트 안쪽에 넣을 수 있을 만큼 넉넉 했습니다. 사실 폭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타프스크린을 넣을 수 있는 사이즈이긴 하지만 팩다운을 하기 위해서는 옆의 사이트를 조금 넘어가야 하는 문제가 있어서 약간은 애매했습니다. 세로방향으로는 말씀드린대로 꽤나 길어서 전혀 문제가 되지는 않았지만...
그리고 계곡을 선호하지 않는다면 개인적으로는 C1이 제일 좋은 위치가 아닐까 생각되었습니다. 일단은 아이들의 최애 장소인 수영장이 바로 옆이어서 부모님들이 바로 밥먹이고 놀게 할 수있고 아이들 위험한지도 바로 체크가 가능한 사이트라고 생각 되었습니다. 물론 화장실, 샤워장과 같은 편의 시설도 가깝고 공용으로 사용가능한 냉장고와 탈수기도 가까운 위치라서 다음에 다시 간다면 한번 노려볼만한 위치라고 생각 됩니다.

캠핑장 배치도
(좌)성인용 수영장 (우)유아용 수영장
밤에 조명이 이쁜 잔디받
캠퍼들이 공용으로 사용하는 냉장고

전날까지 인천에 비가 많이 와서 당연히 계곡에 물이 많을 줄 알았는데 경북지방에는 비가 많이 안온건지 생각보다 물이 많지 않아서 계곡물놀이는 조금 어려워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계곡에서는 다슬기 잡기만 했는데 블로그에서 봤었던 것 같이 많은 다슬기는 보이 않더라고요... 그래도 재미로 놀기에는 나쁘지 안았습니다.

다슬기 채집중
다슬기 채집중
차갑고 깨끗한 계곡

수영장은 아침에 물을 받아서 채워 넣은 다음에부터 밤까지 사용 할 수 있는데 물론 산들애 수영 캠핑장 처럼 넓고 안전요원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넓지 않아서 바로확인이 가능하고 위험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낮에는 아이들 어른들해서 대부분이 수영장과 계곡에 들어가 앉아 있었는데 신선노름이 더라고요~. 더위때문에 여름휴가를 망치는 거 아닌가하고 가기전에 계속 걱정했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수영장 개장
반응형

아이들은 눈뜨자마자 해서 저녁먹을때까지 계속 물에서 살았답니다. 밥도 안먹고 계속해서 노는 통에 간식을 계속해서 만들어 먹여야 했는데 정말 신나게 놀았답니다. 이렇게 즐겁게 노는 모습도 정말 오래간만이라 저도 괜히 마음이 뿌듯해 졌습니다.

소떡소떡
반건조 오징어
멜론

캠핑장에 가장 맘에 드는 부분은 사장님 내외분들이 정말 부지런 하시더란 것입니다. 화장실이나 개수대 수영장을 계속해서 청소하시고 항상 청결한 상태로 유지 하시는 거 보고 놀랐습니다. 여름철에 특히 성수기에 캠핑장은 처음에는 깨끗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나면 잠시만 지나도 지저분해지기 일수 인데 이곳 캠핑장은 계속해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서 정말 좋았답니다. 거기다가 식기세청장도 키가 상대적으로 큰 남자들을 위해서 키높이 세척장도 만들어 놓으시는 배려는 정말 최고 였습니다.

(좌)일반 개수대 (우)키높이 개수대
완벽한 청소상태
이용시간(온수나오는시간)
샤워실(남자)
화장실(남자)

그밖에 트렘플린/모래놀이터/토끼사육장등도 있어서 아이들이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트램플린 & 모래놀이터
토끼 사육장

저녁에는 큰아이 생일이라 케익 커팅도 하고 2박3일 동안 정말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고 갈 수 있는 여행이었습니다. 내년에도 다시 찾지 않을까 하고 생각되네요~

생일파티


728x90
반응형

댓글()

금물산하늘소 캠핑장(여름휴가)

여름 휴가가 시작되기 전에 미리 예약해둔 '금물산하늘소캠핑장' 하지만 계속되는 폭염에 몇주간 비소식도 없고해서 여름휴가를 캠핑장으로한 선택에 걱정에 또 걱정...

하지만 우려와는 달리 생각보다 많은 계곡물을보고 급한마음에 텐트 설치전에 아이들먼저 계곡물로 입수시키고 바로 텐트/타프/스크린 설치를 시작했습니다.

더운여름날 사이트 구축만큼 힘들일이 있을까 했지만, 와이프님의 도움으로 후다닥 설치 후에 계곡에 테이블 설치하고 숯불에 구운 쥐포/감자에 아이스박스에서 바로 꺼낸 시원~한 맥주한잔하니 더위따윈 생각도 나지 않았습니다.

물놀이에 배고플 애들을위해 간식도 먹었답니다.

반응형

 

금물산 하늘소 캠핑장옆 계곡에는 메기도 잡을수 있다고 해서 이번에는 통발을 좀 큰녀석으로 가져갔는데... '헐' 진짜로 작은아들 팔뚝만한 메기를 잡았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캠핑장주변 산책로를 따라서 이동하시면 7~8월에는 야생 복분자도 채집할 수 있답니다. 작년에는 조금 늦게 가서 많이는 못 땄지만 소주한병 정도 담가서 캠핑장에 바로 먹어 버렸답니다.(사진은 이번에 아이들이 잡았었던 개구리, 왕잠자리, 송사리, 메기)

이번에도 느꼇지만 도심에서는 폭염이다 열대야다 해서 난리지만 계곡은 전혀 다른나라 이야기처럼 밤에는 추워서 오돌오돌 떨 정도로 기온이 떨어졌습니다. 폭염덕분에(?) 모기도 없고 사람도 적어서 시원하고 조용하게 즐길수 있는 여름휴가캠핑이었습니다. 날씨가 추워지기전에 한번더 물놀이 캠핑을 준비해야 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