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식 비교 (인천->프랑크푸르트), (프랑크푸르트->밀라노), (밀라노->인천)

직접 가봤다(해외)|2022. 11. 1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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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독일/이탈리아 출장을 하면서 15시간 왕복 30시간 정도 비행기를 타면서 이동을 해서 여러 차례 기내식을 먹어서 한번 나열해 보았습니다.

▼ 인천 - 푸랑크푸르트 (대한항공)

처음 인천에서 비행기를 타고 출발할 때는 아직은 신나고 두근두근하는 기분으로 첫 식사를 받았습니다. 2가지 중에 1가지를 보통 선택하는 방식이라 저는 찹스테이크와 매쉬드 포테이토를 먹었습니다. 일부러 아침식사도 하지 않아서 정말 순식간에 먹어치웠는데 긴 비행에 대비해서 맥주도 한잔 마셨습니다.

 

1번째 기내식

두 번째는 식사라기보다는 간식처럼 주먹밥과 바나나를 주셨는데 잠자다 사진을 찍어서 사진이 어둡게 나왔습니다. 잠결에 주는 데로 받아먹었는데 따뜻해서 그런지 맛있게 먹었습니다.

 

1.5번째 기내식

진짜 두번째 기내식은 도착하기 몇 시간 전에 나왔는데 저는 김치볶음밥을 주문했습니다. 언제 밥을 먹을 수 있을지 몰라 싹싹 다 비웠는데 함께 나온 김과 코울슬로 샐러드도 맛있었습니다.

 

2번째 기내식

여기까지가  푸랑크푸르트까지의 기내식이었습니다. 물론 중간중간 맥주나 음료도 마시고 커피도 한잔씩 했습니다. 15시간의 비행에서 지루하고 허리도 아팠지만 기내식 먹는 재미로 버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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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랑크푸르트 - 밀라노 (루프트한자)

푸랑크푸르트프랑크푸르트 일정을 마치고 밀라노로 넘어가기 위해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다시 왔습니다.  이태리까지 실제 비행시간이 1시간 남짓이어서 기내식이 없을 것을 알아서 공항에서 이것저것 찾아보았는데 한 끼를 먹기에는 저녁식사가 애매할 것 같아 매점에서 삼각김밥을 먹었습니다. 삼각김밥을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만날 줄은 정말 생각도 못했는데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혹시나 해서 회사 상사분이 비즈니스석에서 챙겨 놓으신 고추장을 발라 먹으니 더 맛있었습니다.

 

독일 푸랑크푸르트 공항 매점 삼각김밥

정작 비행기에서는 사진에서 처럼의 루프트한자 초콜릿과 생수 한병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래도 저 초콜릿은 맛있었습니다.

 

 

▼ 밀라노 - 인천 (대한항공)

모든 일정을 마무리 하고 복귀하는 비행기 안에서도 기내식을 먹으며 돌아왔는데 올 때는 13시간 비행이라 중간에 간식은 별도로 없었습니다.
우선 처음 먹은 기내식은 그 유명한 비빔밥을 먹었습니다. 예정에 중국 출장에서 돌아오는 아시아나에서 먹었던 것 같은데 대한항공은 처음으로 먹어봤는데 맛있었습니다. 더군다나 일주일간 밥을 못 먹어서 그런지 더 꿀맛이었습니다. 비빔밥에 화이트 와인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1번째 기내식

두 번째 식사는 오믈렛과 웨지 감자였습니다. 마지막에는 뭔가 스페셜한 게 나올 줄 알았는데 조금 평범한 메뉴(?)였던 거 같은데 그래도 좋아하는 것들만 있어서 다 먹어버렸습니다.

 

2번째 기내식

 

▼ 요약

몇백만원이 들어가는 항공료를 생각하면 절대 거를 수 없는 기내식입니다. 그리고 코로나로 정말 오랫동안 해외에 나가기 위해 비행기를 못 타봐서 그런지 식사 하나하나가 정말 소중하게 느껴져서 새삼 여행의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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