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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테이블 DIY

직접 만들어 봤다|2018. 8. 26. 10:45

큰아이는 네 살 정도 무렵부터 사촌에게서 물려받은 레고를 즐겨 가지고 놀았고 유치원 들어갈 무렵부터 레고러닝센터를 1년정도 다녔습니다. 둘째는 형이 즐겨하는 걸 보고 따라서 가지고 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5~6년 지나니 집안 여기저기 굴러 다니는 레고 블록들이 슬슬 신경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완성된 레고 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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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늘어가는 아이들의 레고블럭을 어떻게 할까??? 고민 끝에 완성된 레고 테이블입니다​​​.​​ 기존에 판매되는 레고 책상은 제기준에 몇 가지 부족한 부분이 있었습니다.(물론 디자인은 넘사벽이죠...)

1. 내구성
- 실제 마트나 백화점에서 전시되어 있는 테이블은 생각보다 부실해 보여서 혈기왕성한(?) 남자아이들의 등살에 버티기 힘들어 보였습니다.

2. 활용도
- 아무리 아이들의 장난감을 갖고 노는 테이블 이지만 가구는 가구라 블록 쌓기 할 때 외에 자리만 차지하는 문제는 비효율적이라 생각했습니다.

3. 가격
- 실제 가격은 생각보단 많이 고려 되지 않았습니다. 워낙 시중에 구매할 수 있는 제품도 별로 없고 실제 그렇게 고가의 제품도 찾아보기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될수록 저렴하게 만들 수 있으면 좋겠죠??^^

직접 제작하기로 맘 먹은 후 가장 큰 문제는 아무래도 비루한 제 손재주가 걸리는데...
여하튼 저지르고 보자!!! 하는 맘으로 일단은 캐드를 사용해서 사전에 모델링을 해봤습니다.
이렇게 하면 머릿속으로 목재의 치수 계산하기가 훠얼씬~ 수월합니다.

나무를 주문할때 두께를 잘못 계산해서 톱질하고 다시 주문하는 일은 없겠죠.

 

3D 모델링

대략적인 3D 형상입니다. 다리는 4각 각제를 사용 하기보단 주변 판제와 동일한 두께의 판제로 제작하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그림1
그림2

또한 그림 1/2번 파란색에 해당하는 상판에 약간의 기능을 넣어서 뒤집을 수 있는 구조까지 감안해서 설계했습니다.

실제 완제품입니다. 먼저 1번 부분은 말 그대로 뚜껑의 역할을 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2번 부분은 나중에 레고판을 접착해서 사용하고 필요시에는 뒤집어서 보드게임이나 기타 다른 용도로 사용 가능하게 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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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TROFAST

 

 

 

이케아 TROFAST 정리함 36cm (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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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레고 블록들을 넣어둘 곳은 이케아에서 구매한 TROFAST 수납박스를 사용했습니다. 고정은 집에 굴러다니는 꺽쇠를 사용해서 설치했습니다. 크게 힘이 가해지는 부분도 아니라서 꽤나 안정적으로 구성할 수 있었습니다.

다리 부분이나 기타 이음새 부분도 전부 꺽쇠를 이용했습니다. 모양도 중요하지만 다 만들어 놓고서 흔들거리다가 망가지는 건 정말 싫었습니다.

제작 과정에 대한 사진은 없습니다. 워낙에 손재주도 없고 사진을 찍으면서 뭔가를 만든다는 일은 아직 익숙하지 않네요. 앞으론 어떻게든 사진을 많이 남기려고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직접 아이들을 위해서 고민하고 만들고 함께 놀 수 있는 물건을 스스로 해냈다는 성취감은 정말 말로 표현하기 힘든 작업이었습니다. 다음번에는 조금 더 손재주가 늘어서 부끄럽지 않은 물건을 보여드렸으면 좋겠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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