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의 뮌스터담 카페: 1년 만의 재방문 후기

직접 가봤다(국내)|2024. 6. 5. 07:20

파주 대형 카페 '뮌스터담'
파주 대형 카페 '뮌스터담'

오랜만에 파주의 뮌스터담 카페에 다녀왔습니다. 1년 만에 다시 찾은 뮌스터담인데,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지난번에는 외부 공사를 하는 모습이 보였는데, 이번에는 더욱 개선된 모습으로 저를 맞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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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외 테이블과 타프의 변신

지난해 방문했을 때는 야외 테이블들이 캠핑 사이트처럼 배치되어 있었지만, 이번에는 타프가 추가되어 더욱 캠핑 분위기가 나는 테이블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가운데 호수를 바라보는 구조로 여러 벤치들이 배치되어 있었고, 그늘막도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새로운 메뉴 '동백온실'

카페 입구에는 '동백온실'이라는 간판이 붙어 있어, 새로운 한식 메뉴를 준비 중인 것으로 보였습니다. 건너편에는 거의 완공된 새로운 건물이 있었는데, 아마도 그곳에서 쌈밥을 판매하려는 계획인 것 같습니다. 아니면 바로 입구에 동백나무가 있는 비닐 하우스 에다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동백온실 - 오픈예정동백온실 - 오픈예정02
동백온실 - 오픈예정

 여유로운 야외 자리에서의 시간

저희는 맥주(파울라너) 한 잔과 자몽에이드 하나, 그리고 몇 가지 빵을 주문하여 야외 자리로 나갔습니다. 해가 조금 뜨거웠지만, 실내보다 야외가 더 좋아 보여 야외 자리를 선택했습니다.

 

야외 테이블
야외 테이블

실내에서는 한창 연주회 준비가 진행 중이었고, 밖에서도 음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저녁에는 실제 연주자나 가수들이 나와서 공연하는 시스템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저희는 급하게 이동해야 할 곳이 있어 40분 정도만 머물다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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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스터담 실내
주요 메뉴01주요 메뉴02
주요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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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커리(생각보다는 종류가 적습니다.)01베이커리(생각보다는 종류가 적습니다.)02베이커리(생각보다는 종류가 적습니다.)03베이커리(생각보다는 종류가 적습니다.)04베이커리(생각보다는 종류가 적습니다.)05베이커리(생각보다는 종류가 적습니다.)06
베이커리(생각보다는 종류가 적습니다.)

 변화가 끊임없는 뮌스터담 카페

올 때마다 어딘가가 고쳐지고 바뀌는 뮌스터담 카페를 보니, 다음 번에 왔을 때 또 어떤 변화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카페 가운데 정원에 있는 호수에는 물고기가 있을까 하고 아이와 함께 보았는데, 물고기는 없었지만 많은 올챙이들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도 올챙이를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야외 호수01야외 호수02
야외 호수

 애완 동물과 함께하는 카페

야외에서 보니 애완 동물을 데리고 오는 손님들이 많아 보였습니다. 애완 동물과 함께 산책하기 좋은 카페로 보였고, 아이들과 함께라면 실내보다 야외에서 즐기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인공 계곡도 있고, 멋진 배경으로 캠핑 사이트처럼 구성된 좌석들도 있습니다. 다음에는 좀 더 미리 와서 타프가 쳐진 자리에서 야외를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자연과 함께하는 카페01자연과 함께하는 카페02
자연과 함께하는 카페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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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십분씩 웨이팅은 기본 - 포천 <옹기골만찬쌈밥>

직접 먹어봤다(식당)|2021. 7. 20. 11:45

주말에 티브이 다시 보기로 '맛있는 녀석들'을 봤다가 결국에는 포천으로 출발했습니다. 집이 인천인데 주말에 2시간 걸려서 '옹기골만찬쌈밥'집에 도착했습니다.

옹기골 만찬
식당주차장
신북톨게이트
신북톨게이트
맛있는녀석들
사진출처:맛있는녀석들

점심시간을 살짝 비켜간 시간이라서 웨이팅이 없을 줄 알았는데 일요일 오후 1시 반에도 우리 식구 앞으로 20여 팀이 대기 중에 있었습니다.
한낮의 땡볕에 준비되어 있는 휴게실(대기소)로 들어가 봤는데 커피, 에어컨, 티비 등으로 꾸며져서 심심하지 않게 기다릴 수 있어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만 코로나가 신경 쓰여 아이들과 와이프는 차에서 기다리고 저만 방송으로 번호 들으려고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대기실
대기실 비치 음료(유료)
창밖풍경
대기실 밖 풍경

쌈밥이 다른 고기를 구워 먹거나 하는 음식이 아니라 금방 차례가 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쌈과 같이 먹어서 그런지 테이블 회전이 더디게 느겨 졌습니다. 결국에는 20~30분 가량 지나고 나서야 자리에 착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메뉴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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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에 앉으면 에피타이져로 호박죽이 나오는데 일반적인 따듯한 죽이 아니고 차가운 방식으로 나오는데 달콤해서 아이들도 좋아하는 맛이었습니다.

냉호박죽
호박죽

어른2, 초등학교 남자아이2 해서 쌈밥세트3개+공기밥+제육1접시 주문했습니다. 큰애는 맵지 않고 맛있다면 싹쓸이를 하고 둘째는 쌈 없이 고기와 나물 반찬만으로 식사를 했습니다. 아 그리고 쌈밥정식 1인 분당 요청 시에만 동동주 1잔씩 서비스가 있어서 저희는 2잔 주문해서 마셨습니다. 저는 운전 때문에 와이프가 2잔다 호로록~ ㅎㅎ.

메인메뉴01
고드래나물밥
메인메뉴02
새싹
메인메뉴03
우렁강된장
메인메뉴04
주물럭
메인메뉴05
된장찌게
메인메뉴06
쌈야채

쌈밥 먹는 법은 홀에 있던 사장님(?)한테 여쭤보니 밥의 양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우렁쌈장 두 숟가락에 고추장 조금 넣고 쓱쓱 비벼서 각종 쌈에 제육 올리고~ 나물도 올리고~ 글을 쓰는 지금도 침이 주룩하네요... 쌈을 먹을 때는 사진에 있는 매실청(?) 고추장을 올려서 먹으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요 고추장은 '맛있는 녀석들'에서도 계속해서 강조하던 음식인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메인메뉴07
쌈장과 고추장을 넣고 비벼 줍니다
사이드디시
오른쪽 가운데가 매실청(?)고추장

다 먹고 계산하고 나오기 전에 시원한 매실차 한잔 하고 나왔는데 방송에서는 복분자(?) 였던 거 같은데 어쨌든 한 끼 든든하게 하고 싶을 때 멀어도 꼭 다시 찾아보고 싶은 맛집이었습니다. 포천에 들릴 일이 있으면 다시 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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