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식 에어컨 신일 SMA-9000ESD 내돈내산 솔직 후기

직접 써봤다|2022. 7. 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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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에어컨 없이는 생활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을 정도로 날이 덥고 습해서 계속해서 시원한 곳만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그래도 집에 거실은 스탠드 안방은 벽걸이 에어컨이 있어서 버틸 만 한데 애들 방에는 에어컨이 없어서 공부할 때나 방문 선생님이 오셨을 때는 신경이 쓰이는 게 사실입니다.

벽걸이 에어컨

결국에 대안으로 생각해 낸 방법이 이동식 에어컨 이었습니다. 벽걸이형을 달자니 큰아이 방에서 베란다 밖에 까지 구멍을 뚫어야 하고 베란다에 놓는다 해도 구멍을 하나는 뚫어야 해서... 결국에는 이동식 에어컨 구매로 방향을 결정했습니다.

벽걸이 설치 구조
벽걸이 에어컨 설치시 구성

이동식에어컨 (신일 SMA-9000ESD)

여러 가지 모델이 물망에 올랐지만 역시 성능만큼 가격도 중요했습니다. 이것저것 알아보다 처음에는 캠핑에서도 사용하면 어떨까 하고 캠핑용을 알아봤는데... 가격에 비해 냉방능력이 많이 떨어진다는 게 중론이라 접어두고 LG/신일/캐리어/보국 이렇게 알아보았습니다. 결국에는 온라인으로 구매하려다 이마트 들렀는데 신일 제품을 31만8천원에 팔길래 가격에 혹 해서 구매했습니다.

SMA-900ESD
이마트 트레이더 판매(SMA-9000ESD)

냉방성능

냉방성능은 안방에 있는 벽걸이 에어컨만큼 시원했습니다. 전력 소비량은 1Kw 정도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어쨌든 시원하기는 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게 작은 방이라 이 정도 바람이면 10~20분이면 충분히 온도가 떨어져야 할 거 같은데 별로 시원한 느낌이 돌지 않았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기계는 시원하지만 방은 그렇게 드라마틱하게 시원해지지는 않는다입니다. 이유는 유튜브를 찾아보니 바로 이해가 됐습니다. 바로 뜨거운 바람은 창에 달린 덕트로 밖으로 빠지지만 에어컨이 주변에 공기를 빨아들여서 시원한 바람으로 바꾸는 동안 방안은 저기압 상태로 바뀌고 저기압인 방안으로 덕트를 통해 빠져나간 더운 공기가 창과 창 사이로 들어와서 생각보다 온도가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ㅠ.ㅠ) 방안의 특히 창문 쪽이 밀폐가 아닌 이상에 해결하기 쉽지 않은 부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흡기구/배기구흡배기 관련 부자재
흡기구/배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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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음

앞서 말한 성능보다 더 큰 문제가 바로 소음이었습니다. 구매하면서도 판매 직원분이 소음이 조금 있다고 하셔서 뭐 쓸 수 있는 물건이니까 파는 거겠지 하고 샀는데... 밖에서 들을 때는 없던 진동/공진 소리가 작은 방에서 틀었더니 어마어마하게 들렸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측정해 보니 80dB가 넘어가는 걸 확인하고 바로 껐습니다. 방안에서는 벽을 타고서도 소리가 울려서 꼭 에어컨 말고 다른 곳에서 소리가 나는 것처럼 느껴져서 공부방에서 사용하기는 불가능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결론

성능은 가격 대비 좋다! 하지만 소음 관련해서는 가정집에서 사용하기는 무리가 있다! 이렇게 결론을 내렸습니다. 물론 다른 제품들은 사용을 안 해봤지만 이 제품은 구매하기 전 반드시 고려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좀 손해를 보더라도 결국 당근행을 하기로 결론내고 좀 더 알아보기로 와이프와 합의했습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돈내산 포스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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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통령 육수한알'로 간편하게 국물요리 만들기 - 샤브샤브 (with 육전)

직접 만들어 봤다|2022. 3. 15. 07:52

지난 주말에 비 온다는 소식을 듣고 와이프와 부침개 거리를 사기 위해 장을 보러 마트에 다녀왔습니다. 간 김에 생필품도 사기 위해서 이마트 트레이더스로 갔습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도 많아 매우 혼잡했습니다.

 

▼ 장보기

목적은 부침개였지만 어느새 장보기 중간에 저녁메뉴는 샤브샤브로 변경이 되어 있었습니다. 일단 야채 코너로 가서 샤브샤브용 모둠 야채를 담고 나서 바로 고기 쪽 코너로 가서 호주산 와규 불고기용 소고기 1,200g(약2근)도 담았습니다. 

 

호주산와규
호주산와규

 그외에도 국물을 낼 때 쓰는 '육수한알'도 구매했습니다. 예전에 샤브샤브를 만들 때는 '디포리 다시 백'과 참치 액젓을 조절해 가면서 간을 맞췄는데 이제는 '육수한알' 몇 알만 사용하면 다른 거 넣지 않아도 국물은 그냥 끝이었습니다. 예전에는 양 조절 잘못할까 봐 조마조마하면서 소금에 간장에 액젓에 힘들었는데 너무너무 간단하게 국물을 낼 수 있었습니다.

 

육수한알
육수한알

▼ 샤브샤브

우선을 고기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준비를 했습니다. 그냥 바로 샤브샤브에 넣으면 너무 큰 것도 문제고 한 장 한장 고기를 넣기도 불편해서 저는 반으로 잘라서 비닐장갑을 끼고서 고기를 한장 한장 띄어 놓습니다. 사실 이마트 트레이더스에는 샤브샤브용 와규도 함께 판매를 하는데 양도 적고 필요 없는 소스도 함께 제공해서 저희는 항상 불고기 거리로 구매해서 샤브샤브를 해서 먹습니다.

샤브샤브용 고기 손질

고기를 준비하면서 동시에 육수도 끓였습니다. 물의 양에 따라 '육수한알'을 넣는 숫자도 달라서 저는 5알을 넣었습니다. 원래는 4알이면 되는데 샤브샤브 할 때 야채와 버섯을 많이 넣어서 물이 많이 나올 것까지 예상하고 넣었습니다.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대. 성. 공!!! 국물이 정말 진한데 텁텁하지도 않아서 저를 비롯해서 온 가족이 다들 아주 만족해했습니다.

 

육수한알-5알
육수한알 - 5알

'육수한알'은 아래 사진에 나온 것처럼 조그마한 캔디처럼 낱개 포장되어 있어서 하나씩 하나씩 빼서 쓰고 나머지는 봉지 안에 보관하기 편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물의 양에 따라 개수만 조절하니깐 국물 요리할 때 쟁여두고 사용하면 아주 편리하고 아마도 다들 요리실력에 감탄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낱개포장
낱개포장

육수가 끊기 시작하면 준비해 놓은 야채와 버섯을 먼저 넣어주고 잠깐 동안 끓여주면서 야채 숨만 살짝 죽을 때까지 기다려 줍니다.

 

야채먼저
야채와 버섯을 살짝 끓여줍니다.

야채 숨이 죽으면 바로 준비해 둔 고기를 넣어 줍니다. 일반 샤브샤브 식당에서 넣어주는 종이 같이 얇은 고기가 아닌 두툼해서 살짝만 익혀주면 육즙까지 흘러나오는 도톰한 고기여서 비주얼도 장난 아니었습니다. 아이들은 '참소스' 그리고 저와 와이프는 '샤브수끼소스' '스리랏차' 소스를 찍어 먹었는데 '스리랏차'도 기가 막히게 잘 어울렸습니다.

 

샤브샤브
샤브샤브

소고기와 야채, 버섯을 다 먹어가면 라면사리와 떡사리 그리고 물만두를 넣어서 먹었습니다. 라면을 가장 마지막에 넣어주는데 아무래도 국물에서 밀가루 냄새가 나서 가장 나중에 넣어주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라면, 떡, 만두 사리

이렇게 의식의 흐름대로 샤브샤브를 먹다 보통은 밥을 볶아 먹는데 이날은 무슨 이유였는지 고기를 조금 남겨두고 육전을 해 먹기로 했습니다. 그것도 먹는 중간에 결정된 육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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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전

남겨둔 고기로 소금에 후추 간을 하다 보니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들어서 결국에는 추가로 한 근을 아파트 상가에서 사다가 함께 간을 했습니다. 

샤브용육전용
소금, 후추간

육전은 고기가 밑간만 준비되면 바로 밀가루 입혀서 계란물에 담근 후 부쳐주기만 하면 완성이 됩니다. 사실 평소에 부침개보다 육전이 간편하게 해 먹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별 부담 없이 '샤브샤브' 먹다가 바로 '육전'까지 진행이 되었습니다. 마무리로 육전과 오이소박이를 먹으면서 깔끔하게 끝낼 수 있었습니다.

오이소박이와 함께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 요약

샤브샤브는 평소에 육수 간을 맞추기가 까다로와서 자주 해먹지는 않았던 음식인데 '육수한알'과 같은 간편하게 요리 할수 있는 보조 제품들 때문에 한결 수월하게 접근 할 수 있는것 같습니다. 외출하기 꺼려지는 요즘에 집에서 한끼 근사하게 만들어서 먹을 수 있는 샤브샤브 추천해 봅니다.

* 해통령 육수한알 *

클릭해서 구매하기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돈내산 포스팅 입니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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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라이어 사용기(이마트트레이더스)

직접 써봤다|2018. 11. 5. 08:00

에어프라이어기가 왠만한 음식은 넣고 돌리면 엄청 맛나게 된다는직장 동료의 말을 듣고 어차피 치킨 몇번 먹는 가격이나 비슷하단 생각에 퇴근하자마자 와이프랑 이마트 트레이더스로 갔습니다. 바로 요놈 사러~


가격도 가격이지만 크기도 엄청 커보이다라고요!! 덕분에 와이프랑 둘이 도착해서 계속 고민을 했습니다. 실제로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해본적도 없고 관심을 갖게된것도 얼마 안되서 어느정도사이즈가 적당한지 모르겠더라고요. 고민하던 순간에 갑자기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하면서 상품이 점점 줄어드는걸 보고 저히도 일단 담고 봤습니다. 결과적으로 대만족~(다른걸 써본적이 없으니...)

일단은 집에 오자마자 삼겹살을 먹어보기로 했습니다.(이것땜에 사려고 맘먹었었죠~)


먼저 안겹치게 올려놓고~ 한근 샀는데 절반정도 깔리네요~


짜잔~ 190도로 10분 돌린 상태입니다. 뒤집어서 다시 돌리면


190도로 6분 돌린 상태입니다. 이상태로 먹어도 될것 같은데... 저는 취향이 삼겹살은 바싹 구운상태를 선호해서 이번에는 잘라 놓은상태로 다시 구웠습니다.


흠... 200도에 3분입니다. 190에 2분만 할걸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일단 정말 맛있없습니다. 삼겹살을 집에서 먹는게 세상 불편했는데 앞으로는 자주 먹을 듯한 예감이 드네요.


에어 프라이어 사서 지금까지 해먹은 음식들입니다. 일단은 거의 실패할 확률이 낮은것만 도전했는데 요리법좀 찾아서 계속 도전해 봐야겠네요. 사진엔 없지만 해시부라운 이랑 마른 한치도 돌려 먹으니 정말 맛나네요. 이번주말엔 캠핑가서 도전해보려고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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