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큰아이 자전거(자이언트 Escape3)를 구매하고서 저희 집에 자전거는 총 5대가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얼리적에 타던 자전거는 제외하더라도 저와 와이프 애들이 각각 한 대씩 자전거를 갖고 있습니다. 보관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이번에 오랜만에 온 가족이 아파트 한 바퀴 돌자고 자전거를 꺼내는데 다들 바람이 빠져있어서 전부 손으로 누르는 펌프를 사용해서 바람을 넣는데 너무너무 힘들었습니다.

2021.10.25 하이브리드 자이언트 Escape3 모델 구매기

▼ 샤오미 미지아 에어펌프1S

처음 이 제품을 접하게 된 계기는 자동차 타이어 때문입니다. 2달 전쯤에 뒤쪽 타이어에 바람이 너무 많이 빠져서 급하게 보충할 때 사용해 봤는데 조그만 녀석이라 반신반의로 옆에 동료에게 빌려 바람을 넣어봤습니다. 그런데 정말 신기하게도 그 큰 타이어의 필요한 압력에 거의 90% 정도를 채워 넣었습니다. 중간에 배터리가 방전되어 계속 충전하지는 못했지만 급할 때 사용하면 정말 유용할 것이라는 생각을 했는데 이번에 자전거를 구매하면서 쿠팡으로 에어펌프까지 구매했습니다.

▼ 구성

본체와 어댑터(2종)으로 구성되어 있고 포장은 좀 퀄리티가 떨어지지만 제품 자체는 2만 원대 중국산 제품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디자인을 보여 주고 있었습니다. 어댑터 2종은 자전거나 공 종류에 바람을 넣을 때 사용하는 용도로 보입니다.

▼ 사용설명

우선 본체에 연결된 튜브를 빼면 바로 전원이 들어옵니다. 물론 다시 튜브를 넣으면 전원은 꺼집니다. 별도로 끄고 켜고 가 없어 생각보다 편리합니다.

가운데 버튼을 누르면 작동을 하기 시작하는데 투~투~투~투 하는 소음이 들려 살짝 놀랐습니다. 아무래도 아파트 복도에서 늦은 시간에 하는 건 무리가 있어 보이고 야외나 낮에 사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른쪽 버튼을 눌러서 기본적으로 자전거, 오토바이, 자동차, 공에 대한 기본 설정으로 바로 변경이 가능합니다. 추가적인 조절은 '+'.'-' 버튼으로 조절해서 더 올리고 내리고 가 가능합니다. 꽤나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이면서 예전에 아이팟 비슷한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본 구성되어 있는 튜브로는 자동차 타이어와 연결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자전거도 종류에 따라 연결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추가 어답터를 사용해서도 자전거와 연결이 되며 공(농구공, 축구공...)에도 연결이 가능합니다.

▼ 사용기

공기가 가득 차 있는 자전거와 바람이 조금 빠진 자전거의 타이어에 공기를 주입해 보았습니다. 물론 저녁시간이라 잠깐 켜보기만 했지만 공기가 가득차 있는 타이어에는 작동하자마자 작동이 멈추었고 공기가 부족한 자전거에는 계속해서 공기압이 들어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기타

캠핑을 자주 다니는 저 같은 경우에는 자충 매트나 여름철 물놀이할 때 튜브에 사용해도 활용할 곳은 많아 보이는 제품입니다. 거기에 보조배터리의 역할도 할 수 있고 거기에 USB Type-C 방식 입에 왼쪽 버튼을 누르면 전등 역할도 할 수 있습니다. 내구성은 어떨지 모르지만 일단은 아직은 기대가 많이 되는 제품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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