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속에 여름휴가 - 검산별빛캠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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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에게 일 년 내내 기다리는 시간 중 하나인 여름휴가철이 돌아왔습니다. 저도 이번 주가 여름휴가라 예전부터 예약해 놓았던 '검산별빛캠핑장'을 찾았습니다.  예약은 거의 두 달 전부터 진행해 두었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자리로 잡을 수 있었습니다.

▼ 사이트

예약을 할때 화장실과 조금 거리가 있지만 프라이빗하고 계곡과 가까운 7번 사이트를 예약 했습니다. 예전에도 몇 번 찾았던 캠핑장이라 그전부터 찜해 놓은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7번 사이트는 계곡에 내려가는 계단 바로 옆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왔다 갔다 할 것 같지만 사실은 아래쪽 계곡이 많이 깊지 않아 계곡 아래쪽 사이트들 옆쪽이 더 많은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해서 실상은 그렇게 복잡하지도 않아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캠핑장 계곡 하류 대비 깊지 않아 발담그고 놀기 좋습니다.

▼ 계곡

계곡을 내려가는 계단은 두곳이 있는 한 곳은 상류의 7번 사이트 옆쪽과 다른 한 곳은 아래쪽 정자 사이트 옆에 있습니다. 상류부는 계곡이 전체적으로 깊지 않아 캠핑의자 하나 놓고 발만 살짝 담그고 있기 적당했습니다. 

비가 계속와 물살은 빠르지만 깊지 않아 발담그고 놀기에 적합한 상류

하류쪽은 물을 막아 두어서 그런지 성인 가슴 깊이 정도까지 깊어 수영하며 물놀이하기에 적당한 장소였습니다. 

물이 깊어 보트를 타며 놀거나 잠수를 하며 물놀이 하기 적합한 하류

▼ 경관

여름에 캠핑장을 찾을 때는 아무래도 계곡같이 시원한 곳이 물놀이도 하고 더위를 피하기에도 좋아 여름에는 계곡 캠핑장을 찾는데 그중에서도 계곡이 가장 이쁜 곳이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로 경치가 아름답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주관적이긴 하지만 아이들과 물놀이도 할 수 있고 경치도 즐길 수 있는 계곡을 찾기가 사실 쉽지가 않은 이유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계곡경치01계곡경치02계곡경치03
계곡 경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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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약

캠핑장은 예전에도 리뷰를 해서 별로 달라진 것은 없었습니다. 전기차 중전소가 생긴 거 정도였는데 이용하는 차량은 못 봤습니다.  계곡이라 벌레도 많고 날도 안 좋아서 비도 엄청나게 많이 오고 해서 고생은 했지만 관리가 잘된 캠핑장이라 그 외에는 크게 불편한 점 없이 잘 다녀왔습니다.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고 물놀이도 비 맞아 가면서 재미있게 하고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아롱사태수육모히또주물럭등갈비
먹는 재미도 빠질 수 없습니다.

 

 

홍천 검산별빛캠핑장

더위가 시작되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캠핑~캠핑~ 노래를 불러대는 아이들과 주말에 '홍천 검산별빛캠핑장'을 다녀왔습니다. 다행히도 출발 전까지 비가 내렸는데 출발과 동시에 날이 엄청 맑게

k200apc.tistory.com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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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드 칼도마 세트(키친보드 & 블랙 나이프)사용기

직접 써봤다|2021. 4. 12. 09:41

처음 캠핑을 시작할때가 4~5년 전인거 같은데 그때부터 쭈욱 고릴라 캠핑에서 구매했던 칼/가위 일체형 제품을 사용해 왔습니다. 아이들이 어려서 캠핑장에서 특별하게 음식을 해먹는다던가 하는 일이 적어 단순하게 삼겹살이나 자르고 하는 역할로만 사용했습니다.

수납가방 & 도마세트

그래도 최근에는 아이들도 많이 자랐고 캠핑장에서 계속 삼겹살만 먹는게 지려워져서 이것 저것 만들어 먹으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 시작으로 양념통을 준비했고 거기에 칼과 도마도 알아 봤습니다.

유투브나 방송에 보면 오피넬 칼이나 스노우피크 칼도마 세트가 많이 나와 있었는데 오피넬은 모양도 맘에 들고 가격도 타협이 가능한 수준이라 좋았지만 도마를 다시 사양 하는것이 싫어서 망설였고 스노우피크는 그 사악한 가격에 고민고민끝에 접었습니다. 기존에는 도마도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플라스틱 얇은 제품으로 사용해서 도마도 교환하고 싶었습니다.

스노우 피크 제품

뭐 이럴때는 인터넷 검색뿐 별다른 선택지가 없죠... 찾아보다 선택한 제품이 제드 '키친보드 앤 블랙나이프' 세트를 구매했습니다. 스노피크처럼 칼을 도마에 수납할 수 있는 구성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거기에 가격도 5만원 안쪽으로 가능했고 칼도 큰거 작은거 두개씩이나!!!

ZED 키친 보드 & 블랙 나이프

벌써 구매해서 사용한지 4개월이 넘어가는 장점과 단점으로 구분해 설명드리면 우선 '장점'은 칼을 수납해서 가방과 함께 보관할 수 있는 것과 칼이 2개 들어 있는 점입니다. 아무래도 생활캠퍼인 저로서는 칼이 2개인게 너무 편했습니다. 번번히 설겆이를 안해도 되는 점이 좋았습니다.

다음으로 '단점'인데 이게 역시 제조가 Made in China여서 그런지 케이스를 펴서 도마로 사용하려고 하면 사각형의 모서리 부분 4군데가 높이가 일정하지 않아 디뚱디뚱해지고 거기에 경접부분도 뭔가 살짝 어긋나서 틈이 매우 커서 결국에는 펴지 않고 접은 상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역시 가격대비 성능/만족감은 뛰어난 제품이라는 것은 부정하기 힘들다고 생각 됩니다. 참고로 인터넷으로 구매할때 방금 말씀드린 단점으로 1차례 교환까지 했습니다. 문제가 있는데도 환불을 하지 않고 교환을 한 이유는 처음 받았을때 모양이 그렇게 나쁘지 않고 칼도 잡았을때 부담없어 나름 마음에 드는 제품이어서였습니다.

그래도 최근에 다시 슬슬 기변병이 올라오는지... 스토피크가 자꾸 눈에 밟히네요!! ㅜㅜ 마음속으로는 어서 고장나길 하는 생각도 드는 것은 안비밀 입니다.

부채살 근막제거중
도마로 사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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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드 우든커틀러리 수저 세트' 4달 사용기

직접 써봤다|2021. 3. 26. 12:31

제드 커틀러리 세트는 약 4~5개월전에 인터넷으로 5만원 전후에 구매해서 현재까지 4번정도 캠핑장에서 사용한 사용기를 적어 보겠습니다.

기존에는 일회용을 쭈욱 사용하다 환경오염도 걱정되고 좀더 캠핑스러운(?) 그런 기분을 내고 싶어 인터넷으로 구매 했는데 고릴라캠핑에도 비슷하거나 좀더 저렴하게 판매를 하고 있더라고요 ㅡㅡ;;

여튼 간단하게 장/단점으로만 말씀드리면 우선 장점부터 말하면 구성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진에서와 같이 수저/포크/젓가락 4세트에 수저/포크 어린이용 2세트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단순하게 말하면 잘만 사용하면 1박2일 캠핑에서 2번 정도 설거지면 충분하게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ㅎㅎ

그리고 수저통 입니다. 대나무로 만들어져서 모양새도 나쁘지 않고 캠핑장에서 펼쳐 놓으면 꽤나 잘 어울린답니다.

자 이제부터 단점입니다. 단점은 역시 수저/포크 손잡이 나무 입니다. 나무가 무슨 나무인지 모르겠으나 뭔가 엄청 가볍고 약해 보입니다. 거기에 가시도 올라와 있어서 처음에 구매하고 몇차례 사포질까지 해주었습니다. 최근에도 보니까 가시가 올라와서 다시 한차례 사포질 대기중입니다.

두번째는 단점이라기 보다는 아쉬운 점입니다. 수저통의 뚜껑과 받침을 연결해 주는 기능의 자석이 너무 약합니다. 조금만 더 강하면 좀더 안정감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거기에 파우치(?)는 가격때문에 이인지 마무리가 알 안되어 있어 금새 실밥이 터져서 조금 주의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그래도 가격대비 모양/기능 등에서는 대체적으로 맘에 들고 좀더 좋은 퀄리티를 원한다면 좀더 비용을 지불해서 티타늄이나 다른 메이커를 알아봐야 할꺼 같습니다.

선택은 각자 취향이니까~ 어서 다음 캠핑이 기다려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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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어은돌오토캠핑장-크리스마스캠핑

어은돌오토캠핑장

사회적거리두기에이어서 4인이상 집합금지로 꼼짝 못하게 되어 고민끝에 크리스마스는 우리가족끼리 동계캠핑을 가기로 하고 2박3일 있을 만한 곳을 찾았으나 벌써 서울 근교는 빈자리가 없었습니다.

어렵게 어렵게 태안에 위치한 어은돌오토캠핑장을 예약하고 2박3일 즐겁게 먹다(?)왔습니다. 사실 코로나 때문에 공용으로 사용하는 취사장이나 화장실 사용을 피해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텐트에서 아이들과 음식을 해먹으면서 보냈습니다.

그래도 집에서 계속 갇혀서 지내는 것 보다는 텐트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것도 아이들에게는 좋은 추억이 된거 같아 나름 뿌듯 했습니다.

계속 텐트에서 지내서 캠핑장에 대한 사진이나 소개는 어렵고 그냥 탠트에서 해먹은 요리와 음식물 사진 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이곳 캠핑장은 바다와 바로 마주하고 있어서 텐트 피칭할때의 어려움은 있었지만 저녁때 훌륭한 낙조를 감상 할 수 있었답니다. 시간이 조금 흐른 지금 시점에서도 당시의 노을은 참으로 운치 있었다는 기억이 깊게 남아 있습니다.

그밖에 캠핑장의 시설이나 깨끗함 등은 여타 보통 캠핑장과 다를것 없이 관리 되어 큰 불편은 없었습니다. 다만 밤 늦은 시간까지 약간의 소음등이 거슬렸지만 그정도야 우리도 애들이 시끄럽게 하니 패스해도 될 정도 였습니다.

2박3일간 먹은 음식이 사진으로 보니깐 꽤나 여러가지 먹었네요.... 매번 캠핑을 하면서 많이 먹는다 했지만 이번에는 정말 많이 먹었네요... 사진에서 빠진 음식도 많은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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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날씨가 엄청 추워져서 캠핑 엄두가 안나는데 어서빨리 날이 좀 풀려서 다시 캠핑가기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코로나도 좀 잠잠해 져서 여럿이 갈 수 있는 날도 빨리 오길 기도해 봅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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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킨X미니멀웍스 바스켓

직접 써봤다|2020. 12. 7. 08:49

와이프가 문자가 와서 당장 예약하라는 말에 어플 새로깔고 뭐하고 뭐하고 해서 던킨도넛츠 '굿즈'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캠린이로써 '미니멀웍스'라고 하니깐 뭔가 엄청 좋은 제품 같아 보여서 일말의 망설임 없이 블랙/그레이 두개다 질렀습니다.(가격도 워낙 저렴하고)


대략적인 구성은 사진과 같습니다. 조립하기 어렵지도 않고 그냥 저렴한 제품을 좀더 저렴하게 잘 샀구나 하는 정도의 느낌!!!

다만 두번째 블랙색상의 제품은 조립하는 부위가 반대로 들어가 있어서 교환을 해야하는 번거로옴이 있었습니다.

흠!!! 조립을 다 해놓고 두개를 같이 세워 놓으니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다만 실제로 캠핑에서 사용한다고 생각하면 용도가 애매해 보입니다. 하지만 날씨 좋을때 가까운 공원에라도 나가서 사용한다면 보기에도 이쁘고 편리해 보이네요~.

저는 큰애 둘째애 방에다 가습기 올려 놓는 용도로 일단 사용중인데 상황봐서 나중에 가볍게 캠핑갈 일이 있으면 사용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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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산들애 캠핑 수영장


날씨가 더워지면서 캠핑이 더욱더 힘들어져서 안갈 핑계만 늘어 가고 있습니다.
나이가 먹어서 그런지 캠핑 갔다가온 다음 월요일은 피곤함을 못이기고 꾸벅꾸벅하곤 합니다. 하지만 왠지 주말에 집에만 있으면 뭔가 아이들에게 미안함도 들고... 양평에 계곡이 있는 금물산하늘소캠핑장 같은 곳은 멀어서 집에서 가깝고 물놀이가 가능한 곳을 찾아봤는데 바로 가까운 강화도에 산들애 수영캠핑장이 있는걸 찾고 놀러갔다 왔습니다.

수영장캠핑장이 좋은점은 도착해서 사이트구축하는 동안에 아이들기 기다림 없이 바로 물놀이가 가능한 점이라는걸 느꼈습니다. 보통은 텐트설치하는동안 옆에서 심심하다 놀아달라 하면서 했을텐데 수영장은 바로 오자마자 2시간 넘게 보이지도 않더라고요...ㅋㅋㅋ

땀을 줄줄 흘려가면서 타프스크린치고 텐트치고 대충 펼쳐 놓고서 저도 바로 수영장으로 갔습니다. 4인기준으로 캠핑장에 들어갈때 손목 팔찌를 줘서 차고 입장해야 합니다. 뭐 딱히 확인하고 하지는 않지만 저도 차고 갔습니다.


수영장에는 안전요원도 2명이나 있어서 둘째가 좀 어려도 맘놓고 보낼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수영장 옆에는 그늘로 쉴수 있는 곳도 만들어져 있었고 한여름에는 천장에 그늘을 만드는 장비까지 설치 되어 있어서 수영장에 신경을 많이 썼다는 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수영장은 오전9시부턴가해서 저녁 6시까지 사용 할 수있었고 점심시간에 잠깐씩 정리하는 것 같더라고요. 당연히 이렇게 물놀이를 했으니 저녁에 준비했던 고기를 몽땅 다 먹어 버리고 둘째는 좋아하는 조개찜까지 한방에 올킬. 누움과 동시에 기절을 했습니다.

애들 기절시켜 놓고 저도 와이프랑 육사시미에 소주한잔 했습니다. 캠핑장에서 먹는 육사시미도 선도만 잘 유지하면 별미더라고요~


당연히 다음날 아침에 해가 뜸과 동시에 수영장으로 돌격~ 하지만 오픈을 안해서 바로는 힘들고 아침식사 하고 가니 오픈~ 수영장는 다음날 점심때까지는 그냥 이용이 가능했습니다. 참고들 하시길~

전체적으로 캠핑장은 규모는 작지만 시설도 깔끔하고 (남자 화장실은 약간 불량했지만) 수영장이 갖고있는 장점이 모두 상쇄한다고 느꼈습니다. 완전 한여름은 저녁에 조금 힘들지 모르겠지만 초여름 늦가을은 넘나 좋을 것 같은 어린이를 위한 캠핑장이어서 종종 이용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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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킨텍스 캠핑장 카라반

 

캠핑을 하기 좋은 계절인 가을도 어느덧 다 지나고 겨울의 입구에 왔습니다. 가뜩이나 가을이 짧아진 기분인데 요즘엔 미세먼지때문에 실제로 즐길수 있는 날은 더 짧아진거 같습니다.  시간이 없다는 핑계와 날씨 핑계로 올 가을은 초가을에 한번 갔다온(탄도항)것 말고는 한번도 캠핑을 못갔습니다.

실제로 갈 수 있는 날도 있었지만 나이가 나이인지라... 주말에는 그냥 집에서 뒹굴뒹굴하고 싶고 캠핑장비를 옮기는 것도 너무 귀찮아서 엄두가 나질 않았습니다.(미안하다 아들들아 ㅜㅜ)

그러다가 우연한 기회에 동생이 일산에 캠핑장을 예약에 성공했다고 함께 가기로 했습니다. 물론 그냥 오토캠핑이라면 어차피 짐을 옮기며 텐트를 설치해서 힘든건 마찬가지라 거절을 하겠지만 카라반으로 예약을 했더군요~~

알아보니까 주변에 이마트 타운이 바로 옆에 있고 실제로 킨텍스 전시장 바로 옆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인천에서 출발해도 1시간 이내에 도착하고 일산에 살고있는 동생은 10분이내에 올수 있는 거리에 있었습니다. 예전에 인천에도 송도에 호빗캠핑장이 있어서 회사끝나고 팀원들과 술한잔하면서 고기구워먹기 좋았는데 지금은 무슨문제인지 운영을 안해서 아쉬웠지만 그것보단 멀지만 깨끗한 캠핑장이 1시간 거리이내에 있어 약간 설레는 기분도 들었습니다. 시설은 둘째치고 이정도 거리에 캠핑장이 있다는건 분명 매력적인 장소라고 생각했습니다.

 

캠핑장은 크게 카라반존/오토캠핑존/시민가족캠핑존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다닥다닥 붙어있는 캠핑장과는 다르게 사이트간의 거리가 충분히 확보되어 있고 오토캠핑존의 경우는 파쇄석과 테이블이설치되어있고 시민가족캠핑존은 주차는 따로 해야하지만 차에서 짐을 내린후 주차장에 차를 옮겨놓아서 큰불편은 없어 보였습니다. 물론 시민가족캠핑존도 테이블이 설치되어 있어 매우 편해보였습니다.

사진에 카라반은 오토캠핑존에 실제로 캠퍼가 가져온 카라반입니다. 오토캠핑존에는 생각보다 많은 캠퍼들이 자신의 카라반을 가져와서 캠핑을 즐기는 모습을 많이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사진에서 확인 할 수 있듯이 사이트 크기는 정말 어마어마 하죠??? 저정도면 타프스크린에 텐트설치하고 주차까지도 할 수 있겠더라고요. 실제 그렇게 한 집도 몇몇 있었습니다.

부러워하는건 이쯤하고 일단 짐을 옮겼습니다.

이게 우리가 묵을 카라반 입니다. 나중에 알았는데 반대편쪽에 있는 카라반은 신형 오늘 제가 묵을 카라반은 구형이라고 하더라고요... 나중에 가시게 되면 한번 알아보고 가시는게 유리하실 듯 합니다. 카라반도 마찬가지로 테이블과 데크까지 제공되고 있습니다. 데크위에는 지붕과 타프스크린처럼 가림막도 있어서 밤에는 막아 놓으면 왠만한 추위에는 도움이 될 것 같았습니다. 실제로 저희도 밤에 아이들은 카라반안에서 뛰어놀고 어른들은 밖에서 가림막을 설치하고 늦게까지 놀다 들어갔습니다.

노느라 정신이 없어서 실내사진을 못찍었습니다. ㅡㅡ;;; 여튼 사진에서 보듯이 애들이 뛰어놀기에는 더없이 좋더라고요. 잠도 어른4에 어린이3명이 잤는데 뭐 조금 좁다라는 생각정도만 들고 무난하게 잤습니다. 다만 침구는 따로 챙겨서 갔습니다. 침낭2개...

짐이 캠핑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줄어서 이번에는 지난번 트레이더스에서 구입한 에어 프라이어를 챙겼습니다. ㅋㅋㅋ 큰아들이 티비에서본 통삼겹살을 노래를 부르는 터라 이참에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챙겼습니다.

우선 캠핑장옆에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통상겹살을 준비했습니다. 식재료도 전부 이마트에서 구입해서 정말 편했습니다.

짜잔... 맛이야 익히 아는 그 맛입니다. 그래도 참... 맛있네요... 저는 여기에 숯에 한번더 익혀서 먹었습니다. 아무래도 캠핑인지라...

실제로 저 장작은 마시멜로 구워먹는 용도외에는 쓰일 일이 없었습니다. 뭐 캠핑에서만 할 수 있는 일이니 아이들이 가장 좋아 하는 놀이(?)중에 하나 입니다.

사설 오토캠핑장에 카라반을 예약하는 비용의 절반가격으로 집에서 1시간 이내의 캠핑장... 앞으로도 자주 예약전쟁에 참여해야 하는 이유가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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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도항 노을캠핑장

날씨가 아침까지 비가와서 취소할까말까 했지만 오전 열시부터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맑게 갠 하늘을 확인하고 탄도항으로 출발!!
​​


가능하면 짐을 줄이고 싶었지만... 날이 저녁때는 추워지는 관계로 결국엔 같이가는 동생차에 아이들을 실어 보내고 뒷자석까지 테트리스 해서야 겨우 출발 할수 있었습니다.


동생과 나는 텐트치고 타프치고 준비를 하고 여자들과 아이들은 캠핑장 주변 갯벌에 새우깡(?)한봉지(노래방용)를 들고 구경을 갔습니다. 한시간 정도 후에 태풍을 뚫고 온듯한 비쥬얼로 다시 나타났는데 와이프님 말씀에 알프레드 히치콕의 대표작 '새'를 실사로 체험하고 왔다고 하더군요...ㅋㅋㅋ



탄도항 노을캠핑장은 여느 대부도에 위치한 캠핑장과 마찬가지로 트램플린 이외에는 특별하게 아이들이 놀만한 장소는 없습니다. 다만 물때만 잘 조절하면 바닷길이 열려 풍차까지 도보로 이동하는 체험도 할수있고 갯벌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낚시 좋아하는 사람도 좋아할 만한 장소입니다.


갈메기에 너덜너덜 털린 멘탈을 고기와 가리비로 달래면서 제수씨가 준비한 레쏘~(레몬소주) 한잔으로 하루를 마무리를 했습니다.


저녁땐 풍등날리기를 하면서 아이들도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애를 좀 먹었지만 아이들도 어른들도 즐거운 체험이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커피에 옥수수로 캠핑을 마무리 하며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탄도항 노을 캠핑장은 아이들 보단 어른들이 좋아할(?)만한 곳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금은 시끄러움을 감수한다면 물론 어린이들도 좋은 경험이 될꺼란 생각도 드네요... 여튼 어쨌든 피곤한건 어쩔수 없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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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물산하늘소 캠핑장(여름휴가)

여름 휴가가 시작되기 전에 미리 예약해둔 '금물산하늘소캠핑장' 하지만 계속되는 폭염에 몇주간 비소식도 없고해서 여름휴가를 캠핑장으로한 선택에 걱정에 또 걱정...

하지만 우려와는 달리 생각보다 많은 계곡물을보고 급한마음에 텐트 설치전에 아이들먼저 계곡물로 입수시키고 바로 텐트/타프/스크린 설치를 시작했습니다.

더운여름날 사이트 구축만큼 힘들일이 있을까 했지만, 와이프님의 도움으로 후다닥 설치 후에 계곡에 테이블 설치하고 숯불에 구운 쥐포/감자에 아이스박스에서 바로 꺼낸 시원~한 맥주한잔하니 더위따윈 생각도 나지 않았습니다.

물놀이에 배고플 애들을위해 간식도 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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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물산 하늘소 캠핑장옆 계곡에는 메기도 잡을수 있다고 해서 이번에는 통발을 좀 큰녀석으로 가져갔는데... '헐' 진짜로 작은아들 팔뚝만한 메기를 잡았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캠핑장주변 산책로를 따라서 이동하시면 7~8월에는 야생 복분자도 채집할 수 있답니다. 작년에는 조금 늦게 가서 많이는 못 땄지만 소주한병 정도 담가서 캠핑장에 바로 먹어 버렸답니다.(사진은 이번에 아이들이 잡았었던 개구리, 왕잠자리, 송사리, 메기)

이번에도 느꼇지만 도심에서는 폭염이다 열대야다 해서 난리지만 계곡은 전혀 다른나라 이야기처럼 밤에는 추워서 오돌오돌 떨 정도로 기온이 떨어졌습니다. 폭염덕분에(?) 모기도 없고 사람도 적어서 시원하고 조용하게 즐길수 있는 여름휴가캠핑이었습니다. 날씨가 추워지기전에 한번더 물놀이 캠핑을 준비해야 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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