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주변 맛집 - 파주 돌짜장

직접 먹어봤다(식당)|2022. 2. 20. 10:53

아이들 신학기 가방하고 봄맞이 봄옷을 사러 파주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을 다녀왔습니다. 점심시간이 조금 넘어서 도착해서 한두 시간 돌고 나니 너무 배고파서 주변 맛집을 검색해 보고 '파주 돌짜장'이란 식당에 다녀왔습니다. 최근에 어디선가 맛집이다라는 말은 들은 기억도 있고 짜장이 아이들 먹기에도 무난해서 10분거리에 돌짜장 집으로 향했습니다. 

파주 돌짜장
파주 돌짜장

▼ 메뉴

자리에 앉으면 테이블 옆에 메뉴가 나와있는데 제가 알아보고 온 바로는 돌짜장이 시그니쳐 메뉴라 별다른 고민 없이 돌짜장을 주문했습니다. 다만 아이들 둘에 성인둘(남/녀)이서 얼마나 먹어야 하는지 감이 없어서 고민을 조금 하다가 돌짜장 대짜리 한 개(3~4인분)와 군만두 한 접시를 주문했습니다.

메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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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돌짜장 & 군만두)

일단 군만두 먼저 나와서 먹었는데 그냥 보통이었습니다. 특별히 맛있지도 맛없지도 않은 그런 보통맛. 그리고 바로 돌짜장이 나왔는데 주문할 때 조금 맵다고 하셔서 살짝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맵지 않아서 아이들도 잘 먹었습니다. 말 그대로 돌판 위에 쟁반짜장을 올려서 나온 것 같았는데 돌판이 엄청 무겁고 뜨거워서 자리에 도착해서는 계속해서 지글지글 소리가 날 정도였습니다.

돌짜장군만두
돌짜장 & 군만두

돌짜장에는 새우, 오징어, 해삼, 홍합 등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었고 면은 수타면인지 기계면인지는 모르겠으나 쫄깃해서 나쁘지 않았습니다. 신기한 것은 일반적으로 철판볶음밥 먹을 때 눌어붙어있는 밥이 나중에 제일 맛있는 것처럼 짜장면도 돌판에 눌어붙은 면이 나중에 고소해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양도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그래도 멀리까지 와서 먹는 거라 후회 없이(?) 공깃밥을 하나 추가해서 비벼 먹었는데 이게 정말 맛있었습니다. 다만 좀 더 빨리 비벼서 돌판이 뜨거울 때 밥을 눌여 붙여 먹으면 더 맛있었을 텐데 살짝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셀프 배식대에서 반찬류를 가져다 먹을 수 있는데 냉짬뽕국물도 비치되어 있어서 느끼할 때 한 모금 하면 정말 좋습니다.

 

짜장밥
짜장밥

▼ 요약

계산을 다하고 나가는 입구에 간식류를 판매하는데 보리강정은 공짜로 들고나갈 수 있게 해주는 센스를 볼 수 있어서 아이들이 한 개씩 먹으면서 밥 먹을 때보다 더 좋아했습니다. 짜장면만 먹으러 간다면 너무 먼 거리지만 주변에 쇼핑이나 출판단지를 둘러볼 목적이라면 언제든지 다시 와서 맛보고 싶은 곳입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돈내먹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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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식에는 짜장면에 탕수육이지' - 인천 구월동 중식당 '취화선'

직접 먹어봤다(식당)|2022. 1. 11. 15:58

오늘은 큰아이의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시간이 정말 빠르다는 것을 느끼게 된 하루였습니다. 졸업식은 예상대로 Zoom으로 진행되어 아이들만 학교에 가고 가족들은 집에서 온라인으로 구경만 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저희는 그래도 학교가 아파트 단지에 있어서 끝날 때 즈음해서 학교 앞으로 찾아가 졸업식 마치고 나온 아이와 사진 촬영도 하고 졸업도 축하해 주었습니다.

 

졸업꽃다발
졸업꽃다발

그리고 아들녀석에게 먹고 싶은 게 뭔지 물어봤는데 재밌게도 졸업식에 짜장면에 탕수육이 국 룰이지 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저 어릴 적에도 졸업식 끝나고 짜장면에 탕수육 먹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아들 녀석도 이렇게 말하자 뭔가 아련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점심 메뉴는 짜장면에 탕수육으로 정하고 동네에 있는 맛집으로 유명한 '취화선'으로 향했습니다.

 

졸업식
졸업식

취화선 - 주문메뉴

보통 아이들과 오게 되면 과일 탕수육에 짜장면을 먹곤 하는데 와이프와 둘이 오거나 성인들끼리 오면 보통은 사천 탕수육이나 양장피를 시키고 식사류는 쟁반짜장을 시켜먹는데 이게 정말 맛있습니다. 특히 저는 아이들 입맛이라 매운 것을 잘 못 먹는데 사천 탕수육은 그렇게 맵지도 않고 술안주로 딱 맞습니다.

 

사천탕수육
사천 탕수육(예전에 먹었던 사진입니다.)
과일탕수육옛날짜장
(좌)과일탕수육/(우)옛날짜장(곱배기)

과일 탕수육은 말 그대로 과일이 드어가 있는데 기본적으로 사과와 귤이 보이고 아마도 파인애플이 들어간 것 같은데 자세히는 잘 모르겠습니다. 달콤한 소스에 튀김이 단단하게 튀겨져서 식사가 다 끝날 때까지 완전히 흐믈흐믈 해 지지 않아서 식감이 좋습니다. 저는 살짝 꾸덕꾸덕해졌을 때 먹는 걸 좋아합니다. 그리고 짜장면은 옛날짜장 스타일인데 이건 호불호가 없을 맛으로 살짝 짠데 탕수육과 같이 먹으면 적당히 단짠단짠 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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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 식사/일품요리/닭고기/코스/주류

일반 여느 중식당과 마찬가지로 많은 요리가 있습니다. 제가 다 먹어 보진 못했지만 예전에 회사에서 단체 회식을 한차례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여러 가지 주문해서 먹어봤는데 대체적으로 좋았습니다. 사실 호불호가 갈릴만한 음식은 주문하지 않아 확실하게 말씀드리지 못하지만 해물 누룽지탕, 깐풍새우, 크림새우는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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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일품요리/닭고기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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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요리/주류

 요약

요즘에는 배달도 하는 것 같은데 예전에 배달을 시켜서 먹었던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기억에 의존한 것이라..) 다만 오랜 기간 한 곳에서 이런 규모로 장사를 한 다는 것만으로도 신뢰가 가는 식당입니다. 둘째 아들도 자기도 졸업하면 짜장면 사달라고 하는데 그때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취화선(맛으로소문난집)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 돈 내 먹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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