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NB 풍년제과 시그니처 - 수제 초코파이 먹어보기

직접 써봤다|2022. 3. 23. 08:24

요즘은 아침을 안 먹으면 기운도 없고 집중도 안되고 해서 간단하게 먹을 만한 것을 준비해서 출근을 합니다. 오늘은 얼마 전 전주에 가서 사 왔던 'PNB 풍년제과'의 '수제 초코파이'를 가져와서 먹었습니다.

 

 

PNB 직영점

원래는 본점에 가서 사보려고 했는데 마지막날이라 아이들도 피곤해해서 전주 한옥마을에서 바로 구매했습니다. PNB매장들이 전부 직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알고 있어서 맛도 다르지 않을 거란 생각에 그냥 가까운 곳으로 갔습니다. 나중에 집에 돌아가면서 안 사실이지만 제가 묵었던 숙소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본점이 있는 걸 알고 조금 아쉽기는 했습니다.

PNB 풍년제과 직영점(전주한옥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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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성

저는 시그니처메뉴인 초코파이로만 10개 1세트 구매했습니다. 다른 종류도 있었지만 역시 오리지널로 먹어봐야 한다는 생각에 초코파이 구성만 구매했는데 취향껏 골라 담아도 된다고 하셨습니다. 

10개 \19,000원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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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법

먹는 법은 별거 없습니다. 그냥 먹으면 되는데 10개를 한번에 먹기 곤란하니 저희는 집에 돌아와서 몇 개 맛보고 나머지는 다 냉동실에 넣어두고 먹기 전에 몇 시간 자연해동시켜서 먹었습니다. 오늘 회사에 가져온 초코파이도 어젯밤에 식탁에 꺼내 놓고 가져왔는데 처음 사서 먹었을 때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초코파이
크림과 딸기쨈이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한개만 먹었는데도 밥 한 그릇 먹은 것같이 든든합니다. 게다가 안에 크림과 딸기잼이 함께 들어있어 먹으면서도 뻑뻑하지 않아 좋았습니다. 아이들 평가도 다들 좋아하는데~ 문제는 10개밖에 없어서 벌써 다 먹어버려 이제는 맛을 볼 수가 없는데 검색해 보니 온라인 판매도 하고 있어 다시 구매를 해야 할 듯합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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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옥마을 길거리/포장 맛집 후기

직접 먹어봤다(식당)|2022. 3. 19. 12:06

이번에 전주 한옥마을에 가서 여러 가지 체험도 해보고 여러 장소도 돌아다녀 봤지만 그중에 기억이 많이 남는 것들 중 하나가 바로 길거리에서 줄 서서 먹거나 포장해서 가져다 먹는 맛집들이었습니다. 그중 4가지를 골라 봤습니다.

 

▼ 오짱

먼저 오짱입니다. 말그대로 오징어를 반으로 갈라 통으로 튀겨서 나온 꼬치입니다. 처음에 거리에 사람들이 꽃다발 같은걸 들고 다니는 걸보고 찾아봤더니 오징어 꼬치였습니다. 과자같이 바삭한 다리와 쫀득쫀득한 몸통이 아이들 간식과 어른들 술안주로 딱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아이들도 어른들도 구분 없이 많은 사람들이 사서 한 손에 들고 다니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오짱오짱01오짱3
오짱

▼ 치즈 한옥문 꼬치

오짱 바로 옆 건물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건물 바로 옆에도 꼬치집들이 있는데 유독 오짱과 이집만 줄이 길게 늘어서 있어 저희도 줄 서서 포장해왔습니다. 바로 길거리에서 먹기에는 좀 힘들어서 숙소에 가져와서 먹었는데 양념된 문어꼬치 위에 치즈가 올려 저 있어 고소한 맛이었습니다. 

비주얼에서 호불호가 갈려 와이프와 애들은 맛만 보고 제가 다 먹었습니다. 소주 한잔 하면서 순식간에 먹어 치웠습니다.

문어꼬치 01문어꼬치 02문어꼬치 03문어꼬치 04
치즈 한옥문 꼬치

 

▼ 원조 마약육전

이 식당 역시 사람들이 길게 줄을 늘어선 곳 중 하나입니다. 앞서 언급된 꼬치구이집 맞은편 길 건너에 위치해 있습니다. 역시 포장을 해서 숙소에서 먹었는데 사진에서와 같이 양은 많지 않습니다. 대신 가격이 저렴해서 가성비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맛은 계란물이 많이 입혀져 있어서 그런지 고소한 맛이 강했고 같이 포장된 양념장을 양파와 버무려서 육전 하고 같이 먹으면 느끼한 맛도 사라지고 매콤 상큼해서 맛있었습니다. 누구나 좋아할 만한 그런 맛이었습니다.

마약육전(with 양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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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 닭강정

예전에 백종원의 3대 천왕에 나왔다던 예스 닭강정입니다. 블랙이 시그니쳐인데 도전정신이 부족한 저희 부자는 무난한 일반 닭강정으로 선택했습니다. 맛은 합격~ 앞서 구입했던 꼬치들과 육전을 다 먹고도 달콤하고 매콤한 맛에 전부 먹어버렸습니다. 아이들 식사 대신으로도 먹어도 부족하지 않을 것 같아 보였습니다. 실제로 저희 애들은 닭강정, 오짱으로 저녁식사 대신했습니다.(5시에 저녁을 빨리 먹어서)

닭강정

▼ 요약

전주 한옥마을 에는 이곳 말고도 많은 식당들이 있어서 전부 먹어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사람이 많이 몰리는 곳 위주로 도전해 보니 실패는 크게 없었습니다. 혹시라도 전주 한옥마을에 가시는 분들은 참고하셔서 실패를 줄이시는데 도움이 되기 바라봅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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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옥마을 주변 전주비빔밥 맛집 - 종로회관 (육회비빔밥)

직접 먹어봤다(식당)|2022. 3. 11. 08:30

이번 전주 여행을 하면서 당연히 전주 비빔밥을 안먹을 수 없었습니다. 전주하면 전주 비빔밥콩나물 국밥인데 당연히 빼먹을 수 없었습니다. 예전에 TV에서 '서울촌놈'이란 프로그램을 보다 전주한옥마을과 함께 소개된 비빔밥집이 생각나서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종로회관'이라는 식당을 찾아 갔습니다.

 

종로회관
종로회관(방송에서 보던 바로 그건물 입니다.)

▼ 위치

'종로회관'은 전주 한옥마을내에 위치해 있고 '경기전' 바로 옆에 있습니다. 경기전 매표소를 바라보는 기준으로 왼쪽 담장쪽으로 가서 조금만 걸어가면 간판을 보실 수 있습니다.

돌담길 바로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 메뉴판

전주 비빔밥 + 떡갈비 + 파전 조합으로 세트메뉴도 있었지만 저희는 점심에 떡갈비를 먹었기때문에 전주비빔밥 2개 육회비빔밥 1개 그리고 파전 1개씩 주문했습니다. 거기에 추가로 '모주'도 주문했습니다.

메뉴판1메뉴판2메뉴판3
메뉴판

▼ 기본 상차림

기본 상차림은 그다지 특이 할 것 없이 나물, 샐러드, 호박전, 장조림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원래 비빔밥에 반찬들이 다 들어가 있어서 사실 반찬은 크게 필요는 없었습니다.

상차림늙은호박전장조림콩나물국젓갈나물
기본 상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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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인메뉴

모든 비빔밥은 유기그릇에 나왔는데 뜨겁게 달구어져 나오기 때문에 조심조심 비벼야 했습니다. 흡사 돌솥 비빔밥 같았는데 따듯하게 해서 먹어서 그런지 나쁘지 않았습니다.
제가 주문한 육회 비빔밥을 먼저 보면 갖갖이 나물들과 달걀노른자 그리고 주인공인 육회가 잦과 함께 올려져서 나왔습니다. 젖가락으로 슬슬 비벼서 먹어봤는데 육회의 양이 충분해서 씹으면서 육회의 쫀득한 느낌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맵기도 적당해서 따로 반찬이 필요 없었습니다.

 

육회비빔밥
육회비빔밥

다음으로 그냥 일반 전주비빔밥입니다. 저도 맛을 좀 봤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육회비빔밥이 훨씬 맛있었습니다. 그냥 전주 비빔밥은 나물이나 고추장이 맛은 있었지만 일반적인 비빔밥과 크게 다르거나 하지는 않았던것 같습니다.

 

전주비빔밥

파전은 특이하게 사각형으로 부쳐서 나왔는데 해물도 큼직하게 들었고 계란도 많이 풀어서 넣어서 그런지 포슬포슬한 식감이었습니다. 파전은 기본 이상은 하는 맛이었습니다.

 

해물파전

마지막으로 주문했던 '모주'는 처음 마실때 특유의 향이 조금 걸렸지만 목넘김이나 달콤한 맛이 저한테는 맞았던 것 같습니다. 와이프는 한잔 마시고 특유의 향때문에 못먹었지만 저는 남김없이 다 마셔 버렸습니다. 그리고 여타의 막걸리 같이 탁주 특유의 탄산 느낌도 없어서 막걸리와는 다른 특이한 맛이었습니다.

 

모주

▼ 요약

그냥 일반 전주 비빔밥만 먹어봤다면 실망을 했겠지만 육회 비빔밥은 아주 만족 스러운 맛이었습니다. 다만 가격이 조금 비싸서 망설여 졌는데 가격이 걸리지 않고 전주 한옥마을내에서 전주비빔밥을 즐기시고 싶으시다면 저는 육회 비빔밥을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더불어 저녁시간에 한잔 같이 곁들이신다면 파전에 모주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모주파전
궁합이 잘 맞는 조합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돈내먹 포스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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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인사동(?) 작은 경복궁(?) - 먹자 골목같았던 전주 한옥마을 가족여행

직접 가봤다(국내)|2022. 3. 9. 12:17

주말에 큰맘 먹고 아이들과 함께 보성 녹차밭 - 전주 한옥마을을 다녀왔습니다. 오전에 녹차밭에 갔다가 2시간 30분 정도 걸려 전주 한옥마을에 도착했습니다. 당일로 가는 분들도 있다지만 저는 그렇게는 운전 못한다고 와이프에게 말하고 숙소를 예약하고 다녀왔습니다.

 

 

가족과 함께 힐링 여행 - 전라남도 보성녹차밭(대한다원)

안녕하세요~ 이번 주말에는 가족들과 오랜만에 멀리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 첫 번째가 바로 '대한다원'의 보성녹차밭입니다. ▼ 위치 인천에서 6시반에 출발해서 11시에 도착했습니다. 378km...

k200apc.tistory.com

▼ 숙소

숙소는 급하게 전날 예약하느라 한옥 게스트 하우스를 예약하지 못하고 '전주 황실 관광 호텔'이라는 숙소를 예약했습니다. 숙소 상태는 그냥 보통이고 특별한 점은 1층에서 한복을 대여해 주고 있는 점이었습니다. 저희는 성인 2, 초등학생 2이라 3인실에 1인 추가를 하려 했는데 특별히 1인에 대해 요금을 요구하지 않으셨습니다. 주차는 건물 뒤에 작은 공터가 있는데 그곳에 하면 됩니다.

 

전주 황실 관광 호텔
전주 황실 관광 호텔 (주차도 가능하고 한옥마을 은행로 끝자락에 위치해서 한옥마을 진입도 용이합니다.)

이렇게 이쁘게 꾸며진 한옥 게스트 하우스가 곳곳에 있었지만 예약하기가 쉽지 않았었고 예약이 가능한 곳은 평가가 너무 않좋은 곳들이라서 결국에는 무난한 곳으로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한옥 게스트 하우스
한옥 게스트 하우스

▼ 둘러보기

처음에는 그냥 걸어서 구경을 하려고 했지만 둘째가 전기자전거를 타자고 졸라서 망설이다가 전기자전거(4인)를 대여해서 여기 저기 돌아다녔습니다. 2인승은 모르겠지만 4인승 대여는 90분에 3만원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운전하기 힘들어서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어느 정도 적응하니 바람도 막아주고 한옥마을 한 바퀴를 크게 돌면서 대략적인 위치 파악도 돼서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운전과 승차감은 별로니 감안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전기자전거
전기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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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골목 작은 상점과 공방들 그리고 기념품샵과 카페/식당들이 엄청 많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곳곳에서 한복대여를 만원 정도에 해줘서 그런지 한복을 입고 다니는 사람도 많이 있었습니다. 저도 애들 한복을 입혀볼까 했는데 너무 날씨가 추워서 바로 포기했습니다. 이날 정말 바람이 너무 불어서 3월인데 롱 패딩 입고 콧물 흘리면서 돌아다녔습니다. 

 

한옥마을
한옥마을

다니다 보면 이쁜 골목들이 자주 보여서 사진 찍기 좋은 곳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전기자전거 타고 다니면서 구경하고 돌아다니면 금새 90분이 지나갔는데 자전거 반납하고 돌아보면서 눈여겨보았던 곳에 가서 사진 찍고 체험할 수 있는 곳에서는 체험도 하면서 돌아다녔습니다.

골목1태연골목골목2골목3
곳곳에 이쁜 골목들이 많이 있습니다.(중간에 태연님 벽화도 있어 찍어봤습니다.)

그리고 곳곳에 박물관, 체험관 등이 많이 있어 미리미리 알아보고 가시면 시간을 절약 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충동적 여행이라 돌아다니면서 찾아서 시간을 좀 많이 손해 봤습니다.

곳곳에 체험장소도 많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한옥마을 중심 즈음에는 식당들이 많이 몰려있는데 대부분은 포장위주로 장사하는 곳들이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느라 줄을 못 섰는데 나중에 숙소에 들어가기 전에 저희도 포장을 해서 갔습니다. 늦은 시간까지도 장사가 잘 되는 곳은 줄을 계속 늘어서 있는 곳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줄서서 먹는 포장 맛집들

▼ 그외 장소

예전에 일본 아사쿠사에서 했던 점괘 보는 곳과 비슷한 태어난 띠를 가지고 토정비결을 봐주는 뽑기가 있어 재미로 해보았습니다. 

천원에 가능한 토정비결

그리고 아이들이 쉽게 지나치지 못했던 뽑기 가게도 곳곳에 있었는데 아이들이 '꽝이 없다'라는 상인의 말에 홀딱 넘어가서 시켜달라고 조르는데 여기까지 와서 못하게 하기도 그렇고 한 번씩 해봤습니다. ㅎㅎ 역시 꼴등... 사실 일등해도 맘에 드는 상품이 없었지만 아이들의 눈에는 다른가 봅니다. 꼴등 상품도 너무 좋아하며 돌아왔습니다.

고민의 뒷통수
상위권 상품들(ㅡㅡ;;)

▼ 경기전

전주에 온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바로 '경기전'... 이곳에 태조 이성계의 어진과 그 외에 여러 조선시대 왕들의 어진이 전시되어 있다는 블로그를 보고 한창 한국사 공부하는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서입니다. 그런데!!!

공사중이라 실물 어진을 볼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전주까지 왔으니 일단 입장료를 지불하고 들어갔습니다. 따로 할인을 해주거나 하진 않고 태조 이성계 어진은 복제품으로 볼 수 있다고 해주셨습니다.(별로 위로가 되진 않았습니다.) 

태조 이성계 어진

▼ 요약

일단 급하게 결정된 여행이라 준비가 부족했지만 그래도 나름 알차게 돌아다녔습니다. 전주 한옥마을이라고 잘 보존된 한옥들이 있는 줄 알았지만 사실 야시장 같은 느낌도 많이 들고 카페거리 같은 느낌도 많이 들었습니다. 전통 체험을 할 수 있는 곳들도 있지만 수박 겉핡기 식으로 진행되는 느낌이었고 곳곳에 위치한 상점들에서 판매하는 물건도 거의 비슷비슷해서 약간 실망을 했습니다.

야식으로 포장해 온 음식들과 점심, 저녁에 먹었던 맛집들에 대해서도 곧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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