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일이 있어 일산에 갔습니다. 점심시간 즈음에 도착을 해서 식사를 어떻게 할까 하다가 최근에 거리두기가 다시 강화도 되고 식당에서 자주 밥 먹는 게 불안해 포장음식으로 알아보다 구월동에도 있는 은행골 초밥&참치 집에 방문을 했습니다.

▼ 주문

매장에 들어서면 깔끔하고 넓은 실내와 벽에 주문할 수 있는 메뉴가 눈에 띕니다. 저희는 특선 초밥 2개에 찐새우/계란 초밥을 추가해서 주문을 했습니다. 사실은 도착 전에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해 두어서 도착해서 바로 받아 올 수 있었습니다.

▼ 포장

초밥은 특선초밥을 각각 한 개씩 하고 추가로 주문한 찐새우/계란을 하나로 포장해 주셨습니다.

특선 초밥은 연어 4, 활어 4, 새우 1, 김치 1, 장새우 2, 장어 2로 메뉴판보다 새우/김치를 더 넣어 주셨습니다. 아무래도 아이들은 새우와 계란 초밥을 좋아해서 포장해온 초밥은 목적지에 도착해서 먹기 좋게 종류별로 분류해 놓고 먹었습니다.

▼ 요약

전체적인 포장상태나 맛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제가 초밥 전문가도 아니고 수십만 원짜리 고급 코스요리도 아닌데 엄청나게 특별한 것을 원하는 것도 맞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적당한 가격에 적당한 수준을 초밥을 내가 원할 때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정말 매력적인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지난번에 구월동 '만선'에서 먹은 일품 초밥과 비교하면 당연히 '만선'이 압승이지만 앞서 말한 것처럼 가격을 생각해 보면 수긍할 수 있는 맛입니다.
2021.12.12 - [직접 가봤다(국내)] - 인천시청 앞 분위기 좋은 해산물 다이닝 키친(일식) - '만선'

직접 가서 먹는 것도 좋지만 포장해서 먹는 것도 맛있었던 초밥입니다. 구월동에 있는 은행골 초밥도 종종 이용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돈내먹 포스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