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을 서서 기다려서라도 먹는 - 익선우대갈비

직접 먹어봤다(식당)|2022. 4. 1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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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선우대갈비
익선우대갈비

 

'살살'녹는 소고기와 '술술'넘어가는 술밥이 있는 - 익선우대갈비(구월점)

어제 드디어 첫눈 같은 눈이 펑펑 내렸습니다. 오랜만에 토요일 주말에 첫눈도 오고 해서 오후 3시 반쯤 인천시청 앞에 있는 '익선 우대 갈비'에서 낮술(?) 겸 저녁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눈이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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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이팅

주말 낮에 참지 못하고 또 익선우대갈비를 와이프와 둘이 찾았습니다. 평소에 가고 싶어도 웨이팅도 너무 길고 아차 싶으면 식재료가 떨어져서 먹기 힘들어 생각도 안 하다가 낮에 외출하고 지나가는 길에 문이 열려있어 잽싸게 웨이팅 걸어놓고 집에 주차하고 와서 기다리지 않고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오픈 시간이 3시인데 제가 웨이팅 걸어 놓은 시간이 4시였고 대기인원이 9팀이었습니다. 보통은 7시 이후에 가면 식사가 어렵다고 보시면 됩니다.

 

대기9번째에 들어가니 서비스로 레몬곰돌이 얼음에 음료 서비스를 주셨습니다.

 

▼ 주문

지난번에 왔을때와 똑같이 우대갈비와 된장술밥을 주문했습니다. 냉면도 메뉴에 있지만 사실상 와이프와 저는 된장술밥을 먹으러 오는 것과 마찬가지라 된장 술밥을 주문했습니다. 몇 번 먹어본 결과 저희 부부는 우대갈비 2인분에 된장술밥이면 약간 많다 할 정도의 양이었습니다.

우대갈비

익선우대갈비는 처음부터 끝까지 직원분이 다 구워주시고 설명도 해주셔서 너무 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너무 편했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부담스러웠지만 역시 고기는 남이 구워주는 게 제일 맛있나 봅니다. 금세 적응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꼬들살 부위는 된장술밥에 일부 들어가고 나머지는 따로 주방에서 발라낸 후에 다시 가져다주시는데 지난번에는 그냥 주신 거 같은데 이번에는 양념을 하겠냐고 물어보셔서 간장 양념된 상태로 먹어봤는데 짭조름해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꼬들살(간장양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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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무리는 역시 된장술밥으로 했습니다. 된장찌개에 단순히 고기만 넣은 거 같은데 이게 왜 이렇게 당기는지 모르겠습니다. 식사로도 안주로도 최고인 것 같습니다.

 

된장술밥
된장술밥

 

▼ 요약

익선우대갈비집은 이번 말고도 몇 번을 더 방문했던 식당입니다. 그럼에도 자주 언급되는 이유는 역시 맛과 친절한 서비스 아닐까 생각됩니다. 가격만 좀 사악하지 않으면 더 자주 와서 먹을 텐데 ㅎㅎ 이 부분이 제일 아쉽습니다.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돈내먹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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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살'녹는 소고기와 '술술'넘어가는 술밥이 있는 - 익선우대갈비(구월점)

직접 먹어봤다(식당)|2021. 12. 19. 09:52

익선우대갈비 간판
익선우대갈비 간판
입구
입구

어제 드디어 첫눈 같은 눈이 펑펑 내렸습니다. 오랜만에 토요일 주말에 첫눈도 오고 해서 오후 3시 반쯤 인천시청 앞에 있는 '익선 우대 갈비'에서 낮술(?) 겸 저녁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사람이 없을 줄 알고 여유 부리며 갔는데 역시나 웨이팅이 있어서 4시 반이 넘어서야 입장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익선우대갈비는 입구에 있는 단말기에 전화번호를 등록해 놓고 연락이 오기 전까지 주변 카페에서 음료를 마시며 기다리다 입장하는 시스템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때 받아 놓은 음료 영수증을 버리지 말고 나중에 음식점에 가서 보여주면 음료1잔에 1500원씩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웨이팅 했다고 말씀드리니 앙증맞은 얼음이 들은 잔과 음료를 받았습니다.

맘모쓰커피&카모마일티서비스음료_곰돌이얼음
웨이팅하며 주문했던 영수증을 보여주면 음료 서비스

▼ 메뉴(우대갈비)

저희는 일단 '우대갈비'를 주문했습니다. 1인분에 360g(33,000원)으로 첫 주문할 때 3인분은 가능 하지만 나중에 1인분씩 추가는 안된다고 말씀하셔서 저희는 3인분 주문했습니다. 같이 '익선된장술밥'도 주문했는데 사실 나중에 먹다 보니 저희는 2인분만 주문해도 될 뻔했습니다. 남기지는 않았지만 생각보다 양이 많습니다.

 

우대갈비(3인분)
우대갈비(3인분)

저희가 처음 웨이팅 할 때도 좌석은 있었지만 고기를 구워주실 분이 부족해서 4팀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하셨는데 실제 테이블에서 직원분이 처음부터 끝까지 고기를 구워주시고 잘라주시고 먹는 방법 설명도 친절하게 해 주셨습니다.

 

고기구워주는서비스
구워주는 서비스

먹는 방법도 설명해 주셨는데 일단은 그냥 고기만 먹어보기, 간장소스를 찍어 청양고추와 먹어보기, 명이나물에 와사비올려 먹기, 김에 고기넣고 날치알 올려서 먹기 이렇게 4가지 였습니다. 저는 이중에 김에 날치알이 제일 좋았는데 나중에는 김에 명이나물올리고 구운대파와 날치알, 와사비 올려서 한 번에 먹었습니다. 

 

기본반찬
기본반찬

고기를 구워주실 때 떡과 함께 대파, 버섯도 같이 구워주시는데 떡은 기본 반찬 중에 콩가루에 찍어 먹고 버섯은 통으로 구워져서 소금에 찍어 먹었습니다. 

날치알&김명이나물&대파 mix
여러가지 조합으로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고기가 다 익어가면 같이 익혀주던 갈비뼈 한대를 빼서 된장 술밥에 넣어야 해서 가져가시고 나머지 고기는 아래 사진처럼 뼈 위에 올려서 놓아주십니다. 이상태가 다 익은 상태인데 저상태로 그냥 먹기만 해도 살짝 간이 되어있어 짭조름 한 맛이 납니다. 그리고 식감은 고기의 익은 상태가 아주 적당해서 그런지 정말 부드러왔습니다. 먹으면서 계속 감탄을 하면서 먹을 정도로 오랜만에 정말 맛있는 고기를 먹었습니다.

 

고기세팅완료
다 익으면 갈비대 위에 올려놓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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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된장술밥)

최근에 회식이나 모임이 많지 않아서 저는 된장 술밥을 방송이나 SNS 등을 통해서 보기만 했지 이번에 처음으로 먹어봤습니다. 중간에 가져가서 넣은 갈비뼈까지 해서 식사 중간에 가져다주시는데 비주얼부터 정말 먹음직해 보였습니다. 갈빗대까지 넣고 푹 익혀서 테이블 위에서 갈빗대의 살을 발라서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해 주셨습니다. 살짝 짤 수도 있다고 말씀해 주셨지만 저희 입맛에는 딱 맞아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밥도 들어있어 자글자글하게 끓을 때 고기랑 밥이랑 같이 먹으니 고기가 오독오독 씹히면서 식감까지 정말 최고였습니다. 

뚝배기된장술밥
된장술밥

된장술밥 갈비손질

술밥과 고기를 거의 다 먹어가면 알아서 직원분께서 남아있던 갈빗대에 남은 꼬들살을 발라 불판에 구워서 주시는데 이때 정말 배가 많이 불렀지만 결국에는 다 먹었습니다. 식감이 정말 꼬들꼬들한데 정말 한점도 안 남기고 다 먹고 왔습니다.

 

꼬들살구이
마지막 꼬들살 구이

요약

갈 때마다 손님도 많고 웨이팅도 길어서 번번이 돌아왔는데 어렵게 맛본 고기는 정말 실망시키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이가 약해서 고기 드시기 힘든 장인, 장모님도 같이 드셨으면 할 정도로 고기가 부드러웠습니다. 추가로 주문한 된장 술밥도 역시 실망시키지 않고 훌륭한 맛이었습니다. 친절한 직원분들의 설명도 맘에 들었고 전체적으로 좋은 식사였다고 생각됩니다. 다음에는 양 조절 잘해서 다른 메뉴도 먹어 보고 싶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돈내먹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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